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종 22일차 아! 강원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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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BicycleSoup
#국종 22일차 아! 강원도구나 : 네이버 블로그
14일도 아침이 밝습니다
오늘도 밍기적대다 7시쯤 출발
짐은 어제 나름 정리해 놓았습니다
해는 동쪽에서 뜨고 그림자는 서족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림자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가다가 만난 전투 기념비
설명이 되어있는 곳이 있으면 좋을텐데 아무것도 없어 그냥 지나갑니다
일단 오늘은 산을 올라야 하니 아침을 든든하게 먹습니다
왜요 도시락이면 든든한거지
아침 점심은 먹고 타야하니깐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음식을 선호합니다
짐이 많아 평균속도가 떨어지므로 장거리를 타기 위해서는 타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사람이 한적한 강가를 따라서.
공원과 운동센터가 이어져 있습니다
가다가 들린 화장실
한국은 화장실이 많아 좋습니다
뭔지는 몰라도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방향이 같은 것 같으니 동행합니다
아 ㅡㅡ 무슨 자전거도로 턱을 이렇게 만들어놓습니까?
휠이 접히기 전에 도로를 탑시다
일반국도를 따라서 화천을 향해 갑니다
평화의댐으로 향하는 길.
이때까지는 나름 평지가 이어졌습니다
평화의댐으로 향하는 지방도
29km 남았습니다
해안은 어느 지역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홍천도 표지판에는 있는데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방도를 따라 업힐 시작
그래도 나름 오르막차선이 있습니다
얼마 못가 휴식. 시간은 많으니 무리할 필요는 없죠
근데 왜 여기가 자전거길인지 모르겠습니다 차들도 많은데
이어지는 터널…
음 터널을 나가면 내리막임을 알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소리가 계속 울려 약간 무섭습니다
웬만해서는 잘 안끌고 가는데 생명의 위협을 느껴 끌고갑니다
여기 하수구 위도 부분부분 빠지는 곳이 있어 잘 보고가야 합니다
이어지는 버스 두대. 일요일이라 그런지 버스가 많습니다
나오고 시작되는 내리막
한동안은 편하게 갔습니다
가다보니 나온 장갑차
음.. 수상용인가요?
해병대가 써져있는데 이곳 근처에 해병대 부대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전쟁 중 도하했던것을 기념하는 것일 수 도 있겠네요
반대쪽에 있는 백석산 지구 전적비
천천히 읽어봅니다
다시 만난 터널
여기는 도로 끝이 널널하게 있습니다
차들도 다 지나갔는지 적어 타고갔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발견한 세븐일레븐.
그렇지만 문은 닫혀있습니다
안에 라면은 멀쩡히 있는 것 같은데ㅜㅜ
혹시몰라 현금을 뽑으려 하는데 ATM기도 안되네요
다시 출발합니다
길을 가다보니 강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나옵니다
타지 않을 이유가 없죠
바로 올라갑니다
하천이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터널 전에 맑은 물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등목을 하고 올 걸 그랬습니다
너무 덥네요
뜨겁게 달궈지는 길
그래도 나름 바람은 붑니다
자전거길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이후로는 오른쪽 다리를 건너 지방도를 따라 갑니다
이어지는 터널.
약1300km 짧지는 않는 거리입니다
그래도 넘어가야죠
터널 안이 밝고 차들이 없어 타고 지나갔습니다
거리가 길어도 갈만 했습니다
그 많던 차들은 어디를 향한건지 궁금하네요
이어지는 내리막
사실 여기가 제일 재밌었다고 해야 하나?
급경사가 계속 이어집니다
뒷 페니어가 하도 무거우니깐 기울거나 앞브레이크를 잡아도 안정성 있게 내려갑니다
산골을 따라 내려가는 길
참고로 내리막에서 커브를 돌 때 도로의 좌우 기울기를 잘 분석해야 합니다
도로의 기울기가 엉망으로 되어있다면 커브를 따라 몸을 기울였을 때 자전거가 미끄러지게 됩니다
내 파란 세이버를 보신 분들은 쉽게 이해하겠지요
어쨋거나 빠른 속도로 커브를 도는 것은 아슬아슬합니다
안전에 주의합시다
내려가다보니 오토바이들이 참 많습니다
하긴 자전거로도 재밌게 타는데 얼마나 재밌겄습니까?
하지만 저는 자전거가 더 좋지요
쭉 내려가다 만난 공원
전차의 포탑이 뒤로 돌려 있는 것 같습니다
색이 칠해져 있는것이 우째 탱크 바이애슬론이 생각납니다
https://blog.naver.com/dlshvmajsl/220205569130
[2014 탱크 바이에슬론 후일담(?)
현대판 전차도1 라 불리는 러시아의 ‘탱크 바이애슬론’ 대회가 지난 2014년 3월달에 열렸습니다 당시 참여…
blog.naver.com](https://blog.naver.com/dlshvmajsl/220205569130)
참고 이미지와 블로그
위에서 바라본 공원
뭐.. 무기들로 평화공원을 만든 것 같은데 의미는 모르겠습니다
평화는 무기로부터 나온다 이런 뜻인가요?ㅋㅋㅋ
날씨가 더워 멀리서만 바라봤습니다
저 뒤로 보이는 평화댐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댐 옆의 터널을 통과해야 합니다
터널 안.
분위기가 다릅니다ㅎㅎ
나와서 바라본 평화냄
으앗 손가락이 찍혔네요
댐을 뒤로 사진 한장
트랜스포머 보면 외계인들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댐 아래 기지를 짓는다는 설정이 있었죠
우리나라도 아래에 무엇인가 있을까요?
위 전시관? 뭔가 있어 올라가는 길
경사가 심해 끌고갑니다
아니 여기는 끌기도 힙듭니다
앞브레이크를 잡으면 질질 뒤로 끌려요 ㅋㅋㅋ
올라오니 분수대가 있고 식당 매점이 있습니다
일단 더우니 식당에 자리를 잡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 계란 프라이가 먹고 싶어 김치볶음 덮밥을 주문합니다
음 한두입 먹는데.. 맵습니다
사실 저는 매운것을 음청 못먹습니다
한입 먹고 물한잔 한입 물한잔
수분섭취는 문제 없습니다ㅋㅋㅋ
이후 나가서 관광안내소에 쉴만한 곳을 물어보니 민간인통제선을 넘어 가는 자전거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3명이 있으면 민통선을 지나갈 수 있는데 저는 혼자이므로 그 앞에서 쉬라고 합니다
그럼 누군가 민통선을 넘어갈 때 같이 가면 된다고
사실 그냥 댐을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왔는데 민통선 함 넘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아까 그 언덕을 다시 내려가면 엄.. DMZ아카데미? 무슨 아카데미인데 거기에 자전거 코스 가이드분이 계십니다
가이드분께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물도 두둑히 챙겨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코스는 6km정도. 하지만 3명 이상 있어야 합니다
가이드분께서 자기가 있으니 한번 가보자고 합니다
민간인 통제선으로 내려가는 길
조금 더 가면 통제초소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2명인데 가이드가 있으니 갈 수 없냐 해보지만 3명이 되어야 보내준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다음에 와야지요
가이드분께서 혹시 산 넘어가다 문제가 생기면 이 번호를 찍어서 전화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번호가 나중에 큰 활약을 하게되지요
아쉬움에 언덕을 다시 올라가는데 아래에서 자전거를 실은 차가 올라옵니다
차는 멈추고 부부 두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관광을 하러왔는데 안내소에서 아래에 자전거 여행온 청년 하나 있다고 같아 가라고 하셨답니다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압도적 감사!
참 사람에게 행운이 이렇게 찾아오네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민통선을 넘어갔습니다
큰 언덕은 없고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가이드분께서 하시는 설명도 들으며 즐겁게 갔습니다
6km의 민간인 통제구역을 지나고 가이드분께서는 돌아가고 저도 슬슬 갈준비를 하는데…
처음에 민통선을 넘을 때 냈던 신분증이 없습니다
저는 반대쪽에서 돌려받는 줄 알았는데 챙겨주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반대쪽 초소에 있나도 물어보고 아까 그 번호로 전화해봅니다
한참 가방을 뒤지고 그냥 포기해야지 했습니다
같이 타셨던 분들도 기다려주시는데 더이상은 민폐일 것 같기도 해서요
그렇게 약간 찜찜한 마음으로 가는데 가이드분께서 다시 전화가 옵니다
신분증 찾았다고 차로 가져다 주신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다행입니다
그렇게 초소에서 10분정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처음으로 야생 너구리를 봤습니닼ㅋㅋ
순간 멧돼지인가 했다가 얼굴이 옆으로 긴게 너구리입니다
ㅋㅋㅋ 혼자서 놀다보니 가이드께서 차를 타고 오셨습니다
저는 신분증을 받고 다시 홀로 떠납니다
민통선을 건너서 다시 일반구역
이 길은 민통선을 지나야지 가는 길이기에 차들이 매우 적습니다
민간인 통제구역은 아니지만 차들도 없는 조용한 곳입니다
참고로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서는 쵤영이 불가하기에 사진은 넘고서부터 찍었습니다
길게 길게 이어지는 도로.
그래도 꽤나 깔끔합니다
가다가 새끼 멧돼지가 길을 건너는 것을 보았습니닼ㅋㅋ
깡총깡총 뛰어 가드라고요 혹시 어미가 근처에 있을 수 있으니 빠르게 지나갑니다
이어지는 오르막
사실 끌어서 갔습니다
급격한 헤어핀 코스!
올라가다보니 옛 진지같은것이 있었습니다
사진 몇장 챙기고 잠깐 휴식
아직 민통선에서 멀리 가지 못했습니다
처음보는 형태의 다리
그래도 넘으면 내리막이 시작되는 것은 같습니다
시원한 내리막
길이 젖었으니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평화의댐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쳐집니다
이제 다시 차들과 달리겠네요
가다 보니 만난 자전거도로. 아마 한강과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북한강이 북한 강이 아닌 북 한강이였습니다;;
남한강도 있더군요ㅋㅋㅋ
진짜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수력발전소를 발견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너무 더워 휴식을 취합니다
그래도 다시 가야겠지요
강을 따라서 흐릅니다
역풍이 불지만 시원합니다
화천으로 들어왔지만 질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차도보나는 좋습니다
음.. 네비가 저 다리를 건너라고 합니다
올라가는 경사가 급합니다
사진 찍을새도 없이 일단 올라갑니다
다리 위
브레이크를 잡았다 풀며 내려갑니다
춘천으로 가는 길.
자전거도로가 없어 지방도를 타고갑니다
근데 지방도같지않게 차들이 많습니다
아뉘 이거 차들이 국도급인데
서울까지 119km
일단 춘천까지 갑시다
터널이 있지만 오기전에 검색해보니 우회로가 있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옛지방도를 탈 수 있습니다
우회도로로 가는 길에 언덕이 이어져있습니다
춘천으로 향하는 옛날길
길이 막혀 있지만 아래로 넘어서 갑니다
이어지는 오르막 왼쪽 터널로는 차들이 지나가고 있겠지요
차들도 적으니 도로 가운데로 갑시다
가다가 여유있게 쉬기도 하고
심심해서 썬크림으로 그림도 그려 봅니다
아 쓰다 썬크림을 다 썼습니다ㅜㅜ
이후 내리막이 펼쳐지고 춘천이 시작됩니다
관리가 되지 않는 도로인 만큼 내려갈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시 막혀 있는 길. 아래로 넘어서 지나갑니다
춘천에 향해서 가는 길인데 터널이 하나 더 있습니다
검색해 보니 우회도로가 있어 그곳으로 갑니다
춘천호를 향해 가는 길
이 표지판은 무슨 의미일까요 아직 면허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오른쪽으로 보이는 춘천호
춘천에 도착 했습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이 이어져 있네요 따라갑니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시내의 김밥 집에 왔습니다
냉면 김밥을 먹고 다시 출발
어둡지만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 문제가 없습니다
시내쪽은 사람들이 많은데 나오니깐 적네요
슬슬 잘 곳을 찾아 봅시다
가다가 찾은 공원
내일아침에 빠르게 갈 준비 합시다
오늘 탄 거리 136km
총 탄 거리 1765km
소비한 금액
아침 편의점 4500
점심 평화의댐 7000
저녁 분식 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