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국종 37일차 낙동강 종점을 향해서(양산~하구둑~부산동부터미널)” categ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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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종 37일차 낙동강 종점을 향해서(양산~하구둑~부산동부터미널) : 네이버 블로그

https://www.youtube.com/watch?v=zhIScvlFn2w

7월 29일이 밝습니다

황산공원에서 맞이한 아침

사진으로는 늦어보이지만 시간은 5시 40분

아침의 구름

부산으로 향합니다

바로 갈수있으면 좋겠건만

공사중이라 돌아가야 했습니다

안내 표지판을 찍어 돌아가봅니다

…약 1km를 뒤로 가 다시 1km를 와보았는데 여기도 막혀있습니다…

좀 일찍말해주지

길을 못찾아 그냥 차도로 갑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막혀있는 길

우회로가 가깝게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산광역시에 도착!

부산의 자전거도로를 따라

하구를 향해서

월요일이라 그런지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참을 가다 만난 펑크…

종점을 약 2km정도 남겼었는데 실펑크가 났나 봅니다. 바람이 점점 빠지네요

바람만 넣고 달려갑니다

조금만 더 가자! 튜브야

낙동강 종점! 에 도착했습니다

펑크는 잠시 뒤로하고 잠시 휴식합니다

종점 표시에 이렇게 finish라고 적혀있는건 처음이라 감격스럽습니다

여행이 끝이 다가왔음이 확실히 느껴지네요

다녀왔던 여행지를 쭉 훑어보는 시간을 잠시 가졌습니다

튜브를 빼보니 찢어진 타이어를 막고 있던 천원이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버텨다오 타이어야…

오전 9시. 낙동강을 종주한 기념으로 케이크와 도시락으로 자축을 합니다

우유는 덤.

어디로 갈까 하다가 낙동강을 다시 타기는 좀 애매해 수안보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부산 시내를 지나가야 했습니다

부산의 시내

자전거를 타기가 매우 힘든 도시입니다…

제가 길을 잘못들었던걸까요

작은 하천을 따라 올라가는 길

지하철 노선과 같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지하철 역을 자전거로 게속 따라가니 좀 재밌었습니다

이후 시내를 관통했는데…. 부산은 확실히 산이라는것을 느꼈습니다

괜히 부’산’이 아닙니다

세상에 도로가 옆으로 모든 방향으로 뚤려있고 위로도 도로가 있습니다

서울은 그래도 자전거도로라도 많지 여기는… 좀 힘듭니다

이게 부산의 매력일수도 있겠습니다

부산동부터미널에서 수안보로 향하는 버스

버스를 타는 점프는 처음이네요

자전거를 못실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실을 수 있었습니다

잠깐 휴게소에서 내려 찍어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쭉 내려오던 길을 따라 버스 정류장이 있네요

한참 버스를 타고 도착한 수안보

도착하니 9시 15분이 되었습니다

짐과 자전거를 꺼내고 사진한장

이후 잘곳을 찾아 돌아다녔는데 원래 계획으로는 수안보 목욕탕의 찜질방같은곳에서 자려 했습니다

그러나 찜질방이 문을 닫았다 하네요….

어디서 자야하나 헤메고 있는 도중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정확히는 마주쳤습니다

몇번의 눈빛교환 후 끄덕…

이왕 텐트를 치는거 같이 치기로 했습니다

여행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오랜만에 길게 대화한 느낌이였습니다

탄 거리 68km

총 거리 3210km

CU 케이크+도시락 9100

피씨방 6700

버스 24800

롯데리아 부산터미널 9000

세븐일레븐 1150

총 50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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