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송의 프리렌(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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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2023) : 네이버 블로그
설날 기념
밀린 숙제로 수성의 마녀에 이은
장송의 프리렌(2023)
현재 2월 10일 방영분(22화)까지 보았다
처음에는 썸네일 작화를 보고, 손에 안잡혔었는데
그 이유가, 필자는 나름 이쁜 캐릭터만 좋아한다
…
아무리 그래도
이 눈썹을 어떻게 참을수있냐고 ㅋㅋㅋㅋㅋ
그래도 하도 명작이다 명작이다 하니깐
설날에 싹 몰아서 보았다
간단히 스토리를 설명하자면
마왕을 토벌했던 엘프가, 모종의 이유로 다시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이다
근데 이 모험이 토벌 후 80년뒤의 모험이여가지고
엘프가 계속 라떼…이야기를 하는 옵니버스식으로 구성된 로드 무비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로드 무비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중에서 1인칭 독백이나 제3자 나레이션이 들어가는 구성을 좋아한다
(키노의여행, 마녀의여행, 불멸의 그대에게 같은 류…)
이번 장송의 프리렌은, 주인공 프리렌의 1인칭으로 전개되어가지고
굉장히 재밌게 보았다
(라떼 4인 파티)
장송의 프리렌을 보다보면 작품이 참 좋은것이
만화같이 흘러갈지언정 배드엔딩을 만들지는 않는다
보다보면 뻔하게 흘러갈 것만 같다가도
한번 휙 틀더니, 결국은 뻔하게 흘러간다
근데 오묘한것이 뻔하게 흘러가는것이 너무 힐링되고 행복하다 ㅋㅋ
아직 엔딩이 나지 않았기에, 끝은 모르지만
마지막까지 해피엔딩으로 흘러 갔으면 좋겠다
연출에서 추가적인 이야기를 덧붙이면
세계관이 은근 튼튼해가지고, 체호프의 총처럼
애니메이션에서 슬쩍 지나가거나 언급된 작은 하나하나가
나중에는 이어지게 되어가지고 더 재밌는 듯 하다
프리렌이 두번째 모험을 나서는 80년동안의 기술 발전은 덤
어떤 느낌이냐면
“우리 이러이러한 재료들이 있고 이러이렇게 요리했어요” 가 아니라
“우리 이런재료로 이렇게 할 수도 있고, 이런재료로 이렇게 요리할수있어요”를 보여주는 느낌?
RPG+로드무비+시간흐름+로맨스를 엮은 맛집
거기에다 박수가 절로 나오는 작화
이야~~
전에 귀멸의칼날이 한참 인기 많을때
필자는 만화로는 보았는데 애니메이션으로는 보지 않았었다
맨날 친구들이 하는 얘기가 무슨무슨 전투씬이 좋았다니~~ 뭐 그런얘기들이었는데
그땐 전투씬이 뭐 대단하다고 그렇지? 싶었었다
근데 지금 프리렌을 보니깐, 전투씬 연출 중간중간에 정말 절로 박수가 나온다 ㅋㅋㅋㅋㅋ
과연 1기 엔딩은 어떤식으로 날까?
두근두근
추천해요!
- 방에서 몽상하는 걸 좋아하는 I성향
- 혼자 여행하는걸 좋아하는 사람
- 로드무비류를 좋아하는 사람
비추천해요!
-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
- 세계관을 설명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