국종 1일차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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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BicycleSoup
#국종 1일차 (오전) : 네이버 블로그
오늘 국토종주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오전, 오후를 나눠 달리며 12시~4시는 쉬는 국종을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12시가 지나 4시까지 쉬는 중입니다.
일단 어제 싼 짐들입니다.
크게는 리어페니어와 핸들바백 텐트 침낭으로 나눠집니다.
가방을 정리하기 위해 집에 있는 도시락통을 보조가방으로 사용했습니다.
공구는 펌프, 윤활유, 튜브, 타이어레버, 체인체커, 체인, 육각렌치, 드라이버, 브레이크 패드, 장갑, 케이블타이, 바테입을 챙겼습니다.
핸들바백에는 지도, 바람막이, 썬크림, 얇은수건,라디오,보조배터리,충전기,가위,신분증,카드,현금을 준비했습니다.
리어페니어 한쪽은 옷과 식량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온 길입니다
예당저수지를 통과해 광시, 청양, 은산, 부여로 왔습니다.
길은 나쁘지 않은데 29번 국도중 청양에서 부여가는 부분이 이차선에 언덕도 많아 많이 지칩니다. 그부분만 아니라면 4차선 끝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아래는 사진들입니다
예당저수지입니다. 신축한 다리가 보이네요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저 멀리 임존성 성터가 보입니다. 다음에 한번 자전거로 올라보고 싶네요
광시 하나로에서 라면과 물을 샀습니다.
부여 청양으로 가는 29번 국도
차들도 적어 편했습니다.
요건 알리에서 산 후방거울. 밴드형인데 좋습니다.
청양 진입! 청양 편의점에서 간단히 삼각김밥이랑 콜라를 먹고 출발했습니다. 왠진 몰라도 선수들도 라이딩중 콜라를 먹는다는 이야기를 주워들어 그대로 실천중입니다.
이건 청양에서 부여가는 중 문닫은 주유소가 있길래 쉬는 겸 찍었습니다. 아마 부여 20km남은 지점이였습니다.
큰 오르막 뒤에는 경계 표시판과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죠
은산 옆에서 펑크가 났습니다. 짐들을 다 풀고 튜브를 교체. 참고로 타이어는 컨티넨탈 5000. 일명 오천성을 쓰고 있습니다. 여행 하루 전에 갈았습니다.
타이어에 대한 평을 하자면 얘는 사천성과 다르게 은근히 지우개입니다. 바닥에 있는걸 다 쓸고다녀요. 또 전에쓰던 사천성 23c를 앞바퀴에 끼었는데 오천성 25c랑 비슷비슷 합니다. 정체성은 확실히 로드 타이어네요
부여와 군산의 갈림길, 저는 군산으로 향합니다.
부여로 통하는 자전거도로 다리입니다
부여에서 물을 사고 굴다리 아래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여행이 계속되겠지요
현재 쉬고있는 곳입니다 4시쯤 다시 출발해야 하겠지요.
숙박 위치는 웅포 캠핑장입니다. 약 40키로정도 남았습니다.
사실 첫 여행이라 걱정도 많이 됬지만 역시 자전거를 타는것은 매우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