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종 23일차 수도 입성!(춘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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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BicycleSoup
#국종 23일차 수도 입성!(춘천~서울) : 네이버 블로그
공원에서의 아침
빠르게 일어나 출발합니다
서울로 향하는 길
춘천인데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강원도라는것을 알려주는 산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북한강 자전거길로 왔습니다
도로 옆으로 깔끔하게 이어진 자전거 도로
으잉? 강원도?
아하 반대쪽에는 경기도 가평이라 써져 있습니다
다리를 넘으니 경기도에 들어섭니다
서울까지 64km
가까워지는것이 느껴집니다
한참을 가다가 편의점에 들렸습니다
콜라와 김밥의 여유
다시 북한강을 따라 갑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자전거도로가 기차 폐노선을 이용한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여기도 그런 터널일까요?
산따라 강따라..
산이 없어질때까지 달립니다
드디어 도시의 상징인 지하철이 보입니다
깔끔한 자전거 도로
하지만 지루해가지고 노래를 들으며 달렸습니다
남양주로 들어갑니다
가던 중 만난 샛터삼거리 인증센터
지나온 터널이 많습니다
차들 없는 터널은 시원하기에 환영이죠
음..길을 따라가는데 어째 이상합니다
강이 아닌 시내로 가는 느낌
아 남양주의 경춘선 자전거길이네요
돌아가기에는 멀리왔고 어짜피 길은 한강으로 이어지니 따라갑시다
기찻길 옆으로 자전거길이 나있습니다
중간중간 임도와 횡단보도가 있긴 했지만 나름 시내 구경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왼쪽 끝에는 천마산역이 보입니디
매우 길고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터널.
아직은 요런 터널이 낮설습니디
자전거길 중 시내를 지나는 부분.
서울까지 25km표지판이 보입니다
길을 지나가는데… 엥? 말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노새 두마리라는 작품이 떠오르네요ㅋㅋ
가다가다보니 한강이랑 이어지고 구리시로 이어집니다
오오 한강. 오오 대교
쭉쭉 뻗은 자전거도로
뭔가 뿌옇길래 안개인 줄 알았건만
미세먼지네요ㅋㅋ
아 동해안의 청정 공기 돌리도
저 멀리 보이는 사우론의 눈
작년 겨울에 스키장을 가기위해 서울 외곽을 지니갔는데 그때 멀리서 보이던 롯데타워의 위압감은 장난 아니였습니다
가다만난 인증센터
서울이라 그런지 스탬프 자국들이 많네요ㅋㅋㅋ
그렇게 또 한참을 달립니다
이쒸 서울 드럽게 크네
엄… 무슨다리인지는 모르겠는데 국종 캠영상보면 초반에 맨날 나오는 다리입니다
나도 함 지나간다ㅎㅎ
그 자전거 사이트같은데 보면 은어라고 해야하나?
반미니. 북악 뭐 그런것들이 있잖습니까?
저는 반미니가 데체 어디길래 기준으로 잡나 하고 가보았습니다
일단 미니스톱이 있길래 여긴가? 일단 요 근처겠지요
나중에 찾아보니 옮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근데 그냥 대충 위치가 궁금했기에 반포구나 하고 지나갔습니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서울의 친구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재워준다네요~ 아싸!
근데 학원갔다고 6시쯤 도착한답니다
현재 시각은 1시. 인천을 갔다오면 시간이 될 듯 합니다
새로운 곳을 향해 출발!
앞에 보이는 63빌딩.
어릴때 부모님 손잡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와우. 인천물이 여기까지 들어오는 경우가 있나봐요ㅋㅋ
신기합니다
강서구. 아무리 달려도 서울을 벗어날 수가 없어ㅜㅜ
엄.. 여긴 김포였나 인천이였나
잠깐 시내쪽으로 빠집니다
다시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건너편에도 자도가 있었는데 거긴 올 때 타렵니다
아마 김포공항의 비행기
점점 낮아지길래 뭐지? 했는데 착륙하는 중이였습니다
계속되는 도로
약간 지루합니다
가다보니 폭포가 있네요
노빠꾸로 시원하게 물을 맞습니다
거의다 왔습니다
풍력발전기도 있는게,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도착한 아라 서해갑문 인증센터
가자, 가자, 가자!
바퀴는 굴러가고
강산은 다가온다
뭔가 많은 사람들이 출발하는 출발점에 오니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수첩을 사려고 건물에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얻은 수첩과 지도.
이게 없어 얼마나 아쉬웠었나ㅜㅜ
자전거길도 함 찍어보고
수칩 온라인 등록도 합니다
1913km. 수첩을 사다
돌아가는 길
지금부터는 인증센터를 지나치지 않습니다
근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비가 쏟아집니다
달리다가 신호 기다릴 때 잠깐 몇 장 찍었습니다
이상하게 갈때도 역풍 올때도 역풍인 구간도 있고 올때 갈때 모두 순풍인 구간도 있었습니다
기분탓인지는 모르습니다
일단은 친구네 집인 신도림까지 타임어택을 합시다
후.. 왜 서울은 경사도가 아닌 이런 라인으로 놓는걸까요
물에 젖은 몸이 너무 무겁습니다
올라와서는 친구네 집을 찾고서 씻은 후 바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후 친구와 근처 고깃집을 갔습니다
오랜만에 냄비가 아닌곳에 구워먹는 고기…
그래 고기는 이런맛이지.. 인류의 문명의 발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뒤로는 마블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보러 갔습니다
사진은 중간 광고인데 웃겨서 찍었습니다ㅋㅋㅋ
영화를 보고 친구네 자취방으로 돌아옵니다
ㅋㅋㅋㅋ 다리 탄거 우째
말 그대로 익었습니다
오랜만에 충전기 풀세팅!
야간라이딩을 위해 주렁주렁 달아놉시다
이후 빨래를 하고 에어컨은 제습으로 돌립니다
오늘 탄 거리 187km
총 탄 거리 1878km
지출한 금액
편의점 3600
도시락 5000
국종 수첩 4500
고기 31800(친구것까지 계산)
액정보호필름 35000
팝콘 9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