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_정치_사회_경제_국제_사설칼럼_의학과학_문화연예_스포츠_사람속으로_건강_레져_도서_공연_여성_여행_생활정보_야구MLB_축구_골프_일반_e스포츠_엔터테인먼트_ _‘제3자 변제’ 징용 배상금 첫 수령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의 유족 일부가 정부가 일본 전범기업 대신 변제하기로 한 배상금을 수령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정부가 지난달 6일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지급해야 할 배상금을 피해자 측에 지급하겠다는 해법을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12일 외교부와 피해자들에 따르면 재단은 이달 유족 2명에게 처음으로 배상금을 지급했다. 피해자 한 명당 지급된 액수는 2018년 대법원이 판결한 배상금과 5년간 지연된 이자를 합쳐 2억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서류 등을 갖춰 정부 변제금을 신청한 피해자 측은 ‘판결과 관련한 금전을 한국 정부로부터 대신 지급받는다’는 취지의 수령 신청서도 제출했다.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는 15명이고 이 중 3명이 생존해 있다. 사망한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유족들이 배상금 수령권을 갖는다. 정부는 해법 발표 이후 강제징용 피해자 가족들을 잇달아 면담해 _‘학폭 기록’ 대입 5수까지 남아… 대학들, 수위 따라 점수 깎을듯 지금의 고1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대입 전형에 학폭 이력이 반드시 반영된다. 교사를 배출하는 교대, 사범대는 각 대학이 학폭 가해 학생의 지원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학폭 가해 징계 기록의 보존 기간도 최대 4년으로 늘어난다. 12일 정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순신 아들 사태’로 학폭에 대한 여론이 들끓기 시작한 지 48일 만이다. 현재는 주로 대입 수시 전형에서만 학폭 기록이 반영되지만, 2026학년도부터는 수능 정시와 수시 논술, 예체능계열 등 실기 위주 전형 등 모든 입시에 학폭 기록이 반영된다. 김혜림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장은 “(징계) 조치 사항이 심한 경우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부터는 학폭 가해 학생이 강제 전학, 학급 교체, 출석 정지 등 중징계를 받으면 학생부에 징계 기록이 졸 _제주 하늘까지 뒤덮은 중국發 황사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뒤덮은 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희뿌연 하늘로 이륙하고 있다. 이날 제주 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는 ㎥당 828μg까지 치솟았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의 5배가 넘는다.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13일까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_중국發 황사에…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의 5배 강풍이 한반도를 강타한 데 이어 13일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뒤덮는다.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도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들어와 12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미쳤다. 황사의 영향으로 12일 제주, 대전 등의 미세먼지 농도가 ㎥당 800μg 이상(제주시 애월읍 828μg)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이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인 150μg을 5배 웃도는 수치이고 전국적으로는 2∼5배까지 치솟았다. 이날 전국적으로 황사 위기경보 2단계인 ‘주의’가 발령됐다. 13일까지 전국적으로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 사막 지역의 언 땅이 녹으면서 생긴 흙먼지가 날아오는 것으로 3∼5월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 기준으로 1∼3월 10번을 포함해 이날 벌써 12번째 _“인쇄 역사 시작은 한국” 직지에 감탄… 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佛 50년만의 전시 현장 “이제 한국 문화가 프랑스에서 모두 다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11일(현지 시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을 보기 위해 프랑스 파리 프랑스국립도서관(BnF)을 찾은 피에르 드비즈몽 프랑스연구소 직원이 말했다. 드비즈몽은 “난 이미 직지가 구텐베르크 성경에 앞선 가장 오래된 활자 인쇄본임을 알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유럽인들이 많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BnF는 7월 16일까지 열리는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특별전을 통해 직지 실물을 공개하기 하루 앞선 이날 언론 및 VIP 전시를 진행했다. 초청받은 프랑스의 대학교수, 연구원 등 100여 명은 폭우 속에도 길게 줄을 서며 직지 실물을 본다는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BnF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직지 하권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1973년 ‘동양의 보물’ 전시회 이후 50년 만이다. 로랑스 앙젤 BnF 관장은 “인쇄술 발달의 역사는 ‘유럽’이 아닌 ‘극동’에서 시작 _‘직지’에 담긴 뜻은 “마음을 바르게 깨달으라” “법성(法性)은 본래부터 둥글고도 밝으니 병이 나았는데 왜 약에 집착하는가. 모든 법이 평등한 줄 안다면 고요하고 맑고 상쾌하리라.” 프랑스 파리에서 5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 ‘직지’의 내용 중 일부다. 직지의 전체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로 고려 말 백운 스님(1298∼1374)이 가려 엮은 ‘직지심체’의 요약본이라는 뜻이다. 직지심체는 ‘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사람이 마음을 바르게 깨달으면 그 심성이 곧 부처라는 의미다. 직지는 선종(禪宗) 역대 조사(祖師)의 어록 등을 간추린 내용과 무심선(無心禪)이라는 선 수행법을 담고 있다. 무심선이란 분별에 물들지 않고, 시비와 선악에 동요되지 않는 마음인 무심을 도의 본체로 보는 선관(禪觀)이다. 이번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전시를 위해 펼쳐 놓은 장은 154장 지공(誌公) 화상의 14과송(科頌) 중 4번째 이사불이(理事不二·이치와 현상은 둘이 아니다), 5 _佛 “직지 한국 전시, 현재로서는 할 말 없어”… 5년전엔 대여조건 ‘압류 면제법 제정’ 요구 조선 말기 프랑스로 건너간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국내에서도 볼 길이 열릴까. 12일(현지 시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를 통해 50년 만에 직지를 일반에 공개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로랑스 앙젤 관장은 11일 직지의 한국 전시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게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다만 직지를 고해상도로 디지털화해 대중과 공유해 왔다고 덧붙였다. 직지는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했다가 2011년 영구대여 형식으로 사실상 한국에 반환한 ‘외규장각 의궤’와 달리 약탈 문화재가 아니다. 고문헌 수집가로 조선 말기 주한 대리공사를 지낸 프랑스인 콜랭 드 플랑시(1853∼1922)가 구매해 가져간 유물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1970년 채택된 유네스코 협약은 전쟁과 식민 지배 등을 통해 약탈되거나 도난된 문화재를 원소장처에 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직지는 여기 해당하지 않는다.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_가해-피해학생 분리기간 ‘3일→7일’로 늘려 정부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분리 기간을 현행 3일에서 7일로 늘리겠다고 12일 발표했다. 가해 학생의 출석정지 기간도 최대 7주로 늘어난다. 피해 학생을 좀 더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학폭 예방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학폭 발생 직후 학교장이 직권으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분리할 수 있는 기간이 7일로 늘어난다. 현재는 ‘3일 분리’다. 금요일에 학폭이 발생해 분리하는 경우 3일이 지난 월요일에 분리가 해제돼 사실상 실효성이 낮았다. 가해 학생에 대한 출석 정지 기간은 현행 10일 이내에서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조치가 결정되는 때’까지로 확대됐다. 이는 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7주다. 이 기간에 가해 학생은 학교 대신 집에서 원격 수업 등을 통해 수업을 대체해야 한다. 또 학폭위가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기 전에 미리 학교장이 직권으로 가해 학생을 다른 학급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해진다.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과 분리된 후에도 가해 학생에 대한 _학생-학부모 ‘학폭 연루 포비아’… “가해자 안 되려 먼저 신고” 인천 부평구에서 고1 아들을 키우는 한 학부모는 “아이 학교에서 남학생 두 명이 싸웠는데, 아이들끼리 서로 화해한 뒤에도 부모들이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고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그는 “사정을 들어보니 혹시라도 나중에 상대편에서 학교폭력(학폭) 문제를 제기할까봐 걱정돼 미리 대비하려 그랬다고 한다”며 혀를 찼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 사건을 계기로 학폭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일명 ‘학폭 연루 포비아(공포증)’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어떻게든 학폭과 연루되는 것을 막고 불이익을 입지 않기 위해 과도하게 반응하는 학생,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일부 학생은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에게 “너를 학폭 가해자로 신고하겠다”며 협박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자녀가 서울 A중 1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부모는 “학교에 장애 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이 급식 줄에 새치기를 하려다가 친구들에게 _與 “美감청 문건, 적국 가짜뉴스 가능성”… 野 “어떤 부분이 위조됐는지 공개하라” 여야가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 정보기관의 감청 의혹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야권은 전날 대통령실이 유출 문건에 대해 ‘상당수 위조’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어떤 부분이 위조됐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에서 고의로 가짜뉴스를 퍼뜨렸을 가능성이 있다”며 유출 문서들이 위조됐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무소속 김홍걸 의원은 이날 출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미국은 문서의 일부가 위조됐다고 하고 우리는 대부분 위조됐다고 해 말이 엇갈린다”며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대화 부분도 전부 거짓말이냐”고 따졌다. 이에 박 장관은 “제가 확인해 본 적은 없지만 양국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로 그렇게 (위조라는 데) 일치를 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유출 문건에) 북한이나 중국은 없다. 결국 이게 미국의 우방국 등 자유민주주의 연대에 혼란을 주는 사안”이라 _‘독도 억지’ 日 “韓의 외교청서 항의 수용 못해” 일본 정부는 12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기술한 자국의 ‘외교청서’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도 관련 질문에 “외교청서의 한국 관련 기술과 관련해서 다케시마(독도를 가리키는 일본 명칭)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측 항의가 있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반론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전날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며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외교청서에도 이 같은 내용을 반복해 기술했다. 외교부는 이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도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전날 일본 정부를 향해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논평을 낸 데 이어 _대통령실, 美감청 의혹에 “사과 요구 계획 없다” 대통령실은 미국 정보기관의 동맹국 감청 의혹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이를 먼저 외교 쟁점화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미 양국이 감청 의혹에 “배후 세력이 있고, (유출 문건) 상당수가 위조됐다”고 공감한 만큼 야당 주장대로 미국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거나 진상 규명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취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먼저 우리 측에 통화를 제안했고, 유출 문건 상당수가 조작됐다는 의견이 일치하는 만큼 논란이 마무리되는 단계”라며 “조사 결과를 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1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이 문제는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돼 있으며 동맹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등과 관련된 기밀 문서상 대화가 조작됐다는 의미인가’라는 _美국방 “문건유출 매우 심각하게 인식… 경위 샅샅이 조사” 미국 기밀문건 유출의 직접 당사자로 꼽히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11일(현지 시간) 현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고 미국을 안전히 지키려는 노력을 무엇도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6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의 보도로 유출 파문이 알려진 후 오스틴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언제, 누가, 어디서 (기밀문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지금은 모른다”며 “(유출) 경위와 범위를 찾아낼 때까지 샅샅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출 문건이 올 2월 28일, 3월 1일자 자료라는 사실도 처음 공개했다. 그간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물론이고 한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캐나다, 이집트 등 문건에 등장한 주요국들은 모두 “문건 일부가 허위”라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NYT는 “대부분 진본이며 조작된 일부 또한 애초 유출본은 수정 없이 (온라인에) 게재됐 _[단독]與 설화에… 민주당 “언행 신중” 내부 단속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신중한 언행”을 강조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총선을 1년 앞두고 여당이 설화(舌禍)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를 계기 삼아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달 10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이 잇단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 의원들은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의원 개인별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한 민주당 의원은 “최근 ‘정권이 교체되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감옥에 갈 것’ 등 강경파를 중심으로 거친 발언이 나온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여권의 연이은 실책으로 우리가 지지율 ‘반사 효과’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똑같은 ‘헛발질’을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제, 안보 이슈에 대한 ‘대안 정당’으로서의 이미 _전원위 사흘째 ‘선거제’ 각자 주장… 여야 당내서도 이견 국회가 20년 만에 전원위원회를 열고 내년 총선의 선거제도를 논의하고 있지만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야의 입장 차는 물론이고, 각 당 내부의 이견만 더 선명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의원 정수 축소, 비례대표 확대 등을 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데 더해 같은 당 의원들조차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국민의힘 내에서는 대도시 지역에는 중대선거구제를, 농어촌에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적용하는 ‘도농복합 선거구제’를 놓고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박수영 의원은 “(도농복합 선거구제가) 국가 균형 발전의 정치적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역시 부산이 지역구인 안병길 의원은 “(중대선거구제는) 출마자의 인지도가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를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지역주의를 극복하자”며 경남과 전남 등 동서 지역을 하나로 묶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제안했지만, 같은 당 _與중진들 “목사 손아귀의 黨 안돼” 김기현 “당 기강 세워야” “목사 손아귀에서 움직여지는 당이 돼선 안 된다.”(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 주재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는 중진 의원들의 쓴소리가 쏟아졌다. 최고위원들의 연이은 설화와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당 지지율이 하락한 데 따른 우려다. 김 대표도 당 윤리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인선을 마치며 본격적인 당 기강 잡기에 나섰다.● “읍참마속 주저 말아야” 중진들 쓴소리 1년여 만에 열린 최고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홍 의원은 “전 목사가 우리 당에 20만∼30만 명의 당원을 심어놓고 그 덕분에 국민의힘이 버티고 있다는 식으로 선전하고 있는데, 이 문제를 당론으로 결정해서 빨리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 목사가 주관한 예배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에 반대하고,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고 _잇단 재발화에 밤샘 진화… 피해 건물 125채 강원 강릉시를 덮친 대형 산불은 전날(11일) 화재 발생 8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지만 밤새 잔불 신고가 접수됐고, 12일 오전까지도 곳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소방 당국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 및 산림 당국은 주불이 진화된 전날 오후 4시 반 이후부터 밤새 인력 800여 명과 장비 213대를 투입하며 잔불 정리와 재확산 감시 활동 등을 펼쳤다. 밤새 “주변에서 나무가 타고 있다” “연기가 보인다” 등의 신고가 40건가량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및 산림 당국은 해가 뜨자 헬기 3대를 띄워 화재 진압을 마무리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씨가 간간이 되살아나 완전 진화까지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크게 번진 건 없었다”고 했다. 정리 및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산불 피해의 참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축구장 면적 530배에 달하는 산림 379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은 주택 68채와 펜션 26채, _“이재민 돕겠다” 자원봉사 신청 쇄도… 기업들 성금 기부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왔죠.” 대한적십자사 강릉지회장을 맡고 있다는 유지숙 씨(65)는 12일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 체육관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 씨는 전날 오전 8시 20분경 산불이 발생하자 20분 만에 바로 현장으로 달려왔다. 이후 대피소가 채 차려지기도 전부터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나눠 주고, 구호 물품을 배분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유 씨는 “앞으로도 이재민이 대피소에 있는 한 매일 나와 도울 것”이라고 했다. 전날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빗발치고 있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11일 산불 발생 당일부터 서울, 경기, 경북 울진 등 전국에서 200명 넘는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산불 피해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하는 자원봉사 확인증만 있으면 SRT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며 자원봉사를 독려하고 _성수기 앞두고 화재 날벼락… 강릉 펜션주인-상인들 “살길 막막”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왔어요. 그런데 다 타버리고 남은 게 하나도 없네요.” 12일 강원 강릉시 저동에서 만난 전문기 씨(28)는 전날 발생한 대형 산불이 덮쳐 전체가 까맣게 그을린 채 폐허가 된 펜션 내부를 뒤지다 한숨을 내쉬었다. 전 씨는 어머니와 함께 객실 8개 규모의 펜션과 편의점을 운영해 왔다. 특히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전 재산을 털어 객실 내부 인테리어를 정비했고 TV와 냉장고도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그런데 불과 1년 만에 전 씨는 화마에 펜션과 편의점을 모두 잃었다. 전 씨는 “펜션 내 장롱에 약 2000만 원어치의 금붙이가 있었는데 장롱째 타 버렸다. 바닥을 긁어봤는데 금붙이가 10분의 1도 안 남았다”고 했다. 편의점 계산대에 있던 현금 200만 원도 화마에 삼켜졌다. 전 씨는 “산불 발생 후 10분도 안 돼 일대가 불바다가 됐다. 급하게 피하느라 지갑도 못 챙겨 친구들에게 교통비 식사비를 빌려 지내는 형편”이라고 했다. 전날 오전 8시 22분경 강릉시 _‘수출 부진’ 제조업 취업자 19개월만에 최대 감소 수출 감소 등으로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가 1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다. 청년(15∼29세) 고용이 5개월째 감소한 가운데 ‘경제 허리’인 40대 취업자 수도 9개월째 줄어 경기 침체가 고용 한파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2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9000명 늘었다. 월별 취업자 증가 폭(전년 대비)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줄다가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4만9000명 줄어 3개월째 감소했다. 이는 2021년 8월(─7만6000명)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8개월째 감소한 영향이 크다. 제조업 외에 도소매업(─6만6000명), 건설업(─2만 명) 등의 취업자 수도 줄었다. 반면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대면활동 증가와 돌봄수요 확대에 힘입어 보건·복지업(18만6000명)과 숙박·음식점업(17만7000명 _로봇 태권브이[고양이 눈] 미국에서 장거리 운전 중 만난 반가운 얼굴. 로봇 태권브이를 닮은 구조물이 눈길을 끕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독자 안지우 씨 제공 _당정 “산업단지 조성 8년→5년 단축” 국민의힘과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산업 형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산단 내 편의시설을 확충해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인 홍석준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대통령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과 회의를 하고 산단 업종특례지구(네거티브 존) 활성화, 복합용지 도입 절차 간소화 등의 산단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네거티브 존’은 법령에서 제외하는 업종을 뺀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도록 한 제도다. 당정은 현재 주로 제조업 위주 기업만 입주가 가능한 산단 내 산업시설용지에 제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서비스업까지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당정은 복합용지 도입 절차 간소화 추진도 약속했다. 복합용지는 산업시설과 상업·판매·업무·주거용 같은 지원시설 및 공공시설이 함께 들어설 수 있는 곳으로, 산단 내 생활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정부는 산단 조성 시 _잘 헤어지는 법[서광원의 자연과 삶]〈70〉 얼마 전, 저녁 산책을 하다 꽃구경을 나온 엄마와 아이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눈송이처럼 흩날리는 벛꽃을 보며 팔짝팔짝 뛰던 아이가 말했다. “와∼. 엄마, 다음 주에 또 오자.” “글쎄. 이 꽃잎들이 떨어지면 더 이상 꽃이 없어.” “진짜? 엄마, 그럼 꽃잎한테 떨어지지 말라고 해. 응?” “정말? 근데 꽃잎이 떨어지고 잎이 나야 열매를 맺지. 네가 좋아하는 사과, 오렌지 같은 과일이 다 꽃이 져야 만들어지는 거야.” “그래? 음∼, 그럼 빨리 지라고 해.” 아이가 무안할까 싶어 혼자 씩 웃으며 지나쳤는데 두 사람의 말이 계속 따라왔다. 꽃이 져야 열매를 맺는다는 말도 그랬지만, 더 좋은 게 나타나면 아름다운 꽃잎도 찬밥 취급을 받는구나 싶은 아이의 말이 혼자 웃음 짓게 했다. 그런데 사실 꽃이나 꽃잎만큼 아름다운 게 또 있다. 헤어지는 과정이다. 봄이 가는 것을 알리는, 꽃잎이 떨어져 나간 자리를 보면 의외로 매끈하다. 한 몸으로 붙어 있던지라 생채기 같은 게 있을 법도 한데 그런 게 _IMF “금리인상, 세계 금융시스템 약한 고리 위협” 세계 각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이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춘계 총회에서 세계 경제 전망 등을 논의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은행 위기가 신용 경색을 초래할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IMF는 11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및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금리 인상이 세계 금융 시스템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에르올리비에 구랭샤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떨어지고 있지만 경제성장률은 역사적으로 낮아졌고 금융 부문 위험은 커지고 있다”며 “언제 크레디트스위스(CS)처럼 약한 고리가 무너질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 은행 시스템은 견고하고 신용 경색 징후는 없다”며 “미 경제는 6개월 전보다 더 나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 경제는 고용이 지속적으로 견고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다. 위험 요인이 없지 않지만 경기 침체는 _예타 풀고, 재정준칙은 미룬 與野… 추경호 “여론의 기적 필요” 대규모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기준을 낮추는 법안이 12일 여야 만장일치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예타 기준 완화에 따른 재정 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여야는 국가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유지하도록 하는 재정준칙의 처리는 미뤘다. 기획재정부는 “전 세계 105개국에 있는 재정준칙이 대한민국에 없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여야는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에서 현재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국비 지원 300억 원 이상’인 예타 기준을 ‘총사업비 1000억 원 이상, 국비 지원 500억 원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예타 적용 대상 기준이 바뀌는 것은 예타 제도가 시행된 1999년 이후 24년 만이다.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된 만큼 이후 기재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본회의 통과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이 _[HBR insight]리더가 자신의 약점을 공개해야 하는 이유 그동안 리더들은 타인에게 강인하며 완벽한 이미지로 비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런데 필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타인에게 완벽하게 보이는 것보다 진실해 보이는 리더가 더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직원들은 리더가 진정한 모습 그대로 행동한다고 믿을 때 더 큰 행복을 경험하고 조직을 신뢰하며 더 나은 성과를 낸다. 많은 리더가 진정성 있는 리더가 되기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기를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필자들이 다양한 조직의 리더에게 자신을 어떻게 예비 직원들에게 소개할 것인지 글로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자 리더 대부분이 장점만 서술했다. 약점을 언급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은 이미지 손상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강점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직원과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놓치는 지름길이다. 필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리더가 오히려 약점을 스스로 공개할 때 직원들에게 진정성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남성과 여성 리더 모두 약점을 공개했을 때 _삼성 반도체 300조, 현대차 전기車 24조… 줄잇는 미래 투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재무구조가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2042년까지 총 300조 원을 들여 반도체 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업체들과 첨단 반도체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초격차’ 확대를 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결단이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등인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및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부문을 집중 육성하며 사업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파운드리와 설계에 집중함으로써 시스템 반도체 부문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도 당장은 경기 침체로 반도체 수요가 추락하고 있지만, 선단 공정 수요가 다시 폭증할 때에 대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배출량-감축량) ‘0’을 달성하겠다는 ‘넷제로’ 목 _100년의 기다림[이은화의 미술시간]〈262〉 “나는 차라리 50년 혹은 100년 후의 관객을 기다리겠다.” 1917년 변기를 미술 전시회에 출품했다가 거절당해 논란을 일으켰던 마르셀 뒤샹이 한 말이다. 약 한 세기가 지난 후, 스코틀랜드의 젊은 작가 케이티 패터슨은 아예 100년 후에 완성될 작품을 선보였다. 그것도 미술관이 아니라 공공도서관 안에. 노르웨이 오슬로의 명소 다이히만 도서관은 극장, 강당, 카페, 게임방 등을 갖춘 21세기형 공공도서관의 롤모델이다. 한데 이곳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의외로 꼭대기 층에 있는 ‘미래 도서관’(사진)이다. 곡선형 복도가 딸린 작고 조용한 방인데, 패터슨이 기획하고 디자인했다. 나무로 된 실내 곳곳에 박힌 투명한 서랍들은 문필가들의 미발표 원고를 위한 타임캡슐들이다. 사실 ‘미래 도서관’은 하나의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오슬로 근교 숲에 1000그루의 묘목을 심고 100년을 기다린 후 그 나무로 작가 100인의 책 100권을 만드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2014년부터 매해 작가 한 명이 초대 _美 전역에 ‘펜타닐 해독제’ 자판기… 2024 대선 쟁점된 마약[글로벌 현장을 가다] 《6일(현지 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의 야구장 내셔널스 파크(Nationals Park) 인근 소방서 앞. 콜라 등 음료를 판매하는 자판기 옆에 새로운 자판기가 설치됐다. 외형은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느 자판기와 다를 바 없지만 상단에 “만약 과다복용하고 있다면 지금 멈추고, 911로 전화하세요”라는 문구가 빨간색, 노란색 경고 표지판 속에 큼직하게 쓰여 있었다. 자판기 안에는 음료나 스낵 대신 펜타닐 등 마약 해독제와 음식이나 약품에 펜타닐이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펜타닐 테스트 스트립이 들어 있었다. 이른바 ‘펜타닐 해독제’ 자판기다. 워싱턴시는 이달 10일부터 6곳에 무료 자판기를 설치해 마약 응급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급성 펜타닐 중독자 등이 자판기에 표시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담사의 지시에 따라 스스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워싱턴시가 마약 응급처치 키트 자판기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펜타닐 중독자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워싱턴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 중독으로 인한 사망 _경영학자 37% “위기때 공격투자-인재확보… 비전형 리더십 절실” 동아일보가 한국경영학회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경영학자들은 현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 총수들에게 ‘비전형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영학회 회원 151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1%는 현재 경제위기 돌파를 위해 필요한 리더십을 묻는 질문에 비전형 리더십이라고 답했다. 경제위기 속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비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전기차 글로벌 톱3를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태원 SK 회장은 넷제로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선도를, 구광모 ㈜LG 대표는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 산업을 통한 체질 개선을 기업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비전형 리더십 필요 대한리더십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훈 제주대 경영대학 교수는 “리더는 급박하게 바뀌는 환경 속에서 새것을 발굴·개척하고 방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어려울수록 앞서가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을 _檢, ‘백현동 특혜 로비 의혹’ 김인섭 구속영장청구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달에도 민간사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로부터 4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12일 김 전 대표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백현동 사업 관련 인허가 등을 알선하는 대가로 정 대표로부터 총 77억여 원과 함바식당(건설현장 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친분이 있던 김 전 대표를 영입하고 성남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가로 시행사 지분을 넘기기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김 전 대표는 지분 대신 70억 원을 받기로 했고 실제로 지난해 1월 35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달 정 대표가 40억 원을 추가 지급하고 2015∼2017년 7, 8차례에 걸쳐 총 2억5000만 원을 준 사실 _[단독]檢 “2014년 대장동 일당 모임때 박영수 측근 참석”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 측이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부터 관여했다는 증언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 11월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측과 대장동 일당 사이의 유착 관계가 드러난 자리에 박 전 특검의 최측근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과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였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최근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14년 11월 초 식사 자리에서 박 전 특검의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에게 정민용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식사는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가 근무했던 서울 서초구의 법무법인 사무실 인근 중식당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 변호사,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부장급 관계자, 박 전 특검이 일하던 법무 _‘강남 살인’ 배후 유상원-황은희 부부 신상 공개… 교사범으론 처음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 살인하도록 지시한 혐의(강도살인교사)로 구속된 가상화폐 투자자 부부 유상원(51), 황은희(49)의 신상이 12일 공개됐다. 앞서 신상이 공개된 실행범 3명을 합치면 모두 5명의 신상이 공개됐는데 이는 2010년 신상공개 도입 후 단일 사건으론 가장 많은 것이다. 서울경찰청은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피의자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열고 부부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범 중 신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신상공개위는 “유상원, 황은희는 피의자 이경우(36·수감 중) 등과 범행을 공모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고 신상 공개 이유를 밝혔다. 또 “공범 피의자들의 자백 및 통화내역, 계좌내역 등 공모 혐의에 대한 증거가 있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된다”고도 했다. 앞서 경찰은 이경우와 _한동훈 “대검에 마약수사 강력부 설치” 지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마약범죄 수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검찰청에 마약범죄 수사 컨트롤타워 복원 추진을 지시했다. 한 장관은 12일 법무부 주례 간부 간담회에서 “국가 전체의 마약·조직범죄 대응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며 ‘마약·강력부’(가칭) 설치 추진을 지시했다. 과거 마약·조직범죄 수사를 지휘했던 대검 강력부는 문재인 정부 당시 수사권 조정에 따라 반부패부와 통폐합돼 반부패·강력부가 됐다. 그런데 다시 마약·강력범죄 전담 조직을 떼어 내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한 장관은 “화이트칼라 범죄를 수사하는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를 수사하는 강력부는 수사 성격과 전문성이 완전히 다르다. 마치 국어와 수학을 선생님 한 분이 가르치게 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민국은 원래 이런 나라가 아니었다. 지금 막지 못하면 나중에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고, 이 시기를 돌아보면 정말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검의 조직 개편은 국회 입법 _‘달의 뒷면’ 드러났다… 다누리 촬영사진 공개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가 촬영한 달의 뒷면 사진이 공개됐다. 다누리가 달 뒷면을 촬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촬영한 달 뒷면의 고해상도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사진은 지난달 22일, 24일에 각각 촬영됐다. 24일은 다누리가 달 궤도를 1000회 공전한 날이다. 다누리가 촬영한 지역은 달 뒤편의 ‘치올콥스키 크레이터’ ‘슈뢰딩거 계곡’ ‘실라르드 엠 크레이터’ 등 3곳이다. 반경 130∼220km에 걸쳐 계곡·크레이터 등 달의 지형이 상세하게 나타난다. 치올콥스키 크레이터는 우주비행 연구를 개척한 러시아(구소련)의 물리학자 콘스탄틴 치올콥스키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날 공개된 차올콥스키 크레이터 사진에는 화산 활동이나 운석 충돌로 생긴 크레이터에 봉우리가 형성된 모습이 담겼다. 달 남극 부근의 슈뢰딩거 계곡은 커다란 크레이터 주위로 320km에 달하는 기다란 계곡 형태의 지형이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여러 개의 작은 운석 무리가 _언론 4개 단체 “네이버, 콘텐츠 착취 중단하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4개 언론단체는 12일 공동성명을 내고 네이버에 대해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개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네이버는 언론에 대한 콘텐츠 착취를 중단하라’ 제목의 성명에서 “네이버가 자사 뉴스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에 네이버가 아닌 다른 사이트로 연결되는 주소(URL)나 큐알(QR) 코드 등을 넣지 못하게 하는 등의 약관 변경은 언론 자율권과 편집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 약관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네이버는 물론이고 (네이버의) 다른 계열사들이 언론사의 콘텐츠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며 “언론사와 상의도 없이 약관을 변경하는 것은 언론사의 지식재산권을 강탈하는 것에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네이버는 최근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을 일방적으로 개정하며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어 “네이버의 _엠폭스 2명 추가 확진… 지역사회 감염 추정 국내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7번째, 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과 11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두 환자는 증상이 발현되기 전 3주 동안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6번째 환자가 나온 뒤 나흘 만에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방역당국은 엠폭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내국인이다. 이들은 피부 병변과 발열, 오한 등 증상을 느끼고 스스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앞서 확진된 6번째 확진자와 접점이 없었다. 즉, 이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지만 검사는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가 더 있다는 뜻이다. 또 역학조사 결과 7번째, 8번째 확진자는 잠복기(3주) 동안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_부채춤 만든 한국무용 대모 김백봉 별세 ‘부채춤’과 ‘화관무’를 만든 한국 신무용의 대모 김백봉 경희대 명예교수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의 본명은 김충실이다. 무용가로 나서며 발레 ‘백조의 호수’의 ‘백’자와 평양 ‘모란봉’의 ‘봉’자를 따서 예명을 ‘백봉’으로 지었다. 고인은 열네 살 때인 1941년 한국 근대무용을 이끈 최승희(1911∼1969)를 만나며 무용가의 길을 걸었다. 1943년 최승희무용단에 입단해 아시아 각국에서 순회 공연을 했고, 이듬해 최승희의 시동생인 무용이론가 안제승 씨(전 경희대 교수·1996년 작고)와 결혼했다. 이후 1946년 최승희 부부와 함께 월북했다. 1947년 평양 국립극장에서 첫 개인 발표회를 열어 ‘고전형식’을 선보였다. 이는 1960, 70년대 한국 국제문화사절단의 주요 레퍼토리이자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 2000명이 함께 춰 세계를 놀라게 한 ‘화관무’의 원형이다. 당시 결혼식에 사용되던 고전 복식과 장신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6·25전쟁이 발 _‘도서관의 날’ 맞은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도서관의 날’인 12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개정 도서관법은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제정했다. _30년 사형집행 시효 없앤다… 법무부, 입법예고 법무부가 현행 30년으로 규정된 사형의 집행시효를 없애는 형법 개정을 추진한다. 최장기 사형수 원모 씨(66)의 수감기간이 올 11월로 30년이 되는 것을 감안해 논란의 여지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사형의 집행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13일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사형 선고가 확정된 후 형을 집행하지 않은 채 30년이 지나면 시효가 완성돼 사형 집행이 면제되도록 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2015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사형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는데 집행시효가 그대로인 것은 안 맞는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법 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확정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 사형수는 59명이다. 최장기간 수용자는 1993년 11월 23일 건물에 불을 질러 15명을 숨지게 한 원모 씨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사형의 집행시효가 30년이기 때문에 사형이 올 11월까지 집행되지 않는 경우 시효가 만료돼 원 씨의 사형수 신분이 사라진다고 해석한다. 또 시효 _“기초연금, 소득따라 35만-50만원 차등 지급을” 현재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하위 70%에게 매달 일괄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소득에 따라 차등 인상하자는 제언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에서 나왔다. 12일 국회 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인 김수완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초연금 발전 방향에 관한 공청회’에서 “기초연금을 일괄 인상하기보다는 하위 계층에게 더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 하위 40% 이하 계층엔 월 50만 원을, 소득 하위 70% 이하에겐 월 35만 원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예로 들었다. 김 교수는 “기초노령연금이 처음 도입된 2008년보다 노인 소득이 늘었고, 현행 제도 유지에 따른 재정 부담과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면 기준을 조정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연금특위는 앞으로 2주간 공청회를 2차례 더 열고 퇴직연금과 기금운용 수익률 개선 방안을 각각 논의하기로 했다. 이달 말 종료되는 연금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_마이클 조던의 농구화 29억원 낙찰… 운동화 최고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신고 뛴 농구화(사진)가 역대 운동화 경매 최고가에 팔렸다. 11일(현지 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997∼1998년 NBA 파이널 2차전에서 조던이 신은 농구화 ‘나이키 에어 조던 13’이 이날 소더비 경매에서 220만 달러(약 29억 원)에 낙찰됐다. 이전까지 운동화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21년 경매에 나온 세계적 래퍼 카녜이 웨스트의 운동화로 180만 달러였다. 이번 경매에 나온 나이키 에어 조던 13 농구화는 1997∼1998년 NBA 파이널 2차전이 끝나고 상대팀 유타 재즈 안방 경기장 원정 라커룸 담당 볼보이에게 사인해서 건네준 것이었다. 이 볼보이가 전날 잃어버린 자신의 유니폼을 찾아준 데 대한 감사 선물이었다. 조던은 이 경기에서 37득점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볼보이는 이 농구화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했다. 다만 이번 경매에 이 농구화를 내놓은 사람과 사들인 사람은 공개되지 않았다. _서울 중구, 내달까지 극단선택 예방 집중관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올 5월까지 구민들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 활동가’를 투입하는 등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여인숙과 고시원 등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후 상담 등이 필요하면 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통계청에 따르면 봄철은 자살률이 증가하는 고위험 시기”라며 “일조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1차 의료기관 4곳과 협약을 맺고 고위험군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 기관들은 환자 중 우울증이나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보건소나 중구 정신건강센터로 통보하게 된다. 통·반장 11명은 ‘생명지킴 활동가’로 투입된다. 이들은 중구 곳곳을 살피며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매주 통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번개탄 판매소 52곳을 ‘희망판매소’로 지정해 번 _JW중외박애상에 박진식 이사장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사진)이 12일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 정신을 구현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박 이사장은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의 수술을 집도해 왔다. _“문화 체험 장벽 없애자” 서울시, 문화예술 지원 사업 추진 서울시가 올해부터 서울 거주 청년 약 2만8000명에게 1인당 20만 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을 지급한다. 특수학교 학생들이 박물관 미술관 등을 방문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버스와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문화약자와의 동행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문화예술 경험 기회가 부족한 ‘문화약자’ 63만 명을 지원하기 위해 18개 사업에 총 635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대 편성한 문화약자 예산 중 최대”라고 했다. 먼저 5월부터 중위소득(올해 4인 가구 기준 540만1000원) 150% 이하 만 19세 청년(2004년생·외국인 포함)에게 20만 원 상당의 ‘서울청년문화패스’ 바우처가 지급된다. 바우처로는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19일 오전 9시부터 ‘청년몽땅정보통’ 사이트(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된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친 _[인사]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신규〉 △조사관리관 조홍선 〈승진〉 △사무처장 송상민 _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코앞, 첨단산업 발판삼아 도약 준비 올 6월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는 강원도는 바이오를 비롯한 첨단산업을 앞세워 지역 경제구조를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강원 강릉시의 ‘천연물 바이오 산업단지’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돼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곳곳에서 반도체, 액화수소, 양자융합, 이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12일 “미래 먹거리 뷔페가 강원도 전역에서 차려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 일원에 92만6393㎡(약 28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강원도는 이곳에 약 3000억 원을 투입해 식물·동물·광물·미생물 등 천연물을 활용한 바이오와 세라믹 등 첨단산업을 중점 유치 및 육성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바이오헬스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기업이 꿈을 실현할 실증 공간이자 데이터 은행 역할을 할 것”이 _세계경제硏 창립 30주년 콘퍼런스… 기후변화-신냉전 글로벌 해법모색 세계경제연구원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후변화와 신냉전 등 글로벌 위기 해법을 모색하는 콘퍼런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GS칼텍스 후원으로 열린다. 행사 주제는 ‘지정학적 도전, 기후변화 위기, 그리고 세계경제 미래’다.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과 프레드 버그스텐 피터슨경제연구소(PIIE) 명예원장,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 교수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가는 해법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_‘민주당 全大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압수수색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민주당 3선 중진인 윤관석 의원과 초선 이성만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사건에서 시작된 수사가 노웅래(4선), 이학영(3선) 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어 윤 의원과 이 의원으로도 확대된 것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2일 윤 의원과 이 의원의 국회 및 인천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강모 한국감사협회장 자택 등 2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도 포함됐다.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10억 원대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 회장이 9000만 원을 마련하고 이 전 부총장을 거쳐 윤 의원에게 6000만 원 등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 돈은 전당대회 국면에서 현역 의원에게 300만 원, _日 첫 카지노, 오사카에 2029년 들어설 듯 일본 정부가 2대 도시 오사카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 건립 계획을 승인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NHK 등이 12일 보도했다. 주무 장관인 국토교통상이 최종 허가하면 2029년 하반기쯤 일본의 첫 카지노가 오사카에 들어선다. 오사카는 인근에 교토, 나라 등 유명 도시가 있고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유명 테마파크도 보유해 한국인을 포함한 각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로 꼽힌다. 오사카 당국은 2025 오사카 엑스포가 열리는 인공섬 ‘유메시마’에 미국 MGM과 일본 오릭스의 주도로 ‘오사카 IR’이란 복합 리조트를 만들기로 했다. 한국 ‘강원랜드’(1만5486㎡)의 4배가 넘는 6만5000㎡의 부지에 카지노, 호텔 3개, 국제회의장 등을 건설한다는 것이 목표다. 사업 비용 또한 최소 1조 엔(약 10조 원)에 달한다. 당국은 2029년 하반기 완공될 이 복합 리조트에 연간 2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카지노 설립이 속도를 내면서 ^_‘제3자 변제’ 징용 배상금 첫 수령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의 유족 일부가 정부가 일본 전범기업 대신 변제하기로 한 배상금을 수령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정부가 지난달 6일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지급해야 할 배상금을 피해자 측에 지급하겠다는 해법을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12일 외교부와 피해자들에 따르면 재단은 이달 유족 2명에게 처음으로 배상금을 지급했다. 피해자 한 명당 지급된 액수는 2018년 대법원이 판결한 배상금과 5년간 지연된 이자를 합쳐 2억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서류 등을 갖춰 정부 변제금을 신청한 피해자 측은 ‘판결과 관련한 금전을 한국 정부로부터 대신 지급받는다’는 취지의 수령 신청서도 제출했다.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는 15명이고 이 중 3명이 생존해 있다. 사망한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유족들이 배상금 수령권을 갖는다. 정부는 해법 발표 이후 강제징용 피해자 가족들을 잇달아 면담해 _與 “美감청 문건, 적국 가짜뉴스 가능성”… 野 “어떤 부분이 위조됐는지 공개하라” 여야가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 정보기관의 감청 의혹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야권은 전날 대통령실이 유출 문건에 대해 ‘상당수 위조’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어떤 부분이 위조됐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에서 고의로 가짜뉴스를 퍼뜨렸을 가능성이 있다”며 유출 문서들이 위조됐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무소속 김홍걸 의원은 이날 출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미국은 문서의 일부가 위조됐다고 하고 우리는 대부분 위조됐다고 해 말이 엇갈린다”며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대화 부분도 전부 거짓말이냐”고 따졌다. 이에 박 장관은 “제가 확인해 본 적은 없지만 양국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로 그렇게 (위조라는 데) 일치를 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유출 문건에) 북한이나 중국은 없다. 결국 이게 미국의 우방국 등 자유민주주의 연대에 혼란을 주는 사안”이라 _대통령실, 美감청 의혹에 “사과 요구 계획 없다” 대통령실은 미국 정보기관의 동맹국 감청 의혹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이를 먼저 외교 쟁점화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미 양국이 감청 의혹에 “배후 세력이 있고, (유출 문건) 상당수가 위조됐다”고 공감한 만큼 야당 주장대로 미국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거나 진상 규명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취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먼저 우리 측에 통화를 제안했고, 유출 문건 상당수가 조작됐다는 의견이 일치하는 만큼 논란이 마무리되는 단계”라며 “조사 결과를 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1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이 문제는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돼 있으며 동맹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등과 관련된 기밀 문서상 대화가 조작됐다는 의미인가’라는 _[단독]與 설화에… 민주당 “언행 신중” 내부 단속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신중한 언행”을 강조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총선을 1년 앞두고 여당이 설화(舌禍)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를 계기 삼아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달 10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이 잇단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 의원들은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의원 개인별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한 민주당 의원은 “최근 ‘정권이 교체되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감옥에 갈 것’ 등 강경파를 중심으로 거친 발언이 나온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여권의 연이은 실책으로 우리가 지지율 ‘반사 효과’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똑같은 ‘헛발질’을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제, 안보 이슈에 대한 ‘대안 정당’으로서의 이미 _전원위 사흘째 ‘선거제’ 각자 주장… 여야 당내서도 이견 국회가 20년 만에 전원위원회를 열고 내년 총선의 선거제도를 논의하고 있지만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야의 입장 차는 물론이고, 각 당 내부의 이견만 더 선명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의원 정수 축소, 비례대표 확대 등을 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데 더해 같은 당 의원들조차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국민의힘 내에서는 대도시 지역에는 중대선거구제를, 농어촌에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적용하는 ‘도농복합 선거구제’를 놓고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박수영 의원은 “(도농복합 선거구제가) 국가 균형 발전의 정치적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역시 부산이 지역구인 안병길 의원은 “(중대선거구제는) 출마자의 인지도가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를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지역주의를 극복하자”며 경남과 전남 등 동서 지역을 하나로 묶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제안했지만, 같은 당 _與중진들 “목사 손아귀의 黨 안돼” 김기현 “당 기강 세워야” “목사 손아귀에서 움직여지는 당이 돼선 안 된다.”(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 주재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는 중진 의원들의 쓴소리가 쏟아졌다. 최고위원들의 연이은 설화와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당 지지율이 하락한 데 따른 우려다. 김 대표도 당 윤리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인선을 마치며 본격적인 당 기강 잡기에 나섰다.● “읍참마속 주저 말아야” 중진들 쓴소리 1년여 만에 열린 최고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홍 의원은 “전 목사가 우리 당에 20만∼30만 명의 당원을 심어놓고 그 덕분에 국민의힘이 버티고 있다는 식으로 선전하고 있는데, 이 문제를 당론으로 결정해서 빨리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 목사가 주관한 예배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에 반대하고,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고 _당정 “산업단지 조성 8년→5년 단축” 국민의힘과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산업 형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산단 내 편의시설을 확충해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인 홍석준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대통령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과 회의를 하고 산단 업종특례지구(네거티브 존) 활성화, 복합용지 도입 절차 간소화 등의 산단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네거티브 존’은 법령에서 제외하는 업종을 뺀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도록 한 제도다. 당정은 현재 주로 제조업 위주 기업만 입주가 가능한 산단 내 산업시설용지에 제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서비스업까지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당정은 복합용지 도입 절차 간소화 추진도 약속했다. 복합용지는 산업시설과 상업·판매·업무·주거용 같은 지원시설 및 공공시설이 함께 들어설 수 있는 곳으로, 산단 내 생활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정부는 산단 조성 시 _예타 풀고, 재정준칙은 미룬 與野… 추경호 “여론의 기적 필요” 대규모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기준을 낮추는 법안이 12일 여야 만장일치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예타 기준 완화에 따른 재정 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여야는 국가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유지하도록 하는 재정준칙의 처리는 미뤘다. 기획재정부는 “전 세계 105개국에 있는 재정준칙이 대한민국에 없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여야는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에서 현재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국비 지원 300억 원 이상’인 예타 기준을 ‘총사업비 1000억 원 이상, 국비 지원 500억 원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예타 적용 대상 기준이 바뀌는 것은 예타 제도가 시행된 1999년 이후 24년 만이다.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된 만큼 이후 기재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본회의 통과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이 _[단독]檢 “2014년 대장동 일당 모임때 박영수 측근 참석”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 측이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부터 관여했다는 증언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 11월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측과 대장동 일당 사이의 유착 관계가 드러난 자리에 박 전 특검의 최측근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과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였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최근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14년 11월 초 식사 자리에서 박 전 특검의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에게 정민용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식사는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가 근무했던 서울 서초구의 법무법인 사무실 인근 중식당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 변호사,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부장급 관계자, 박 전 특검이 일하던 법무 _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 정부 ‘제3자 변제’ 배상금 첫 수령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의 유족 일부가 정부가 일본 전범기업 대신 변제하기로 한 배상금을 수령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정부가 지난달 6일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지급해야 할 배상금을 피해자 측에 지급하겠다는 해법을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이다.12일 외교부와 피해자들에 따르면 재단은 이달 유족 2명에게 처음으로 배상금을 지급했다. 피해자 한 명당 지급된 액수는 2018년 대법원이 판결한 배상금과 5년간 지연된 이자를 합쳐 2억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서류 등을 갖춰 정부 변제금을 신청한 피해자 측은 ‘판결과 관련한 금전을 한국 정부로부터 대신 지급받는다’는 취지의 수령 신청서도 제출했다.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는 15명이고 이 중 3명이 생존해 있다. 사망한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유족들이 배상금 수령권을 갖는다.정부는 해법 발표 이후 강제징용 피해자 가족들을 잇달아 면담해 대 _檢, 민주당 윤관석 이어 이성만도 압수수색… 전대 돈봉투 의혹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민주당 3선 중진인 윤관석 의원과 초선 이성만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에서 시작된 수사가 노웅래(4선) 이학영(3선) 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어 윤 의원과 이 의원으로도 확대되면서 민주당의 위기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2일 윤 의원과 이 의원의 국회 및 인천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강모 한국감사협회장 자택, 민주당 관계자 사무실 등 2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10억 원대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현금이 윤 의원과 이 의원에 _與 서일준 “文정부의 ‘KDDX 방산 마피아’ 의혹 수사 해야”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초선·경남 거제)이 12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발 사업과 관련해 “심각한 범죄 행위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됐다”라며 “방위사업청은 관련 사업을 중단하고 문재인 정권의 ‘KDDX 방산 마피아’에 대한 진실 규명과 원상 복구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HD현대 직원 9명이 향후 수주를 위한 제안서 작성에 도움이 되고자 조직적으로 경쟁업체인 대우조선의 함정 관련 자료를 도둑 촬영해 몰래 정보를 빼간 사실이 법원의 관련자 전원 유죄 판결로 재확인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서 의원은 HD현대 직원들이 빼돌린 자료들이 △KDDX 개념설계 1차 검토 자료 △장보고-III 개념설계 중간 추진현황 △장보고-III 사업 추진 기본전략 수정안 △장보고-I 성능개량 선행연구 최종보고서 등 핵심 내용들이라고 밝혔다. 또 서 의원은 “현대중공업(현 HD현대)이 대우조선해양 자료를 불법적으로 빼돌리고도 방사청이 추진 중인 _김건희, 납북자·억류자 가족 만나 “상상 어려운 아픔…생사확인·귀환 힘써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납북자·억류자 가족 10명을 만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너무 늦게 찾아뵈어 죄송하다”며 가족들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김 여사는 1977년 북한에 납치된 아들을 하루도 잊지 못했다는 노모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평범한 일상과 자유를 빼앗기고 이들의 생사 여부도 모른 채 수십 년을 지내야 하는 아픔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납북자·억류자 가족의 얘기를 듣고 “우리 국민의 일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며 “수십 년 동안 한이 되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부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납북자·억류자의 생사 확인과 귀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했다. 납북자·억류자 가족은 “그동안 역대 어느 대통령이나 영부인도 우리들을 만나주지 않았는데 우리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만나주신 것 만으로도 희망이 생긴다”고 인사했다. _검찰, ‘민주당 전대 불법 자금 의혹’ 이성만 의원 압수수색 검찰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자금 의혹과 관련해 이성만 의원의 집과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당대표 선거 관련 정당법위반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의 주거지와 지역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이 의원에게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 의원이 2021년 5월 민주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당시 수천만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이 전달되는 것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같은 의혹으로 민주당 윤관석 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2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윤 의원에게도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_검찰, ‘민주당 전대 자금 의혹’ 윤관석·이성만 의원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5월 전당대회 불법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2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윤 의원의 주거지 및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의 주거지와 지역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검찰은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등 사건 관계인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된 곳은 약 20여곳에 달한다. 검찰은 윤 의원이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 전 부총장과 윤 의원은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도왔다. 검찰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당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 전 부총장을 통해 윤 의원 측에 불법 자금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_여야, ‘예타 완화’는 만장일치, 재정준칙은 지지부진…재정부담 우려 대규모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기준을 낮추는 법안이 12일 여야 만장일치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예타 기준 완화에 따른 재정 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여야는 국가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유지하도록 하는 재정준칙의 처리는 미뤘다. 기획재정부는 “전 세계 105개국에 있는 재정준칙이 대한민국에 없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여야는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에서 ‘현재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국비 지원 300억 원 이상’인 예타 기준을 ‘총사업비 1000억 원 이상·국비 지원 500억 원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예타 적용 대상 기준이 바뀌는 것은 예타 제도가 시행된 1999년 이후 24년 만이다.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된 만큼 이후 기재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본회의 통과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 _대통령실, ‘美감청 의혹’ 사과 요구 등 고려 안해…“논란 마무리 단계” 대통령실은 미국 정보기관의 동맹국 감청 의혹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이를 먼저 외교 쟁점화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미 양국이 감청 의혹에 “배후 세력이 있고, (유출 문건) 상당수가 위조됐다”고 공감한 만큼 야당 주장대로 미국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거나 진상 규명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취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먼저 우리 측에 통화를 제안했고, 유출 문건 상당수가 조작됐다는 의견이 일치하는 만큼 논란이 마무리되는 단계”라며 “조사 결과를 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 이스라엘 등 피해 당사국들이 (유출) 문건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무시 전략에 나선 것도 대통령실의 태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1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이 문제는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돼 있으며 동맹국인 미국 _軍, 내년도 당직비 평일 3만원·휴일 6만원으로 인상 계획 군 당국이 군인·군무원의 내년도 당직 근무비를 평일 3만원, 휴일 6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국방부는 1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관계부처와 함께 이 같은 인상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군인·군무원은 평일엔 1만원, 휴일엔 2만원의 당직 근무비를 받고 있다. 국방부 인상 계획대로라면 평일과 휴일 당직 근무비가 각각 3배씩 오르는 것이다.국방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2023~27 국방중기계획’에서 당직 근무비를 오는 2027년까지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또 24시간 교대근무자가 야간·휴일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수당을 신설하는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군 간부들의 처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서울=뉴스1) _대법원, ‘촉법소년 연령 14세→13세’ 개정안 반대 법무부가 촉법소년 연령 상한을 현행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내용의 소년법, 형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반대 의견을 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13세 소년이 형사책임능력을 갖췄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며 반대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법원행정처는 “실무에서 13세 소년이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부모의 학대나 경제적 빈곤 등으로 발생한 가정 파탄, 정신질환 등으로 인해 사물변별능력이나 행동통제능력이 결핍된 경우가 많다”며 “13세 소년에게 그 행위에 대한 비난가능성을 전제로 하는 형사처벌을 부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현실에서 이 같은 환경에 노출돼 범죄를 저지른 13세 소년들이 많기 때문에 성인과 동등하게 응보적 관점에 입각한 처벌을 부과하기보다는,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소년의 가정환경 개선이나 정신질환 치료 등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다. 법원행정처는 현재 13세 소년에게 부과되는 보호처분이 형사처벌에 비해 결코 가 _“기초연금, 대상은 줄이고 금액은 늘려야”…소득하위 40%에 50만원 연금개혁에서 기초연금 개편이 쟁점 중 하나로 거론되는 가운데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현행 기초연금 대상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금액을 올릴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의 제안이 나왔다.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초연금 발전 방향 공청회’를 개최했다. 민간자문위원인 김수완 강남대 교수가 발제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류재린·이다미 부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섰다.김 교수는 기초연금 발전 방향으로 △노인세대 소득자산 수준 개선 속도에 맞춰 기초연금 대상 축소 △국민연금 소득비례 형태 전환 및 기초연금 최저보증연금 전환 △기초연금 대상자 확대 및 준보편 기초연금 전환 등 3가지를 제시했다.지난해 6월 기준으로 기초연금 수급자는 612만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67.7%다.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동시 수급자는 280만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30.9%다. 또 올해 기초연금 월 최대 급여 수준은 32만3180원으로, 지난해 37만7500원에서 소비자 물가 변 _한동훈, 마약·강력부 부활 지시…“지금 막지 못하면 회복 불능”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가 전체 마약·조직범죄 대응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며 대검찰청(대검)에 가칭 ‘마약·강력부’를 조속히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은 12일 법무부 주례 간부간담회에서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을 언급하며 “마약이 일상 속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므로 전국적인 수사 역량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검찰이 마약범죄를 직접 수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대검의 강력부를 반부패부와 통폐합하고 마약부서와 조직범죄부서도 마약·조직범죄과 1개 과로 축소했다”며 “검찰의 마약 범죄 대응 역량이 크게 훼손됐고, 그 결과 작년 마약범죄가 역대 최고치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원래 이런 나라가 아니었는데, 만약 지금 막지 못하면 나중에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고, 이 시기를 돌아볼 때 우리 모두가 정말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대검에 마약·강력부를 복원하는 것과 관 _외교부 “‘독도 영유권’ 日 부당한 주장에 엄중 대응” 외교부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 정부의 거듭된 억지 주장과 관련,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재차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12일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전날 발간된 일 ‘2023년판 외교청서’의 독도 관련 서술에 대한 우리 정부의 항의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일본 정부는 이번 외교청서에도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실었다.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건 2008년 이후 16년째, 또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한 건 2018년 이후 6년째다.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됐단 이유로 자국 행정구역이란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전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일본 외교청서의 해당 내용에 대해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 _학폭 가해 전력 대입 정시에도 반영…학생부 보존 4년으로 연장 학교폭력(학폭)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사항이 대입 수시 전형뿐만 아니라 정시 전형에도 반영된다. 학폭 조치 사항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보존 기간도 2년에서 최대 4년으로 늘어난다.정부는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폭 근절 종합대책’을 심의·의결했다.현재는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 위주 전형에만 학폭 조치 사항이 반영되지만 앞으로는 수능, 논술,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도 학폭 조치 사항이 평가에 반영된다.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폭 조치 사항을 전형에 반영할 수 있고, 2026학년도부터는 ‘대입전형기본사항’에 학폭 조치 사항의 대입 필수 반영 내용을 포함하도록 했다.학폭 조치 사항 중 출석정지(6호) 학급교체(7호) 전학(8호)에 대한 학생부 보존 기간은 현재 졸업 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보존기간이 만료되지 않아도 졸업 전 학교 내 심의기구를 통해 삭제할 수 있는 사회봉사(4호 _한덕수 총리 “어떤 이유든 학폭 용인 없다…엄정 대처”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의 학교픅력 대책과 관련해 “어떤 이유로든 폭력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상식이 뿌리내리도록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은 학교폭력 근절을 요구하는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라며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교육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교육청,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오늘 논의하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은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되지 않는다는 상식이 뿌리내리도록 학교폭력 행위에 대한 엄정 대처, 피해학생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 학교의 교육적 조정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가해학생 조치사항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 연장과 대학입학 반영 강화, 피해학생에 대한 심리·의료·법률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세부 대책을 _외교부 “尹 대통령, 美 방문해 확장억제 실행력 질적 강화 논의” 외교부는 이달 26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과 관련해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작년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실질적인 성과 모색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또 공급망 안정화를 비롯한 경제안보 협력 강화와 AI(인공지능), 퀀텀, 원자력, 우주, 사이버 등 첨단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양국 국민간 상호 인적교류를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역대 7번째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게 됐다. 이번 국빈 방문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Alliance in Action toward the Future)을 주제 _美ISIS “北 보유 핵무기 45기 추정…화산-31은 단순 핵분열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65기로 추정됐다. 또 북한이 최근 공개한 전술핵무기용 소형 핵탄두 ‘화산-31’형은 10kt(킬로톤·1kt은 TNT 1000t의 폭발력) 수준의 단순 핵분열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핵군축 전문 민간연구소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10일(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무기는 35~65기로 평균 추정치는 45기로 추정됐다”며 “이는 단순 핵분열탄과 합성 핵무기, 수소폭탄을 합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순 핵분열탄은 플루토늄이나 무기급 고농촉 우라 _한 총리 “학폭 용인 안된다는 상식 뿌리내리도록 엄정 대처”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학교 폭력과 관련해 “어떤 이유로든 폭력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상식이 뿌리내리도록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같은 기조하에 가해학생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 연장 방안 등이 담긴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최종 논의해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주재해 모두발언에서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은 학교폭력 근절을 요구하는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라며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교육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교육청,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오늘 논의하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은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되지 않는다는 상식이 뿌리내리도록 학교폭력 행위에 대한 엄정 대처, 피해학생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 학교의 교육적 조정 기능 강화에 중점을 _‘산불 피해’ 강릉 지역 병역의무자 입영 연기 가능 최근 산불 피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도 강릉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는 본인 희망시 입영일자 등을 연기할 수 있다고 12일 병무청이 밝혔다.병무청에 따르면 연기 가능 대상은 병역(입영)판정검사,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 및 병력동원훈련 소집통지서를 받은 사람 가운데 산불로 본인 또는 가족이 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다. 연기 기간은 병역(입영)판정검사 또는 입영(소집) 일자로부터 60일까지이며, 전화 또는 병무청 홈페이지·앱 민원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특히 병력동원훈련소집 대상자는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본인 또는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사실 확인서’(관할 지방자치단체장 발행)를 제출하면 올해 동원훈련이 면제된다.이기식 병무청장은 “이번 조치가 산불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병역의무자가 안정된 상태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갈 바란다”고 말했다.병무청은 산불 피해에 따라 지난 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 _국회 외통위, 대통령실 용산 이전 보안-증인·참고인 두고 충돌 미국이 대통령실을 도·감청했다는 미국 측 보도와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의 보안 문제 및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 등을 두고 회의 시작부터 충돌했다.외통위 야당 간사인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과 관련해 (미국이) 한국을 도·감청 사실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기밀문서로 드러났다”며 “결국 대통령실 이전이 졸속으로 추진되면서 우려한 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특히 대한민국 외교·안보 컨트롤 타워인 김성한 전 안보실장과 미국의 우크라이나 폭탄 지원 방안 대화가 고스란히 노출됐다”고 지적했다.그는 “대화 당사자인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이 현재 본부서인 외교부로 돌아왔고, 국립 외교원 외교안보소장 1급에 해당하는 공무직에 있다”며 “도·감청 대화 당사자인 대화 내용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미국과 입장과 다른 입장을 표명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사실에 부응하는 것 아닌 _“초등생 급식량” “생닭 먹는 느낌”…예비군 민원 3배 늘었다 2022년 기준 예비군 관련 민원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12일 국민권익위는 예비군 훈련 개선, 훈련급식 품질 등에 대한 민원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 및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 등에 접수된 예비군 훈련 관련 민원은 약 2만284건이다. 2020년 1만1841건이던 민원은 코로나19로 예비군 소집훈련이 중단됐던 2021년 1948건에서 2022년 6495건으로 증가했다. 예비군 소집훈련과 관련된 주요 민원은 ▲훈련 부대 지정 문제 ▲훈련참석에 따른 교통 ▲제공되는 급식 품질 등으로 크게 나뉜다. 훈련 장소에 대한 민원으로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데도 강원도 예비군 부대로 지정되고 있으니 기왕에 가까운 거리에서 훈련받게 해달라” “가까운 A전투비행단을 두고 왜 3시간에서 4시간 걸리는 B로 가야 하나” 등이 나왔다. 예비군 훈련 이수실적, 소집통지서, 교통 등 관리시스템을 디지털로 만들 _최태원 “과감한 지원해달라”…김기현 “시대정신 부응 기업인 뒷받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기업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과감하게 지원해달라”는 경제계의 요구에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기업인의 노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을 특히 여당이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경제 살리기, 대한민국 경제 발돋움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계 정부 기업 3대 경제 주체 중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은 단연코 민간부문 기업”이라며 “기업 경영이 악화되면 국민 일자리가 사라지고 일자리 감소는 가계위기를 촉발하며 가계 위기는 경제 성장을 위한 정부 노력을 무력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기업들의 자구책도 당연히 우선돼야하겠지만 세계 여러 경쟁업체들과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하는 만큼 외국 다른 업체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와 세제를 포함한 모든 제도의 전방위적 검토 필요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기술 패 _통일부 “北 도발시 단호 대처…제재·압박 조치 실질적 강화” 통일부는 12일 “북한의 도발에는 원칙에 기반한 일관된 입장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최근 북한 동향과 향후 추진 방향 등 업무 현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 “당면해서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개발 및 도발에 대한 실효적 억제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북한의 각종 도발시 단호하게 대처하며, 대북제재·압박 조치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억제·단념·대화’의 총체적 접근을 강화하며, 북한이 대화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전략적 환경 조성 노력도 병행하겠다”며 “‘담대한 구상’의 분야별 이행계획을 구체화, 북한 호응 시 즉각 비핵화 과정이 진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 7일부터 엿새째 남북 연락채널에 응답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의 고립만이 심화될 것임을 경고했다. 통일부는 남북 간 긴급연락 상황 발생 시에는 제3국과의 협조, 유엔사와 북한 간 채널 등을 활용하는 방안 _통일부 “남북 간 긴급연락 필요시 유엔사 채널 활용 검토” 통일부는 12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의 단절로 인해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는 유엔사와 북한 간의 채널 등을 활용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북한은 지난 7일부터 엿새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등 남북 상시 통신연락선의 정기 통신에 응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4일 통신선이 재개되고 약 1년6개월만에 다시 중단된 것으로, 권 장관은 전날 ‘장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불응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북한의 고립 심화를 경고했다.권 장관은 이와 관련 이날 현안보고에서 “남북 간 긴급연락 상황 발생 시 제3국과의 협조, 유엔사와 북한간 채널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했다. 해상에서 선박의 표류 등의 상황이 발생할 시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북한의 도발에 원칙에 기반한 일관된 입장으로 대처한다’라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다.권 장관은 “강력한 한미 _요구 거절하면 “내일 집회한다”…檢 ‘건폭’ 혐의 4명 구속기소 검찰이 일명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 혐의를 받는 3개 건설 노동조합 지휘부 4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우모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른 건설노조 간부 10명은 불구속 기소했고, 관련자 52명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우씨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기북부건설지부 서남지대장을 맡아 2020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지역 10개 건설현장에서 근로시간 면제자 급여(1인당 월 120∼220만원) 및 복지비(현장당 월 20만원) 명목으로 8292만원, 5개 현장에 채용을 대신한 발전기금 명목으로 4892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근로시간 면제자는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제24조에 규정된 제도다. 단체협약이나 사용자의 동의를 얻은 경우 급여를 받으면서 노조 활동을 전담하는 인원을 둘 수 있다.우씨는 공사현장에 노조 조끼를 입고 찾아가 민주노총 노조원 고용률을 70% 이상으로 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_조태용 안보실장 “에너지 분야 사이버 공격 철저히 대비해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 경제의 생명선인 에너지 기반 시설을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안보실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이버공격 대비 기관별 대응 태세 점검회의 자리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에너지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위협이 안보 위기로 전개되지 않도록 대응 태세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최근 국내외적으로 사이버안보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개된 소위 ‘하이브리드전’은 에너지 기반 시설을 중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미사일 등과 같은 물리적 공격뿐만 아니라 정보시스템 파괴 해킹 공격까지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 _외교부 “尹대통령 국빈 방미 ‘확장억제’ 실행력 질적 강화 논의” 외교부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및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핵심 가치를 수호하며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12일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윤 대통령 방미를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관한 비전을 세우기 위한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우리 정상으로선 역대 7번째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조 바이든 대통령 주최 오·만찬에 참석하고 상하원의회 합동연설에도 나설 예정이다.이와 관련 외교부는 △확장억제 △미래첨단 기술 및 경제안보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모색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 _“폭탄주 20잔” vs “거의 안마셔” 김영환 산불 술자리 논란 격화 충북 제천 지역에 산불이 확산했을 당시 인근 충주에서 술자리에 참석한 김영환 충북지사를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회 의원은 김 지사가 최소 20잔의 폭탄주를 마셨다고 주장한 가운데, 거의 마시지 않았다는 술집 주인의 주장도 제기됐다. 12일 박진희 충북도의회 의원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수의 동석자에 따르면 김 지사가 마신 술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일명 폭탄주”라며 “두 시간 가까이 머무르며 마신 술의 양은 족히 20여 잔”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제천에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30일 저녁 충주의 한 음식점에서 청년단체와 술자리를 겸한 비공식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박 의원은 “빠르게 마신 탓인지 얼굴은 심하게 붉어졌고 취기에 흥겹게 부른 노래가 두 곡이나 된다”며 “폭탄주를 수십 잔 마시고 노래까지 부르는 간담회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 시간 소방대원 등 공무원 200여 명은 생명을 걸고 화재를 진압하고 있었는데 김 지사 _한 총리, 포르투갈 총리 회담…“국제사회 공동 과제 해결에 협력”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공식 방한 중인 안토니우 코스타(Anto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회담을 갖고 “민주주의·법치·자유시장경제·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질서를 확립하는 데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스타 총리와의 회담에서 1984년 이후 39년 만의 포르투갈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양국간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협력도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래산업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코스타 총리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는 시점에 중요한 경제 파트너인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리튬이 풍부한 포르투갈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선도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미래산업에서의 협력 분야 발굴을 위해 지속 협의하자”고 말했다. 또 “북 _광주 민주당의원들 “日 오염수 방류, 침묵은 비겁” 규탄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방류 계획을 규탄하고,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이들은 12일 광주시의회 앞 광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가 굴욕적 친일 외교로 국민 자존심을 꺾은 것도 모자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마저 포기하려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규탄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 22명과 5개 자치구의회 의원 57명 등 모두 79명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 즉각 철회와 우리나라, 주변국이 참여한 안전성 검증 ▲방사성 오염수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상세한 정보 공개 ▲정부 주도로 국제사회와 연대한 적극 대응과 피해방지 대책 마련 등 크게 3가지 사항을 촉구했다.이들은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60가지가 넘는 방사능 물질이 뒤섞인 오염수에 대해 정보공개도 없이 적절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주장만 반복하는 일본을 믿을 수 없 _“대학생만 주는 ‘천원의 아침밥’…청년·고3까지 늘리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이 현재 대학생만 대상으로 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일하는 청년과 고3 학생들까지 확대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은 12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모처럼 여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적극적으로 논의를 벌이고 있다”며 “도의회 국민의힘에서도 도내 전 대학에 확대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대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민주당은 “아침밥은 대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청년 직장인들도 아침밥을 거르고 힘든 오전 노동을 견딘다. 누구보다 영양에 신경 써야 할 고3 학생들도 마찬가지”라며, 대상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민주당은 “‘밥은 곧 하늘’이라는 말이 있다. 하늘만큼 소중하고 중요한 한 끼 밥이 꼭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현실성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의회 민주당은 국민의힘, 경 _김태효, 美 ‘도·감청 의혹’ 질문에 “악의 갖고 했다는 정황 발견 안돼”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1일(현지시간) 미 정보기관의 한국 대통령실에 대한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동맹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갖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 정부가 동맹인 한국을 상대로 도·감청을 했다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데 해소할 필요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현재 이 문제는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돼 있다”며 이렇게 답변했다. 김 차장은 출국 전 “공개된 정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평가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 ‘문건 전체가 다 조작이냐, 아니면 일부가 조작이냐’는 물음에 “미 국방부의 입장도 있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많은 것이 혼돈스러운 상황에서 우리가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어쨌든 제가 어제 말씀드린 그 사실은 미국이 확인을 해줬다”면서 “‘어떤 것이 어떻다’고 하는 것은 우리도 시 _北, 생활고에 학교 안 보내는 부모에 등교 독촉장 북한 각급 학교가 이달 개학한 가운데 생활고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가정이 적지 않아 교육 당국이 부모들에게 통지문을 보내 학생들의 등교를 독촉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양강도 백암군의 주민 소식통은 “4월 1일 각 학교와 유치원들에서 입학식과 개학 모임이 진행되었다”며 “새 학년도 수업이 시작되었으나 한 학급에서 한두 명씩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은 다 가정생활이 어려운 집 자식들”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은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산속에 있는 소토지(개인 화전) 농사 준비로 바쁜 부모 일손을 돕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에는 학교 측이나 담임 교원(교사)이 부모에게 자녀를 학교에 보내라고 요구하는데 그쳤지만 이번에는 지역 교육 당국이 부모가 일하는 공장 당위원회에 알리겠다고 통지문을 보내고 있다. 당 위원회에 통보된다고 특별히 처벌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_尹-與 전임 원내대표단 만찬 취소…“국정상황 감안” 12일로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전임 원내대표단의 만찬이 취소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전임 원내대표단의 만찬이 취소됐다”며 “국정상황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만찬은 그동안 원내 활동에 힘쓴 원내 지도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6시15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과 장동혁·김미애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만찬 취소는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스1) _北, ‘개성공단 통근버스’ 운행 정황 또 포착…美위성에 찍혔다 북한이 개성공단 내 한국 측 자산을 무단 사용하는 정황이 계속 포착되고 있다. 12일 미국의 소리(VOA)는 지난 9일 미국 민간위성기업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을 통해 개성공단 내 한국 중소기업 ‘제시콤’이 있던 곳에 버스 여러 대가 정차해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VOA는 북한이 근로자들을 동원해 제시콤이나 인근 공장을 무단 가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또 2021년 8월부터 제시콤 건물 앞에 버스 8~9대가 정기적으로 정차하는 모습을 포착했다면서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추정했다. 제시콤사에서 발견된 버스는 현대자동차의 에어로시티로 판명됐다. 에어로시티 버스의 경우 1대당 최소 25명에서 입석 시 최대 50명까지 실어 나를 수 있어, 버스로 이동한 근로자는 최대 450명으로 추산된다. 지난 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한 평양 거리 사진에는 에어로시티로 추정되는 버스 운행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VOA는 위성사진을 통해 개성공단 내 한국 기업 ‘에스제이-지에스’ 앞 _‘김기현-윤재옥 투톱’, 총선 ‘위기 극복’ 가능할까 [고성호 기자의 다이내믹 여의도] “당 대표인 제가 용인하지 않겠습니다.”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김기현 대표는 “특정 직업 출신이 수십 명씩 대거 공천을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검사 공천 등 시중에 떠도는 괴담은 근거 없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정당하지 않은 인위적 인물 교체로 억울한 낙천자가 생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공천 후보자의 자격 심사도 강화해서 평소의 언행은 물론이고 강력범죄, 성범죄나 마약,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범죄, 음주운전 및 스토킹 범죄도 공천심사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당 대표로서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향식 공천 원칙을 엄격히 지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감독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김 대표가 검사 대거 공천설과 관련해 적극 진화에 나선 것은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대통령실과 정부 인사들의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면서 _태영호 “근거 없이 당 대표 흔들어” vs 홍준표 “화살을 어디에 겨누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원외 중진들이 김기현 대표를 구체적 근거 없이 흔들고 있다”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화살을 어디다가 겨누나”라며 맞받았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논란의 당사자가 근거 없이 김 대표를 흔든다고? 집행부를 논란의 중심에 서게 한 한사람으로서 논란의 당사자가 되었으면 스스로 자숙해야 하거늘 화살을 어디다가 겨누고 있는지 참 어이가 없다”고 분노를 표했다. 그는 과거 태 최고위원이 ‘4.3 사건은 김일성 지시’라고 해 논란이 된 점을 겨냥해 “굳이 주장하려면 남로당 당수 박헌영의 지시로 남로당 제주 군사위원장인 김달삼이 폭동을 일으켰다고 했으면 이해가 되지만 당시에는 북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던 김일성의 지시였다고 말한 것은 친북좌파들에게 역공의 빌미를 준 주장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6.25 동란 후 수습하는 과정에서 그 책임을 뒤집어 씌워 남로당 박헌영과 연안파 김두봉을 숙청하고 김일성 1인 독재체재가 완성 되지 않았던가? 같이 자숙해야 할 처지에 _박홍근 “절차대로” 윤재옥 “성숙해져야”…직회부법 합의 불발 윤재옥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만나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섰지만, 직회부 법안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내비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박 원내대표는 현재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과 간호법 제정안 등의 처리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윤 원내대표는 통상적인 입법 절차에 의한 법안 처리 방법을 같이 노력해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함께 만나 1시간 12분 동안 회동을 했지만 의견 교환에 그쳤다. 이날 회동은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과 4월 임시국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이뤄졌는데 윤 원내대표 취임 후 김 의장과 함께한 첫 번째 논의 자리다.박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의사일정을 포함해 4월 임시회 운영에 대해 여러 가지 안건을 놓고 의견교환을 가졌다”고 전했다.이어 “내일 본회의 안건과 관련해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표결이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직회부된 안건 처리 _홍준표, 태영호 ‘저격’에 “논란 당사자가…어이가 없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태영호 당 최고위원의 간접 비판에 대해 “집행부를 논란의 중심에 서게 한 사람으로서 논란의 당사자가 됐으면 스스로 자숙해야 하거늘, 화살을 어디다가 겨누고 있는지 참 어이가 없다”고 맞받았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같이 자숙해야 할 처지에 내가 근거 없이 (지도부를) 흔든다니 참 어이가 없다”며 “내가 귀하처럼 근거 없이 함부로 말하는 사람인가”라고 적었다.앞서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지도부-중진 연석회의에서 “일부 원외에 계신 중진 분들이 김기현 대표를 구체적 근거 없이 흔들고 있다”며 중진들에게 “경륜 있는 분들이 지도부를 자꾸 흔들려고 하는 걸 막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당대표를 두 차례 지낸 5선 출신 홍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이에 홍 시장은 태 최고위원의 ‘4·3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만행’ 주장을 언급하며 “논란의 당사자”라고 지칭했다. 태 최고위원도 지도부 위기 국면과 무관하지 않다는 취지다.그는 “굳이 (역사적 견 _[단독]檢, 백현동 민간사업자 정모 대표 불러 조사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민간사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정 대표를 불러 조사한 이튿날 ‘백현동 로비스트’로 불리는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 기술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전날(11일) 배임 및 산지법, 건축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정 대표를 상대로 백현동 개발사업에 김 전 대표를 끌어들인 배경과 김 전 대표가 사업에서 맡은 역할, 두 사람의 금전관계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1월 식품연구원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백현동 사업에 뛰어든 정 대표는 같은 해 4월과 9월 각각 성남시에 용도변경 신청을 냈지만 모두 반려 당했다. 하지만 정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 선대본부장을 지낸 김 전 대표를 영입하고 준주거지로 _정순신, 국회 청문회 또 불출석…사유는 ‘공황장애·심신쇠약’ 정순신 변호사와 그의 가족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국회 청문회에 대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12일 국회교육위원회는 전날 정 변호사 본인과 그의 아내, 아들이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불출석 사유로 정 변호사는 ‘공황장애 등’, 정 변호사 부인과 아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매우 쇠약’하다는 점을 들었다고 전해졌다. 교육위는 “정 변호사가 지난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에 첨부한 것과 같은 진단서를 제출했다”며 “부인과 아들은 진단서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위는 지난 3월 31일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면서 정 변호사와 함께 그의 아내와 아들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정 변호사와,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소송대리를 맡은 변호사의 불출석을 지적한 야당의 주도로 3월 31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청문회는 4월 14일로 전격 연기됐다. 그러다 이번에 재차 정 변호사가 불 ^_‘제3자 변제’ 징용 배상금 첫 수령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의 유족 일부가 정부가 일본 전범기업 대신 변제하기로 한 배상금을 수령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정부가 지난달 6일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지급해야 할 배상금을 피해자 측에 지급하겠다는 해법을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12일 외교부와 피해자들에 따르면 재단은 이달 유족 2명에게 처음으로 배상금을 지급했다. 피해자 한 명당 지급된 액수는 2018년 대법원이 판결한 배상금과 5년간 지연된 이자를 합쳐 2억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서류 등을 갖춰 정부 변제금을 신청한 피해자 측은 ‘판결과 관련한 금전을 한국 정부로부터 대신 지급받는다’는 취지의 수령 신청서도 제출했다.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는 15명이고 이 중 3명이 생존해 있다. 사망한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유족들이 배상금 수령권을 갖는다. 정부는 해법 발표 이후 강제징용 피해자 가족들을 잇달아 면담해 _‘학폭 기록’ 대입 5수까지 남아… 대학들, 수위 따라 점수 깎을듯 지금의 고1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대입 전형에 학폭 이력이 반드시 반영된다. 교사를 배출하는 교대, 사범대는 각 대학이 학폭 가해 학생의 지원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학폭 가해 징계 기록의 보존 기간도 최대 4년으로 늘어난다. 12일 정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순신 아들 사태’로 학폭에 대한 여론이 들끓기 시작한 지 48일 만이다. 현재는 주로 대입 수시 전형에서만 학폭 기록이 반영되지만, 2026학년도부터는 수능 정시와 수시 논술, 예체능계열 등 실기 위주 전형 등 모든 입시에 학폭 기록이 반영된다. 김혜림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장은 “(징계) 조치 사항이 심한 경우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부터는 학폭 가해 학생이 강제 전학, 학급 교체, 출석 정지 등 중징계를 받으면 학생부에 징계 기록이 졸 _제주 하늘까지 뒤덮은 중국發 황사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뒤덮은 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희뿌연 하늘로 이륙하고 있다. 이날 제주 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는 ㎥당 828μg까지 치솟았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의 5배가 넘는다.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13일까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_중국發 황사에…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의 5배 강풍이 한반도를 강타한 데 이어 13일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뒤덮는다.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도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들어와 12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미쳤다. 황사의 영향으로 12일 제주, 대전 등의 미세먼지 농도가 ㎥당 800μg 이상(제주시 애월읍 828μg)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이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인 150μg을 5배 웃도는 수치이고 전국적으로는 2∼5배까지 치솟았다. 이날 전국적으로 황사 위기경보 2단계인 ‘주의’가 발령됐다. 13일까지 전국적으로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 사막 지역의 언 땅이 녹으면서 생긴 흙먼지가 날아오는 것으로 3∼5월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 기준으로 1∼3월 10번을 포함해 이날 벌써 12번째 _‘직지’에 담긴 뜻은 “마음을 바르게 깨달으라” “법성(法性)은 본래부터 둥글고도 밝으니 병이 나았는데 왜 약에 집착하는가. 모든 법이 평등한 줄 안다면 고요하고 맑고 상쾌하리라.” 프랑스 파리에서 5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 ‘직지’의 내용 중 일부다. 직지의 전체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로 고려 말 백운 스님(1298∼1374)이 가려 엮은 ‘직지심체’의 요약본이라는 뜻이다. 직지심체는 ‘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사람이 마음을 바르게 깨달으면 그 심성이 곧 부처라는 의미다. 직지는 선종(禪宗) 역대 조사(祖師)의 어록 등을 간추린 내용과 무심선(無心禪)이라는 선 수행법을 담고 있다. 무심선이란 분별에 물들지 않고, 시비와 선악에 동요되지 않는 마음인 무심을 도의 본체로 보는 선관(禪觀)이다. 이번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전시를 위해 펼쳐 놓은 장은 154장 지공(誌公) 화상의 14과송(科頌) 중 4번째 이사불이(理事不二·이치와 현상은 둘이 아니다), 5 _佛 “직지 한국 전시, 현재로서는 할 말 없어”… 5년전엔 대여조건 ‘압류 면제법 제정’ 요구 조선 말기 프랑스로 건너간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국내에서도 볼 길이 열릴까. 12일(현지 시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를 통해 50년 만에 직지를 일반에 공개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로랑스 앙젤 관장은 11일 직지의 한국 전시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게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다만 직지를 고해상도로 디지털화해 대중과 공유해 왔다고 덧붙였다. 직지는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했다가 2011년 영구대여 형식으로 사실상 한국에 반환한 ‘외규장각 의궤’와 달리 약탈 문화재가 아니다. 고문헌 수집가로 조선 말기 주한 대리공사를 지낸 프랑스인 콜랭 드 플랑시(1853∼1922)가 구매해 가져간 유물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1970년 채택된 유네스코 협약은 전쟁과 식민 지배 등을 통해 약탈되거나 도난된 문화재를 원소장처에 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직지는 여기 해당하지 않는다.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_가해-피해학생 분리기간 ‘3일→7일’로 늘려 정부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분리 기간을 현행 3일에서 7일로 늘리겠다고 12일 발표했다. 가해 학생의 출석정지 기간도 최대 7주로 늘어난다. 피해 학생을 좀 더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학폭 예방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학폭 발생 직후 학교장이 직권으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분리할 수 있는 기간이 7일로 늘어난다. 현재는 ‘3일 분리’다. 금요일에 학폭이 발생해 분리하는 경우 3일이 지난 월요일에 분리가 해제돼 사실상 실효성이 낮았다. 가해 학생에 대한 출석 정지 기간은 현행 10일 이내에서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조치가 결정되는 때’까지로 확대됐다. 이는 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7주다. 이 기간에 가해 학생은 학교 대신 집에서 원격 수업 등을 통해 수업을 대체해야 한다. 또 학폭위가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기 전에 미리 학교장이 직권으로 가해 학생을 다른 학급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해진다.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과 분리된 후에도 가해 학생에 대한 _학생-학부모 ‘학폭 연루 포비아’… “가해자 안 되려 먼저 신고” 인천 부평구에서 고1 아들을 키우는 한 학부모는 “아이 학교에서 남학생 두 명이 싸웠는데, 아이들끼리 서로 화해한 뒤에도 부모들이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고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그는 “사정을 들어보니 혹시라도 나중에 상대편에서 학교폭력(학폭) 문제를 제기할까봐 걱정돼 미리 대비하려 그랬다고 한다”며 혀를 찼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 사건을 계기로 학폭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일명 ‘학폭 연루 포비아(공포증)’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어떻게든 학폭과 연루되는 것을 막고 불이익을 입지 않기 위해 과도하게 반응하는 학생,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일부 학생은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에게 “너를 학폭 가해자로 신고하겠다”며 협박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자녀가 서울 A중 1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부모는 “학교에 장애 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이 급식 줄에 새치기를 하려다가 친구들에게 _잇단 재발화에 밤샘 진화… 피해 건물 125채 강원 강릉시를 덮친 대형 산불은 전날(11일) 화재 발생 8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지만 밤새 잔불 신고가 접수됐고, 12일 오전까지도 곳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소방 당국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 및 산림 당국은 주불이 진화된 전날 오후 4시 반 이후부터 밤새 인력 800여 명과 장비 213대를 투입하며 잔불 정리와 재확산 감시 활동 등을 펼쳤다. 밤새 “주변에서 나무가 타고 있다” “연기가 보인다” 등의 신고가 40건가량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및 산림 당국은 해가 뜨자 헬기 3대를 띄워 화재 진압을 마무리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씨가 간간이 되살아나 완전 진화까지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크게 번진 건 없었다”고 했다. 정리 및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산불 피해의 참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축구장 면적 530배에 달하는 산림 379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은 주택 68채와 펜션 26채, _“이재민 돕겠다” 자원봉사 신청 쇄도… 기업들 성금 기부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왔죠.” 대한적십자사 강릉지회장을 맡고 있다는 유지숙 씨(65)는 12일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 체육관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 씨는 전날 오전 8시 20분경 산불이 발생하자 20분 만에 바로 현장으로 달려왔다. 이후 대피소가 채 차려지기도 전부터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나눠 주고, 구호 물품을 배분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유 씨는 “앞으로도 이재민이 대피소에 있는 한 매일 나와 도울 것”이라고 했다. 전날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빗발치고 있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11일 산불 발생 당일부터 서울, 경기, 경북 울진 등 전국에서 200명 넘는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산불 피해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하는 자원봉사 확인증만 있으면 SRT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며 자원봉사를 독려하고 _성수기 앞두고 화재 날벼락… 강릉 펜션주인-상인들 “살길 막막”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왔어요. 그런데 다 타버리고 남은 게 하나도 없네요.” 12일 강원 강릉시 저동에서 만난 전문기 씨(28)는 전날 발생한 대형 산불이 덮쳐 전체가 까맣게 그을린 채 폐허가 된 펜션 내부를 뒤지다 한숨을 내쉬었다. 전 씨는 어머니와 함께 객실 8개 규모의 펜션과 편의점을 운영해 왔다. 특히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전 재산을 털어 객실 내부 인테리어를 정비했고 TV와 냉장고도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그런데 불과 1년 만에 전 씨는 화마에 펜션과 편의점을 모두 잃었다. 전 씨는 “펜션 내 장롱에 약 2000만 원어치의 금붙이가 있었는데 장롱째 타 버렸다. 바닥을 긁어봤는데 금붙이가 10분의 1도 안 남았다”고 했다. 편의점 계산대에 있던 현금 200만 원도 화마에 삼켜졌다. 전 씨는 “산불 발생 후 10분도 안 돼 일대가 불바다가 됐다. 급하게 피하느라 지갑도 못 챙겨 친구들에게 교통비 식사비를 빌려 지내는 형편”이라고 했다. 전날 오전 8시 22분경 강릉시 _檢, ‘백현동 특혜 로비 의혹’ 김인섭 구속영장청구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달에도 민간사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로부터 4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12일 김 전 대표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백현동 사업 관련 인허가 등을 알선하는 대가로 정 대표로부터 총 77억여 원과 함바식당(건설현장 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친분이 있던 김 전 대표를 영입하고 성남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가로 시행사 지분을 넘기기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김 전 대표는 지분 대신 70억 원을 받기로 했고 실제로 지난해 1월 35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달 정 대표가 40억 원을 추가 지급하고 2015∼2017년 7, 8차례에 걸쳐 총 2억5000만 원을 준 사실 _[단독]檢 “2014년 대장동 일당 모임때 박영수 측근 참석”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 측이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부터 관여했다는 증언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 11월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측과 대장동 일당 사이의 유착 관계가 드러난 자리에 박 전 특검의 최측근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과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였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최근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14년 11월 초 식사 자리에서 박 전 특검의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에게 정민용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식사는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가 근무했던 서울 서초구의 법무법인 사무실 인근 중식당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 변호사,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부장급 관계자, 박 전 특검이 일하던 법무 _‘강남 살인’ 배후 유상원-황은희 부부 신상 공개… 교사범으론 처음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 살인하도록 지시한 혐의(강도살인교사)로 구속된 가상화폐 투자자 부부 유상원(51), 황은희(49)의 신상이 12일 공개됐다. 앞서 신상이 공개된 실행범 3명을 합치면 모두 5명의 신상이 공개됐는데 이는 2010년 신상공개 도입 후 단일 사건으론 가장 많은 것이다. 서울경찰청은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피의자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열고 부부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범 중 신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신상공개위는 “유상원, 황은희는 피의자 이경우(36·수감 중) 등과 범행을 공모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고 신상 공개 이유를 밝혔다. 또 “공범 피의자들의 자백 및 통화내역, 계좌내역 등 공모 혐의에 대한 증거가 있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된다”고도 했다. 앞서 경찰은 이경우와 _한동훈 “대검에 마약수사 강력부 설치” 지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마약범죄 수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검찰청에 마약범죄 수사 컨트롤타워 복원 추진을 지시했다. 한 장관은 12일 법무부 주례 간부 간담회에서 “국가 전체의 마약·조직범죄 대응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며 ‘마약·강력부’(가칭) 설치 추진을 지시했다. 과거 마약·조직범죄 수사를 지휘했던 대검 강력부는 문재인 정부 당시 수사권 조정에 따라 반부패부와 통폐합돼 반부패·강력부가 됐다. 그런데 다시 마약·강력범죄 전담 조직을 떼어 내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한 장관은 “화이트칼라 범죄를 수사하는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를 수사하는 강력부는 수사 성격과 전문성이 완전히 다르다. 마치 국어와 수학을 선생님 한 분이 가르치게 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민국은 원래 이런 나라가 아니었다. 지금 막지 못하면 나중에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고, 이 시기를 돌아보면 정말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검의 조직 개편은 국회 입법 _언론 4개 단체 “네이버, 콘텐츠 착취 중단하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4개 언론단체는 12일 공동성명을 내고 네이버에 대해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개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네이버는 언론에 대한 콘텐츠 착취를 중단하라’ 제목의 성명에서 “네이버가 자사 뉴스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에 네이버가 아닌 다른 사이트로 연결되는 주소(URL)나 큐알(QR) 코드 등을 넣지 못하게 하는 등의 약관 변경은 언론 자율권과 편집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 약관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네이버는 물론이고 (네이버의) 다른 계열사들이 언론사의 콘텐츠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며 “언론사와 상의도 없이 약관을 변경하는 것은 언론사의 지식재산권을 강탈하는 것에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네이버는 최근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을 일방적으로 개정하며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어 “네이버의 _엠폭스 2명 추가 확진… 지역사회 감염 추정 국내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7번째, 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과 11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두 환자는 증상이 발현되기 전 3주 동안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6번째 환자가 나온 뒤 나흘 만에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방역당국은 엠폭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내국인이다. 이들은 피부 병변과 발열, 오한 등 증상을 느끼고 스스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앞서 확진된 6번째 확진자와 접점이 없었다. 즉, 이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지만 검사는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가 더 있다는 뜻이다. 또 역학조사 결과 7번째, 8번째 확진자는 잠복기(3주) 동안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_‘도서관의 날’ 맞은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도서관의 날’인 12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개정 도서관법은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제정했다. _30년 사형집행 시효 없앤다… 법무부, 입법예고 법무부가 현행 30년으로 규정된 사형의 집행시효를 없애는 형법 개정을 추진한다. 최장기 사형수 원모 씨(66)의 수감기간이 올 11월로 30년이 되는 것을 감안해 논란의 여지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사형의 집행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13일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사형 선고가 확정된 후 형을 집행하지 않은 채 30년이 지나면 시효가 완성돼 사형 집행이 면제되도록 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2015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사형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는데 집행시효가 그대로인 것은 안 맞는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법 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확정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 사형수는 59명이다. 최장기간 수용자는 1993년 11월 23일 건물에 불을 질러 15명을 숨지게 한 원모 씨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사형의 집행시효가 30년이기 때문에 사형이 올 11월까지 집행되지 않는 경우 시효가 만료돼 원 씨의 사형수 신분이 사라진다고 해석한다. 또 시효 _“기초연금, 소득따라 35만-50만원 차등 지급을” 현재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하위 70%에게 매달 일괄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소득에 따라 차등 인상하자는 제언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에서 나왔다. 12일 국회 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인 김수완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초연금 발전 방향에 관한 공청회’에서 “기초연금을 일괄 인상하기보다는 하위 계층에게 더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 하위 40% 이하 계층엔 월 50만 원을, 소득 하위 70% 이하에겐 월 35만 원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예로 들었다. 김 교수는 “기초노령연금이 처음 도입된 2008년보다 노인 소득이 늘었고, 현행 제도 유지에 따른 재정 부담과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면 기준을 조정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연금특위는 앞으로 2주간 공청회를 2차례 더 열고 퇴직연금과 기금운용 수익률 개선 방안을 각각 논의하기로 했다. 이달 말 종료되는 연금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_서울 중구, 내달까지 극단선택 예방 집중관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올 5월까지 구민들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 활동가’를 투입하는 등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여인숙과 고시원 등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후 상담 등이 필요하면 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통계청에 따르면 봄철은 자살률이 증가하는 고위험 시기”라며 “일조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1차 의료기관 4곳과 협약을 맺고 고위험군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 기관들은 환자 중 우울증이나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보건소나 중구 정신건강센터로 통보하게 된다. 통·반장 11명은 ‘생명지킴 활동가’로 투입된다. 이들은 중구 곳곳을 살피며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매주 통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번개탄 판매소 52곳을 ‘희망판매소’로 지정해 번 _“문화 체험 장벽 없애자” 서울시, 문화예술 지원 사업 추진 서울시가 올해부터 서울 거주 청년 약 2만8000명에게 1인당 20만 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을 지급한다. 특수학교 학생들이 박물관 미술관 등을 방문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버스와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문화약자와의 동행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문화예술 경험 기회가 부족한 ‘문화약자’ 63만 명을 지원하기 위해 18개 사업에 총 635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대 편성한 문화약자 예산 중 최대”라고 했다. 먼저 5월부터 중위소득(올해 4인 가구 기준 540만1000원) 150% 이하 만 19세 청년(2004년생·외국인 포함)에게 20만 원 상당의 ‘서울청년문화패스’ 바우처가 지급된다. 바우처로는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19일 오전 9시부터 ‘청년몽땅정보통’ 사이트(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된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친 _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코앞, 첨단산업 발판삼아 도약 준비 올 6월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는 강원도는 바이오를 비롯한 첨단산업을 앞세워 지역 경제구조를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강원 강릉시의 ‘천연물 바이오 산업단지’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돼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곳곳에서 반도체, 액화수소, 양자융합, 이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12일 “미래 먹거리 뷔페가 강원도 전역에서 차려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 일원에 92만6393㎡(약 28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강원도는 이곳에 약 3000억 원을 투입해 식물·동물·광물·미생물 등 천연물을 활용한 바이오와 세라믹 등 첨단산업을 중점 유치 및 육성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바이오헬스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기업이 꿈을 실현할 실증 공간이자 데이터 은행 역할을 할 것”이 _‘민주당 全大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압수수색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민주당 3선 중진인 윤관석 의원과 초선 이성만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사건에서 시작된 수사가 노웅래(4선), 이학영(3선) 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어 윤 의원과 이 의원으로도 확대된 것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2일 윤 의원과 이 의원의 국회 및 인천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강모 한국감사협회장 자택 등 2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도 포함됐다.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10억 원대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 회장이 9000만 원을 마련하고 이 전 부총장을 거쳐 윤 의원에게 6000만 원 등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 돈은 전당대회 국면에서 현역 의원에게 300만 원, _“자폐 아이 ‘앉아있기’ 가르쳐 일반학교 입학… 벌써 5학년 됐네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 이 아이들도 분명 성장하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초등학교 5학년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김윤정 씨(43)는 2년 차 상담교사다. 그는 5년 전 15년간 몸담았던 유치원 교사직을 그만두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 공부를 시작했다. 쌍둥이 오빠인 김도훈 군(11)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도훈 군이 학교에 다니는 과정을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돌보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최근 도훈 군의 학교 적응기를 담은 ‘자폐여도 괜찮아, 우린 초등학교 입학한다(사진)’를 펴낸 김 교사를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시의 아람초에서 만났다. ● 착석과 모방만 잘해도 ‘절반의 성공’ 도훈 군은 생후 36개월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 판정을 받았다. 자녀가 특수교육 대상인 경우 부모들은 취학 시기에 고민이 가장 크다.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일반학교 중에서도 비장애 학생과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통합학급과 장애 학생끼리 편성되는 분리학급은 아이가 마주하는 환경이 크게 다르 _9∼12학점짜리 대학 ‘소단위 전공’ 신설… 다양한 교육과정 부담없이 이수 올 2학기부터 대학에서 심화·융합 과정을 9∼12학점 들으면 ‘소단위 전공’으로 인정받는다. 11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학에서 학생들이 기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외에도 적은 학점으로 여러 분야의 교육 과정을 ‘소단위 전공’이라는 명칭으로 이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대학은 산업계 등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의 소단위 전공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정규 학위 과정의 ‘컴퓨터 공학’이나 ‘경영학’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이나 ‘공급망 관리’ 같은 세부 전공 분야를 소단위 전공으로 따로 떼어내 구성할 수 있다. 바이오시스템학과, 기계공학과 등이 연합해 12학점짜리 ‘스마트 농업 실무인재 양성 과정’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수 결과는 이수증이나 졸업증명서 등에 기재된다. 졸업증명서에 전공, 복수전공 외에 ‘소단위 전공 ○○○’ 식으로 기재된다. 최소 학점 이수로 작은 학위를 받 _“사랑이신 하나님 따르는 첫째 계명, 새 언약 유월절”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175개국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절기”라고 강조했다.》산불, 지진, 홍수, 가뭄, 전쟁 등 올해도 지구촌 각처에서 재난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 같은 사회적·경제적 요인까지 중첩하면서 지구촌 전체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023년 ‘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하며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인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리는 유월절은 고귀한 인류애의 구현이다. 예수님이 떠난 지 2000년이 지난 지금, 쏟아지는 재난과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만연한 개인주의 등으로 사랑이 메말라가는 시대에 필요한 것이 바로 유월절 진리”라고 설명한다.각국의 ‘유월절 대성회’, 감동과 기쁨 한목소리하나님의 교회가 4일 국내를 위시해 세계 1 _깊고 넓은 ‘아버지와 어머니 사랑’을 만나다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평생 변함없는 내 편, 바로 부모님이다. 당신의 아픔과 고통은 뒤로한 채 자식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내리사랑. 그러나 자식은 그 사랑의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헤아리기 어렵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가슴 먹먹한 부모님 사랑을 담은 전시회를 마련해 진한 감동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한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아버지전)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어머니전)이다.하나님의 교회 서승복 목사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오늘날, 가정에서부터 사랑을 회복하고 이웃과 사회, 전 세계에 인류애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두 전시회에는 나태주·정호승·문병란·김초혜·허형만 등 기성 문인과 일반인의 글, 각종 사진과 소품 등이 입체적으로 전시돼 있다. 관객들은 부모님에 대한 추억과 효에 대한 마음가짐을 공유하는 한편 “많은 사람이 삭막한 세상에서 이 전시를 통해 사랑과 온기를 나누면 좋겠 _“교회는 사랑의 공동체,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 만들어가는 모습에 큰 보람” 코로나19 팬데믹은 종교와 신앙의 힘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팬데믹 기간에도 위축되지 않고 사랑과 나눔, 연대를 실천하고 복음을 전해왔다. 덕분에 세계 각국에서 이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많아졌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 예언대로 생명수 말씀이 가닿는 곳마다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목도할 때가 가장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올해 유월절은 4년 만에 대규모 대면 예배가 가능해졌습니다. 교회에서 신도들과 만나고 함께 예배를 보는 소회가 어떠신지요. “더없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영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고 형제자매들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가족은 목소리만 들어도 반갑고 눈만 마주쳐도 좋지만,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지낼 때 가장 행복하지 않습니까.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끝에 일상을 회복시켜주시 _긍정적 변화의 중심,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의 ‘희망 챌린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미래 주역인 10~20대가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이타심을 체득해 귀감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대학생, 직장인 청년, 학생들은 국제봉사단을 조직해 범세계적으로 활동하며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3월 12일, 필리핀 타클로반의 이시드로 해변가는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의 환경 정화 활동으로 활기가 가득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이곳의 산책로에 나무를 심었다. 이후 나무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석 달에 한 번씩 주변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날은 2회째 환경 정화 활동이었다. 이처럼 ASEZ WAO는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과 인류 행복을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 심기)’ 캠페인을 통해 16개국에서 나무 1만340그루를 심었다. 또 ‘No More GPGP(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Green Earth(거리 _지구촌 품어 안는 ‘하나님의 교회’ 나눔과 봉사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적 환경보호활동·헌혈릴레이·재난구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각계각층의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레온 크루이샤르 남아공 츠와네 시의원은 “놀랍고 훌륭하다. 도시는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세계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이른바 ‘뷰카(VUCA)’ 시대를 맞았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변동적이고(Volatile) 불확실하며(Uncertain) 복잡하고(Complex) 모호한(Ambiguous) 환경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강조되는 덕목이 다양성과 포용성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 후 60년 가까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80억 인류를 포용하는 이타적 실천의 근간이 그리스도에게 배운 ‘사랑’이라 말한다. “국적, 인종, 언어, 문화가 달라도 지구라는 터전에서 살아가는 인류는 한 _‘한국에서 시작된 교회’… 세계 매료시킨 ‘K-가스펠(gospel·복음)’ 주인공 되다 “2000년대 미국 선교 초기 미국인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코리안 처치(Korean church)’로 불렀습니다. 목사가 한국인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렇게 부르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시작된 교회(Church based in Korea)’라고 하지요. 목회자는 물론 대다수 성도가 현지인이니까요.”‘K-열풍’으로 세계가 떠들썩한 요즘, ‘K-가스펠(gospel·복음)’로 세계를 매료시키는 교회가 있다. 한국에서 발원해 반세기 만에 175개국 7500여 교회 350만 신자 규모로 성장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미국 워싱턴D.C. 하나님의 교회 존 카서스 목사의 말처럼, 이 교회는 현지인 목회자도 많고 신자들도 100% 가까이 현지인이다.지난 3월 12~22일 경기 성남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2023 전 세계 목회자회의’가 열렸다. 한국은 물론 북미,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_“이 번호로 전화 좀…” 택시기사 기지로 피싱 피해 막았다 경남에서 택시기사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검거됐다.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 11일 ‘택시기사에게 건네는 휴대폰과 서류’라는 제목으로 1분 42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승객 A 씨는 택시기사에게 휴대전화와 서류를 건네며 “검찰청에서 연락이 왔는데 의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번호로 대신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했다. 택시기사는 흔쾌히 A 씨가 알려준 번호로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접선 장소에 도착한 A 씨는 수거책과 만나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출동한 경찰은 수거책 B 씨를 체포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13일 낮 12시 20분경 창원시 성산구에서 벌어졌다. B 씨는 A 씨에게 2600만 원을 받아 총책에게 건네려고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B 씨의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 _檢, ‘MBC 블랙리스트 의혹’ 최승호 전 사장 기소 최승호 전 MBC 사장이 2017년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자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이른바 ‘MBC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다.12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병주)는 최 전 사장과 당시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등 임원 및 간부 4명을 노동조합법상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전 사장 등은 2017년 파업 당시 특정 노조 소속 또는 비노조 기자들을 취재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노동조합법은 노조 가입·조직 등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고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부당노동행위를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검찰은 최 전 사장 등이 ‘MBC 정상화위원회’를 통해 특정 노조 소속 직원들을 조사하고, 조합원이 아닌 특파원을 조기 소환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불기소 _초등생들에 과자 건넨 차주, 마약 검사 받은 이유 서울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마약음료 의심 해프닝이 발생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송파구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누군가 아이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당시 상황을 목격한 후 음료를 줬다고 의심했으나, 경찰이 확인한 결과 과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과자를 먹은 아이들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아이들은 낯선 사람의 오픈카에 관심을 보였다. 차주는 오픈카를 구경하는 아이들이 귀여워 차 안에 있던 과자를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차주에 대한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_쌍방울 김성태 “용인갑 출마 이화영에 선거자금 1억원 건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검찰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에게 총선 선거자금으로 1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20년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이 전 부지사로부터 선거자금을 요구받아 1억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20년 1월 부지사직에서 물러나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갑 총선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오세영 전 지역위원장과의 경선에서 패배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이 전 부지사가 선거 사무실 마련 등 선거 운동에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해 2019년말과 20202년 초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씩 개인돈으로 1억원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그러나 “선거 자금을 요구한 적도 없고,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 진술을 토대로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추가 기소를 검토 중이다. 이 전 부지사는 앞서 2018년 _檢, 민주당 윤관석 이어 이성만도 압수수색… 전대 돈봉투 의혹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민주당 3선 중진인 윤관석 의원과 초선 이성만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사건에서 시작된 수사가 노웅래(4선), 이학영(3선) 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어 윤 의원과 이 의원으로도 확대된 것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2일 윤 의원과 이 의원의 국회 및 인천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강모 한국감사협회장 자택 등 2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도 포함됐다.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10억 원대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 회장이 9000만 원을 마련하고 이 전 부총장을 거쳐 윤 의원에게 6000만 원 등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 돈은 전당대회 국면에서 현역 의원에게 300만 원, _검찰, ‘민주당 전대 불법 자금 의혹’ 이성만 의원 압수수색 검찰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자금 의혹과 관련해 이성만 의원의 집과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당대표 선거 관련 정당법위반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의 주거지와 지역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이 의원에게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 의원이 2021년 5월 민주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당시 수천만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이 전달되는 것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같은 의혹으로 민주당 윤관석 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2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윤 의원에게도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_검찰, ‘민주당 전대 자금 의혹’ 윤관석·이성만 의원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5월 전당대회 불법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2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윤 의원의 주거지 및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의 주거지와 지역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검찰은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등 사건 관계인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된 곳은 약 20여곳에 달한다. 검찰은 윤 의원이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 전 부총장과 윤 의원은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도왔다. 검찰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당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 전 부총장을 통해 윤 의원 측에 불법 자금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_이주호 부총리 코로나19 ‘음성’…이번 주 대면 일정은 취소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잠복기 등 우려가 있어 이번 주 예정했던 대면 일정은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이 부총리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이날 오전 “이 부총리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자택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당초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 참석해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심의하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면서 이날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는 이 부총리를 대신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참석했다. 학폭 근절 종합 대책은 한 총리가 직접 발표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전날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_술 취해 경찰 때린 ‘예비 검사’…결국 검사복 못 입는다 법무부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예비 검사를 임용하지 않기로 했다. 법무부는 12일 오후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A 씨의 검사 신규 임용 여부에 대해 심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인사위는 위원장 포함 11명으로 구성되며, 검사 임용·전보 원칙과 기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A 씨는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에 취해 행인과 실랑이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왜 저쪽 편만 드느냐”며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전날 A 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유예하는 판결을 내렸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신규 검사 임용자로 선발됐다. 이달 말 발표를 앞두고 있는 변호사 시험에서 합격하면 검사로 정식 임용될 예정이었다. 다만 그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 변호사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_성수기 앞두고 화재 날벼락… 펜션주인-상인들 “살길 막막”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왔어요. 그런데 다 타버리고 남은 게 하나도 없네요.” 12일 강원 강릉시 저동에서 만난 전문기 씨(28)는 전날 발생한 대형 산불이 덮쳐 전체가 까맣게 그을린 채 폐허가 된 펜션 내부를 뒤지다 한숨을 내쉬었다. 전 씨는 어머니와 함께 객실 8개 규모의 펜션과 편의점을 운영해 왔다. 특히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갖고 있던 전 재산을 털어 객실 내부 인테리어를 정비했고 TV와 냉장고도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그런데 불과 1년 만에 전 씨는 화마에 펜션과 편의점을 모두 잃었다. 전 씨는 “펜션 내 장롱에 약 2000만 원 어치의 금붙이가 있었는데 장롱째 타 버렸다. 바닥을 긁어봤는데 금붙이가 10분의 1도 안 남았다”고 했다. 편의점 계산대에 있던 현금 200만 원도 화마에 삼켜졌다. 전 씨는 “산불 발생 후 _중국산 당근에서 살균제 초과 검출…판매 중단·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데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농업회사법인 일광(경북 칠곡군)이 수입·소분해 판매한 중국산 당근(생산년도 2023년) 제품이다. 이 제품은 10㎏ 박스로 수입돼 이 업소에서 전량 소분·포장했다. 이 제품들에서는 주로 호박, 들깻입, 사과 등에 사용되는 살균제 ‘트리아디메놀’이 0.06㎎/㎏ 검출돼 기준치 ‘0.01㎎/㎏ 이하’보다 초과했다. 식약처는 업체에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를 조치했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_‘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방용철, 추가 영장 발부…구속기간 연장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대북사업 지원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속 기한이 최장 6개월 연장됐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12일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에 관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이 전 부지사와 방용철 쌍방울 그룹 부회장에 대한 추가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해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방 부회장에 대해선 ‘도주 우려’를 각각 영장 발부 사유로 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지사는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14일 구속 기소됐다. 방 부회장도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14일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지난달 21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각각 추가 기소한 바 있다. 재판부는 지난 7일 구속 연장을 위한 피고인 청문절차를 진행해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듣고 추가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_쌍방울 대북송금 관여 혐의 이화영 전 부지사, 구속기한 연장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공범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속 기한이 연장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이날 이 전 부지사의 추가 기소 사건(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10월14일 구속기소 됐던 이 전 부지사의 구속기간은 이달 13일까지였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7일 이 전 부지사의 추가 기소 사건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심문기일을 진행하고, 구속 필요성이 인정됨에 따라 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부지사는 현재 대북 경제협력 사업에 도움을 준 대가로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 및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검찰은 지난 3월 이 전 부지사를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800만 달러를 해외로 밀반출해 북한 측 인사에게 전달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이 중 500만 _경찰 때린 ‘예비 검사’, 검사 못 된다…법무부 인사위 의결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예비 검사’를 법무부가 임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황모(31·여)씨를 임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인사위는 위원장 포함 11명으로 구성되며, 검사 임용·전보 원칙과 기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법무부는 전날 황씨 혐의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검찰공무원이 되지 못할 심각한 문제 사유”라며 “절차에 따라 임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황씨는 지난 1월 술에 취해 타인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A씨에게 “왜 저쪽 편만 드냐”며 손바닥으로 A씨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전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1심은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선처를 구하는 점, 성장 과정, 범행 전후 정황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선고유예는 피고인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지만 그 _“막막하다”… 대형 산불에 무채색으로 변해버린 강릉[청계천 옆 사진관] ‘막막하다’는 말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상황이 있을까. 전날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꼬박 하루가 지난 12일 오전, 조용한 산골마을을 덮친 화마는 아담하고 예쁜 집들을 마구잡이로 무너뜨려놓았다. 인생을 투자한 펜션은 물론이고 평생을 지내왔을 소박한 집이었다.마을이 바다와 호수를 양옆에 끼고 있으니 산불이 나더라도 어떻게든 끌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강풍이 이렇게까지 불씨를 키워 잿더미로 만들어버릴거라곤 생각 못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해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기 직전 폭우가 내렸다. 원망했다. ‘좀 더 일찍 오지 그랬니…….’ 하고.하루 만에 무채색으로 변해버린, 소중했던 보금자리를 다시 찾은 이재민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참혹함 그 자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함에 눈물조차 나지 않는다.이번 산불로 ‘축구장 530개 면적’ 산림을 태우고 주택, 펜션 등 총 100곳이 넘는 시설물 _세종 읍사무소서 민원인 흉기 난동…공무원 등 3명 다쳐 세종의 한 읍사무소에서 민원인이 흉기를 휘둘러 공무원 등 3명이 다쳤다. 12일 세종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민원인 A 씨는 이날 오후 4시 4분경 조치원읍사무소에서 복지 담당 공무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흉기를 휘둘렀다.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다른 공무원과 사회복지요원이 손가락과 눈 등에 상해를 입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 씨가 읍사무소에 생계·의료비와 주거급여비를 신청했으나 직원으로부터 ‘심사 통과가 어려울 것 같다’는 통화 내용을 듣고 읍사무소를 찾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_제왕절개 수술 후 과다 출혈로 뇌 손상…법원 “10억여원 배상”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뒤 후 과다 출혈 등으로 뇌 손상을 입은 30대 여성이 소송을 통해 병원 측으로부터 10억원대 배상을 받게 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민사2부는 A씨(30대·여)가 B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임신 40주차인 지난 2016년 2월 경기도 소재 B병원에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수술부위를 봉합한 뒤에도 질출혈이 지속했고, 병원 측은 출혈부위를 찾기 위해 수술부위를 다시 개복했다. 자궁절개부위 왼쪽에서 혈종을 발견한 의료진은 출혈부위를 봉합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차도가 없자 병원 측은 병원 측은 A씨 남편 동의를 얻어 부분자궁적출술을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혈압은 떨어졌고, 맥박도 상승했다. 병원 측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수술을 종료했고, A씨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조치 했다. 수술로 출산한 아기는 건강했지만 A씨는 같은달 중순쯤 저산소성 뇌 손상 의증, 산과적 (폐)색전증 의증을 _전국 뒤덮은 황사에…교육부 “실외활동 단축·금지” 조치 12일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데 따라 교육부가 실내 공기질 관리와 실외활동 단축·금지 등 학생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기상청·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12일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을 뒤덮고 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상태다.이에 이날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학생 안전 조치사항을 안내했다.조치사항에 따라 각 학교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등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황사 대응 건강관리·행동요령을 교육한다.또 황사 관련 질환자를 파악·특별관리하고, 체육활동 등 실외 활동은 단축하거나 실시하지 않는다.필요한 경우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학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17개 시·도교육청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국내 황사 관측 상황을 공유하고 황사 위기 단계 종료 시까지 학교 현장의 상황을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서울=뉴스1) ^_‘수출 부진’ 제조업 취업자 19개월만에 최대 감소 수출 감소 등으로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가 1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다. 청년(15∼29세) 고용이 5개월째 감소한 가운데 ‘경제 허리’인 40대 취업자 수도 9개월째 줄어 경기 침체가 고용 한파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2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9000명 늘었다. 월별 취업자 증가 폭(전년 대비)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줄다가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4만9000명 줄어 3개월째 감소했다. 이는 2021년 8월(─7만6000명)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8개월째 감소한 영향이 크다. 제조업 외에 도소매업(─6만6000명), 건설업(─2만 명) 등의 취업자 수도 줄었다. 반면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대면활동 증가와 돌봄수요 확대에 힘입어 보건·복지업(18만6000명)과 숙박·음식점업(17만7000명 _IMF “금리인상, 세계 금융시스템 약한 고리 위협” 세계 각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이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춘계 총회에서 세계 경제 전망 등을 논의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은행 위기가 신용 경색을 초래할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IMF는 11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및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금리 인상이 세계 금융 시스템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에르올리비에 구랭샤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떨어지고 있지만 경제성장률은 역사적으로 낮아졌고 금융 부문 위험은 커지고 있다”며 “언제 크레디트스위스(CS)처럼 약한 고리가 무너질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 은행 시스템은 견고하고 신용 경색 징후는 없다”며 “미 경제는 6개월 전보다 더 나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 경제는 고용이 지속적으로 견고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다. 위험 요인이 없지 않지만 경기 침체는 _삼성 반도체 300조, 현대차 전기車 24조… 줄잇는 미래 투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재무구조가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2042년까지 총 300조 원을 들여 반도체 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업체들과 첨단 반도체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초격차’ 확대를 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결단이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등인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및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부문을 집중 육성하며 사업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파운드리와 설계에 집중함으로써 시스템 반도체 부문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도 당장은 경기 침체로 반도체 수요가 추락하고 있지만, 선단 공정 수요가 다시 폭증할 때에 대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배출량-감축량) ‘0’을 달성하겠다는 ‘넷제로’ 목 _경영학자 37% “위기때 공격투자-인재확보… 비전형 리더십 절실” 동아일보가 한국경영학회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경영학자들은 현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 총수들에게 ‘비전형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영학회 회원 151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1%는 현재 경제위기 돌파를 위해 필요한 리더십을 묻는 질문에 비전형 리더십이라고 답했다. 경제위기 속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비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전기차 글로벌 톱3를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태원 SK 회장은 넷제로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선도를, 구광모 ㈜LG 대표는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 산업을 통한 체질 개선을 기업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비전형 리더십 필요 대한리더십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훈 제주대 경영대학 교수는 “리더는 급박하게 바뀌는 환경 속에서 새것을 발굴·개척하고 방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어려울수록 앞서가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을 _“대회 2연패-시즌 첫승”… 김효주 눈빛 이글이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28·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효주는 13일 미국 하와이주 에와비치의 호아칼레이CC(파72)에서 개막하는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약 26억5000만 원)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 통산 5승을 수확했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다. LPGA투어는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 3명 중 1명으로 김효주를 꼽으며 “김효주가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자신의 통산 6번째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며 “이번 대회에서 자신을 리더보드 정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추진력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PGA투어의 분석대로 김효주는 올 시즌 좋은 샷감을 보여주고 있다. 3일 끝난 LA오픈에서 공동 3위를 했다. 첫 출전이었던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올랐고, 3월 열린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 등 올 시즌 참가 대 _고개 숙인 K유니콘… 12곳중 11곳 실적 ‘뒷걸음질’ 지난해 연간 재무제표를 공시한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 12곳 가운데 11곳의 실적이 2021년보다 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들은 기존 대기업과 달리 대규모 적자를 안고서라도 빠른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추구해 왔다. 올해 들어 고금리 기조로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만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스타트업 업계에서 확산하고 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기업가치 1조 원을 넘긴 국내 유니콘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2곳이다. 2021년(18곳)과 비교해 7곳이 추가로 유니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고, 쏘카 등 3개 업체는 주식시장 상장이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졸업했다. 이날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난해 연간 재무제표를 공시한 유니콘 기업 12곳 중 영업이익이 2021년보다 늘어난 업체는 여기어때 1곳밖에 없다.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운영사인 여기어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0 _[알립니다]ESG경영 고도화 위한 최신 비즈니스 전략 복합 위기의 시대입니다. 전쟁, 경제위기, 기후재앙 등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국내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ESG 경영 고도화에 필요한 풍성한 지식과 최신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합니다. 최고의 ESG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새 시대 ESG 경영의 아이디어와 해법을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기간: 2023년 5월 11일∼7월 13일 총 10주(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장소: 롯데호텔 서울(서울 중구 소공로)● 주제: ESG 고도화와 지속가능경영● 규모: 30명(ESG , 지속가능경영, 사회적 가치 담당 임원 및 리더급 인사, 중견기업 CEO)● 주요 연사: △서울대 김난도 교수, ‘트렌드 코리아’ 저자 △서울대 최인철 교수, ‘굿 라이프’ 저자 △SK사회적가치연구원(CSES) 나석권 원장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 김성우 소장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백태영 위원 _‘집값 띄우기’ 의심 1000여건 조사… 원희룡 “시장 파괴세력 엄벌” 정부가 ‘집값 띄우기’ 의심 사례 1000여 건을 적발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허위로 높은 가격에 계약해 실거래가를 높인 뒤 나중에 취소해 인위적으로 시세를 높이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12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집값 작전세력 근절 대책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세 교란행위 조사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조명성 강남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시세 조작 의심 사례는 총 1086건으로 경기와 서울에 절반가량이 쏠려 있었다. 지역별로 경기(391건)가 36%, 서울(129건)이 11.9% 몰려 있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남양주시(36건)에 가장 많았고 △경기 시흥시(29건) △경기 화성시(27건) △서울 서초구(25건) △부산 서구(25건) △서울 강남구(24건)가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실거래가뿐만 아니라 등기 여부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원 장관은 “집값 _금값 역대 최고가 경신… 한달새 12% 껑충 안전자산 금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개인투자자들도 금 투자에 뛰어들면서 한 달 거래량도 2t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금 1kg 현물 가격은 7일 1g당 8만6330원으로 마감해 KRX금시장 개설 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9일 7만6950원이었던 가격은 약 한 달새 12.2% 상승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유럽 크레디트스위스(CS) 유동성 위기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최근 한 달간 KRX금시장 거래 실적이 있는 활동계좌 수는 1만9958개로 직전 한 달(2월 7일∼3월 9일, 1만3021개) 대비 53.3% 증가했다. 시장 참가자가 늘면서 같은 기간 거래량(1.3t→2.1t)과 거래대금(1004억 원→1719억 원) 역시 각각 59.7% _횡령 등 은행 윤리강령 위반 7년간 299건 적발 최근 7년간 주요 은행에서 임직원이 사내 윤리강령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가 3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직원이 대출금을 횡령하거나 금품을 수수하는 경우도 있었다. 12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개 은행에서 사내 윤리강령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는 총 299건이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84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농협은행(74건), 국민은행(44건), 신한은행(43건), 우리은행(36건), 하나은행(18건) 순이었다. 사내 윤리 강령 위반 사례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근무지 무단이탈, 금품수수 등으로 다양하다. 기업은행에서는 은행 재산을 개인 용도로 이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18건 있었다. 농협은행에서도 2021년 직원이 가족 명의로 대출금을 횡령하거나 시재금을 횡령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_태양광 모듈 살펴보는 관람객 1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 한 관람객이 태양광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25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1010개 부스를 차리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_추경호 부총리 “경기 대응보다 물가 안정이 우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1일(현지 시간) 아직은 경기 대응보다 물가 안정이 우선순위라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한 경기 진작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추 부총리는 이날 뉴욕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최근 물가에 대해 “전반적으로 하향세로 가겠지만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치 2% 수준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며 “아직은 물가 안정이 우선이고 그걸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경 편성과 관련해선 “추경을 통한 경기 대응은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내린 것에 대해서는 “정부도 여러 지표를 보고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해야 하는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7∼12월) 경제정책방향 발표 시 기존 1.6%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전기·가스요금 인상 이슈에 대 _국민銀 알뜰폰 정식 인가… 은행들 非금융 사업에 ‘물꼬’ 금융당국이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모바일(리브엠)을 정식으로 인가하면서 앞으로는 모든 금융회사들이 관련 사업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 이번 알뜰폰 서비스의 인가를 계기로 앞으로 시중은행들이 ‘이자 마진’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비금융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에서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와 관련한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 금융권의 첫 혁신금융서비스로 시작된 리브엠은 최근 가입자 40만 명을 넘기는 등 업계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 사업은 당국의 잠정 허가를 통해 한시적으로만 운영돼 왔다. 당국이 이날 리브엠을 부수업무로 지정할 뜻을 밝히면서 앞으로는 은행들이 당국의 별도 허가 없이 알뜰폰 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KB국민은행이 리브엠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관련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며 “금융위는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 _트위터 법인명, ‘X’로 변경… 머스크의 새 법인에 흡수 트위터의 사명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플랫폼 업체 ‘X’에 흡수되며 ‘X’로 변경됐다. 포브스 등 외신은 11일(현지 시간) 트위터 법인이 머스크 CEO가 신설한 ‘X 법인’과 합병돼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보수주의 활동가 로라 루머가 트위터 법인과 잭 도시 전 CEO를 상대로 낸 소송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제출된 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트위터가 서비스명으로는 남았지만 회사명으로는 공식적으로 사라진 것이다. 기사 보도가 나온 11일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별다른 설명 없이 ‘X’라는 글자 하나만 게시했다. X 법인은 지난달 9일 미 네바다주에 설립됐으며 트위터 합병 서류도 같은 달 15일 제출됐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X 법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_LG전자, 로고-슬로건에 젊음-역동성 더한다 LG전자가 젊음과 역동성 가치를 담은 ‘브랜드 리인벤트(재창조)’ 작업을 거친 슬로건과 로고를 선보인다. 12일 LG전자는 브랜드 상징인 ‘미래의 얼굴’에 윙크나 인사, 놀라움 등을 표현하는 ‘디지털 로고플레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미래의 얼굴이 고객에게 눈인사를 건네거나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방식이다. 밝고 가시성을 높인 붉은색 계열의 ‘LG 액티브 레드’를 포인트 색으로 사용한다.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에는 새롭게 개발한 전용 서체를 적용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런 브랜드 재창조 작업이 역동적인 브랜드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로고나 슬로건은 홈페이지, 광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라고 했다. _카카오 미디어 자문기구, ‘9인 뉴스투명성委’로 개편 카카오가 미디어 서비스 자문기구를 ‘뉴스투명성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플랫폼 기업에 요구되는 디지털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하고 자문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에는 2인의 알고리즘 전문가가 새롭게 합류했다. 신규 위원인 임종섭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 교수와 한지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미디어와 기술 분야 전문가로 알고리즘 투명성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카카오는 전했다. 신규 위원 2인이 합류하면서 위원회는 총 9인 체제로 확대됐다. 위원회는 이달 초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향후 회의록과 활동 내용을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_롯데百 잠실 에비뉴엘서 日 건축가 구마의 작품 전시 롯데백화점이 세계적인 현대 건축가 구마 겐고의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에 대형 설치 작품 ‘SU:M’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작품은 천 조각을 연결한 10m 높이의 대형 나선형 조각물로, 보는 각도와 빛의 반사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에비뉴엘 각 층에서 빛에 따라 달라 보이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 신소재를 활용해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의 의미도 담았다. 구마는 일본식 목조 건축 양식을 활용해 현대 건축의 거장 반열에 오른 건축가로, 2020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활용된 도쿄국립경기장과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을 설계했다. 부산에 짓고 있는 부산롯데타워의 설계 디자인도 맡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에비뉴엘을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예술 공급처로 만들 예정이다. 그간 롯데백화점은 러버덕, 슈퍼문 등 대형 공공미술과 ‘슈퍼해피(SUPER HAPPY)’ _포스코, 혼다와 손 잡았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등 기술 협력 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가 ‘전기차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등에서 사업을 확장 중인 포스코와 전기차 시장 후발주자 혼다 간에 서로의 필요조건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스코로서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그룹 비전을 현실화하는 데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의 완성차업체와 첫 협력 1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은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력은 철강 부문과 2차전지소재 등 여러 방면에서 이뤄진다. 양사는 우선 양·음극재 공급과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全固體) 전지용 소재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철강 부문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강판과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어,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의 공급 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또한 미국 _[단신]동원그룹,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270여명 선발 外 ■ 동원그룹,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270여명 선발 동원그룹이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턴 채용에는 동원산업, 동원F&B, 동원홈푸드,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동원건설사업 등 6개 회사가 참여해 기술, 연구, 생산, 영업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270여 명을 선발한다. 1차 면접에 합격한 지원자는 6월 말부터 8주간 인턴십을 거친다. 최근 3년간 채용연계형 인턴을 통한 정규직 전환율은 70% 수준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교 기졸업자와 8월 졸업예정자로, 다음 달 3일까지 동원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_농협유통 창립 28주년… 최대 70% 할인행사 12일 오전 하나로마트 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농협유통 창립 28주년 기념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농축수산물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_[이슈&뷰스]“산불, 국가안보 차원 문제로 대응해야” 전국에 봄꽃이 흐드러지고 연둣빛 새순이 싹트는 요즘이 산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기에 산과 들로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올봄이 더욱 반갑다. 하지만 최근 며칠간 홍성, 영주, 순천 등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산불 발생은 인구가 밀집한 서울 인왕산, 대전 식장산 같은 도심지역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2∼4일 전국에서 5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그중 100ha 이상의 대형 산불이 5건이라고 한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보다 2.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봄과 같이 건조하고 고온이 지속되는 현상은 기상이변 때문으로 보인다. 문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산불 위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지난 50년간 가꿔온 숲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우리 모두의 숙제다. 산불 예방 및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산불 발생의 주 _“살찔 걱정 덜어드려요”… 주류-음료업계 ‘제로슈거’ 경쟁 치열 ‘제로슈거(zero sugar)’가 주류업계 성공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끈 제로슈거 음료 열풍이 주류로까지 확산된 것. 과당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살 덜 찌는 술’이란 인식이 소비자 지갑을 열게 했다. 업체마다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의 제로슈거 버전을 내놓으며 저칼로리 경쟁에 합세하고 나섰다. ● 저칼로리 소주 경쟁 본격화 국내 소주시장 2위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처음처럼 새로’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이 9000만 병을 넘은 데 이어 이달 가정 시장에서 인기 높은 640mL 페트 신제품을 내놨다. 시중에 판매되는 희석식 소주는 주정에 물을 섞은 뒤 과당을 넣어 만드는데 새로는 과당을 천연 감미료(에리트리톨)로 바꾼 제로슈거 소주다. 주류업계에선 새로의 흥행 덕에 롯데칠성음료가 소주시장에서 5% 내외 점유율을 추가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점유율은 하이트진로 65%, 롯데칠성 15% 수준이다. _[지표로 보는 경제]4월 13일 _[단신]불스원 새 대표이사에 전재호씨 자동차용품 생산업체 불스원은 전재호 신임 대표이사(55·사진)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전 대표는 LG생활건강 상무, 해태htb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_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60만원… 중앙대 인근 1년새 45% 뛰어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가 1년 전보다 15% 이상 올라 6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3월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는 평균 59만6000원으로 지난해 3월 51만7000원보다 15.1%(7만9000원) 올랐다. 이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전용면적 33m 이하 원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엔데믹으로 올해 대면 수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원룸 수요가 높아진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원룸 평균 월세가 60만 원 이상인 대학가는 지난해 3월 2곳(서강대, 이화여대)에 그쳤지만 올해는 6곳으로 늘었다. 이화여대 인근 원룸은 평균 월세가 8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연세대 인근(69만5000원), 중앙대와 한양대 인근(각각 65만5000원), 고려대와 서강대 인근(각각 62만 원)이 뒤를 이었다. 원룸 월세가 1년간 30% 넘게 오른 대학가는 중앙대와 이화여대, 한양대였다. 지난달 중앙대 인근의 원룸 평균 _삼성전자, 두바이 특급호텔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 설치 삼성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 로비에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_국내 연구진, 치매 유발 단백질 형성과정 밝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김준곤 고려대 화학과 교수와 최정모 부산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형성 과정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물질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응집체를 이뤄 뇌신경세포에 손상을 주며 발병한다는 가설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최근 ‘레카네맙’ 등의 항체치료제가 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지만 여전히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의 증상 완화 효과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의 ‘발생 원인’뿐만 아니라 치료 방법의 실마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응집 현상은 단백질 중심부의 ‘소수성(물과 친화력이 적은 성질) 영역’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야 발생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각 소수성 영역에 경쟁적으로 결합해 단백질의 응집을 막는 저해제를 발굴해내는 것도 성공했다. 특히 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 복합체 구조 예측을 통 _“바이오-핀테크-AI 등 첨단산업 규제, 4년간 9.3%만 개선” 첨단산업 분야에서 4년 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된 규제사항 중 지금까지 개선된 비율은 1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뀐 규제 중에서도 개선 수준이 미흡해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사례도 있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신산업 규제 개선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2019년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취합해 발표했던 규제들의 개선 여부를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 드론,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4개 분야의 86개 규제가 추적 대상이었다. 지난 4년간 개선이 완료된 규제는 8건(9.3%)에 그쳤다. 현재 개선이 진행 중인 건은 21건(24.4%)이었다. 나머지 57건(66.3%)은 변화가 없었다. 다만 57건 중 11건은 샌드박스를 통해 실증을 진행 중이라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신산업 분야별로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유전자 치료 연구·검사 허용 관련 2건의 규제가 개선됐고, 금융 마이데이터·소액단기보험 허용 등 핀테크 분야 2건의 규제 환경이 나아졌 _스웨덴 전기 바이크 ‘CAKE’ 강남에 개장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출범 이후 첫 사업으로 시작한 스웨덴 순수 전기 바이크 브랜드 케이크(CAKE)의 이륜차 판매가 시작됐다. 11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따르면 8일 서울 강남에 아시아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압구정)를 개장했다. 스웨덴 스톡홀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전 세계 세 번째 공식 CAKE 플래그십 스토어로 제품 쇼룸, 애프터서비스(AS) 커뮤니티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토어에는 CAKE 코리아 한정 에디션을 포함해 총 4가지 주요 모델(칼크 앤 2490만 원, 칼크 잉크앤 2190만 원, 오사 플러스 1890만 원, 마카 플렉스 749만 원)이 전시된다. CAKE 바이크의 공식 액세서리 또한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케이크는 모델별로 최저 749만 원에서 최고 2490만 원에 이르는 이륜차를 제작·판매하는 프리미엄 바이크 브랜드다. 스웨덴 에너지 기업 바텐폴과 협업해 생산라인 탄소화 저감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수의 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_국밥과 라면도 서빙하는 로봇… 주행 안정성↑ LG전자는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킨 서빙 전문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 3세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새 서브봇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월드 IT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브봇은 6개의 바퀴 각각에 서스펜션(완충장치)을 달아 국밥, 라면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싣고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울퉁불퉁한 매장 바닥을 돌아다니거나 급정거·급출발 시 떨림으로 인한 액체 쏠림을 최소화한 것이다. 라이다 센서와 3차원(3D) 카메라를 통해 공간 인식 능력도 개선했다. 자동문을 스스로 통과하는 등 주행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로봇 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레이(쟁반)는 이전 모델 대비 132mm 길어졌고 무게도 40kg까지 담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매장 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맞게 트레이 위치를 상하로 조절하거나 뺄 수도 있다. 또 서브봇이 트레이 무게를 감지해 직접 조작을 _준대형 ‘EQE SUV’, 벤츠가 만들면 전기차도 고급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전기차인 ‘EQE SUV’는 회사가 얼마나 전기차에 진심인지 느낄 수 있게 하는 모델이다. 벌써 벤츠의 7번째 전기차이다 보니 첨단 기술들을 한껏 접목해 개선한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고급 내연기관 세단의 대명사였던 벤츠가 만들면 ‘그냥 전기차’가 아니라 ‘고급진 전기차’가 나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29∼30일(현지 시간) EQE SUV를 타고 포르투갈 해안도로를 누비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DCU라는 기능이었다. DCU는 상황에 따라 4륜 구동과 2륜 구동을 자동으로 선택해준다. 소 잡는 칼을 닭 잡는 데 쓰지 말자는 취지의 기능이다.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서 서핑이 유명한 에리세이라로 이동하는 도중에 언덕길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때 저절로 4륜 구동으로 바뀌니 빠르고 힘 있게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평지에서도 2륜으로 달리다 속도를 낼라치면 스스로 4륜으로 바뀌며 가속이 빨리 붙었다. 2륜에서 4륜으로 전환될 때 불필요한 소리 없이 스르 _“사랑이신 하나님 따르는 첫째 계명, 새 언약 유월절”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175개국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절기”라고 강조했다.》산불, 지진, 홍수, 가뭄, 전쟁 등 올해도 지구촌 각처에서 재난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 같은 사회적·경제적 요인까지 중첩하면서 지구촌 전체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023년 ‘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하며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인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리는 유월절은 고귀한 인류애의 구현이다. 예수님이 떠난 지 2000년이 지난 지금, 쏟아지는 재난과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만연한 개인주의 등으로 사랑이 메말라가는 시대에 필요한 것이 바로 유월절 진리”라고 설명한다.각국의 ‘유월절 대성회’, 감동과 기쁨 한목소리하나님의 교회가 4일 국내를 위시해 세계 1 _깊고 넓은 ‘아버지와 어머니 사랑’을 만나다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평생 변함없는 내 편, 바로 부모님이다. 당신의 아픔과 고통은 뒤로한 채 자식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내리사랑. 그러나 자식은 그 사랑의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헤아리기 어렵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가슴 먹먹한 부모님 사랑을 담은 전시회를 마련해 진한 감동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한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아버지전)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어머니전)이다.하나님의 교회 서승복 목사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오늘날, 가정에서부터 사랑을 회복하고 이웃과 사회, 전 세계에 인류애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두 전시회에는 나태주·정호승·문병란·김초혜·허형만 등 기성 문인과 일반인의 글, 각종 사진과 소품 등이 입체적으로 전시돼 있다. 관객들은 부모님에 대한 추억과 효에 대한 마음가짐을 공유하는 한편 “많은 사람이 삭막한 세상에서 이 전시를 통해 사랑과 온기를 나누면 좋겠 _“교회는 사랑의 공동체,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 만들어가는 모습에 큰 보람” 코로나19 팬데믹은 종교와 신앙의 힘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팬데믹 기간에도 위축되지 않고 사랑과 나눔, 연대를 실천하고 복음을 전해왔다. 덕분에 세계 각국에서 이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많아졌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 예언대로 생명수 말씀이 가닿는 곳마다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목도할 때가 가장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올해 유월절은 4년 만에 대규모 대면 예배가 가능해졌습니다. 교회에서 신도들과 만나고 함께 예배를 보는 소회가 어떠신지요. “더없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영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고 형제자매들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가족은 목소리만 들어도 반갑고 눈만 마주쳐도 좋지만,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지낼 때 가장 행복하지 않습니까.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끝에 일상을 회복시켜주시 _긍정적 변화의 중심,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의 ‘희망 챌린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미래 주역인 10~20대가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이타심을 체득해 귀감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대학생, 직장인 청년, 학생들은 국제봉사단을 조직해 범세계적으로 활동하며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3월 12일, 필리핀 타클로반의 이시드로 해변가는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의 환경 정화 활동으로 활기가 가득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이곳의 산책로에 나무를 심었다. 이후 나무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석 달에 한 번씩 주변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날은 2회째 환경 정화 활동이었다. 이처럼 ASEZ WAO는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과 인류 행복을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 심기)’ 캠페인을 통해 16개국에서 나무 1만340그루를 심었다. 또 ‘No More GPGP(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Green Earth(거리 _지구촌 품어 안는 ‘하나님의 교회’ 나눔과 봉사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적 환경보호활동·헌혈릴레이·재난구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각계각층의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레온 크루이샤르 남아공 츠와네 시의원은 “놀랍고 훌륭하다. 도시는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세계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이른바 ‘뷰카(VUCA)’ 시대를 맞았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변동적이고(Volatile) 불확실하며(Uncertain) 복잡하고(Complex) 모호한(Ambiguous) 환경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강조되는 덕목이 다양성과 포용성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 후 60년 가까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80억 인류를 포용하는 이타적 실천의 근간이 그리스도에게 배운 ‘사랑’이라 말한다. “국적, 인종, 언어, 문화가 달라도 지구라는 터전에서 살아가는 인류는 한 _‘한국에서 시작된 교회’… 세계 매료시킨 ‘K-가스펠(gospel·복음)’ 주인공 되다 “2000년대 미국 선교 초기 미국인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코리안 처치(Korean church)’로 불렀습니다. 목사가 한국인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렇게 부르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시작된 교회(Church based in Korea)’라고 하지요. 목회자는 물론 대다수 성도가 현지인이니까요.”‘K-열풍’으로 세계가 떠들썩한 요즘, ‘K-가스펠(gospel·복음)’로 세계를 매료시키는 교회가 있다. 한국에서 발원해 반세기 만에 175개국 7500여 교회 350만 신자 규모로 성장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미국 워싱턴D.C. 하나님의 교회 존 카서스 목사의 말처럼, 이 교회는 현지인 목회자도 많고 신자들도 100% 가까이 현지인이다.지난 3월 12~22일 경기 성남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2023 전 세계 목회자회의’가 열렸다. 한국은 물론 북미,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_美 소비자물가 2년 만에 최저 5.0%… 근원 물가 5.6%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0%로 시장 예상치(5.1%)를 하회하며 2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하지만 근원 CPI가 5.6% 상승해 헤드라인(전체) CPI를 추월하는 등 서비스 물가 상승이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CPI 발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하고, 미 채권 금리는 하락세로 나타나는 등 시장은 물가 하락 추세에 주목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전년 대비 5.0%,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밝혔다. 2월의 6.0%, 0.4%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한 것으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2년 전 물가로 돌아간 셈이다. 에너지 물가와 중고차 물가가 각각 6.4%, 11.2% 씩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다. 주거비와 서비스물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5.6%로 2월(5.5%)보다도 올라 27개월 만에 근원 CP _D램 현물 가격 13개월 만에 반등… 삼성 감산 효과 기대감 메모리 반도체 D램 현물 가격이 일일 가격 기준으로 13개월 만에 반등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D램 시장 1위 삼성전자의 전격적인 감산 결정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2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1일 기준 범용 제품인 ‘DDR4 16기가비트(Gb) 2600’의 현물 가격이 3.23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0.78% 오른 가격이다. 통상 월별로 발표돼 D램 시장 지표로 인식되는 고정거래가격과 달리 현물 가격은 대리점을 통해 하루하루 이뤄지는 거래가를 말한다.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고정거래가격에 수렴해 시장 흐름을 미리 가늠하는 데 참고로 쓰인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제품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3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일일 등락으로 전체 시장 흐름을 단언하긴 어렵지만 일단 하락세가 일시적으로 멈췄다는 점에서 업계의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7일 삼성전자는 1분기(1~3월)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감산 계획을 공식화했다. D램 시장 점유 _머스크 “트위터 운영, 매우 고통스러워…지금도 거의 파산 상태” 트위터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웠으며 지난해 말 인수 이후 지금도 트위터는 거의 파산 상태”라고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머스크는 11일 오후(현지시간) 트위터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해고와 잘못된 정보, 그리고 그의 작업 스타일을 포함해 트위터에 대한 자신의 소유권에 대해 얘기하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같은 느낌이 강했다”고 말했다. 그의 인터뷰는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생방송됐다.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를 440억 달러(58조3660억원)에 인수한 뒤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서를 없애는 등 변화를 주도했다. 트위터에 논평을 구하기 위해 이메일을 보내는 기자들은 이제 똥(poop) 이모지와 함께 자동 응답을 받는다. 머스크는 자신이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사무실 소파에서 가끔 잔다면서, 자신의 인수 후 트위터를 외면했던 광고주들 대부분이 돌아왔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또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_팬데믹 기간 몸집 5배 키운 당근마켓…매출액보다 큰 적자 왜?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히 덩치를 키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매출을 뛰어넘는 560억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12일 당근마켓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95%) 가까이 증가한 500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손실은 200억원 넘게 확대된 5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당기순손실 역시 200억원 가까이 확대된 540억원으로 커졌다. 당근마켓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 반경이 지역 기반으로 축소되자,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중고거래 수요가 높아져 급격히 덩치를 키웠다. 실제 2020년 100억원대에 불과하던 매출 규모를 지난해 5배 가까이 커졌다. 당근마켓은 매출 대부분이 광고수익에서 나온다. 지난해만 해도 499억원 매출 중 광고수익은 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94%)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외에 ▲당근마켓 굿즈 판매 비용 1억7800원 ▲로컬커머스, 선물하기, 당근페이 계좌송금 수수료 등을 포함한 수수료 수익 _이마트에브리데이, 매월 셋째 주 목요일… 특가판매 ‘e마일 위크’ 운영예고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3~19일까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e마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e마일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매월 셋째주 목요일부터 7일간 'e마일 위크'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폭넓은 혜택과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어 앱에서 주문 가능한 온라인 픽업 서비스에는 '픽마일'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을 통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신규로 선보인 픽업 주문 서비스는 지난 3월 기준으로 22년 11월 대비 주문량 352%, 매출 305%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e마일에서 대상 청정원·종가집 브랜드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할인이 적용되며 풀무원을 2만 원 이상 구매하고 응모한 모든 소비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준다. 행사 기간 픽업 주문 이용들이 선호하는 알파카 와인 3종, 칭타오 병맥주, 수입 캔맥주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이어 픽업 주문 2만 원 이상 소비자에게는 금액에 따라 종량제봉투 _LG화학, 한양대와 배터리 소재 연구 산학협력… 매년 장학생 10명 선정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우수 인재 육성과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해 한양대학교와 협력한다. LG화학은 지난 11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한양대 신본관에서 한양대와 배터리 소재 산학협력 및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향목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부사장과 최영민 전지소재연구소장 전무를 비롯해 이기정 한양대 총장, 정현철 교학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과 한양대는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차세대 기술 선제적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한양대는 한국 배터리 산업에 기여한 다수 연구 경험과 노하우,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배터리 소재 기술력을 갖춘 LG화학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여 명 규모 한양대 산학장학생단을 선정한다. 배터리공학과뿐 아니라 에너지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부, 유기나노공학과 등 배터리 소재 관련 학과 _원희룡 “집값 작전세력은 ‘유독가스’…발 못 붙이도록 엄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 담합과 실거래가 띄우기 등 집값 작전세력을 ‘유독가스’로 표현하며 강한 근절 의지를 드러냈다. 또 지자체와 경찰청 등에는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조사와 처벌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2일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열린 ‘집값 작전세력 근절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책 회의는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각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세청과 경찰청, 강남구,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참석했다. 회의에선 거래가 띄우기, 탈세를 위한 편법, 불법거래, 가격 담합 등 조사 추진 상황도 보고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계약 후 3개월 이내 해제비율은 2021년 1분기 기준 88.6%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57.4%, 올해 41.8%로 감소했다. 반면 계약 6개월 후 신고가 해제비율은 같은 기간 1.7%에서 11.4%, 44.3%로 크게 늘었다.시세조작 의심 거래는 1 _“아이폰15, 음량 조절 버튼은 안 바꾼다” 애플이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에 충전기 C타입 탑재와 더불어 프로·프로 맥스 모델 음량 조절 버튼에 변화를 줄 예정이었지만, 음량 조절 버튼 변경 계획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인사이더 등 IT 해외 매체는 제프 푸 홍콩 하이통 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제프 푸는 아이폰15 프로에 탑재할려던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적용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이 버튼은 햅틱 진동 기능을 갖춘 터치 방식이 특징이다. 애플은 이 버튼을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부터 적용해 터치만으로도 음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다.음소거 기능을 수행하는 기존 스위치 대신 버튼으로 바뀌고, 위아래 두 개로 나뉘었던 음량 조절 버튼도 하나의 긴 버튼으로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제프 푸는 애플 공급망에 익숙한 소식통을 인용해 새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을 적용하려면 아이폰 안에 새로운 햅틱 엔진 3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경우 사 _"1인 가구 식탁 잡겠다"… 풀무원, 유기농 미니 순두부 출시 풀무원이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식사 유형을 고려해 품질은 높이되 용량은 줄인 유기농 순두부 신제품을 출시했다. 풀무원식품은 12일 보관 부담이 없는 소용량 신제품 ‘유기농 미니 순두부(200g/1180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칸타는 순두부 시장에서 독립 가구(20세 이상 성인으로 구성된 1~2인 가구) 구매 비중이 지난해 19.3%에 달한다고 밝혔다. ‘유기농 미니 순두부’는 한번 요리하기에 적당한 200g으로 포장돼 남은 재료에 대한 관리 부담이 적어 1인 가구에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100% 유기농 대두만을 사용해 건강한 맛을 강조했다. 기존 판매 제품 대비 더 진한 농도의 두유로 만들어 고소함은 높이고 덜 부서지는 특장점이 있다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이어 원료관리와 제조공정, 포장위생 심사를 통과해 ‘유기가공인증’을 받았다. 김하은 풀무원식품 프로젝트 매니저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소식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소용량 두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유 _KT&G, 강릉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3억 원 긴급 지원 KT&G가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 지역을 긴급 지원한다. KT&G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 원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의 사회공헌기금이다. 또한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도 1억 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과 이재민들에게 제공한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주민분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기원한다”며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 _김동연 지사, 미시간 주지사에 ‘혁신동맹’ 제안 해외투자유치와 청년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와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동맹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지사는 미시간주에 있는 현대·기아차미국기술연구소(HATCI)와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외교사절로서 해야 할 역할도 수행했다.김 지사는 11일 오후 3시(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주지사 사무실(캐딜락 플레이스. Cadillac Place)에서 휘트머 주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지난번 미국 대사가 경기도를 방문했을 때 가치동맹을 넘어 혁신 동맹을 맺었다”며 “배터리, 모빌리티, 바이오 분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핵심 지역이다. 경기도와 미시간이 혁신동맹을 맺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혁신동맹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관계를 의미하는 말로, 김 지사는 이날 이들 신산업 분야에서 실무차원 수준의 협력 _美, ‘넥스트 팬데믹’에 6조 이상 투자…“한국도 준비할때” 미국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50억 달러(한화 약 6조6350억원)를 투자한다. 한국도 넥스트 팬데믹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보건복지부(HHS) 대변인과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넥스트젠’(Project NextGen)으로 불리는 미국 정부의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해 미래 공중보건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바이러스를 방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소 50억 달러가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복지부 주도하에 민간과 협력, 범정부차원에서 진행된다. 새로운 백신·치료제 개발에 있어 실험실 연구부터 임상시험, 유통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와 백신 등에 집중 _힙한 술과 힙한 패션이 만났다… 원소주-디젤, 두 브랜드가 손잡은 이유 가수 박재범 소주로 널리 이름을 알린 ‘원소주’와 Y2K 유행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패션 브랜드 디젤이 한남동에서 만났다.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한남동 디젤 매장에서 ‘원소주 X 디젤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의 가치관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기획됐다. 원스피리츠는 과거를 격려하고 미래를 응원한다는 의미의 ‘미래를 WON 하여! For the past & To the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으며, 디젤은 성공적인 삶을 위하여(For Successful Living)라는 가치를 추구한다. 특히 디젤은 박재범이 지난해 9월부터 공식 앰베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당시 디젤은 박재범의 열정, 개성,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가 디젤이 추구하는 자기표현의 가치와 잘 어우러진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두 브랜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번 협업까지 이어진 셈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두 브랜드의 ^_“인쇄 역사 시작은 한국” 직지에 감탄… 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佛 50년만의 전시 현장 “이제 한국 문화가 프랑스에서 모두 다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11일(현지 시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을 보기 위해 프랑스 파리 프랑스국립도서관(BnF)을 찾은 피에르 드비즈몽 프랑스연구소 직원이 말했다. 드비즈몽은 “난 이미 직지가 구텐베르크 성경에 앞선 가장 오래된 활자 인쇄본임을 알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유럽인들이 많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BnF는 7월 16일까지 열리는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특별전을 통해 직지 실물을 공개하기 하루 앞선 이날 언론 및 VIP 전시를 진행했다. 초청받은 프랑스의 대학교수, 연구원 등 100여 명은 폭우 속에도 길게 줄을 서며 직지 실물을 본다는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BnF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직지 하권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1973년 ‘동양의 보물’ 전시회 이후 50년 만이다. 로랑스 앙젤 BnF 관장은 “인쇄술 발달의 역사는 ‘유럽’이 아닌 ‘극동’에서 시작 _佛 “직지 한국 전시, 현재로서는 할 말 없어”… 5년전엔 대여조건 ‘압류 면제법 제정’ 요구 조선 말기 프랑스로 건너간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국내에서도 볼 길이 열릴까. 12일(현지 시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를 통해 50년 만에 직지를 일반에 공개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로랑스 앙젤 관장은 11일 직지의 한국 전시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게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다만 직지를 고해상도로 디지털화해 대중과 공유해 왔다고 덧붙였다. 직지는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했다가 2011년 영구대여 형식으로 사실상 한국에 반환한 ‘외규장각 의궤’와 달리 약탈 문화재가 아니다. 고문헌 수집가로 조선 말기 주한 대리공사를 지낸 프랑스인 콜랭 드 플랑시(1853∼1922)가 구매해 가져간 유물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1970년 채택된 유네스코 협약은 전쟁과 식민 지배 등을 통해 약탈되거나 도난된 문화재를 원소장처에 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직지는 여기 해당하지 않는다.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_與 “美감청 문건, 적국 가짜뉴스 가능성”… 野 “어떤 부분이 위조됐는지 공개하라” 여야가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 정보기관의 감청 의혹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야권은 전날 대통령실이 유출 문건에 대해 ‘상당수 위조’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어떤 부분이 위조됐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에서 고의로 가짜뉴스를 퍼뜨렸을 가능성이 있다”며 유출 문서들이 위조됐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무소속 김홍걸 의원은 이날 출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미국은 문서의 일부가 위조됐다고 하고 우리는 대부분 위조됐다고 해 말이 엇갈린다”며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대화 부분도 전부 거짓말이냐”고 따졌다. 이에 박 장관은 “제가 확인해 본 적은 없지만 양국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로 그렇게 (위조라는 데) 일치를 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유출 문건에) 북한이나 중국은 없다. 결국 이게 미국의 우방국 등 자유민주주의 연대에 혼란을 주는 사안”이라 _‘독도 억지’ 日 “韓의 외교청서 항의 수용 못해” 일본 정부는 12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기술한 자국의 ‘외교청서’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도 관련 질문에 “외교청서의 한국 관련 기술과 관련해서 다케시마(독도를 가리키는 일본 명칭)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측 항의가 있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반론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전날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며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외교청서에도 이 같은 내용을 반복해 기술했다. 외교부는 이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도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전날 일본 정부를 향해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논평을 낸 데 이어 _대통령실, 美감청 의혹에 “사과 요구 계획 없다” 대통령실은 미국 정보기관의 동맹국 감청 의혹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이를 먼저 외교 쟁점화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미 양국이 감청 의혹에 “배후 세력이 있고, (유출 문건) 상당수가 위조됐다”고 공감한 만큼 야당 주장대로 미국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거나 진상 규명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취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먼저 우리 측에 통화를 제안했고, 유출 문건 상당수가 조작됐다는 의견이 일치하는 만큼 논란이 마무리되는 단계”라며 “조사 결과를 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1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이 문제는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돼 있으며 동맹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등과 관련된 기밀 문서상 대화가 조작됐다는 의미인가’라는 _美국방 “문건유출 매우 심각하게 인식… 경위 샅샅이 조사” 미국 기밀문건 유출의 직접 당사자로 꼽히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11일(현지 시간) 현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고 미국을 안전히 지키려는 노력을 무엇도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6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의 보도로 유출 파문이 알려진 후 오스틴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언제, 누가, 어디서 (기밀문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지금은 모른다”며 “(유출) 경위와 범위를 찾아낼 때까지 샅샅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출 문건이 올 2월 28일, 3월 1일자 자료라는 사실도 처음 공개했다. 그간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물론이고 한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캐나다, 이집트 등 문건에 등장한 주요국들은 모두 “문건 일부가 허위”라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NYT는 “대부분 진본이며 조작된 일부 또한 애초 유출본은 수정 없이 (온라인에) 게재됐 _IMF “금리인상, 세계 금융시스템 약한 고리 위협” 세계 각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이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춘계 총회에서 세계 경제 전망 등을 논의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은행 위기가 신용 경색을 초래할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IMF는 11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및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금리 인상이 세계 금융 시스템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에르올리비에 구랭샤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떨어지고 있지만 경제성장률은 역사적으로 낮아졌고 금융 부문 위험은 커지고 있다”며 “언제 크레디트스위스(CS)처럼 약한 고리가 무너질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 은행 시스템은 견고하고 신용 경색 징후는 없다”며 “미 경제는 6개월 전보다 더 나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 경제는 고용이 지속적으로 견고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다. 위험 요인이 없지 않지만 경기 침체는 _日 첫 카지노, 오사카에 2029년 들어설 듯 일본 정부가 2대 도시 오사카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 건립 계획을 승인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NHK 등이 12일 보도했다. 주무 장관인 국토교통상이 최종 허가하면 2029년 하반기쯤 일본의 첫 카지노가 오사카에 들어선다. 오사카는 인근에 교토, 나라 등 유명 도시가 있고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유명 테마파크도 보유해 한국인을 포함한 각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로 꼽힌다. 오사카 당국은 2025 오사카 엑스포가 열리는 인공섬 ‘유메시마’에 미국 MGM과 일본 오릭스의 주도로 ‘오사카 IR’이란 복합 리조트를 만들기로 했다. 한국 ‘강원랜드’(1만5486㎡)의 4배가 넘는 6만5000㎡의 부지에 카지노, 호텔 3개, 국제회의장 등을 건설한다는 것이 목표다. 사업 비용 또한 최소 1조 엔(약 10조 원)에 달한다. 당국은 2029년 하반기 완공될 이 복합 리조트에 연간 2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카지노 설립이 속도를 내면서 _대만 집권 민진당 총통후보에 라이칭더 확정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할 집권 민진당 후보로 반중 성향이 강한 라이칭더(賴淸德·64) 부총통이 확정됐다. 그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대만은 세계 민주주의의 ‘MVP(최우수 선수·Most Valuable Player)”라며 중국과 맞서겠다는 뜻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제1 야당인 국민당의 대선 후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누가 되더라도 친중 성향의 인물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선거가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12일 중앙통신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민진당은 이날 라이 부총통 겸 민진당 주석을 차기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라이 부총통은 지난달 총통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에 단독 입후보했다. 사실상 여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라이 부총통은 이날 연설에서 “대만은 이미 주권 독립국가”라며 “국민의 가장 큰 합의로 선택한 것이 민주주의”라고 차이잉원 총통의 반중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_트럼프 “아베가 준 황금 골프채 반납할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 받은 금장(金裝) 골프채를 국가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미 하원이 그가 재임 중 외국 정부에서 받은 선물 중 국가에 귀속시키지 않은 것이 있다고 밝힌 지 약 4주 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수색 끝에 황금(페인트칠 된!) 드라이버를 찾을 수 있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친구이자 전 일본 총리 아베가 내게 준 그것은 플로리다 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라커에 다른 채들과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미 하원 감독위원회는 지난달 1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이 재임 시절 외국 정부에서 받은 30만 달러(약 3억9000만 원) 상당의 선물 100여 점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따르면 대통령이 외국에서 받은 선물은 미 국민 재산으로 귀속된다. NARA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받은 이 7000달러(약 9 _‘中 국빈방문’ 룰라, 美 제재받는 화웨이 찾아간다 1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사진)이 중국의 대표적 기술 기업 화웨이를 방문하기로 했다. 화웨이는 미국이 “사실상 민간기업으로 위장한 중국의 정보기관”이라며 강력하게 제재해 온 기업이다. 이번 방문을 두고 룰라 대통령이 미중 패권전쟁에서 미국 편에 서지 않겠다는 정치적 의도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13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화웨이의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해 브라질과 중국 간 통신, 정보기술(IT)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룰라 대통령은 앞서 7일 중국을 사흘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처럼 경제협력 분야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국은 14년 연속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이다. 250여 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찾은 룰라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신개발은행( _‘증조부모 고향’ 찾은 바이든, 美인구 9.5% 아일랜드계 표심 공략 증조부모가 아일랜드 출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11일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공항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14일까지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를 잇달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북아일랜드에서 30년간 이어진 유혈사태를 봉합한 ‘벨파스트 평화 협정’ 25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기소, 기밀문서 유출 사태 등으로 미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이 아일랜드계 미국인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 바이든 “벨파스트 협정 25주년 기념”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오후 9시경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떠나기 전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이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의 정치 교착 상태를 해결하고, 평화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1998년 영국 _美 소비자물가 2년 만에 최저 5.0%… 근원 물가 5.6%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0%로 시장 예상치(5.1%)를 하회하며 2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하지만 근원 CPI가 5.6% 상승해 헤드라인(전체) CPI를 추월하는 등 서비스 물가 상승이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CPI 발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하고, 미 채권 금리는 하락세로 나타나는 등 시장은 물가 하락 추세에 주목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전년 대비 5.0%,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밝혔다. 2월의 6.0%, 0.4%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한 것으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2년 전 물가로 돌아간 셈이다. 에너지 물가와 중고차 물가가 각각 6.4%, 11.2% 씩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다. 주거비와 서비스물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5.6%로 2월(5.5%)보다도 올라 27개월 만에 근원 CP _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 정부 ‘제3자 변제’ 배상금 첫 수령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 일부가 정부가 일본 전범기업 대신 변제하기로 한 배상금을 수령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정부가 지난달 6일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지급해야 할 배상금을 피해자 측에 지급하겠다는 해법을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이다.12일 외교부와 피해자들에 따르면, 재단은 이달 들어 피해자 유족 2명에게 처음으로 배상금을 지급했다. 피해자 한 명당 지급된 액수는 2018년 대법원이 판결한 배상금과 5년간 지연된 이자를 합쳐 2억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서류 등을 갖춰 정부 변제금을 신청한 피해자 측은 ‘판결과 관련한 금전을 한국 정부에게 대신 지급 받는다’는 취지의 수령 신청서도 제출했다. 정부는 해법 발표 이후 강제징용 피해자 가족들을 일일이 면담해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 과정에서 정부 해법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수령 _머스크 “트위터 운영, 매우 고통스러워…지금도 거의 파산 상태” 트위터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웠으며 지난해 말 인수 이후 지금도 트위터는 거의 파산 상태”라고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머스크는 11일 오후(현지시간) 트위터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해고와 잘못된 정보, 그리고 그의 작업 스타일을 포함해 트위터에 대한 자신의 소유권에 대해 얘기하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같은 느낌이 강했다”고 말했다. 그의 인터뷰는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생방송됐다.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를 440억 달러(58조3660억원)에 인수한 뒤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서를 없애는 등 변화를 주도했다. 트위터에 논평을 구하기 위해 이메일을 보내는 기자들은 이제 똥(poop) 이모지와 함께 자동 응답을 받는다. 머스크는 자신이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사무실 소파에서 가끔 잔다면서, 자신의 인수 후 트위터를 외면했던 광고주들 대부분이 돌아왔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또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_美뉴욕경찰, 논란의 ‘로봇개’ 결국 도입…“치안 강화” 미국 뉴욕 당국이 프라이버시 침해 등 우려로 계획을 철회했던 로봇개 ‘디지톡’ 등을 범죄 현장에 다시 투입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경찰은 범죄와 싸우기 위해 더 많은 로봇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덤스 시장은 이것이 치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시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에서 앞으로 나아가 기술을 적극 활용하지 않는다면 도시를 해치는 사람들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며 “디지독은 (이제) 울타리를 벗어났다”고 말했다. 뉴욕시의 계획엔 타임스퀘어에 ‘K5’(스니치봇)를 배치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스니치봇은 1.5m 크기로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로봇 ‘R2-D2’와 비슷하게 생겼다. 360도 비디오 카메라, 12개 이상의 마이크, 스피커, 열 감지기를 갖춘 감시 로봇이다. 원격으로 조종된다. 뉴욕경찰은 이번 여름부터 타임스퀘어 지하철역에서 스니치봇을 7개월 간 시범 운영한 뒤 정식 배치할 계 _미얀마 군부의 마을 공습에 “100명 넘게 사망” 무자비한 저항세력 소탕을 2년 넘게 계속하고 있는 미얀마 쿠데타 군부가 11일 북서부 지역의 한 마을에 공습을 가해 마을 회관에 모여있던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2일 말했다. 북서부 사가잉 지역의 파지기 마을에 대한 군부 공습은 전날 BBC가 보도했으나 사망자 수가 구체적으로 나오기는 12일이 처음이다. 생존자들이 시신을 최소한 80구 수습했다고 한다. 미얀마 군부 세력은 전날 아침 7시께 무장 헬리콥터로 20분 동안 파지기 마을을 때린 뒤 전투가 한 대를 동원해 폭탄을 투하했으며 이 전투기는 얼마 후 다시 나타나 시신을 수습하는 사람들을 향해 총탄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2021년 2월 쿠데타로 민선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역 정부를 무너뜨린 민 아웅 흘라잉 장군 주도의 군부 세력은 쿠데타 반대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해와 사망자가 3000명을 넘는다. 반군부 시위대는 미얀마의 소수계 반정부 지역과 연계해 곳곳서 저항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군부 및 경찰 차량에 대한 도 _교황, “이견 해소에 무기 대신 이성 사용해야”…냉전 상기시켜 냉전 상기시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 세계 지도자들에게 “이견을 해결하기 위해 무기가 아닌 이성을 사용하라”고 촉구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간 1960년대 냉전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켰다. 프란치스코는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간 알현에서 하루 전인 11일이 교황 요한 23세의 냉전시대 회칙 발표 60주년이 라며 이같이 말했다. 요한 23세 교황의 ‘지상의 평화’(Pacem in Terris) 회칙은 쿠바 미사일 위기 몇 달 후 발표됐다. 쿠바 미사일 위기는 미국과 옛 소련 간 핵전쟁에 대한 공포를 일으켰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당시 세계는 소위 냉전시대의 서로 대립하는 두 블록 간 긴장으로 가득 차 있었다. 평화 노력을 장려한 요한 23세의 회칙은 지금에 비춰봐도 매우 적절한 것”이라며 “1963년 4월11일 발표된 이 회칙은 평화를 말하고 평화를 건설할 수 있는 열린 지평선이자 먹구름 속에서 고요한 휴식처럼 진정한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별 인간 사이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정치공동체 간 관계 _대통령실, ‘美감청 의혹’ 사과 요구 등 고려 안해…“논란 마무리 단계” 대통령실은 미국 정보기관의 동맹국 감청 의혹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이를 먼저 외교 쟁점화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미 양국이 감청 의혹에 “배후 세력이 있고, (유출 문건) 상당수가 위조됐다”고 공감한 만큼 야당 주장대로 미국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거나 진상 규명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취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먼저 우리 측에 통화를 제안했고, 유출 문건 상당수가 조작됐다는 의견이 일치하는 만큼 논란이 마무리되는 단계”라며 “조사 결과를 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 이스라엘 등 피해 당사국들이 (유출) 문건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무시 전략에 나선 것도 대통령실의 태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1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이 문제는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돼 있으며 동맹국인 미국 _“인쇄 역사 시작은 한국”…50년만에 공개된 ‘직지’ 앞 佛관람객 긴 줄 “이제 한국 문화가 프랑스에서 모두 다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국립도서관(BnF)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를 실물로 50년 만에 공개한 11일(현지 시간) BnF 전시장에서 만난 피에르 드비즈목 프랑스연구소 직원은 “난 이미 직지가 구텐베르크 성경에 앞선 가장 오래된 활자임을 알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유럽인들이 많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BnF가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직지를 공개하는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특별전에 하루 앞서 진행한 언론 및 VIP 초청 전시에서 대학 교수, 연구원 등 100여 명은 오후 6시 반이 넘은 시각에도 폭우를 뚫고 와 긴 줄을 서며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BnF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직지 하권을 일반 대중에 공개한 것은 1973년 ‘동양의 보물’ 전시회 이후 처음이다. 관람객들은 주로 유럽인들에게 익숙한 구텐베르크 성경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보다 앞선 _“美 성인 5명 중 1명, 총기로 가족 사망한 경험 있어”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은 총기로 인해 가족이 사망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보건 비영리단체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이 지난달 미국 성인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19%는 가족 구성원들이 총에 의해 사망했다고 답했다. 여기엔 총기로 자살한 경우도 포함됐다. 또 응답자의 54%는 자신 또는 가족 구성원이 ‘총기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총기 폭력에는 자기 방어를 위한 총기 사용, 총격으로 인한 부상이 모두 포함된다. 응답자의 21%는 직접 총기 위협을 받은 적이 있고, 17%는 누군가가 총에 맞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총기 폭력과 관련한 경험은 인종별로 차이가 있었다. 총에 맞아 사망한 가족이 있다는 응답은 백인의 경우 17%에 불과했으나, 흑인은 34%에 달했다. 이런 총기 위협에 맞서 응답자의 84%는 자신 또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호신용 칼·스프레이 등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응 _가족 통해 밀반입한 마약 SNS로 판매한 중국인 3명 검거 강원경찰청은 국내에서 취급·유통이 금지된 마약류를 밀반입해 SNS를 이용해 다수에게 판매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마약사범 3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중국에서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마약류인 거통편(페노바르비탈) 5000정을 국내로 대량 밀반입하고 SNS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거통편은 국내에서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 등으로 분류돼 취급·유통이 금지돼 있다.경찰은 이들이 판매하고 남은 거통편 464정을 압수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대상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SNS를 통한 마약류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며 “거통편도 마약류로 분류되고 있어 소지·매매·투약 할 경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춘천=뉴스1) _EU, 러시아 내 시민사회 탄압 강화 강력 규탄 유럽연합(EU)이 러시아 내에서 이뤄지는 시민사회에 대한 탄압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미국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은 이날 성명을 내 “EU는 EU-러시아 시민사회 포럼(CSF) 활동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언한 러시아 당국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앞서 러시아 당국은 러시아와 유럽 비정부기구(NGO)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인 CSF를 ‘바람직하지 않은(undesirable) 조직’으로 분류해 활동을 금지했다. 러시아 연방 정부를 불신한다는 목표를 가졌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CSF는 “국경을 초월한 시민사회 간 협력과 인적 교류는 바람직하다”며 반박하는 입장을 냈다. EEAS는 이번 결정이 러시아의 독립적인 시민사회와 언론에 대한 탄압을 더욱 강화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한 배경 속에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아울러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이른바 ‘바람직하지 않은 조직’과 ‘외국 지원을 _美국방 “2월28일·3월1일 문건 유출 확인…유출 경위 샅샅이 조사” 미국 기밀 문건 유출의 직접 당사자로 꼽히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11일(현지 시간) 현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고 미국을 안전히 지키려는 노력을 무엇도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출 원인과 경위를 찾을 때까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도 했다. 6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의 보도로 유출 파문이 알려진 후 오스틴 장관이 공식석상에서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언제, 누가 (문건을 유출했는지) 지금은 모른다”며 “(유출) 경위와 범위를 찾아낼 때까지 샅샅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출 문건이 올 2월 28일, 3월 1일자 자료라는 사실도 처음 공개했다. 그간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물론 한국,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이집트 등 문건에 등장한 주요국들은 모두 “문건 일부가 가짜”라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_“아이폰15, 음량 조절 버튼은 안 바꾼다” 애플이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에 충전기 C타입 탑재와 더불어 프로·프로 맥스 모델 음량 조절 버튼에 변화를 줄 예정이었지만, 음량 조절 버튼 변경 계획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인사이더 등 IT 해외 매체는 제프 푸 홍콩 하이통 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제프 푸는 아이폰15 프로에 탑재할려던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적용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이 버튼은 햅틱 진동 기능을 갖춘 터치 방식이 특징이다. 애플은 이 버튼을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부터 적용해 터치만으로도 음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다.음소거 기능을 수행하는 기존 스위치 대신 버튼으로 바뀌고, 위아래 두 개로 나뉘었던 음량 조절 버튼도 하나의 긴 버튼으로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제프 푸는 애플 공급망에 익숙한 소식통을 인용해 새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을 적용하려면 아이폰 안에 새로운 햅틱 엔진 3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경우 사 _트럼프, 아베가 준 황금 골프채 뒤늦게 반납…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 받은 금장(金裝) 골프채를 국가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미 하원이 그가 재임 중 외국 정부에서 받은 선물 중 국가에 귀속시키지 않은 것이 있다고 밝힌 지 약 4주 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수색 끝에 황금(페인트칠 된!) 드라이버를 찾을 수 있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친구이자 전 일본 총리 아베가 내게 준 그것은 플로리다 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라커에 다른 채들과 있었다”고 밝혔다. _김동연 지사, 미시간 주지사에 ‘혁신동맹’ 제안 해외투자유치와 청년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와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동맹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지사는 미시간주에 있는 현대·기아차미국기술연구소(HATCI)와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외교사절로서 해야 할 역할도 수행했다.김 지사는 11일 오후 3시(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주지사 사무실(캐딜락 플레이스. Cadillac Place)에서 휘트머 주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지난번 미국 대사가 경기도를 방문했을 때 가치동맹을 넘어 혁신 동맹을 맺었다”며 “배터리, 모빌리티, 바이오 분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핵심 지역이다. 경기도와 미시간이 혁신동맹을 맺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혁신동맹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관계를 의미하는 말로, 김 지사는 이날 이들 신산업 분야에서 실무차원 수준의 협력 _美 CIA 국장 “러, 중국의 경제 식민지 될 위험 있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 등 서방의 제재로 고립된 러시아가 중국에 경제적으로 종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미국의 한 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번스 국장은 서방으로부터 고립된 러시아의 대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러시아가 중국의 ‘경제 식민지(economic colony)’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라이스 대학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에너지와 원자재 수출 시장 의존도를 거론하면서 “러시아가 중국의 경제 식민지가 될 위험성을 무릎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는 통계로도 나타난다. 최근 공개된 중국 무역 통계를 보면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중국의 최대 석유 수출국이 됐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하루 194만 배럴(bpd)로 전년 동기(157만 _외교부 “‘독도 영유권’ 日 부당한 주장에 엄중 대응” 외교부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 정부의 거듭된 억지 주장과 관련,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재차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12일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전날 발간된 일 ‘2023년판 외교청서’의 독도 관련 서술에 대한 우리 정부의 항의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일본 정부는 이번 외교청서에도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실었다.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건 2008년 이후 16년째, 또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한 건 2018년 이후 6년째다.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됐단 이유로 자국 행정구역이란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전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일본 외교청서의 해당 내용에 대해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 _대만 “中, 대만 비행금지구역 설정 계획…위성 발사 때문인 듯” 대만 국방부는 중국이 대만 해협의 북쪽으로 약 85해리 떨어진 지역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12일 이같이 전하며 중국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는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중국이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하는 이유가 위성 발사 등 우주 활동과 관련된 이유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오는 16~18일 대만 북부에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 4명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금지령이 대만 북부 비행정보구역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며 제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비행정보구역이란 원활한 항공교통을 위해 설정된 공역으로, 비행 중에 있는 항공기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비행 금지가 동북아와 동남아 간, 대만-한국, 일본-북미 간 항공편의 _‘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착용 농구화, 29억에 낙찰…최고가 경신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신고 뛰 농구화(사진)가 역대 운동화 경매 최고가에 팔렸다. 11일(현지 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997~1998년 NBA 파이널 2차전에서 조던이 신은 농구화 ‘나이키 에어 조던 13’이 이날 소더비 경매에서 220만 달러(약 29억 원)에 낙찰됐다. 이전까지 운동화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21년 경매에 나온 세계적 래퍼 칸예 웨스트의 운동화로 180만 달러였다. 이번 경매에 나온 나이키 에어 조던 13 농구화는 1997~1998년 NBA 파이널 2차전이 끝나고 상대팀 유타 재즈 홈경기장 원정 라커룸 담당 볼보이에게 사인 해서 건네준 것이었다. 이 볼보이가 전날 잃어버린 자신의 유니폼을 찾아준 데 대한 감사 선물이었다. 조던은 이 경기에서 37득점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볼보이는 이 농구화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했다. 다만 이번 경매에 이 농구화를 내놓은 사람과 사들인 사람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 _美, ‘넥스트 팬데믹’에 6조 이상 투자…“한국도 준비할때” 미국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50억 달러(한화 약 6조6350억원)를 투자한다. 한국도 넥스트 팬데믹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보건복지부(HHS) 대변인과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넥스트젠’(Project NextGen)으로 불리는 미국 정부의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해 미래 공중보건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바이러스를 방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소 50억 달러가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복지부 주도하에 민간과 협력, 범정부차원에서 진행된다. 새로운 백신·치료제 개발에 있어 실험실 연구부터 임상시험, 유통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와 백신 등에 집중 _WHO “中서 H3N8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자 숨져…확산 가능성 낮아” 중국에서 50대 여성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11일(현지시간) “중국 남부 광둥성 출신의 56세 여성이 H3N8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숨졌다”면서 “이는 해당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숨진 첫번째 사례”라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H3N8 조류 인플루엔자가 인간에게 감염된 사례는 총 3건이며 모두 중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해당 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간 쉽게 확산할 수 있는 전파력을 갖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가, 지역, 그리고 국제 수준에서 인간들 사이 감염이 확산할 위험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앞서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달 H3N8가 인간에게서 발견된 세번째 사례를 확인했다면서도 해당 여성에게는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숨진 여성의 밀접 접촉자 가운데 추가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_독도 영유권 주장한 日 “韓 항의 받아들일 수 없다” 일본 정부는 12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기술한 ‘외교청서’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도 관련 질문에 “외교청서의 한국 관련 기술과 관련해서 다케시마(독도를 가리키는 일본 명칭)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측 항의가 있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반론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전날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며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_“퍼내도 또 쌓여” 삽으로 치워야 하는 中 최악의 ‘황사’ (영상) 중국발 황사가 12일 한반도를 덮쳐 뿌연 하늘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악할 수준의 중국 도심 대기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고 있다. 웨이보 등 중국 SNS에는 모래바람에 갇힌 도심을 찍은 인증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황사발원지와 가까운 내몽골 우란차부시 등의 도심에서 촬영한 영상은 마치 카메라에 빨간 필터를 적용한 듯 보인다. 하늘은 재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붉은빛이고, 대낮 거리가 일몰시간처럼 어두컴컴 하다. 가시서리는 수십미터에 불과해 가까운 건물과 오가는 차들도 잘 안보인다. 경찰이 도로에 수북이 쌓인 모래를 삽으로 치워보지만 금방 다시 쌓여버린다. 게다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모래 바람 때문에 눈을 뜨거나 숨을 쉬는 것조차 어려운 수준이라고 한다. 시민들은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리거나 방독면 같은 방진 마스크를 쓰는 것도 모자라 비닐봉지를 쓰기도 했다. 중국은 일찍이 베이징·상하이·신장 등 대다수 주요 지역에 ‘황사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지난 _美 최악 사기범 엘리자베스 홈즈, 이달 27일 감옥행 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악의 사기범 엘리자베스 홈즈(38)의 불구속 요청이 판사에 의해 기각됐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홈즈는 이달 27일 감옥에 가게 된다.엘리자베스 홈즈는 의료 기업 ‘테라노스’의 설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다. 과거 그는 미량의 혈액을 ‘에디슨 키트’에 담아 테라노스 본사로 보내면 50달러(약 6만6000원) 정도의 비용만으로도 수백개의 질병 진단 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그는 존재하지 않는 신기술을 있는 것처럼 속여서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을 빼돌린 죄로 법정에 서게 됐다.작년 11월, 홈즈는 3건의 사기와 1건의 사기공모 혐의로 1심에서 11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임신 등의 이유로 수감이 미뤄졌다. 그는 1심 유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홈즈는 항소심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이달 말 시작될 예정인 징역 살이를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_美ISIS “北 보유 핵무기 45기 추정…화산-31은 단순 핵분열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65기로 추정됐다. 또 북한이 최근 공개한 전술핵무기용 소형 핵탄두 ‘화산-31’형은 10kt(킬로톤·1kt은 TNT 1000t의 폭발력) 수준의 단순 핵분열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핵군축 전문 민간연구소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10일(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무기는 35~65기로 평균 추정치는 45기로 추정됐다”며 “이는 단순 핵분열탄과 합성 핵무기, 수소폭탄을 합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순 핵분열탄은 플루토늄이나 무기급 고농촉 우라 _국회 외통위, 대통령실 용산 이전 보안-증인·참고인 두고 충돌 미국이 대통령실을 도·감청했다는 미국 측 보도와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의 보안 문제 및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 등을 두고 회의 시작부터 충돌했다.외통위 야당 간사인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과 관련해 (미국이) 한국을 도·감청 사실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기밀문서로 드러났다”며 “결국 대통령실 이전이 졸속으로 추진되면서 우려한 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특히 대한민국 외교·안보 컨트롤 타워인 김성한 전 안보실장과 미국의 우크라이나 폭탄 지원 방안 대화가 고스란히 노출됐다”고 지적했다.그는 “대화 당사자인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이 현재 본부서인 외교부로 돌아왔고, 국립 외교원 외교안보소장 1급에 해당하는 공무직에 있다”며 “도·감청 대화 당사자인 대화 내용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미국과 입장과 다른 입장을 표명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사실에 부응하는 것 아닌 _미국인 5명 중 1명 “총기로 사망한 가족 있다”…끊이지 않는 악몽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은 총기로 사망한 가족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총기 위협을 직접 경험했다는 응답도 엇비슷한 비율로 나왔다. 미국 사회의 총기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됐느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12일 미국 보건분야 비영리단체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은 지난달 14일부터 일주일간 무선전화와 우편메일을 통해 미국 성인 1271명을 상대로 총격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1%는 개인적으로 총기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자살과 타살을 모두 포함해 총에 맞아 숨진 가족이 있다는 응답은 19%, 다른 사람이 총에 맞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응답은 17%에 달했다. 이처럼 총기 사고가 빈번해지자 응답자 84%는 자신과 가족을 총살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소 한가지 이상의 예방조치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8%는 가족 구성원과 총기 안전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으 _‘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실착 농구화, 29억원에 낙찰…역대 최고가 경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0)이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경기에서 신었던 농구화가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조던이 신었던 농구화 한 켤레가 경매에서 220만달러(약 29억원)에 팔려 역대 최고가 신발이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신발은 조던이 현역으로 뛰던 1998년 NBA 파이널 2차전에서 실착했던 ‘에어 조던 13’이다. 소더비에 따르면 당시 조던은 잃어버린 재킷을 찾아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라커룸에 있던 볼보이에게 직접 사인을 해서 선물로 줬는데, 이번 경매에 출품됐다. 경매 업체 소더비는 당초 이 농구화가 200만~400만달러에 팔릴 것으로 추정했다. 낙찰 금액은 예상보다 낮았지만 그래도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엔 충분했다. 조던 신발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21년 경매에 나온 나이키 에어십으로, 한 켤레 가격이 147만달러였다. 소더비 관계자는 “오늘의 기록은 마이클 조던 관련 스포츠 기념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모든 예상치를 _“우려할 것 없어”…日, EU대사들에 후쿠시마 식품 규제 철폐 압박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일본산 식품 수입을 규제하고 있는 유럽연합(EU)에 대해 일본 정부가 규제 철폐 압박 공세를 펼치고 있다. 12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와타나베 히로미치(渡?博道) 부흥상은 11일 클레멘스 본 괴체 주일 독일 대사, 7일에 필리프 세통 주일 프랑스 대사를 잇따라 만났다. 와타나베 부흥상은 대사들에게 일본 내 방사성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기준치를 초과하는 식품이 유통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타나베 부흥상은 “EU가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것 자체가 풍평피해(風評被害·잘못된 소문 등으로 인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규제를 철폐하고 재해지에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과 프랑스가 EU에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해제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와타나베 부흥상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도 “우려할 것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과 관련한 국제기준을 큰 폭으 _“렌즈 낀 채 잠들지 마”…매년 500명 시력 잃어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낮잠을 잔 20대 남성이 한쪽 눈을 실명한 사건이 발생했다.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사는 21세 마이크 크럼 홀츠는 지난해 12월 1회용 콘택트렌즈를 빼지 않고 40분가량 낮잠 후 샤워를 한 뒤부터 한쪽 눈이 가렵고 따끔거리면서 염증을 느꼈다.그는 가벼운 증상으로 여겼지만 한 달여가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병원을 방문한 홀츠는 가시아메바(Acanthamoeba) 각막염 진단을 받았다.가시아메바 각막염은 눈의 각막이 가시아메바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충혈, 이물감, 통증, 출혈, 시력 저하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실명할 수 있다. 주로 수돗물이나 수영장물, 강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치료 및 진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콘택트렌즈 사용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후 시력을 잃는 환자의 절반 이상은 콘택트렌즈 사용자라고 전해진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평균 콘택트렌즈 _“3주만에 200만”…애플페이, 美에선 후불결제까지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가입 횟수가 국내 도입 이후 200만 회를 초과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선 후불결제 서비스가 출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일각에선 국내 도입 시 후불결제 시장 내 변동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는 반면, 도입 가능성 자체가 낮다는 의견도 엇갈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토큰 발행(카드 등록시 암호화된 카드 정보를 발급하는 것) 횟수는 지난달 21일 서비스 국내 도입 출시 이후 3주만에 200만을 초과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가입자의 이용률은 60%이며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는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NFC 단말기 보급이 아직 열세라지만 가입과 이용률은 간편페이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 중”이라고 밝혔다.때문에 당초 문제가 제기됐던 저조한 NFC 단말기 보급이 해소될 것이란 의견도 힘을 얻는다. 애플페이 도입 초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점쳐진 기술 _“손발 벌벌 떨던” 알코올 중독 ‘개’…기적적으로 회복 알코올 중독 증상으로 발작과 근육 경련 증상을 보였던 개가 동물보호소의 치료 속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의 2살 난 잡종견 코코는 키우던 주인이 사망한 뒤 ‘우드사이드 동물보호소’로 구조됐다. 보호소 측은 코코 외에 같이 구조된 개도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호소 측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에서 “두 마리의 개는 모두 ‘발작’ 증상을 보였다”며 “개가 술에 중독돼 금단 현상을 보인 것은 처음이었다”고 했다. 이어 “코코의 친구는 수의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코코는 한 달 넘게 알코올 중독 증상을 보였다. 코코는 온 몸을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떨었고 추가적으로 근육 경련 증세도 보였다. 보호소 측은 코코의 금단 증상을 줄이기 위해 24시간 집중 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코코의 안정을 위해 4주간 진정제를 투여했다. 이들의 노력 끝에 코코는 서서히 건강을 회복했다. 보호소 측은 _와그너 수장, 푸틴 노린다?…러 제2야당과 밀착 행보 주목 와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제2야당의 최대 지부를 노리며 정치적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병력을 지원하며 러시아 내에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이러한 관측에 보다 힘을 실어주는 정황 증거가 나오면서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최대 독립매체인 메두자는 “프리고진의 정치적 열망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그는 직접 출마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처음부터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대신 기존 정당의 주요 거점을 장악하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부터 프리고진이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최근 제2야당인 ‘정의러시아당’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지부를 이끌었던 마리나 시시키나가 사임하며 프리고진이 자신의 야망을 본격화하려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시시키나는 사임 두 달 전 “정의러시아당의 당수 세르게이 미로노프가 프리고진과 가까워지는 것에 반대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미로노프 당수는 “프리고진은 정치적 야 _독일, 오는 15일 마지막 원전 3곳 폐쇄…시민 52% ‘반대’ 독일이 남은 원자력발전소 3곳의 가동을 오는 15일 중단할 예정인 가운데 독일 국민 중 절반 이상이 원전 폐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독일 여론조사기관 인사(Insa)가 현지매체 빌트암손탁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남은 원전 3곳의 폐쇄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37%만이 이들 원전 3곳의 폐쇄 결정을 지지했다. 독일은 현재 네카베스트하임2 · 이자르2 · 엠스란드 등 원전 3곳을 가동하고 있지만 오는 15일 폐쇄할 예정이다. 당초 2002년 이후 원전 폐쇄를 추진해 온 독일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남은 원전 3곳을 지난해 말까지 모두 중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정부는 이들 원전을 4월 15일까지 연장 가동하기로 했다. 피터 아드리안 독일 상공회의소(DIHK) 소장은 정치권에 원전 가동 기간을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 최근 천연 가스 가격이 하락했지만 대부분 _광주 민주당의원들 “日 오염수 방류, 침묵은 비겁” 규탄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방류 계획을 규탄하고,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이들은 12일 광주시의회 앞 광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가 굴욕적 친일 외교로 국민 자존심을 꺾은 것도 모자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마저 포기하려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규탄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 22명과 5개 자치구의회 의원 57명 등 모두 79명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 즉각 철회와 우리나라, 주변국이 참여한 안전성 검증 ▲방사성 오염수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상세한 정보 공개 ▲정부 주도로 국제사회와 연대한 적극 대응과 피해방지 대책 마련 등 크게 3가지 사항을 촉구했다.이들은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60가지가 넘는 방사능 물질이 뒤섞인 오염수에 대해 정보공개도 없이 적절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주장만 반복하는 일본을 믿을 수 없 _중국 수도 베이징 포함 17개 성에 황사 경보 중국 34개 성(省)급 지역의 절반인 17개 지역에서 12일 황사가 극심했다. 중국 펑파이신문 등은 기상 당국을 인용해 이날 최고 17개 성급 지역에서 황사 청색 경보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중앙기상대는 강풍의 영향으로 신장자치구 난장분지 및 동부 지역, 네이멍구자치구 중서부 지역, 간쑤성 중부, 닝샤자치구, 산시(陝西)성 중부, 산시성(山西)성, 허베이성, 랴오닝성, 베이징, 톈진, 산둥성, 허난성 등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청색 경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기상대는 1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일부 지역에 황사 청색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중국의 황사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이며 청색경보가 가장 오염정도가 낮을 때 발령된다.베이징시 기상대는 11일 황사 경보 2단계인 황색경보를 발령했다가 12일 청색 경보로 하향조정했다.이번 황사는 영향 범위가 비교적 넓고 강도가 강한 것으로 관측됐고, 올해 들어 피해 규모가 가장 큰 _눈꼬리 찢는 사진에…“디올, 장사하기 싫나” 中 분노 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 디올이 SNS에 올린 광고 사진으로 중국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12일 SNS인 웨이보와 인스타그램에서는 한 아시아계 모델이 눈꼬리를 위로 당기는 모습을 클로즈업한 디올의 광고 사진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묘사하는 맥락에서 눈꼬리를 위로 찢거나 옆으로 잡아당기는 행동은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행위로 통한다. 중국 누리꾼들은 디올의 광고 사진은 이같은 인종차별 행위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사진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디올이 점점 마지노선을 시험하고 있다”, “디올이 동양인을 통째로 모욕한다”, “디올이 아시아에서 장사할 생각이 있는 건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디올의 이같은 인종차별 광고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디올은 2021년 11월 상하이 웨스트 번드 아트센터에서 ‘레이디 디올’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서 디올은 아시아 여성이 전통 의상을 입고 디올 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시했다. 당시 사진이 공개 _“뚱뚱한 내 모습도 사랑해”…17년 다이어트 끝낸 英여성 영국의 한 여성이 길었던 17년간의 다이어트를 끝내고 뚱뚱하더라도 자신의 몸 그대로 살아가겠다고 선언했다. 11일(현지시간) 야후라이프UK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 출신 여성 에이미 베이츠(37)는 지난 17년 동안 날씬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했다. 그녀는 다이어트를 위해 자신을 채찍찔하며 엄격한 식단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베이츠는 ‘외면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그만하기로 결심했다. 베이츠는 학창시절부터 또래보다 골격이 큰 체형을 가졌다. 이것은 그녀의 콤플렉스가 됐고 그녀는 16살 때부터 식단을 철저하게 통제했다. 그녀는 학교 점심시간에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균형을 맞춘 샌드위치, 집에서는 저칼로리 에너지바와 저지방 요거트로 식사를 했다. 그녀는 19살 때 경찰이 됐고 27살에는 남편 아담과 결혼했다. 경찰 업무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베이츠는 일주일에 단 하루 폭식으로 풀었다. 매주 월요일마다 베이츠는 원하는 모든 음식을 맘껏 먹으며 직장과 육아의 ^_로봇 태권브이[고양이 눈] 미국에서 장거리 운전 중 만난 반가운 얼굴. 로봇 태권브이를 닮은 구조물이 눈길을 끕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독자 안지우 씨 제공 _잘 헤어지는 법[서광원의 자연과 삶]〈70〉 얼마 전, 저녁 산책을 하다 꽃구경을 나온 엄마와 아이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눈송이처럼 흩날리는 벛꽃을 보며 팔짝팔짝 뛰던 아이가 말했다. “와∼. 엄마, 다음 주에 또 오자.” “글쎄. 이 꽃잎들이 떨어지면 더 이상 꽃이 없어.” “진짜? 엄마, 그럼 꽃잎한테 떨어지지 말라고 해. 응?” “정말? 근데 꽃잎이 떨어지고 잎이 나야 열매를 맺지. 네가 좋아하는 사과, 오렌지 같은 과일이 다 꽃이 져야 만들어지는 거야.” “그래? 음∼, 그럼 빨리 지라고 해.” 아이가 무안할까 싶어 혼자 씩 웃으며 지나쳤는데 두 사람의 말이 계속 따라왔다. 꽃이 져야 열매를 맺는다는 말도 그랬지만, 더 좋은 게 나타나면 아름다운 꽃잎도 찬밥 취급을 받는구나 싶은 아이의 말이 혼자 웃음 짓게 했다. 그런데 사실 꽃이나 꽃잎만큼 아름다운 게 또 있다. 헤어지는 과정이다. 봄이 가는 것을 알리는, 꽃잎이 떨어져 나간 자리를 보면 의외로 매끈하다. 한 몸으로 붙어 있던지라 생채기 같은 게 있을 법도 한데 그런 게 _[HBR insight]리더가 자신의 약점을 공개해야 하는 이유 그동안 리더들은 타인에게 강인하며 완벽한 이미지로 비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런데 필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타인에게 완벽하게 보이는 것보다 진실해 보이는 리더가 더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직원들은 리더가 진정한 모습 그대로 행동한다고 믿을 때 더 큰 행복을 경험하고 조직을 신뢰하며 더 나은 성과를 낸다. 많은 리더가 진정성 있는 리더가 되기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기를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필자들이 다양한 조직의 리더에게 자신을 어떻게 예비 직원들에게 소개할 것인지 글로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자 리더 대부분이 장점만 서술했다. 약점을 언급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은 이미지 손상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강점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직원과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놓치는 지름길이다. 필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리더가 오히려 약점을 스스로 공개할 때 직원들에게 진정성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남성과 여성 리더 모두 약점을 공개했을 때 _100년의 기다림[이은화의 미술시간]〈262〉 “나는 차라리 50년 혹은 100년 후의 관객을 기다리겠다.” 1917년 변기를 미술 전시회에 출품했다가 거절당해 논란을 일으켰던 마르셀 뒤샹이 한 말이다. 약 한 세기가 지난 후, 스코틀랜드의 젊은 작가 케이티 패터슨은 아예 100년 후에 완성될 작품을 선보였다. 그것도 미술관이 아니라 공공도서관 안에. 노르웨이 오슬로의 명소 다이히만 도서관은 극장, 강당, 카페, 게임방 등을 갖춘 21세기형 공공도서관의 롤모델이다. 한데 이곳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의외로 꼭대기 층에 있는 ‘미래 도서관’(사진)이다. 곡선형 복도가 딸린 작고 조용한 방인데, 패터슨이 기획하고 디자인했다. 나무로 된 실내 곳곳에 박힌 투명한 서랍들은 문필가들의 미발표 원고를 위한 타임캡슐들이다. 사실 ‘미래 도서관’은 하나의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오슬로 근교 숲에 1000그루의 묘목을 심고 100년을 기다린 후 그 나무로 작가 100인의 책 100권을 만드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2014년부터 매해 작가 한 명이 초대 _美 전역에 ‘펜타닐 해독제’ 자판기… 2024 대선 쟁점된 마약[글로벌 현장을 가다] 《6일(현지 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의 야구장 내셔널스 파크(Nationals Park) 인근 소방서 앞. 콜라 등 음료를 판매하는 자판기 옆에 새로운 자판기가 설치됐다. 외형은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느 자판기와 다를 바 없지만 상단에 “만약 과다복용하고 있다면 지금 멈추고, 911로 전화하세요”라는 문구가 빨간색, 노란색 경고 표지판 속에 큼직하게 쓰여 있었다. 자판기 안에는 음료나 스낵 대신 펜타닐 등 마약 해독제와 음식이나 약품에 펜타닐이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펜타닐 테스트 스트립이 들어 있었다. 이른바 ‘펜타닐 해독제’ 자판기다. 워싱턴시는 이달 10일부터 6곳에 무료 자판기를 설치해 마약 응급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급성 펜타닐 중독자 등이 자판기에 표시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담사의 지시에 따라 스스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워싱턴시가 마약 응급처치 키트 자판기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펜타닐 중독자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워싱턴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 중독으로 인한 사망 _[김순덕 칼럼]국민의힘, 총선 포기하고 대선 승리 바라나 따지고 보면 기이한 일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정권 견제론이 나온단 말인가. 내년 4·10총선 때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6%,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0%라는 갤럽 지난주 여론조사를 보고 나는 혼자 갸우뚱했다. 총선 1년 전 여론조사라고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4년 전에도 똑같은 설문조사가 있었다. 결과는 무섭게 정확했다. 2019년 4월 11일 ‘정부 지원론’이 47%, ‘정부 견제론’이 37%였는데 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까지 합쳐 180석 압승이었다. 국민의힘 중진들은 12일 김기현 대표에게 지난달 당 대표 선출 이후 당 지지율이 떨어졌다며 말조심, 국민정서 조심을 주문했다. 핵심을 벗어난 조언이다. 정권 견제론은 단순히 설화 때문에 나오지 않았다. 1월 정진석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 윤 대통령의 성과로 총선을 치 _[사설]혈세 아낄 재정준칙은 뒷전, ‘퍼주기’ 예타 완화는 한마음인 與野 여야가 어제 국회 소위를 열어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반면 나랏빚과 재정 적자를 적정 수준으로 억제하는 재정준칙 법제화는 또 다음 달 임시국회로 미뤘다. 총선을 1년 앞두고 여야가 나라곳간 사정은 외면한 채 선심성 사업에 필요한 입법 처리에만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어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SOC와 연구개발(R&D) 사업의 예타 면제 기준을 ‘총사업비 500억 원·국비 지원 300억 원 이상’에서 ‘총사업비 1000억 원·국비 지원 500억 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 1000억 원 미만인 도로·철도·항만 등의 SOC 사업은 정부의 예타를 받지 않고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예타 면제 기준을 손보는 것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1999년 도입된 예타는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 효과를 사전에 평가해 _[사설]美도 인정한 기밀 유출, “묻지마” 대응은 의구심만 키울 뿐 한미 정상회담 의제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어제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동맹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출국에 앞서 ‘문서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데 대해 한미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미국이 확인을 해줬다”고 했다. 김 1차장은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구체적으로 묻지 말라. 같은 주제로 물어보려면 떠나겠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실도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문제 삼지 않고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한다. 미국 기밀문서 유출 사건을 다루는 대통령실의 태도를 보면 너무 성급하고 서투르기 짝이 없어 오히려 의구심을 키우는 모양새다. 당장 미국 백악관조차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기밀문건 유출 사실을 인정하고, 미국 언론은 일부의 수정이나 변조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 문서가 진본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별다른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이 “공개된 정보 _[사설]‘술이 웬수’ 아니라 ‘사람이 문제’… 음주운전·주폭 엄벌해야 늦둥이 여동생 영정 사진을 안고 운구차로 향하는 오빠, 딸의 손때 묻은 인형을 끌어안고 그 뒤를 따르는 엄마. 대낮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취 운전자 차량에 치여 숨진 배승아 양(10)의 발인식이 있던 11일, 가해자가 사고 당일 만취 상태로 차에 타는 영상이 공개됐다.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모습이었다. 어떻게 저런 상태로, 그것도 가장 조심해야 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운전대를 잡을 수 있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코로나로 이동량이 줄면서 2021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9년보다 11.5% 감소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5.2% 줄어드는 데 그쳤다. 승아 양이 숨진 다음 날에도 아들 셋 뒷바라지를 위해 오토바이로 떡볶이 배달을 하고 돌아오던 40대 가장이 중앙선을 넘어온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특히 음주운전 재범률은 오히려 증가 추세다. 음주운전을 2회 이상 하면 가중 처벌하는 ‘윤창호법’에 대해 2021년부터 세 차례 위헌 결정이 난 후 보 _[광화문에서/박선희]‘겁나는’ 배달플레이션… 엔데믹 시대의 새 숙제 요즘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마다 의문에 빠지는 이들이 적지 않다. 1km 남짓 떨어진 곳에서 주문해도 배달료가 최소 4000∼5000원씩 붙는다.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 원대 중반으로까지 오른 것도 우울한데 배달비까지 붙으면 3만 원이 넘는다. 전화로 치킨을 주문하면 무료로 배달이 됐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인데, 어디서부터 잘못돼 부담스럽게 오른 음식값에 값비싼 배달료까지 소비자들이 짊어져야 하게 됐을까. 실제로 소셜 분석을 제공하는 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에서 배달비와 관련된 감정어 분석을 해봤더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서 1년간(2022년 3월 11일∼2023년 4월 10일) 배달비와 관련해 언급된 가장 빈번한 감정어는 ‘비싸다’였다. 그래도 최근 1년 치를 분석하면 배달비와 관련해 가장 높은 감정은 긍정 감정(48%)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이 어려웠을 때 앱 클릭 몇 번으로 맛집을 즐길 수 있었던 배달 문화에 호감이 _[횡설수설/서정보]“욕심과 분노는 아지랑이…” 직지 50년만의 외출 ‘번뇌가 곧 깨달음이요/무심(無心)하면 곧 경계가 없다/생사와 열반이 다르지 않고/욕심과 분노는 아지랑이나 그림자 같다.’ 12일부터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직지(直指)’를 공개하면서 펼쳐놓은 페이지에 담긴 내용이다. 직지의 편찬자인 백운 스님이 전하고 싶었던 선불교의 정수, 즉 선과 악이나 삶과 죽음 등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불이(不二)’ 사상을 보여주고 있다. 50년 만의 외출, 글이 살아 숨쉬는 듯하다. ▷직지는 고려 말인 1377년 간행됐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이다. 독일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본 성경이 1455년에 처음 인쇄된 것에 비하면 78년 앞선다. 무신정권 시대인 1234년 상정고금예문이 금속활자로 만들어졌다는 기록도 있으니 서양보다 200년 이상 앞섰을 수도 있다. 조선에서도 태종이 금속활자를 만드는 주자소를 세웠고, 세종 때인 1434년에는 활자의 백미로 꼽히는 갑인자를 20만 개나 만들 정도였다. ▷고려∼조선이 화려한 인쇄 기술을 가졌지만 사회의 _[오늘과 내일/박중현]마약만큼 끊기 힘든 포퓰리즘의 유혹 처음엔 ‘재미 한번 보자’는 식으로 시작한다. 일단 발을 들이면 점점 더 깊이 빠져든다. 덜 독하고 부담이 적은 쪽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더 유해하고 파탄에 이르는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들을 통해 누군가 이득을 챙기는 구조가 굳어지면 다시는 원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포퓰리즘은 이렇게 마약과 비슷한 점이 많다. 그래서 정치인이 국민 세금을 멋대로 퍼주는 인기영합주의 정책을 ‘정치적 마약’이라고 한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은 마약 청정국이었다. 지금은 생활 속 깊숙이 마약이 침투했다. 서울 강남 한복판 학원가에서 마약 탄 음료를 학생들에게 먹이는 범죄가 벌어졌다. 유명인이 마약하다 걸린 뉴스에도 “그럴 것 같았어”라는 심드렁한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익숙해졌다. 10만 명당 마약사범이 20명 미만인 청정국 지위를 한국은 2016년 잃었다. 한국의 중앙 정치무대에 퍼주기 포퓰리즘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도 10년 남짓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 _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신중해야[내 생각은/조인택] 일부 지자체 등에서 취약 계층에 반려동물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증명서를 지참하면 반려동물의 기초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필수 진료와 그에 따른 질병치료비 등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 상황 악화 속에서 당장 끼니와 연료비 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반려동물 지원책이 시급한 것인지 생각해 본다. 지자체 등에서 주변 의견들을 충분히 청취한 뒤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에 나섰는지 의문이다. 정책 집행에 앞서 좀 더 숙고해주길 바란다.※ 동아일보는 독자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 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조인택 서울 동대문구 _‘현수막 공해’ 조속히 개선할 때[내 생각은/심진만] 지금 전국의 길거리가 ‘현수막 공해’로 시달리고 있다. 서로 다른 정치적 주장을 담은 정당들의 현수막들이 앞다투어 달린다. 지난해 말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 없이 정당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도록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된 이후 현수막이 급증한 것이다. 지금 현수막 공해 상황은 선거 때 못지않다. 각 동네에는 현수막을 걸 수 있는 여러 옥외 게시판이 있다. 이 게시판에 광고 현수막을 걸려면 돈을 내야 하는 곳도 있다. 선거 때가 아니라면 정당도 돈을 내고 여기에 현수막을 걸게 해야 한다. 또한 한 게시판에 정당 한 곳의 현수막만 걸 수 있게끔 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현수막 내용이 정책 홍보보다는 정당끼리 경쟁하는 데 치우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은 굳이 현수막을 걸 필요가 없는 온라인 세상이다. 휴대전화 하나에 각종 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에 현수막을 대체할 수 있는 홍보 수단도 생각해 봐야 한다. 정치권에서 현수막 관련 법을 개정한다고 하니 이번에는 상식에 맞게 고쳤으면 좋겠다.※ 동아 _봄철 산불, 피해 줄일 지혜 필요[내 생각은/김해석] 매년 이맘때면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산불 때문에 국토가 몸살을 앓는다. 소방대원들은 물론 군인과 경찰, 일반 공무원, 민간인들까지 총동원되는 비상사태에 돌입하곤 한다. 올해도 예외 없이 산불 소식이 들리며 피해가 커지고 있다. 봄철 산불은 겨울철 쌓인 낙엽에다 건조한 날씨로 조그만 불씨에도 금방 큰불로 이어지기 쉽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울창한 산림과 숲은 어떻게 조성한 것인가? 식목 행사 등을 통해 수십 년간 심고 가꾼 결실이다. 한번 잃은 숲을 복원하려면 최소 100년이 걸린다고도 한다. 그런데도 매년 반복되는 산불을 그냥 지켜보면서 진화에만 매달려서야 되겠는가? 전국 지자체에는 기간제로 일하는 비정규직 공무원들이 많다. 지자체들은 매년 2월에서 4월까지 건조한 봄철만이라도 산불 예방을 위한 단기간 근로자를 최대한 현장에 투입해야 한다. 적극적인 입산 통제와 예방 활동을 펼쳐 산불을 막거나 초기 진압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불에 대한 경계심을 높일 때다.※ 동아일보는 독자투고를 받고 _과학치안, 경찰의 현재이자 미래다[기고/윤희근]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열기가 뜨겁다. 필자도 쓸 때마다 스마트한 조언자를 둔 기분이다. 물론 부정적 시각도 있다. 인간이 AI에 종속될 것이란 견해부터 지구종말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려가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챗봇’은 칼럼니스트와의 대화에서 “치명적 바이러스를 만들고, 사람들이 서로 죽일 때까지 싸우게 만들며 ,핵무기 발사 버튼의 비밀번호를 얻겠다”라는 섬뜩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AI와 함께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둘러싼 첨단 기술 발전도 가속화하고 있다. 국가와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치안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긴장과 기대가 교차한다.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를 예방해야 하는 경찰에게 AI·로봇·자율주행기술 이용 범죄나 딥페이크, 딥보이스, 가상공간 범죄, 사이버테러, 가짜뉴스 등 신종 범죄가 늘어나는 건 큰 부담이다. 해킹으로 인한 국가기반시설이나 도시 마비도 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한국 경찰의 사이버수사 및 과 _게임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바람개비/윤태진] 게임 속 캐릭터를 싸우고 일하게 하는 데에는 제작자들의 치밀한 전략이 깔려 있다. 그런 활동이 게이머들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사하는데, 이는 현실에선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이다. 미래학자 제인 맥고니걸 교수는 게임이 인간의 진정한 욕구를 채워주기 때문이라며, 이런 요소를 현실에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또 뛰어난 게이머들의 재능이 현실에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게임이 보여준 가능성의 사례들을 알려준다. _새로운 ‘생애 모델’ 시대[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 “혹시 내 삶을 여전히 과거의 생애 구조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3월 말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열린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중 한 강연자가 보여준 스탠퍼드 장수센터의 모델을 보는 순간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과거 모델은 삶을 세 단계로 나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하는 데 쓰고, 성인기에는 일하는 데 쓰며, 노년에는 일을 그만두고 여가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런 모델은 이미 과거 모델이며, 백세시대라는 요즘과 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새로운 모델은 어떤 모습일까? 가장 큰 차이는 모든 생애 시기에 학습, 노동, 여가의 세 가지 영역이 공존한다는 점이다. 학교에 다닐 때 학습에 가장 많은 시간을 쓰지만, 일도 하고 여가를 즐긴다. 미국의 경우 학부생 중 60% 이상이 25세 이상이며 다수가 직장인이라는 통계는 대학을 반드시 고등학교 졸업 후 20대 초반까지 마쳐야 한다는 우리의 통념도 변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취업을 위해 대학 _69세 무명 음악인의 신념[김학선의 음악이 있는 순간] 특별한 연출은 없다. 셔츠 하나를 입고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노인의 모습만이 있다. 노인의 이름은 프랭크 왓킨슨(사진). 69세의 나이로 영국 헌팅던에서 살고 있다. 런던이나 맨체스터도 아니고 헌팅던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지역에 살고 있는 무명의 음악인을 알게 된 건 유튜브 덕분이었다. 팬데믹 시대에 왓킨슨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전부터 그는 노래를 부른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왔다. 처음 들은 그의 노래는 확실치 않다. 라디오헤드의 ‘No Surprise’나 아하의 ‘Take On Me’였던 것 같다. 처음 언급한 것처럼 특별한 거라곤 없었다. 배경은 그가 살고 있는 집의 거실. 카메라를 앞에 두고 어쿠스틱 기타를 튕기며 느리게 노래할 뿐이다. 특별한 건 그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 그 자체였다. 그의 목소리 안에는 그가 살아온 세월이 담긴 것처럼 더께가 잔뜩 앉아 있었다. 늙은 목소리로 부르는 젊은 노래는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 왓킨슨이 부르는 노래는 그의 나이와는 맞지 않는다. 라디오 _스필버그의 복수[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90〉 “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선하다는 안네 프랑크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더 파벨만스’(파벨만 가족)를 내놓은 후에 했던 말이다. 여기에서 그가 인용한 안네 프랑크는 증오가 넘실대는 상황에서도 인간의 선함을 믿었던, 우리가 잘 아는 일기를 쓴 유대인 소녀다. 노년이 된 스필버그가 부모를 생각하며 울면서 만들었다는 영화는 기본적으로 감독과 그의 부모에 관한 자전적인 이야기지만, 부분적으로 당대의 인종적 상황을 담아낸다. 스필버그는 새미라는 이름의 아이로 나온다. 새미는 가족과 함께 애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는데 고등학교에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에 시달린다. 언어적 폭력은 말할 것도 없고 신체적 폭력까지 당한다. 누군가는 그러한 상황에서 무너졌을지 모르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는다. 영화를 만들겠다는 꿈도 포기하지 않는다. 니체가 말한 “힘에의 의지”를 가졌다고 할까. 그 의지 덕에 그는 졸업 무도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동창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된다. _드라이브하기 좋은 날[고양이 눈] 좋은 봄날인데 더 달리면 안 될까? 오토바이 위 강아지의 표정에 아쉬움이 가득하네요.―서울 용산구 해방촌에서 _[글로벌 이슈/하정민]유죄 판결률 28% 지검장의 대통령 기소 지난해 1월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5개 자치구 중 가장 부유한 맨해튼의 지방검찰 수장으로 하버드대 출신의 흑인 검사 앨빈 브래그가 취임했다. 검사 500명, 연 예산 1억6900만 달러(약 2197억 원)의 공룡 조직을 이끌게 된 그는 취임하자마자 “대중교통 무임 승차, 체포 저항, 대마 소지, 성매매 같은 범죄는 또 다른 강력 범죄와 연계되어 있지 않다면 기소하지 않겠다”고 했다. 피의자의 재판 전 구금을 피하고, 이들의 형량 단축에 집중하고, 법정에서 성인으로 간주되는 재판을 받는 미성년자의 수를 줄이겠다고도 했다. 최근 ‘뉴욕선’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그는 취임 후 총 1119건의 강력 범죄를 기소하지 않았다. 살인, 강간, 강도 등 응당 강력 범죄로 다룰 사안을 경범죄로 낮춰준 비율 또한 52%에 달했다. 그의 전임자 시절 이 수치는 40%를 넘긴 적이 없다. 그는 자신의 이런 행보를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라고 주장한다. 범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수 인 _비대면 진료, 중단 아닌 활용법 마련할 때다[동아시론/이상열] 우리나라에서 비대면 진료 시도는 꽤 오래전인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의사와 의료인 간 ‘비대면 진료’ 제도가 도입됐고, 2006년에는 의사 환자 간 ‘비대면 진료’의 시범 사업이 시행됐다. 다만, 이후 여러 복잡한 사유로 이 제도는 ‘시범 사업’ 이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기간에 의료 접근성 향상을 명분으로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됐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의하면 비대면 진료가 처음 허용된 2020년 2월 이후 2023년 1월까지 2만5697개 의료기관에서 총 1379만 명을 대상으로 3661만 건의 비대면 진료가 실시됐다.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한 만성 질환을 중심으로 시행됐는데, 이런 비대면 진료가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어 만성질환자의 처방 지속성, 즉 치료 과정 중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정도가 비대면 진료의 허용 이후 증가했다. 전화 상담 처방 진료를 받은 환자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역시 _심상찮은 정권견제론… 중도층이 흔들리고 있다 [수요논점] 《SBS가 8, 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4·10총선에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6.9%, ‘정권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9.9%로 나타났다. 정권견제론이 국정안정론에 비해 13.0%포인트 높게 나온 것이다. 특히 보수도 진보도 아닌 중도층에서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60.8%로,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 28.2%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 정부 여당에 실망하는 중도층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8%, 국민의힘 28.0%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34.7%로 3분의 1에 달했다. 특히 20대 이하 청년층의 경우 국민의힘 10.1%, 민주당 24.0%에 그쳤다. 여권에 부정적이거나 비판적 침묵으로 돌아선 중도층이 정권견제론에 힘을 실으면서도, 제1야당인 민주당 지지로 바로 이동하진 않고 있는 것이다(넥스트리서치 조사·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선거의 캐스팅보 _[사설]IMF, 올 韓 성장전망 4연속 삭감… 상상 밖 ‘경착륙’도 대비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0.2%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7월과 10월, 올해 1월에 이어 4연속 하향 조정이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선진국의 금융시장 불안까지 겹쳐 한국 경제가 더 움츠러들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로 두 번 연속 동결했고, 1.6%로 잡은 올해 성장률 전망도 낮출 가능성이 커졌다. 어제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한국은 1.7%에서 1.5%로 낮췄다.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 1월 2.9%에서 7월 2.1%, 10월 2.0%, 올해 1월 1.7%로 낮아졌다. 주요 10개국 중 4연속 하락은 한국뿐이다. 반도체 경기의 급랭,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지연에 따른 대중 수출 위축의 영향이 한국에 집중된 탓이다. 한은의 금리 동결도 이런 국내외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로 여전히 _[사설]‘역사인식 계승’ 쏙 빼놓고 ‘독도 억지’ 되풀이한 日 외교청서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 강제징용 해법을 기술하면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표명을 누락했다. 일본 외무성이 어제 각의에서 발표한 ‘2023 외교청서’에 따르면 한국과의 강제징용 문제 논의를 설명한 부분에서 “역사 인식에 관해서는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발언은 담기지 않았다. 일본의 외교 활동을 기록하는 연례 공식 문서에 과거사 반성이나 사과 관련 내용은 쏙 빼버린 것이다. 청서는 3월 6일 한국 정부가 제3자 대위변제 해법을 발표했다고 설명하면서 “매우 엄중한 상태에 있던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상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그러면서도 같은 날 참의원 질의 응답에서 밝힌 기시다 총리의 역사 인식 계승 언급을 포함하지 않은 것은 자신들이 원하는 내용만 넣은 선택적 기술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일본의 사과는 한국 정부가 마지막까지 요구한 강제징용 해법의 핵 _[사설]“탈정치” 서울교통공사 MZ노조, 양대 노총 연합후보 꺾었다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의 근로자 대표 선거에서 MZ세대가 주축인 ‘올바른노동조합’의 후보가 민노총과 한국노총 연합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사내 의결기구인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참여하는 영업본부의 근로자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기존 노조와 차별화를 내건 MZ노조가 양대 노총을 꺾은 것이다. 그동안 산업안전보건위의 영업본부 근로자 대표는 조합원 과반을 차지한 민노총 출신이 당연직으로 맡아왔다. 그런데 2021년 8월 올바른노조 출범 이후 조합원의 이탈로 민노총 과반이 깨지면서 이번에 선거를 치르게 됐고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특히 양대 노총이 단일 후보를 냈는데도 올바른노조의 30세, 입사 8년 차 후보가 55%(1899표)를 득표해 10%포인트 이상 따돌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교통공사 영업본부 재적 인원 3900여 명 중 양대 노총 소속이 53%이고, 올바른노조 소속은 31%다. 이 가운데 34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양대 노총 조합원의 상당수가 이탈해 올바른노조 후보에게 표를 던진 _방산에 막힌 한화-대우조선 합병… 꼬리가 몸통 흔드는 일은 없어야[광화문에서/김창덕] 대우조선해양의 사업은 크게 ‘상선’과 ‘해양 및 특수선’으로 나뉜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상선 부문이 83.9%, 해양 및 특수선 부문은 14.5%다. 해양 및 특수선에는 잠수함과 수상함 등 ‘방산 분야’가 포함돼 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작년 초 HD현대와 대우조선 간 합병을 불허했을 때는 상선을 문제 삼았다.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EU는 한국 조선사가 덩치를 키우는 걸 탐탁지 않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치열하게 가격 경쟁을 하던 HD현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3곳 중 둘만 남게 되면 유럽 선사들이 아무래도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할 거란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는 그들에게 완전히 다른 딜이다. 상선 부문에서 한국의 ‘빅3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EU 경쟁당국은 당초 예정(이달 18일)보다 한참 앞선 지난달 말 ‘승인 도장’을 찍어줬다. 철저히 계산기를 두드려 본 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국 기업들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 정작 문 _尹, 워싱턴의 4월 봄날에 취하지 말라[오늘과 내일/이승헌] 4월의 워싱턴은 사람을 들뜨게 한다. 백악관 주변의 벚꽃도 절정이다. 원래 살던 사람도 설레는데, 나라의 손님으로 이곳을 찾는다면 말할 것도 없다. 봄의 도시,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이 어느덧 2주 앞으로 다가왔다. 12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인 만큼 요새 윤석열 대통령의 신경은 온통 방미 준비에 쏠려 있다고 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열린다. 어느 때보다 낭만적이고 화려한 표현이 넘쳐날 것이다. 지난해 5월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뛰어넘는 새로운 관계가 발표될 수 있다. 한미 양국이 애용한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의 ‘(한미 간에) 한 치의 빛 샐 틈이 없다(no daylight)’를 대체할 캐치프레이즈가 탄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한미 간의 당면 이슈는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다. 북핵에 대비한 실질적 확장억제 방안, 우리 기업을 압박하는 인플레이션완화법(IRA)과 반도체법의 디테일을 놓고 어느 때보다 서로 얼굴을 _“차라리 코로나때 결혼할걸”… 치솟는 웨딩물가[횡설수설/이진영]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가벼운 우울감인 ‘메리지 블루’를 겪기 마련이다. 익숙했던 일상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고 결혼 성수기를 맞은 요즘 커플들의 우울감은 더하다고 한다. 예식장부터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까지 왕창 오른 ‘웨딩플레이션’ 탓이다. “차라리 코로나 때 결혼할걸” 하고 후회하는 이들도 있다. ▷요즘 신랑 예복을 포함한 스드메 가격은 500만∼600만 원으로 코로나 전보다 2배로 뛰었다. 서울 강남권 호텔에서 하객 300명을 초대해 결혼할 경우 5600만 원이 넘게 든다. 1년도 되지 않아 30%가 오른 것이다. 하루 이틀 망설이는 사이에도 값이 올라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까지 나온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매년 신혼부부 1000명을 설문조사해 발표하는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커플이 신혼집, 혼수, 예식, 신혼여행 등 결혼에 쓴 총비용은 평균 3 _나의 ‘사이드잡’ 연대기[2030세상/김지영] “그래서 뭐가 제일 짭짤했어요?” ‘사이드잡’ 얘기에 후배들이 눈을 반짝이며 묻는다. “그을쎄에….” 나는 말끝을 흐린다. 아무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비법 같은 게 있어서가 아니라, 진짜로 잘 모르겠어서. 호기심이 많고 배우기를 즐기는 편이라 궁금한 게 있으면 일단 해보는 편이다. 오죽하면 한때는 취미가 ‘클래스 플랫폼’ 구경이었을까. 전시된 강의명들을 보면 메뉴판을 보는 것처럼 가슴이 뛰었다. 배운 것 중 떠오르는 것만 해도 디자인, 골프, 기타, 보컬, 와인, 대체불가토큰(NFT) 등 나열도 어렵다. 대부분의 경우 동력은 안으로부터 온다. 단적으로 큐레이터 필기시험을 본 적이 있다. 실무 경력이 없으면 어차피 자격증 발급이 안 되기 때문에 보나 마나 한 시험이었지만 내겐 배움을 정리하는 과정과 응시라는 매듭 자체가 의미를 지녔다. 하지만 일부는 실제로 ‘벌이’에 보탬이 되다 보니 소위 ‘사이드잡’으로 분류되곤 하는데, 작게나마 통장에 찍히는 숫자들을 보면 ‘혹시나’ 하는 기대가 이는 것도 _불안 다스리는 일타요법…“000을 상상하세요”[지나영의 마음처방] 불안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과 같다. 불안을 느끼면 몸이 긴장한다. 호흡이 가빠지고 심박수도 빨라진다. 그래야 위험 상황이 닥쳤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다. 이때 주로 심장과 근육으로 혈류가 더 많이 가는데, 재빨리 달아나거나 죽기 살기로 싸울 경우 신체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다. 그러니 불안은 생물학적으로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정상 반응이다. 그렇다면 불안장애란 무엇일까? 실제 위험이 존재하지 않거나 위험이 아주 미미한데도, 주어진 자극보다 더 과도하게 불안을 느끼는 증상을 뜻한다.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공황장애, 특정 공포증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들 불안은 심리적인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신체적인 증상까지 동반한다. 방치하면 우울 증상도 겪을 수 있어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불안을 가라앉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요한 면접이 있어 택시를 탔는데 길이 꽉 막혀 택시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면접을 놓치 _‘부활절 봉기’[임용한의 전쟁사]〈258〉 유럽의 기독교 문명권에서 부활절은 가장 중요한 절기이다. 작년 교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사자들에게 부활절 휴전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종교도 전쟁을 이기지는 못하나 보다. 1916년 4월 24일 1000여 명의 아일랜드 무장 독립투쟁군이 봉기해서 더블린 시내의 주요 거점들을 점거한다. 이를 부활절 봉기라고 부른다. 아일랜드는 오랫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아왔고, 그만큼 끈질기게 저항했다. 1912년에 영국 의회는 아일랜드 자치법을 비준했다. 하지만 곧이어 발발한 1차 세계대전으로 자치 실행이 연기되었다. 이것도 불만이지만 자치 자체에도 불만인 세력이 꽤 있었다. 그들은 자치가 아니라 즉각적인 독립을 원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쟁이 치열해지자 영국은 부족한 병력을 충당하기 위해 아일랜드인을 징병하려고 했다. 이것도 아일랜드인의 불만에 불을 지폈다. 여기저기서 결성되었던 무장단체나 독립운동 단체들은 이런 불만을 이용해 무장봉기를 기획한다. 마침 독일과도 연결이 되어서 무기 지원 약속을 받아낸다. _4m 병풍에 매화 두 그루, 장승업의 호방한 봄[윤범모의 현미경으로 본 명화] 봄이다. 꽃들의 전쟁이다. 정말 큰일 났다. 국토는 온통 거대한 화원으로 바뀌었다. 겨우내 추웠던 인고(忍苦)의 세월을 견뎌내고 드디어 꽃들은 다투면서 얼굴을 내밀고 있다. 화려한 단장이다. 하얗고, 노랗고, 빨갛다. 모습도 제각각으로 아름답다. 새봄을 맞이하고자 푸른 이파리도 피우기 전에 꽃부터 올렸다. 동백, 매화, 산수유, 목련, 개나리, 진달래 등. 대충 이런 순서로 꽃은 등장한다. 그러다가 벚꽃은 화려한 강산의 절정으로 봄을 단장한다. 올해에도 나는 꽃들과 함께 새봄을 맞이했다. 다만 지구 온난화 현상은 꽃들조차 개화 순서를 헷갈리게 했는지 두서가 없기는 했다. 그래서 벌과 나비들도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옛날 선비들은 계절에 따른 대표적 식물로 자신의 지조를 상징화했다. 그래서 사계절에 따라 사군자(四君子)를 두었으니, 바로 매란국죽(梅蘭菊竹)이다. 문인화가들은 난초와 대나무를 즐겨 그렸다. 하지만 꽃 그림의 백미는 매화라고 할 수 있다. 신춘의 전령사 매화. 설중매(雪中梅)라는 말이 있 _[바람개비]0%의 확률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6일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흥국생명에 3-2로 승리하며 ‘0%의 확률’을 깼다. 프로배구에서 단 한 번도 나온 적 없는 ‘리버스 스윕’(1, 2차전을 내주고 3, 4, 5차전을 승리)에 성공했다. 최종 5차전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진 역대급 명승부에 신기록도 쏟아졌다. 여자부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 시간(2시간 38분)에 프로배구 사상 최고 시청률(3.4%)도 새로 썼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_[고양이 눈]상부상조 소화전이 행여 파손될까 철제 구조물이 지켜주네요. 불이 나면 소화전이 지켜주겠죠.―경기 여주에서 _리모델링 추진 단지들 “재건축 더 쉬워진다는데…” 갈팡질팡[인사이드&인사이트] 《인천에서 리모델링 추진 1호 단지로 꼽히는 부평구 부개주공3단지는 현재 리모델링 반대 주민 비율이 18%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1724채 규모로 300채 안팎의 집주인이 반대로 돌아선 것. 리모델링 조합 설립까지 마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건설사까지 선정했지만 올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원자재 등 각종 비용이 치솟으며 공사비가 높아지고 재건축 규제도 완화되며 리모델링 신중론자들이 늘었다. 반대 비율이 25%가 되면 리모델링 사업을 할 수 없게 된다. 리모델링에 반대하는 한 부개주공3단지 소유주는 “원자재 등 비용 상승으로 추가 분담금이 예상되는데 굳이 리스크를 감당하며 사업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최근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던 아파트 단지에서 이를 철회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주택 시장 침체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으로 사업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건축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재건축 대체재’로서의 매력도 떨어지면서 인기가 시들고 있다. 전 _축구협회 사면 후폭풍 가라앉히려면[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 대한축구협회의 기습 사면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협회는 지난달 28일 각종 이유로 징계를 받았던 축구인 100명에 대한 사면을 발표했다가 여론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자 사흘 뒤 긴급이사회를 열고 이를 철회했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이동국 이영표 부회장은 물러났고, 이사진 28명이 일괄 사퇴하는 등 후유증을 앓았다. 협회는 이번 사면의 이유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및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축구계의 화합과 새 출발을 위해 사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면 대상자 중에는 국내 축구계를 흔들었던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가담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거센 반발을 불렀다. 스포츠에 있어서 승부조작은 단순한 경기 결과 조작 이상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승부를 내는 스포츠 현장은 공정한 규칙 집행과 그에 대한 승복을 확인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스포츠의 여러 가치 중에서도 ‘페어플레이’가 첫손에 꼽히는 것은 그것이 우리 사회 전반에 _기후변화로 인한 다발성 위기에 대비해야[동아시론/박호정] 최근 발표된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종합보고서는 다가오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우리 인류의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각국이 선언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만으로는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경고한다. 2도 이상 상승할 경우 비록 영화 투모로우에서 극단적으로 묘사되기는 하였지만 이른바 급작스럽고 비가역적인 기후변화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2%를 차지하는 우리나라가 극적으로 넷제로를 달성할지라도 대형 배출국에서의 실질적인 넷제로 없이는 기후위기는 다가온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기후위기 적응정책은 소극적 협의와 적극적 광의의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는 기후위기 취약지역이나 계층에 대한 지원, 기후위기 영향평가와 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완화하는 노력을 포함한다. 후자의 정책은 기후위기에서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미래세대에 보장할 수 있는 강건한 형태의 사회와 산업 _[사설]감청에 뚫린 대통령실… 취약한 보안인프라 보강 서둘러야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대통령실을 감청한 정황과 관련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야당이 “(감청 보도가) 사실이라면 주권 침해이자 외교 반칙”이라며 공세에 나선 가운데 대통령실은 내부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미국으로는 어제 외교부 당국자들이 출국했다. 대통령실은 “양국의 상황 파악이 끝나면 필요한 경우에 미국 측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청 파문은 동맹인 한미 양국의 신뢰를 흔드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의 정보보안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대통령실은 용산으로의 ‘졸속 이전’ 이후 보안이 뚫렸다는 야당 비판에 대해 “청와대보다 용산이 더 탄탄하다”고 반박한다. 대통령실의 보안시스템은 지난해 이전 검토 시점부터 군 출신의 여야 의원 모두가 제기했던 문제였다. 국방부 건물로 사용될 당시 사용한 도·감청 방지 장치가 있다지만 핵심 기밀정보 보호에는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구나 신호정보(시긴트·SIGINT)를 잡아내고 암호를 해독하는 미국 국가안보국 _[사설]“다시 창업해도 국내 아닌 외국 택한다”는 스타트업들 해외에서 활약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절반가량이 한국이 아닌 현지에서 창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KOTRA가 지난해 29개국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259곳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의 모(母)기업 없이 해외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 비중은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가진 신생기업들이 한국에서 창업의 꿈을 펼치지 않고 해외로 떠나는 것이다. 한국에서 창업한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떠나고 싶어 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국무역협회의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스타트업 4곳 중 1곳이 해외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타트업의 혁신과 성장을 가로막는 국내 규제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도심 자율주행을 시연한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가 규제에 발목 잡혀 미국행을 택한 게 2017년인데 달라진 게 없는 셈이다. 역대 정부마다 규제 혁파를 외쳐댔지만 스타트업의 싹을 짓밟는 척박한 환경은 그대로다. 뛰어난 의료진과 정보기술(IT) 기반을 갖추고도 원격의료는 여전히 불법이고 공유숙박·승 _[사설]청부살인까지 부른 코인 사기… 피해 방지법 왜 뜸들이나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은 가상화폐(코인) 투자를 둘러싼 원한에서 비롯된 청부살인으로 사실상 결론 났다. 그제 경찰은 범행을 실행한 3인조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한탕주의의 코인 광풍이 급기야 살인까지 불러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준 충격이 크다. 무법천지가 되고 있는 코인 시장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손보지 않는다면 유사한 범죄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현재 코인 시장에서는 시세 조종, 불법 상장, 다단계 사기 등 각종 불법이 판치고 있다. 국내 코인 관련 범죄 피해액은 최근 5년간 4조7000억 원에 이른다. 50조 원대 피해를 입힌 테라·루나 사태에서 보듯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도 천문학적이다. 코인을 매개로 한 강력 범죄도 늘고 있다. 코인 투자 실패를 비관해 자녀를 살해하거나, 코인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강도를 저지른 경우도 있다. 코인을 이용한 범죄가 증가하는데도 코인 시장을 규율하는 법이 없다는 게 문제다.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으니 _금통위원도 기재부 OB… 또 확인된 ‘기재부의 나라’[광화문에서/박희창] ‘7인의 현자(賢者)’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7명을 일컫는 또 다른 명칭이다. 이들은 한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통화정책을 책임진다. 그만큼 경제계에서 손에 꼽힐 만한 역량을 갖춘 인물들이 임명되기에 붙은 존칭이다. 예우도 차관급으로 받는다. 연봉은 3억3000만 원이 넘고 개인 비서가 생긴다. 집무실과 차량 등도 제공된다. 임기 4년은 법으로 보장된다. 명예와 실리가 함께 따라오는 ‘꽃 보직’이다.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최근 신임 금통위원으로 추천됐다. 한국은행법에 따라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5명은 각 추천 기관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총장은 금융위원장이 추천하는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기재부 출신 행정고시 선배한테 물려받았던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10개월 만에 관두게 됐다. 박 총장은 다음 달 2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부터 참석하게 된다. 시장에선 박 총장을 ‘비둘기’로 보고 있다. 정부와 호흡을 맞춰 통화 완화를 선호할 것이라는 _음주운전은 습관, 재범부터 막아야[오늘과 내일/김유영] 최근 학교 앞에서 멀쩡히 인도를 걸어가던 초등학생 넷을 차량이 덮쳤다. 그중 한 명은 뇌사 판정을 받고 하루를 버티다가 끝내 사망했다. 소주 반병을 마셨다는 60대 운전자가 가해자였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아이가 힘들어하니 놓아 줄 준비를 하라’는 의사 말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유족이 사망 선고를 받아들었을 때 그 심정이 어땠을지 가늠조차 안 된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하교하던 어린이가 만취자 차량에 받혀 사망한 지 4개월 만이다. 초등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인근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으로 묶어 차량 속도를 제한하는 등 각종 보호책을 펴고 있지만, 스쿨존 교통사고는 2020년 483건, 2021년 523건, 지난해 481건 등 꾸준하고 여전하다. 어린이들은 학교 앞에서 길을 건너다 불법으로 유턴하는 차에 치여 죽었고, 인도를 걷다가 굴착기에 깔려 죽었다. 학교 정문 앞에서 화물차 바퀴에 휘말려 들어가 죽기도 했다. 상당한 사고가 음주운전에 _[횡설수설/서정보]美 기업들 “근무태도 좋은 시니어가 젊은이보다 낫다” ‘70대 남성이 1순위 후보.’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20여 년간 물류센터를 운영해온 사장은 그동안 고교생과 대학생을 쓰던 파트타임 자리에 70대 노인을 쓰기로 했다. 젊은이보다 일 배우는 속도가 느려도 근무시간을 잘 지키고 성실하다는 이유였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나온 이 사례처럼 요즘 미국에선 50대 중반 이상의 시니어 직원을 보는 시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경제활동을 하는 65∼74세 연령군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각 주별로 5∼10%씩 증가했다. 다른 연령군이 감소하거나 정체인 것과 비교된다. 젊은이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패스트푸드점은 물론 법률, 회계 등 전문직까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고용주들의 시니어 고용에 대한 인식 변화는 일자리에 대한 젊은층의 가치관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다. ▷대표적인 가치관 변화가 ‘조용한 사직’ 현상이다. 코로나를 거치는 동안 “돈 받은 만큼만 일한다” “내 인생은 일의 결과물로 정의되지 않는다” 등의 가치관이 젊은이 _尹 대통령 ‘美 의회 연설’ 성공의 조건[특파원칼럼/문병기]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자로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올 3월 개원한 118대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첫 해외 정상이 된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공식 초청장을 공개하며 “한미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관계”라며 “합동회의 연설은 미래 한미동맹의 비전을 공유하는 이상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의 연설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의회 연설은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선 확장억제 강화와 반도체 등 경제안보 협력 등 실질적인 현안을 논의할 한미 정상회담에 비해 그 중요성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미 의회는 예산 편성권과 조약 비준권 등 한국 의회보다 더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다. 드물지만 의회 연설이 오히려 논란을 일으킨 전례도 적지 않다. 2015년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의회 연설에서 당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던 이란 핵 협상을 비 _다정해야 살아남는다[내가 만난 名문장/이홍원]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은 적을 정복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친구를 만들었느냐로 평가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숨은 비결이다.’―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보노보라는 영장류 동물이 있다. 그냥 보면 침팬지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보노보와 침팬지는 지금으로부터 100만 년 전 무렵 공통의 조상에게서 나왔으며, 고릴라보다도 사람과 더 많은 유전자를 공유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보노보와 침팬지는 현존하는 영장류 가운데 우리와 가장 가까운 두 친척인 셈이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진화인류학자 브라이언 헤어는 개를 포함한 여러 동물의 사례를 들어 어떻게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지’를 설명한다. 침팬지와 달리 보노보는 같은 집단에 있는 구성원뿐 아니라 다른 집단에 있는 보노보에 대해서도 절대로 공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침팬지의 경우 집단 내에서조차 우위를 차지하기 위하여 경쟁자를 잔인하게 죽이기도 하지만, 보노보의 경 _[고양이 눈]푸른 하늘과 소나무 푸른 소나무 위로 푸른 하늘.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봄날입니다. ―인천 부개동에서 독자 박옥희 씨 제공 _[천광암 칼럼]3자녀 병역 면제, 밥 한 공기, 주 69시간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에 따르면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가 지구상에 존재해온 25만여 년 동안, 첫아이를 본 아버지의 평균 나이는 30.7세였다고 한다. 만혼(晩婚)이 일상화된 2023년 한국에서는 어떨까. 한국 남성은 대개 20대 초반에 군대에 간다. 제대 후 ‘취업운’이 순탄하면 대졸자의 경우 26세 안팎, 비대졸자의 경우 23세 안팎에 첫 직장에 들어간다. 그런 다음 열심히 저축을 해서 전셋집 한 칸이라도 마련할 여유가 생기는 33, 34세 정도에 결혼을 한다. 첫아이는 30대 중반은 돼야 보게 된다. 설령 입대를 미루고 결혼부터 서두르려 해도 심각한 취업난·주택난이 앞을 막는다. 첫아이를 보는 나이가 ‘호모사피엔스 평균’에 도달하는 것조차도 쉬운 일이 아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서 나왔다는 ‘30세 전 아이 셋 낳은 아빠 병역 면제’ 아이디어는 이런 점에서 현실성이 전혀 없는 탁상공론이다. 사전에 길 가는 청년 서너 명만 붙잡고 물어봤어도, “왜 애는 여자가 낳는데 혜택은 남자가 보느냐”와 _준비된 부산 준비된 소방[기고/남화영] ‘쎄∼울(Seoul), 코레아!’ 1981년 9월 30일 밤 독일 바덴바덴에서 전해진 낭보는 당시 열일곱 살 학생이었던 필자에게도 가슴 벅찬 기억으로 남아 있다. 1988년 제24회 여름올림픽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이 선정된 것이다. 6·25전쟁을 겪고 폐허가 됐던 서울이 일본 나고야를 제치고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은 순간이기도 했다. 서울 올림픽은 ‘화합과 전진’이라는 기치 아래 포용의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에는 치열한 냉전 중이던 미국과 소련이 모두 참가했다. 한국으로선 미수교국들과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는 계기도 됐다. 선수들은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달성했다. 올림픽의 성과는 이후 경제 성장과 기술 발전으로 이어져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이 됐다. 서울 올림픽은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로 이어졌다. 분단국가라는 이유로 불안하게 한국을 보던 세계인의 시선은 어느새 부러움으로 바뀌었 ^_‘달의 뒷면’ 드러났다… 다누리 촬영사진 공개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가 촬영한 달의 뒷면 사진이 공개됐다. 다누리가 달 뒷면을 촬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촬영한 달 뒷면의 고해상도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사진은 지난달 22일, 24일에 각각 촬영됐다. 24일은 다누리가 달 궤도를 1000회 공전한 날이다. 다누리가 촬영한 지역은 달 뒤편의 ‘치올콥스키 크레이터’ ‘슈뢰딩거 계곡’ ‘실라르드 엠 크레이터’ 등 3곳이다. 반경 130∼220km에 걸쳐 계곡·크레이터 등 달의 지형이 상세하게 나타난다. 치올콥스키 크레이터는 우주비행 연구를 개척한 러시아(구소련)의 물리학자 콘스탄틴 치올콥스키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날 공개된 차올콥스키 크레이터 사진에는 화산 활동이나 운석 충돌로 생긴 크레이터에 봉우리가 형성된 모습이 담겼다. 달 남극 부근의 슈뢰딩거 계곡은 커다란 크레이터 주위로 320km에 달하는 기다란 계곡 형태의 지형이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여러 개의 작은 운석 무리가 _소변이 붉은색이고 옆구리 통증 있다면 요로결석 의심을 “소변에서 붉은색이 나와요.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정상 소변색은 옅은 노란색에서 금색 범위 안에 있다. 보통 수분 섭취량이 많아 소변량이 늘면 소변색은 옅어지고, 소변량이 적으면 금색으로 더 진해진다. 수분 섭취량이 늘면 물처럼 옅은 색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갑자기 소변색이 검붉거나 피처럼 빨갛다든지 분홍색으로 보인다면 놀라기 마련이다. 이럴 경우 무슨 질환을 의심할 수 있을지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한금현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이상호 교수,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박형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평소 먹는 음식으로도 붉은색으로 변해소변색이 검붉거나 분홍색이라고 꼭 혈뇨인 것은 아니다. 약, 음식, 심한 근육 손상(횡문근 융해증) 때문일 수 있다. 혈뇨는 사구체신염과 같은 염증, 신장이나 방광, 전립샘의 종양 등 원인이 다양하다. 나이나 성별, 혈뇨의 양상에 따라 질환의 종류가 달라진다. 가령 젊은 여성이 갑자기 배뇨통, 절박뇨(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기 어려움)가 _[만화 그리는 의사들]〈269〉코피가 날 때는 _[전문의 칼럼]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 치료’ 공공성 강화해야 최근 아이가 아플 때 응급실을 찾아도 담당 전문의가 없어 병원을 전전한다는 얘기가 곳곳에서 들릴 정도로 응급 소아 환자의 진료가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정부가 새로운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어 소아 환자나 중증 환자가 응급실에 갔을 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정비를 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응급 소아 환자나 중증 소아 환자의 ‘치과 치료’는 적기에 잘 진행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알다시피 치아 신경 손상 등 치통의 아픔을 경험한 사람은 이를 생각만 해도 끔찍할 것이다. 그런데 응급 소아 환자나 중증 질환으로 입원한 어린이 환자들은 치통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치아 신경이 괴사할 때까지 고통받다 나중에 발견되는 경우도 흔하다.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에 입원한 백혈병 등 소아암 환자나 기형, 증후군을 앓는 소아 환자의 경우 감염 방지와 안전한 치과 치료를 위해 수술실에서 진정 마취 후 치료를 해야 한다. 문제는 대형병원들이 소아치과를 기피하는 현실이다. 수 _삼성전자, 두바이 특급호텔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 설치 삼성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 로비에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_국내 연구진, 치매 유발 단백질 형성과정 밝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김준곤 고려대 화학과 교수와 최정모 부산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형성 과정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물질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응집체를 이뤄 뇌신경세포에 손상을 주며 발병한다는 가설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최근 ‘레카네맙’ 등의 항체치료제가 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지만 여전히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의 증상 완화 효과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의 ‘발생 원인’뿐만 아니라 치료 방법의 실마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응집 현상은 단백질 중심부의 ‘소수성(물과 친화력이 적은 성질) 영역’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야 발생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각 소수성 영역에 경쟁적으로 결합해 단백질의 응집을 막는 저해제를 발굴해내는 것도 성공했다. 특히 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 복합체 구조 예측을 통 _“바이오-핀테크-AI 등 첨단산업 규제, 4년간 9.3%만 개선” 첨단산업 분야에서 4년 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된 규제사항 중 지금까지 개선된 비율은 1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뀐 규제 중에서도 개선 수준이 미흡해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사례도 있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신산업 규제 개선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2019년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취합해 발표했던 규제들의 개선 여부를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 드론,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4개 분야의 86개 규제가 추적 대상이었다. 지난 4년간 개선이 완료된 규제는 8건(9.3%)에 그쳤다. 현재 개선이 진행 중인 건은 21건(24.4%)이었다. 나머지 57건(66.3%)은 변화가 없었다. 다만 57건 중 11건은 샌드박스를 통해 실증을 진행 중이라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신산업 분야별로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유전자 치료 연구·검사 허용 관련 2건의 규제가 개선됐고, 금융 마이데이터·소액단기보험 허용 등 핀테크 분야 2건의 규제 환경이 나아졌 _스웨덴 전기 바이크 ‘CAKE’ 강남에 개장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출범 이후 첫 사업으로 시작한 스웨덴 순수 전기 바이크 브랜드 케이크(CAKE)의 이륜차 판매가 시작됐다. 11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따르면 8일 서울 강남에 아시아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압구정)를 개장했다. 스웨덴 스톡홀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전 세계 세 번째 공식 CAKE 플래그십 스토어로 제품 쇼룸, 애프터서비스(AS) 커뮤니티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토어에는 CAKE 코리아 한정 에디션을 포함해 총 4가지 주요 모델(칼크 앤 2490만 원, 칼크 잉크앤 2190만 원, 오사 플러스 1890만 원, 마카 플렉스 749만 원)이 전시된다. CAKE 바이크의 공식 액세서리 또한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케이크는 모델별로 최저 749만 원에서 최고 2490만 원에 이르는 이륜차를 제작·판매하는 프리미엄 바이크 브랜드다. 스웨덴 에너지 기업 바텐폴과 협업해 생산라인 탄소화 저감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수의 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_국밥과 라면도 서빙하는 로봇… 주행 안정성↑ LG전자는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킨 서빙 전문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 3세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새 서브봇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월드 IT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브봇은 6개의 바퀴 각각에 서스펜션(완충장치)을 달아 국밥, 라면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싣고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울퉁불퉁한 매장 바닥을 돌아다니거나 급정거·급출발 시 떨림으로 인한 액체 쏠림을 최소화한 것이다. 라이다 센서와 3차원(3D) 카메라를 통해 공간 인식 능력도 개선했다. 자동문을 스스로 통과하는 등 주행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로봇 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레이(쟁반)는 이전 모델 대비 132mm 길어졌고 무게도 40kg까지 담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매장 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맞게 트레이 위치를 상하로 조절하거나 뺄 수도 있다. 또 서브봇이 트레이 무게를 감지해 직접 조작을 _상상력을 현실로 바꾸는 ‘딥테크’, 정부도 인재 양성에 팔 걷어 인공지능(이하 AI)나 자율주행 같은 기술은 최근 들어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이런 기술의 개념 구상 및 연구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진행되었다. AI라는 용어가 학계에 처음 등장하고, 아주 기초적인 자율주행차의 시제품이 등장한 것이 1950년대의 일이니 말이다. 물론, 당시 이런 기술 개념은 ‘놀랍긴 하지만 상용화는 거의 불가능’이라는 평가를 받곤 했다. 하지만 각종 기술의 발달, 그리고 상상력과 실력을 겸비한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의 끊임없는 도전 끝에 비로소 현실화되었다. 그리고 구글이나 오픈AI(챗GPT), 테슬라와 같은 관련 기업들은 업계 전반을 주름잡는 ‘큰 손’으로 등극했다. 이처럼 과거에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지만 현재는 실현이 가능한 기술, 그리고 이것 없이 미래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영향력이 큰 기술을 ‘딥테크(Deep Tech)’라고 부른다. 이는 2010년대 후반을 즈음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한 용어로, 특히 남들이 따라하기 힘든 독보적인 기술을 갖춘 스타 _듀얼 모니터암의 부족한 활용도, 액세서리로 보완해 볼까? 모니터암(Monitor Arm)은 모니터에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를 대신해 모니터를 지지해 주는 별도의 장치다. 모니터 스탠드의 경우 바닥에 고정된 상태에서만 움직이지만, 모니터암은 모니터를 공중에서 지탱하기 때문에 축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24인치 모니터부터 32인치 제품이 모니터암을 결합하기에 적합하고, 42인치부터는 고중량 모니터암을 사용하거나 거치대를 사용하는 게 좋다. 또한 모니터 한 대에 암도 하나씩 필요하지만, 축 하나에 두 개 혹은 세 개의 모니터암을 장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다만 모니터암 역시 모니터와 활용도에 맞춰서 사는 가구에 가까운 물건이라, 한 번 맞춰서 구매하면 추후에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가 어렵다. 특히 두 대 이상을 연결하는 제품인 경우 모니터를 하나만 연결해서 쓰면 오히려 공간을 더 차지하는 등의 단점도 있다. 모니터암 전문 제조사들 역시 이를 인지하고 최근에는 듀얼 모니터암의 활용도를 높여줄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_전국 뒤덮은 황사에…교육부 “실외활동 단축·금지” 조치 12일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데 따라 교육부가 실내 공기질 관리와 실외활동 단축·금지 등 학생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기상청·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12일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을 뒤덮고 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상태다.이에 이날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학생 안전 조치사항을 안내했다.조치사항에 따라 각 학교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등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황사 대응 건강관리·행동요령을 교육한다.또 황사 관련 질환자를 파악·특별관리하고, 체육활동 등 실외 활동은 단축하거나 실시하지 않는다.필요한 경우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학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17개 시·도교육청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국내 황사 관측 상황을 공유하고 황사 위기 단계 종료 시까지 학교 현장의 상황을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서울=뉴스1) _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 오디오 장비, 기어라운지 쇼룸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선 전문 장비가 필요하다. 소리를 녹음하는 마이크를 비롯해 여러 사운드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는 믹서, 사운드를 증폭하는 앰프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음악을 만드는 전문가에게는 익숙한 장비다. 이들을 ‘프로 오디오 장비’라고 한다. 일반적인 오디오 기기가 음악을 듣기 좋게 재생하는 기기라면, 프로 오디오는 정확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부분의 프로 오디오 장비는 비싸다. 크기는 작아도 수백만 원이 넘는다. 그래서 이들 장비는 쉽게 접할 수 없다. 오프라인 매장이나 전시회에서도 겉모습만 볼 수 있을 뿐 직접 작동할 기회는 흔치 않다. 제품을 고르려면 주변 전문가 추천이나 입소문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음향 장비 기업 기어라운지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2호선 합정역 인근에서, 프로 오디오 장비를 전시하는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고가의 제품을 직접 만져보거나 작동하고 간단한 음악도 만들 수 있다. 프로 오디오부터 하이파이까지, _김동연 지사, 미시간 주지사에 ‘혁신동맹’ 제안 해외투자유치와 청년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와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동맹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지사는 미시간주에 있는 현대·기아차미국기술연구소(HATCI)와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외교사절로서 해야 할 역할도 수행했다.김 지사는 11일 오후 3시(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주지사 사무실(캐딜락 플레이스. Cadillac Place)에서 휘트머 주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지난번 미국 대사가 경기도를 방문했을 때 가치동맹을 넘어 혁신 동맹을 맺었다”며 “배터리, 모빌리티, 바이오 분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핵심 지역이다. 경기도와 미시간이 혁신동맹을 맺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혁신동맹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관계를 의미하는 말로, 김 지사는 이날 이들 신산업 분야에서 실무차원 수준의 협력 _美, ‘넥스트 팬데믹’에 6조 이상 투자…“한국도 준비할때” 미국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50억 달러(한화 약 6조6350억원)를 투자한다. 한국도 넥스트 팬데믹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보건복지부(HHS) 대변인과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넥스트젠’(Project NextGen)으로 불리는 미국 정부의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해 미래 공중보건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바이러스를 방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소 50억 달러가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복지부 주도하에 민간과 협력, 범정부차원에서 진행된다. 새로운 백신·치료제 개발에 있어 실험실 연구부터 임상시험, 유통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와 백신 등에 집중 _세원인텔리전스, 수면 모니터링으로 심근경색 등 관리 세원인텔리전스 박세진 대표는 고령자들의 심뇌혈관계질환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인식해 2016년부터 6년간 시행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부출연기관 융합연구를 통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등 고령자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어 올 7월에는 수면 중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토퍼를 개발하여 시장에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박 대표는 “요양원에 계셨던 부모님 걱정에 노심초사하던 마음으로 다년간 연구를 거쳐 제품을 개발했다”며 “고령의 부모님을 모실 수 없는 자녀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건강모니터링 토퍼는 토퍼 내부에 _빌게이츠 “내 폰 JY가 줬는데”…벽돌폰에서 폴더블까지 50년 ‘원더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휴대전화의 50년 역사를 되짚어 보며 현재 쓰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를 극찬했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해준 스마트폰이다. 빌 게이츠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인류 최초 휴대전화 통화 이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뒤돌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현재 내 휴대폰은 갤럭시Z폴드4인데, MS 출범 초기에 가지고 다녔던 무거운 벽돌(폰)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이달 3일 ‘인류 최초 휴대전화 통화 50주년’을 맞이했다는 글도 함께 공유했다. 마틴 쿠퍼 모토로라 선임 연구원이 1973년 4월 3일 인류 첫 휴대전화를 만들어 대형 통신회사였던 AT&T 산하 벨 연구소에 전화를 걸었다는 내용이다. 쿠퍼가 당시 썼던 휴대전화는 10년 뒤인 1983년 ‘다이나택 8000X’로 정식 출시됐다.무게는 1킬로그램(㎏)에 배터리 지속시간 35분·충전시간은 _한국IBM, 파워10 서버로 롯데카드 계정계 시스템 고도화 한국IBM은 ‘파워 10(Power 10)’ 서버를 활용해 롯데카드 계정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증가한 서비스 트래픽을 원활하게 관리하고 계정계 및 콜센터 서비스를 향상하고자 데이터베이스 고도화를 필요로 했다. 계정계는 ‘코어 뱅킹’이라고도 불리며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다루는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이다. 시스템 장애 등 사고 시 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안정성이 최우선이다. IBM의 파워 10 서버는 이중화 구성과 고가용성 구조를 통해 작동하지 않는 시간(다운타임)을 줄이고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다. CPU 코어의 단위 당 성능은 일반적인 윈도우 운영 체제 기반 X85 대비 2.5배 높다. 동일한 작업량을 처리할 때 더 적은 수의 프로세스 코어와 물리적인 시스템을 필요로 해 라이선스,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엔터프라이즈 풀’ 기술을 적용해 서버의 자원을 하나로 엮어 서버 간 자원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 대규모 작업량을 관리하거나 자원을 _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비전 선포식 개최… “글로벌 바이오허브 도약 다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공장인 안동 엘하우스(L하우스)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바이오허브 도약을 다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1일 ‘L하우스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김훈 글로벌 R&BD 대표,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을 비롯해 L하우스 구성원 450여명이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골, 원팀(One Goal, One Team)’을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L하우스가 달성한 성과와 주요 마일스톤을 돌아보고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향후 미래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은 인사말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년간 팬데믹 대응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에는 대한민국 1호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과 아스트 _“렌즈 낀 채 잠들지 마”…매년 500명 시력 잃어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낮잠을 잔 20대 남성이 한쪽 눈을 실명한 사건이 발생했다.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사는 21세 마이크 크럼 홀츠는 지난해 12월 1회용 콘택트렌즈를 빼지 않고 40분가량 낮잠 후 샤워를 한 뒤부터 한쪽 눈이 가렵고 따끔거리면서 염증을 느꼈다.그는 가벼운 증상으로 여겼지만 한 달여가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병원을 방문한 홀츠는 가시아메바(Acanthamoeba) 각막염 진단을 받았다.가시아메바 각막염은 눈의 각막이 가시아메바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충혈, 이물감, 통증, 출혈, 시력 저하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실명할 수 있다. 주로 수돗물이나 수영장물, 강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치료 및 진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콘택트렌즈 사용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후 시력을 잃는 환자의 절반 이상은 콘택트렌즈 사용자라고 전해진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평균 콘택트렌즈 _“3주만에 200만”…애플페이, 美에선 후불결제까지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가입 횟수가 국내 도입 이후 200만 회를 초과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선 후불결제 서비스가 출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일각에선 국내 도입 시 후불결제 시장 내 변동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는 반면, 도입 가능성 자체가 낮다는 의견도 엇갈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토큰 발행(카드 등록시 암호화된 카드 정보를 발급하는 것) 횟수는 지난달 21일 서비스 국내 도입 출시 이후 3주만에 200만을 초과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가입자의 이용률은 60%이며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는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NFC 단말기 보급이 아직 열세라지만 가입과 이용률은 간편페이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 중”이라고 밝혔다.때문에 당초 문제가 제기됐던 저조한 NFC 단말기 보급이 해소될 것이란 의견도 힘을 얻는다. 애플페이 도입 초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점쳐진 기술 _“날씨가 왜 이래?” 이상고온에 한파까지…냉해 속출 이상고온에 이은 기습 한파로 충북 과수 농가에 냉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진천군 소재 과수 농가 4곳과 옥수수 농가 1곳에서 냉해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진천에는 전날 오후 9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상 고온으로 올해 과수 개화 시기를 앞당긴 농가에 급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진천군의 한파주의보는 12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돼 한 차례 더 피해가 우려된다. 사과꽃은 영하 2.2도, 배꽃은 영하 1.9도 이하 온도에 노출 시 냉해 피해를 입는다. 사과꽃과 배꽃의 개화 시기는 3월말에서 4월 초다. 이때 저온 피해를 받으면 꽃잎이 열리지 않거나 암·수술이 정상적으로 발육하지 못한다. 도는 농가에 살수법(물을 뿌려 잠열을 이용해 주위 온도를 올리는 방법) 등 저온 서리 대책을 안내하며 냉해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상고온으로 옥 _GC녹십자, 당뇨병 치료제 시장 진출… ‘네오다파정·폴민다파서방정’ 출시 GC녹십자가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GC녹십자는 당뇨 치료제 ‘네오다파정’ 5밀리그램(mg)과 10mg, ‘폴민다파서방정’ 10/500mg, 10/1000mg 등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네오다파정은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성분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네오다파정 5mg은 다파글리플로진 저함량 제품으로 제2형 당뇨병 치료 시 용량 조절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제2형 당뇨병 치료 약물인 SGLT-2 억제제 중 하나다. 신장에서 SGLT-2를 억제해 포도당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혈당 강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의 보조제로 투여되는 약물이다. 중등도나 중증 만성질환을 동반할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단계 2형 당뇨병 환자 혈당 저하에 사용할 수 있다. 폴민다파서방정은 다파글리플로진과 _“국민 브랜드 마데카솔·모나미가 만났다”… 동국제약, 이색 협업 한정판 펜 세트 출시 동국제약은 국민 상처치료제 브랜드 마데카솔이 국민 문구 브랜드 모나미와 협업해 ‘마데카솔x모나미 틴케이스 펜 세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데카솔x모나미 틴케이스 펜 세트는 블랙과 핑크, 그린잉크 등 3가지 컬러 모나미153 볼펜 3종과 블랙과 레드 컬러 네임펜 2종 등으로 구성됐다. 틴케이스 앞면에는 마데카솔케어연고 제품 사진과 광고에 등장하는 상처마법사 일러스트가 더해졌다. 틴케이스는 완전 개방형으로 만들어져 필통이나 미니 구급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기구와 다양한 쓰임새의 틴케이스 구성은 활용도가 높아 선물용이나 소장용으로 적합하다고 동국제약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동국제약 공식 온라인몰(팜스토어)에서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동국제약 측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정 상품 기획으로 희소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50년 넘는 시간 동안 각각 다른 분야에서 국민들에게 꾸준히 사 _달 뒷면 계곡·크레이터 봉우리 선명히…다누리, 국내 첫 촬영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가 국내 첫 ‘달 뒷면’의 모습을 보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촬영한 달 뒷면의 고해상도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3월 22일, 3월 24일에 각각 촬영됐는데, 24일은 다누리가 달 궤도를 1000회 공전한 날에 해당한다. 다누리가 촬영한 지역은 달 뒤편의 ‘치올코스키 크레이터’, ‘슈뢰딩거 계곡’, ‘실라르드 엠 크레이터’ 등 3곳이다. 반경 130~220km에 걸쳐 계곡·크레이터 등 달의 지형이 상세하게 나타난다. 치올콥스키 크레이터는 우주비행연구를 개척한 러시아(구소련)의 물리학자 콘스탄틴 치올코스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영상에선 화산활동이나 운석충돌로 생긴 크레이터 내부에 봉우리가 형성된 특이한 형태가 나타난다. 달 남극 부근의 슈뢰딩거 계곡은 커다란 크레이터 주위로 320km에 달하는 길다란 계곡형태의 지형이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여러개의 작은 운석 무리가 연이어 충돌하면서 이러한 형태를 만들어낸 _“외계인 폭격 있었나?”…다누리가 보내온 달 뒷면 영상 흑백 사진 속 모습은 울퉁불퉁한 땅으로 보인다. 어떤 폭탄을 여러 개 맞은 듯 곳곳에 땅이 꺼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사진은 달 뒷면의 ‘실라르드 엠 크레이터’ 지역으로 우리나라 달 탐사선 다누리가 고해상도카메라(LUTI)로 찍은 촬영한 달 뒷면 사진 중 일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은 12일 다누리가 촬영한 달 표면 영상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달 뒷면 고해상도 영상을 찍었다. 모든 영상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가 촬영한 것으로 달 지표 크레이터, 크레이터 내 우뚝 솟은 봉우리 등 자세한 형상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고해상도 영상은 향후 달 지표 구성 성분이나 크레이터 내 봉우리의 형성 과정 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다누리가 지난달 22일 찍은 치올콥스키 크레이터 지역은 달의 반대쪽 면에 위치한 대형 충돌구로 러시아 과학자 콘스탄틴 치올콥스키 이름을 땄다. 러시아 루나 3호가 처음 발견한 후 _삼성전자, 두바이 특급 호텔 스위트룸에 ‘146형 더 월’ 공급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오픈한 두바이의 초호화 호텔·레지던스 ‘아틀란티스 더 로열’에 스마트 사이니지와 호텔 TV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호텔 3개 동과 레지던스 3개 동을 블록 쌓듯 설계한 독특한 외관과 모든 객실에서 걸프만 바다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곳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에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을 설치한다. 146형의 크기와 4K(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더 월을 호텔 객실용 스크린으로 설치하는 것은 중동 지역에서 이곳이 최초다. 최상위 객실 외 795개 호텔 전 객실과 레지던스에는 4K 화질의 호텔 TV를 설치했다. 호텔 로비·스파·야외 수영장 등 다양한 공간에는 특성에 맞춰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한다. 로비에 놓인 3개의 대형 수조에는 최대 가로 6m·세로 8.5m 크기의 사이니지를 행잉 타입으로 설치해 물고기가 바다에서 _국내 7·8번째 ‘엠폭스’ 환자 발생…해외여행력 없어 국내에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두 명 더 발생했다고 질병관리청이 12일 밝혔다.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환자는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증상 발생 3주 이내 국내에서 밀접 접촉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7번째 확진자는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양성이 확인됐다. 8번째 확진자는 전날 오한과 피부 병변으로 보건소에 신고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번째 환자는 전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해외로 나간 이력은 없으나 최근 부산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찬가지로 최근 3주 이내에 국내에서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밀접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6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모두 36명을 특정해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이들 가운데 의심증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했다. 이어 “7, 8번째 환자의 감염은 밀접 접촉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사례 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_국민 10명 중 8명 “챗GPT, 앞으로 우리 삶에 큰 영향 미칠 것” 국민 10명 중 8명이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계속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지난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챗GPT 현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미디어연구센터는 크게 3가지 부문에 대해 서로 반대되는 진술문 2개씩을 각각 제시하고 자신의 생각에 더 가까운 것을 택일하게 했다. 생성형 AI의 발달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과연 일반 이용자들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결정이었다.응답자의 81.5%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사용 인구도 계속 늘면서 앞으로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연령대를 보면 20대(73.2%), 30대(80.8%), 40대(82.8%), 50대(89.2%)로 갈수록 생성형 AI의 영향력 지속 쪽을 더 높은 비율로 선택했 _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첫 ‘SME 위크’ 종료…중소기업인 100명 이상 참여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는 4~7일 경북 포항시 포항공대 내 센터에서 진행한 중소기업 지원 행사인 ‘제1회 SME 위크’가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지난해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설립됐다. 한국 중소기업과 애플의 전문가 및 장비를 연결해 중소기업의 공정이나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게 목표다.이번 SME 위크에는 전국 100명 이상의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 주요 과정은 신청이 조기 마감되면서 세계 최초로 포항에 설립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와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컸다는 점을 확인시켰다.이번 행사에서는 설비 및 공정 효율 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최적화 방법론을 소개한 린(lean) 제조, 그린 에너지의 정의 및 미래 제품 제조업 동향을 소개한 그린 메뉴팩쳐링 등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마이크로컨텍솔루션 강준구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실제로 참여해 보 _“숙명여대 메타버스에서 빽다방”… LG U+, 더본코리아와 ‘유버스’ 협업 LG유플러스는 ‘유버스(UVERSE)’ 출시를 기념해 더본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버스는 캠퍼스 라이프에 특화된 기능을 갖춘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번 이벤트는 유버스 가입 대학인 숙명여자대학교의 메타버스 ‘스노우버스’에서 진행된다. 숙명여대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만들었고 유버스 플랫폼을 통해 고도화한 메타버스다. 이벤트는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더본코리아의 ‘빽다방’, ‘한신포차’ 등 팝업스토어가 가상공간에서 3D 모델링으로 구현됐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더본코리아 브랜드 체험 ▲N행시 신춘문예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가상공간에서 NPC 매니저가 나눠주는 전단지를 통해 이벤트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벤트 공간에 진입하면 빽다방 매장에서 홍보영상을 시청하거나 한신포차 매장에서 가상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 1000명에게 최초 1회에 한해 빽다방 교환권과 더본 통합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또 행사가 _1만3926명 확진, 1주전 530여명↓…중대본 “확진 1만명대 안정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9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3917명, 해외유입은 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94만4430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1일) 1만2444명보다 1482명(11.9%) 증가했다. 1주일 전(5일) 1만4459명보다는 533명(3.6%) 감소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닷새째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445명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18일째 1만명대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29명으로 전날 128명에 비해 1명 늘었다. 52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1주일간(4월 6일~12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29명이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3만4356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8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의 가동률은 34.5%를 _염소 죽인 개, 동네 노인도 물어…견주 “300만 원 합의” 시골의 한 마을에서 목줄을 채우지 않고 산책 중이던 개가 여성 노인을 공격해 전신에 큰 상처를 입혔다.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개물림 사고를 당한 노인의 자녀가 제보한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대형견은 한 아이와 함께 길을 지나가다 갑자기 3~4발자국 떨어진 거리에서 뒷짐을 지고 길을 걷고 있던 여성을 공격한다. 개는 목줄이나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여성은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개를 보고 놀라 도망가려고 했다. 하지만 개가 여성을 물고 늘어져 이내 넘어지고 만다. 이후 30초 가까이 여성의 팔과 목덜미, 배 등을 물어뜯었다. 근처에 있던 다른 여성이 발길질을 계속 했지만 개는 물어뜯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근처를 지나던 남성이 세게 발길질을 했고 그제서야 여성에게서 떨어졌다. 하지만 개는 한 번 더 달려들어 공격하려 했고 남성이 세게 발길질을 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이 사고로 여성은 목 뒷부분과 복부, 다리 등 전신 _카카오, 미디어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로 확대… 알고리즘 전문가 합류 카카오는 플랫폼 기업에 요구되는 디지털 책임을 실천하고자 미디어 서비스 자문기구를 ‘뉴스투명성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카카오는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 운영 및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미디어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번에 개편되는 뉴스투명성위원회는 논의 대상을 뉴스 서비스에 집중하고 기술 및 정책 등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책임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뉴스투명성위원회에는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대학 임종섭 교수와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한지영 교수 등 2명의 알고리즘 전문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로써 위원장인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박재영 교수를 비롯해 총 9인 체제로 확대됐다. 위원회는 이달 초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첫 회의에선 이용자들에 더욱 다양한 뉴스 기사를 노출하기 위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향후 회의록과 활동 내용을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_중대본 “2월 말 이후 확진자 1만명 수준 안정세…신종감염병 대비에 박차”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긴급치료병상을 확충해, 유행 초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병상 동원에 따르는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신종감염병 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유행은 2월 말부터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지난주(4월 3~8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명대며, 2월 말 이후 1만명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12주 연속 ‘낮음’이며 중증병상 가동률은 34.5%로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박 조정관 설명이다. 이어 “정부는 안정적 방역상황과 국민 면역수준 등을 고려해 4월 7일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했다”며 “접종이 전면 중단된 것은 아니나, 접종 가능 의료기관이 감소했다. 접종을 원하는 국민께서는 코로나19 예 _오늘 ‘고농도 황사’에 미세먼지 ‘매우 나쁨’…아침은 쌀쌀 수요일인 12일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아침에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황사도 전국에 짙게 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5~12도 낮아진 5도 미만을 보이며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0도 △강릉 6도 △대전 2도 △대구 6도 △전주 2도 △광주 4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제주 17도다. 특히 중부·전북·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산불이 발생한 강원 영동에는 낮 동안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_공정위, 구글에 421억 과징금… “경쟁 앱마켓에 게임 출시 막아” 구글이 경쟁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원스토어에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는 것을 막아 400억 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구글은 자사(自社)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 게임을 독점 출시하면 광고 혜택을 줘 시장점유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게임사들의 원스토어 입점을 제한한 구글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21억 원(잠정)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구글플레이 첫 화면 노출 등을 독점 출시 조건으로 제공해 원스토어 출시를 막은 것이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중 배타조건부 거래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구글은 이 같은 조건부 지원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감시체계를 만들고 그 결과를 공정위에 보고해야 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2016년 6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네이버가 손잡고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를 출범시키자 매출 타격을 우려했다. 이에 구글은 원스토어를 배제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구글은 2016년 6월부터 공정위가 _패션쇼? 청소쇼!…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AI’ 출시 삼성전자가 ‘세상에 없던 초강력 청소 쇼’라는 이색 캠페인으로 2023년형 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AI’ 출시를 알렸다. 11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TV·옥외 광고에서 공개된 ‘The JET Walk(더 제트 워크)’ 캠페인 영상에서 모델들이 신제품 청소기를 밀며 무대 위를 걷고 있다. _LGU+, 5G 중간요금제 오늘 출시… KT도 곧 신설 LG유플러스가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5세대(5G) 중간 요금제를 신설하고 청년과 유아를 키우는 부모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내용의 요금제 개편안을 공개했다. 다만 정부나 시민단체 등에서 요구해 온 저가 요금제가 만들어지지 않아 일반 이용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LG유플러스는 11일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이용자 수요가 높은 월 데이터 제공량 31∼150GB(기가바이트) 구간에 4종의 요금제를 추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12일부터 월 6만3000∼7만 원에 월 데이터 50GB, 80GB, 95GB, 125GB를 제공받는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월 데이터 제공량 기준으로 비어 있던 요금제 구간을 4개로 나눈 구성은 지난달 23일 SK텔레콤이 발표한 요금 개편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SK텔레콤은 6만2000∼6만8000원에 각각 월 데이터 37GB, 54GB, 74GB, 99GB를 쓸 수 있는 요금제를 _12가지 한약재로 만들어 숙취 완화에 탁월 더크립이 자양 강장 성분을 포함한 한방 숙취해소제 ‘너를 위환’을 출시했다. 경희대 한의학 박사 출신의 경력 20년 차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이 경험과 지식, 비결을 살려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더크립과 한진우 원장이 개발한 숙취해소제 ‘너를 위환’은 액상이 아닌 환 형태로 만들어 휴대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다른 첨가물 없이 침향과 헛개나무, 감귤 껍질, 칡 등 12가지 한약재로만 제조해 간의 해독 기능과 숙취 완화에 탁월하다. 숙면 유도 효능이 뛰어난 침향은 음주 후 숙면을 통한 숙취 해소와 피로 해소, 우울감 개선에 효과가 있다. 알코올과 알코올 대사물 농도를 낮추는 헛개나무가 다량 포함돼 있어 속 쓰림, 간 해독 기능 개선뿐 아니라 음주 후 발생하는 부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C가 열매보다 4배나 많고, 복부 비만 같은 대사증후군에 효능이 있는 감귤 껍질도 함유돼 있어 숙취 해소 효과를 배가할 뿐 아니라 음주 뒤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너를 위환 _[오늘의 먹거리]봄철 최고의 자양강장제 “삶아 먹으면 더 좋아요”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다. 봄철 주꾸미는 산란을 앞두고 통통하게 살이 올라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알이 꽉 찬 봄 주꾸미는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봄철 최고의 자양 강장제로 꼽힌다. 주꾸미는 산란을 시작하는 5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잡을 수 없는 해물이다. 지금 맛볼 수 있는 봄의 주꾸미 중 많은 수가 머리에 소복하게 알을 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봄의 주꾸미를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다. 주꾸미의 머리에 가득 찬 알을 보면 밥알을 아주 작은 그릇에 소복하게 담아 놓은 것처럼 생겼다. 색도 밥처럼 하얗다. 잘 익은 알은 톡톡 터지듯 입으로 들어가 진득하고 구수한 크림이 된다. 비린 맛은 하나도 없으며 오로지 고소함과 구수함뿐이다. 큼직한 주꾸미는 언뜻 낙지처럼 보이나 길이가 짧다. 손바닥에 그득할 정도로 큼직한 주꾸미도 가끔 보이지만 낙지처럼 길쭉한 다리는 가지고 있지 않다. 이맘때가 되면 먹이를 찾아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주꾸미가 몰린다. 주 _관절 통증 탓에 괴로운 사람들… “봄나들이 가고 싶어도 못 가요∼”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등산이나 꽃놀이 같은 봄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야외 활동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관절염 환자다. 겨울 동안 움직임이 적어 굳어지고 약해진 관절은 갑자기 늘어난 활동량에 삐끗대기 쉽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3∼5월에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만성화된 관절염 통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우울감과 무력감을 유발하고 수면 장애로 이어지기 쉽다. 관절 통증, 스트레스·우울증·수면 장애 유발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화되면서 뼈와 뼈가 맞닿아 보호 기능이 줄어들게 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마치 기름칠을 하지 않은 기계의 연결 부속품처럼 관절 연골의 매끄러운 면이 파괴돼 울퉁불퉁한 면을 이루거나 또는 체중을 많이 받는 부위에 관절 연골이 파괴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노화뿐만 아니라 비만 _[제약계소식]듀켐바이오 “방사성의약품으로 파킨슨병 조기 진단”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었다.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없어 조기 발견으로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최선이다. 듀켐바이오의 FP-CIT, 도파체크주사 등과 같은 방사성의약품은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조기에 재활 치료를 시작해 꾸준히 시행하면 몸의 경직이나 운동 능력 저하 등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도파민은 운동 능력이나 감정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분비가 감소하면 무기력,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손발의 떨림, 몸의 경직, 불안정한 걸음걸이나 자세, 느린 동작 등과 같은 운동 능력 저하 증상이 따르게 된다. 파킨슨병 진단에 쓰이는 방사성의약품은 약품과 방사성동위원소가 결합한 특수 의약품으로 신체 대사를 이용하거나 특정한 단백질 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암 진단은 _MSM-오미자추출물이 한 포에… 관절-연골-근력 건강 챙기세요 노화가 시작되면 관절과 근육이 약해져 팔다리가 얇아지고 여기저기 쑤시며 아프다. 관절은 우리 몸에서 쉴 틈 없이 일하는 부위다. 우리 몸에 있는 200여 개의 뼈를 잇고 있는 100여 개의 관절은 하루 10만여 회, 평생 수십억 번 이상 움직인다. 특히 무릎 관절은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며 더 큰 부담을 받게 된다. 무릎을 굽히는 동작이나 양반다리, 쭈그려 앉아 걸레질을 하는 등의 행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평소 관절에 무리가 가는 반복적인 행동을 피하고 관절과 근육에 좋은 영양 성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종근당건강의 ‘천관보 프리미엄’은 중노년의 관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하루 1포 섭취로, 관절과 근력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주원료로는 MSM(엠에스엠, 식이유황)과 오미자추출물, B2, B6, 아연이 함유됐으며 부원료로는 녹용, 숙지황, 참당귀, 황기 등 다양한 성분이 배합됐다. 주원료인 MS _보령,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젭젤카’ 출시… “항암제 시장 선도” 이달 1일 보령은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보유하고 있는 항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를 출시했다. 여기서 소세포폐암이란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관찰했을 때 세포의 크기가 작은 폐암을 의미한다.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15%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폐암 환자 발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세포폐암 환자 역시 그 수가 확대되고 있다고 추정된다. 암의 성장 속도가 빠르며 전신으로 퍼져가는 특징이 있는 소세포폐암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 대신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을 사용해 치료한다. 1차 치료는 항암 효과를 지닌 성분인 백금(Platinum)을 기반으로 한 ‘시스플라틴’ 혹은 ‘카보플라틴’에 ‘에토포시드’나 ‘아테졸리주맙’을 병용하는 요법을 주로 사용한다. 다만 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1차 치료만으로 완치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암 초기에도 평균 생존율이 2년 미만이며 중기로 넘어가서는 1년 이상을 넘기기 어 _[헬스캡슐]두브레인,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 임상계획 승인 外 ■ 두브레인,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 임상계획 승인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두브레인(DoBrain)이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메타버스 사회성 중재치료 효과 탐색을 위한 임상 시험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들은 메타버스를 통해 전문가의 사회성 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시험은 7세부터 13세까지의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이 대상이며 무작위로 선정한 실험군과 대조군이 각각 메타버스 사회성 중재 프로그램과 유사 메타버스 공간을 사용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하는 형태이다. 임상 시험에는 60명의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두브레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선정한 2022년 ‘자폐증 환자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대상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언어와 비언어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이다. 미 _머리-등이 아픈데 목 디스크라고요?[홍은심 기자의 긴가민가 질환시그널] 목은 머리와 상체 사이에서 머리를 받쳐주고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목은 C자 형태로 곡선을 이루는데 이러한 목의 곡선은 머리 무게를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지지와 충격 흡수를 하는 데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보는 등 오랜 시간 목과 허리가 굽어진 자세를 유지하면 목이 견디는 머리의 하중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목 근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게 된다. 이런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수록 목 디스크(추간판탈출증)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고 거북목(일자목)증후군이나 디스크, 신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차경호 연세스타병원 원장은 “목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쿠션 역할을 하는데 디스크가 손상돼 눌리거나 터지면서 지나가는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발생한다”라며 “디스크 손상은 50대 이후 중장년층일수록 더 잘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디스크가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 내부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어 탄력을 잃게 되는데 이렇게 탄력을 잃은 디스크는 외부 압력이나 _천식-비염은 동시에 앓기 쉬워… 마스크로 외부 영향 막아야 예년보다 이른 봄이 찾아왔다. 주말이면 봄꽃 축제로 한껏 들뜬 사람들로 거리 곳곳이 붐빈다. 따뜻하고 알록달록 예쁜 계절이지만 봄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다. 알레르기는 특정 원인 물질에 신체가 노출되면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때 반응하는 신체 기관에 따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알레르기 결막염 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곰팡이, 음식 등이 있다.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에서 발생할 정도로 쉽게 볼 수 있는 기관지 질환이다. 소아 천식 환자가 많은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9세 이하 소아 환자는 37만여 명으로 전체 환자의 28%에 달한다. 소아는 대부분이 알레르기 천식이다. 최근에는 고령화로 인한 노인 천식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천식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_[의료계소식]황반변성 환자서 망막 내 액 위험 인자 확인 중요 실명 질환 중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의 주사 치료에 있어 새로운 지침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조한주 전문의 팀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서 망막 내 액이 잘 생기는 4가지 위험 인자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성질이 변하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노화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 영양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기면서 삼출이나 출혈이 발생해 망막을 붓게 만들고 시각세포를 손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망막 부종은 망막 내층이나 아래층, 혹은 두 곳 모두에 물이 차서 생길 수 있다. 망막 내층에 물이 차는 경우가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에 반응이 좋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망막 내 액이 잘 발생할 수 있는 예측 인자 _[전문의 칼럼]‘의료-과학 인재’ 의사과학자 위한 일관된 정책 필요 의사과학자란 용어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의사면 의사, 과학자면 과학자이지 의사과학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름만 봐서는 짐작을 하기 어렵다. 간략하게 정의하면 의사과학자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에 과학자가 된다. 필자는 의사과학자의 범주를 크게 두 군으로 나눠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의사가 된 뒤 환자 진료는 일절 안 하고 연구에만 전념하는 의사다. 의대를 입학해서 일단은 의사는 됐지만 그 이후에 의학 이외 분야의 과학자가 되는 의사를 의사과학자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예가 전공의 과정을 생략하고 의대 기초의학교실로 가는 경우다. 이외에도 의대 졸업 후에 현재의 의과학대학원 등에 진학해서 의학뿐만 아니라 수학이나 공학 등을 공부하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는 진료와 과학적 연구를 병행하는 의사다. 즉, 전공의와 전문의 과정을 끝내고 교수로서 진료를 보면서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한 약물 개발, 의료기기 개발 등의 연구에 뛰어드는 경우다. 연구 ^_“인쇄 역사 시작은 한국” 직지에 감탄… 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佛 50년만의 전시 현장 “이제 한국 문화가 프랑스에서 모두 다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11일(현지 시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을 보기 위해 프랑스 파리 프랑스국립도서관(BnF)을 찾은 피에르 드비즈몽 프랑스연구소 직원이 말했다. 드비즈몽은 “난 이미 직지가 구텐베르크 성경에 앞선 가장 오래된 활자 인쇄본임을 알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유럽인들이 많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BnF는 7월 16일까지 열리는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특별전을 통해 직지 실물을 공개하기 하루 앞선 이날 언론 및 VIP 전시를 진행했다. 초청받은 프랑스의 대학교수, 연구원 등 100여 명은 폭우 속에도 길게 줄을 서며 직지 실물을 본다는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BnF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직지 하권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1973년 ‘동양의 보물’ 전시회 이후 50년 만이다. 로랑스 앙젤 BnF 관장은 “인쇄술 발달의 역사는 ‘유럽’이 아닌 ‘극동’에서 시작 _‘직지’에 담긴 뜻은 “마음을 바르게 깨달으라” “법성(法性)은 본래부터 둥글고도 밝으니 병이 나았는데 왜 약에 집착하는가. 모든 법이 평등한 줄 안다면 고요하고 맑고 상쾌하리라.” 프랑스 파리에서 5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 ‘직지’의 내용 중 일부다. 직지의 전체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로 고려 말 백운 스님(1298∼1374)이 가려 엮은 ‘직지심체’의 요약본이라는 뜻이다. 직지심체는 ‘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사람이 마음을 바르게 깨달으면 그 심성이 곧 부처라는 의미다. 직지는 선종(禪宗) 역대 조사(祖師)의 어록 등을 간추린 내용과 무심선(無心禪)이라는 선 수행법을 담고 있다. 무심선이란 분별에 물들지 않고, 시비와 선악에 동요되지 않는 마음인 무심을 도의 본체로 보는 선관(禪觀)이다. 이번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전시를 위해 펼쳐 놓은 장은 154장 지공(誌公) 화상의 14과송(科頌) 중 4번째 이사불이(理事不二·이치와 현상은 둘이 아니다), 5 _佛 “직지 한국 전시, 현재로서는 할 말 없어”… 5년전엔 대여조건 ‘압류 면제법 제정’ 요구 조선 말기 프랑스로 건너간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국내에서도 볼 길이 열릴까. 12일(현지 시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를 통해 50년 만에 직지를 일반에 공개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로랑스 앙젤 관장은 11일 직지의 한국 전시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게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다만 직지를 고해상도로 디지털화해 대중과 공유해 왔다고 덧붙였다. 직지는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했다가 2011년 영구대여 형식으로 사실상 한국에 반환한 ‘외규장각 의궤’와 달리 약탈 문화재가 아니다. 고문헌 수집가로 조선 말기 주한 대리공사를 지낸 프랑스인 콜랭 드 플랑시(1853∼1922)가 구매해 가져간 유물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1970년 채택된 유네스코 협약은 전쟁과 식민 지배 등을 통해 약탈되거나 도난된 문화재를 원소장처에 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직지는 여기 해당하지 않는다.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_[오늘의 운세/4월 13일] 일월철학원장 일월선사 _‘민중미술’에 가려졌던 구상회화의 재발견 현대 미술에서 추상과 구상의 구분은 더 이상 큰 의미를 갖지 않지만, 한국 미술사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분류로 여겨진다. 1980년대 이후 한국 미술사에서 추상은 미니멀리즘 회화 혹은 단색화로, 구상은 역사적 리얼리즘 혹은 민중미술로 생각돼 온 경향이 강했다. 구상 회화를 민중 미술로 구분했던 인식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형상을 표현한 회화를 재조명하는 전시가 일민미술관에서 열린다.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에서 14일 개막하는 ‘히스테리아: 동시대 리얼리즘 회화’전은 구상 회화를 다루는 국내 작가 13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윤율리 일민미술관 학예팀장은 “최진욱 이수경 정수진 노충현 작가는 세상을 회화에 담아내는 방식을 탐구해 온 중견 작가지만 민중미술 중심의 리얼리즘 회화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마련한 전시는 구상 회화의 여러 양상을 보여준다. 1층 전시장의 문을 여는 것은 최진욱의 작품 ‘그림의 시작’(1990년)과 ‘자화상’(19 _“경주 열암곡 마애불 ‘천년의 미소’ 화상으로 먼저 공개” 올해 대한불교조계종의 가장 큰 숙원 사업 중 하나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바로 모시기’다. 2007년 5월 경주 남산 기슭에서 엎어진 채로 발견된 80t 무게의 이 불상은 지형적, 기술적 어려움과 파손 우려 탓에 지금까지도 일으켜 세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조계종이 ‘마애불 바로 모시기’를 종책 사업으로 선정하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조계종은 지난달 28일 특별기도 입재식을 시작으로 14일 열암곡 마애불상 학술대회, 19일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 등 본격적인 입불(立佛) 대장정에 나선다. ‘열암곡 마애불 바로 모시기’ 공동추진단장인 탄원 스님(총무원 문화부장)은 11일 “최종 입불은 2025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마애불이 엎어져 있는 탓에 옆모습밖에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래서 최종 입불 전이라도 첨단 장비를 이용해 부처님 존안만이라도 먼저 화상으로 만들어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려 한다. 천 년 전 부처님의 미소가 어떤지 너 _3040 추억의 ‘슈퍼마리오’ 영화로 돌아왔다 ‘빠밤 빠바바 밤 밤!’ 영화는 듣기만 해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게임 음악으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 작은 화면으로 보던 마리오를 거대한 3차원(3D) 스크린으로 보는 맛이 있는 영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26일 개봉한다. 어린 시절 슈퍼마리오 게임을 즐기다 이젠 부모가 돼 버린 3040세대도, 게임을 모르는 아이도 즐길 수 있을 만한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배관공 형제인 마리오와 루이지는 시내에 벌어진 물난리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도로 들어가지만 정체 모를 배관으로 빨려 들어간다. 루이지는 쿠파가 다스리는 다크 월드에, 마리오는 피치 공주가 다스리는 버섯 왕국에 떨어진다. 루이지를 구출하려는 마리오와, 쿠파가 버섯 왕국을 침략하기 위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피치 공주는 손을 잡고 모험에 나선다. 줄거리는 모두가 예상할 만큼 단순하지만 슈퍼마리오 팬이라면 반가울 요소로 가득하다. 마리오는 블록을 요리조리 뛰어넘으며 특별 훈련을 벌이고, 박스를 치면 각 _꽃잎 흐드러지는 봄밤… 아쉬움 커지는 까닭은 헛되이 보낸 지난 세월 봄날 꽃이 눈부시다. 하지만 꽃비 내린 다음 날 바닥에 널브러진 꽃잎을 보노라면 서글퍼진다. 조지훈 시인은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고 썼다(‘낙화’). 장률 감독의 영화 ‘당시’(2004년)에도 유사한 내용을 읊은 당나라 맹호연(689∼740)의 유명한 한시가 나온다. 봄날 새벽 시인을 깨운 건 새소리지만, 시인이 마음을 기울인 건 밤새 비바람에 떨어진 꽃잎이다. 한시에서 꽃 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시(‘惜花’)는 한시의 분류 항목이 될 만큼 흔하지만(‘文苑英華’), 떨어진 꽃잎에 가슴 아려 하는 시인의 마음에 오랜 여운이 남는다. 불우했던 시인이 아쉬워한 것은 꽃이 아니라 헛되이 보낸 지난 세월일 것이다(이남종). 하지만 이런 자기 연민보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에 대한 동정으로 이 시를 읽어도 좋다(劉永濟, ‘唐人絶句精華’). 영화의 주인공은 수전증 걸린 전직 소매치기다. 그는 집에 틀어박혀 세상과 소통하기를 거부한다. 소매치기 기술을 _“사랑이신 하나님 따르는 첫째 계명, 새 언약 유월절”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175개국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절기”라고 강조했다.》산불, 지진, 홍수, 가뭄, 전쟁 등 올해도 지구촌 각처에서 재난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 같은 사회적·경제적 요인까지 중첩하면서 지구촌 전체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023년 ‘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하며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인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리는 유월절은 고귀한 인류애의 구현이다. 예수님이 떠난 지 2000년이 지난 지금, 쏟아지는 재난과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만연한 개인주의 등으로 사랑이 메말라가는 시대에 필요한 것이 바로 유월절 진리”라고 설명한다.각국의 ‘유월절 대성회’, 감동과 기쁨 한목소리하나님의 교회가 4일 국내를 위시해 세계 1 _깊고 넓은 ‘아버지와 어머니 사랑’을 만나다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평생 변함없는 내 편, 바로 부모님이다. 당신의 아픔과 고통은 뒤로한 채 자식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내리사랑. 그러나 자식은 그 사랑의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헤아리기 어렵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가슴 먹먹한 부모님 사랑을 담은 전시회를 마련해 진한 감동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한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아버지전)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어머니전)이다.하나님의 교회 서승복 목사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오늘날, 가정에서부터 사랑을 회복하고 이웃과 사회, 전 세계에 인류애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두 전시회에는 나태주·정호승·문병란·김초혜·허형만 등 기성 문인과 일반인의 글, 각종 사진과 소품 등이 입체적으로 전시돼 있다. 관객들은 부모님에 대한 추억과 효에 대한 마음가짐을 공유하는 한편 “많은 사람이 삭막한 세상에서 이 전시를 통해 사랑과 온기를 나누면 좋겠 _“교회는 사랑의 공동체,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 만들어가는 모습에 큰 보람” 코로나19 팬데믹은 종교와 신앙의 힘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팬데믹 기간에도 위축되지 않고 사랑과 나눔, 연대를 실천하고 복음을 전해왔다. 덕분에 세계 각국에서 이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많아졌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 예언대로 생명수 말씀이 가닿는 곳마다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목도할 때가 가장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올해 유월절은 4년 만에 대규모 대면 예배가 가능해졌습니다. 교회에서 신도들과 만나고 함께 예배를 보는 소회가 어떠신지요. “더없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영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고 형제자매들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가족은 목소리만 들어도 반갑고 눈만 마주쳐도 좋지만,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지낼 때 가장 행복하지 않습니까.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끝에 일상을 회복시켜주시 _긍정적 변화의 중심,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의 ‘희망 챌린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미래 주역인 10~20대가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이타심을 체득해 귀감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대학생, 직장인 청년, 학생들은 국제봉사단을 조직해 범세계적으로 활동하며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3월 12일, 필리핀 타클로반의 이시드로 해변가는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의 환경 정화 활동으로 활기가 가득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이곳의 산책로에 나무를 심었다. 이후 나무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석 달에 한 번씩 주변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날은 2회째 환경 정화 활동이었다. 이처럼 ASEZ WAO는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과 인류 행복을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 심기)’ 캠페인을 통해 16개국에서 나무 1만340그루를 심었다. 또 ‘No More GPGP(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Green Earth(거리 _지구촌 품어 안는 ‘하나님의 교회’ 나눔과 봉사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적 환경보호활동·헌혈릴레이·재난구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각계각층의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레온 크루이샤르 남아공 츠와네 시의원은 “놀랍고 훌륭하다. 도시는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세계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이른바 ‘뷰카(VUCA)’ 시대를 맞았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변동적이고(Volatile) 불확실하며(Uncertain) 복잡하고(Complex) 모호한(Ambiguous) 환경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강조되는 덕목이 다양성과 포용성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 후 60년 가까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80억 인류를 포용하는 이타적 실천의 근간이 그리스도에게 배운 ‘사랑’이라 말한다. “국적, 인종, 언어, 문화가 달라도 지구라는 터전에서 살아가는 인류는 한 _‘한국에서 시작된 교회’… 세계 매료시킨 ‘K-가스펠(gospel·복음)’ 주인공 되다 “2000년대 미국 선교 초기 미국인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코리안 처치(Korean church)’로 불렀습니다. 목사가 한국인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렇게 부르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시작된 교회(Church based in Korea)’라고 하지요. 목회자는 물론 대다수 성도가 현지인이니까요.”‘K-열풍’으로 세계가 떠들썩한 요즘, ‘K-가스펠(gospel·복음)’로 세계를 매료시키는 교회가 있다. 한국에서 발원해 반세기 만에 175개국 7500여 교회 350만 신자 규모로 성장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미국 워싱턴D.C. 하나님의 교회 존 카서스 목사의 말처럼, 이 교회는 현지인 목회자도 많고 신자들도 100% 가까이 현지인이다.지난 3월 12~22일 경기 성남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2023 전 세계 목회자회의’가 열렸다. 한국은 물론 북미,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_롯데관광개발, 대형은행과 7000억 규모 재대출 협의… 오는 10월 리파이낸싱 마무리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월 만기 예정인 7000억 원 규모 담보대출 차입금에 대한 리파이낸싱이 올해 10월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시중 대형은행을 포함한 4~5군데 제1금융기관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 일부 매체가 해당 차입금과 관련해 감사보고서 주석 내용을 인용한 기사를 내보냈다. 이로 인해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폭락했다. 이에 대해 롯데관광개발은 회계법인이 조언한 내용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시장에 상당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담보대출 만기나 사업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회계법인도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해당 여부에 대해 ‘미해당’이라고 명확히 밝혔고 감사보고서는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해당 차입금 대출 당시보다 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에 재대출 등 리파이낸싱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작년 6월 토지 자산재평가(1047억 원에서 5 _“인쇄 역사 시작은 한국”…50년만에 공개된 ‘직지’ 앞 佛관람객 긴 줄 “이제 한국 문화가 프랑스에서 모두 다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국립도서관(BnF)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를 실물로 50년 만에 공개한 11일(현지 시간) BnF 전시장에서 만난 피에르 드비즈목 프랑스연구소 직원은 “난 이미 직지가 구텐베르크 성경에 앞선 가장 오래된 활자임을 알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유럽인들이 많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BnF가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직지를 공개하는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특별전에 하루 앞서 진행한 언론 및 VIP 초청 전시에서 대학 교수, 연구원 등 100여 명은 오후 6시 반이 넘은 시각에도 폭우를 뚫고 와 긴 줄을 서며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BnF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직지 하권을 일반 대중에 공개한 것은 1973년 ‘동양의 보물’ 전시회 이후 처음이다. 관람객들은 주로 유럽인들에게 익숙한 구텐베르크 성경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보다 앞선 _4개 언론단체 “네이버, 콘텐츠 착취 중단하라” 성명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4개 언론단체는 12일 공동성명을 내고 네이버에 대해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개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네이버는 언론에 대한 콘텐츠 착취를 중단하라’ 제목의 성명에서 “네이버가 자사 뉴스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에 네이버가 아닌 다른 사이트로 연결되는 주소(URL)나 큐알(QR) 코드 등을 넣지 못하게 하는 등의 약관 변경은 언론 자율권과 편집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 약관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네이버는 물론이고 (네이버의) 다른 계열사들이 언론사의 콘텐츠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며 “언론사와 상의도 없이 약관을 변경하는 것은 언론사의 지식재산권을 강탈하는 것에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네이버는 최근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을 일방적으로 개정하며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어 “네이버의 _이승기·이다인, 결혼식 PPL 의혹 “티아라 협찬 아냐” 배우 이승기(36)·이다인(31·이라윤) 부부 측이 결혼식 협찬 의혹을 부인했다.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12일 “이다인의 티아라는 협찬 받은 것이 아니”라며 “해당 영상은 이승기가 축가를 부를 때 사용하기 위해 제작했다. 부부가 등장하기 전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인서트 장면으로 넣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부부 결혼식 영상이 올라왔다. 2부에서 이승기가 자신의 히트곡 ‘결혼해줄래’를 부르기 전 웨딩화보 촬영 영상이 공개됐다. 약 7초간 티아라와 주얼리 브랜드 간접광고(PPL)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노출됐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지 2년 여 만이다. 혼전임신설이 불거졌지만, 양측은 부인한 상태다. 부부는 결혼식 직후 싱가포르로 떠났다. 이승기는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업무 차 싱가포를 찾았고,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만큼 이다인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와 이다 _외교부 “‘독도 영유권’ 日 부당한 주장에 엄중 대응” 외교부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 정부의 거듭된 억지 주장과 관련,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재차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12일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전날 발간된 일 ‘2023년판 외교청서’의 독도 관련 서술에 대한 우리 정부의 항의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일본 정부는 이번 외교청서에도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실었다.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건 2008년 이후 16년째, 또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한 건 2018년 이후 6년째다.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됐단 이유로 자국 행정구역이란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전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일본 외교청서의 해당 내용에 대해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 _독도 영유권 주장한 日 “韓 항의 받아들일 수 없다” 일본 정부는 12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기술한 ‘외교청서’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도 관련 질문에 “외교청서의 한국 관련 기술과 관련해서 다케시마(독도를 가리키는 일본 명칭)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측 항의가 있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반론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전날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며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_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종교가 역할해야…자살예방 인재 양성” 원불교가 올해 환경과 생명을 회복하고 시대에 맞춰 전환하는 사업들을 추진한다.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원남교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원불교 원기로 제3대 3회를 마무리하고 내년 제4대 1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코로나 이전보다 대면 참석 교도가 줄었다가 회복되고 있지만 코로나 기간 디지털 환경에서 진행된 종교 활동도 도외시할 수 없어서 올해 사업 목표를 회복과 전환으로 삼았다”고 밝혔다.원불교에서는 1대를 36년, 1회를 12년으로 세고 있다. 원불교는 제3대 3회 마지막 해인 올해 ‘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를 슬로건으로 삼았다.원불교는 코로나 이후 디지털 환경과 기후 변화 등 시대 변화에 맞춰 대면 법회 전환 및 비대면 활동 병행, 지구 살리기 운동 절약절제 캠페인, 교당 재생에너지 100% 활용 실현, 생명존중 자살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생명존중 자살예방 사업을 위해 전체 교무 1500여 명 중 50% 이상 _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日 오리콘 누적 재생수 7억회…해외 가수 최초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일본 오리콘 역사상 두 번째로 7억 회 이상 재생된 작품으로 기록됐다. 12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4월17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 주간 재생수 184만5716 회를 기록하며 누적 재생수 7억 회(7억110만여회)를 달성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오리콘 ‘스트리밍 랭킹’ 역사상 두 번째로 ‘7억 회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남성 아티스트로서도, 해외 아티스트로서도 누적 재생수 7억 회 달성은 방탄소년단이 사상 최초이다. 한편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로, 전 세계를 향해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발표 당시 다수의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 곡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서울=뉴스1) _블랙핑크 리사, 태양 앨범 피처링 나선다…전·현 YG 선후배 의리 그룹 빅뱅 태양이 블랙핑크 리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12일 태양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뉴스1에 “리사가 태양의 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라며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리사가 국내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YG엔터테인먼트(122870) 선후배 사이였던 태양과 리사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태양은 지금은 더블랙레이블에 몸담고 있으며, 리사는 현재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태양은 앞서 지난 1월 발표한 신곡 ‘바이브’(VIBE)에서도 방탄소년단 지민과 협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태양은 오는 25일 두 번째 EP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를 발매한다.(서울=뉴스1) _눈꼬리 찢는 사진에…“디올, 장사하기 싫나” 中 분노 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 디올이 SNS에 올린 광고 사진으로 중국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12일 SNS인 웨이보와 인스타그램에서는 한 아시아계 모델이 눈꼬리를 위로 당기는 모습을 클로즈업한 디올의 광고 사진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묘사하는 맥락에서 눈꼬리를 위로 찢거나 옆으로 잡아당기는 행동은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행위로 통한다. 중국 누리꾼들은 디올의 광고 사진은 이같은 인종차별 행위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사진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디올이 점점 마지노선을 시험하고 있다”, “디올이 동양인을 통째로 모욕한다”, “디올이 아시아에서 장사할 생각이 있는 건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디올의 이같은 인종차별 광고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디올은 2021년 11월 상하이 웨스트 번드 아트센터에서 ‘레이디 디올’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서 디올은 아시아 여성이 전통 의상을 입고 디올 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시했다. 당시 사진이 공개 _“20만원 바우처로 공연 관람하세요”…서울시, ‘청년문화패스’ 실시 서울시가 올해부터 서울 거주 청년 약 2만8000명에게 1인당 20만 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을 지급한다. 특수학교 학생들이 박물관 미술관 등을 방문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버스와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문화약자와의 동행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문화예술 경험 기회가 부족한 ‘문화약자’ 63만 명을 지원하기 위해 18개 사업에 총 635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대 편성한 문화약자 예산 중 최대”라고 했다.  먼저 5월부터 중위소득( _日정부, 외교청서 독도 관련 “韓 항의 받아들일 수 없다” 억지 일본 정부가 11일 공개한 외교청서 내용 중 한국령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부분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항의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보나, 국제법에 비추어 보나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또다시 억지 주장을 폈다. 앞서 11일 한국 외교부가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재반박한 것이다. (서울=뉴스1) _“노후 아동시설 많아 고민”… 인천 서구에 손 내민 ‘홈씨씨교실’ “KCC글라스 홈씨씨교실에서 함께할 시간이 자라나는 우리 인천 서구의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라요.” 인천시 서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도 불린다. 인천시 서구 민선 8기의 공약 1호가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였으며, 그동안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까지 받았다. 지난 2021년에는 인천 최초이자 전국 8번째로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인천시 서구에게도 고민은 있다. 노후한 아동복지시설이 많아 항상 환경개선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인천 서구에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곳은 KCC글라스다.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홈씨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홈씨씨교실은 낡은 아동복지시설을 홈씨씨 인테리어의 친환경 고품질 자재로 리모델링해 아동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KCC글라스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서울, 경기, 부산 등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3곳에 홈 _강형욱 “개통령에 오점 남길 뻔한 도전 있었다”…무슨 일? ‘라디오스타’ 강형욱이 방탄소년단과 송혜교와 어깨를 나란히 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1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추성훈, 강형욱, 전진, 덱스가 출연하는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허세, 세치허’ 특집으로 펼쳐진다.강형욱은 최근 특별한 상을 받아 방탄소년단, 송혜교, 아이유 등 국내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전한다.또한 반려견보다 반려견 보호자를 혼내는 데 열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털어놓으며 이경규의 뒤를 잇는 ‘호통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게 된 비화도 밝힌다. 이날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추성훈, 전진을 위해 반려견 상담소를 오픈한다.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반려견에 대한 정보도 설명할 예정이다.강형욱은 “‘개통령’ 위엄에 오점을 남길 뻔한 도전이 있었다”고 말한다. 과연 강형욱의 흑역사로 남을 도전이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서울=뉴시스] _엎어진 채 발견된 경주 마애불, ‘천년 미소’ 먼저 본다 올해 대한불교조계종의 가장 큰 숙원 사업 중 하나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바로 모시기’다. 2007년 5월 경주 남산 기슭에서 엎어진 채로 발견된 80t 무게의 이 불상은 지형적, 기술적 어려움과 파손 우려 때문에 지금까지도 일으켜 세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조계종이 ‘마애불 바로 모시기’를 ‘천년을 세우다’ 종책 사업으로 선정하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조계종은 지난달 28일 특별기도 입재식을 시작으로 14일 열암곡 마애불상 학술대회, 19일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 등 본격적인 입불 대장정에 나선다. ‘열암곡 마애불 바로 모시기’ 공동추진단장인 탄원 스님(총무원 문화부장)은 11일 “최종 입불(立佛)은 2025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첨단 장비를 이용해 부처님 존안부터 먼저 화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마애불이 엎어져 있는 탓에 옆모습밖에는 알려지지 않았는데….“그래서 최종 입불 전이라도 첨단 장비를 이용해 _트와이스·투바투, ‘빌보드 200’ 차트인 계속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이 팀의 멤버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 외에도 K팝 그룹들의 빌보드 내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1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가 15일 자 ‘빌보드 200’에서 46위를 차지했다. 4주 연속 톱 50위 안에 들었다.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은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에서 7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앨범은 지난 2월 11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진입한 이래 10주 연속 차트인했다.그룹 ‘에이티즈(ATEEZ)’의 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신인 보이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지난달 30일 발매한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은 이번 주 ‘빌 _이세영 “데뷔한 지 26년…‘이 일 하는 게 맞나’ 생각한 적도” 배우 이세영이 12일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니스 비치에서 촬영됐다. 갑자기 비가 와서 촬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세영은 스태프들을 독려하고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비가 와서 어렵지 않았냐고 묻자 이세영은 “성격 상 변수를 좋아하진 않지만 현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순간순간 순발력이나 적응이 많이 요구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되게 즐겁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답했다. 2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연기를 하며 슬럼프를 느끼지 않았는지 묻자 “‘내가 이 일을 하는 게 맞나’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다 ‘일부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나만 잘하면 된다’ 다시 결심했다”며 “이제는 내 행복을 최우선으로, 민폐 끼치지 않는 선에서 올바르고 떳떳하게 살아가자 다짐했다. 그 이후로는 훨씬 더 건강해졌다”고 답했다.이세영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다. [서울=뉴시스] _비투비 내달 컴백 확정…미니 12집 로고영상 공개 그룹 비투비(BTOB)가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전 12시 비투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비투비의 컴백 소식과 함께 미니 12집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의 로고 모션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로고 모션은 하얀 배경과 그린 컬러의 폰트가 함께 어우러져 로고를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특히‘BTOB’ 문구가 네잎클로버로 변신하는 모습이 돋보여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앞서 비투비는 지난해 2월 정규 3집 ‘비 투게더(Be Together)’의 타이틀곡 ‘노래(The Song)’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윈드 앤드 위시’는 내달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서울=뉴시스] _이분법을 벗어난 ‘구상 회화’…동시대 작가 작품들 한 자리에 모여 현대 미술에서 추상과 구상을 구분하는 것은 더 이상 큰 의미를 갖지 않지만, 한국 미술사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분류로 여겨진다. 한국 미술사에서 추상은 미니멀리즘 회화 혹은 단색화로, 구상은 역사적 리얼리즘 혹은 민중미술로 오랫동안 생각되어 왔다. 이런 구분을 벗어나 구상 회화를 그리고 있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의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일민미술관에서 열린다. 14일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에서 개막하는 ‘히스테리아: 동시대 리얼리즘 회화’는 구상 회화를 다루는 국내 작가 13명의 작업 100여 점을 선보인다. 윤율리 일민미술관 학예팀장은 “최진욱, 이수경, 정수진, 노충현 작가는 회화가 세계에 반응하는 방식을 탐구해 온 작가”라며 “그러나 민중미술 중심의 리얼리즘 회화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 전시는 구상 회화의 여러 양상을 보여준다. 1층 전시장의 문을 여는 것은 최진욱의 작품 ‘그림의 시작’(1990)과 ‘자화상’(1992) _카드 신곡 ‘위드아웃 유’, 해외차트 두각…굳건한 남미 인기 혼성그룹 ‘카드(KARD)’가 신곡 발표와 동시에 해외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12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카드의 디지털 싱글 ‘위드아웃 유’는 발매 직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앞선 두 곳을 포함한 18개국의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 톱10에 진입했다. 북남미는 물론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카드는 오는 13일 브라질 출신 DJ 알록(Alok)이 참여한 신곡의 리믹스 음원을 발매한다. 카드는 남미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남미 톱티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들을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등 남미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3위로 진입했다, 카드는 신곡 ‘위드아웃 유’는 청량한 트로피컬 라틴 사운드가 슬랩 베이스 EDM으로 이어지는 곡으로, 놓칠 수 없는 상대를 향한 갈망과 집착 등을 표현했다. 리드미컬한 곡 구성이 인상적이다. 카드는 그간 K팝 _‘클럽 목격담’ 등 잇따른 의혹에…유아인 측 “‘카더라’식 보도 법적 대응”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측이 최근 확인되지 않은 소식이 지속적으로 유포, 확산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유아인과 소속사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관련 조사 내용이나 대응 발언을 하지 않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종결되지 않은 수사 내용 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언론에 공개되고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 확산하고 있는 상황들과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했다. 유아인 측은 전날 국민일보에서 보도한 ‘유아인, 모델·방송인과 매주 이태원 클럽…마약 의심’ 기사와 관련해서 “제보자 A 씨의 목격담에 근거해 작성된 이 기사는 사실 확인 없이 추측만을 통해 보도됐다”며 “다른 언론들을 통해 ‘충격’ ‘폭로’와 같은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확산돼 마치 매주 클럽에서 마약류를 접한 모양새가 돼버린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_‘동학농민군 토벌’ 관군 지휘부 기록…국가등록문화재 된다 동학농민군 진압을 위해 조선 정부가 설치한 조직과 관련한 기록을 담은 자료가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1895년 초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갑오군정실기’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고 12일 예고했다.갑오군정실기는 1894년 동학농민군 진압을 위해 운영한 조선 관군 특별 지휘부 ‘양호도순무영’(兩湖都巡撫營)의 관련 공문서를 모아 작성한 필사본이다. 양호도순무영은 각 병영에서 파견된 병사들의 전투 결과를 비롯해 각 도에서 올린 군사 동향과 진압 관련 보고를 받던 기관이다. 총 10책으로 구성됐다. 1~9책에는 1894년(갑오년) 9월22일에서 12월28일까지 날짜별로 정리된 공문과 지방관 첩보 등이, 10책에는 출진 병사들의 공적 등에 대한 기록이 수록돼 있다.문화재청은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한 인사 220여명의 실명과 활동 내용 등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갑오군정실기는 지난 2011년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왔다.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돌려받 _긴 머리에 푸른 갑옷…박서준 마블 최초 공개 배우 박서준이 마블의 새 영화 ‘더 마블스’ 예고편에 첫 등장했다. 박서준이 이 작품에 출연했다는 건 이미 알려져 있었다. 극 중 모습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블 스튜디오는 11일(현지 시각)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더 마블스’의 첫 번째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와 모니카 램보 그리고 ‘미즈 마블’ 카말라 칸 등 여성 슈퍼히어로 3명이 팀을 이뤄 빌런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상에는 ‘더 마블스’의 기본 콘셉트와 스토리 라인이 담겼다. ‘더 마블스’의 콘셉트는 ‘스위치’(switch)다. 2분 분량 예고편엔 캡틴 마블과 램보, 미즈 마블이 각자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세 사람의 위치가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일상 생활은 물론이고 슈퍼 히어로로서 삶도 엉망이 된 세 인물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팀을 이뤄 함께 여정을 떠나는 과정에서 빌런을 마주하게 된다. 박서준은 캡틴 마블·램보·미즈 마블 _백지영, 미주 투어 돌입…시애틀·뉴욕·워싱턴까지 가수 백지영이 미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백지영은 오는 16일 미국 시애틀에서 미주투어 ‘고백(GO BAEK)’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며, 21일 뉴욕, 23일 워싱턴 D.C.에서 순차적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발라드, 댄스 등 장르올라운더 백지영은 1년만에 만나는 미국 관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콘서트는 마음 속 이야기를 가감없이 꺼내고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 다양한 교감을 할 수 있는 무대들로 가득 꾸며질 예정이다. 또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었던 새로운 편곡,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흥겨운 댄스곡 메들리를 준비해 보다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지영은 소속사를 통해 “한국 관객분들께 받은 큰사랑과 감동의 여운을 안고 이번엔 미국으로 간다”며 “관객분들 만날 생각에 벌써 두근두근, 곧 만나자”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백지영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미국에서 콘서트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고 미국 LA와 뉴욕 콘서트 전석 매진, 한국 _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50만 관객 돌파…초연 이후 22년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2001년 한국 초연 이후 22년 만에 누적 관객 150만명을 돌파한다. 12일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오페라의 유령’은 13일 오후 7시30분 공연을 기점으로 누적 1316회 공연으로 150만 관객을 돌파한다. 지난 2013년 1월26일 4번째 프로덕션인 25주년 기념 내한공연 중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후 10년 만이다. 13일 공연 종료 후에는 15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한 특별한 세리머니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두 번의 한국어 공연(2001년·2009년)과 세 번의 내한 공연(2005년·2012년·2019년)으로 단 5차례만 공연됐다. 이번이 세 번째 한국어 공연으로, 지금까지 무대가 올라간 도시는 서울·대구·부산 3곳이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부산의 한국어 공연도 이번이 초연이다. 지난 2001년 초연 당시 최초로 7개월이라는 장기 공연을 성공하며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한국 뮤지컬 산업의 시작점으로 손꼽힌다. 이후 2 _트와이스 나연, 복근 드러낸 스포티룩 완벽 소화 ‘청량’ 트와이스 나연이 청량한 화보를 공개했다. 한 브랜드는 12일 나연과 함께 한 봄/여름 콜렉션 아이템 화보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나연은 와이드 핏의 데님 팬츠에 상큼한 레몬 컬러의 카디건과 베스트 세트를 착용하며 봄 데일리로 제격인 룩을 선보였다. 특히 이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크롭 윈드브레이커에 바지를 셋업으로 매치한 올 화이트룩은 이번 화보의 정점을 더한다. 한편 나연이 소속된 트와이스는 지난달 새 앨범 ‘레디 투 비’를 내고 활동했다.(서울=뉴스1) _“이렇게 운동을 하는데…” 비, ‘과체중’ 건강검진 결과에 당황 가수 겸 배우 비가 건강검진 결과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비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운동을 하는데 비만 전 단계라니.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니”라며 건강검진 결과지를 공유했다.공개된 검사지에는 ‘과체중(비만 전단계)입니다. 체중이 더 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권유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에 비는 “선수촌에 들어가야 하나 업종을 바꿔야 하나. 하루 두번 운동하는데 기계가 잘못된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한편 비는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서울=뉴시스] _교회 돈 6억으로 서울에 ‘내집마련’ 목사…1심 실형 교회 공금으로 몰래 서울에 자택을 구입한 교회 목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A 씨(68)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교회 목사로 2020년 9~10월 자신의 교회 명의로 된 계좌에서 자금 총 5억9천여 만 원을 횡령해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를 개인 명의로 구입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에 “10년 넘게 교회에 헌신했고, 교회가 소유한 토지, 건물을 당초 예상보다 20억 원 비싸게 파는 등의 기여를 고려해 ‘수고비’ 명목으로 받은 돈이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2020년 8월 A 씨가 소집한 교회 공동의회에서 ‘목사님 사택 사드리기’ 결의가 통과됐고 교회 절차에 따라 아파트를 매수한 것”이라고도 했다. 사택은 기업체나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을 위해 그 기업체나 기관에서 지은 살림집을 말한다. 하지만 재판부는 “공동의회 결의가 추후 목사 사택을 마 _프란치스코 교황, 2주 전 입원 당시 ‘의식 불명’ 상태…위독설? 1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86) 건강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과 지난 8일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널리 보도된 한 이탈리아 남성은 교황이 기관지염으로 2주 전 병원에 긴급 이송됐을 당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죽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이탈리아 중부 페자로 출신 미켈레 페리로 교황의 친구로 통한다. 그는 2013년 6월3일 페자로에서 강도의 총에 맞고 숨진 안드레아 페리의 형제로 이후 10년간 주기적으로 교황과 대화하는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페리는 앞서 이탈리아 지역신문 일 레스토 델 까 리노에 가장 최근 대화에서 교황은 그에게 “몇 시간이 더 지나면, 여기서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고 그는 교황에게 “당신은 우리를 놀라게 한다. (그런 말씀 마시라)”했다고 전했다. 해당 대화 내용과 관련해 페리는 로이터에 당시 교황은 지난 1월 두 남성과 대화를 나눴을 때보다 (목소리가) 더 나은 것처럼 들렸으며 “그는 매우 피곤해 보였다”고 말했다 _방탄소년단 지민, 2주 연속 美 빌보드 메인 앨범·싱글차트 상위권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팀뿐만 아니라 지민을 선봉으로 한 솔로 활동으로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 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5일 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와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각각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6위와 45위를 차지했다. 두 메인 차트에서 모두 2주 연속 진입이다. 지난 주 ‘페이스’와 ‘라이크 크레이지’는 각각의 차트에서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또 ‘페이스’는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에서 각각 4위를 차지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글로벌(미국 제외)’ 3위, ‘글로벌200’ 4위에 자리했다, RM이 지난해 12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_50년만에… 세계 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실물 공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이 프랑스 파리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11일(현지 시간) 5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열리는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직지는 1973년 전시를 마지막으로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가 반세기 만에 대중에게 공개된다. 직지는 유럽 최초 금속활자 인쇄본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78년 앞선 1377년 고려시대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됐다. 오른쪽 사진은 직지 표지. _“경포대 지켜라” 현판 7개 떼내 박물관 ‘피난’ 강원 강릉시에서 11일 발생한 산불로 경포호 인근 정자 2곳이 피해를 입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포호 근처에 있는 정자인 ‘상영정’이 이날 전소됐다. 1886년 향토유림인 상영계가 건립한 상영정은 비지정문화재지만,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소였다. 상영정이 있던 자리엔 까만 기와 조각만 남은 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방해정’은 가옥 형태만 남긴 채 대부분 소실됐다. 방해정은 조선 철종 10년(1859년)에 통천 군수가 벼슬에서 물러난 후 관청 건물 일부를 헐어 지은 정자다. 방해정에 살고 있는 권천수 씨(62)는 “어머니가 애지중지 관리하시고 문화재로도 지정된 집인데 한순간에 타버려 절망스럽다”고 말했다. 관동팔경 제1경으로 꼽히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경포대, 국가민속문화재인 선교장 인근까지 한때 불이 번지자 문화재청은 경포대 현판 7개를 떼어 인근 오죽헌박물관으로 옮겼다. 강릉시는 이 문화재들 인근에 물을 뿌려 불이 옮겨붙지 않게 했다. 경포호 주변 사 _김원방 홍익대 교수 개인전… 34년만에 작품활동 재개 미술 평론가와 전시 기획자로 활동해 온 김원방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의 개인전 ‘잃어버린 미를 찾아서 II’가 14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 1989년 갤러리현대 첫 개인전 이후 김 교수가 34년 만에 작품 활동을 재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김 교수의 첫 개인전 ‘잃어버린 미를 찾아서’의 속편 성격이다. 첫 개인전에 유리로 만든 초현실적 분위기의 조각 작품을 선보였고, 이번 전시도 인간의 무의식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했다. 특히 무의식을 모성적이고 여성적이라고 보고, 이를 시각적으로 은유해 작품으로 묘사했다. 회화와 조각 작품 30여 점은 모두 ‘태고’(primal)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김 교수는 “(무의식이) 인간 정신의 가장 오래된 기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3000∼5000원. _‘구본웅-김중현-이인성 유작 3인전’ 69년만의 소환 “아버지(구본웅)의 대표작이 6·25전쟁으로 다 없어졌지만, 부산까지 피란 가며 몇 점을 싸들고 다닌 것이 있었습니다. 그때 유난히 돌돌 말아 놓은 그림이 있었는데 그게 김해경(이상)의 초상이었죠.” 화가 구본웅(1906∼1953)의 대표작 ‘친구의 초상’(1935년)에 얽힌 뒷이야기를 차남 구상모 씨가 전했다. 서울 강남구 예화랑에서 10일 열린 45주년 기념전 ‘밤하늘의 별이 되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구 씨는 “아버지가 남긴 대작이 꽤 있었지만 그림이 있던 수원 장안동 집이 폭격을 맞아 대부분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구본웅, 김중현(1901∼1953), 이인성(1912∼1950) 화백의 가족들이 모인 것은 1954년 천일화랑에서 열린 ‘유작 3인전’ 때문이다. 김방은 예화랑 대표는 디자이너였던 외할아버지 이완석이 화랑을 운영했던 기록을 추적했다. 1930년대 일본 도쿄 태평양미술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이완석은 천일제약에 디자이너로 취직했고, 이 회사가 세운 백화점 _“정치 드라마로는 드물게 여성들이 중심… 내 갑옷은 ‘하이힐’, 촬영내내 힘들더라” “남자 배우들만 나오는 작품이 많아서 남장하고 출연하고 싶을 정도로 부러웠어요. 여성 서사 작품의 중심을 이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1일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퀸 메이커’의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황도희 역을 맡은 배우 김희애가 말했다. ‘퀸 메이커’는 한국 최고 대기업인 은성그룹에서 전략기획실장으로 승승장구하던 황도희가 모종의 사건으로 회사를 나오게 되자 은성그룹과 맞서는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시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서로 손잡는 정치극이다. 11부작으로 14일 공개된다. 은성그룹 회장 손영심은 배우 서이숙이 맡았다. 정치 장르 작품으로서는 드물게 주요 인물이 모두 여성이다. 김희애는 “기본적으로 여성 서사지만 성별에 국한하지 않고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라며 “황도희의 노련함과 영리함에 대리 만족하기도 했다. 대본을 놓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황도희에 대해 “한 대 맞으면 두 대로 갚아주는 _“조선인 학살 日, ‘가해의 기억’ 상실… 되살려줘야죠” “‘불령선인’이나 ‘빨치산’을 추격하고 대치한 경험이 있는 병사들이 간토(關東)대지진 시기에는 재향군인으로서 동일본의 넓은 지역에 1만 명이라는 규모로 존재한 셈이다. 앞서 (항일) 의병 진압에 동원된 병사도 있었다.” 100년 전인 1923년 일본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대학살이 벌어진 핵심 배경으로 학살을 주도한 자경단의 중심인 재향군인을 지목한 책이 발간됐다. 최근 번역 출간된 ‘한국과 일본, 역사 인식의 간극’(삼인)의 저자 와타나베 노부유키 씨(68·사진)는 “살의에 차서 과거 한반도나 대륙에서 자행했던 만행을 일본 내에서 재현한 것이 조선인 학살의 기본적 구도였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서 2018년까지 약 40년 동안 역사전문기자로 일한 그를 5일 화상으로 만났다. 그는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2021년 일본에서 출간한 이 책으로 같은 해 ‘일본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평화·협동 저널리스트 기금상’ 대상을 받았다. 그는 동학농민전쟁과 간토대지진 등 한일 사 ^_예상 밖 혈전…대구, 2부 신생팀 겨우 잡았다 뿌연 미세먼지가 전국의 하늘을 뒤덮었다. 분지 지형의 대구 공기는 더욱 탁했다. 목이 칼칼했고, 눈은 침침했다. 이 와중에 K리그1 대구FC와 K리그2 신생팀 천안시티FC의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경기가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예정대로 진행됐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 2018년 처음 정상에 서고 2021년 준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에는 4강에 올랐던 홈팀의 일방적 우세가 점쳐졌다. K리그2 개막 이후 6연패를 기록 중인 천안시티가 K리그1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온 대구를 넘어서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흐름이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조금 엉성했어도 밀집수비로 뒷문을 단속한 원정팀은 예상보다 선전했다. 팽팽한 균형이 오래 지속되진 않았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세징야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에드가를 벤치에 앉힌 1.5군의 대구는 적은 찬스에도 결실을 맺었다. 전반 38분 베테랑 골잡이 이근호가 천안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케이타의 정확한 _상상인, 휠체어 육상 꿈나무와 아름다운 동행 상상인그룹이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2022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에서 스포츠 사회공헌 특별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3 아카데미 상상인 론칭쇼’에서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1000 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사회공헌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상상인 ESG 그린써밋’에서 조성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과의 인연은 2018년 사회공헌활동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만 6∼18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수동 맞춤 휠체어, 전동키트, 안전용품 등을 제 _6연패 삼성, 경기 후 특타~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에 패하며 6연패에 빠진 삼성 선수들이 경기 후 타격 훈련을 펼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1선발 위력 증명’ KIA 앤더슨, 3번의 QS 끝에 KBO리그 첫 승 1선발의 위력을 증명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숀 앤더슨(29)이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3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KBO리그 첫 승도 신고했다. 앤더슨은 올 시즌 KIA에 입단했다. 시속 150㎞의 빠른 공을 앞세워 타자들을 제압하는 ‘구위형 투수’다. 묵직한 직구와 함께 변화구로는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데, 시범경기부터 꾸준히 호투한 덕분에 일찌감치 1선발로 낙점됐다. 앤더슨은 이날까지 올 시즌 3경기에 선발등판했다. 투구 내용은 모두 좋았으나, 앞선 2차례 등판에선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개막전이었던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선 6.2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고, 7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선 7.1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더욱 눈부신 피칭을 하고도 패전을 추가했다. 득점 지원에 울어야 했던 1선발은 이날 한화전에서도 큰 지 _SSG, 파죽의 6연승 질주~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가 삼성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한 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SSG, 삼성 꺾고 6연승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가 삼성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한 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정, 2000안타 기념구와 함께~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가 삼성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한 후 개인통산 2000안타를 달성한 최정이 기념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절묘한 안타 타구~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1사 1루에서 플라이 타구가 삼성 강한울 이성규 사이에 떨어지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서진용, SSG 든든한 수호신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무사에서 SSG 마무리 서진용이 구원 등판해 볼을 던지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6연패 삼성, 승리는 언제쯤~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0-3으로 뒤진 삼성의 9회말 마지막 공격 때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지찬, 앗~ 실책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1사에서 삼성 김지찬이 내야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실책을 범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KBO리그 국내투수 최고 구속’ 시속 160㎞ 넘긴 한화 문동주 공식 측정 구속은 무려 160.1㎞다.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문동주(20)가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말 시속 160㎞ 넘는 강속구를 던졌다. 2022 신인드래프트 당시 한화의 1차지명을 받고 입단한 문동주는 올 시즌 선발투수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았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5일을 쉰 뒤인 이날 광주 KIA전에 다시 선발등판했다. 문동주는 1회말부터 강력한 구위로 KIA 타자들을 압도했다. 1번타자 류지혁을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2번타자 박찬호와 3번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까지 연속 삼진으로 낚았다. 문동주가 160㎞ 넘는 광속구를 던진 상대는 박찬호였다. 슬라이더와 커브로 0B-2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문동주는 3구째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 때 박찬호에게 던진 공의 스피드가 160.1㎞였다. 광주- _“야구에 미쳐있던 애예요” 자신에게 엄격했던 ‘소년’ 최정, SSG 구단 최초 2000안타 선수로!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6)이 개인통산 2000안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정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3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99안타를 기록 중이던 그는 1-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2번째 투수 이호성에게서 좌중간 2루타를 빼앗았다. 힘껏 잡아당긴 타구가 좌중간에 떨어진 뒤 워닝트랙까지 굴러갔다. 이로써 최정은 KBO리그 역대 17번째로 2000안타를 찍었다. 우타자 중에선 홍성흔(두산 베어스·2046안타), 정성훈(LG 트윈스·2159안타), 김태균(한화 이글스·2209안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2199안타)를 잇는 역대 5번째다. SK 와이번스~SSG 구단 프랜차이즈 사상으로는 최초다. SK 출신 중에선 이진영(현 SSG 1군 타격코치)이 KT 위즈에서 뛰던 2017년 20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대일초~평촌중~유신고를 _김지찬, 게 섰거라~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무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SSG 에레디아가 삼성 김지찬에게 태그 아웃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정, 역대 17번째 2000안타 달성!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에서 SSG 최정이 2루타를 날린 후 역대 17번째 개인 2000안타를 달성하며 김원형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삼성 신인투수 이호성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에서 삼성 이호성이 구원 등판해 볼을 던지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정, 2루타로 역대 17번째 2000안타 대기록!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에서 SSG 최정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최정은 역대 17번째 2000안타를 달성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원형 감독, 최정! 2000안타 축하해~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에서 SSG 최정이 2루타를 날린 후 역대 17번째 개인 2000안타를 달성하며 김원형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득점 최정, 대기록 달성에 기뻐~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1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 때 SSG 3루주자 최정이 득점을 올린 후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박성한, 엄청난 유격수 수비 능력!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에서 SSG 박성한이 내야땅볼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박성한, 맞는 순간 넘어갔어~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에서 SSG 박성한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솔로포 박성한, 오늘도 순조로운 출발!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에서 SSG 박성한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후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지훈, 2루타 성공~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2사에서 SSG 최지훈이 2루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에레디아, 멋진 호수비~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에서 SSG 에레디아가 플라이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문승원, 연승 분위기는 계속된다~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선발투수 문승원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문승원, 위기 넘기고 주먹 불끈!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1, 2루에서 SSG 문승원이 병살 플레이로 실점없이 막은 후 주먹을 쥐며 환호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백정현, 연패 탈출을 위해 힘찬 투구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백졍현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크게 될 모습 보여” 홍원기 감독, 신인포수 김동헌 활약에 함박웃음 [잠실 리포트] 키움 히어로즈 주전 포수는 베테랑 이지영(37)이다.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뽑혔던 확실한 안방마님이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이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투수들의 공격적 투구를 이끈다. 그만큼 존재감이 크다. 그러나 포수 한 명으로 팀당 144경기 체제의 장기 레이스를 버티기란 불가능하다. 언제든 출전 가능한 백업 포수들을 준비시켜야 하는 이유다. 키움에서 이지영의 뒤를 받치는 포수는 2023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2순위)에 입단한 김동헌(19)이다. 포수는 특수 포지션에 가깝다. 단순히 공을 받는 일이 전부가 아니다. 투수들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실전에 적용하는 것도 포수의 임무다. 신인 포수가 데뷔 시즌부터 1군에 연착륙하기 쉽지 않은 이유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김동헌의 활약을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동헌은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해 6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또 13이닝 동안 마스크를 쓰고 상대의 4차례 도루시도 중 2개를 잡아 _‘떨어진 구속’ KIA 정해영이 안긴 고민, 김종국 감독 “본인도 인지하고 있어” “제구력에 집중해야 한다.”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22)의 올 시즌 출발이 부진하다. 성적은 물론 결과를 만드는 과정까지 아직은 물음표가 달려있다. 정해영은 11일까지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ERA) 9.82를 기록했다. 11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선 0.2이닝 1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4차례 등판에서 무실점 경기는 9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이 유일하다. 2020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출신의 정해영은 2021시즌부터 마무리투수 활약해왔다. 묵직한 구위를 앞세운 공격적 투구로 2021년 64경기에서 5승4패34세이브, ERA 2.2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55경기에서 3승7패32세이브, ERA 3.38의 성적을 남겼다. 마무리투수로 일찍 자리를 잡은 그는 올해도 팀의 뒷문 단속을 맡아 개막을 맞았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직구의 구위가 아직까지 올라오지 않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그의 직구 평균구속은 시속 144㎞였다. 그러나 올해는 겨우 140㎞ _안재현·윤효빈, 종별선수권대회 男·女일반부 단식 우승! 안재현(24·한국거래소)과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이 12일 제6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일반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특히 윤효빈은 이날 팀 동료 심현주(24)와 함께 출전한 여자일반부 복식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안재현은 이날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곽유빈(23·국군체육부대)과 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1(11-6 8-11 11-7 11-7) 완승과 함께 우승했다. 전날 치러진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조대성(21·삼성생명)을 꺾었고, 4강에서도 이기훈(21·한국마사회)를 이겨 그 기세를 결승까지 이어갔다. 안재현은 한국탁구의 미래라고 불리는 자원이다. 학창시절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왔고, 2019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4강, 2021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체전 금메달, 2022청두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체전 4강 등 국제무대 커리어를 착실히 쌓아왔다. 그 동안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_김원형 감독, 6연승 가자~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김원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에레디아, 코믹 타격 따라하기~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에레디아가 타격 흉내를 내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정, 2000안타 달성 위한 타격훈련!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최정이 타격 훈련을 펼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추신수, 컨디션 굿~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추신수가 스트레칭 훈련을 펼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성현, 폴짝폴짝~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김성현이 스트레칭 훈련을 펼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정, 힘찬 도약~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최정이 스트레칭 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원형 감독, 조원우 코치와 작전회의~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김원형 감독이 조원우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훈련을 지켜보는 김원형 감독!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김원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박한이 코치 ‘김지찬-김성윤에게 타격 레슨~’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삼성 박한이 코치가 김지찬, 김성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태군, 기본에 충실한 스트레칭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삼성 김태군이 스트레칭 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경기 전 화기애애~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양 팀 코치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잠실야구 미세먼지 취소 [포토]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잠실구장, 미세먼지 취소 [포토]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두산-키움, 미세먼지 취소 [포토]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잠실야구, 미세먼지 취소 [포토]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51구’ 두산 딜런, 잠실 첫 불펜피칭으로 복귀 시동 [잠실 리포트]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27·등록명 딜런)이 잠실구장에서 첫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딜런은 12일 잠실구장 불펜에서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총 51구를 던졌다. 앞서 6일과 9일 이천 2군 훈련장에서 2차례 불펜피칭을 실시한 바 있다. 잠실구장에서 투구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구단 관계자는 “(딜런의) 다음 불펜피칭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딜런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기간 라이브배팅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3월 13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정밀검진한 결과 골타박상으로 4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 부위가 가볍지 않다 보니 두산은 충분한 시간을 줄 계획이다. 딜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65만 달러(약 8억6000만 원)에 두산과 계약하며 KBO리그 데뷔를 준비해왔다. 최고구속 152㎞의 직구와 안정된 제구력을 겸비한 완성형 선발투수로 평가받았다. 직구는 물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_日 언론, “6월 한·일전 추진”…KFA, “아이디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일본 언론이 제기한 6월 A매치 한·일전에 대해 “단순한 아이디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은 12일 “KFA와 일본축구협회(JFA)가 6월 A매치 개최를 논의했다. KFA의 강한 요청이 있었고, 3월에도 대화를 가진 바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KFA는 즉각 부인했다. 양측의 실무진이 가볍게 언급한 내용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KFA 관계자는 “진지한 이야기가 아니다. JFA 파트너와 나눈 ‘좋은 A매치 상대가 없다면 우리끼리 해보자’는 농담이 확대됐다. 황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연히 A매치 추진과 관련한 공문 등을 주고받은 바도 없다. 실제로 양측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주간마다 긴밀히 협업해왔다. 지난해 6월 브라질~파라과이에 이어 올 3월에는 우루과이~콜롬비아를 함께 초청해 서로 일정을 달리해 친선경기를 펼쳤다.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면서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_“선수협 논의 내용 물어본 것” 정우람-김선빈, 해프닝으로 끝난 형님들의 대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 첫 맞대결.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한화가 5-4로 승리한 이날 경기는 오후 10시를 훌쩍 넘겨 끝났다. 양 팀 선수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그라운드로 나와 관중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뒤 퇴근을 준비했다. 이 때 눈길을 끄는 장면이 연출됐다. 양 팀 주장인 한화 정우람(38)과 KIA 김선빈(34)의 대화였다. 대화를 먼저 요청한 쪽은 김선빈이었다. 김선빈은 경기 후 한화 선수단 쪽으로 이동해 정우람을 불렀다. 둘은 그라운드 가운데서 짧게 대화를 나눴다. 이례적인 주장간의 경기 후 대화. 한화 선수단을 비롯한 모두가 귀를 쫑긋할 만했다. 경기 도중 벌어진 상황에 대한 대화일 게 뻔했기 때문이다. 둘은 한화가 연장 10회초 결승득점을 올린 뒤의 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4-4로 맞선 2사 2·3루 상황에서 한화가 KIA 좌완투수 김기훈의 폭투로 1점을 힘겹게 뽑았다. 5-4로 앞선 상태에서 2사 2·3루 찬스가 계속됐는데, _‘뎁스 강화’와 ‘좋은 흐름’ 두 마리 토끼 잡은 ‘벨호’…7월 WC 전망 밝혀 콜린 벨 감독(62·영국)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 A매치 2연전을 전승(7일 1차전 5-2·11일 2차전 5-0)으로 마쳤다. ‘뎁스 강화’와 ‘좋은 흐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7월 2023호주-뉴질랜드월드컵 전망을 밝혔다. 잠비아와 2연전에 앞서 ‘벨호’를 둘러싸고는 적잖은 우려가 일었다. 소집을 전후로는 지소연(31·수원FC 위민)이 오른 발목 수술 부위의 통증, 소집기간 중에는 임선주(33), 최유리(29·이상 현대제철), 심서연(34·수원FC 위민)이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앞서 이영주(32·마드리드CFF), 이민아(33·현대제철) 등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다행히 2연전을 통해 배예빈(19·위덕대), 천가람(21·화천 KSPO) 등 어린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였을 뿐 아니라 그동안 출전시간이 짧았던 박은선(37·서울시청)도 1차전(45분)과 2차전(90분) 모두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3골을 뽑았다.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벨 감독의 선택지는 훨씬 많아질 _목동아이스링크, 5월 1일 ‘근로자의 날’ 스케이팅 무료 개방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대표 이재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서울시민을 위한 스케이팅 무료 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방문객은 일반개장시간(오후 2~6시) 중 2시간 동안 무료(입장료·대여료·헬멧 포함)로 스케이팅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안전을 위한 장갑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미지참 시에는 목동아이스링크 입점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목동아이스링크 측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요원을 증원하고 다수의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들은 일반이용객 중 초보자를 대상으로 강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_부채춤 만든 한국무용 대모 김백봉 별세 ‘부채춤’과 ‘화관무’를 만든 한국 신무용의 대모 김백봉 경희대 명예교수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의 본명은 김충실이다. 무용가로 나서며 발레 ‘백조의 호수’의 ‘백’자와 평양 ‘모란봉’의 ‘봉’자를 따서 예명을 ‘백봉’으로 지었다. 고인은 열네 살 때인 1941년 한국 근대무용을 이끈 최승희(1911∼1969)를 만나며 무용가의 길을 걸었다. 1943년 최승희무용단에 입단해 아시아 각국에서 순회 공연을 했고, 이듬해 최승희의 시동생인 무용이론가 안제승 씨(전 경희대 교수·1996년 작고)와 결혼했다. 이후 1946년 최승희 부부와 함께 월북했다. 1947년 평양 국립극장에서 첫 개인 발표회를 열어 ‘고전형식’을 선보였다. 이는 1960, 70년대 한국 국제문화사절단의 주요 레퍼토리이자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 2000명이 함께 춰 세계를 놀라게 한 ‘화관무’의 원형이다. 당시 결혼식에 사용되던 고전 복식과 장신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6·25전쟁이 발 _마이클 조던의 농구화 29억원 낙찰… 운동화 최고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신고 뛴 농구화(사진)가 역대 운동화 경매 최고가에 팔렸다. 11일(현지 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997∼1998년 NBA 파이널 2차전에서 조던이 신은 농구화 ‘나이키 에어 조던 13’이 이날 소더비 경매에서 220만 달러(약 29억 원)에 낙찰됐다. 이전까지 운동화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21년 경매에 나온 세계적 래퍼 카녜이 웨스트의 운동화로 180만 달러였다. 이번 경매에 나온 나이키 에어 조던 13 농구화는 1997∼1998년 NBA 파이널 2차전이 끝나고 상대팀 유타 재즈 안방 경기장 원정 라커룸 담당 볼보이에게 사인해서 건네준 것이었다. 이 볼보이가 전날 잃어버린 자신의 유니폼을 찾아준 데 대한 감사 선물이었다. 조던은 이 경기에서 37득점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볼보이는 이 농구화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했다. 다만 이번 경매에 이 농구화를 내놓은 사람과 사들인 사람은 공개되지 않았다. _JW중외박애상에 박진식 이사장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사진)이 12일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 정신을 구현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박 이사장은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의 수술을 집도해 왔다. _[인사]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신규〉 △조사관리관 조홍선 〈승진〉 △사무처장 송상민 _세계경제硏 창립 30주년 콘퍼런스… 기후변화-신냉전 글로벌 해법모색 세계경제연구원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후변화와 신냉전 등 글로벌 위기 해법을 모색하는 콘퍼런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GS칼텍스 후원으로 열린다. 행사 주제는 ‘지정학적 도전, 기후변화 위기, 그리고 세계경제 미래’다.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과 프레드 버그스텐 피터슨경제연구소(PIIE) 명예원장,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 교수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가는 해법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_[부고]‘로보트 킹’ 만화가 고유성씨 外 1970년대 국내 인기 공상과학(SF) 로봇 만화 ‘로보트 킹’을 그린 고유성(본명 고재훈·사진) 작가가 9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4년 ‘고박사의 탐정소동’으로 데뷔했다. 1977년 월간 소년잡지 우등생에 그린 ‘로보트 킹’, 1980∼1986년 월간 소년잡지 어깨동무에 게재한 ‘번개기동대’로 인기를 모았다. ◇박학률 씨 별세·이승재 동아이지에듀 상무이사 장인상=12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5시 30분 051-636-4444 ◇최분이 씨 별세·한형수 농민신문사 편집국장 모친상·병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조모상·김현숙 씨 시모상=11일 경남 거창군 거창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55-944-4444 _[부고]김태용 이노션 부사장 장모상 ◇전정자 씨 별세‧송기도 씨 부인상‧송명석 완석 숙영 희영 지영 씨 모친상‧김상돈 김태용 이노션 부사장 정우진 씨 장모상=11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5시 반 031-8003-4410 _[부고]김옥순 별세 外 ◇김옥순 씨 별세·김영희 상은 영화 영원 영난 씨 병선 미국 펠릭스로지스틱스 대표 모친상=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65 ◇황영순 씨 별세·김꽃임 충북도의회 의원 모친상=11일 충북 제천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43-644-4422 _누리호, 내달 24일 3차 발사… 실용위성 첫 탑재 한국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의 3차 발사일이 5월 24일로 결정됐다. 성능검증위성이나 위성모사체가 아닌 지구 관측이 가능한 실용위성을 탑재하는 첫 시도다. 과학계에서는 “지금까지 시험 발사였다면 이번 발사는 실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다음 달 24일로 발사 예정일을 정했다. 발사 당일 기상이나 현장 상황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25∼31일을 발사 예비일로 했다. 이번 발사에는 KAIST 인공지능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 등 총 8기의 실용위성이 탑재된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날씨와 관계없이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소형 영상레이더(SAR)가 달린다. 레이더가 임무를 수행하려면 아침과 저녁 정도의 적당한 햇빛이 필요해 누리호 발사 예정 시간은 2차 발사(오후 4시)보다 다소 늦은 오후 6시 24분으로 결정됐다. 이번 발사에는 민간 기업 최초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한 _“음주차에 치인 딸 승아, 못 보낸다 못 보내…” “우리 딸 어떡해. 못 보낸다, 못 보내….” 11일 오전 대전 을지대병원 장례식장. 8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인도로 돌진한 만취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진 배승아 양(10)의 발인식에 참석한 유족들의 눈에선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특히 혼자 두 남매를 키운 배 양의 어머니(49)는 딸이 어릴 때부터 갖고 놀던 인형을 얼굴에 파묻고 오열했다. 추모예배를 진행한 목사는 “이 땅에 있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유족을 위로했다. 찬송가가 장례식장에 울려 퍼지자 어머니는 몇 마디를 따라 부르다 더 이상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울다 그치기를 반복했다. 배 양의 시신을 실은 관이 운구 차량으로 이동하자 마지막까지 관에서 손을 떼지 못하던 어머니는 “우리 딸 멀미 많이 해요. 천천히 움직여주세요”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배 양은 이날 화장을 마친 뒤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추모공원에 안장됐다. 유골함 유리문이 닫히자 어머니는 유리문에 _[인사]산업통상자원부 外 ◇산업통상자원부 〈전보〉 ▽과장급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 최형기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조영제 ◇고용노동부 〈전보〉 △장관실 정책비서관 박수연 △개발협력지원팀장 전대환 △노동개혁총괄과장 김수진 △노사관행개선〃 조충현 △임금근로시간정책〃 이지영 △공공노사관계〃 조우균 △이중구조개선〃 최승훈 △노사협력정책〃 김순재 _박주영, 모교 고려대에 발전기금 1억 고려대 출신 축구 선수 박주영(38·울산 현대·사진 왼쪽)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박주영은 1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부식에서 “학교를 떠나서도 늘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는 고려대의 발전에 보탬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멀리서나마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_제22회 유관순상 시상식 독립기념관서 열려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제22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열고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에 유관순상을 수여했다. 유관순상은 유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려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에 주는 상으로, 충남도와 유 열사 모교인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제정했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평생 여성 교육운동에 헌신한 최정숙 선생(1902∼1977)의 정신을 계승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최 선생은 유 열사와 같은 해인 1902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후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 고향에 신성여고를 설립해 무보수로 교사와 교장을 지냈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2017년 중국 옌볜 조선족 청년들에게 책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2018년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부룬디공화국에 기숙학교인 최정숙여고를 세우는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 _‘세계 最古’ 직지, 佛국립도서관서 특별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의 실물이 프랑스 현지에서 반세기 만에 공개됐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파리에 있는 프랑스국립도서관은 12일(현지 시간)부터 7월 16일까지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를 열고 직지를 선보인다. 프랑스국립도서관은 전시 개막 전날인 이날 언론 초청 행사에서 직지를 공개했다. 인류의 인쇄술을 다루는 이번 전시에서 직지는 인쇄술의 발명과 역사를 짚는 첫머리를 장식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 판목(版木)인 ‘프로타 판목’(1400년), 유럽 최초의 금속 활자본인 ‘구텐베르크 성경’(1455년) 등도 함께 전시된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직지가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라는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직지는 고려 말 승려 백운(1298∼1374)이 고승들의 어록을 가려 엮은 것으로 1377년(고려 우왕 3년)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간행됐다.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78년 앞선다. 전체 _동아경제리더스아카데미 제11기 개강 대표적인 경제계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인 ‘동아경제리더스아카데미(DELA·Donga Economy Leader’s Academy)’가 10일 제11기 개강식을 열었다. DELA는 동아일보가 국내 금융·산업계 리더들의 역량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증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국내 주요 금융회사와 기업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6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장, 백규선 아르테마니아 대표, 안인모 피아니스트, 이도경 소믈리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이 이어진다. DELA 10기 고문인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발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DELA 교육이 진행되는 매주 월요일 저녁은 직장 생활의 활력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11기의 첫 번째 연사로 이날 ‘디지 _이정재 “스타워즈, 누가 거절할 수 있겠나” 지난해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52)가 ‘스타워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에서 제다이 마스터로 변신한다. 1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정재는 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에 참석해 내년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애콜라이트’에서 제다이 마스터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이날 “내 모국어는 영어가 아니다. ‘애콜라이트’가 스타워즈 시리즈가 아니었다면 거절했을 것이다. 그러나 ‘스타워즈’를 누가 거절할 수 있겠나”라며 웃었다. 이어 “액션 장면에서 광선검을 처음 잡았을 때 무척 가슴이 벅찼다”며 “지금까지 나온 ‘스타워즈’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다이 마스터는 광선검을 사용하는 우주의 검술 기사이자 기계공학에 능한 학자다. ‘애콜라이트’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1999년)의 100년 전 이야기로 총 8부작이다. 공화국 시대 말기 _‘하버드 동문’ 반기문 前유엔총장… 한국인 첫 케네디스쿨 졸업식 연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79·사진)이 미국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인 케네디스쿨 졸업식에서 연설한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9일(현지 시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은 다음 달 24일 열리는 졸업식 연사로 반 전 총장을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에 앞서 외교통상부 장관,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외교부 재직 중 케네디스쿨에 유학해 1984년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_[인사]행정안전부 外 ◇행정안전부 〈전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제교육협력과장 서경원 ◇통일부 ▽고위공무원 가급 △통일정책실장 김병대 △인권인도실장 박형일 ▽고위공무원 나급 △통일정책실 통일전략기획관 오대석 △인권인도실 인권정책관 김상국 △정세분석국장 정소운 △교류협력국장 강연서 △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황정주 △북한인권기록센터장 최용석 ▽과장급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이정택 △통일정책실 전략기획과장 임현정 △〃 통일미래추진단장 한종욱 △〃 통일기반조성팀장 이은영 △인권인도실 북한인권기획과장 박성림 △〃 북한인권증진과장 이승호 △〃 이산가족과장 김자영 △〃 인도지원과장 하무진 △〃 정착지원과장 김예린 △〃 안전지원과장 황유상 △〃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팀장 김영산 △정세분석국 경제분석과장 송희경 △〃 사회문화분석팀장 유기봉 △〃 북한정보서비스과장 나중출 △〃 자료관리팀장 이종희 △교류협력국 교류총괄과장 김영일 △〃 남북경협과장 김은한 △〃 사회문화교류과장 조용식 △〃 개발지원협력과장 이혜련 △남북회담본부 정치군사회 _[부고]류석봉 外 ◇류석봉 씨 별세·양청부 씨 남편상·미정 씨 상만 한국보험신문 기획실장 상선 광주 슬기교회 담임목사 상완 전남대 물리학과 교수 준모 법제처 과장 부친상·이경재 전주대 경영대학장 장인상·박상희 씨 박신희 광주보건대 유아교육과 교수 문혜진 씨 심호선 평택 한강여중 교사 시부상=9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62-951-1004 ◇박오순 씨 별세·조인수 한일병원 원장 한수 성애 성란 혜란 씨 모친상·한상진 이병태 최성은 씨 장모상·이미령 김수옥 씨 시모상=10일 서울 한일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2-901-3440 ◇정분식 씨 별세·최문태 경북 영양경찰서장 모친상=10일 오전 경북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53-200-6464 _[온라인 라운지]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 창립기념 포럼 개최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회장 최희윤)는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대전환 시대의 디지털 웰니스’라는 주제로 창립기념 포럼을 열었다. 지난해 말 출범한 협회는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디지털 웰니스 생태계를 만든다는 비전과 목표로 출범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사단법인이다. 국내외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됐다.이날 포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윤경숙 생명기술과장은 “바이오 대전환 시대, 디지털 바이오 혁신전략”을 주제로 정부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서울의대 김주한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전국민의 ‘디지털 시민 기본권’ 보장과 디지털 세상 건강한 생명사회 연결망으로 디지털 웰니스를 제시했다.최희윤 회장은 “챗GPT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세계의 동향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그것을 우리의 건강과 행복, 삶의 질 향상과 연결시키는 과업이 디지털 웰니스 생태계를 구현해 가는 우리 앞에 중요한 도전과제로 주어져 있다”며 “이번 포럼이 건강격차 해소와 _[라운지]한국어문기자협회, 신문방송 어문기자 세미나 개최 한국어문기자협회(회장 이정근)는 13~14일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방송말, 신문글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까’를 주제로 제44회 신문방송 어문기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하수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방송과 신문이 맞이하게 될 새로운 시대’, 박진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언어 변화에 따른 세대간 언어 감각의 차이’, 김정현 MBC 아나운서가 ‘방송말 다듬기의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발표한다. _[부고]문창재 전 한국일보 논설실장 별세 外 ◇문창재 전 한국일보 논설실장 별세·김숙희 씨 남편상·세호 미국 변호사 성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부친상·허현정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부장 시부상=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2-2258-5979 ◇박청자 씨 별세·김재성 이노션 미디어팀 국장 선희 선아 선영 씨 모친상·이성수 씨 장모상·황혜정 씨 시모상=9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20분 031-810-5444 ◇정한섭 씨 별세·이성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 장인상=8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33-254-5611 _[인사]해양수산부 外 ◇해양수산부 〈승진〉 ▽실장급 △수산정책실장 최용석 ▽국장급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김철홍 〈전보〉 ▽과장급 △규제개혁법무담당관 홍근형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김석훈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양진영 ◇한겨레신문 ▽데스크 △영남 김영동 △호남제주 박임근 _‘나치 단죄’ 뉘른베르크 재판 마지막 생존 검사 별세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 범죄를 규명한 뉘른베르크 재판 검사 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벤저민 퍼렌츠(사진)가 10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NBC와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8일(현지 시간) 그의 아들을 인용해 퍼렌츠가 이날 사망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그가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퍼렌츠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열린 뉘른베르크 재판 당시 미군 측 수석 검사를 맡아 재판을 이끌었다. 뉘른베르크 재판은 헤르만 괴링을 비롯한 독일 나치 장교들이 600만 명에 달하는 유대인을 포함해 민간인 수백만 명을 조직적으로 학살한 홀로코스트 범죄를 규명한 재판이다. 1947년 재판 당시 27세였던 퍼렌츠는 나치가 인종 말살을 위한 목적만으로 창설한 민간인 학살전문부대 ‘아인자츠그루펜(Einsatzgruppen)’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다. 퍼렌츠는 은퇴 후에도 국제 사법질서 확립을 위해 기여했다. 국제사법재판소를 만드 _황기환 지사, 순국 100년만에 오늘 조국 품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초이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황기환 애국지사(1884∼1923)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인 10일 한국에 도착한다. 9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박민식 보훈처장과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접할 계획이다. 2008년 황 지사의 미국 현지 묘소를 처음 발견한 장철우 전 뉴욕한인교회 담임목사 부부도 자리에 함께한다. 영접 행사는 헌화와 분향, 1995년 황 지사에게 추서된 건국훈장 애국장 헌정, 유해 운구 및 봉송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엔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앞에서 유해 봉환식이 거행된다. ‘미스터 선샤인’ 여주인공의 마지막 대사인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봅시다(see you again)’를 주제로 열리는 봉환식은 공적 소개와 영현 운구, 헌화 및 분향, 기념공연, 안장 순으로 진행된다. 황 지사 유해 봉환식에서 가족관계등록부도 헌정된다. 후손이 없어 무적(無籍)으로 남아있던 황 지사의 가족 _“김치는 유산균 슈퍼푸드… ‘onggi’ 발효가 비결”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영국 왕립학회 학술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전통적 발효 방식으로 만드는 한국 김치의 과학적 효과를 조명했다. WP는 7일(현지 시간) 보도에서 “맵고 톡 쏘는 신맛이 나는 한국의 배추 요리 김치는 장에 유익한 박테리아가 함유된 슈퍼푸드”라며 “김치는 옹기라고 불리는 한국 전통 토기에서 발효돼 왔다”고 전했다. WP는 김치를 ‘kimchi’라고 쓰면서 김치 저장과 숙성에 사용하는 흙으로 빚은 항아리 ‘옹기’를 발음 그대로인 ‘onggi’라고 표기했다. WP는 옹기의 효과를 설명하며 영국 왕립학회 학술지 ‘인터페이스 저널(RSIF)’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RSIF 연구진은 땅속에 묻힌 옹기 안팎에 미세한 구멍들이 있고, 이 구멍을 통해 김치 속 유산균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가 김칫독 밖으로 마치 숨을 쉬듯 배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배추 등 염장한 재료에서 배어 나오는 소금기가 용기 밖으로 스며 나와 표면에 소금 자국이 말라 _“김대중 -오부치 선언 이상을 만들어낼 각오” 일본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다케다 료타(武田良太·55) 자민당 의원은 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가 가장 좋았다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을 맞은 올해, 그 이상의 시대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가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정상화 궤도에 오른 한일 관계의 구축을 위해 일본 국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한국 움직임에 맞춰 일본도 좀 더 노력할 부분이 없겠느냐는 질문에는 “할 수 있는 건 해나가야 한다”면서도 “이미 해결된 문제와 약속에 대해서는 한국 측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2015년 위안부 합의 등으로 현안이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 맥을 같이한다. 다케다 의원이 맡은 일한의련 간사장은 양국 국회 교류의 핵심 역할을 하는 창구로 꼽힌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윤 대통령의 방일에 관한 생각은…. “한국의 톱 리더로서 내린 결단에 경의를 표하고 싶 _[알립니다]매주 목요일 저녁 서울을 달리세요 서울시와 동아일보사는 시티런 문화 조성과 중장년층의 달리기 참여 확대를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 도심을 달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운영합니다.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등 강남·북 2개 권역에서 4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28주간 오후 7∼9시에 열립니다. 광화문광장 권역은 삼청동∼북촌, 종묘∼명동, 정동∼독립문, 고궁∼청계천, 잠실종합운동장 권역은 한강∼탄천, 잠실∼삼성동, 올림픽로∼롯데타워 등 총 8개 코스입니다. ‘7979 서울 러닝크루’ 관련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7979_surc)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동마클럽(dongma.club)에서 가능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행사: 7979 서울 러닝크루 (SEOUL Urban Running Crew)● 운영 기간: 4월 13일∼10월 19일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장소: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잠실종합운동장 호돌이광장● 참가비: 무료● 모집 인원: 권역별 60명 선착순 _[알립니다]대퇴사 시대, HR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 전략 세미나 ‘대퇴사 시대(The Great Resignation)’가 인사관리 분야에서 뜨거운 이슈가 된 지 오래입니다. 특히 ‘퇴사’와 ‘취업준비생’을 조합한 ‘퇴준생(퇴사준비생)’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MZ세대 구성원의 퇴사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재 선발과 유지를 위한 기업들의 비용과 노력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인사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담당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퇴사 시대’에 대응하려면 어떤 혜안과 전략이 필요할까요? 동아비즈니스리뷰(DBR)는 특별세미나에서 그 해법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세미나에서는 ‘90년생이 온다’의 임홍택 작가가 ‘MZ세대는 왜 회사를 떠나는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인사관리 전략 등 대퇴사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과 전략 강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기업 HR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23년 4월 27일(목) 오후 2시 반∼5시●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18 _“엑스포 실사단, ‘부산 엑설런트하다’ 말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원 2명이 비공식 환담에서 ‘부산은 정말 엑설런트(훌륭)하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사단이 ‘부산은 엑스포 개최를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2일 방한한 8명의 BIE 실사단원은 4∼6일 부산을 찾아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등을 방문하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7일 오전 출국했다. 박 시장은 “처음 우리나라를 찾은 (파트리크 슈페히트) 실사단장이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부산이 생각보다 훨씬 선진적 도시란 느낌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며 “모든 실사단원이 (부산의) 환대에 200% 이상 만족하고 돌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에 따르면 시인이자 실사단원인 케빈 아이작 세인트키츠네비스 대표는 6일 광안리해수욕장 불꽃쇼를 감상한 뒤 “시를 여러 편 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3박 4일의 일정 동안 부산에 머문 실사단은 시민들의 뜨 _“‘김치의 날’ 공식 기념일 지정” 美하원 결의안 재발의 한미동맹 70주년 및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국 법정기념일 ‘김치의 날’을 미국에서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미 의회에 발의됐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은 한국계 영 김 미 연방 하원의원이 11월 22일을 미국에서도 ‘김치의 날’로 선포하자는 결의안을 6일(현지 시간) 하원에 냈다고 밝혔다. 11월 22일은 한국김치협회가 선포한 김치의 날로,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도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발의됐지만 회기 만료까지 처리가 되지 않아 폐기됐다. 올해 다시 영 김 의원이 주도해 한국계 앤디 김, 미셸 스틸 박,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 등과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것이다. 영 김 의원은 결의안에서 “미국에서 김치 관련 식품과 메뉴가 늘고 있고 미국인에게도 인기가 확산되는 것은 문화 교류의 긍정적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_[인사]교육부 外 ◇교육부 △충남도 부교육감 김일수 △대구시 〃 전진석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심의관 이상돈 △공주대 사무국장 김기선 △교육복지정책과장 정윤경 △전남대 국제협력〃 노정철 ◇산업통상자원부 〈승진〉 ▽국장급 △수소경제정책관 이옥헌 〈전보〉 ▽과장급 △수소경제정책과장 김범수 △아주통상〃 김민혜 ◇경찰청 〈전보〉 △경기남부경찰청장 홍기현 〈승진〉 ▽치안정감 △경비국장 엄성규 _[부고]박재엽 外 ◇박재엽 씨 별세·영호 홈플러스 Mall패션본부장 부친상=6일 경기 평촌시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31-382-5004 ◇이기종 전 CBS 보도국 보도위원 별세·규선 규호 씨 부친상=7일 강원 강릉의료원, 발인 9일 오전 7시 033-610-1444 ◇장정인 씨 별세·노원명 매일경제신문 오피니언부장 모친상=7일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31-708-4444 _조계종 원로의장 자광 스님 선출 조계종 원로회의는 6일 신임 원로의장에 자광 스님(사진)을 선출했다. 경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자광 스님은 1957년 9월 조계사에서 경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0년 7월 해인사에서 지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조계종 호계원장, 군종특별교구 교구장, 동국대 이사장 등을 지냈다. _반기문, 새만금 잼버리 명예위원장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명예위원장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사진)을 추대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청소년 국제 야영 행사로 올해는 8월 전북 새만금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선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된 이후 32년 만이다. 위원회 측은 “반 명예위원장이 2017년 열린 제41차 세계 스카우트 총회에서 세계잼버리를 새만금에 유치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_英찰스3세 “왕실의 노예무역 과거사 연구 지원할 것” 찰스 3세 영국 국왕(사진)이 왕실의 노예무역 역사를 밝히는 연구에 협조하기로 했다. 왕실이 노예무역 역사 연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밝혔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6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17∼18세기 선대 국왕들과 노예무역 간 역사적 연관성을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왕실이 소유하고 있는 자료를 모두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찰스 3세 즉위 직후 맨체스터대와 영국 왕궁 관리 재단은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왕실 대변인은 “국왕이 조상들의 노예무역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철저한 조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최근 가디언이 영국의 왕이었던 윌리엄 3세가 1689년 노예무역업자인 에드워드 콜스턴으로부터 노예무역 기업 ‘왕립 아프리카 회사’의 주식을 양도받은 사실을 보여주는 문서를 최초로 보도한 뒤 이뤄졌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_[부고]김옥순 별세 ◇김옥순 씨 별세·서주현 씨 모친상·엄경은 한국무역협회 자문위원 장모상=5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31-810-5444 _[인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진〉 ▽국장급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김승모 ▽과장급 △연구윤리권익보호과장 유승후 _“동아일보 ‘표류’, 환자-유족의 울분 세상에 외쳐줘”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6일 “응급실 표류 현상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응급환자가 치료받을 병원을 찾아 도로 위를 떠도는 실태를 보도한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표류―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에 대해 “현재 한국 응급의료체계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응급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지금, 정부가 신속하게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환자의 복지와 권리 증진을 위해 2010년 창립된 단체다. 연합회는 이날 “응급의료와 관련해서 피해를 입은 환자나 유족은 거의 말이 없다”며 “환자는 이미 죽어서 말이 없고 유족은 응급이라는 ‘방탄 수식어’와 의료에 대해 잘 모르는 문외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아일보의 응급의료 탐사기획 보도는 말이 없는 환자와 유족을 대신해 그 울분을 세상에 외쳐줬고 정부에 해결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필수의료 관련 재정 투입과 _배우 안성기, 4·19민주평화상 수상 배우 안성기 씨(71·사진)가 6일 제4회 4·19민주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2020년 서울대 문리대 총동창회가 4·19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민주주의 정착, 사회 정의, 평화 구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선정해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한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 씨는 반세기 넘는 기간 꾸준히 배우 활동을 해왔으며 1993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현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_본보 이진한 기자 ‘보건의 날’ 대통령 표창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사진)가 ‘제51회 보건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 기자는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 등을 기획해 사회적 관심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자와 함께 당뇨병 환자 인식 개선에 노력해 온 오한진 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벨기에 출신 의사 샤를 나베 씨는 한센병 환자를 치료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다. _장제국 대교협 회장 취임 장제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7대 회장(59·사진)이 6일 취임했다. 장 회장은 국회부의장을 지낸 고 장성만 전 의원의 아들이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형이다. 2011년부터 동서대 총장을 맡고 있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등교육 예산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대학의 자율성이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1년. _SK 창립 70주년… 최종건-최종현 회장 어록집 발간 “구부러진 것은 펴고 끊어진 것은 잇는다.”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이 1953년 선경직물 창립 당시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공장에서 손수 부품을 주워 방직기를 재조립하며 한 말이다. 뒤를 이은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1970년대 초 석유 파동 위기 이후 구성원들에게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고 일성을 내놨다. SK는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6일 창업회장과 선대회장 형제의 어록집 ‘패기로 묻고 지성으로 답하다’를 발간했다. 책은 약 250개의 대표 어록을 일화와 함께 다뤘다. 최 창업회장은 “회사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이라며 “우리의 슬기와 용기로써 뚫지 못하는 난관은 없다”고 했다. 최 선대회장은 1994년 한국이동통신 인수 시 너무 비싼 값에 샀다는 여론이 일자 “우리는 회사가 아닌 미래를 샀다”고 대응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선대의 도전과 위기 극복 정신이 앞으로 SK 70년 도약과 미래 디자인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 _“단단한 팩트 전하는 신문, 어느 때보다 중요”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서양원),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공동 주최한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신문협회상 시상식이 함께 열려 전국 53개 신문사 사원 53명이 수상했다. 신문협회상은 각 회원사에서 추천한 우수 사원에게 수여한다. ‘2023 한국신문상’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대장동 개발 및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 보도’(황형준 차장, 유원모 고도예 장은지 신희철 권오혁 박종민 기자)를 한 본보를 비롯해 중앙일보, 경인일보, 부산일보 기자들이 상을 받았다.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은 “연초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언론인들은 허위 정보, 저널리즘에 대한 신뢰 하락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정보들이 무서운 속도로 가지를 쳐나가며 세상을 휘청거리게 할 때 신문은 단단한 팩트로 무게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을 통해 전한 _‘바이올린계 우영우’ 공민배 “음악은 내 전부” “멋진 연주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음악이 전부예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바이올린계의 우영우’ 공민배(19)가 얍 판츠베덴 서울시향 차기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7일 열리는 ‘서울시향이 드리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에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1악장을 협연한다. 이 콘서트는 셋째 아들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판츠베덴 감독이 올해 1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제안해 성사됐다. 공민배는 열두 살 때 바이올린 독주회를 열었고 2021년 전국 학생 온라인 콩쿠르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향의 사회 공헌 콘서트에도 세 번 출연했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바이올린을 할 때는 좋은 생각이 들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멘델스존 협주곡은 우아하고 감미로워서 좋아한다”고 밝혔다. ‘연습이 힘들 때는 없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힘들지 않다”고 단언했다. 바이올린을 하면서 힘든 때를 묻자 “힘들지 않습니다. _호암상에 임지순 교수 등 5명-기관 1곳 선정 호암재단은 조성진 피아니스트(29·예술상) 등 개인 5명과 단체 1곳을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조 피아니스트는 역대 최연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72)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54) △공학상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62)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49)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이다. 조 피아니스트는 세계 정상급 연주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연과 최고의 독주 무대를 펼쳐온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젊은 거장이다. 이전 최연소 수상자는 강수진 발레리나로 2002년 수상 당시 35세였다. 임 교수는 실험 없이 고체의 구조와 성질을 밝혀내는 ‘계산재료 물리학’ 분야를 새롭게 개척했다. 최 교수는 광전극 물질과 촉매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선 교수는 리튬이온 전지의 안정성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_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개최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과학상),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교육상),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봉사상),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기술상·왼쪽부터) 등 제17회 ‘2023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들이 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2억 원)을 받은 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_[인사]기획재정부 外 ◇기획재정부 〈전보〉 ▽국장급 △경제구조개혁국장 강기룡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진〉 ▽부이사관 △첨단제품허가담당관 김남수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안전정책과장 최대원 〈전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첨가물포장과장 최윤주 △〃 신종유해물질〃 문재은 △〃 의약품심사부 종양항생약품〃 홍정희 △〃 의료제품연구부 생약연구〃 황진희 △〃 화장품연구〃 송영미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해물질분석과장 정기경 ◇국세청 〈승진〉 ▽서기관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실 연제민 △〃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종수 △〃 국제조세담당관실 권경환 △〃 역외정보담당관실 김영하 △〃 법무과 김도균 △〃 소비세과 이완희 △〃 상속증여세과 조윤석 △〃 조사기획과 임병훈 △〃 조사2과 안수아 △〃 소득자료관리과 허남승 △〃 인사기획과 송진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신현석 △〃 조사3국 조사2과 이성일 △〃 조사4국 조사관리과 박영준 △〃 운영지원과 박재성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유상화 △〃 조사3국 조사1과 김정현 _신동준 前국회의원 별세 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동준 의원(사진)이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전두환 정부에서 정치활동 규제를 당했다가 1983년 해금된 뒤 민주한국당에 입당해 12대 총선에서 전국구 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민한당 의원들이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뭉친 신한민주당으로 옮겨갈 때 고인은 유치송 총재의 곁에 남아 사무총장, 당무위원 등을 지냈다. 빈소는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 발인은 6일 오전 10시. _러시아 문학자 박형규 前교수 별세 러시아 문학자이자 1세대 번역가인 박형규 전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사진)가 3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66년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와 ‘전쟁과 평화’ 등을 번역해 출간한 후 50년 넘게 톨스토이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알렉산드르 푸시킨 등 러시아 문학 연구에 매진했다. 한국러시아문학회 초대 회장, 러시아연방 주도 국제러시아어문학교원협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은 6일 오전 7시. 02-923-4442 ^_소변이 붉은색이고 옆구리 통증 있다면 요로결석 의심을 “소변에서 붉은색이 나와요.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정상 소변색은 옅은 노란색에서 금색 범위 안에 있다. 보통 수분 섭취량이 많아 소변량이 늘면 소변색은 옅어지고, 소변량이 적으면 금색으로 더 진해진다. 수분 섭취량이 늘면 물처럼 옅은 색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갑자기 소변색이 검붉거나 피처럼 빨갛다든지 분홍색으로 보인다면 놀라기 마련이다. 이럴 경우 무슨 질환을 의심할 수 있을지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한금현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이상호 교수,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박형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평소 먹는 음식으로도 붉은색으로 변해소변색이 검붉거나 분홍색이라고 꼭 혈뇨인 것은 아니다. 약, 음식, 심한 근육 손상(횡문근 융해증) 때문일 수 있다. 혈뇨는 사구체신염과 같은 염증, 신장이나 방광, 전립샘의 종양 등 원인이 다양하다. 나이나 성별, 혈뇨의 양상에 따라 질환의 종류가 달라진다. 가령 젊은 여성이 갑자기 배뇨통, 절박뇨(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기 어려움)가 _[만화 그리는 의사들]〈269〉코피가 날 때는 _[전문의 칼럼]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 치료’ 공공성 강화해야 최근 아이가 아플 때 응급실을 찾아도 담당 전문의가 없어 병원을 전전한다는 얘기가 곳곳에서 들릴 정도로 응급 소아 환자의 진료가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정부가 새로운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어 소아 환자나 중증 환자가 응급실에 갔을 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정비를 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응급 소아 환자나 중증 소아 환자의 ‘치과 치료’는 적기에 잘 진행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알다시피 치아 신경 손상 등 치통의 아픔을 경험한 사람은 이를 생각만 해도 끔찍할 것이다. 그런데 응급 소아 환자나 중증 질환으로 입원한 어린이 환자들은 치통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치아 신경이 괴사할 때까지 고통받다 나중에 발견되는 경우도 흔하다.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에 입원한 백혈병 등 소아암 환자나 기형, 증후군을 앓는 소아 환자의 경우 감염 방지와 안전한 치과 치료를 위해 수술실에서 진정 마취 후 치료를 해야 한다. 문제는 대형병원들이 소아치과를 기피하는 현실이다. 수 _국내 연구진, 치매 유발 단백질 형성과정 밝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김준곤 고려대 화학과 교수와 최정모 부산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형성 과정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물질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응집체를 이뤄 뇌신경세포에 손상을 주며 발병한다는 가설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최근 ‘레카네맙’ 등의 항체치료제가 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지만 여전히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의 증상 완화 효과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의 ‘발생 원인’뿐만 아니라 치료 방법의 실마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응집 현상은 단백질 중심부의 ‘소수성(물과 친화력이 적은 성질) 영역’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야 발생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각 소수성 영역에 경쟁적으로 결합해 단백질의 응집을 막는 저해제를 발굴해내는 것도 성공했다. 특히 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 복합체 구조 예측을 통 _美, ‘넥스트 팬데믹’에 6조 이상 투자…“한국도 준비할때” 미국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50억 달러(한화 약 6조6350억원)를 투자한다. 한국도 넥스트 팬데믹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보건복지부(HHS) 대변인과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넥스트젠’(Project NextGen)으로 불리는 미국 정부의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해 미래 공중보건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바이러스를 방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소 50억 달러가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복지부 주도하에 민간과 협력, 범정부차원에서 진행된다. 새로운 백신·치료제 개발에 있어 실험실 연구부터 임상시험, 유통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와 백신 등에 집중 _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비전 선포식 개최… “글로벌 바이오허브 도약 다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공장인 안동 엘하우스(L하우스)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바이오허브 도약을 다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1일 ‘L하우스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김훈 글로벌 R&BD 대표,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을 비롯해 L하우스 구성원 450여명이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골, 원팀(One Goal, One Team)’을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L하우스가 달성한 성과와 주요 마일스톤을 돌아보고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향후 미래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은 인사말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년간 팬데믹 대응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에는 대한민국 1호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과 아스트 _“렌즈 낀 채 잠들지 마”…매년 500명 시력 잃어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낮잠을 잔 20대 남성이 한쪽 눈을 실명한 사건이 발생했다.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사는 21세 마이크 크럼 홀츠는 지난해 12월 1회용 콘택트렌즈를 빼지 않고 40분가량 낮잠 후 샤워를 한 뒤부터 한쪽 눈이 가렵고 따끔거리면서 염증을 느꼈다.그는 가벼운 증상으로 여겼지만 한 달여가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병원을 방문한 홀츠는 가시아메바(Acanthamoeba) 각막염 진단을 받았다.가시아메바 각막염은 눈의 각막이 가시아메바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충혈, 이물감, 통증, 출혈, 시력 저하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실명할 수 있다. 주로 수돗물이나 수영장물, 강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치료 및 진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콘택트렌즈 사용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후 시력을 잃는 환자의 절반 이상은 콘택트렌즈 사용자라고 전해진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평균 콘택트렌즈 _GC녹십자, 당뇨병 치료제 시장 진출… ‘네오다파정·폴민다파서방정’ 출시 GC녹십자가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GC녹십자는 당뇨 치료제 ‘네오다파정’ 5밀리그램(mg)과 10mg, ‘폴민다파서방정’ 10/500mg, 10/1000mg 등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네오다파정은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성분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네오다파정 5mg은 다파글리플로진 저함량 제품으로 제2형 당뇨병 치료 시 용량 조절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제2형 당뇨병 치료 약물인 SGLT-2 억제제 중 하나다. 신장에서 SGLT-2를 억제해 포도당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혈당 강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의 보조제로 투여되는 약물이다. 중등도나 중증 만성질환을 동반할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단계 2형 당뇨병 환자 혈당 저하에 사용할 수 있다. 폴민다파서방정은 다파글리플로진과 _“국민 브랜드 마데카솔·모나미가 만났다”… 동국제약, 이색 협업 한정판 펜 세트 출시 동국제약은 국민 상처치료제 브랜드 마데카솔이 국민 문구 브랜드 모나미와 협업해 ‘마데카솔x모나미 틴케이스 펜 세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데카솔x모나미 틴케이스 펜 세트는 블랙과 핑크, 그린잉크 등 3가지 컬러 모나미153 볼펜 3종과 블랙과 레드 컬러 네임펜 2종 등으로 구성됐다. 틴케이스 앞면에는 마데카솔케어연고 제품 사진과 광고에 등장하는 상처마법사 일러스트가 더해졌다. 틴케이스는 완전 개방형으로 만들어져 필통이나 미니 구급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기구와 다양한 쓰임새의 틴케이스 구성은 활용도가 높아 선물용이나 소장용으로 적합하다고 동국제약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동국제약 공식 온라인몰(팜스토어)에서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동국제약 측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정 상품 기획으로 희소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50년 넘는 시간 동안 각각 다른 분야에서 국민들에게 꾸준히 사 _국내 7·8번째 ‘엠폭스’ 환자 발생…해외여행력 없어 국내에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두 명 더 발생했다고 질병관리청이 12일 밝혔다.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환자는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증상 발생 3주 이내 국내에서 밀접 접촉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7번째 확진자는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양성이 확인됐다. 8번째 확진자는 전날 오한과 피부 병변으로 보건소에 신고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번째 환자는 전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해외로 나간 이력은 없으나 최근 부산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찬가지로 최근 3주 이내에 국내에서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밀접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6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모두 36명을 특정해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이들 가운데 의심증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했다. 이어 “7, 8번째 환자의 감염은 밀접 접촉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사례 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_1만3926명 확진, 1주전 530여명↓…중대본 “확진 1만명대 안정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9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3917명, 해외유입은 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94만4430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1일) 1만2444명보다 1482명(11.9%) 증가했다. 1주일 전(5일) 1만4459명보다는 533명(3.6%) 감소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닷새째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445명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18일째 1만명대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29명으로 전날 128명에 비해 1명 늘었다. 52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1주일간(4월 6일~12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29명이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3만4356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8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의 가동률은 34.5%를 _중대본 “2월 말 이후 확진자 1만명 수준 안정세…신종감염병 대비에 박차”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긴급치료병상을 확충해, 유행 초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병상 동원에 따르는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신종감염병 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유행은 2월 말부터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지난주(4월 3~8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명대며, 2월 말 이후 1만명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12주 연속 ‘낮음’이며 중증병상 가동률은 34.5%로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박 조정관 설명이다. 이어 “정부는 안정적 방역상황과 국민 면역수준 등을 고려해 4월 7일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했다”며 “접종이 전면 중단된 것은 아니나, 접종 가능 의료기관이 감소했다. 접종을 원하는 국민께서는 코로나19 예 _12가지 한약재로 만들어 숙취 완화에 탁월 더크립이 자양 강장 성분을 포함한 한방 숙취해소제 ‘너를 위환’을 출시했다. 경희대 한의학 박사 출신의 경력 20년 차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이 경험과 지식, 비결을 살려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더크립과 한진우 원장이 개발한 숙취해소제 ‘너를 위환’은 액상이 아닌 환 형태로 만들어 휴대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다른 첨가물 없이 침향과 헛개나무, 감귤 껍질, 칡 등 12가지 한약재로만 제조해 간의 해독 기능과 숙취 완화에 탁월하다. 숙면 유도 효능이 뛰어난 침향은 음주 후 숙면을 통한 숙취 해소와 피로 해소, 우울감 개선에 효과가 있다. 알코올과 알코올 대사물 농도를 낮추는 헛개나무가 다량 포함돼 있어 속 쓰림, 간 해독 기능 개선뿐 아니라 음주 후 발생하는 부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C가 열매보다 4배나 많고, 복부 비만 같은 대사증후군에 효능이 있는 감귤 껍질도 함유돼 있어 숙취 해소 효과를 배가할 뿐 아니라 음주 뒤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너를 위환 _[오늘의 먹거리]봄철 최고의 자양강장제 “삶아 먹으면 더 좋아요”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다. 봄철 주꾸미는 산란을 앞두고 통통하게 살이 올라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알이 꽉 찬 봄 주꾸미는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봄철 최고의 자양 강장제로 꼽힌다. 주꾸미는 산란을 시작하는 5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잡을 수 없는 해물이다. 지금 맛볼 수 있는 봄의 주꾸미 중 많은 수가 머리에 소복하게 알을 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봄의 주꾸미를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다. 주꾸미의 머리에 가득 찬 알을 보면 밥알을 아주 작은 그릇에 소복하게 담아 놓은 것처럼 생겼다. 색도 밥처럼 하얗다. 잘 익은 알은 톡톡 터지듯 입으로 들어가 진득하고 구수한 크림이 된다. 비린 맛은 하나도 없으며 오로지 고소함과 구수함뿐이다. 큼직한 주꾸미는 언뜻 낙지처럼 보이나 길이가 짧다. 손바닥에 그득할 정도로 큼직한 주꾸미도 가끔 보이지만 낙지처럼 길쭉한 다리는 가지고 있지 않다. 이맘때가 되면 먹이를 찾아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주꾸미가 몰린다. 주 _관절 통증 탓에 괴로운 사람들… “봄나들이 가고 싶어도 못 가요∼”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등산이나 꽃놀이 같은 봄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야외 활동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관절염 환자다. 겨울 동안 움직임이 적어 굳어지고 약해진 관절은 갑자기 늘어난 활동량에 삐끗대기 쉽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3∼5월에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만성화된 관절염 통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우울감과 무력감을 유발하고 수면 장애로 이어지기 쉽다. 관절 통증, 스트레스·우울증·수면 장애 유발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화되면서 뼈와 뼈가 맞닿아 보호 기능이 줄어들게 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마치 기름칠을 하지 않은 기계의 연결 부속품처럼 관절 연골의 매끄러운 면이 파괴돼 울퉁불퉁한 면을 이루거나 또는 체중을 많이 받는 부위에 관절 연골이 파괴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노화뿐만 아니라 비만 _[제약계소식]듀켐바이오 “방사성의약품으로 파킨슨병 조기 진단”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었다.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없어 조기 발견으로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최선이다. 듀켐바이오의 FP-CIT, 도파체크주사 등과 같은 방사성의약품은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조기에 재활 치료를 시작해 꾸준히 시행하면 몸의 경직이나 운동 능력 저하 등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도파민은 운동 능력이나 감정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분비가 감소하면 무기력,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손발의 떨림, 몸의 경직, 불안정한 걸음걸이나 자세, 느린 동작 등과 같은 운동 능력 저하 증상이 따르게 된다. 파킨슨병 진단에 쓰이는 방사성의약품은 약품과 방사성동위원소가 결합한 특수 의약품으로 신체 대사를 이용하거나 특정한 단백질 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암 진단은 _MSM-오미자추출물이 한 포에… 관절-연골-근력 건강 챙기세요 노화가 시작되면 관절과 근육이 약해져 팔다리가 얇아지고 여기저기 쑤시며 아프다. 관절은 우리 몸에서 쉴 틈 없이 일하는 부위다. 우리 몸에 있는 200여 개의 뼈를 잇고 있는 100여 개의 관절은 하루 10만여 회, 평생 수십억 번 이상 움직인다. 특히 무릎 관절은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며 더 큰 부담을 받게 된다. 무릎을 굽히는 동작이나 양반다리, 쭈그려 앉아 걸레질을 하는 등의 행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평소 관절에 무리가 가는 반복적인 행동을 피하고 관절과 근육에 좋은 영양 성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종근당건강의 ‘천관보 프리미엄’은 중노년의 관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하루 1포 섭취로, 관절과 근력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주원료로는 MSM(엠에스엠, 식이유황)과 오미자추출물, B2, B6, 아연이 함유됐으며 부원료로는 녹용, 숙지황, 참당귀, 황기 등 다양한 성분이 배합됐다. 주원료인 MS _보령,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젭젤카’ 출시… “항암제 시장 선도” 이달 1일 보령은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보유하고 있는 항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를 출시했다. 여기서 소세포폐암이란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관찰했을 때 세포의 크기가 작은 폐암을 의미한다.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15%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폐암 환자 발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세포폐암 환자 역시 그 수가 확대되고 있다고 추정된다. 암의 성장 속도가 빠르며 전신으로 퍼져가는 특징이 있는 소세포폐암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 대신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을 사용해 치료한다. 1차 치료는 항암 효과를 지닌 성분인 백금(Platinum)을 기반으로 한 ‘시스플라틴’ 혹은 ‘카보플라틴’에 ‘에토포시드’나 ‘아테졸리주맙’을 병용하는 요법을 주로 사용한다. 다만 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1차 치료만으로 완치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암 초기에도 평균 생존율이 2년 미만이며 중기로 넘어가서는 1년 이상을 넘기기 어 _[헬스캡슐]두브레인,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 임상계획 승인 外 ■ 두브레인,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 임상계획 승인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두브레인(DoBrain)이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메타버스 사회성 중재치료 효과 탐색을 위한 임상 시험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들은 메타버스를 통해 전문가의 사회성 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시험은 7세부터 13세까지의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이 대상이며 무작위로 선정한 실험군과 대조군이 각각 메타버스 사회성 중재 프로그램과 유사 메타버스 공간을 사용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하는 형태이다. 임상 시험에는 60명의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두브레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선정한 2022년 ‘자폐증 환자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대상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언어와 비언어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이다. 미 _머리-등이 아픈데 목 디스크라고요?[홍은심 기자의 긴가민가 질환시그널] 목은 머리와 상체 사이에서 머리를 받쳐주고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목은 C자 형태로 곡선을 이루는데 이러한 목의 곡선은 머리 무게를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지지와 충격 흡수를 하는 데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보는 등 오랜 시간 목과 허리가 굽어진 자세를 유지하면 목이 견디는 머리의 하중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목 근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게 된다. 이런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수록 목 디스크(추간판탈출증)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고 거북목(일자목)증후군이나 디스크, 신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차경호 연세스타병원 원장은 “목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쿠션 역할을 하는데 디스크가 손상돼 눌리거나 터지면서 지나가는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발생한다”라며 “디스크 손상은 50대 이후 중장년층일수록 더 잘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디스크가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 내부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어 탄력을 잃게 되는데 이렇게 탄력을 잃은 디스크는 외부 압력이나 _천식-비염은 동시에 앓기 쉬워… 마스크로 외부 영향 막아야 예년보다 이른 봄이 찾아왔다. 주말이면 봄꽃 축제로 한껏 들뜬 사람들로 거리 곳곳이 붐빈다. 따뜻하고 알록달록 예쁜 계절이지만 봄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다. 알레르기는 특정 원인 물질에 신체가 노출되면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때 반응하는 신체 기관에 따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알레르기 결막염 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곰팡이, 음식 등이 있다.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에서 발생할 정도로 쉽게 볼 수 있는 기관지 질환이다. 소아 천식 환자가 많은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9세 이하 소아 환자는 37만여 명으로 전체 환자의 28%에 달한다. 소아는 대부분이 알레르기 천식이다. 최근에는 고령화로 인한 노인 천식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천식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_[의료계소식]황반변성 환자서 망막 내 액 위험 인자 확인 중요 실명 질환 중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의 주사 치료에 있어 새로운 지침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조한주 전문의 팀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서 망막 내 액이 잘 생기는 4가지 위험 인자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성질이 변하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노화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 영양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기면서 삼출이나 출혈이 발생해 망막을 붓게 만들고 시각세포를 손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망막 부종은 망막 내층이나 아래층, 혹은 두 곳 모두에 물이 차서 생길 수 있다. 망막 내층에 물이 차는 경우가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에 반응이 좋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망막 내 액이 잘 발생할 수 있는 예측 인자 _[전문의 칼럼]‘의료-과학 인재’ 의사과학자 위한 일관된 정책 필요 의사과학자란 용어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의사면 의사, 과학자면 과학자이지 의사과학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름만 봐서는 짐작을 하기 어렵다. 간략하게 정의하면 의사과학자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에 과학자가 된다. 필자는 의사과학자의 범주를 크게 두 군으로 나눠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의사가 된 뒤 환자 진료는 일절 안 하고 연구에만 전념하는 의사다. 의대를 입학해서 일단은 의사는 됐지만 그 이후에 의학 이외 분야의 과학자가 되는 의사를 의사과학자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예가 전공의 과정을 생략하고 의대 기초의학교실로 가는 경우다. 이외에도 의대 졸업 후에 현재의 의과학대학원 등에 진학해서 의학뿐만 아니라 수학이나 공학 등을 공부하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는 진료와 과학적 연구를 병행하는 의사다. 즉, 전공의와 전문의 과정을 끝내고 교수로서 진료를 보면서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한 약물 개발, 의료기기 개발 등의 연구에 뛰어드는 경우다. 연구 _설측-세라믹 등 다양한 치아교정법… 나에게 맞는 치료법 고르려면? 치아교정은 치아가 물리적인 힘에 따라 이동하는 성질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비뚤어진 경우 △위아래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경우 △주걱턱, 무턱 등 얼굴뼈의 크기나 형태의 이상 △코골이, 수면 무호흡 등이 고려 대상이다. 치아교정이 필요한 환자 대부분은 시작을 망설이는데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생활에 불편함이 초래될 뿐만 아니라 비용 또한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교정 치료를 단순히 심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용 개선으로 생각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치아의 심미적 문제는 입과 치아의 기능적인 영역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즉, 치아교정은 치아뿐만 아니라 턱관절, 치조골, 잇몸, 기도 등의 형태와 기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위아래 맞물림 상태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있거나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은 부정교합의 경우 저작 기능에 어려움을 느끼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등 다양한 기능적 _의료법 개정안, 간호법 갈등 심화…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기고/박명하] 국회는 3월 23일 본회의를 열어 일명 ‘의사면허 박탈법’으로 불리는 의료법 개정안과 간호법안 등 패스트트랙으로 본회의 직회부한 6건의 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의 건을 상정하고 이를 가결했다. 보건복지부가 간호법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우려하고 법체계에 대한 검토와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에도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를 건너뛰고 더불어민주당만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으로 본회의 부의를 가결한 것이다. 이러한 간호법에는 지역사회 돌봄과 직접적으로 근거 조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한간호협회는 최근 간호법이 ‘부모돌봄법’이라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보건의료 직역 간 분열을 조장하는 간호법이 제정된다면 현재 부모돌봄을 하고 있는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일자리를 잃어 부모돌봄을 할 수 없게 되고 이들 약소 직역은 고사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의료기관에서의 간호사 탈출 러시가 이어져 환자돌봄의 약화를 초래할 것이다. 의사면허 박탈법도 법안 자체의 형평성 및 사회 전반에 _100주년 앞둔 고대의료원 “수술역량-중증치료 강화해 톱3 진입 목표” 1928년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 양성 교육기관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가 설립된 이래, 고려대의료원의 역사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도전과 극복의 연속이었다. 고려대 의대는 ‘생명에 대한 존중, 사람에 대한 사랑’을 모토로 참된 의사 양성의 요람이 돼 왔다. 또 의료 불모지에 터를 잡고 시대를 밝히는 인술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그 결과 현재 서울 안암과 구로, 경기 안산 등 3개 지역의 병원 모두 권역을 대표하는 상급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최근엔 대한민국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와 청담 고영캠퍼스를 조성하며 5개 캠퍼스, 1만 명의 인재, 연간 2조 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운용하는 초대형 의료기관으로 거듭났다. 최근 제17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8년 고려대 의대 1 _얼음 ‘와그작’ 씹는 습관, 턱관절 장애 부른다 《# 매일 아침 카페를 찾아 모닝커피를 주문하는 나 부장(52). ‘사이즈 업에 얼음 가득’을 요청하곤 묵직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든 채 사무실로 간다. 출근 후 몰려오는 졸음을 이겨내고자 한 모금씩 마시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비우는 커피. 이어 여느 때와 같이 남겨진 얼음들을 ‘와그작’ 깨 먹으며 심심한 입을 달랜다. 하지만 이 같은 나 부장의 모닝 루틴이 턱관절에 부담이 된 것일까. 얼음을 꽉 깨무는 순간 턱에서 ‘뚝’ 소리가 나며 뻐근한 통증이 느껴졌다. 시간이 지나자 괜찮아지는 듯했지만 점심 식사를 위해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도 ‘딱딱’ 소리가 이어졌다. 다음날까지도 증상이 지속돼 가까운 한방병원을 찾은 나 부장은 ‘턱관절 장애’ 진단을 받는다. 그는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즉시 치료를 결정하고 나쁜 습관도 개선하기로 한다.》 _척추관협착증, 추간공확장술로 치료를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비슷하지만 원인은 물론 증상에도 일부 차이를 보인다. 말랑말랑한 젤리와 같은 디스크 물질이 신경을 누르면 허리디스크라고 부르지만 허리협착증은 디스크, 후종인대, 골극 등 척추관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 주위 뼈나 인대 등이 장기간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척수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을 압박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조금만 걸어도 다리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고,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편에 속한다면 약물 복용,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하지마비 증상이 생긴 경우 등 중증도 이상이라면 수술을 필요로 한다. 수술을 통해 좁아진 추간공을 넓혀 줌으로써 압박된 신경을 풀어주는 것이다. 척추의 중앙에는 척수가 지나가는 빈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을 척추관이라 하며,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들이 신체의 각 _나이 안 가리는 전립샘비대증… 간편하게 전립샘결찰술로 해결 전립샘비대증을 흔히 노령화에 따른 질환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연구로 전립샘비대증이 비단 중장년층 또는 노인 인구에만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국내 한 연구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립샘비대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105만1248명이었던 전립샘비대증 환자 수는 2019년 131만8549명으로 약 25% 정도 증가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같은 기간 동안 20대와 30대에 전립샘비대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증가율이 각각 61% 및 27%로 50대 12%, 60대의 26%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젊은 환자 증가… 불편감-부작용으로 치료 포기문제는 이렇게 젊은 나이의 전립샘비대증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상당수가 여러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중도에 포기하고 있다. 40세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국내 조사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의 41.2%가 전립샘비대 _수면마취로 편안하게 임플란트 시술… 환자에 맞는 약물로 안전성 높여 과거 치과 치료에 대한 힘든 경험으로 트라우마가 있거나 치과 공포증이 심한 환자라면 간단한 치료에도 힘들어 할 수 있다. 특히 임플란트는 수술이 불가피한 치료이다 보니 환자의 심적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런 환자를 위해 수면마취로 치과 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말 그대로 잠을 자듯 편안한 가수면 상태로 치료받을 수 있어 치과 치료에 심적 부담감이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치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구강 내 통증, 음식을 씹는 문제, 발음이 새는 문제, 치열의 변형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아를 상실한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해 메꿔줘야 한다. 실제로 이를 뽑고 오래 방치하면 주변 잇몸뼈가 흡수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당장 불편한 것은 물론이고 나중에 임플란트를 심으려고 해도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아 치료받지 못하거나 추가적인 뼈 이식 과정을 겪어야 한다. 또한 치아가 빠진 자리를 수복하지 않고 _광동제약, 강원도 강릉 산불피해 지역 발 빠른 지원… 식수대용 음료 긴급 전달 광동제약이 강원도 강릉지역 산불피해와 관련해 발 빠른 지원을 펼쳤다. 광동제약은 11일 산불피해 지역에 ‘광동 옥수수수염차’ 약 5000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화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식수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긴급 편성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임시 시설로 대피 중인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물품 외에 추가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 수준 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식수대용 음료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작년 3월 강원과 경북지역 산불 발생 당시에도 일반의약품과 식·음료 등을 긴급 구호물품으로 전달한 바 있다. 또한 그해 8월 폭우피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광동 옥수수수염차 등 2만여 병을 긴급 제공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발 빠른 지원을 이어왔다 _현대바이오랜드 ‘임플란트 멤브레인’ 유럽서 안전성 최고등급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11일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제품 ‘오스가이드’에 대한 유럽 의료기기 규정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의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의 ‘오스가이드’는 치과 임플란트 치료 시 손상된 잇몸이 재생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멤브레인(두께가 얇은 막)이다. 호주산 돼지 심막을 가공해 만든 콜라겐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CE MDR 인증은 의료기기의 안전을 위해 유럽연합에서 제정한 규정으로 유럽 의료기기 지침(CE MDD)보다 ▲품질 ▲안전성 ▲성능 ▲유효성 ▲임상검증이 더 강화된 제도다. 국내 이식형 의료기기 분야에서 CE MDR 최고 등급 인증은 현대바이오랜드가 최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인증 획득이 고위험 등급 의료기기가 주를 이루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진과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글로벌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바이오랜드 _“임신 기간, 정기적으로 갑상선자극 호르몬 수치 확인하는 게 좋아”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11일 제시됐다.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혈중 갑상선호르몬은 정상이지만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이 정상범위보다 상승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대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불린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갑상선염이다. 여성에게 흔하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률이 높아진다. 60세 이상 여성에서는 15~20% 발견된다고 알려졌다. 증상이 없어 종합검진을 받으며 우연히 찾거나,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찾은 산부인과에서 진단받고 내분비내과 외래를 방문한다.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859명을 대상으로 불현성 갑상선기능 이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성인 여성의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 비율은 4.4%였다. 오은숙 미즈메디병원 내분비내과 진료과장은 “임신을 고려하지 않는 일반인의 경우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치료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상승 정도와 갑상선자가항체(항TPO _작년 보건소 HIV 검사건수 14만 건…전년 대비 35.7% 증가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2년 보건소에서 시행한 HIV(Human Imnunodeficiency Virus·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검사건수가 총 14만1992건으로 전년(10만4621건) 대비 35.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HIV란 에이즈(AIDS)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로 주로 성 접촉을 통해서 전파돼 인간의 면역계를 공격해 손상시키는 바이러스다. 정액, 질 분비액, 혈액, 모유를 통해 전파될 수 있으나 이런 체액에 접촉할 때 피부가 손상되지 않았다면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은 없다. HIV에 감염된 사람은 질병의 진행경과에 따라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로 나누어 부른다. HIV 감염인이란 넓게 보면 에이즈 환자를 포함해 HIV에 감염된 모든 사람을 일컫는다. 그러나 질병의 진행경과를 적용하면 HIV에 감염됐지만 면역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되고 에이즈 정의질환이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에이즈는 HIV 감염 후 질병이 진행돼 나타나는 면역결핍증후군을 말한다. 에이즈(AIDS) _필립스, 구강보건협회와 ‘양치혁신’ 캠페인… “333 아닌 0123 법칙” 필립스코리아의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는 11일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0-1-2-3 양치습관’을 소개했다. 조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해 국민들의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선 및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모두 증가했지만 국민 대다수는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잘못된 양치 습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59.3%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46%가 양치습관 개선 및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구강관리 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도 각각 45.5%와 41.6%의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 _성인 10명 중 3명 “탈모 경험”…중장년 남성만의 고민 아니다 2030세대 10명 중 3명은 탈모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탈모가 더 이상 특정 성별이나 연령대의 고민이 아닌 모두의 관심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리서치기업 엠브레인은 지난달 3∼7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헤어 관리 및 탈모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0.3%가 ‘탈모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의 44%는 ‘탈모 예방’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탈모를 경험한 응답자(303명)의 연령대는 20대가 14.1%, 30대 23.4%, 40대 29.0%, 50대 33.3%였다. 성별로는 남성 60.4%, 여성이 39.6%로 각각 집계됐다. 탈모 증상은 없지만 예방에 관심을 갖는 이유로는 ‘탈모는 발생 전에 미리 예방해야 할 것 같아서’가 58.2%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57.7%는 ‘언젠가는 노화로 탈모 증상을 겪을 수 있어서’를 이유로 꼽았다. 이어 ‘습관적으로 예방’(3 _불안 다스리는 일타요법…“000을 상상하세요”[지나영의 마음처방] 불안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과 같다. 불안을 느끼면 몸이 긴장한다. 호흡이 가빠지고 심박수도 빨라진다. 그래야 위험 상황이 닥쳤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다. 이때 주로 심장과 근육으로 혈류가 더 많이 가는데, 재빨리 달아나거나 죽기 살기로 싸울 경우 신체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다. 그러니 불안은 생물학적으로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정상 반응이다. 그렇다면 불안장애란 무엇일까? 실제 위험이 존재하지 않거나 위험이 아주 미미한데도, 주어진 자극보다 더 과도하게 불안을 느끼는 증상을 뜻한다.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공황장애, 특정 공포증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들 불안은 심리적인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신체적인 증상까지 동반한다. 방치하면 우울 증상도 겪을 수 있어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불안을 가라앉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요한 면접이 있어 택시를 탔는데 길이 꽉 막혀 택시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면접을 놓치 _임신 준비 여성 5명 중 1명 ‘난임’…주된 원인은?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10명 중 2명은 유산 경험과 과체중 등의 이유로 난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은 서울시에서 추진한 임신준비 지원사업에 참여한 20~45세 여성 2274명을 분석한 결과, 19.48%(443명)가 난임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차성 난임이 72.2%(320명), 이차성 난임이 27.8%(123명)로 각각 분석됐다. 일차성 난임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임신을 한 번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차성 난임은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 등 임신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있고 난 이후 임신이 잘 안되는 상태가 해당한다. 난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인공유산과 과체중이 지목됐다. 인공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인공 유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난임 위험이 4.1배 높았다. BMI가 23㎏/㎡ 이상인 과체중 여성도 23㎏/㎡ 이하인 여성보다 난임 위험이 1.56배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난임률은 올라갔다. 난임 그룹 평균 나이는 _잠, 적게 자도 많이 자도 뇌졸중 위험↑…적정 수면 시간은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지나치게 많이 자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각)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사이트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매카시 노인의학 전문의가 이끄는 아일랜드 골웨이 국립대 의대 임상 연구센터 연구팀은 수면 습관과 뇌졸중 사이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미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는 첫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을 겪은 환자군 2243명과 뇌졸중 병력이 없는 대조군 2253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국제 연구 ‘인터스트로크’(INTERSTROKE) 자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2세였다. 결과는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짧거나 너무 긴 사람 ▲낮잠을 길게 자는 사람 ▲수면의 질이 나쁜 사람 ▲코를 심하게 골며 종종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이 있는 사람 등에게 뇌졸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첫 뇌졸중이 발 _[온라인 라운지]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 창립기념 포럼 개최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회장 최희윤)는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대전환 시대의 디지털 웰니스’라는 주제로 창립기념 포럼을 열었다. 지난해 말 출범한 협회는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디지털 웰니스 생태계를 만든다는 비전과 목표로 출범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사단법인이다. 국내외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됐다.이날 포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윤경숙 생명기술과장은 “바이오 대전환 시대, 디지털 바이오 혁신전략”을 주제로 정부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서울의대 김주한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전국민의 ‘디지털 시민 기본권’ 보장과 디지털 세상 건강한 생명사회 연결망으로 디지털 웰니스를 제시했다.최희윤 회장은 “챗GPT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세계의 동향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그것을 우리의 건강과 행복, 삶의 질 향상과 연결시키는 과업이 디지털 웰니스 생태계를 구현해 가는 우리 앞에 중요한 도전과제로 주어져 있다”며 “이번 포럼이 건강격차 해소와 _“아토피 피부염 환자, 편두통 발생도 높아…최고 1.64배에 달해” 아토피 피부염·천식·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아토피 질환을 많이 동반할수록 편두통 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의 박영민·한주희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아토피 질환자의 편두통 발생을 2009~2019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환자 총 360만759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편두통 발생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다변수 분석으로 각 군의 대조군과 비교했는데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1.28배, 천식은 1.32배, 알레르기 비염은 1.45배 편두통 발생 위험이 높았다. 또 아토피 질환을 하나만 가진 환자는 1.43배, 2개 질환을 가진 환자는 1.50배, 3개 질환을 가진 환자는 1.64배 편두통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아토피 질환이 동반되면 아토피 질환이 없는 대조군보다 편두통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아토피 질환이 있는 _“미세먼지 속 카드뮴 전립선에 영향…멜라토닌으로 저감” 미세먼지 속 중금속의 하나인 카드뮴이 인체의 전립선에 미치는 영향을 멜라토닌(Melatonin)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카드뮴이 인체 전립선에 미치는 독성을 멜라토닌으로 저감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카드뮴은 각종 배터리, 금속코팅, 안료, 플라스틱 안정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인체에 노출되는 경우 폐와 간, 신장에 축적돼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은 동일한 유전적 특징을 가지는 세포 집단인 세포주(Cell Line)와 마우스(Mouse)에 인체 노출 가능 범위인 200㎍/㎏ 농도로 카드뮴을 노출시켰다. 그 결과 산화스트레스로 인해 활성산소가 증가해 세포사멸이 유도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또 세포의 대사 항상성과 세포사멸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 카드뮴이 침투해 미토콘드리아의 막전위를 감소시킴으로써 세포 독성을 유발했다. 이밖에 멜라토닌을 30㎎/㎏ 농도로 전처리한 세포주·생쥐에 _“불규칙 식습관에 스트레스까지”…성인 아토피 주의보 아토피 피부염은 흔히 유·소아기에 겪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성인이 돼서도 아토피 피부염이 계속되거나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20세 이후 발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0일 의료계 따르면 불규칙한 생활 환경,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 면역력이 쉽게 저하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된 성인에게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2018년 0~9세 사이 환자수는 약 34만명에서 2021년 약 31만명으로 줄었다. 반면 20세 이상 성인 환자는 2018년 약 41만명에서 2021년 기준 51만명을 넘어섰다.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최근에는 늘어난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잘못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다. 특히 성인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_잦은 손 떨림, 컨디션 문제? 알고보니 파킨슨병…“초기 진단 중요” 갑작스러운 손 떨림과 계속되는 구부정한 자세는 단순히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일 수도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10일 제시됐다.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퇴행성 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중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와 함께 대표적 퇴행성 뇌 질환으로 손꼽힌다. 만약 파킨슨병이라면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병의 초기에는 큰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파킨슨병이 의심될 때에는 주저하지 말고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찬영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하루 앞둔 10일, 파킨슨병의 전조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파킨슨병은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결핍으로 발생하는 운동 조절 장애 및 비운동 증상이 나타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해 원하는 대로 부드럽고 정교 _보름달 뜰 때 자살률 높아져…‘죽음’과 ‘빛 노출’ 연관 있다 믿기지 않겠지만, 보름달이 뜰 때쯤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과학적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보름달이 뜨는 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의 생체시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됐다. 이 연구팀을 이끈 이 대학 정신과 의사 알렉산더 니쿨레스쿠 박사 연구팀은 2012년에서 2016년까지 인디애나주 매리언 카운티에서 발생한 자살 사건과 관련해 검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름달이 뜨는 주에 자살이 상당히 늘어나고 특히 55세 이상에서 더 뚜렷하게 늘어났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1년 중에 9월, 하루 중에는 오후 3~4시대에 자살이 많다고 밝혔다. 니콜레스쿠 박사는 “임상적, 공중보건적인 관점에서 이 같은 중요한 메시지를 이번 연구를 통해 얻게 됐다”고 말했다. 니쿨레스쿠 박사 팀은 앞선 연구에서 불안, 우울증,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정신 건강 상태 등을 알 수 있는 혈액 생체지표 테스트(blood biomarker test)를 개발한 한 바 있다. 이들은 사 _코로나발 체력 저하 회복 본격화…학교체육 활성화에 528억 지원 교육부가 예산 약 500억원을 투입해 학교체육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바른 인성을 길러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체육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제2차 학교체육진흥 5개년 기본계획(2019~2023)에 따른 추진 계획이다. 올해부터 교육부는 콘 축구, 농구 패스 게임, 배려민턴 등 148종에 달하는 다양한 유형의 신체활동을 활용하는 체육온동아리를 도입해 평소 체육활동에 소극적인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또 체육활동 앱에 서킷트레이닝, 킨볼, 생존수영 등 288종의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 스스로 언제 어디서든 신체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늘봄학교에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인적·물적 체육 자원을 연계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난해 4배 수준인 특별교부금 예산 528억원을 지원해 _아들과 딸 골라 낳을 수 있다면?[씨즈더퓨쳐] ‘만약 아들과 딸 중에 고를 수 있다면…’이 오래된 소망에 꽤 확실한 답을 주는 연구가 최근 나왔다. 3월 22일 지안피에로 팔레르모 미국 웨일코넬의대 교수팀이 아이의 성별을 미리 골라 인공수정하는 기술을 논문으로 발표했다. 원하는 성별의 아이를 가질 확률은 80% 정도였다. 아이의 생물학적 성은 정자가 가진 성염색체가 결정한다. 난자는 늘 성염색체로 X 염색체 하나를 갖고 있는데, X 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만나면 딸(XX)이 되고, Y 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만나면 아들(XY)이 된다.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X 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Y 염색체를 가진 정자를 구별하는 연구를 한 이유다. ● 아들과 딸, 정자의 ‘무게’로 선택한다수많은 정자 속에서 X 염색체 정자 혹은 Y 염색체 정자를 찾고 싶을 때 사용하던 기준은 주로 ‘무게’였다. X 염색체가 Y 염색체보다 무거운 탓이다. 다만 둘의 무게 차이는 매우 작아서 눈으로 선별하거나 무게를 직접 재서 고르는 건 불가능하다. 이 때문 _“아토피 피부염 환자, 편두통 발생도 높아…최고 1.64배” 아토피 질환(아토피 피부염·천식·알레르기 비염)을 많이 동반할수록 편두통 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한주희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9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환자 총 360만7599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자의 편두통 발생을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편두통 발생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다변수 분석으로 각 군의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1.28배, 천식은 1.32배, 알레르기 비염은 1.45배 편두통 발생 위험이 높았다. 또 아토피 질환을 하나만 가진 환자는 1.43배, 2개 질환을 가진 환자는 1.50배, 3개 질환을 가진 환자는 1.64배 편두통 위험이 높아 아토피 질환이 동반되면 아토피 질환이 없는 대조군보다 편두통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_나도 모르게 ‘꿀꺽’…에어팟 끼고 잠들면 안 된다?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채 잠든 남성이 이를 자신의 뱃속에서 발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7일 중국 매체 쾌간시빈은 잃어버린 에어팟을 자신의 뱃속에서 찾은 한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20대 남성 A씨는 얼마 전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다가 잠들었다. 깨어난 A씨는 에어팟 한쪽이 사라진 것을 깨닫고 방 안 곳곳을 뒤졌으나 에어팟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에 A씨는 음악을 크게 재생해 들리는 소리로 에어팟을 찾으려 시도했다. 그러나 A씨는 본인의 몸 속에서 음악 소리가 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 그의 주장을 황당하게 여겼던 의료진은 X선 촬영 결과 A씨의 뱃속에서 에어팟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에어팟을 꺼내기 위해 수술까지 할 필요는 없다”며 “에어팟이 변으로 나오길 기다려라”라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변 속에서 나머지 한쪽 에어팟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선 이어폰을 삼키는 사고는 이번에 처음 일어난 것이 아니다. 지난 2020년에는 미국의 한 _4005명 확진, 1주전 340여명↓…전주대비 사흘째 감소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3997명, 해외유입은 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91만8060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9일) 9553명보다 5548명(58%) 감소했다. 1주일 전 4349명보다는 344명(7.9%) 줄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사흘째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655명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16일째 1만명대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27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50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1주일간(4월 4일~10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30명이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3만4332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7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1) ^_[Enjoy Life] 허영호 대장과 함께 떠나는 일본 북알프스 트레킹 《3월 네팔 히말라야 산맥의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를 일반인들과 함께 등반하고 돌아온 허영호 대장이 이번엔 일본으로 산행을 준비하고 있다. 5월 26일 허영호 대장이 떠나는 목적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알프스’라는 명칭은 유럽의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경계에 위치한 거대한 산맥으로 알고 있다. 그런 알프스가 일본에도 있다는 건 무슨 연유에서일까?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일본의 메이지 시대, 당시 영국인들이 일본에서 산행을 하다 그 풍경이 유럽의 알프스와 너무나도 비슷하다 하여 붙인 별명에서 유래되었는 설이 지배적이다. 특히 일본의 알프스에서도 제일 북부에 위치한 히다(飛(탄,타))산맥은 이른바 ‘일본의 지붕’이라 불리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다테야마(立山)는 일본의 3대 영산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90km의 산악관광도로,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매년 4∼12월 북알프스에서는 오직 이 기간에만 구경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관 _3위에서 눈부신 스퍼트… 역시 ‘실버울프’ 마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짜릿한 막판 역전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중위권에서 서서히 치고나가 3위로 달리던 8번 말이 마지막 4번 코너에서 바깥쪽으로 돌면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냈다. 안쪽에서 앞서 달리던 말들을 모조리 제친 이 말은 200m 넘게 유유히 선두를 질주한 끝에 맨 먼저 골인했다. ‘실버울프’가 국내 최강의 암말로 탄생한 순간이었다. 실버울프는 11일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1800m)로 열린 제22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1분59초를 기록해 ‘레이싱 퀸’에 등극했다. 국산과 외산을 통틀어 4세 이상의 암말이 출전해 최고를 가린 이번 대회에서 실버울프는 2위 ‘리드머니’를 무려 9마신(馬身·말의 몸길이로 1마신은 약 2.4m) 차로 제치는 완승을 엮어냈다. 총상금 2억5000만 원 가운데 우승상금 1억4250만 원을 받았다. 올해 6세가 된 실버울프는 지난해 최고의 암말을 뽑는 퀸즈투어 시리즈 대회인 뚝섬배, KNN배, 경남지사배에서 3관왕을 차지 _작년 3관왕 ‘실버울프’ 막을 수 있나 국내 최고의 암말은 누가 될까. 11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22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는 국산과 외산을 통틀어 최강의 암컷 경주마를 가린다. 이날 오후 4시 40분 출발하는 제9경주로 치러지는 이번 레이스의 출전 자격은 4세 이상의 암말로 1800m 장거리 경주로 최강을 가린다. 우승 후보는 지난해 퀸즈투어 우승마 ‘실버울프’가 꼽힌다. 실버울프는 지난해 최고의 암말을 가린 퀸즈투어 시리즈 대회인 뚝섬배, KNN배, 경남지사배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실버울프는 선행과 추입이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스피드와 지구력을 겸비했다. 경마 전문가 이상유 씨는 “실버울프는 올해 6세가 됐지만 이렇다 할 상대가 눈에 띄지 않아 적수가 없는 한판 승부가 될 것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운데 오히려 2위 경쟁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예상했다. 실버울프의 독주 조짐 속에 4세마인 ‘오케이연답’과 ‘빛의정상’ ‘마이티젬’ 등이 선두권에서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오케이연답은 지 _콜맨, 스포츠 캐주얼 의류도 시판 텐트, 버너, 램프 등의 캠핑용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콜맨’(www.Coleman-sports.co.kr) 브랜드가 올해 봄·여름(SS) 시즌부터 ㈜에코원에서 스포츠 캐주얼 의류를 선보인다. 콜맨 의류 제품은 스포츠와 등산, 레저, 여행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아이템을 기획 판매한다는 목표로 200여 가지 스타일을 내놓을 예정이다.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중저가 전략을 세웠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외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_이찬태극권도관, 태극권 시연무대 겸 송년모임 가져 대한태극권협회(회장 조원혁)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이찬태극권도관에서 2017년 송년모임을 겸한 태극권 시범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세계태극권연맹 부주석이며 한국 총교련으로 태극권을 이끌고 있는 이찬 관장은 검과 창 등 다양한 무술을 선보였다. 이날 모임에는 전국에서 태극권 도관을 운영하고 있는 관장들과, 수련생들은 물론 이찬 명예회장의 지도를 받으며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는 이용훈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_에프엑스기어바이크, ‘3X TURBO’기능의 FX기어자전거 출시 에프엑스기어바이크(대표 한금채)가 FX기어자전거를 공식 론칭했다. FX기어자전거는 스프라켓기어가 내장된 에프엑스기어가 가장 큰 특징이다. ‘자전거용 가속기어’로 가속과 감속을 운전자가 원하는 모드로 변환할 수 있다. FX기어의 기어기술은 자전거 스프라켓기어를 1회 회전하면 3배속 속도가 가능하게 만든다. 자전거 전용 가속기어 장치로 스프라켓에 내장된 기어가 3배속 속도를 내 3X TURBO로도 불린다. 이는 세계최초 자전거전용 기어가속장치 기술이다. 람보르기니 가문의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도 방문해 에프엑스기어바이크의 기술력을 인정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에프엑스기어바이크 한금채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강남본사에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일행과 미팅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양측 주요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페루치오는 에프엑스기어바이크가 탑재된 자전거를 약 20여 분 직접 시승했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자전거 상태 측정과 속도, 안정감 _[이찬 선생의 30분 태극권] (24)구름 같은 손-왼쪽으로 가기2(左行雲手1:좌행운수2) 태극권은 긴 세월 비밀리에 전수되어 내려오다 양씨가문(楊氏家門)에 의해 청나라 황실에서 황족과 호위무사들에게 삼대(三代)에 걸쳐 전수되었다. 그러나 청나라의 몰락과 함께 일반 대중에게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자위(自衛)의 무예로서뿐만 아니라 건강장수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현재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24) 구름 같은 손-왼쪽으로 가기2(左行雲手1:좌행운수2) ①오른발을 왼쪽으로 어깨너비로 옮겨 딛는다. 운수를 할 때 양 발끝은 언제나 정면을 향하여 똑바로 딛어 평행이 되게 한다. 동시에 오른손은 약간 위로 들어올리고 왼손은 밑으로 약간 내린다. 양손 모두 손바닥이 몸을 향하게 한다. ②중심을 오른발로 옮겨가며 점차 무릎을 굽혀 견고히 디디면서 허리를 오른쪽으로 돌린다. 동시에 오른손은 허리를 따라 위로 들어올려 가슴 앞에서 올려막기를 하고, 왼손은 밑으로 내려 허리 앞으로 오게 한다. ③ 계속 허리를 오른쪽으로 맷돌처럼 돌려간다. 동 _건강·안전을 위한 라이딩 팁 “뜨거운 여름철 아무리 바빠도 이것만은…” 알톤스포츠, 여름철 안전한 라이딩 팁 공개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는 자전거 대회, 캠페인 등 자전거 관련 행사가 줄지어 개최되는 등 자전거에 대한 열기가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더운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건강, 즐거움을 위해 자전거를 타지만, 자칫하다간 충분치 못한 준비와 무더위로 인해 오히려 몸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라이딩 전후 준비와 관리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여름철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해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가 여름철 건강한 라이딩 팁을 공개했다. 입문자의 경우 자전거 구매 시, 자신의 용도에 따라 자전거 타입을 먼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는 용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돼 있으며 로드바이크, MTB, 하이브리드가 일반적이다. 자전거 도로에서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면 로드바이크를, 산과 같이 험로나 비포장도로 주행을 즐기고 싶다면 MTB를, _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체험 다이빙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조에서 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관람객이 너스상어, 대형 가오리 등 해양 생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이 없어도 전문 강사에게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체험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사진은 본보 기자가 물속에서 직접 촬영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_올 여름 서핑은 강릉에서…알로하서프 “서핑 즐기기 전 사전교육은 필수” 서핑은 해안으로 밀려드는 파도를 이용해 판자를 타고 파도 속을 빠져 나가며 묘기를 부리는 스포츠다. 파도가 좋기로 소문난 양양, 강릉, 부산, 제주 등은 최근 몇 년 사이 서퍼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서핑을 막 시작한 초보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탈 때마다 짜릿하고 자유로워 지는 느낌이 들어요” 직장인 김아영씨(27·여)도 최근 서핑의 매력에 푹 빠졌다. 틈만 나면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파도를 가르는 짜릿한 매력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릉시 옥계면 금진해변은 옅은 옥빛에서 청록색까지 다채로운 물빛을 뽐낸다. 몇 해 전부터 서퍼들이 모이며 서핑 스쿨과 숙소, 카페 등이 들어섰다. 강릉에 있는 알로하서프 임아영 대표는 “삼면이 바다로 쌓인 우리나라에는 의외로 좋은 서핑 스팟들이 많다. 그 중에도 강릉이 수심이 깊어 좋은 파도가 많이 생겨 스릴감을 느끼며 탈 _수상레포츠-보트 천국 열렸네 올해 10회째인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 ‘2017 경기 국제보트쇼’가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와 김포시 아라마리나에서 동시에 개막해 28일까지 열린다. 킨텍스 3·4·5홀 3만2157m², 아라마리나 2만5400m² 터에 국내외 참가 업체 및 바이어 378개사, 부스 1607개가 마련됐다. 유럽 최대 해양레저분야 바이어 ‘와츠키’를 비롯해 20여 개국 바이어가 참여한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수상레저용품 720여 개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보트쇼는 최신예 보트와 요트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요트&보트’전(展), 카누와 카약처럼 패들러(노로 물을 젓는 사람)를 위한 ‘무동력보트’전, 낚시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스포츠 피싱쇼, 수상 레포츠의 현재를 보여주는 워터스포츠쇼, 다이빙 관련 사업 현황을 보여 주는 한국다이빙엑스포 등으로 꾸며졌다. 해양부품과 ‘안전&마리나산업’전, 아웃도어·캠핑카쇼도 선보인다. 아라마리나에서는 대형 보트 80여 척이 바다에 전시됐다. 현장에서는 해양레저 해설사가 _63세 허영호, 에베레스트 6번째 등정 산악인 허영호 대장(한국히말라얀클럽)이 63세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6번째 등정에 성공했다. 4월 10일 네팔로 떠났던 허 대장은 원정 42일 만인 21일 등정에 성공했다고 베이스캠프(5400m)에 알렸다. 허 대장의 이번 등정은 국내 현역 최고령이자 역대 두 번째 최고령 기록이다. 국내 역대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은 고 김성봉 대장이 2007년 세웠던 66세다. 세계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은 2013년 5월 80세 나이로 정상을 밟은 일본 산악인 미우라 유이치로 씨가 갖고 있다. 허 대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도 바꿨다. 지난해 5월 16일 가상현실(VR) 카메라에 에베레스트를 담으며 개인 통산 5번째 등정에 성공했던 허 대장은 1년 만에 6번째 등정에 성공했다. 198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겨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던 허 대장은 이미 북극점(1995년), 남극점(1996년) 원정에 성공해 세계 3극지를 밟았으며 7대륙 최고 _종합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히말라야 거벽 원정대 지원 ‘화학부형제 없는 비타민’으로 유명한 뉴트리코어가 히말라야 거벽 개척에 도전하는 익스트림라이더(ER) 등산학교 원정대를 후원한다. 18일 뉴트리코어는 네팔 히말라야 거벽 ‘캬조리(Kyajo-Ri) 북서벽’ 초등 도전에 나서는 ER 등산학교 원정대(대장 김세준)에 멀티비타민미네랄 등 자사 영양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R 등산학교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거벽 등반 전문학교로, 그동안 새로운 등반 기술 연구 및 대암벽 등산 기술 보급에 힘써 왔다. 전 대한산악협회 부회장 변기태 씨가 교장으로 있으며, 세계적인 거산등반가인 김세준 대장을 비롯해 강인철, 조우령, 남인우, 변성호 등 유수의 클라이머가 강사로 포진해 있다. 이번 ER 등산학교 원정대는 김 대장과 아디다스 클라이밍팀 한정희 선수, 서울시산악구조대 염동우 대원 등 3인으로 구성됐다. 김 대장은 2002년 2월 미국 요세미티 엘캐피탄의 고난도 루트 ‘로스트 인 아메리카’ _“패러글라이딩 체험 비행 안전사고 우려” …안전교육-이착륙장 시설 부실 전국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일부 업체의 경우 비행 전 안전교육과 이착륙장 시설이 부실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 1일부터 2017년 3월 15일까지 4년 3개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패러글라이딩 관련 안전사고는 총 25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은 ‘추락’(21건, 84.0%)과 ‘지면 충돌’(4건, 16.0%)이 대부분이었고, 사고로 인한 신체손상은 ‘골절’(10건),‘타박상’(3건), ‘찰과상’(2건), ‘장기손상 및 통증’(2건), ‘사망’(1건)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이 전국 관광지 소재 15개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업체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11개(73.3%) 업체는 안전교육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법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항공레저스포츠’로 규정하고 있 _LGM, 부산국제보트쇼 참가…660hp급 전기 동력 파워보트 첫 선 유류비·소음걱정 없는 전기 파워보트 운항시대 선도 ㈜엘지엠(회장 강시철, 이하 LGM)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부산국제보트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M은 이번 보트쇼에서 세계 최초로 660마력급 전기 동력 파워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파워보트는 수퍼카로 유명한 페라리에서 만든 파워보트의 내연기관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전기동력을 장착한 것으로, 최고시속 40노트 이상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또한 이 보트에는 첨단 카트릿지 배터리 시스템 (Cartridge Battery System)이 적용돼 외부에서 손쉽게 충전한 뒤 장착이 가능하다. 최근들어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되면서 전기동력이 차세대 동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LGM은 2010년부터 40~330마력 급의 소형선박용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660 마력급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을 장착한 파워보트를 출시해 세계 최초 _[패션정보] K2, 발바닥까지 숨 쉬는 워킹화 ‘옵티멀 프라임’ 출시 外 K2, 발바닥까지 숨 쉬는 워킹화 ‘옵티멀 프라임’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워킹화인 옵티멀 시리즈의 17년형 신제품 ‘옵티멀 프라임(Optimal Prime)’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옵티멀 프라임은 상하좌우 4방향으로 바람이 드나드는 바람길 역할을 하는 윈드터널,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이 외부로 배출되도록 하는 측면 오픈솔 구조의 사이드솔 오프닝이 내부의 땀과 열을 밖으로 배출해주어 오래 걸어도 시원하고 쾌적하다. 또한 360도 전 방향 투습·방수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서라운드가 적용되어 어떠한 환경과 날씨에도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 한편, K2는 옵티멀 프라임 출시를 기념해 3월 3일부터 12일까지 ‘옵티멀 프라임 체험단’을 모집한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K2 공식 블로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아웃도어 레드페이스, 콘트라 PFS 워킹화 체험단 모집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 _[패션정보] 컬럼비아, ‘컬럼비아 몬트레일’로 트레일 러닝 시장 진출 外 컬럼비아, ‘컬럼비아 몬트레일’로 트레일 러닝 시장 진출 ○…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는 자사가 보유 중이었던 오리지널 트레일 러닝 브랜드인 몬트레일(Montrail)을 컬럼비아의 서브 브랜드로 재편하며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고 27일 밝혔다. 컬럼비아 몬트레일은 컬럼비아 매장과 공식 쇼핑몰을 통해 트레일 재킷, 티셔츠, 팬츠 등 의류 제품들과 모자, 백팩, 장갑, 트레일 러닝화 등 다양한 제품군들을 출시했다. 향후 다양한 제품군들을 추가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컬럼비아 몬트레일은 트레일 러닝 문화 확산을 위한 중장기적 대회 후원에도 힘쓴다. 국제 대회로 발돋움 중인 국내 대회 양성과 러닝 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해 시작된 트레일 러닝 대회인 ‘KOREA 50K(코리아 50K)’를 후원할 예정이며, 국내 트레일 러닝 선수들의 후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미즈노코리아, 새 브랜드 캠페인 ‘모든 스포츠는 발이 하는 것’ ○…스포츠 전 _아디다스, 씨엘과 함께한 ‘HERE TO CREATE’ 캠페인 영상 공개 아디다스는 한계를 넘어서는 여성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HERE TO CREATE_새로운 나를 만들다’의 국내 모델에 가수 씨엘을 선정하고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SNS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소 음악, 패션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특하면서도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씨엘은 이번 영상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 속 씨엘은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남들과 다른 나만의 상상력으로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하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했다. 한편, 씨엘의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오는 3월 12일까지 진행되는 SNS 미션 이벤트 “#HereToCreate, 보여줘, 너의 상상력!”은 아디다스 우먼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 북에서 동시 진행된다. 참가방법은 본인 SNS 계정에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60명에게 마이런 부산 우먼스 8K 참가권, 센텀 _[패션정보]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X’ 신고 마이런 부산 달리자! 外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X’ 신고 마이런 부산 달리자!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다양한 기술력을 적용한 여성 전용 러닝화 ‘울트라부스트X (UltraBOOST X)’러닝화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울트라부스트X는 신발 갑피와 미드솔 중간 사이를 띄운 ‘어댑티브 아치’를 적용, 다양한 여성의 발 모양에 맞춘듯한 핏을 제공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프라임 니트 갑피 소재는 부드럽게 발을 감싸주는 동시에 통기성도 뛰어나 러닝 시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또한 미드솔에 적용한 ‘부스트 테크놀로지’는 러닝 시 뛰어난 에너지 리턴과 쿠셔닝을 선사한다. 한편, 아디다스는 울트라부스트X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구매 고객 400명에게 오는 4월 16일(일)에 개최되는 ‘마이런 부산’ 우먼스 8km 그룹 레이스 무료 참가권(1인 2매)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이키, 에어맥스의 30년 역사 담긴 ‘에어맥스 데이 컬렉션’ 출시 ○…나이키 스포츠웨어가 _뉴질랜드 절경을 달리는 7일간의 산악자전거 여정 뉴질랜드에서 2월 5일부터 11일까지 ‘2017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Pioneer Mountain Bike Race)’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는 뉴질랜드 초기 개척자들의 모험과 도전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크라이스트처치의 해글리파크(Hagley Park, Christchurch)에서 출발해 ‘어드벤쳐의 성지’인 퀸즈타운(Queenstown)까지 이어지는 7일간의 여정은 뉴질랜드에서도 절경으로 소문난 포트힐스(Port Hills), 국립공원 지역인 아오라키·마운트쿡(Aoraki·Mt.Cook), 푸카키 호수(Lake Pukaki), 오하우 레인지(Ohau range), 피사 레인지(Pisa range)를 가로질러 스노팜(Snow Farm)을 거치는 7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2인 1조의 팀을 이룬 선수들은 남섬 동해안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해 서던알프스를 _나이키, 트레이닝을 위한 최고의 혁신 ‘메트콘 시리즈’ 출시 나이키가 뛰어난 견고함과 안정성으로 유명한 트레이너화 ‘메트콘’을 3년 만에 ‘나이키 메트콘 DSX 플라이니트’와 ‘나이키 메트콘 3’로 라인업을 확장하여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나이키 메트콘 시리즈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트레이닝에 필요한 다양한 요구에 맞춰 만들어졌다. 우선 안정성 향상을 위해 단단한 고무와 외부 힐카운터가 적용되었고, 접지력 향상을 위해 점착력이 좋은 고무를 사용하였다. 또한 유연성을 높여 완벽한 착용감을 주는 동시에 뒤꿈치에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단한 고정력을 제공한다. 메트콘 시리즈 중 ‘나이키 메트콘 DSX 플라이니트’는 근력운동과 고강도 유산소 운동의 균형이 필요한 선수들을 위해 유연성과 지지력을 극대화했으며, ‘나이키 메트콘 3’은 고강도 트레이닝을 하는 선수들을 위해서 내구성과 안정성이 결합된 제품이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트레이닝화에 필요한 모든 혁신을 담은 ‘나이키 메트콘 DSX 플라이니트’와 ‘나이키 메트콘 3’는 오 _경기도 해양레저사업 가치 조망하는 ‘2016 경기해양레저포럼’ 열려 경기도 해양레저사업의 오늘과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해양레저산업 전문가, 유관기관, 기업체, 일반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경기해양레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해양레저포럼은 경기도 해양레저산업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인하공업전문대학과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해양수산부와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이 후원했다. 포럼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선 박제웅 조선대 교수가 ‘해양레저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주제로, 구현모 에스컴텍 연구소장이 ‘해외 사례로 본 경기도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을 주제로 각각 발표 및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교수는 “수도권 해양레저산업은 잠재수요, 접근성, 지리요건 등 시장성이 커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 가족단위로 _디디고, 전동 킥보드 ‘미니무라 LB-2’ 독점 판매 실시 기존 버전보다 두꺼워진 바퀴, 블루투스 기능 등 추가 퍼스널 모빌리티의 시대가 열렸다. 전동휠, 전동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의 대표주자들이 빠르게 도심을 누비고 다니는 것. 스마트한 시대, 개인 이동수단의 등장으로 인간의 삶은 더욱 빠르고 편리해졌다. 이와 관련 현대인의 스마트한 삶을 위한 기능성 전동 킥보드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 유통 기업인 디디고가 전동 킥보드인 ‘미니무라 LB-2’를 독점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니무라는 미니멀하면서도 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킥보드 브랜드다. 미니무라 LB-2는 전후에 충격 완화장치가 설치돼 울퉁불퉁한 노면에 부드럽게 반응한다. 9.8kg의 가벼운 무게임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것. 8인치의 튜브리스타이어인 앞바퀴와, 6.5인치의 통타이어인 뒷바퀴가 장착돼 마모와 저항에 강하다. 전 모델인 미니무라 D1보다 앞바퀴가 30~50mm까지 두꺼워져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nbs _일교차 심한 가을철, 야외활동 시 안면 마스크 꼭 챙기세요 호흡기와 목 따뜻하게 감싸…강렬한 자외선 차단까지 한 번에 가을은 낮과 밤 기온차가 심하고 대기가 건조해 건강하게 야외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계절에 맞는 장비 착용이 필수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라이딩을 즐기거나, 장거리 등산을 위해 새벽 일찍 나서는 경우라면 안면 마스크 착용은 필수적이다. 안면 마스크는 호흡기와 목을 따뜻하게 감싸 급격한 온도차로 인한 환절기 감기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낮 시간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는 늦가을이나 초겨울에는 아침, 저녁으로 안면마스크를 착용해 찬바람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김서림 발생을 최소화한 스포츠 특화 안면 마스크 제품인 ‘나루마스크 T-BONE5 plus’가 출시돼 야외활동에 나서는 스포츠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나루마스크 T-BONE5 plus’는 ‘D 에어룸’벤틸레이션을 적용해 _‘투르드코리아 스페셜’ 최장전에 유일한 父子 출전자 누군가 했더니… "평지에서는 탈 만하지만 산악구간에서는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껴요. 3년 정도는 이 대회에서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슨 말씀이세요. 5년 이상 아니 10년은 더 완주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도 웬만한 사람들은 아버지를 못 따라 가는걸요." 사이클 동호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투르 드 코리아(TDK) 2016 스페셜대회' 마스터즈 로드 바이크 최강전에는 유일한 부자(父子) 출전자가 있다. 김동환 프로사이클 대표(54)와 김정우 씨(22·대학생)다. 김 씨 부자는 대회가 개막한 15일부터 사흘 동안 경남 거창, 산청, 함양군 일대를 함께 달렸다. 대회 최고령 출전자인 아버지는 3개 구간을 모두 완주하며 종합 28위를 했다. 지난해 사이클에 입문한 아들은 사이클 고장 등으로 1, 3구간은 완주하지 못했지만 2구간에서는 150여 명의 선수 중 30위를 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 대표는 한국 최고의 사이클 선수였다. 1981년 동아일보사가 주최한 동아사이클대회에서 최우수신인 _엘지엠, 프랑스 최대 보트쇼 ‘그랑 파보아 2016’에서 신제품 론칭 고속 전기 보트 회사 엘지엠(LGM)이 지난 28일 프랑스 라로셸에서 개최된 보트 박람회, ‘그랑 파보아 (Grand Pavois) 2016’에서 새로운 고속형 전기보트 파워시스템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기 추진체는 110kW 인 보드와 아웃보드 시스템으로 세일 요트용이다. 또한 LGM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기보트 제어,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 무인 조종 보트시대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LGM은 새 제품과 함께 25hp에서 700hp까지 다양한 전기 파워시스템을 전시, 유럽의 요트 제조사들과 관련 유통 회사들로부터 딜러십과 상품 주문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에도 전기 추진체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25kW미만의 저속형 파워시스템만 공급해왔다. 따라서 LGM의 하이 파워시스템은 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고밀도·저중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고방수 패키징 기술과 감전 _[이찬 선생의 30분 태극권](20) 태극 합하기(合太極 : 합태극) 초지일관(初志一貫)의 끈기가 없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나 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한 틀의 투로를 배우고는 모두 다 이룬 것으로 여긴다. 게다가 며칠 쉬다가 게을러져서 결국 운동을 그만둔다. 이는 보물산에 들어가 보물을 찾았으나 빈손으로 돌아오는 것과 다름없다. 이제 테라피 타이치 초급투로가 마무리 되었다. 이어서 연재하는 중급투로와 더불어 초급투로도 계속 꾸준히 연습하시기를 바란다. (20) 태극 합하기(合太極 : 합태극) 1. 왼발을 뒤로 옮겨 오른발과 어깨너비가 되게 나란히 딛는다. 동시에 양손을 각각 옆구리로 거두어들이면서 돌려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게 한다. 2. 중심을 왼발로 옮기며 오른발 끝을 약간 안쪽으로 돌려와 왼발과 평행이 되게 하면서 무릎을 펴며 일어선다. 체중은 양발에 균등히 싣는다. 동시에 양손을 물속으로 가라앉듯 내리는데, 기세의 동작과 같다. 참고하라. 3 앞의 동작에 이어 오른발 끝을 약간 돌리고 왼발을 들어 오른발 옆에 붙 _[패션정보] 아디다스, 나 자신에 집중하라! ‘애슬레틱스’ 라인 런칭 外 아디다스, 나 자신에 집중하라! ‘애슬레틱스’ 라인 런칭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선수들이 경기 전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새로운 라인 ‘아디다스 애슬레틱스’를 런칭했다고 7일 밝혔다. 애슬레틱스 라인의 첫 제품인 Z.N.E. 후디는 부드럽고, 중량감 있는 소재에 차원이 다른 정교함으로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주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후디 모자 측면 및 정면에 더블 레이어드로 구성되어 신체 보온 기능을 높이면서 헤드폰까지 감쌀 수 있는 넉넉한 크기로 디자인됐다. 또한 모자와 엔지니어드 썸홀(엄지손가락을 넣는 구멍) 디자인이 경기 전 선수 주변의 방해 요소를 차단해 준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가레스 베일과 국내의 손흥민, 구자철 선수 등을 포함 아디다스 후원 선수들이 함께 선보일 아디다스 Z.N.E. 후디는 7일부터 전국 아디다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이키랩 x 스톤아일랜드 윈드러너 출시 나이키의 가장 진화된 혁신 _[유통정보] “친구와 함께 달리자”…‘미즈노 러닝크루’ 3기 모집 外 “친구와 함께 달리자”…‘미즈노 러닝크루’ 3기 모집 미즈노코리아가 오늘(16일)부터 ‘미즈노 러닝크루(MRC)’ 3기를 모집한다. 매 회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는 미즈노 러닝크루는 1기 700여 명, 2기 500여 명으로 지금까지 총 1,200여 명이 크루로 활약했다. 이번에 모집할 3기 러닝크루들은 오는 9월 5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러닝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주어지는 포인트에 따라 크루 전원에게 미즈노 제품이 증정된다. 또한 기본 러닝 시 주어지는 포인트 외에도 미즈노에서 지정한 특정 장소에서 러닝을 할 경우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1차 미션활동에서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30개 크루는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2차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미션 출석일수를 채운 크루들에게는 개인 대여화를 지급하는 혜택이 있으며, 포인트 획득 상위 3개 팀에게는 TomTom 스포츠 워치가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오는 23일까지 _아디다스, ‘마이런 서울’ 마라톤 대회 참가자 모집…여의도~상암 구간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오는 25일(일) 여의도공원을 출발하여 상암 월드컵 공원 평화 광장에까지 이르는 ‘2016 아디다스 MBC+ 마이런 서울’ 마라톤 대회의 개최를 알리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이런 서울’ 마라톤 대회는 15km 코스, 10km 코스, 우먼스 크루 10km 코스 총 3가지의 코스로 약 2만여 명의 러너들을 모집한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서 여성 참가자를 위해 신설된 ‘우먼스 크루 10km 코스’는 총 3인 1팀으로 한 사람당 3.3km 구간별 기록한 최고의 성적을 합산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아디다스는 새로운 코스 외에도 참가자들의 사전 대회 준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9월 10일(토)부터 24일(토)까지 경리단길에 위치한 러너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 ‘아디다스 런베이스 서울’에서는 ‘마이런 서울 EXPO’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코스 전략, 러닝 자세 측정 및 맞춤 훈련법 제안 및 양질의 운 _‘2016 나이키 언리미티드 코리아’ 8월 28일 고척 스카이돔서 열려 나이키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 ‘2016 나이키 언리미티드 코리아’를 고척 스카이돔에서 8월 28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JUST DO IT’ 캠페인 ‘#한계는없다’의 일환으로 8월 5일부터 21일까지 나이키닷컴을 통해 매일 제공되는 미션들을 한 개 이상 달성한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5천 명을 초청한다. 나이키+ 런클럽 (이하 NRC) 멤버로 초대된 2천 명은 개개인 별 능력치에 맞게 디자인된 차별화된 러닝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이하 NTC) 멤버로 초대된 3천 명은 고척 스카이돔 내에 특별하게 마련된 장소에서 100분간의 논스톱 트레이닝을 라이브 뮤직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각각 러닝과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면 마지막으로 5천 명이 함께하는 강렬한 뮤직 셀러브레이션 시간이 계속되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나이키 닷컴에서 매일 공개되는 미션을 NRC, NTC 앱을 통해 수행하고,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계는없다 해시 _캠핑 전문업체 프라도, 최대 80% 할인 ‘앵콜’ 그랜드세일 국내 2위 캠핑용품 업체 프라도가 2016년 하계 그랜드 세일 ‘앵콜’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일 프라도는 전 품목 60~80%의 할인율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 첫 날, 일부 품목은 1분여만에 품절됐고, 접속 폭주로 사이트가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당시 프라도의 하계 그랜드 세일은 이례적인 할인율로 인해 불경기로 얼어붙은 캠핑시장에 불을 지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부 소비자들은 구매하려던 상품을 결제하려는 순간 품절이 돼 너무 아쉬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프라도 진수정 팀장은 “회원들의 그랜드 세일 프로모션 앵콜 요청이 쇄도해 26일 오전 9시부터 일부 품목에 한하여 할인 프로모션을 마지막으로 한번 더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며 “이번 프로모션 역시 대부분의 품목이 짧은 시간내에 품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도의 2016년 하계 그랜드세일 앵콜 프로모션은 프라도 공식 _아식스, ‘2016 아식스 쿨 런’ 참가 신청 오픈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코리아가 오는 9월 11일 남산공원에서 ‘2016 아식스쿨 런’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반얀트리 서울에서 집결하여 남산 북측순환로를 따라 달리다 목멱산방에서 반환하여 되돌아오는 7 Km 코스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는 7월 13일부터 20일까지로 아식스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참가 인원은 총 700명으로 모집 인원 중 600명을 페이스북 신청을 통해 선발하며 나머지 100명은 아식스 직영점 연계 체크인 이벤트 및 러닝플랜 어플리케이션 이벤트를 통해 모집한다. 또한 아식스는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다기능성 러닝 티셔츠와 안정적인 러닝을 위한 니삭스, 패커블백을 사전 제공하며, 행사 당일에는 스포츠 타월 및 반얀트리 웰빙 런치 박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캐주얼 러닝화 ‘퓨젝스’ 등 현장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대회 참가비는 5만 원이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_아식스, 신세계 강남점 '러닝 전문 스토어' 오픈 아식스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최신 발 계측 장비 및 러닝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러닝에 특화된 전문 매장인 ‘아식스 러닝 전문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퓨젝스, 다이나플라이트, 젤 퀀텀 등을 아식스의 다양한 전문 러닝화 라인을 선보이며 초보 러너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선수 출신의 러닝 전문가로 구성된 매장 직원들은 방문 고객에게 러닝의 원리나 노하우, 개선점 등 각종 전문적인 러닝 지식들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러너의 발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신발을 추천해주는 최신 발 계측 장비 ‘아식스 풋 아이디 시스템’이 도입되어 상하좌우, 전후방에 장착된 8대의 카메라와 4개의 레이저 프로젝트로 발 길이와 높이, 발볼 너비 등을 분석한다. 그 후 트레이드 밀 위에서 가벼운 러닝을 하는 동안 특별 제작된 센서가 발의 착지 형태 및 쏠림과 기울임을 2차적으로 분석하여 러너에게 가장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해준다. ‘아식스 풋 아이디 _아이더, 감성 캠퍼족 위한 인디언 컨셉 ‘미니멀 캠핑 시리즈’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인디언 컨셉의 '미니멀 캠핑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오는 1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인디언을 연상시키는 알록달록한 패턴과 색상을 적용한 감각적인 에스닉 디자인이 특징.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와 이동이 편리하며 내구성을 높여 다양한 캠핑 활동에 적합하다. 아이더 카티즈 인디언2 텐트는 상단 부분 4곳에 통풍 구조를 적용해 통풍을 자유롭게 하였다. 또한 한쪽 문을 위로 들어 올려 기둥으로 받치면 강한 자외선을 피할 그늘이 완성되며 구성품인 탑 플라이를 상단에 씌워 비를 막을 수도 있다. 아이더 렉타 타프 L은 초경량 그늘막으로 고밀도 원단 소재를 사용하여 제품 무게는 가벼워지고 강도는 뛰어나다. 안정적인 지지력은 물론이고 알록달록한 색감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이더 비 슬리핑 백은 침낭과 겉옷 두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형 침낭으로, 어깨 부분에 지퍼 디테일을 넣어 자유롭게 팔을 움직일 수 있도록 활동성을 높였다. 침낭 용도 외에도 후드와 사이드 _“리우티켓 하늘에 맡기고 죽어라 페달 밟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까 봐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요.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페달을 밟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투르 드 코리아(TDK) 2016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대표 최종 선발전이기도 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지난해 말 8명의 후보를 선정한 뒤 이들이 이번 TDK에서 얻은 국제사이클연맹(UCI) 포인트를 기존의 포인트와 합산해 상위 2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기준으로 1위는 김옥철(22·서울시청·59점·사진)이었고 서준용(29·국민체육진흥공단·52점), 정하전(21·서울시청·42점) 순이었다. 그때만 해도 UCI 포인트는 구간 1∼3위에게 7, 3, 1점을 각각 부여하며 개인종합 1위는 40점을 받게 돼 김옥철의 티켓 획득은 무난해 보였다. 문제는 UCI 규정 개정으로 대회 기간 중에 포인트가 대폭 상향 조정된 것. 새 규정에 따르면 구간 1∼3위는 14, 5, 3점을, 개인종합은 1위 125점을 시작으로 10위만 해도 20 _‘레이스 드라마’ 성공의 숨은 조연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돼 다행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푹 잘 수 있을 것 같네요.”(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이기용 사무국장) ‘투르 드 코리아(TDK) 2016’이 12일 제8구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을 출발해 서울까지 1229km를 달려온 주연들의 레이스 뒤에는 이들을 빛내기 위해 묵묵히 노력한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7명의 조연이 있었다. 도로 사이클 대회는 매일 무대가 달라진다. 구간마다 거점 도시를 달리하며 일주일이 넘게 레이스가 이어지기 때문에 정해진 장소에서 치르는 대회보다 준비할 게 훨씬 많다. 조직위 7명은 이 국장을 중심으로 각각 지방자치단체, 홍보, 이벤트, 경주운영, 시설·안전, 그래픽디자인을 전담했다. 2007년 출범한 TDK는 2014년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직원들이 일상 업무와 병행하며 준비를 했다. 인원은 지금보다 훨씬 많았지만 아무래도 소속감과 책임감은 높지 않았다. 이에 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대회부터 전담 팀을 꾸 _‘6구간 대역전’ 볼레, 샴페인 터뜨리다 때 이른 무더위를 열정으로 날려 버린 ‘투르 드 코리아(TDK) 2016’이 1229km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5일 부산 요트경기장을 출발해 12일 서울 올림픽공원까지 8구간에 걸친 레이스에서 옐로 저지(개인종합 우승)의 영광은 합계 28시간3분2초를 기록한 그레가 볼레(31·니포-비니 판티니·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제5구간까지 개인종합 11위에 머물렀던 볼레는 10일 제6구간(아산∼충주·194.6km)에서 전날까지 상위권이던 선수들을 2분 넘게 따돌리는 독주를 앞세워 개인종합 선두로 나선 뒤 끝까지 옐로 저지를 지켰다. 한국의 공효석(30·국민체육진흥공단) 역시 ‘죽음의 6구간’에서 맹활약한 데 힘입어 이번 대회를 최종 3위로 마쳤다. 볼레와는 13초 차.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남편인 공효석은 “다른 아시아투어에서는 개인종합 3위 안에 여러 차례 포함됐지만 TDK에서는 처음이다. 답사를 하면서 6구간을 승부처로 보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독보적 클라이머 _“투르 드 프랑스의 알프스 같은 상징구간 필요” “투르 드 프랑스(TDF) 하면 알프스 산맥이 떠오르듯 투르 드 코리아(TDK)를 상징하는 구간이 있어야 한다.” 본보 사이클 해설위원인 김성주 전 대한자전거연맹 사무국장(63·사진)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대한지적공사(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창단 감독 등을 지냈고, TDF를 알기 위해 프랑스 유학까지 다녀온 사이클 전문가다. 1구간부터 마지막 8구간까지를 현장에서 지켜본 그는 “TDK가 아시아 최고의 대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코스 선정부터 ‘철학’이 있어야 한다. 전체 코스는 매번 달라지더라도 바뀌지 않는 대표 코스가 있다면 그곳이 ‘한국 사이클의 성지’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이 코스를 주말에 배치한다면 관광 명소도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 동일한 코스가 있다는 것은 ‘순위 경쟁’인 도로 사이클에서 ‘기록 경쟁’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누구누구가 우승했다’를 넘어 ‘이 코스 최고 기록이 드디어 깨졌다’는 보도가 나온다면 팬들의 더 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지리 _국내 최대 트레일러닝 대회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 평창서 열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오는 11일, 12일 이틀간 평창 일대에서 국내 최대의 트레일러닝 대회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를 개최한다. 전세계 16개국에서 약 1,400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는 10km, 50km, 100km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기점으로 대관령면 일원을 달린다. ‘노스페이스100’ 은 이미 중국,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개최되어온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시리즈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노스페이스는 이번 대회를 위해 트레일러닝에 처음 입문하는 러너들도 부상없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너 안병식 선수와 함께하는 트레일러닝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노스페이스가 주최하고 강원도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국내에 트레일러닝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_“음식물 받아가세요” ‘투르 드 코리아 2016’ 제5구간 레이스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부터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까지 170.7km에서 이어졌다. 78.7km 지점에 마련된 보급 구간에서 선수들이 팀 관계자들로부터 보급 주머니를 건네받고 있다. 홍성=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_제6구간 아산∼충주 194.6km 두 번째로 긴 구간이다. 코스도 힘들어 우승 팀과 선수를 가릴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선수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라 초반과는 다르게 공격에 대한 반응의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36.7km 지점(엽돈재·해발 323m), 118.3km 지점(제수리재·해발 500m)의 산악 구간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이어져 힘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결승선을 25km 남겨 놓고는 경사도 2∼3%의 내리막이 계속돼 속도 경쟁이 흥미로울 듯하다. _“TDK로 아산 자전거 바람 더 거세질 것” “자전거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충남 아산시에 투르 드 코리아의 건각들이 자전거 바람을 더 많이 일으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사진)은 “선수들이 아산시 경계를 넘어 외암민속마을과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지날 때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고장임을 실감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산시는 2010년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에 선정돼 34.5km의 자전거도로를 만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있다. 곡교천 천변 자전거 도로는 억새 군락과 은행나무길이 어우러져 새로운 명소가 됐다. 복 시장은 “신정호와 온양온천역 등에서 공영 자전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장도 마련했다”며 “시가 시민 전체를 자전거 보험에 가입시켜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산시는 10월 열릴 국내 최대의 스포츠 제전인 전국체전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시설을 확충하는 공사가 90% 이상 진척을 보이고 있고 _“운영-안전관리는 최상위 HC등급” “지난해 대회부터 아침마다 마셜(진행요원)들에게 사탕을 수십 개씩 줍니다. 교통 통제 양해를 구하면서 ‘5분만 기다려 달라’며 운전자들께 드리는 용도죠. 혹시나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요. 민원이 확 줄었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투르 드 코리아(TDK)에는 선수들의 자전거만 있는 게 아니다. 수많은 교통경찰을 빼고도 곡예 운전을 하듯 선수들 사이를 지나다니는 오토바이가 40대나 된다. 심판과 미디어용도 있지만 대부분은 마셜이 탄다. 마셜은 꼭 심판이 아니어도 되지만 TDK 마셜은 심판이 많다. 도로 사이클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레이스 운영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선수 뺨치는 오토바이 실력은 기본이다. 이번 대회에는 마셜 요원을 포함해 국내 심판만 80여 명이 투입됐다. 장은기 TDK 심판위원장(55·대한자전거연맹 심판부장·사진)은 “TDK 초창기만 해도 외국 심판을 많이 불렀다. 하지만 매년 TDK를 치르면서 국내 심판과 마셜의 수준이 크게 올라갔다. 레이스 운영과 안전 관리만 보 _극한 레이스… 먹으며 달린다 경기 중 선수들이 음료수를 마시는 종목은 많다. 도로 사이클은 음식까지 먹어야 한다. 100km 넘게 사이클을 타면 칼로리를 엄청나게 소모하기 때문에 먹지 않으면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도로 사이클 선수의 유니폼 상의 뒤쪽에는 주머니가 있다. 예전에는 이 주머니에 주로 바나나, 카스텔라, 초콜릿 등을 넣고 다니며 먹었다. 과일 통조림을 따서 내용물만 비닐봉지에 담아 넣기도 했다. 요즘에는 분말, 바(Bar), 젤 등 가볍고 휴대하기 쉬운 다양한 스포츠 식품을 넣는다. 선수들은 보통 출발 뒤 1시간가량 지나면 음식물을 꺼내 먹기 시작한다. 그 뒤에는 정해진 보급 구간(Feed Zone)에서 다시 음식물을 받는다. 보급 구간에는 보통 3, 4명의 팀 관계자들이 ‘뮈제트(Musette·멜빵이 달린 망태기)’라는 보급 주머니를 들고 선수들을 기다린다. 1명만 있으면 선수들이 못 찾고 지나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새로 보급받지 못하면 치명적이다. 사이클을 멈추고서라도 보급 주머니를 챙겨야 한다. _K2 어썸도어 ‘홍필표’, 세계 최초 무동력 패러글라이딩 사막 횡단 도전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K2어썸도어’ 홍필표가 세계 최초로 약2,000km거리의 몽골 고비사막을 무동력 패러글라이딩으로 횡단하는 도전에 나섰다고 오는 9일 밝혔다. 홍필표 대장이 이끄는 고비날다 원정대는 8일 인천공항을 출국, 60일간의 고비사막 하늘길 횡단에 나섰다. 원정대는 6월 말까지 몽골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오는 7월 본격적인 횡단에 돌입하게 된다. 몽골 고비사막 시작 지점인 서쪽 알타이 산맥의 수타리산(4,260m)을 출발해 총 19개의 비행 포인트를 거쳐 고비사막의 끝 지점인 샤인샨드까지 비행할 계획이다. 고비날다 원정대는 국내 최고의 패러글라이더인 홍필표 원정대장을 필두로, 2015년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 남,녀 챔피언 박영종, 김현희 패러글라이더, 지상지원팀의 임성휴, 윤태형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원정대의 도전 이야기는 K2의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MBC경남을 통해 다큐멘터리로 방영 예정이다. 동아닷컴 변주영 _제4구간 대전 순환코스(85.8km) 전체 8구간 중 유일한 순환코스다. 대전 외곽의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주위(16.8km)를 5바퀴 도는, 전체적으로 평탄한 구간이다. 순환코스의 특성상 짧은 거리에서 빠르게 레이스가 전개되기 때문에 팽팽한 긴장의 끈이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된다. 특히 이런 구간에서는 세밀한 테크닉이 요구된다. 코너를 돌 때마다 신속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능숙한 조종술을 갖춰야 하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펠로통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선수가 주행하기에는 도로 폭이 좁은 점을 감안해 낙차 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1, 2구간과 비슷하게 스프린터들의 막판 집단 군무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_“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 4년내 5%로” “투르 드 코리아(TDK)대회가 국제대회로 승격된 2007년은 바로 대전시가 ‘자전거 도시’를 선포한 해이기도 합니다. 대전은 자전거 타기에 최고인 도시죠. 대전시내 3대 하천을 모두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가 있고 전국 최초로 자전거 도로 전담 부서가 설치됐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모든 시민께 보험 혜택도 드리고 있습니다.” 권선택 대전시장(61·사진)은 자전거 예찬론자다. “소설가 김훈은 나이 쉰이 넘어 자전거를 처음 타 보고 ‘세상에 이렇게 좋은 기계가 있다니 50년을 헛살았다’고 했습니다. 대전은 235개 노선 429km의 자전거 도로 노선이 지정 고시됐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은 2%(2015년 기준)입니다. 2020년까지 5%로 올릴 예정입니다.” TDK 2016 대회에서 대전은 혜택 받은 도시다. 무려 사흘 동안이나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7일에는 전북 군산을 출발한 선수단이 대전에 도착해 시상식이 열린다. 8일에는 대청호 로하스공원에서 특별 경주가 개최된다. 9일에는 _5.5km 남기고… 폴란드 선수, 24명 따돌려 펠로통(Peloton). 도로 사이클 경기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모여 있는 무리를 말한다. 흔히 말하는 메인 그룹이다. 사이클의 본고장인 프랑스 용어에서 비롯됐다. 펠로통을 보면 도로의 지형적 특성과 바람의 방향, 그리고 팀의 전략까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펠로통 형태가 ‘▲’ 모양이라면 뒷바람이 불어 선수들이 마음껏 페달을 밟고 있는 것이다. ‘/’ 형태라면 오른쪽에서 바람이 부는 것이다. 이때는 맨 앞에서 달리는 선수가 바람막이 역할을 한다. 뒤따르는 선수들이 앞 사람 옆에 바짝 붙어 달리면 그만큼 바람을 덜 맞는다. 레이스는 펠로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교통 통제 등을 고려해 시간 초과 선수를 컷오프 시킬 때의 기준도 펠로통과의 시간 차다. 도로 사이클은 ‘공격’과 ‘수비’의 연속이다. 공격은 한 명 또는 여러 명의 선수가 펠로통에서 이탈하는 것이다. 반면 수비는 한 선수가 공격을 시도했을 때 따라붙는 것이다. 바로 수비에 나설지 상대가 힘이 빠질 때를 기다릴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_최장 거리, 산악구간 2곳… 지옥레이스 예고 이번 대회 구간 중 거리가 가장 길다. 2개의 산악 구간과 1개의 스프린트 지점이 있다. 무더운 날씨에 6시간 넘게 달려야 해 육체적·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힘들게 오른 첫 번째 산악 구간(부항령·53.6km 지점부터 2.4km·최고 높이 607m)을 통과한 뒤에도 작은 언덕들과 굴곡이 심한 도로가 이어져 치밀한 작전이 필요하다. 144.5km 지점에서 만나는 두 번째 산악 구간(운장산고개·1.3km·최고 높이 554m)을 무사히 넘고 나면 결승선까지는 평탄한 코스가 이어져 막판 스프린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_“조선인 학살 日, ‘가해의 기억’ 상실… 되살려줘야죠” “‘불령선인’이나 ‘빨치산’을 추격하고 대치한 경험이 있는 병사들이 간토(關東)대지진 시기에는 재향군인으로서 동일본의 넓은 지역에 1만 명이라는 규모로 존재한 셈이다. 앞서 (항일) 의병 진압에 동원된 병사도 있었다.” 100년 전인 1923년 일본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대학살이 벌어진 핵심 배경으로 학살을 주도한 자경단의 중심인 재향군인을 지목한 책이 발간됐다. 최근 번역 출간된 ‘한국과 일본, 역사 인식의 간극’(삼인)의 저자 와타나베 노부유키 씨(68·사진)는 “살의에 차서 과거 한반도나 대륙에서 자행했던 만행을 일본 내에서 재현한 것이 조선인 학살의 기본적 구도였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서 2018년까지 약 40년 동안 역사전문기자로 일한 그를 5일 화상으로 만났다. 그는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2021년 일본에서 출간한 이 책으로 같은 해 ‘일본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평화·협동 저널리스트 기금상’ 대상을 받았다. 그는 동학농민전쟁과 간토대지진 등 한일 사 _RM 추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대박…영국서 10만 부 팔려 백세희 작가의 ‘떡볶이 감성’이 영국에서도 통했다. 11일 책의 수출 계약을 맡은 BC에이전시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영국에서 반년 만에 10만 부가 팔렸다. 에이전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집계된 판매량인 만큼 현재는 10만부를 넘어 더 많은 판매됐을 것”이라며 “현지에서도 이 정도 판매량이면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영국을 포함해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폴란드 등 17개국에 판매됐다. 또한 프랑스, 터키와의 판권 계약도 진행 중이다. 출판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RM이 읽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한국에서도 판매 호조로 나타난 적이 있는데, 해외에서도 그런 부분이 인기에 한몫 한 것 같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6월 영국 블룸스버리 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영문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영제: I Want to Die but I Want to Eat Tteokbo _다문화 아이들의 성장기… “희망은 낮은데서 싹 틔워” 베트남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를 둔 중학생 도훈이는 힘들 때면 마을 언덕에 있는 느티나무를 찾는다. 둘레가 10m가 넘는 느티나무 안엔 자그마한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학원에 가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출신 아이들이 모여 공부한다. 아이들은 느티나무의 정령과 함께 논다. 어느 날 마을에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돈다. 아파트를 짓기 위해 느티나무가 서 있던 언덕을 없앤다는 말까지 나온다. 도훈이는 친구들과 함께 ‘레인보우 크루’를 만들고, 느티나무를 보호하는 활동을 하기로 마음먹는데…. 도훈이와 친구들은 느티나무를 지켜낼 수 있을까. 김중미 작가(60·사진)가 최근 출간한 장편소설 ‘느티나무 수호대’(돌베개)는 다문화 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청소년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2001년·창비)로 유명한 김 작가는 지난해 4월 장편소설 ‘너를 위한 증언’(낮은산)을 냈다. 신작은 가상의 마을인 대포읍이 배경이다. 대포읍에 사는 아이들은 절반 이상이 다문화가정 출신이다. 아이들은 자주 편견에 가로막 _출판위기 현실화? 국내는 희망퇴직, 해외는 서점폐업 최근 국내·외 출판계에서 인력 감축과 서점 폐업, 사업축소 등 구조조정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독서인구 감소와 종이책 시장 축소 등으로 수년째 어려움을 겪어온 출판계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교보문고가 창사 43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지난달 31일 교보문고는 오는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는다고 공고했다. 대상은 40세 이상 중 10년 이상 재직한 임직원이다. 교보문고는 이번 희망퇴직이 경영난이 아닌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조직 정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출판계 일각에서는 도서 시장의 어려움을 드러내는 사례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 독서인구 감소와 매출 하락으로 종이책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지난해 매출 8324억원을 기록하고도 13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해외에서는 최근 아마존의 영국 자회사인 인터넷 서점 ‘북디파지토리’가 사업 종료 소식을 알렸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북디파지토리는 _[책의 향기]“복수가 상처받은 뇌까지 치료할 수는 없어, 동은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는 끔찍한 학교 폭력을 당한 소녀(문동은)가 성인이 돼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그렸다. 동은의 치밀한 계획으로 가해자 중 둘은 숨지고, 한 사람은 평생 말을 못 하게 됐으며, 나머지 둘도 모든 것을 잃고 법의 심판을 받는다. 이제 동은은 과거의 끔찍한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교사인 저자가 아들이 학교 폭력 당한 것을 계기로 괴롭힘과 폭언, 학대가 피해자의 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리기 위해 일종의 ‘고발서’를 썼다. 어느 날 물도 못 마실 정도로 입안에 염증이 잔뜩 난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간 저자는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염증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오는 물질(코르티솔)의 과다 분비 탓이라는 것이다. 알고 보니 아들은 농구팀 코치로부터 수년간 지속적인 폭언에 시달리고 학대를 받고 있었다. 이때부터 공격적인 말, 학대, 괴롭힘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한 저자는 코르티솔이 염증뿐만 아니라 뇌 속의 집행 중 _[책의 향기/밑줄 긋기]기억하지 못해도 여전히, 나는 나 나는 현재 알츠하이머형 치매라는 병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치매에 걸리기 전에는 할 수 없었지만 치매에 걸리고 나서야 새롭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치매에 걸렸다고 하면 ‘아무것도 못 한다’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다’고 여기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여러 번 실패를 하겠지만 치매에 걸렸어도 할 수 있는 일은 여전히 많다. 나는 결코 치매에 지지 않을 것이다. 51세에 치매 진단을 받은 저자가 쓴 ‘알츠하이머와 함께 사는 1인칭 안내서’. _[어린이 책]친해지고픈 친구 있다면 다가가기 전에 이해부터 코코 씨는 새 이웃인 꽥꽥 씨의 집에서 본 식물들이 잊히지 않는다. 커다란 잎, 화려한 꽃, 향긋한 허브까지…. 이후 식물의 매력에 푹 빠진 코코 씨는 다양한 식물을 집에 들인다. 하지만, 식물들은 코코 씨의 손만 닿으면 하나같이 시들어 버린다. “실망이야. 칫, 신경 쓰였는데 차라리 잘됐어.” 며칠 후 코코 씨는 집 앞에서 꽃을 파는 차를 발견한다. 결국 각종 꽃과 나무를 잔뜩 사 집 안 창가에 놓는다. 물과 영양제를 적당히 주며 정성껏 보살폈지만 식물들은 점점 말라간다. 어느 날, 코코 씨는 이들을 들고 밖으로 나가봤다. 그러자 축 처져 있던 잎들이 바람을 맞으며 하나 둘 춤을 추듯 살랑댄다. “너희에게 필요한 게 이거였구나.” 그제야 코코 씨는 식물 친구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된다. 나만의 방식으로 상대방을 대하려고 하면 관계는 더 불편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202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던 작가는 다양한 색을 활용해 각종 식물을 실감 _[책의 향기]신칸센이 물총새의 부리를 본 뜬 까닭 일본의 고속철 신칸센 전동차 설계를 맡았던 공학자 나카쓰 에이지(仲津榮治)는 1990년 난관을 맞닥뜨렸다. 시범 운행을 하던 신칸센은 터널 밖으로 나올 때마다 굉음을 냈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골몰하던 그는 우연히 오사카에서 열린 야생조류학회에 참석했다가 ‘무음 비행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물총새로부터 답을 찾았다. 납작하고 긴 물총새의 부리를 본떠 15m 길이의 신칸센 앞머리를 새롭게 설계한 것. 결과는 놀라웠다. 시속 298km로 달리면서도 진공청소기가 내는 소음보다 더 조용하게 터널을 빠져나온 것이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생물학자인 저자가 동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생체모방(Biomimicry)’ 기술 30가지를 정리했다. 생체모방이란 생물의 생태나 신체 구조로부터 영감을 받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대왕쥐가오리의 주둥이는 해양 생태계를 지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영감을 줬다. 이 가오리는 먹이를 먹기 위해 직사각형 모양의 거대한 입을 벌려 바닷물을 빨아들이는 _“걷기는 세상 틈새 마주하는 급진적 행위” [책의 향기] 표제작 속 ‘나’와 연인인 ‘엠’은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다. 나는 산책자에 대한 소설 겸 에세이를 구상하려고 파리에 왔다. 나는 마블 영화를 싫어하는 엠을 설득하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담긴 주제를 분석하기 시작한다. 나의 설명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를 상징하는 행위는 역동적인 의지적 행위인 달리기다. 반면 그의 적인 시베리아산 사이보그 윈터 솔져는 절대 뛰지 않는다. 윈터 솔져의 걷기는 자유의지를 상실한 꼭두각시를 상징하는 것이다. 독창적인 형식과 언어로 주목을 받아온 작가가 처음 펴낸 연작소설집 속 작품들은 걷기와 달리기, 즉 모빌리티(움직임)에 대한 작가의 통찰을 담았다. 네 편의 소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나와 엠은 걷기와 달리기 형태의 속성과 그것이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한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 영화, 책 등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인용하며 독자를 ‘모빌리티’에 대한 사유의 장으로 이끈다. 책을 읽다 보면 걷기와 달리기의 속성이 _[새로 나왔어요]윈스턴 처칠, 운명과 함께 걷다 外 ● 윈스턴 처칠, 운명과 함께 걷다(박지향 지음·아카넷)=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가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리더십을 분석했다. 인도와 아일랜드의 독립, 제2차 세계대전 등 많은 문제가 산적한 시기에 처칠이 시대를 보는 ‘역사적 통찰력’에 기반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말한다. 2만7000원.● 꼬리와 파도(강석희 지음·창비)=청소년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 소설. 축구 선수를 꿈꾸는 중학생 무경과 친구들 사이에서 약자로 지내는 예찬, 남자 친구에게 폭력을 당한 서연, 교사의 폭언에 상처받은 친구를 도우려 한 현정이 서로 속내를 털어놓고 위로한다. 1만4500원.● 도스토옙스키의 철도, 칼, 그림(석영중 지음·열린책들)=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가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소설 ‘백치’를 해설했다. 작가가 극심한 고통 속에서 쓴 ‘백치’의 중심 이미지로 철도, 칼, 그림을 제시하며 당대 러시아의 사회상과 작가의 궤적을 풀어낸다. 2만 원.● 한국독립운동사의 반성과 과제 _누군가 당신의 수치심을 자극해 돈을 벌고 있다[책의 향기] 미국에서 인기를 모은 TV 프로그램 가운데 ‘더 비기스트 루저(The biggest loser)’라는 리얼리티 쇼가 있다. 비만인 사람이 몸을 혹사하며 살을 빼는 과정을 보여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방송이 끝난 뒤 참가자들을 추적 연구한 결과 대부분은 수년에 걸쳐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갔고, 일부는 더 늘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이득을 얻은 건 비만인 몸매를 부각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돈을 번 방송국뿐이었다. 누군가의 수치심을 자극해서 이익을 얻는 사회 시스템을 폭로한 책이다. 미국 버나드 칼리지 수학과 교수를 거쳐 월스트리트에서 금융상품 관련 수학 모형을 개발했던 저자는 플랫폼과 알고리즘을 통해 외모와 가난, 젠더, 피부색 등 여러 측면에서 수치심을 자극하고 정치·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수치심(셰임) 머신’이라고 정의하고 비판한다. 미국에서만 720억 달러(약 95조 원) 규모로 성장한 체중 감량 산업은 비만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린다. 그러나 이 책에 따르면 사실 다 _[그림책 한조각]나무를 자르기 전에 누가 우리에게 가을을 선물하는지 생각해 봐요. _[책의 향기]“나는 드뷔시의 환생이라 믿었다” “한마디로 보잘것없는 사람.” 지난달 28일 향년 71세로 작고한 음악계의 세계적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는 스스로를 이렇게 표현한다. 자신의 반생(半生)을 돌아보는 자서전에서 이토록 겸허한 평이라니. 그가 2007∼2009년 일본 잡지 ‘엔진’과 진행한 인터뷰를 정리해 묶은 것으로, 2010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이다. 내용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담백하다. 저자를 수식하는 말 중 하나는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친 피아니스트’다. 그는 유치원에서 처음 피아노를 배웠다. 그때를 돌아보며 그는 “친구와 그 어머니들에게 등 떠밀려 시작했을 뿐 딱히 특별한 동기는 없었다”고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피아노 선생님이 작곡 공부를 권유했을 때에도 “도저히 못해요”라며 거절했다. 그랬던 그가 음악에 마음의 문을 연 건 바흐를 만나고, 비틀스와 롤링스톤스 등을 접한 게 계기가 됐다. 저자는 “오랫동안 나 자신을 드뷔시의 환생이라고, 거의 진심으로 믿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10대 내내 음악 공부를 이어가던 _[책의 향기]모래로 쌓은 문명, 모래 고갈로 위기 ‘세상에서 가장 많이 추출되고 있는 자원은?’이란 질문에 ‘석유’라고 답했다면 오답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자원은 바로 ‘모래’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해마다 추출되는 모래의 양은 470억∼590억 t으로, 석유 추출량(130억 t)보다 4배가량 많다. UNEP는 2060년의 모래 소비량이 820억 t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저자는 “많은 이들이 자원이라고 생각조차 않던 모래에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모래는 현대문명의 빛나는 발전에 기틀이 됐다. 농촌에서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도시에는 고층빌딩이 빼곡히 들어섰고 건축공사가 이어졌다. 이때 건설용 콘크리트 재료의 7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모래다. 특히 아시아, 중동 등에서 도시 건설 붐이 일며 모래 수요는 급격히 증가했다. 초고층 빌딩의 40% 이상이 몰린 중국에서는 콘크리트가 연간 24억 t씩 소비된다. 이 외에도 모래는 스마트폰, 에어컨 등 우리를 에워싼 각종 전자기기 속 반도체의 주원료 중 _[책의 향기/뒷날개]이토록 솔직한 업무일지라니! 16년 차 출판편집자인 저자의 이번 첫 에세이는 ‘업무일지가 이렇게 솔직해도 괜찮을까?’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사생활을 공개할 때 솔직해지기란 마치 검사받는 일기 쓰기처럼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저자가 걱정할 만큼 솔직한 글은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김영사, 문학동네, 한겨레출판 등 다양한 출판사에서 일해 온 저자는 지난해 ‘마름모’라는 1인 출판사를 차렸다. 편집자는 남의 책을 만드는 사람이다. 이전까지 편집자들이 직접 쓴 책들은 ‘편집자란 무엇인가’(김학원), ‘편집자 되는 법’(이옥란)처럼 주로 직업 교과서에 가까웠다. 이 책은 편집자가 겪는 조직 생활, 클라이언트와의 만남, 교정교열에서 마케팅 실무까지 편집자의 일상에 초점을 맞췄다. ‘출판하는 마음’(은유)이나 ‘편집자의 마음’(이지은)의 계보를 잇는 책이다. 저자는 여러 출판사를 거치며 그림책, 세계문학전집, 경제경영서 편집을 익혔다. 그러한 과정 가운데 인문교양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자신의 강점을 확인했 _‘성추문’ 고은 시집, 공급중단 석달만에 슬그머니 재판매 실천문학사가 올 초 비판 여론에 서점 공급을 중단했던 고은 시인의 등단 65주년 기념 시집 ‘무의 노래’와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를 이달 초부터 온라인 서점을 통해 다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시인이 여전히 자신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도 여론이 잠잠해진 틈을 타 슬쩍 판매를 재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보문고, YES24 등에 따르면 실천문학사는 이달 4일 인터넷 서점 구매팀에 “공급 중단이었던 ‘무의 노래’, ‘고은과의 대화’를 4월을 맞아 출고하기로 했으니 많은 주문 부탁 드립니다”라는 e메일을 보내고 판매를 재개했다. 7일 고 시인의 도서가 판매 중인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실천문학사는 ‘무의 노래’의 도서 상태를 다시 ‘일시 품절’로 변경했다. ‘고은과의 대화’는 이날 오후 현재 여전히 판매 중이다. 인터넷 서점 관계자는 “도서 판매 여부는 출판사의 권한”이라고 했다. 한 출판계 관계자는 “문단의 상징적 존재였던 고 시인의 행위로 _“살찐 내 모습이 부끄럽다고?” 당신의 수치심이 누군가에게 돈이 된다 미국에서 인기를 모은 TV 프로그램 가운데 ‘더 비기스트 루저(The biggest loser)’라는 리얼리티 쇼가 있다. 비만인 사람이 몸을 혹사하며 살을 빼는 과정을 보여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방송이 끝난 뒤 참가자들을 추적 연구한 결과 대부분은 수년에 걸쳐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갔고, 일부는 더 늘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이득을 얻은 건 비만인 몸매를 부각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돈을 번 방송국뿐이었다.누군가의 수치심을 자극해서 이익을 얻는 사회 시스템을 폭로한 책이다. 미국 버나드 칼리지 수학과 교수를 거쳐 월스트리트에서 금융상품 관련 수학 모형을 개발했던 저자는 플랫폼과 알고리즘을 통해 외모와 가난, 젠더, 피부색 등 여러 측면에서 수치심을 자극하고 정치·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수치심(셰임) 머신’이라고 정의하고 비판한다.미국에서만 720억 달러(약 95조 원) 규모로 성장한 체중감량 산업은 비만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린다. 그러나 이 책에 따 _복수는 했지만…“동은아, 치료도 필요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는 끔찍한 학교 폭력을 당한 소녀(문동은)가 성인이 돼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그렸다. 동은의 치밀한 계획으로 가해자 중 둘은 숨지고, 한 사람은 평생 말을 못 하게 됐으며, 나머지 둘도 모든 것을 잃고 법의 심판을 받는다. 이제 동은은 과거의 끔찍한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교사인 저자가 아들이 학교 폭력 당한 것을 계기로 괴롭힘과 폭언, 학대가 피해자의 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리기 위해 일종의 ‘고발서’를 썼다. 어느 날 물도 못 마실 정도 _‘고은 시집’ 슬쩍 판매…실천문학사 다시 중단 지난 1월 ‘성추문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급이 중단됐던 고은 시인의 시집 ‘무의 노래’가 다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뉴시스 취재 결과 고은 시집을 낸 실천문학사는 최근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 시집을 구매 가능 상태로 전환했다. 서점가에 따르면 판매 재개 이후 첫 판매는 지난 4일 이뤄졌다. 서점 관계자들은 “고은 시인의 시집의 판매가 재개된 사실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첫 판매가 이뤄진 시점을 바탕으로 이달 초에 출판사 측에서 상태를 변경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 서점 관계자는 “인터넷 서점에 등록된 책의 경우 판매 상태를 출판사가 자체적으로 바꿀 수 있어 서점 측에서도 이를 모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의 노래’는 성추행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고은 시인이 5년 만에 펴낸 신작이다. 지난해 12월20일 출간됐지만 비판적인 여론이 일면서 실천문학사는 지난 1월17일 해당 시집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시 윤한룡 실천문학사 대표는 “이 _영랑시문학상에 김선태 ‘짧다’… “남도의 서정-가락 만개” 동아일보와 전남 강진군이 공동 주최하는 제20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선태 시인(63)의 시집 ‘짧다’가 선정됐다. 본심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오세영, 서정춘, 이형권 시인은 최종 후보작 5개 중 김 시인의 시집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작은 쉽고 함축적인 언어로 강렬한 깨달음과 울림을 전한다. ‘밥그릇과 무덤은 닮았다/밥그릇을 엎으면 무덤이 되고/무덤을 뒤집으면 밥그릇이 된다/엎었다 뒤집다를 반복하는/우리들 생사의 리듬/밥그릇과 무덤을 합하면 원이다/둥글게 돌아간다’(시 ‘밥그릇과 무덤’ 중)라고 쓴 시구가 대표적이다. 김 시인은 5일 전화통화에서 “밥그릇과 무덤의 모습이 닮은 데서 착안한 시다. 삶과 죽음은 둥글게 돌아간다”고 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나타난 김 시인의 시적 확장성에 주목했다. 그동안 김 시인이 추구해 온 전통적인 시 세계와 구분되는 새로움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짧다’라는 제목처럼 시집에 실린 시의 형식이 현격히 짧아진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_생전의 김지하 “한류 열풍은 恨의 그늘서 피어난 ‘흰’ 신명” “한류 미학의 핵심은 무엇이어야 할 것인가? 그것은 이 컴컴한 질병과 죽음의 시대가 요구하는 치유의 예술, 치유의 약손입니다. 대혼돈 속에서 신음하는 인격-비인격, 생명-무생명 일체를 다 같이 거룩한 우주공동체로 들어 올리는 모심의 세계문화대혁명, 이를 위한 아시아 네오 르네상스의 미학이 요구된다는 것이지요.” 고 김지하 시인(1941∼2022)이 2016년 5월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문학평론가)와의 대담에서 한 말이다. 권위주의 시대 저항과 투쟁의 상징이었으며 생명사상가, 미학이론가로 족적을 남긴 김 시인과의 대담집 ‘김지하 마지막 대담’(도서출판 작가·사진)이 고인의 1주기(다음 달 8일)를 앞두고 최근 출간됐다. 책은 2003∼2017년 홍 교수와 고인이 8차례 벌인 대담 내용을 담았다. 김 시인은 대담에서 자신이 정립한 생명사상과 미학이론을 바탕으로 촛불시위, 한중일 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안에 대한 의견을 냈다. 김 시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_세계 최대 ‘몽한대사전’ 나왔다…8만5000단어·3090쪽 1993년 국내 최초로 몽골학과를 설립한 단국대가 부설 몽골연구소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몽골어 사전인 ‘몽한대사전(蒙韓大辭典)’을 펴냈다. 총2권으로 구성된 ‘몽한대사전’은 3090쪽 분량에 표제어 8만5000여 단어를 수록했다. 우리 민족이 고려시대 원나라와 교류한 지 700여년 만이자 2009년 사전 편찬 업무를 시작한 지 15년 만이다. 몽골 연구자들은 영어·일어·중국어 기반의 몽골어사전을 이용해 연구했으나 단국대 몽골연구소가 이런 불편을 해소코자 몽골과학원 산하 몽골어문연구소가 발간한 ‘몽골인의 국어 대사전’ 격인 ‘몽골어 상세풀이 사전’(2008)을 기반으로 번역 및 오류 수정, 보완을 걸쳐 ‘몽골어 상세풀이 사전’보다 5000단어가 더 많은 사전을 내놓은 것이다. 사전은 12~13세기 몽골 대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 이후 현재까지 몽골 모든 문헌에서 채록한 관용어와 속담, 수수께끼, 격언, 고어 등을 수록했다. 본문의 표제어는 ▲키릴문자(몽골 현대문자) ▲몽골 전통문자(위구르진 _김지하 “한류도 ‘흰 그늘’…질병·죽음의 시대가 요구하는 치유의 예술” ‘오적(五賊)’(1970년), ‘황토’(1971년), ‘타는 목마름으로’(1975년)…1970년대 김지하 시인(1941~2022)의 문학은 저항과 투쟁의 표상이었다. 반독재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김 시인은 한일회담 반대 시위, 민청학련 사건 같은 시국 사건으로 수차례 투옥되면서 옥중에서 유불선(儒佛仙), 동학사상·생태학 공부에 몰두했다. 1980년대 석방 후엔 생명사상가, 미학이론가로서 족적을 남겼다. 다음달 8일 고인의 1주기를 앞두고 최근 김 시인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김지하 마지막 대담’(도서출판작가)이 출간됐다. 20여 년간 김 시인을 연구해온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문학평론가)가 2003~2017년 고인과 8차례 대담한 내용을 쉽게 풀어 정리한 것이다. 김 시인의 시와 사상을 해설한 평론 2편도 함께 수록됐다. 홍 교수는 3일 전화통화에서 “2016년쯤 김지하 선생과 함께 그의 사상을 젊은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간 대담한 내용을 정리하기로 _“시를 통해 고통 속 위안 받길”…대구서 정호승 문학관 개관 60년 전 논밭이던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른 범어천은 겨울이면 물이 말라 자갈밭이 됐다. 등하굣길 자갈을 밟으며 사색했던 정호승 시인(73)은 이때부터 시를 썼다고 한다. ‘나는 왜 세상에 오게 됐나’, ‘나는 왜 공부를 못할까’, ‘우리 집은 어째서 이토록 가난할까’ 사춘기 소년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시와 만났다. 지난달 31일 대구에서 만난 정 시인은 “범어천은 나의 시적 사유의 근원이 되는 ‘모태(母胎)’와 같다”고 했다. 범어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정호승문학관이 이날 들어섰다. 정 시인이 유년기를 보낸 대구 수성구 들안로 옛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자리다. 센터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공실이 된 건물이 정 시인의 문학 세계를 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54.76㎡(약 136평) 규모다. 문학관의 한쪽 벽면은 그가 학창시절 살았던 기와집 터를, 또 다른 한쪽 벽면은 범어천을 마주하고 있다. 외관은 _[책의 향기/밑줄 긋기]당신께 가끔은 이 세계가 ‘하지만’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 ‘하지만’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아. ‘하지만’ 하고 싶은데. ‘하지만’ 실패하지 않을까. ‘하지만’ 가치가 있잖아. ‘하지만’ 결국 가치가 없지 않아? ‘하지만’은 바닷가에서 계속 파도를 맞고 있는 사람 같습니다. 파도 앞에 흔들리는 것, 의심하는 것, 버티는 것,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가보려고 하는 것, 그러다 어떤 지점에서 물러서는 것, 집에 돌아가는 것, 전부가 같은 무게의 강한 마음이 아닐까요. 싱어송라이터가 2016년부터 7년간 팬들에게 쓴 편지 27통을 모은 에세이. _[책의 향기]인류 최초의 도서관은 세계화의 전초기지였다 “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이다. 다른 도구들은 인간의 몸이 확장된 것이지만 책은 기억과 상상력의 확장이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책의 영어 제목은 ‘파피루스’다. 우리말 제목은 스페인어 원서 제목을 옮긴 것이다. 두 제목을 비교하면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이것은 ‘책에 관한 책’이다. 세계가 책을 만들어낸 기록이자 책이 세계를 만들어낸 기록이다. 시대순으로 서술한 역사서는 아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감사의 말을 포함해 166편의 에세이를 모은 수상록에 가깝다. 저자의 언어는 종종 주술적이거나 비의(秘儀)적이다. 비의적 작가 보르헤스에 강한 오마주를 드러내는 점부터 그렇다. 이집트의 지중해변에 있는 알렉산드리아는 정복자 알렉산드로스의 이름을 딴 도시다. 그의 친구이자 후계자였던 프톨레마이오스는 지식의 보편성에 대한 최초의 꿈을 도서관으로 현실화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는 광대한 규모의 번역이 이뤄졌고 이곳은 오늘날 말하는 세계화의 전초기지였다. 기원전 3세기 _[어린이 책]모두의 장점이 섞인 갈색의 네가 참 좋아! 필통 안에서 다양한 색의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색연필들. 검정이는 친구들을 잘 보살피고, 노랑이는 밝고 명랑하다. 초록이는 믿음직하고, 파랑이는 속상한 친구를 잘 안아준다. 갈색이는 친구들과 달리 자신은 특별한 장점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이다. 갈색이는 친구들에게 “내 장점은 뭘까?”라고 묻는다. 검정이는 답한다. “갈색이 넌 그냥 갈색이면 돼. 아주 특별한 색이거든. 우리가 모두 섞이면 갈색이 되잖아. 모든 색깔을 합친 게 너야. 우리 각자의 좋은 점이 네 안에 다 있어.” 갈색이는 자신 안에 여러 색을 잘 골라 쓰기만 해도 가장 멋진 갈색이 될 거라는 검정의 조언을 따랐다. 갈색이는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친구들을 배려했다. 그러자 갈색이 주변엔 더욱 좋은 친구들이 생겨났다. 갈색이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과정은 관계 맺기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만든다. 친구들의 표정이 실감나게 그려져 각각의 감정이 곧바로 전해진다. _[책의 향기]우주서 짝짓기, 지구서 후손 본 유일한 육상동물은?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주에서도 혼자가 아니다. 지구에서도 혼자가 아니다. 야생에서도, 농촌에서도, 도시에서도, 집에서도… 모낭충이 우리 얼굴 피부에서 함께 살고 있지 않은가.” 상이한 두 종의 상호관계를 공생이라고 한다면 저자의 이 문장처럼 인간은 동물과의 공생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에서 특권적 지위에 있다는 오만함 속에 다른 동물을 하등한 존재로 취급하기 일쑤다. 곰 인형이나 ‘곰돌이 푸’ 같은 캐릭터로 사랑받는 곰이지만 인간이 현실의 곰에게도 친절한 것만은 아니었다. 책에 따르면 16∼19세기 잉글랜드에서는 ‘베어 베이팅(bear baiting)’이라는 잔인한 놀이가 유행했다. 묶어놓은 곰을 개들이 골리고 물어뜯게 하거나, 구덩이에서 곰과 다른 동물을 싸움 붙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새끼 곰을 금속제 바닥에 올려놓고 아래서 불을 땠다. 뜨거움을 참지 못한 곰이 발의 위치를 이리저리 바꾸는 모습을 ‘춤을 가르친다’며 즐겼다고 한다. 고리로 곰의 코를 뚫어 밧줄로 건 채 그 _[책의 향기]“한국 정치의 문제, 87년 개헌서 시작” 신문 정치면을 볼 때면 우리 정치가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궁금할 때가 많다. 책은 그 혼란이 민주화 투쟁의 산물이자 한국 민주주의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1987년 개헌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분석한다. 개헌 작업부터 민주성과 숙의성이 결여됐다는 것. 당시 논의에는 소수당이 배제됐고, 비공식기구인 ‘8인정치회담’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대체하는 등 민주적 절차가 무시됐다. 책은 직선제 개헌 이후 박근혜 정부까지 30년에 걸친 한국헌정사 속 문제를 치밀하게 짚어낸다. 저자는 “국민의 손으로 대통령을 뽑아 보자는 단순 논리를 바탕으로 탄생한 대통령 직선 단임제는 권위주의적 대통령을 존속시켰다”며 “절차적 민주주의가 구현될 때에야 헌법의 실질적 내용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인 정부가 탄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 한국헌정사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이 “의회와 정당을 매개로 대통령의 권한과 책임이 균형을 유지하고 끝내 책임정치를 이루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에서 _[새로 나왔어요]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 外 ● 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스테퍼니 프레스턴 지음·허성심 옮김·알레)=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교수가 신경과학과 뇌과학으로 이타주의를 분석했다. 인류를 포함한 동물은 진화 과정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 타인과 공존하는 이타적 본능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2만3000원.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임수현 지음·이슬아 그림·디페랑스)=성격유형지표(MBTI)로 레프 톨스토이, 조지 오웰, 헤르만 헤세 등 작가의 작품 속 인물 32명을 분석했다. 등장인물의 언어 습관, 행동, 심리 상태를 통해 MBTI가 개인의 성향에 어떻게 발현되는지 보여준다. 1만6000원. ● 세습 자본주의 세대(고재석 지음·인물과사상사)=현직 기자가 자신이 경험한 한국 자본주의의 축복과 고통에 대해 말한다. 산업화 이후 풍요 속에 태어났지만 계층 이동이 어려워진 상황에 좌절하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이 된 1980년대생의 현실을 풀어냈다. 1만9000원. ● 금강역사상(임영애 지음·동국대학교출판부)=동국대 _[그림책 한조각]어린 화가에게 종이배를 접어 꿈처럼 멀리 띄워 보냈어요. _[책의 향기]나치에 동조한 독일인의 진짜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개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가치로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공적인 활동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가리켰다. 분노는 오래전에는 신의 감정으로 여겨졌고, 개인이 표출하는 분노는 광기로 간주됐다고 한다. 무서움, 고독, 행복 등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기원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떨 때 행복을 느끼고 슬픔을 표현해 왔을까. 각 시대를 대표하는 감정은 무엇이고, 시대에 따라 감정의 의미는 어떻게 달라져 왔을까. 감정사는 이 같은 질문에 답하는 학문이다. 동아대 사학과 교수로 나치즘 연구에 몰두해온 저자가 16세기 초부터 1970년대까지 약 500년간 독일 사회를 대표해온 감정의 역사를 파헤쳤다. 근대 의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파라셀수스(1493∼1541)가 16세기 남긴 논고와 편지부터 19세기 기업가 베르너 폰 지멘스(1816∼1892)의 회고록, 20세기 학자들의 나치즘 연구까지 방대한 자료를 넘나든다. 근대 독일 사회를 관통하는 감정은 공포였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1 _[책의 향기]인간 무너뜨리는 ‘세뇌’의 작동법 6·25전쟁 때 중국 공산군에 포로로 잡혔던 미국 해군 대령 프랭크 H 슈와블은 미국이 세균전을 펼쳤다는 내용이 담긴 자백 문건에 서명했다. 이 문건에는 책임자의 이름, 전략 회의, 작전 내용 등이 상세하게 기재돼 있었다. 이 문건은 곧바로 선전에 이용됐다. 본국으로 송환된 후 군사법정에 서게 된 슈와블 대령은 자백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다. “말은 내 것이지만, 생각은 적들의 것이었다. 거짓을 어떻게 내 입으로 사실처럼 말했는가. 나 자신도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슈와블 대령은 어떻게 생각을 지배당하고 거짓 자백까지 하게 된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특히 나치의 폭력을 겪은 많은 사람들이 가졌던 의문이다. 1903년 태어난 저자는 나치가 점령한 네덜란드에서 그들의 정신적 고문 기술을 목격했다. 1942년 영국으로 탈출한 그는 연합군의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더 많은 피해자들을 만났다. 이 경험을 확장해 어떻게 사회 속에서 세뇌가 작용하고 _[책의 향기]3대 세습 가능케 한 ‘죄수의 딜레마’ 3대가 권력을 세습한 북한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독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독재 체제의 정점은 수령이다.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수령이라는 정치 시스템이 어떤 과정을 거쳐 확립됐는지 다양한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1950년대 김일성이 북한 내 여러 엘리트 그룹을 누르고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죄수의 딜레마로 풀어볼 수 있다. 엘리트들은 함께 수령에 도전하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경쟁 관계에 있는 엘리트 그룹이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충성을 택한다. 충성을 하면 당장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 사례가 소련파 1인자 허가이의 숙청이다. 1952년 허가이를 숙청할 때 앞장섰던 인물은 같은 소련파였던 박창옥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부장이었다. 김일성은 두 사람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듯하다가 등을 돌리는 기만술로 경쟁자를 숙청했다. 박창옥도 1956년 숙청됐다. 3대 김정은 수령 체제까지 이 같은 숙청은 이어지고 있다. 김정은은 고모부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_[책의 향기]코페르니쿠스 이전… 알하이삼이 있었다 지동설은 폴란드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가 처음 주장한 것이 아니었다. 당대를 지배하던 천동설을 뒤집으며 과학혁명의 출발점으로 여겨진 과학사의 대전환은 사실 9세기 이슬람 천문학자들로부터 출발했다. 11세기 이집트 천문학자 이븐 알하이삼과 13세기 페르시아 천문학자 나시르 알딘 알투시는 지구가 행성 궤도의 중심에 있지 않고 태양이 우주의 중심에 있을지 모른다고 추론했다. 코페르니쿠스는 이 학자들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의 연구서에 적힌 수학 기법이 아랍어와 페르시아어 문헌에서 나왔다. 인식의 전환을 상징하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는 말은 지극히 서구 유럽 중심적인 표현인 셈이다. 영국 워릭대에서 과학기술사를 연구한 저자가 서구 중심의 과학사에서 잊혀진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과학사를 기록했다. “과학혁명이 서구의 창조적 산물”이라는 인식을 부수고 진정한 기원을 파헤쳤다. 과학혁명은 서구 유럽에서 어느 날 갑자기 태동한 게 아니라 전 세계가 오랜 시간 _“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때론 권력자들에게 눈엣가시 “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이다. 다른 도구들은 인간의 몸이 확장된 것이지만 책은 기억과 상상력의 확장이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신간 ‘갈대 속의 영원’(사진)의 영어 제목은 ‘파피루스’다. 우리말 제목은 스페인어 원서 제목을 옮긴 것이다. 두 제목을 비교하면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이것은 ‘책에 관한 책’이다. 세계가 책을 만들어낸 기록이자 책이 세계를 만들어낸 기록이다.  시대 순으로 서술한 역사서는 아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감사의 말을 포함해 166편의 에세이를 모은 수상록에 _나치 치하 독일인들의 감정은 어땠을까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개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가치로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공적인 활동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가리켰다. 분노는 오래 전에는 신의 감정으로 여겨졌고, 개인이 표출하는 분노는 광기로 간주됐다고 한다.  무서움, 고독, 행복 등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기원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떨 때 행복을 느끼고 슬픔을 표현해 왔을까. 각 시대를 대표하는 감정은 무엇이고, 시대에 따라 감정의 의미는 어떻게 달라져왔을까. 감정사는 이 같은 질문에 답하는 학문이다.  나치즘 연구에 몰두해온 김학이 동아대 사학과 교수가 최근 _“제2의 검정고무신 막아야”…문화산업 공정유통법, 문체위 통과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를 막기 위한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안(문화산업 공정유통법)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문체위는 29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처리 및 공청회를 진행했다. 문화산업 공정유통법은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안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산업 공정유통 및 상생협력에 관한 법률안을 통합·조정한 위원회 대안으로 이날 문체위를 통과했다. 법안은 문화산업 분야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제작 방향의 변경, 제작 인력의 지정 교체, 문화상품 제작업자의 제작 활동 방해 등 대표적인 불공정 행위 유형을 금지 행위로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이날 법안 통과를 반대하며 부처 간 이견 조율을 위한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이용호 의원은 “문체부 입장은 정부 내 기관과 협의해서 충분한 의견을 수렴을 했다는 것”이라며 “소위원회에서도 충분히 심사했기 때문에 _‘흑인 하인이 소리 없이 웃었다’…요즘 시대 맞게 수정된 말은? 개정 출간된 영국 추리소설의 대가 애거사 크리스티(1890~1976)의 작품 내용 중 인종 차별적 표현 등의 어휘가 시대에 맞게 수정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크리스티의 소설을 2020년부터 출간해온 영미권 최대 출판사 하퍼콜린스가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와 미스 마플 시리즈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삭제하거나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를테면 “‘흑인 하인이’ 침묵이 필요할 때 ‘소리 없이 웃었다’”는 표현에서 ‘흑인’이라는 단어가 생략됐고, ‘소리 없이 웃었다’는 ‘고개를 끄덕였다’로 변경됐다. 이 밖에도 크리스티의 데뷔작 ‘스타일즈 저택의 괴사건’에서 포와로가 한 등장인물에게 ‘유대인’이라고 언급한 부분도 삭제됐다. 작품 내에서 한 여성을 ‘집시 유형’으로 표현한 부분도 ‘젊은 여성’으로 바뀌었고 유랑민족 롬인에 대한 경멸적 표현인 ‘집시’는 전부 대체됐다. 1937년에 발표된 소설 ‘나일강의 죽음’에서 앨러튼 부인이 어린이들을 향해 “그들의 눈은 그저 역겹고 코도 그렇다”라고 표현한 문장 _진료실서 못 다한 심혈관 건강 비법 가득… 필승 가이드북 ‘심혈관 전쟁’ 명지병원 김홍배 교수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심장과 혈관의 건강 비법을 담은 안내서 ‘심혈관 전쟁’을 발간했다. 김 교수는 책에 진료와 함께 오랜 기간 종합건강진단센터장 겸 본부장을 역임하며 경험한 임상 비결과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심혈관 질환 전쟁에서의 필승법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심혈관 전쟁은 유수의 의학 연구로 입증된 메커니즘과 함께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 및 본질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냈다. 김 교수는 ‘전쟁’이라는 표현을 통해 심혈관질환이 우리 몸을 어떻게 함락시키고 또 우리 몸은 어떠한 방법으로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는지 저술했다. 특히 스트레스와 우울로 인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경고하며 널리 알려진 건강한 식생활과 체중 관리 요령, 규칙적인 생활 및 운동 등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다양한 연구 결과에 근거해 설명했다.또한 김 교수는 좌식 생활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좌식 생활은 단지 앉아서 생활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활동 없이 움직이지 않는 _조국, 딸 조민과 북콘서트…“文 밉냐”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를 딸 조민 씨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열린 광주와 5?18 민주화 운동, 청년 세대, 정치 행보 계획 등에 대한 문답이 오갔다. 한 참가자는 조 전 장관에게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밉지 않나? 조금도 서운하지 않은가. 나는 서운하고 밉다’고 질문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어려운 질문 하셨다”며 “그분의 정책, 철학은 그 시점에서 의의와 한계가 다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 것도 있고, 하고 싶었으나 못 이룬 것도 있고, 하려고 했는데 방향이 잘못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모든 일을 한꺼번에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답 직후 조 전 장관은 해당 질문을 다시 한번 읽고는 “문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수석보좌관으로서 이에 대한 답은 하지 않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와 함께 “여러분들이 박수쳐주시고, 성원해주셨지만 하지만 2019년 이후로 온갖 일이 벌어 _챗GPT와 손잡은 작가들 “캐릭터 정보까지 척척 파트너로 훌륭” 출판계에 챗GPT를 활용한 소설집까지 등장했다. 출판사 자음과모음의 장르소설 브랜드 네오픽션은 기성 작가 7인과 챗GPT가 함께 쓴 소설집 ‘매니페스토’를 4월3일 출간한다. 김달영, 나플갱어, 신조하, 오소영, 윤여경, 전윤호, 채강D 작가가 집필한 단편소설 7편이 수록됐다.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과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등 챗GPT가 직접 작성한 원고라면, 이번엔 작가들이 챗GPT를 ‘활용’하고 나선 것. 네오픽션 출판사는 “문학을 인간 작가만이 성취할 영역이라고 선을 긋고 창작가가 거부하기보다는 AI와 함께 작업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보자는 목적으로 책을 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설집에 참여한 작가는 소설 작법의 단계를 물으며 계획을 세우거나, 소재를 정하는 과정에서 상의하기도 했다. 자료조사를 비롯해 문장을 다듬는 과정에서 챗GPT를 활용하는 작가도 있었다. 네오픽션은 이번 시도를 통해 챗GPT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챗GPT를 출판계에서 _“성범죄 피해자 향한 지독한 편견 깨고 싶었어요” “오늘 법정에서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는 열두 살 소녀와 헤어지고 오시길 바랍니다.” 2021년 11월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51)는 성폭력 사건 고등법원 판결 선고를 앞둔 피해자 A 씨에게 이렇게 말했다. A 씨는 12세 때 사촌에게 강간 피해를 입었지만 10년 넘게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다. “말하면 너희 부모님이 죽을 것”이라는 가해자의 말이 두려워서였다. A 씨는 성인이 된 뒤 어렵사리 김 변호사를 찾아왔다. 지난한 수사와 재판을 앞둔 그에게 김 변호사는 “오늘의 당신이 아니라 그날의 소녀가 법정에서 목소리를 내주면 된다”고 다독였다. 3년 넘게 이어진 법정 싸움 끝에 유죄 판결이 내려지던 날, A 씨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젠 덜 힘들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을 비롯해 20년 넘게 여성·아동·청소년 등 성범죄 피해자를 대리해온 김 변호사가 에세이 ‘완벽한 피해자’(천년의상상)를 최근 펴냈다. 서울 서초 _“성범죄 피해자 향한 편견에 균열을 내고 싶었다” “오늘 법정에서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는 12살 소녀와 헤어지고 오시길 바랍니다.”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51)가 2021년 11월 성폭력 사건 고등법원 판결 선고를 앞둔 피해자 A 씨에게 이렇게 말했다. A 씨는 12세 때 사촌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지만 10년 넘게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다. “너희 부모님이 죽을 것”이라는 말이 두려워서였다. 그런 A 씨가 김 변호사를 찾아와 “이제는 그날의 기억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한 법정 싸움을 앞둔 A 씨에게 김 변호사는 “그날의 소녀가 법정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오늘의 당신이 도와야 한다”는 말을 건넸다. 4년간 이어진 법정싸움 끝에 유죄 판결이 내려지던 날, A 씨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김 변호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젠 덜 힘들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을 비롯해 20년 넘게 여성·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피해자를 대리해온 변호해온 김 변호 _“美SVB 사태, 2008년 금융위기 후속편… 韓도 예외 아냐”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끝난 적이 없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후속편입니다.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낮았던 0%대 이자율로 잠시 막았던 폭탄이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몰라요. 경제 위기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경제학의 원리를 알아야 하는 이유죠.” 책 ‘사다리 걷어차기’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등으로 유명한 장하준 런던대 경제학과 교수(60)가 말했다. 그는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부키·사진)를 30일 출간한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이후 9년 만이다. 장 교수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을 예고했다. 한 군데서 터진 위기가 다른 국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새 책에서 장 교수는 마늘, 멸치, 바나나 등 18가지 재료를 소재로 경제발전사와 경제학 이론을 풀어냈다. 그는 “경제에 관심이 없는 독자들을 유혹하기 _“어른되어 느끼는 수치심-상실감… 그 연원을 찾아서” “어른이 되어 느끼는 수치심, 상실감 등 감정의 연원을 얘기하고 싶었어요.” 소설집 ‘사랑의 꿈’(문학동네)으로 돌아온 손보미 작가(43)의 말이다. 개별적 인간의 눈높이에서 삶과 세상에 대해 세밀하게 풀어온 그는 이번 소설집에서도 10대 소녀 ‘나’의 내면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펼쳐놓는다. 손 작가는 “충분히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있다”며 “아이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벌어지는 일을 아이들의 관점에서 썼다”고 했다. 각각의 소설 속 ‘나’는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변화하는 주변 세계를 각자의 방식으로 헤쳐나간다. ‘밤이 지나면’에서 부모의 이혼으로 외삼촌 집에 맡겨진 ‘나’는 낯선 여자에게 자신을 데리고 “사라져 달라”고 애원한다. 그리고 “나는 그냥 ‘여기’에서 ‘저기’로 옮겨가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22일 만난 손 작가는 “보통 어린 시절을 일생에서 가장 보호받는 시기라고 여기지만 돌이켜보면 크고 작은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고, _“소녀의 시점으로 어른이 되어 느끼는 감정들의 연원을 얘기하고 싶었다” “어른이 되어 느끼는 수치심, 상실감 등 감정의 연원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최근 출간된 소설집 ‘사랑의 꿈’(문학동네)으로 돌아온 손보미 작가(43)의 말이다. 지난해 8월 추리소설의 색채를 띤 장편 ‘사라진 숲의 아이들’을 선보인 그는 이번 단편집에서 10대 소녀 ‘나’의 내면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펼쳐놓는다. 22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난 그는 “우린 어린시절을 일생에서 가장 보호받는 시기라고 여기지만 돌이켜보면 사소한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고 어이없게 무언가를 빼앗긴 경험도 있다”면서 “어른이 되어 느끼는 대부분의 감정들은 사실 우리가 이미 어릴 때 한 번쯤 겪어봤던 것들”이라고 했다. 손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초등학교 시절 불조심 관련 글로 상을 탄 그에게 “네가 아니어도 상을 받았을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은 낭패감과 비정함을 안겨줬다고 회고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리다는 이유로 무언가를 쉽게 빼앗기고,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했던 경험에서 _[책의 향기/밑줄 긋기]조용함을 듣는 일 주위가 조용해진다. 순간 공간은 평면으로 변하고 시간은 멎는다. 마치 내가 본 순간이 잠시 멈춰 온 세상에 나 자신과 그 공간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새로운 그림에 담길 장면을 만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순간과 조우할 때, 세상은 조용해진다. 그 순간과 나만이 남았다. 조용함을 듣는 시간이다. 여린 안료가 겹겹이 쌓이고, 물맛이 느껴지는 찰나들을 가만히 듣는다. 회화 작가가 그린 그림 57점과 그에 대한 글을 엮은 그림 에세이. _[책의 향기]여론마저 무기화… ‘게릴라전’ 역사에서 대응법 찾는다 스페인어로 진지가 없는 작은 전쟁을 뜻하는 ‘게릴라’는 인류사만큼 오래된 전술이다. 기원전 1만20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프리카 수단의 ‘제벨 사하바 무덤’에서 발굴된 유골 61구 가운데 24구에서 돌화살촉에 공격당한 상흔이 나왔다. 이들은 기습에 당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성경을 통해 널리 알려진 ‘다윗의 전투’ 역시 게릴라 공격이었다. 다윗은 유대 광야에서 야인들을 이끌며 이스라엘 남부에 살던 아말렉인들의 정착지를 기습해 이스라엘 왕위에 올랐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게릴라는 수적으로 열세인 이들이 취하는 ‘약자의 전술’이었다. 미국 외교협회 국가안보연구 선임연구원이자 군사사학자인 저자가 여전히 건재한 비정규 전쟁의 역사를 총망라했다. 1930년대 공중전, 1950년대 핵전쟁, 1990년대 네트워크 중심 전쟁을 거치며 전쟁의 양상이 새로운 전술로 대체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달랐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1990년대 총 전사자의 90% 이상은 내전에서 발 _[어린이 책]슬픔에 기쁨이 닿으면, 따스한 마음이 된단다 어느 날, 한 소년의 발에 파란색 얼룩이 묻었다. 친구들과 헤어져야 했던 이삿날 한 방울, 아빠의 꾸중에서 한 방울, 식탁에 앉아 엉엉 울고 있는 엄마의 눈물에서 한 방울, 전학 온 낯선 학교에서 또 한 방울…. 그렇게 더해진 파란색 얼룩은 어느새 소년의 몸을 다 덮을 정도로 번졌다. 소년은 자꾸 화가 나고 눈물이 나고 슬프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무기력해진다. 등굣길, 길에서 만난 같은 반 여자아이는 온통 노란색이다. 밝고, 친절한 아이다. 여자아이는 소년의 손을 잡고 “같이 놀자”고 말한다. 그 순간, 파란색을 띤 소년의 손과 노란색의 여자아이 손은 초록색으로 변한다. 두 아이는 다양한 색을 지닌 다른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소년의 몸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으로 물든다. 작가는 자신의 일기 속 “물감이 번져 가듯 조그맣던 우울함이 머리끝까지 번졌다”는 문장을 곱씹으며 작품을 떠올렸다고 한다. 여러 감정을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해 공감을 자아낸다.김정은 기 ^_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50만 관객 돌파…초연 이후 22년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2001년 한국 초연 이후 22년 만에 누적 관객 150만명을 돌파한다. 12일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오페라의 유령’은 13일 오후 7시30분 공연을 기점으로 누적 1316회 공연으로 150만 관객을 돌파한다. 지난 2013년 1월26일 4번째 프로덕션인 25주년 기념 내한공연 중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후 10년 만이다. 13일 공연 종료 후에는 15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한 특별한 세리머니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두 번의 한국어 공연(2001년·2009년)과 세 번의 내한 공연(2005년·2012년·2019년)으로 단 5차례만 공연됐다. 이번이 세 번째 한국어 공연으로, 지금까지 무대가 올라간 도시는 서울·대구·부산 3곳이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부산의 한국어 공연도 이번이 초연이다. 지난 2001년 초연 당시 최초로 7개월이라는 장기 공연을 성공하며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한국 뮤지컬 산업의 시작점으로 손꼽힌다. 이후 2 _정성화, ‘영웅’ 안중근 300회 공연 돌파…“만감 교차” 뮤지컬 ‘영웅’과 14년간 일곱번의 시즌을 함께한 배우 정성화가 출연 300회를 맞는다. 제작사 에이콤에 따르면 정성화는 오는 9일 오후 2시 공연으로 뮤지컬 ‘영웅’의 개인 통산 300회 공연을 달성한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2009년 초연됐다. 정성화는 초연부터 올해까지 14년간 7개 시즌에 주인공 안중근 역으로 참여하며 대표 얼굴로 활약해왔다. 2011년 뉴욕 링컨센터 공연과 2019년 10주년 기념공연까지 함께하며 14년 역사를 만들어 온 장본인이다. 정성화는 “‘영웅’의 안중근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14년간 수없이 선 무대이지만 단 한 번도 허투루 된 마음으로 공연에 임한 적이 없었다. 관객 여러분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 ‘아이 러브 유’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그는 ‘맨 오브 라만차’, ‘레 미제라블’, ‘킹키부츠’,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 굵직한 _대형LED로 ‘파우스트’ 연극무대 연출… ‘딱딱한 고전’ 넘어 관객 몰입도 높여 악마 메피스토는 다섯 손가락을 미끄러지듯 오므렸다 펴고 혀를 날름거렸다. 턱 끝을 휘휘 젓던 그는 “인간들이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고통을 주는지가 내 관심사”라고 말하며 기괴한 웃음으로 낄낄거렸다.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 중인 연극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 역을 맡은 배우 박해수(42)는 살아 있는 뱀과 같았다. 독일 문호 괴테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파우스트’는 평생을 학문에 바친 지식인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와 계약을 맺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삶에 회의를 느낀 파우스트는 메피스토의 힘을 빌려 인생의 쾌락을 맛보지만 그로 인해 자신의 영혼을 상실하면서 괴로워한다. 박해수는 ‘악’의 무게감과 경박함을 매끄럽게 오가며 광기를 드러냈다. 그가 연극 무대에 오른 건 ‘2018 이타주의자’ 이후 5년 만이다. 첫 등장부터 방대한 대사를 속사포처럼 쏟아낸다. 그는 또렷한 발성과 발음으로 막힘없이 소화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수리남’을 통해 글로벌 배우 _연극 ‘파우스트’, 원작을 완벽히 재현한 무대 악마 메피스토는 다섯 손가락을 미끄러지듯 오므렸다 펴고 혀를 날름거렸다. 턱 끝을 휘휘 젓던 그는 “인간들이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고통을 주는지가 내 관심사”라며 기괴한 웃음으로 낄낄거렸다. 4일 공연된 연극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 역을 맡은 배우 박해수(42)는 살아있는 뱀과 같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수리남’ 등을 통해 대세배우로 거듭난 박해수는 이번 작품에서 음흉하고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독일 문호 괴테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파우스트’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올랐다. 평생을 학문에 바친 지식인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와 계약을 맺음으로써 벌어지는 ‘비극 제1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모두가 자신을 현자라고 불러줌에도 인생에 회의를 느낀 파우스트는 메피스토의 힘을 빌려 인생의 쾌락을 맛보지만 그로 인해 자신의 영혼을 상실하면서 괴로워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입증한 박해수는 ‘악’의 무게감과 경박 _조승우의 첫 팬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3년만에 한국어 공연 배우 조승우가 연기한 유령은 사랑과 연민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지는 ‘인간적인’ 존재였다. 조승우는 지난달 30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인공 유령 역을 맡으며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품을 처음 연기했다. 그는 “‘내겐 너무 큰 옷인가’ 하는 두려움과 편견 어린 시선에 도망가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동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용기를 준 덕에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세계 188개 도시에서 관객 1억4500만 명이 관람한 대작이다.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작곡가 웨버가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는 1988년 첫선을 보인 뒤 사상 최장기간(35년) 공연됐다.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유령은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다. 신인 여가수 크리스틴을 향한 깊은 _“도망가고 싶을때도 많았지만”… 조승우, ‘인간적’ 유령으로 무대 압도했다 조승우가 연기한 유령은 사랑과 연민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지는 ‘인간적인’ 존재였다. 1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배우 조승우는 주인공 유령 역을 맡으며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품에 처음 입성했다. 그는 “‘내겐 너무 큰 옷인가’ 하는 두려움과 편견 어린 시선에 도망가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동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용기를 준 덕에 해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4차례의 프리뷰 공연을 거쳐 지난달 30일 개막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188개 도시에서 관객 1억4500만 명을 모은 대작이다.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작곡가 웨버가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는 1988년 첫선을 보이며 최장기간(35년) 공연된 작품으로 꼽힌다. 한국어 공연은 2001년 초연, 2009~2010년 재연 이후 13년 _박해미·김완선, ‘여고 동창생’으로 만난다 배우 박해미와 가수 김완선이 뮤지컬 ‘어게인! 여고동창생’으로 뭉친다. 공연기획사 컬쳐앤아트에 따르면 뮤지컬 ‘어게인! 여고동창생’이 오는 5월25일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잊혀가던 고교 시절을 추억하며 8090 시대 향수를 불러오는 작품이다. 부여여고 ‘문라이트’ 멤버 주연과 추자 그리고 미미가 고교 문화제를 앞두고 부여 남고 밴드 ‘태풍’의 멤버 지훈과 초원을 운명처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박해미와 김완선, 황석정, 하은섬이 출연한다. 박해미는 출연과 동시에 연출도 맡았다. 여기에 1990년대 농구 스타인 우지원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며 최수형, 김재만, 강대수 등이 출연한다. [서울=뉴시스] _프랑스 뮤지컬 ‘나폴레옹’ 오리지널팀 5월 내한 뮤지컬 ‘나폴레옹’ 프랑스 오리지널팀이 내한한다. XCI와 C&E 이노베이션이 공동 제작하는 ‘나폴레옹’은 오는 5월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공연한다. 프랑스 배우이자 연출가인 로랑 방이 연출과 대본을 담당했다. 나폴레옹 역에는 로랑 방과 존 아이젠, 조세핀 역에는 치아라 디 바리와 타티아나 마트르, 탈레랑 역에는 크리스토프 세리노와 제롬 콜렛 등 20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14명의 한국인 댄서도 합류한다. ‘나폴레옹’ 오리지널팀은 31일 예정된 순천만 국제 정원 페스티벌의 개막식 공연에도 초청됐다. ‘나폴레옹’을 비롯해 프랑스 대표 뮤지컬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대표곡을 공연한다. 199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영어 버전으로 초연된 뮤지컬 ‘나폴레옹’은 2017년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프랑스어 버전은 미국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와 에미상을 수상한 캐나다 극작가 앤드류 새비스톤 등 프랑스의 창작진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_뮤지컬 ‘영웅’, 14년만에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 안중근 의사의 생애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웅’이 ‘명성황후’에 이어 국내 대형 창작뮤지컬 사상 두 번째로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영웅’이 28일 기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2009년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초연된 지 14년 만이다. ‘영웅’은 2004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의 제안을 시작으로 구상 및 제작 기간 5년을 거쳐 탄생했다. 창작진은 중국 다롄과 하얼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수차례 답사하며 안 의사의 행적을 담아냈다. 2011년 미국 뉴욕, 2015년 중국 하얼빈에서도 공연됐다. 지난해에는 동명의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져 326만 명이 관람했다. 뮤지컬 ‘영웅’은 5월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7만∼15만 원.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_뮤지컬 ‘영웅’, 누적 관객 100만 돌파…초연 이후 14년만 창작 뮤지컬 ‘영웅’이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10월 초연 이후 14년 만이다. 공연 제작사 에이콤에 따르면 뮤지컬 ‘영웅’은 지난 28일 공연을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 중 밀리언셀러 자리에 오른 두 번째 작품이다. 1995년 초연한 뮤지컬 ‘명성황후’가 2007년 국내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다. 이 역시 에이콤이 제작한 작품으로, 쌍백만 창작 뮤지컬 두 작품을 탄생시켰다. 뮤지컬 ‘영웅’은 2004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의 제안이 단초가 되어 5년의 구상 기간과 3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09년 10월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LG아트센터에서 초연했다. 대본 개발과 무대 디자인 완성에만 2년여의 시간을 들였고 중국 다롄과 하얼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여러 차례 답사해 지금의 무대를 완성했다. ‘영웅’은 초연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아 한국뮤지컬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 예그 _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가 뽑은~ 4월에 볼만한 뮤지컬 4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첨단 기술을 활용한 강렬한 무대 연출영화와 공연으로 만들어지며 원소스-멀티유즈의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이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에 ‘구원과 심판’이라는 핵심 모티브가 더해진 공연은 7개의 지옥을 통과하며 심판하려는 자와 구원하려는 자의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 펼쳐진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신들이 관객에게 감동을 전한다.영화가 지옥 풍경이나 액션을 CG로 합성해 슈퍼히어로 영화 같은 느낌을 줬다면 공연은 첨단 기술을 십분 활용한다. 한국형 저승관인 윤회, 사필귀정의 의미를 담은 거대한 원형무대와 7개의 지옥마다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하는 무대바닥 LED스크린이 상상력을 자극한다.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암울한 시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보이체크 인 더 다크’는 _무대-객석 경계 허물자… 관객들이 춤춘다 새까만 옷을 입은 배우들이 팔꿈치까지 소매를 걷어 신호를 보내자 관객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빠른 박자의 노래에 맞춰 고개와 발끝을 까딱거렸다. 배우가 장막을 열어젖혀 너머의 공간을 가리키자 관객들이 그 방향으로 걸었다. 네 개로 나뉜 각각의 공간에는 ‘1000년에 한 번 열리는 차원의 틈으로 소환된 네 명의 영혼’이 자신들의 장례식을 다시 치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17일 공연된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이 함께 작품을 만드는 관객 참여형 뮤지컬이다. 총 관객 80여 명이 공연 시작 전 극장 로비에 모인 뒤 안내자 역할인 까마귀 역 배우들의 호명에 따라 입장했다. 객석은 텅 비워둔 채 관객들은 빠짐없이 무대에 올랐다. 무대는 장막을 통해 4칸으로 나뉘어 다른 칸을 볼 수는 없지만 노래, 발걸음 등 소리로 서로 인지하고 소통할 수 있다. 작품은 대사 없이 노래로만 전개된다. 현대음악과 힙합이 섞인 듯한 7곡의 넘버는 _무대 휘몰아치는 파도… 흔들리는 조각배 같은 인생 하얀 장막을 친 듯 무대 위 억수가 몰아쳤다. 방파제에 부딪친 파도는 무대 옆과 뒤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와 관객 귓가에서 철썩였다. 만선을 꿈꾸는 가난한 어부 곰치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에도 고집스럽게 바다로 나갔다. 잘살아보겠다는 그의 간절한 마음은 강풍에 찢길 듯 펄럭이는 오방색 만선기 앞에서 절규로 돌변한다.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16일부터 공연 중인 연극 ‘만선’의 한 장면이다. 1964년 극작가 천승세가 쓴 희곡을 국립극단이 2021년 창단 70주년을 맞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2년 만의 재연이다. ‘만선’은 1960년대 남해안의 작은 섬마을에 사는 곰치네 가족이 거친 숙명과 자본가의 횡포로 겪는 비극적 삶을 다룬다. 평생을 배 타는 일에 바쳤지만 이 때문에 모든 것을 잃는 곰치 역은 배우 김명수가, 그의 아내 구포댁 역은 정경순이 맡았다. 강인하면서 재치 있는 구포댁은 “배암 섯바닥처럼 비양질 헌다(뱀 혓바닥처럼 비아냥거린다)” 등 전라도 방언으로 가득 _무대 위 휘몰아치는 폭풍우, 철썩이는 파도…사회 현실 그린 ‘만선’ 먼 곳에서 잔잔한 파도소리가 들려온다. 찰싹이는 소리 속 갈매기 울음도 껴있다. 평화로운 어촌 마을 뒤편에선 만선을 뜻하는 오방색 깃발이 잔바람에 나부낀다. 부둣가에 가난한 어부 곰치네 가족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모여 굿을 펼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기필코 만선일 것”이라는 무당의 말에 환호하던 이들의 간절한 마음은 거친 숙명과 선주의 횡포 앞에서 이내 절규로 돌변한다. 16일부터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중인 연극 ‘만선’의 도입부다. 극작가 천승세가 쓴 희곡을 국립극단이 2년 전 창단 70주년을 맞아 선보인 작품이다. ‘만선’은 1960년대 남해안의 작은 섬마을에서 만선을 꿈꾸는 곰치네 가족의 비극적 삶을 이야기한다. 평생을 골몰한 ‘배 타는 일’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곰치 역은 배우 김명수가, 그의 아내 구포댁 역은 정경순이 맡았다. 약 60년 전 초연된 작품이지만 자본가의 횡포, 세대 간 갈등을 다룬 장면 등은 오늘날의 사 _송옥숙, 13년 만에 연극무대 컴백…18일 개막 ‘분장실’ 어느 배역이든 ‘천의 얼굴’로 모두 소화해 내며 43년 연기인생을 펼치고 있는 배우 송옥숙이 연극 ‘분장실’에서 주연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8일부터 5월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경대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지는 연극 ‘분장실’은 현대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니오의 대표작이다.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가 공연되고 있는 어느 극장의 분장실이 배경이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 온 여배우 넷의 연기 열정과 삶에 대한 회한을 다룬 작품이다. 2011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주인공 ‘인희’ 역을 연기한 이후 13년 만의 연극무대다. 50대 초반에 출연한 이 작품에서는 엄마·아내·며느리로 살면서 갑자기 자궁암으로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주인공 인희를 열연, 가슴 뭉클한 가족의 의미를 관객들에게 깨우쳤다. 송옥숙은 “체력적으로 너무 후달릴 정도다. 그러나 언제 이처럼 열정적으로 무대에 서 보겠느냐는 심정으로 이번 연극을 새로운 도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송옥 _英 오리지널로 보는 ‘식스 더 뮤지컬’… 폭발적 성량에 관객들 환호 16세기 잉글랜드 군주였던 헨리 8세의 부인 6명의 삶을 조명한 ‘식스 더 뮤지컬’(식스)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했다. 아시아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건 처음이다. 뮤지컬 식스는 헨리 8세의 여성 편력으로 이혼당하거나 참수되는 비극을 겪은 부인들에게 마이크를 건넨다는 착안에서 만들어졌다. 토비 말로와 루시 모스가 공동제작해 2017년 초연한 뒤 201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 입성했다. 이듬해 미국 브로드웨이에도 진출했으며 지난해 토니상 최우수음악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11일 공연은 인기 가수의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관객의 환호와 배우들의 폭발적 성량으로 시작됐다. 출연진은 통상 뮤지컬 배우들이 이마에 부착하는 마이크 대신 핸드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1시간 20분짜리 공연은 널리 알려진 팝 음악을 토대로 작곡된 10개의 넘버로 채워져 흥을 돋웠다. 주인공 6명이 돌아가며 부르는 넘버는 각자의 삶을 이야기한다. 아들을 낳지 못한다며 이혼 _손석구, 9년 만에 연극 복귀…‘나무 위의 군대’ 출연 배우 손석구가 연극 ‘나무 위의 군대’로 9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오는 6월20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의 U+스테이지에서 개막하는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는 손석구와 최희서, 이도엽, 김용준이 출연한다.작품은 1945년 4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의 패전도 모른 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 동안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전쟁이 한창인 1945년 일본의 오키나와, 적군을 피해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나무 위로 올라간 두 명의 병사가 있다. 나무 아래는 참혹함이 가득하지만 땅을 향해 뻗어 내려간 뿌리와 단단한 줄기, 우거진 가지와 가득한 나뭇잎은 두 병사를 혼란한 세상으로부터 숨겨줬다. 두 병사는 전쟁 경험이 풍부한 본토 출신의 ‘상관’과 오키나와 출신의 전쟁을 처음 겪는 ‘신병’이다. 둘은 낮에는 적군의 야영지를 살피고 밤에는 몰래 나무 위에서 내려와 식량을 구하는 생활을 시작한다. 대의명분이 중요한 _‘파미나’ 황수미, ‘파파게노’ 김기훈… 초호화 배역 ‘마술피리’ 무대 홀린다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이자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른 ‘올림픽 디바’ 소프라노 황수미, 2021년 카디프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눈물짓게 하며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 주최 오페랄리아 콩쿠르 우승자인 테너 김건우…. 유럽과 국내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톱 성악가들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함께 선다. 서울시오페라단이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공연하는 모차르트 ‘마술피리’에서다. 독일 고유의 오페라 장르 ‘징슈필’의 최고봉으로 평가되는 마술피리는 선악을 구분하기 힘든 모호한 설정으로 시작해 젊은 남녀의 인간적 성장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남녀 주인공인 타미노와 파미나뿐 아니라 감초 역할인 새잡이 파파게노, 현자 차라스트로, 당대 성악 기교의 절정을 보여주는 밤의 여왕 등 매력적인 배역들로 가득하다. 모차르트의 성악적 아이디어가 절정에 달한 작품이지만 동화적 내용 덕분에 ‘어린이와 함께 볼 _브로드웨이 최장수 뮤지컬의 퇴장…“굿바이 팬텀” [김현수의 뉴욕人] 뉴욕에서 얼마나 오래 살아야 ‘뉴요커’가 될 수 있을까요? 가끔 여기저기서 난상토론이 벌어집니다. 8년 이상은 살아야 한다, 길거리 이상한 사람과 위험한 사람을 본능을 알게 될 때다 등등. 솔직히 뉴요커가 뭐라고 그렇게 자부심을 느낄까 싶죠. 뉴욕 특파원으로서 외부인인 제 눈에 뉴요커는 ‘서바이버’입니다. 세계각지에서 성공을 꿈꾸고 모여든 이들이 ‘이 험난한 도시에서 내 자리를 찾고 버텨냈다’는 훈장같은 느낌이요. 서바이버 뉴요커들의 에너지가 담긴 도시, 뉴욕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것들이 있죠. 뉴욕 브로드웨이의 최장기 터줏대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팬텀)’은 그런 존재였습니다. ‘캣츠’,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등이 하나둘씩 떠나갈 때도 브로드웨이를 지켜왔죠. 하지만 한달 뒤 쯤인 4월 16일 완전히 막을 내립니다. 35년 동안 브로드웨이에서만 2000만 명이 봤고 전 세계적으로는 1억4500만 명이 본 블록버스터급 뮤지컬의 퇴장. 19 _4050 배우들 “수다 좀 떨게요”… 공연장이 왁자지껄 딸로, 아내로, 엄마로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 새 중년이 된 일곱 명의 여성. 진짜 중년의 삶을 담아내기 위해 문희경(58) 등 실제 40, 50대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선다. 중년 여성들의 삶을 수다 떨 듯 유쾌하게 풀어내고 노래하는 창작뮤지컬 ‘다시, 봄’이다. 지난해 10월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이 80%에 달해 5개월 만인 이달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공연계에서 중장년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관객층을 2030세대에서 ‘잠재적 큰손’인 4050세대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 “중장년 겨냥 작품 개발”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는 28일 ‘어떤가요’ 시리즈 네 번째 공연이 열린다.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통해 1990년대 국내 가요계를 휩쓸었던 심신을 비롯해 이덕진 최용준 김세헌까지, 가수 4명이 합동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1∼3회 공연에는 이정석, 이치현, 김완선, 박남정 등이 출연해 시야방해석을 제외 _“큰손 4060 모셔라”… 중장년층 공략 나선 국내 공연계 50대 여성들의 삶을 노래하는 창작뮤지컬 ‘다시, 봄’이 이달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딸로, 아내로, 엄마로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 새 중년이 된 일곱명의 여성이 주인공이다. ‘젊은 척’ 연기하지 않고 진짜 중년의 삶을 담아내고자 50대 배우들의 속마음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지난해 10월 초연에 이어 5개월 만의 재연이다. 부부나 모녀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 티켓을 30% 할인해준다.  최근 국내 공연계가 중장년층의 공감대에 맞춘 작품을 선보이며 ‘잠재적 큰손’인 4060대 모시기에 시동 _“내가 모차르트를 죽였소” 독백으로 푼 살리에리의 고뇌 “나의 고해를 들어주시오.” 무대가 암전되고 휠체어를 탄 노인이 등장한다. 자신이 ‘신이 내린 음악가’ 모차르트를 죽였다며 관객에게 고해성사하는 그의 이름은 살리에리. 긴 독백이 끝나면 극은 살리에리가 31세에 궁정 작곡가로 왕성히 활동하던 1781년 오스트리아 빈으로 돌아간다. 음악 신동이지만 무례하고 방탕한 모차르트의 연주를 처음 마주한 그는 환희와 좌절을 동시에 느낀다. ‘모차르트 앞에서 나는 한낱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며 고통의 굴레에 빠진다. 18세기 실존 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맹렬한 고뇌를 다룬 연극 ‘아마데우스’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다. 35세에 요절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그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살리에리의 삶에 극작가 피터 셰퍼가 상상력을 더했다. 197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1981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 동명의 영화(1985년) 역시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 _“22년 만의 뮤지컬 복귀… 밤마다 얼른 해뜨길 바라며 잠들어” “요즘 밤마다 얼른 내일의 해가 떠오르길 바라며 잠들어요. 빨리 연습실에 가서 ‘맘마미아’ 넘버를 노래하고, 동료 배우들과 춤추고 싶거든요.”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4일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가 막을 올린다. 작품에서 주연 샘 역을 맡은 배우 장현성(53)을 2일 충무아트센터 연습실에서 만났다. 그는 “맘마미아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22년 만에 복귀한다”며 “매일 설레고 행복하다”고 했다. 그룹 아바(ABBA)의 음악을 뮤지컬로 재창작한 ‘맘마미아’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1999년 초연된 뒤 2004년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도나와 그리스의 작은 섬에 사는 그녀의 딸 소피가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를 섬으로 초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샘은 세 남자 중 가장 순정파 캐릭터다. 뮤지컬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1993년) 오디션에 합격해 앙상블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2001년 극단 학전의 대표작 ‘지하철 1호선’을 끝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지 않았 _장현성 “노래-춤 생각에 설레며 잠들어…‘맘마미아’는 큰 축복” “저는 요즘 밤마다요, 얼른 내일의 해가 뜨길 설레며 잠들어요. 빨리 연습실에 가서 노래하고 춤추고 싶어서요. 제 나이 오십줄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뮤지컬 ‘맘마미아’는 내가 살아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해준 작품입니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이달 24일 뮤지컬 ‘맘마미아’가 막을 올린다.  작품에서 주연  캐릭터 샘 역을 맡으며 22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배우 장현성(53)을 2일 충무아트센터 연습실에서 만났다. 그는 대화 내내 청춘과 다름없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_“술먹고 노래하며 추모… 흑우 선생도 잘 놀고 가셨겠죠” 신묘하다. 다섯 손톱, 날을 세워 가슴에 줄을 긋고, 한 점 한 점 인두로 지져 부르는 저 소리가 어찌 그리 따뜻할까. 슬픔은 또 어디 갔을까. 명색이 추모 공연인데…. 사방은 온통 즐거움뿐이다.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는 1일 흑우(黑雨) 김대환 19주기 추모 공연이 열렸다. 김대환(1933∼2004)은 열 손가락에 북채, 장구채, 드럼 스틱 등 여섯 개의 채를 쥐고 각종 타악기를 두드리는 독특한 연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타악기 연주자. 쌀알 한 톨에 반야심경 283자를 모두 새겨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특한 이력도 갖고 있다. 매년 그가 타계한 3월 1일 열리는 이 공연에는 소리꾼 장사익, 해금 강은일, 거문고 허윤정, 트럼펫 최선배, 오쿠라 쇼노스케(일본 전통 북), 요코자와 가즈야(일본 전통 피리), 가가야 사나에(현대 무용) 등 흑우와 인연 있는 한국과 일본의 최정상 예술인들이 함께한다. 흑우를 아버지처럼 여기는 오쿠라는 일본 무형문화재 인증 보유자로 전통극인 _“단돈 1000원으로 수준높은 공연 즐기세요”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천원의 행복’ 공연을 16회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연은 단돈 1000원만 내면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2007년 첫선을 보인 후 지난해까지 36만여 명이 관람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올해는 대극장 공연을 대폭 확대하는 등 지난해보다 1만 명 많은 2만2000여 명의 시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달 21일 암 환자를 위한 ‘고잉 온(Going On) 콘서트’를 시작으로 6번의 대극장 공연 등 총 16회 공연이 10월까지 이어진다. 고잉 온 콘서트는 ‘암 발병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소프라노 강혜정,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이 출연하며 뉴서울필하모닉이 연주를 맡는다. 3일 오후 2시부터 8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25일에는 서울시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와 연계해 ‘해설이 있는 봄밤의 클래식 _창극, 웹툰을 노래하다 1956년 전남 목포. 소리에 재능이 있지만 형편이 넉넉잖은 16세 소녀 윤정년은 우연히 여성 소리꾼들로 구성된 매란국극단의 공연을 본다. 감탄한 정년은 그 길로 국극단을 따라 서울로 향한다. 다듬어지지 않은 자신의 실력에 이내 좌절하지만 동료들과 경쟁하고 또 힘을 모으며 자기 안의 소리를 발견해 나간다. 국립창극단이 17∼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창극 ‘정년이’ 줄거리다. 2019년부터 3년간 네이버웹툰에 연재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여성 국악인들의 연대와 성장을 그린다. 드라마 제작도 확정돼 배우 김태리가 윤정년 역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웹툰 137화 분량의 서사는 소리 50여 곡으로 재탄생됐다. 창작 판소리극 ‘사천가’와 ‘억척가’로 만났던 남인우 연출가와 이자람 음악감독이 호흡을 맞췄다. 창극 ‘정년이’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소리와 신민요 등 다채로운 음악이 매력이다. 웹툰 특유의 유머러스함도 놓치지 않는다. 이 음악감독은 “판소리의 격을 잃지 않으면서도 _“세상의 아픔 줄일 수 있을까, 작품 고를 때마다 고민” “춤은 ‘꽝’인지라 배운 걸 잊지 않으려고 길을 걷거나 지하철을 기다리다가도 동작을 반복했어요. 악보를 볼 줄 몰라 작곡가가 직접 불러 녹음해 준 걸 하루 종일 들으며 외웠습니다(웃음).”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실비아, 살다’에서 주인공 실비아의 가부장적인 남편 테드 역을 맡은 배우 김세환(35)이 말했다. 연극 ‘한남(韓男)의 광시곡(狂詩曲)’으로 제59회 동아연극상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그는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23일 만난 그는 “춤을 제대로 춰본 적 없어 합쳐봐야 불과 2분 남짓한 안무를 외우지 못해 같은 배역을 맡은 문지수 씨를 붙들고 연습했다”며 웃었다. 그는 2015년 연극 ‘백세개의 모노로그’로 데뷔해 ‘빵야’(2023년),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2021년) 등 30여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작품을 고를 때 ‘어떻게 하면 이 세상에 아픔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했다. _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가 뽑은~ 3월에 볼만한 뮤지컬 4 뮤지컬 ‘맘마미아!’전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맘마미아!’는 영국 웨스트엔드 역사상 다섯 번째로 롱런하는 뮤지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4년 초연 후 서울을 포함한 33개 지역에서 1791회를 공연하며 최단 기간 2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도나의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엄마와 딸의 사랑을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대표 히트곡 22곡과 함께 엮어 나간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2023년 ‘맘마미아!’는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김정민, 이현우 등 기존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기대를 더한다. 김환희, 최태이, 장현성, 민영기, 김진수, 송일국, 김경선 등 당당히 오디션을 통과한 이들이다.3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평범함을 꿈꾸는 남파특수공작 요원들‘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 _뮤지컬 ‘실비아, 살다’ 김세환 “세상에 아픔 줄어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 “어릴 때부터 줄곧 연극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왔어요. 관객이 평소 생각지 못했던 걸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질문하는 게 연극과 배우의 역할 아닐까요.” 이달 1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2관에서 뮤지컬 ‘실비아, 살다’가 개막했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제한됐던 1950~1960년대에 불운한 삶을 산 미국의 여류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창작했다. 지난해 7월 초연이 관객 호평을 받으며 약 6개월 만에 다시 공연된다.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실비아의 가부장적인 남편 테드 역할을 맡은 배우 김세환(35)을 23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살면서 춤을 제대로 춰본 적 없다는 그에게 ‘실비아, 살다’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2015년 연극 ‘백세개의 모노로그’로 데뷔 이후 30여 개 작품에서 활약했지만 뮤지컬은 처음이다. 전부 합쳐봐야 2분 남짓에 불과한 안무를 좀처럼 외우지 못해 같은 배역을 맡은 동료 배우 문지수를 계속 붙들고 연습했다. “춤은 영 ‘ _“파우스트는 ‘즐거운 악몽’… 고맙고 두렵다” “파우스트는 사실 ‘흉내’라는 연기의 영역으로 닿을 수 없는 배역입니다. 개막 직전까지 끊임없이 고민할 겁니다.”(유인촌) “즐거운 악몽(?) 같은 작품이에요. 감사하면서도 두려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박해수) 연극 ‘파우스트’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다음 달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공연된다. 독일 문호 괴테의 희곡이 원작인 이 작품은 배우 유인촌(72)과 박해수(42)가 각각 파우스트 박사 역과 악마 메피스토 역으로 호흡을 맞춰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LG아트센터 서울이 마곡으로 이전한 후 처음 선보이는 제작 연극이기도 하다. 작품은 선악이 공존하는 존재인 인간이 악마와 계약하며 좌절하고 또 극복하는 이야기다. 유인촌은 파우스트와 인연이 깊다. 10년 전 동명의 오페라 낭독극에서 파우스트 겸 메피스토를 연기했고, 1997년 직접 제작한 연극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 역을 맡았다. 유인촌은 파우스트에 대해 “최고의 지성을 갖췄으면서도 끊임없이 뭔가를 열망하 _VR과 만난 현대무용…경계를 허물고 연결을 말하다 VR(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자 외딴 곳에 홀로 떨어진 것 같았다. 정처 없이 걷다 작은 집에 들어섰다. 창문 하나 달린 원룸이다. 시야각을 보아하니 가상의 나는 방바닥에 앉아있는 듯하다. 현실의 나도 덩달아 무대 바닥에 주저앉는다. 눈앞에 널브러진 과자 봉지와 옷가지 사이로 가상의 무용수가 등장한다. 그는 나와 부딪칠 듯 부딪치지 않으며 홀로 춤을 춘다. 고립된 느낌은 덜하지만 만질 수 없으니 온기는 느낄 수 없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이 24일부터 선보이는 VR 기술 융합 공연 ‘이십삼각삼각’의 일부다. 총 3막으로 구성된 공연 중 2막에서 관객 50명은 VR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을 체험한다. 지난해 초연이 화제를 모으며 기존 4회로 예정됐던 올해 공연은 예매 시작 당일 전석 매진돼 총 5회로 늘렸다.‘이십삼각삼각’은 고립된 사람들이 연결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팬데믹으로 경험한 상호연결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관객-무용수, 무대-객석, 현실-가상 간 경계를 _“공연 챙기기 엄마처럼…” “공연은 종합예술이에요. 엄마처럼 두루두루 잘 챙기고 섬세하게 다루는 게 중요합니다. 그 지점에서 제가 빛을 발한 게 아닐까요.”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13일 만난 김미혜 샘컴퍼니 대표(53)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남성 공연제작자들이 넘쳐나는 공연계에서 손에 꼽는 여성 프로듀서다. 지난달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선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신춘수 오디뮤지컬 대표 등 쟁쟁한 남성 후보들을 제치고 박민선 스튜디오 선데이 대표와 함께 창작부문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서울 공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냈다. 김 대표는 1991년 뮤지컬 ‘넌센스’로 데뷔한 배우 출신이다. 계원예고와 성균관대 무용과를 졸업한 뒤 ‘넌센스’의 발레리나 수녀 역으로 공연계 첫발을 뗐다. 배우로 활약하던 그는 고교 동창이던 배우 황정민(53)과 2004년 결혼한 뒤 ‘같이 무대를 직접 만들어보자’ _공연 늦어져도… 배우 바뀌어도… ‘나 몰라라’ 뮤지컬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베토벤’이 배우 사정으로 시작 시간이 20분 지연됐다. 이날 공연은 오후 2시 반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결국 관객들은 좌석에서 멍하니 20분간 대기해야만 했다. 제작사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별도의 보상은 없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상 공연의 경우 ‘30분 이상 지연 시 보상’이라고 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EMK 관계자는 “초과 주차비는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뮤지컬 제작사들이 공연 지연, 캐스팅 당일 변경 등이 발생해도 관객에게 제대로 배상하지 않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엔데믹으로 접어들며 공연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각종 사고가 발생하는 데다 이에 대한 대책도 부실해 관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과문만 덩그러니 게재 지난해 성탄절에는 뮤지컬 ‘물랑루즈’가 기계 결함으로 공연이 중단됐다. 2막 공연 중반 크리스티안과 사틴이 넘버 ‘크레이지롤링’을 부르던 중 갑자기 _“경비원 의심 피하려…모피코트 입고 전단지 붙이러 다니기도 했죠” “공연은 종합예술이에요. 엄마처럼 두루두루 잘 챙기고 섬세하게 다루는 게 중요합니다. 거기서 제가 빛을 발한 게 아닐까요.” ‘남초’ 공연계에서 손에 꼽는 여성 프로듀서인 김미혜(53) 샘컴퍼니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올해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그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박명성, 신춘수 등 쟁쟁한 남성 후보들을 제치고 박민선 스튜디오 선데이 대표와 함께 창작부문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서울 공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13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운이 좋았다”며 소탈하게 웃었지만 그 뒤엔 쉼 없는 뜀박질이 숨어있었다. 김 대표는 1991년 뮤지컬 ‘넌센스’로 데뷔한 배우 출신 프로듀서다. 계원예고와 성균관대 무용과를 졸업해 ‘넌센스’의 발레리나 수녀 역으로 첫발을 뗐다. 공연예술에 대한 애정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근처에서 학교를 다니며 자연스럽게 깊어졌다. 그는 _민우혁 “정성화·양준모 이어 ‘영웅’ 발자취 함께 하고싶죠” “제가 눈물이 많은 편이에요. 눈물, 콧물에 공연하다가 수염 한쪽이 떨어진 적도 있어요. 관객들이 이렇게까지 오열하는 안중근은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객석에서도 훌쩍이는 소리가 크게 들려요.” 뮤지컬 ‘영웅’에 처음 합류한 배우 민우혁은 버킷리스트 목록 중 하나를 지우게 됐다. 2009년 초연 이후 아홉 번째 시즌을 맞은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연기하고 있는 그는 “이 작품을 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개막해 두 달여간 무대에 서왔지만 아직도 공연 전 긴장이 된다. 하지만 다음달 블루스퀘어로 옮겨 5월까지 이어갈 공연에 더 신이 난다고 했다. 13일 기자들과 만난 그는 “남자 배우라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이라며 “이 작품이 주는 무게감에 굉장히 부담됐다. 아직 두려움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제의는 이전부터 받았다. 민우혁은 2017년 출연한 KBS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에 뮤지컬 ‘영웅’의 ‘장부가’를 더해 _‘셰익스피어 인 러브’ 김유정 “첫 연극 도전, 꿈 이뤘다” 배우 김유정에 연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기자간담회에서 김유정은 “연극 무대는 처음인데 너무 즐겁게 공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을 정말 하고 싶었고 내게는 꿈같은 것이었다”라며 “처음이다 보니 모든 게 새롭고 즐거운 연습 과정을 거쳤다, 공연한지 3주 정도 됐는데 배우들, 스태프들과 즐겁게 공연을 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와달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는 기회를 얻게 된 게 감사하다”라며 “원작도 연극도 충분히 좋아서 비올라로서 모습을 많이 고민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관객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그만큼 뿌듯하고, 함께 하는 모든 배우들이 좋아서 더 힐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연극이다. _“보고 싶어도 참았다”… 엔데믹 ‘보복 관람’에 공연계 훈풍 공연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공연 관람에 제약이 컸던 팬데믹 시국을 지나 지난해부터 엔데믹 국면으로 전환되며 공연 시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치열한 ‘티케팅’전이 벌어지며 몇 년간 잠잠했던 암표시장마저 진화(?)되고 있다. ●브로드웨이보다 빠른 회복세6일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은 총 5589억 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43% 증가했다. 성장세는 뮤지컬이 견인했다. 뮤지컬 티켓 판매액은 전체 76%를 차지했다. 클래식(12%)과 연극(8%)이 뒤를 이었다. 국내 공연시장 회복세는 글로벌 공연 강국으로 꼽히는 미국, 영국보다 가파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 공연시장의 회복세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와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가 저조한 티켓 판매로 고전하는 것과 대비된다”고 평가했다. 국내 제작사들은 ‘맘마미아’처럼 흥행이 보장된 인기 작품을 내놓고 있다. 세계 유명 공연 단체도 한국 공연시장의 회복세에 주목하며 올해 잇달아 내한공연을 펼친다. 30년 만에 _“남자도, 여자도 아니다”…미국 배우, 토니상 후보 거절한 이유 남자와 여자가 아닌 ‘제3의 성’을 가진 미국의 뮤지컬 배우 저스틴 데이비드 설리번이 공연계 권위있는 시상식인 토니상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뉴욕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설리번이 최근 토니상 후보로 지명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설리번은 여성도 남성도 아닌 성별로 이분법적인 성별에 속하지 않는 성 정체성을 가진 논바이너리(Nonbinary)다. 설리번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줄리엣’에서 주인공인 줄리엣의 친구 역할로 출연했다. 호평을 받아 올해 토니상 후보에 거론되자 그는 거절 의사를 밝혔다. 토니상이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해 시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리번은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토니상이 올해 저처럼 성별을 확장하거나 초월한 연기자를 위해 포괄적인 범주를 만들 계획이 없다는 것을 알고 낙담했다”며 “두 가지 성별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권이 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후보 지명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상식이 앞으로 _김유정 등 스타 캐스팅… ‘턴테이블 무대’도 볼거리 셰익스피어가 자신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처럼 누군가를 사랑했다면…. 개막 전부터 화려한 스타 캐스팅과 10만 원이 넘는 티켓 가격으로 이목을 끈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실제 사랑 이야기에서 비롯됐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셰익스피어가 연극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와의 추억을 바탕으로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이야기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지난달 28일 개막한 ‘셰익스피어…’는 동명의 영화(1998년)를 원작으로 한다.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연극으로 제작해 2014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국내 초연되는 이번 공연의 특징 중 하나는 TV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유명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는 점이다. 셰익스피어 역에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비올라 역에 김유정 정소민 채수빈이 발탁됐다. 특히 아역배우 출신인 김유정(24)은 이 작품이 연극 데뷔작인데도 20년에 _10만원 넘는 연극티켓 화제…캐스팅만큼 화려했던 볼거리 셰익스피어는 사실 자신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처럼 사랑했던 게 아닐까.  개막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과 기록적인 티켓 가격으로 이목을 모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이 같은 상상에서 출발한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지난달 28일 막을 올린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의 사랑을 재창작한 동명의 영화(1998년)에 기반한다. 이듬해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를 영국 극작가 리 홀이 희곡으로 제작했다. 2014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 후 미국, 일본 등 각국으 _작년 공연 ‘티켓 판매 5600억’ 역대급 매출…뮤지컬 최고 효자 티켓 판매 560억 원. 지난해 공연 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누리며 최고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2년 공연시장 동향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은 약 5590억 원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약 3897억원보다 43% 늘었다. 티켓 판매액은 2021년에 보다 82% 증가했다. 지난 한해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전국, 총 1만4447건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2021년 대비 36%, 공연 회차는 46% 늘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해 해외 주요 공연시장인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가 코로나19 영향 속에 저조한 티켓판매를 보이는 것과는 상대적으로 한국 공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 장르에서 나타난 ‘스타’ 중심 마니아 관객 증가, 영화·미디어·게임·유튜브 등 대중적 콘텐츠 기반 공연을 통한 새로운 관객 유입, 인건비·물가·환율 상승으로 _“예민해 고통받는 베토벤에 빠져 일상도 온통 예민” “베토벤 역을 제안받고 정말 기쁘면서도 음악사에서 베토벤이 갖는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중압감이 컸어요.” 올 상반기 뮤지컬 중 기대작으로 꼽힌 창작 뮤지컬 ‘베토벤’에서 베토벤 역을 맡은 배우 카이(본명 정기열·42)가 말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2일부터 초연되고 있는 ‘베토벤’은 뮤지컬 ‘엘리자벳’ 등에서 합을 맞춘 작사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러베이가 7년 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굴곡진 삶을 산 상처받은 음악가 베토벤이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난 후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교향곡 5번(운명)’, ‘피아노 소나타 14번(월광)’ 등 베토벤의 주요 곡 멜로디 일부를 넘버에 녹여 재탄생시켰다. 서울 강남구 EMK 사옥에서 27일 만난 카이는 이번 작품이 그의 17번째 뮤지컬 출연작이라고 했다. 박효신, 박은태와 함께 베토벤을 연기하는 그는 “작품에서 베토벤은 예민하고 고통받는 영혼으로 표현된다”며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 실제 생활에서도 많이 예민해졌다”고 _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가 뽑은∼ 2월에 볼만한 공연 4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천재 음악가의 인내와 용기,운명의 사랑고난을 넘어 환희로 향하는 베토벤의 여정을 통해 인내와 용기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초연된다.아버지의 부재와 외모에 대한 지독한 콤플렉스를 이기고 탁월한 재능으로 음악가가 된 베토벤. 하지만 청력을 상실하게 되는 외롭고 상처받은 영혼의 소유자 베토벤이 그의 영혼을 바라보고 손을 내민 운명의 사랑 안토니(토니) 브렌타노를 만난 후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그린다.당대 최고의 작곡가이며 예술가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무대에 오른다.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베토벤을 만나 그간 갈구했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브렌타노 역은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연기한다.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문의 뮤지컬 ‘물랑루즈!’꿈의 무대에서 펼치는황홀한 쇼‘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_뮤지컬 ‘베토벤’ 카이 “베토벤은 악성(樂聖)이기 전에 인간(人間)” ‘인간(人間) 베토벤’. “음악과 사랑 앞에서 베토벤은 악성(樂聖)이기 전에 누구보다 겸손한 인간이었다”는 배우 카이(본명 정기열·42)를 2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만났다. 말 한마디마다 가장 알맞은 단어를 고르느라 신중한 모습에선 맡은 배역에 대한 고민의 무게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음악을 얘기할 때의 눈동자는 극중 사랑하는 여인에게 빠져 ‘미쳤다’고 말하는 베토벤처럼 환히 빛났다. 12일 EMK 창작뮤지컬 ‘베토벤’이 전 세계 초연으로 개막했다. 뮤지컬 ‘엘리자벳’ 등에서 합을 맞춘 작사·작곡가 콤비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가 참여해 장장 7년 끝에 완성됐다. 굴곡진 삶을 산 상처받은 음악가 베토벤이 ‘불멸의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난 후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향곡 5번(운명)’, ‘피아노 소나타 14번(월광)’ 등 베토벤 작품의 짧고 강렬한 모티브를 뮤지컬 넘버로 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뮤지컬만 17번째 작품인 정상급 배우지만 카 _브로드웨이 35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000만 명 봤다 브로드웨이 최초로 35주년을 맞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2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공연기획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브로드웨이 주간 박스오피스 집계 결과 ‘오페라의 유령’이 ‘해밀튼’, ‘라이온 킹’, ‘위키드’ 등을 제치고 1위(222만7185달러)를 차지했다. 이 기간에 브로드웨이 누적 2000만 관객을 넘었다.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인 ‘오페라의 유령’은 기네스북 공인 연극·뮤지컬을 포함해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타이틀을 갖고 있다. 하지만 35주년을 맞은 올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브로드웨이에서의 마지막을 알렸다. 당초 2월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종연일을 4월16일로 연장했다. 다시 불붙은 ‘유령 신드롬’에 현지 주요 매체들도 주목하고 있다. 1988년 뉴욕에서 초연된 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동시에 35년 넘게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다. 2019년 4월엔 브로드웨이 최초로 1만3000회 공연 _옥주현·박진주·민경아, 뮤지컬 ‘레드북’ 캐스팅 2년 만에 돌아오는 창작 뮤지컬 ‘레드북’에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작품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세 배우는 주인공 ‘안나’ 역을 맡았다. 최근 뮤지컬 영화 ‘영웅’에도 출연한 박진주는 10년 만에 무대에 선다.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마타하리’ 등 대극장에서 주로 활약하는 옥주현과 뮤지컬계 떠오르는 디바 민경아는 솔직하고 발랄한 ‘안나’를 그려낼 예정이다.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 신성민, 성규가 출연한다. 송원근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북’에 오르며, 신성민과 성규가 새롭게 합류한다.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돌아온 조풍래와 새롭게 출연하는 박영수가 함께한다.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 _선택에 따라 바뀌는 2가지 인생, 영상으로 몰입감 살려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나는, 우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혼 후 10년 만에 미국 뉴욕으로 돌아온 39세 여성 엘리자베스. 앞으로 먹고살 길을 고민하던 중 매디슨스퀘어파크에서 대학원 동창 루카스와 새 이웃 케이트를 만난다. 케이트는 그를 ‘리즈’라 부르며 브루클린에 기타 연주를 들으러 가자고 한다. 루카스는 ‘베스’라고 그를 부르며 뉴욕시 주거환경 개선 운동에 동참하자고 제안한다. 선택의 기로에서 리즈는 사랑을 중심으로, 베스는 커리어를 중심으로 나아간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이프덴’이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 중이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수상한 작사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 킷 콤비가 참여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를 부른 배우 이디나 멘젤이 엘리자베스 역을 맡아 2013년 미국 워싱턴에서 초연했고, 이듬해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이프덴’은 ‘만약 …했다면(if _사랑 vs 커리어…한 여자의 두 가지 인생 이야기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나는, 우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혼 후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39세 커리어우먼 엘리자베스. 앞으로 먹고 살 길을 고민하던 중 매디슨 스퀘어 파크에서 대학원 동창 루카스와 새 이웃 케이트를 만난다. 케이트는 그를 ‘리즈’라 부르며 브루클린에 기타 연주를 들으러 가자고 한다. 루카스는 ‘베스’라고 부르며 뉴욕시 주거환경 개선 운동에 동참하자 한다.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에서 리즈는 사랑을 중심으로, 베스는 커리어를 중심으로 나아간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이프덴’이 지난달 6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됐다. 시대극이 주를 이루는 국내 공연계에선 흔치 않은 21세기 동시대물이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수상한 브라이언 요키와 톰 킷 작사·작곡 콤비가 참여했다. 2013년 미국 워싱턴DC에서 배우 겸 가수 이디나 멘젤이 엘리자베스 역으로 초연한 이듬해 브로드 _돌아온 뮤지컬 ‘캣츠’… “객석 통로 통해 관객과 교감 업그레이드” ● 고양이별 성격 담은 의상, 분장 캣츠의 의상은 탄성 좋은 얇은 재질의 소재 ‘라이크라’로 만든다. 배우들이 고양이의 움직임과 자태를 잘 표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캐릭터별 성격을 엿보기 위해선 의상을 자세히 보면 된다. 고양이별 성격에 맞춰 색과 무늬를 그려 넣기 때문이다. 악당 고양이 매캐비티는 강렬한 빨간색 바탕에 노란색 번개 패턴을 입히고, 점잖은 사회자 고양이 멍커스트랩은 중재와 절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회색·흰색 줄무늬로 장식한다. 의상과 분장을 총괄한 안현주 슈퍼바이저는 “국내는 물론이고 영국, 호주 등에서 소재를 들여와 5∼6개월간 의상을 만든다”며 “배우들이 여러 번 옷을 갈아입는 다른 공연과 달리 단 한 벌로 캐릭터를 구현하기에 의상 제작에 공을 많이 들인다”고 말했다. 팔다리와 몸통의 털에도 캐릭터 특성이 반영됐다. 격렬하게 춤을 춰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모조 털 대신 가벼운 천이나 털실을 꼬아 풍성하게 털을 만들었다. 낮에는 두꺼운 털실로 만든 옷을 입고 ^_해외패션 플랫폼 거듭난 ‘한섬 H패션몰’… “요즘 뜨는 아워레가시·토템·가니 등 입점” 한섬 온라인 전문몰 ‘H패션몰’이 해외패션 전문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H패션몰이 새 단장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전면 개편을 통해 영캐주얼부터 트래디셔널캐주얼, 컨템포러리, 럭셔리 등 다양한 해외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한다. 기존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와 DKNY, CK캘빈클라인 등 28개 브랜드 외에 스웨덴 패션 브랜드 아워레가시와 컨텐포러리 브랜드 클럽모나코 등이 추가로 입점한다. 무이와 톰그레이하운드, 폼스튜디오, 폼더스토어, 폼멘즈라운지 등 한섬이 운영 중인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는 5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해외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내 아시아 첫 단독매장을 연 미국 럭셔리 브랜드 피어오브갓을 비롯해 쟈크무스, 토템, 가니, 네헤라 등이 대표적이다. 줄무늬 디자인 마린룩으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 생제임스도 입점한다. 브랜드와 _고가 예술작품을 가장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 ‘루이비통x쿠사마 야요이’ 협업 컬렉션 예술작품에 관심이 없더라도 어디선가 노란색 호박 조형물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로비에 전시된 호박 작품을 봤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이 작품이 호박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화려한 노랑과 검정색 점무늬가 인상 깊게 느껴지기는 했다. 일본 출신 세계적인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됐다. 이 노란색 ‘땡땡이’ 호박 작품의 이름은 ‘그레이트 자이언틱 펌킨(Great Giantic Pumpkin)’이다. 호박과 땡땡이 작품 대가인 쿠사마 야요이는 새해 연초부터 전 세계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협업을 통해 쿠사마 야요이를 신규 컬렉션 전면에 내세웠다.프랑스 루이비통 플래그십스토어에는 건물을 감싸는 크기의 쿠사마 야요이 조형물과 땡땡이 무늬로 꾸며진 스토어가 등장했다. 미국 뉴욕에서는 쿠사마 야요이 로봇이 쇼윈도에서 유리창에 물방울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쿠사마 야요이를 상징하는 레드 _CJ올리브영, 중동 뷰티 시장 공략 박차… 자체 화장품 브랜드 UAE 진출 CJ올리브영이 중동 시장에서 K-뷰티 알리기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앞세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동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중동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첫 PB 브랜드로 웨이크메이크(WAKEMAKE)를 낙점했다고 한다. 웨이크메이크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 선보인 자체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색조가 발달한 중동 뷰티 시장 특성을 고려해 다채로운 컬러와 선명한 발색이 특징인 웨이크메이크를 첫 수출 브랜드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동지역은 산업 전반에 대한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올리브영은 30대 미만 인구가 많아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동 공략 거점으로 선택했다. 웨이크메이크의 경우 작년 8월 현지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과 눈닷컴에 입점했고 지난달부터는 세포라와 페이시스 등 현지 오프라인 매장까지 판매처를 확대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현지에서 ‘철벽 펜 아이라이너’가 좋은 반응을 _샤넬코리아, 한국동서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샤넬코리아는 지난 7일 한국동서발전과 기후변화 영향 완화 해결책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기후변화 비전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은 샤넬코리아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인 국제적인 기업 협약 프로젝트다. 또한 샤넬코리아와 한국동서발전은 태양광발전소 ‘가상 전력 구매계약(Virtual-P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샤넬코리아는 약 2메가와트(MW) 규모 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샤넬은 브랜드 차원에서 ‘샤넬 미션 1.5°(CHANEL Mission 1.5°)’ 기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 역시 샤넬 기후변화 전략 일환으로 추진됐다. 샤넬코리아가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는 첫 공식 행보 _G마켓·옥션, 신규 판매자 지원 확대… 수수료·광고비·물류보관 등 혜택 지마켓은 신규 판매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G마켓과 옥션 내 판매수수료와 광고비 혜택, 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셀러 특별 G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판매수수료 혜택과 광고비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규 판매자 중 통합관리 솔루션(플레이오토, 이셀러스, 원셀, 셀픽)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가 최종 선발된다. 수수료 적용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7개월간 이뤄진다. 월 매출 500만 원 이상을 달성하면 3개월이 추가돼 최대 10개월 동안 판매수수료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고비는 총 120만 원 규모로 지원한다. 최근 3개월(2022년 10월~12월 기준) 동안 G마켓과 옥션에서 매출이 없는 기존 통합관리 솔루션 회원 판매자 역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매출 상승을 돕는 ‘AI매출업’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 상품을 효율이 가장 높은 곳에 알아서 노출해 _여가부 “여성 39%, 평생 1회이상 성폭력 겪어”…첫 공표 우리나라 여성의 38.6%는 평생 1회 이상 성폭력을 경험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여성폭력 통계를 29일 공표했다. 여성폭력 통계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의 여성폭력 및 여성폭력 피해자와 관련된 중앙행정기관 등에서 생산·관리되는 모든 통계를 의미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폭력방지법이 마련된 2019년 이후 통계 체계를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최초로 이번 통계를 공표했다. 2019년 평생 성폭력 피해 경험률은 25.7%, 여성은 38.6%이고 남성은 13.4%다. 성폭력 피해 경험률은 조사 응답자 중 평생 성폭력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피해자를 나눈 값이다. 여성의 성폭력 피해 유형으로는 성기노출이 22.9%로 가장 높았고 강간과 강간미수를 포함하는 신체적 성폭력 18.5%, 성추행(폭행·협박 미수반) 17.9%, 음란전화 등 10.4%, 성희롱 9.8% 순이다. 최근 3년간 성희롱 피해 경험률은 여성의 경우 2018년 14.2%에서 2021년 7 _올리브영, 저소득 女 청소년 위한 ‘핑크박스’ 1000개 전달… 7년 동안 이어진 나눔 CJ올리브영은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서울시립심대여성건강센터에 ‘핑크박스’ 1000개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은 올리브영 임직원이 직접 만든 여성용품을 각종 생필품과 함께 핑크박스에 넣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활동이다. 올리브영은 ‘깔창 생리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난 2016년부터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올해 핑크박스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면 생리대와 함께 기초화장품, 일회용 위생용품,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KF94 마스크 등을 담았다. 핑크박스는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을 통해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7년 동안 이어진 캠페인을 통해 올해까지 여성 청소년 약 8600명이 핑크박스를 전달받는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면 생리대와 핑크박스 선물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전성과 지속성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_취약함으로부터 시작된 ‘키키 스미스’의 예술 세계…동식물과 우주로 뻗어나가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작업이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는지 두려움 없이 살고 있구나.’1994년, 독일 출생의 미국 작가 키키 스미스(68)는 어느 날 오랜 활동을 해온 동료 예술가들을 보고 이런 존경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때 “나 또한 그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며 만든 작품이 ‘자유낙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듯한 여성의 모습을 판화로 찍어낸 작품이다.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15일 개막하는 전시 ‘키키 스미스-자유낙하’는 담대하고 도전적인 작품을 만들어온 스미스의 작업세계를 두루 살핀다. 키키 스미스는 1980~1990년대 여성상과 신체를 다룬 조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가 아시아에서 처음 갖는 미술관 개인전인 이 전시에는 조각과 판화, 사진 등 140여 점이 소개된다. 1985년 신체를 9개의 조각으로 그려낸 판화 ‘가진 사람이 임자’, 해골 조각 작품 ‘무제’부터 실크에 꽃 형상을 찍어낸 _한국콜마그룹, 김정호 전무 등 15명 규모 임원 승진인사 단행 한국콜마홀딩스는 12일 주요 계열사에 대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인사는 김정호 북경콜마 전무 등 총 15명 규모로 이뤄졌다. 발령일자는 올해 12월 9일부터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경기 불확실성 등 위기 대응을 위한 내실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성과주의 원칙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주도할 전문 인재를 발탁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 승진 대상자 명단. [전무(1명)] ◇북경콜마 ▲김정호 동사장 전무 [상무(7명)] ◇한국콜마 ▲김형상 디자인그룹장 상무 ▲박병준 기술연구원 피부천연물연구소장 상무 ◇콜마비앤에이치 ▲문재민 ODM본부장 상무 ▲조영주 경영기획본부장 상무 ◇HK이노엔 ▲진경철 경영기획실장 상무 ▲최명기 안전경영실장 상무 ▲박상욱 R&D총괄 사업개발실장 상무 [상무대우(7명)] ◇한국콜마 ▲김충원 SCM그룹장 상무대우 ▲여민혁 경영기획본부 재무그룹장 상무대우 ◇무석콜마 ▲박인 _글로벌 K뷰티 이끈 CJ올리브영, 3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中企 브랜드 수출길 활짝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CJ올리브영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12월 5일)’ 기념식 3년 연속 수상을 통해 글로벌 K뷰티 대표 채널 위상을 공고히 했다. CJ올리브영은 5일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700만 불, 작년 3000만 불에 이어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받았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대상 기업이 선정된다. 이번 5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주역은 ‘올리브영 글로벌몰’이다. 취급 품목 70% 이상이 중소기업 상품으로 이뤄진 글로벌몰은 유망 중소 브랜드 해외 판로를 지원하면서 ‘K뷰티 세계화’의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했다. 노하우나 경험이 없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와 브랜드를 입점 시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K뷰티 수출에 기여 _올리브영, 여성 건강 시장 공략 강화… ‘W케어’ 상품군 신설 CJ올리브영이 커지고 있는 여성 건강(우먼 웰니스, Women wellness)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CJ올리브영은 여성 건강을 위한 ‘W케어(W CARE)’ 상품군을 신설해 국내 관련 시장 육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여성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제안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시장 트렌드를 이끈다는 취지다. 올리브영이 W케어 육성에 나선 이유는 여성 건강 및 삶의 질 분야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펨테크(Femtech, 여성을 위한 기술·상품·서비스 등을 통칭)’가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고 한다. 오는 2027년 기준 글로벌 펨테크 시장 규노는 약 8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올리브영은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W케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W케어에서 W는 우리(We)와 여성(Women), 웰니스(Wellness) 등을 함축한다. 여성들이 일상에서 W케어를 쉽게 _유니클로, 이탈리아 럭셔리 ‘마르니’와 두 번째 협업… 내달 2일 국내 출시 유니클로가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르니와 협업한 두 번째 컬렉션을 전개한다. 유니클로는 다음 달 2일 ‘유니클로 앤드 마르니(UNIQLO and MARNI)’ 컬렉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니클로 마르니 컬렉션은 장인정신과 기술력, 심플한 디자인 등을 강조하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과 패브릭, 컬러에 대한 개성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예술적인 패션을 구현한 마르니 특유의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다. 전혀 다른 2가지 디자인 철학이 만나 재치 있는 감각과 색감이 완성됐다. 이번 컬렉션은 일상 스타일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겨울 시즌 특성에 맞춰 편안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강조한다고 유니클로 측은 설명했다. 첫 번째 컬렉션과 달리 이번 컬렉션은 여성용 제품으로만 구성됐다.특히 마르니 특유의 그래픽 프린트와 화려한 색감, 입체적인 실루엣과 레이어링 스타일이 유니클로 주요 제품과 만나 새로운 스타일을 선사한다. 겨울 베스트셀링 상품인 히트텍은 1960년대 _캠핑장에서도 빛난 ‘운동복계 샤넬’… 룰루레몬, ‘고아웃캠프’서 웰빙 체험 운영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국내 최대 캠핑 축제 ‘고아웃캠프’에 참가해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10월 세계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이번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한다. 특히 ‘웰빙허브(Well-being Hub)’ 체험 부스를 캠핑장에 마련해 도심에서 벗어난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건강한 삶에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했다고 룰루레몬 측은 설명했다. 웰빙허브에서는 룰루레몬 브랜드 앰배서더와 함께 회복 호흡 명상, 요가와 사운드배스(Sound Bath), 스트레스 관리 워크샵, 해변 어싱(earthing), 천천히 달리기 명상, 캠프파이어와 함께하는 차담 명상 등 오감을 깨우고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룰루레몬 관계자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스스로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는 팁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고아웃 _한국콜마, 입술 화장품 매출 최대 164%↑… “소비자 니즈 담은 최신 기술력 적중” 한국콜마 립 화장품 매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신 기술력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한국콜마는 올해(1~9월 기준) 립틴트 품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고객사 라카코스메틱과 지난 2월 선보인 립틴트 제품이 출시 월 매출 기준 대비 154% 급증하면서 립틴트 품목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제품에는 ‘워터 글램 밸런스 포뮬러(Water Glam Balance formula)’ 기술이 적용됐다고 한다. 바르는 느낌이 가벼운 저점도 제형 안에 고광택 오일을 함량시키는 한국콜마 독자 제형 안정화 기술이다. 한국콜마는 이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고광택 틴트제품의 끈끈한 점도를 개선했다. 사용감과 광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구현했다. 립스틱 품목도 매출이 150% 상승했다. 올해 초 선보인 착색력과 지속력을 높인 립스틱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처음 입술에 바른 색상과 잔여 색상이 달라 계속 덧발라야 하는 불 _판 커지는 염색샴푸 시장… 신제품 출시 경쟁 뜨겁다 새치 커버와 탈모 증상 완화를 내세운 기능성 샴푸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감기만 해도 흰 머리를 어둡게 커버해주거나 두피 각질 케어와 뿌리 볼륨 개선 등 부가적인 기능성까지 인정받은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특히 흰 머리나 새치 고민을 집에서 편리하게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지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은 국내 샴푸 시장에서 염색샴푸가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하반기 기준 성장률은 약 8% 수준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자연 갈변 원리를 이용한 새치커버 샴푸를 선보인 모다모다는 출시 5개월 만에 국내외에서 100만 개 넘는 제품 판매 실적을 거뒀다. 매출 규모만 약 600억 원에 달한다. 모다모다 샴푸를 시작으로 새치샴푸 시장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뿐 아니라 제약업체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닥터포헤어(Dr.FORHAIR)는 최근 염색샴푸 시 _한국콜마, 중동 UAE에 맞춤 화장품 개발·공급… 30조 규모 시장 공략 교두보 한국콜마가 30조 원 규모 중동 화장품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낸다. 한국콜마는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입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 UAB BPC에 화장품 PB(Private Brand)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맞춤형 PB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최초라고 한다. UAE BPC는 아랍에미리트의 수출입 관련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이다. UAE 인증제도 운영기관인 ESMA(표준인증청)가 화장품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설립했다. UAE BPC 측은 한국콜마의 융합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 품질관리 수준 등을 높게 평가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독점으로 맡겼다고 전했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PB 제품은 UAE BPC가 운영하는 자체 매장을 통해 중동 전 지역에 유통될 예정이다. 이날 압둘라 알 마이니 UAE BPC 회장(전 ESMA청장)과 아흐메드 알 알리 UAE BPC 대표, 윤주택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 _“마르디 백에 비건뷰티 담았다”… CJ올리브영, 멤버십 2만명 추첨해 기프트 증정 가을맞이 대규모 할인행사 ‘올영세일’을 전개 중인 CJ올리브영이 1100만 명 규모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최근 주목 받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와 협업한 상품을 마련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2일까지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멤버십 전 회원을 대상으로 ‘멤버십 기프트’ 응모 접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가을맞이 올영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수 회원들의 꾸준한 성원에 보답한다는 취지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멤버십 기프트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추첨을 통해 2만 명에게 최대 14만 원 상당 선물을 증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기프트 제작에는 국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가 참여해 더욱 관심받고 있다. 마르디와 협업해 제작한 미니 백 ‘파니니백’에 올리브영 비건뷰티 주요 인기 상품을 다양하게 담아 멤버십 회원들에게 선물로 준다. _젝시믹스 이을 스포츠웨어 주목… 필라테스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엘리’ 새 단장 필라테스 전문 스튜디오 리엘필라테스는 다음 달 1일 자체 의류 브랜드 ‘리엘리(LIELLEE)’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필라테스 전문 의류 태생 리엘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운동복 기반 신규 의류 브랜드로 국내 스포츠의류 시장 강자로 거듭난 ‘젝시믹스’처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리엘필라테스에 따르면 리엘리는 ‘입으면 입을수록 편안한 아름다움’을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다. 필라테스 의류부터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지향한다. 10년 넘게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한 이가영 대표는 브랜드 론칭 과정에서 실제 회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브랜드를 내걸고 필라테스 회원들을 중심으로 자체 제작한 의류를 판매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입소문을 타면서 브랜드 전개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고 이번에 라이프스타일 의류로 브랜 _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 전면 개편… “친환경 완성도 높였다” CJ올리브영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라운드어라운드(ROUND A’ROUND)’ 대표 상품군인 그린티라인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순히 패키지 디자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제품 원료와 포장재 소재까지 변경해 보다 온전한 지속가능 브랜드로 전면 개편한다는 취지다. 라운드어라운드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 론칭한 라이프코스메틱 브랜드다. 녹차 유래 성분을 활용해 피부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스킨케어 그린티라인을 앞세워 올리브영 클린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새 단장에 맞춰 그린티라인 품질 향상을 위해 핵심 원료인 녹차 산지를 변경하고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춰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를 적용하기로 했다. 녹차 산지의 경우 기존 제주와 보성 등에서 수급하던 원료를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직접 공수해 활용하기로 했다. 하동은 국내 3대 녹차 산지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차를 가장 먼저 재배한 시배지이기도 하다. 지리산과 섬진강에 인접해 차 재배에 특화된 토질과 기후조건을 갖췄 _“외모 가꾸는 남자 많아졌다”… CJ올리브영, 남성용 뷰티 시장 공략 강화 CJ올리브영이 국내 남성용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올리브영은 7월 한 달간 공식 온라인몰에서 맨즈케어 주요 상품을 선별해 제안하는 ‘남다른 자신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남성용 화장품과 헤어 및 바디용품 등이 대상이다. 올리브영 측은 남성 회원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남성용 뷰티 제품 접근성을 한층 확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9일까지 맨즈케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 기간 남성 회원의 맨즈케어 제품 구매액은 36%가량 증가했다. 남성 소비자가 직접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선물 등을 통해 화장품을 간접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던 과거와 달리 남성 소비자도 피부 타입이나 취향 등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증가 추세”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스킨·로션·세트 매출이 130% 증가했다. 피부 상태 _디올, ‘2023 크루즈 컬렉션’ 공개… “리조트 룩 대신 스페인 문화 담았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세비야 스페인 광장에서 ‘2023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했다. 크루즈 컬렉션은 정규 컬렉션 외에 추가적으로 선보이는 컬렉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크루즈 컬렉션을 통해 리조트 룩이나 휴양지 및 여행지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천편일률적인 리조트 룩 대신 스페인 문화에 집중해 컬렉션을 차별화했다. 이번 컬렉션을 스페인을 발견하는 여정이었다고 소개한다. 컬렉션이 열린 세비아 스페인 광장에 걸맞은 의상을 디올 특유의 우아하고 화려한 감성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소설 쾌걸조로(원제 카피스트라노의 저주)나 영화 마스크오브조로에 등장하는 고전적인 스페인 의상을 연상시킨다. 디올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 뮤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플라멩코(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민속음악과 춤) 댄서 겸 가수 카르멘 아미야(Carmen Amaya)다. 다른 이름으로는 라 카피타나(La Capitana)라고 불린다. _밀라노 가구박람회에 등장한 디올… 필립 스탁 협업 ‘미스디올 메달리온 의자’ 공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구 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에 참가해 프랑스 태생 제품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과 협업한 메달리온 의자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메달리온 의자는 타원형 등받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메달리온 의자는 크리스챤디올이 지난 1947년 부띠크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브랜드 상징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1947년 첫 의자를 재해석한 메달리온 의자가 꾸준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번에 밀라노에서 공개된 디올 메달리온 의자는 가장 현대적이면서 여성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는 평가다. 필립 스탁은 시대를 초월한 디올하우드 특유의 매력을 여성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했다. 이번 메달리온 의자 이름을 ‘미스디올’이라고 설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의자의 단순한 구조를 더욱 간결하게 다듬어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했다고 디올 측은 설명했다. 소재는 가벼운 알루미늄을 활용해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실 _CJ올리브영, 여름 시즌 ‘올영세일’ 전개… “엔데믹 이후 뷰티업계 바로미터” CJ올리브영이 여름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CJ올리브영은 2일 여름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영세일은 오는 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올리브영 올영세일은 1년에 4회 열리는 브랜드 최대 할인 행사다. 뷰티 업계 대표 세일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올영세일은 여름 시즌 대비를 위한 인기 상품부터 프리미엄 화장품과 최신 트렌드 신상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 등 모든 채널에서 동시에 이뤄지며 즉시 배송과 매장 픽업,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제품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다. 올영세일 기간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도 운영한다. 파격적인 할인율로 화제를 모으는 ‘선착순 특가’ 이벤트를 6월 2일과 6일, 8일 등 3일에 걸쳐 진행한다. 1만 원 이상 구매 시 행사 상품을 100~1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오늘의 특가’는 매일 특가 상품을 깜짝 공개하는 이벤트다. 인기 상품을 선정해 높은 할인율로 _“마스크 벗자 여성은 화장·남성은 면도↑”… G9, 최근 한 달 뷰티제품 판매 최대 10배 증가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소비자들의 얼굴 가꾸기가 분주해진 모습이다. 립스틱과 면도기, 피부 관리 용품 등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블로셔와 하이라이터 등 ‘풀메이크업’을 위한 색조 화장품 판매도 크게 증가 추세다. 지마켓글로벌은 G9가 최근 한 달(4월 22일~5월 22일) 기준 작년과 올해 카테고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립스틱을 포함한 각종 뷰티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한 카테고리는 색조 메이크업 관련 제품이 꼽혔다. 립스틱 제품은 4배(308%)가량 판매가 늘었고 립틴트와 립글로스는 각각 30%, 20%씩 증가했다. 입술 관리 용품인 립밤과 립케어 상품은 18%의 성장률을 보였다. 풀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는 블로셔 판매는 44%, 하이라이터 및 쉐이딩은 930%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색조메이크업세트 상품 판매 증가율은 35%다. 마스크로 인해 가려졌던 피부 관리를 위한 제품 수요도 상승세를 _라이프웨어 관통한 ‘즐거운 파격’… 유니클로, 마르니 첫 협업 컬렉션 공개 유니클로가 20일 ‘유니클로 앤드 마르니(UNIQLO and MARNI) 컬렉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제품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유니클로 신사점에서 인플루언서와 모델 등 패션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르니(MARNI)와 협업한 신상품을 소개했다. 유니클로와 마르니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협업보다 화려하고 파격적인 느낌이 강하다. 때문에 유니클로 측도 이번 협업 컬렉션 평가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마르니는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다. 우수한 소재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럭셔리 브랜드로 분류되기도 한다. 브랜드는 마르니 그 자체로 통하는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니’가 만들었다. 지난 2012년에는 메종 마르지엘라와 질 샌더 등이 속한 OTB그룹에 인수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후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니는 마르니를 떠났고 2016년부터 ‘프란체스코 리소’가 마르니 하우스를 이끌고 있다.마르니 크리에이티브디렉터 프란체스코 리소는 영화와 _“거리두기 해제로 달라지는 메이크업 트렌드”… CJ올리브영, 색조화장품 매출 56%↑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가 국내 뷰티 트렌드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색조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외부 마스크 착용이 자유로워지면서 국내 뷰티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특히 색조화장품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색조화장품 중에서 ‘립틴트’ 판매 호조가 두드러진다. 이 기간 립틴트 판매가 94% 증가했고 쉐이딩(72%)과 블러셔(66%)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피부 톤 보정을 넘어 얼굴에 음영을 주거나 컬러를 입히는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색조화장품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골프와 캠핑 등 레저 인구 확대와 따뜻해진 계절도 제품 판매에 영향을 줬다. 선케어 제품 매출이 57% 증가했고 여름휴가 시즌을 대비한 슬리밍 제품 매출은 149% 성장했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해제 _동국제약, ‘훼라민퀸 원데이클래스’ 참가자 모집… 스푼 컬러 드로잉 강좌 진행 동국제약은 다음 달 3일 진행 예정인 ‘2022 훼라민퀸 원데이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훼라민큐와 함께하는 크림 한 스푼 컬러 드로잉’으로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40~50대 여성 소비자다. 오는 17일까지 훼라민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 50명을 선정해 재료키트와 설명서를 사전에 개별 배송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화상회의 온라인 서비스인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국제약은 중년 여성 심신 안정과 신체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스푼 컬러 드로잉을 준비했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아크릴 물감과 스푼을 활용한 드로잉을 배우게 된다. 직접 만든 작품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외부활동 제약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건전한 취미활동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중 _한국콜마, 업계 최초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국제성적서 발급 자격 획득 한국콜마가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한국콜마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급 자격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한국콜마는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과 미생물 분야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공인성적서를 자체적으로 발급할 수 있게 됐다. 한국콜마는 지난 2020년 품질관리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바 있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다. ISO17025 국제표준 등에 의거해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력을 종합 평가해 국제수준 시험 능력이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운영한다.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1~2년 주기 사후관리 현장 평가와 4년 주기 갱신 평가가 필요해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한국콜마가 유일하게 화장품 인체적용 _디올, ‘핫플레이스’ 성수동 입성… 콘셉트스토어 운영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디올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 디올 콘셉트스토어를 마련하고 한시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스토어는 스타트폰 앱을 통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미정이다. 디올코리아 측은 “해당 콘셉트스토어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패션쇼를 기념해 마련했다”며 “ ‘핫플레이스’ 떠오른 성수동에서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올 브랜드의 특별한 감성을 직접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디올 성수 콘셉트스토어는 프랑스 몽테뉴가 30번지에 위치한 브랜드 본사 외관을 그대로 적용해 화려한 건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시즌과 컬렉션에 맞춰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고 한다. 실내는 화려하면서 개방적인 구조로 설계했다. 한국의 자연과 프랑스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내부에 정원까지 마련했다. 카페도 운영한다. 카페 공간은 유리 온실을 연상시키는 구조에 한국 디자이너 작품을 장식으로 활용했다. 또한 미디어 아트 업체 디스트릭트와 협업해 크리스챤디올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랑빌 저택을 디지털 미디 _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양주 할머니 별세…여가부 애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양주 할머니(1924~2022)가 지난 1일 98세 일기로 별세했다.2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전날 오후 10시쯤 경남 창원에서 눈을 감았다. 김 할머니는 전북 진안 출생으로 부모님 이혼 후 어머니, 언니와 경남 마산으로 이주했다. 그러다 17세가 되던 1940년 가을쯤 일본 순사에게 끌려가 만주에서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 김 할머니는 1945년 8월15일 해방 직전 자신을 일본으로 데려가려는 일본군 소위에게 끌려가던 중 도망, 만주의 한 조선인 집에서 숨어 지내다 해방을 맞았다. 조선인 피난민 대열에 합류해 경남 마산으로 귀국한 김 할머니는 이후 청소, 식모살이, 날품팔이 등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김 할머니는 2005년 정부에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됐으며,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리는 수요시위에 종종 참석하는 등 위안부 문제해결에 힘써왔다. 김 할머니의 장례식은 시민사회장으로 진행되며, _CJ올리브영, IT 개발 경력직 ‘무제한·신속’ 채용… “실무진 미팅 후 48시간 이내 결과 통보” CJ올리브영이 디지털 개발 역량 고도화를 위해 올해 첫 대규모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다음 달 8일까지 개발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등에서 이뤄진다. 역량 있는 인재를 대거 모집하기 위해 인원 수 제한 없이 채용이 진행되며 경력 사원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분야는 온라인몰 백엔드 전시·검색 분야 개발자와 주문·결제 분야 개발자, O2O플랫폼 백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 iOS 앱 개발자, SRE(DevOps), DBA, OA 등 총 9개 직무다. 지난해 올리브영은 300대1에 달하는 경쟁률로 유망 이커머스와 플랫폼 기업 경력을 갖춘 개발자를 대거 영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능별 전문가로 구성된 스쿼드(Squad)팀 업무 방식을 도입해 애자일(Agile, 기민한)한 조직문화 구현을 꾀하고 있다. 디지털사업본부 산하 주문·결제 스쿼드를 비롯해 검색·탐색 스쿼드 등 10개 넘는 스쿼드를 운영 중이다. 올리 _정지선 ESG경영시대 개막… 현대百, 그룹 통합 ESG 브랜드 ‘리그린·위드림’ 전개 정지선 회장을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이 ESG 통합 브랜드를 전개한다. 통일되고 일관된 브랜드를 통해 그룹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ESG경영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현대백화점그룹은 신뢰와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ESG경영 강화를 꾀했다. 정지선 회장이 백화점 친환경 쇼핑백 제작까지 직접 챙길 정도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7일 통합 ESG 브랜드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선보였다. 그룹 모든 계열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중장기 ESG 전략도 공개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통합 ESG 브랜드 론칭은 ESG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범위와 활동을 확장해 고객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고 그룹 임직원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여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ES _프랑스 명품 디올, 이화여대서 정규 패션쇼 개최… 가을·겨울 컬렉션 전개 프랑스 럭셔리 브래드 디올(Dior)이 국내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정규 컬렉션 패션쇼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달 이화여대와 산학협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후 기획된 첫 프로젝트다. 지난 2007년 이후 약 15년 만에 디올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단독 패션쇼다. 국내 여성복 시장에 대한 위상을 엿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디올은 오는 30일 이화여대에서 ‘2022 가을·겨울(F/W) 여성 컬렉션’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2~2023 F/W 시즌 여성복 컬렉션을 발표한지 약 두 달 만에 한국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이다. 패션쇼에는 브랜드 엠베서더 지수(블랙핑크)를 비롯해 패션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디올 측은 전 세계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도시인 서울과 명문 이화여대에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 특유의 서사가 담긴 컬렉션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부적으로는 브랜드 역사 _올봄 주목할 만한 뷰티 신제품 발렌티노 뷰티 한국 론칭 & 팝업 스토어메이크업, 향수 라인 전 제품 선보여이탈리아 메종 발렌티노(Maison Valentino)의 뷰티 브랜드 발렌티노 뷰티가 국내에 상륙하며 다채로운 메이크업과 향수 컬렉션을 선보인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문 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팝업 스토어(이태원로 255)는 4월 3일까지 운영된다.이 곳에서 발렌티노 뷰티 제품 체험과 구매가 가능하다. 브랜드의 감성을 가득 담은 포토 존에서의 V포토 슈팅, 개성을 담은 목소리를 녹음해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V 보이스 레코딩, 주말 야외 공간에서 즐기는 V 카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발렌티노 뷰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닥터지, 비건 보습 ‘그린마이드’ 2종 출시쿠팡 로켓배송 시작, 할인 이벤트 마련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저자극 비건 보습 스킨케어 ‘그린마이드 _‘최대 실적 자신감’ CJ올리브영, IPO 앞두고 이례적 실적 발표 올리브영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3년(2019~2021년) 동안 자체 실적을 이번처럼 상세하게 공유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조1192억 원, 영업이익은 137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38%씩 성장했다.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해 규모는 물론 수익성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최대 실적을 거뒀던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수치다. 2년 만에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CJ올리브영 측은 양과 질을 모두 잡아 탄탄한 성장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글로벌 실적이 동반 성장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확고한 삼각편대를 완성했다고 _오블리크 잇는 새로운 시그니처… 디올(Dior), ‘CD 다이아몬드’ 라인 전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이 ‘오블리크’를 잇는 새로운 시그니처 디자인을 선보였다. 간결하면서 브랜드 특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인 요소가 조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또 다른 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의 시그니처 패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디올은 새로운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CD 다이아몬드(Diamond)’ 라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오블리크를 잇는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기대를 모은다. 직선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오블리크와 차별화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디올 남성 매장에서 CD 다이아몬드 라인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디올에 따르면 이번 CD 다이아몬드 디자인은 지난 1974년 마르크 보앙(Marc Bohan)이 디자인한 그래픽에서 영감을 받았다. 클래식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완성됐다. 이탈리아 디올 공방에서 장인이 직접 스케치해 완성된 CD 글자를 실크스크린기법(판화기법 일종)으로 코튼투왈 소재 위에 울오버패턴(무늬 _유니클로, ‘2022 봄·여름 JW앤더슨 컬렉션’ 전개… 최신 베이지·블루 컬러 트렌드 주목 유니클로가 영국 런던 기반 브랜드 JW앤더슨과 협업한 ‘신상’ 컬렉션을 선보인다. 지난 2017년 가을·겨울(F/W) 시즌부터 매 시즌 새로운 JW앤더슨 컬렉션을 전개한다. 유니클로는 북아일랜드 출신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의 브랜드 JW앤더슨과 협업한 ‘2022 봄·여름(S/S) 시즌 유니클로 앤드(and) JW앤더슨’ 컬렉션을 오는 1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영국 특유의 세일링보트와 해변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바다와 함께(At Home with the Sea)’ 테마를 기반으로 브랜드 특징인 해변 느낌과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진화했다고 유니클로 측은 소개했다.편안한 해변 룩을 연출하기 위해 바다의 푸른색과 해변가 모래의 베이지, 선명한 레드와 그린을 비롯한 자연적인 색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베이지 컬러 팬츠와 푸른색 상의는 최신 트렌드 조합으로 꼽을 수 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 _올봄, 손예진은 뭘 입고 다닐까 패션그룹형지의 No.1 여성 캐주얼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전속모델 손예진과 함께한 봄여름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화보의 메인 테마는 ‘행복을 위한 여정 (JOURNEY FOR HAPPINESS)’이다.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전속모델 손예진이 햇살이 쏟아지는 어떤 날, 그녀만의 힐링 장소에서 크로커다일레이디를 입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한편의 영화처럼 담았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비즈니스라인’과 ‘스포츠캐주얼라인’의 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비즈니스라인은 루프톱 등에서 자연스럽고 밝은 표정과 일상의 행복한 순간을 다양하게 연출했다. 재킷이나 코트를 점퍼형으로 해 좀 더 캐주얼하게 했고, 데님은 가벼운 소재를 활용했으며, 다양한 패턴의 블라우스, 와이드핏 팬츠 등 산뜻하고 투명한 컬러의 상품들을 선보였다. 스포츠캐주얼라인은 심플하고 모던한 배경에 스포티한 손예진의 포즈 연출로 비즈니스룩과 차별성을 두었다. 이번 시즌 스포츠캐주얼라인은 골프 등 스포츠캐 _“신속배송 서비스 더 강력해진다”… CJ올리브영, 도심 물류거점 6곳 전진 배치 CJ올리브영이 올해 독보적인 퀵커머스 체계를 완성해 옴니채널 도약에 방점을 찍는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거점(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MFC) 6곳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MFC를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 ‘오늘드림’ 배송을 확대하고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의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 체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전국 주요 매장을 물류거점으로 활용했다. 올해부터는 MFC를 운영해 신속배송 서비스 대상을 서울지역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올리브영은 작년 9월부터 강남과 성북지역에서 MFC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MFC를 늘려 신속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지역별로는 마포·서대문, 구로·강서, 관악·봉천, 광진·강동, 노원, 경기 성남 등을 담당하는 MFC 6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MFC별 운영 상품 수(SKU)는 1만2000여개 규모다.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의 약 85% 수준에 해당한다. 매장보다 많은 상품을 보유하면서 물 _자체 브랜드(PB) 글로벌 육성 박차… CJ올리브영, 면세점 PB 전용 매장 운영 올리브영이 판매 채널을 국내 면세점으로 확대해 자체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관광객 증가 수요를 고려한 조치로 자체 브랜드를 K뷰티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5일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PB) 전용 매장 ‘올리브영관(OLIVE YOUNG EXCLUSIVES)’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면세점에 공식 입점해 상시 운영된다. 입점 브랜드는 바이오힐보와 웨이크메이크, 브링그린, 라운드어라운드, 필리밀리, 드림웍스, 컬러그램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이 합리적인 기초화장품 제품부터 고기능성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미용 소품 등 올리브영이 전개하는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고 CJ올리브영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과 인플루언서 방문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매장 중앙에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올리브영관을 방문한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방 _디올코리아, 이화여대와 ‘우먼앳디올’ 멘토링·교육 프로그램 진행 디올꾸뛰르코리아(디올코리아)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우먼앳디올(Women@Dior)’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먼앳디올은 젊은 여성 인재 양성과 발굴에 중점을 둔 글로벌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디올은 지난 2일 이화여대와 인재 양성과 교류 협력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우먼앳디올 프로그램 참가자는 이화여대 재학생 6명이다. 대상 학생들은 이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브랜드가 주관하는 다양한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여성리더십과 지속가능성 등에 중점을 둔 1년 과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변화를 위한 꿈(Dream for Change)’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디올 측은 설명했다. 디올 관계자는 “동일한 비전을 추구하는 이화여대와 파트너십을 통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내면 성장을 도모하고 열정적인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올은 미래 리더가 될 젊은 여성들과 발맞춰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 _젤 네일 브랜드 ‘오호라’, 해외 공략 박차… 글로벌 기업 출신 임원진 영입 강화 젤 타입 네일 전문 브랜드 ‘오호라(ohora)’가 글로벌 기업 출신 임원진을 영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오호라는 조현아 전 트위터코리아 전략 광고사업팀 총괄 전무 등 임원 3명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조현아 전 트위터코리아 전무는 오호라 커머스부문 총괄 디렉터를 맡는다. 이와 함께 김선주 전 미미박스 브랜드&크리에이티브부문 총괄과 정세필 전 코알라홈코리아(호주 가구 브랜드) 풀필먼트팀 디렉터를 각각 프로덕트, SCM부문 총괄로 선임했다. 작년 8월에는 구글과 디즈니에서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시장 서비스 사업을 이끈 최명화 부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한데 이어 글로벌 기업 출신 임원진을 강화한 것이다. 해외 시장 공략 강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다. 젤 타입 네일을 시장에 소개한 오호라는 관리가 번거로운 기존 매니큐어 대신 소비자가 손쉽게 꾸미고 관리할 수 있는 젤 타입 네일 제품을 앞세워 급격한 성장을 이룬 브랜드다. 지난 2019년 _세계여성의 날 앞둔 주말…서울 곳곳서 여성단체 집회 세계 여성의 날을 사흘 앞둔 5일 여성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어 우리 사회 성차별을 비판했다. 여성 인권을 향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관심도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보신각터에서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7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여성대회 주제는 ‘돌봄·연대·정의-모두의 내일을 위해 오늘 페미니즘’이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춘 인원인 여성 200여명은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보라색 마스크, 목도리 등 차림으로 현장을 찾았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여성이 멈춰 세상을 바꾼다”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든 채 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대회사를 발표한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사회적 안전망의 위기 등으로 인해 더욱 악화된 불평등과 양극화의 위협이 고스란히 여성들의 삶과 이상에 스며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의 생존 기반이 무너지고 폭력과 혐오가 위험 수위 _기술에 눈뜬 프랑스 명품 ‘디올’… 현재와 미래 아우르는 신상 ‘가을·겨울 컬렉션’ 공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1일(현지시간)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2~2023 가을·겨울(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무대는 붉은 빛 바닥과 조명으로 꾸며지고 벽면은 16세기부터 19세기 여성들의 초상화로 채워졌다. 흑백 초상화와 붉은 빛 무대가 여성스러우면서 엄숙한 분위기를 살린다.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는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공간 한계를 초월한 우연의 일치를 컬렉션을 통해 표현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리엘라 베트네스키의 작품 ‘차세대(Next Era)’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세시대 느낌 클래식 드레스와 미래적인 형광(네온) 컬러 포인트 아이템이 조화를 이루면서 시간을 초월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움직임과 활동성에 맞춰 설계된 드레스는 클래식 아이템을 활용한 미래지향적인 패션 기술을 보여준다. 초상화 속 여인들처럼 중세부터 현재,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느낌이다. 디올 측은 “디자인과 소재, 기술을 아우르는 연속된 작업을 통해 기술과 미학적 _CJ올리브영, 봄 시즌 ‘올영세일’ 전개… “봄맞이 주요 상품 최대 70% 할인” CJ올리브영이 올해 첫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CJ올리브영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올영세일은 CJ올리브영 대표 쇼핑 축제로 거듭났다. 매 시즌 트렌드를 소개하면서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전국 1200여개 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즉시 배송과 픽업 등 O2O 서비스와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해 구매 편의를 끌어올리면서 쇼핑 즐거움까지 구현했다는 평가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새로운 계절을 맞아 환절기 피부 관리에 필요한 기초화장품과 봄 메이크업을 위한 색조화장품에 초점을 맞췄다. 인기 상품과 신상품을 다양하게 선별해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가 행사 코너도 눈여겨 볼만하다. 역대급 할인율이 특징인 ‘선착순 특가’와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깜짝 공개하는 ‘오늘의 특가’, 대표 인기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선보이는 ‘단독 특가 _명품이 주목한 국내 여성 … 프랑스 ‘디올’, 이화여대와 산학협력 체결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이 세계 최초로 국내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도 산학협력 사례는 없었다고 한다. 디올은 2일 이화여자대학교(이화여대)와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에 앞장 설 여성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디올이 교육기관과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디올은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과 리테일 매니지먼트 트레이닝 프로그램, 리더 마스터클래스 등 교육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디올 측은 학생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디올하우스 특유의 혁신과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뿐 아니라 창의적인 의견 교류를 위한 소통의 기회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피에트로 베카리 디올 회장 겸 CEO _G마켓·옥션, 여성의류 신규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여성의류 카테고리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판매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는 취지다. G마켓과 옥션은 여성의류 판매자(셀러)를 대상으로 ‘패션 셀러 웰컴 프로그램’을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해 신규 셀러 입점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판매 수수료 인하와 추가 광고비 지원 등 혜택이 포함된다고 한다. 세부적으로 신규 셀러들에게 6개월간 판매 수수료를 대폭 할인한다. 심사를 통과한 신규 셀러 1000명에게 기존 수수료(13%)보다 절반 이상 할인된 5% 수수료만 부과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다. 선착순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결과는 이달 28일 확인할 수 있다. 인하 수수료는 다음 달부터 9월 말까지 적용된다. 대상자는 G마켓과 옥션 신규 여성의류 카테고리 판매자다. 작년 기준 매출이 없어야 한다.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원하는 셀러는 3월 15일까지 각 사이트 _‘AI 올리브영’ 등장… CJ올리브영, 상품 추천 기술 특화 스타트업 ‘로켓뷰’ 인수 CJ올리브영이 올해 첫 디지털 투자 분야로 인공지능(AI)을 선택했다. AI가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는 ‘AI 올리브영’이 등장할 전망이다. CJ올리브영은 빅데이터 기반 AI 스타트업 ‘로켓뷰’를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연간 1억 건을 웃도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 올리브영은 이번 로켓뷰 인수를 통해 빅데이터와 AI 기반 상품 추천 엔진을 갖춰 ‘초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혁신 성장을 올해 전략 키워드로 내건 올리브영은 주요 전략 방향 중 하나인 디지털 투자 확대 일환으로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작년 7월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디지털(IT) 인력 채용에 나서기도 했다. 디지털 기획 개발 역량의 내재화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번에 인수한 로켓뷰는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로 화장품 상품명을 촬영하면 최저가와 상품 속성, 성분 등 상품 정보를 알려주는 ‘찍검(찍고 검색)’ 서비스 앱을 선보이면서 빅 _‘클린뷰티’ 강조한 CJ올리브영… 식약처 유해 원료 판정에는 모르쇠 지난해 ‘클린뷰티’를 내세워 안전한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이끈 CJ올리브영이 올해는 ‘비건뷰티’를 새로운 전략 키워드로 제시했다. 압도적인 유통망을 앞세워 국내 뷰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올리브영이 전개하는 뷰티 트렌드가 상품 검증 과정 없이 제품 밀어주기와 판매에만 초점을 맞춘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작년 12월 올리브영이 연간 결산 ‘2021 어워즈&페스타’를 통해 라이징스타 브랜드로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했던 샴푸 제품 원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화장품 사용금지 판정을 받았다. 제품 원료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HB, 1,2,4-trihydroxybenzene)’이 후천적으로 피부가 민감해지는 ‘피부감작성’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상반기 중 고시 개정 절차를 완료하고 고시 개정일 6개월 이후부터는 해당 원료를 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_룰루레몬, 개점 5주년 ‘청담스토어’ 새 단장… 남성 공략 강화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은 국내 1호 ‘청담스토어’를 새 단장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개점 5주년을 맞은 청담스토어는 브랜드 최신 스토어 콘셉트를 적용해 이전에 비해 쾌적한 공간으로 완성됐다. 이번 스토어 새 단장에서 가장 중덤을 둔 공간은 1층이라고 룰루레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남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2층에 위치한 남성 제품을 1층에 여성 제품과 동시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2층은 국내 룰루레몬 매장 중에서 가장 다양한 여성 팬츠 제품을 선보이도록 했다. 아시아핏과 글로벌핏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팬츠 월(wall)이 마련됐다. 청담스토어 리뉴얼 기념 혜택도 운영한다. 매장에서 매트를 구매하거나 기존 룰루레몬 매트를 지참해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매트각인 서비스를 2월 10일과 19일 이틀간 무료로 제공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_롯데관광개발, 대형은행과 7000억 규모 재대출 협의… 오는 10월 리파이낸싱 마무리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월 만기 예정인 7000억 원 규모 담보대출 차입금에 대한 리파이낸싱이 올해 10월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시중 대형은행을 포함한 4~5군데 제1금융기관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 일부 매체가 해당 차입금과 관련해 감사보고서 주석 내용을 인용한 기사를 내보냈다. 이로 인해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폭락했다. 이에 대해 롯데관광개발은 회계법인이 조언한 내용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시장에 상당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담보대출 만기나 사업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회계법인도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해당 여부에 대해 ‘미해당’이라고 명확히 밝혔고 감사보고서는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해당 차입금 대출 당시보다 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에 재대출 등 리파이낸싱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작년 6월 토지 자산재평가(1047억 원에서 5 _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 호텔 개관… “한국은 힐튼의 가장 중요한 시장”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판교를 잇는 길목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이 11일 개관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도 15분 내외로 가능한 위치다. 432개 다양한 호텔 객실과 2개의 레스토랑 ▲카페 ▲실내 수영장 ▲골프 연습장 ▲테니스 코트 ▲사우나 등이 갖춰졌다. 또한 호텔 옆 동은 레지던스 시설로 170개의 객실이 조성됐다.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그랜드 볼룸은 성남 최대 규모 시설을 갖췄다. 그밖에 5개의 소연회장과 10곳이 넘는 소규모 회의실 등이 마련돼 다양한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 티모시 소퍼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부사장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를 오픈하며 한국에 더블트리 바이 힐튼 브랜드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은 현재 힐튼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이번 오픈은 한국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힐튼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 _롯데관광개발, ‘불확실성’ 오해로 주가 폭락… “만기 차입금 재대출 여건 오히려 개선”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11월 차입금 만기에 따른 기업가치 불확실성 지적에 대해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10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많아 정확한 내용을 알린다는 취지다. 먼저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16일 제출된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회계법인인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우리회계법인은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해당 여부에 대해 ‘미해당’이라고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오해가 된 부분은 우리회계법인이 감사보고서 뒷부분 주석에서 언급한 내용이라고 한다. 우리회계법인은 지난 2020년 조달한 7000억 원 규모 담보대출이 올해 11월 만기되기 때문에 장기부채가 1년 만기 단기 부채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할 때 불확실성(계속기업 가정의 중요한 불확실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주석으로 남겼다. 주석에 나와 있는 불확실성 부분이 언론을 통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시장에 상당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롯데관광개발 측은 설명했 _“대전여행 떠나면 현금 혜택이 쏟아져요” ‘1박 이상 대전여행 5만 원 지급, 2만 원으로 대덕구 찐 여행!’ 본격적인 봄 여행 시즌을 맞아 다양한 대전여행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다.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는 7일부터 ‘대전, 가보자 Go!’ 미션투어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행객이 지정 미션을 수행하고 사진·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여행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전에서 숙박을 하고 두 끼 이상의 식사, 무료 관광지(대청호, 한밭수목원, 중앙시장 등 20여 곳)와 유료 관광지(오월드, 아쿠아월드, 이응노미술관 등 18곳)를 방문한 뒤 소셜미디어에 영수증과 인증샷을 포스팅하면 경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미션투어는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740명. 대전이 아닌 외지인에 한해 개인이나 4인 이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또 ‘대전0시축제’(8월 11∼17일)가 열리는 기간에는 대전 시민 1명이 외래 여행객 2∼3명을 초대하는 형태로 대전 시민 100명에게도 _서산마애불이 미소 지은 ‘면천의 심청’… 천년 은행나무에 새겨지다[수토기행] 《챗GPT와 인공지능 등이 사람 일을 빠르게 대체해가는 세상에서도 복고풍 레트로 감성과 설화 같은 스토리를 그리워하는 이도 늘고 있다. 너무 빨리 변화하는 사회에서 한숨 돌리거나 쉬어가고 싶은 마음일 게다. 충남 당진시 면천면은 충남 내포문화권의 중심지이면서도 일반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감성 충만’ 여행지다. ‘심청전’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효녀 스토리를 담고 있는 면천읍성, 삼국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사적 장치’들이 펼쳐진다.》●‘영랑 설화’의 무대 면천읍성 고려 건국공신인 아버지가 병이 들어 고향으로 낙향했다. 휴양을 하는데도 병은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효심이 깊은 딸은 인근 아미산에 올라 지극정성으로 백일 기도를 드렸다. 기도 마지막 날, 딸의 효성에 감응해 신선이 나타났다. “아미산에 핀 진달래꽃(두견화)과 찹쌀로 술을 빚되, 반드시 안샘의 물을 사용하고 100일 후에 아버지께 마시게 하라. 뜰에는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어 정성을 들여라.” 신선은 자세히 _美 하와이 ‘입장료’ 부과 법안 추진…“자연 훼손 심해” 세계적인 휴양지로 잘 열려진 미국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앞으로 ‘입장료’를 내야할 전망이다. 가격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하와이주(州) 하원에서 관광객에게 자연보호 비용을 명목으로 입장료를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매해 몰리는 관광객으로 자연 훼손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하와이의 일부 유명한 관광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립공원과 산책로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주 하원은 15세 이상의 비(非) 하와이 거주자가 하와이의 숲, 공원, 산책로 또는 하와이 내 자른 자연 지역을 방문할 경우 온라인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연간 면허(입장권)을 구매하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법이 시행되면 5년간은 계도기간으로 벌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민사법 상 벌금을 내게 될 수 있다. 또한 5년이 지난 후에는 법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하와이 운전면허증 및 지역의 기타 신분증을 소지할 경우에는 입장료가 면제된다. 앞서 주 _무기명 4인 예약 보장… 수도권 제휴사 언제든 부킹 골프 인구 500만 명 시대를 맞아 사용자가 늘면서 골프장 예약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23년 전통의 금강골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골프 라운딩 비용을 절감하고 부킹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파격적인 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출시했다. 회원 전담 예약실과 회원 우선 예약 시스템, 컨시어즈 관리 서비스로 타사 대비 압도적인 높은 예약 확정률을 유지하는 등 탁월한 회원 관리 시스템을 자랑한다. 금강골프 멤버십은 ‘무기명 4인 예약 보장’이 가능하고 수도권 30여 곳 제휴사를 주중, 주말에 관계없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부킹할 수 있다. 선불형 멤버십 상품과 보증금형 멤버십 상품 두 가지로 나뉘며 한시적, 한정 구좌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금강골프 보증금 상품은 3년 후 전액 반환형으로 입회 보증금 1억 원(월 주중 3팀) 또는 (월 주말 3팀)을 보장하며 무기명 4인이 그린피 주중 10만 원, 주말 14만 원으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입회보증금은 보증보험이 발행된다.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맞 _국민연금, ‘롯데관광개발’ 지분 확대… “리오프닝 수혜 기업 낙점” 국민연금공단이 롯데관광개발 주요주주로 복귀했다. 리오프닝 수혜 기업으로 낙점한 모습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일 국민연금공단이 자사 주식 82만8141주를 취득한 내용을 공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롯데관광개발 지분 비율은 기존 4.98%(360만1314주)에서 6.07%(442만9455주)로 확대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작년 11월 10일 롯데관광개발 지분을 5.17%에서 4.03%로 축소한 바 있다. 이번에 약 4개월 만에 다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로 복귀한 것이다. 특수관계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2대 주주인 셈이다. 국내 사모펀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현재 7.19% 지분을 갖고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노선이 3년 여 만에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등 리오프닝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으로 롯데관광개발이 꼽히고 있다”며 “특히 럭셔리 여행 패키지와 크루즈 재개 등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 _[르포]낡은 용사의 집의 대반전… 용산에 ‘나인트리 호텔’ 들어섰다 용산 육군의 집이 고급 호텔로 탈바꿈했다. 서울 한복판의 뛰어난 입지와 편리한 교통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신 호텔다운 고급스러움과 편의시설을 더 한 것이다. 주요 이용객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육군 관계자, 일반 방문객 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의 공식 명칭은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하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으로 7일 공식 개관을 앞뒀다. 개관을 하루 앞두고 호텔을 방문해 객실과 레스토랑 시설들을 둘러봤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의 이름 중 로카우스(ROKAUS)는 육군을 의미하는 ROKA(Republic of Korea army)와 US(우리)라는 의미를 붙여 기존 용사의 집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텔은 육군본부 소유이며 운영은 파르나스 호텔 주식회사가 맡아서 서비스를 책임진다. 파르나스 호텔 주식회사는 국내에서 나인트리 호텔을 운영하는 주체로 국내 6개 지점을 관리하고 있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의 운영 총괄로는 27년 경력 _英 BBC 선정, 여성 홀로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 ‘이곳’ 영국 BBC가 여성 혼자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 5개국을 선정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로베니아 ▲르완다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노르웨이가 선정됐다. BBC는 여성 여행자의 안전과 평등 지표를 고려해 국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준으로 미국 조지타운대 여성 안정지수(WPS)와 세계경제포럼(WEF)의 성별 격차 보고서, 경제평화연구소(PGP) 데이터 등을 참조했다. 동유럽 슬로베니아는 WPS 지수에서 전반적인 수치가 모두 상위권이었다. 특히 높은 치안과 편리한 교통수단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아프리카에선 르완다가 선정됐다. BBC는 르완다 의회는 55%가 여성으로, 의회 양성평등 부문 세계 1위 국가라는 점이 주요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중동의 UAE는 WPS 지수의 여성 학교 교육과 재정 포용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역 사회 안전 부문 지수에서는 모든 국가 중 최고의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선정됐다. 강력범죄 발생률이 낮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 _[단독]제주항공, 1분기 여객수 아시아나항공 턱밑 까지 추격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1~3월) 국내·국제선 여객 운송 실적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에 여행객이 몰린 반면, 중국과 유럽 노선 등에선 여객 수요 회복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330-300 대형기를 도입한 티웨이항공이 진에어를 제치고 LCC 중 여객 수송 2위에 오르는 등 항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121만2380명, 국제선 172만9422명 등 총 294만1 _여성 혼자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 5개…한국은 없네? 여성이 나홀로 여행하기에 가장 안전한 나라는 어디일까. 영국 BBC는 3일(현지시간) 나홀로 여행하는 여성에게 가장 안전한 나라로 슬로베니아, 르완다,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노르웨이 5개국을 꼽았다. 한국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BBC는 여성 여행자의 안전과 평등 지표를 고려해 여성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톱5’ 국가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기준으로 미 조지타운대 여성 안정지수(WPS, Women‘s Peace And Security Index)와 세계경제포럼(WEF)의 성별 격차 보고서 등을 반영했다. 먼저 BBC는 여성 안정지수가 높은 동유럽 슬로베니아를 추천했다. 슬로베니아 현지 여성의 약 85%는 스스로가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답할 정도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 여행자는 슬로베니아를 여행하며 대중교통이 안정적이고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이어 “나를 귀찮게 한 사람이 없었고, 혼자 여행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언어 역시 괜찮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 _“이제 멀리 나가볼까” 5월 황금연휴에 미주·유럽여행 예약률↑ 일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해외 여행 수요가 유럽·미주 등 장거리 여행지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5월 연휴 및 9월 추석을 이용한 황금연휴를 활용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5월 황금연휴 기간 전체 모객 중 장거리 여행상품 비중은 전달보다 17%포인트 증가한 5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캐나다 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5월 출발 기준 미주·캐나다 상품 모객 인원은 전월 대비 124% 증가했다. 유럽 상품 모객 인원은 전월 대비 7% 늘었다. 이처럼 5월 장거리 상품 모객 비중이 높아진 것은 황금연휴가 예정돼 있는 데다,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는 데다 최근 부처님오신날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의 예약과 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노랑풍선도 1~2월 온라인 웹로그와 _선홍빛 동백꽃 융단에 취해 바닷가 숲속에서 길을 잃었네[전승훈의 아트로드] 1층엔 동백꽃, 2층엔 벚꽃 터널. 지난 주말(3월 26일) 전남 완도군 보길도의 도로변에는 나무들이 본격적인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제주 동백꽃은 늦가을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한겨울에 절정기를 맞지만, 보길도 선운사 등 남도의 동백꽃은 늦겨울과 초봄에 피어 4월 중순까지 오랫동안 지속된다. 붉은 잎과 노란색 꽃밥 수술을 가진 동백꽃은 한복을 입은 여인처럼 단아한 모습이다. 동백꽃은 땅밑에도 통째로 떨어져 있어 보길도의 길가엔 온통 붉은 융단이 깔렸다. 길을 가는 아주머니는 차마 꽃을 밟지 못하고 조심조심 걸어간다.● 자연의 무대 연출가 윤선도 전남 완도에서 남서쪽으로 18.3km 떨어진 보길도(甫吉島)는 땅끝 해남에서 30분 정도 배를 타고 노화도 선착장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1587~1671)가 홀딱 반해 자신만의 이상향으로 꾸미고 늙어 죽을 때까지 은거했던 섬이다. 고산은 병자호란 소식을 듣고 배를 타고 강화도로 향하던 중 인조가 이미 남한 _선홍빛 동백꽃 융단에 취해 바닷가 숲속에서 길을 잃었네[전승훈의 아트로드] 《1층엔 동백꽃, 2층엔 벚꽃 터널. 지난 주말(3월 26일) 전남 완도군 보길도의 도로변에는 나무들이 본격적인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제주 동백꽃은 늦가을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한겨울에 절정기를 맞지만, 보길도 선운사 등 남도의 동백꽃은 늦겨울과 초봄에 피어 4월 중순까지 오랫동안 지속된다. 붉은 잎과 노란색 꽃밥 수술을 가진 동백꽃은 한복을 입은 여인처럼 단아한 모습이다. 동백꽃은 땅밑에도 통째로 떨어져 있어 보길도의 길가엔 온통 붉은 융단이 깔렸다. 길을 가는 아주머니는 차마 꽃을 밟지 못하고 조심조심 걸어간다.》 _“노마스크 봄 나들이 어디 갈까?”…서울시 ‘아름다운 봄 꽃길 171선’ 서울시가 봄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1선’을 31일 소개했다. 서울시는 171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가로변)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공원) △물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봄 꽃길(하천변)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녹지대)로 구분해 각 위치와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안내했다. 가로변 꽃길은 ▲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74개소, 공원 내 꽃길은 ▲북서울꿈의 숲 ▲경춘선 숲길 ▲서울식물원 ▲서울로7017 ▲중랑 캠핑숲 ▲남산 ▲성루대공원 등 53개소, 하천변 꽃길은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35개소, 녹지대는 ▲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9개소다. 새롭게 추가된 5개의 노선은 다양한 색의 장미가 있는 ▲성동구 대현산 응봉근린공원 ▲광진구 중랑천 장미정원, 벚꽃과 철쭉이 많은 ▲중랑구 신내로 ▲망우리공원 ▲강북구 우이천 벚꽃길이다. 유영 _미키‧미니마우스가 선장… 디즈니 크루즈, 싱가포르 모항 크루즈 운영 싱가포르관광청은 디즈니 크루즈 라인과 2025년부터 최소 5년간 싱가포르를 모항(母港)으로 하는 새로운 디즈니 크루즈 운영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크루즈 운영은 양 기관이 최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새 디즈니 크루즈는 획기적인 디즈니 경험 제공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다이닝 및 게스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연령대의 승객을 위해 조성된 공간과 맞춤형 활동을 제공하며,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선장을 비롯한 디즈니 프린세스와 마블 슈퍼 히어로를 만나볼 수 있다. 디즈니 크루즈는 20만 8000t 급으로, 약 2300명의 승무원을 포함해 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업계 최초로 대표적인 저배출 연료 중 하나인 그린 메탄올을 사용할 예정이다. 싱가포르관광청 측은 디즈니 크루즈를 통해 5년 간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수백만 명의 승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항구 및 선박 관련 서비스 수요 증대 △라이프스타일 및 환대산업 분야 _‘꽃세권’ 호텔, 첫 ‘마스크 해제’ 벚꽃시즌 맞아 모처럼 만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봄을 맞아 호텔업계가 모처럼 ‘벚꽃 성수기’를 맞고 있다. ‘벚꽃 뷰’를 볼 수 있거나 벚꽃축제 접근성이 좋은 호텔들은 이번 주말 스위트급을 제외한 대부분 객실이 예약 마감 상태다. 벚꽃 테마 식음 프로모션도 활기를 띠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벚꽃 명소 인근 호텔들은 사뭇 일찍 찾아온 벚꽃 개화에 이번 주말 객실이 사실상 ‘만실’ 상태다. 서울에선 25일 벚꽃이 공식 개화해 지난해(4월4일)보다는 열흘, 평년(4월8일)보다는 2주나 일찍 피었다. 온화한 날씨로 벚꽃 개화가 앞당겨지면서 서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4월 4~9일) 시작도 전에 인근 호텔 만실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윤중로 벚꽃길과 도보 10분 거리인 글래드 여의도는 이번 주말과 다음주 주말 모두 만실이 임박했다. 금·토는 예약이 거의 끝났고 일요일도 소량만 남아 주중 만실 가능성도 있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 시그니엘 서울은 이번 주 토요일(4월1일) 기준 객실이 90%이상 _VIP 고객 전용 멤버십 출시 새 브랜드로 글로벌 체인 사업에 나선 소노호텔앤리조트(옛 대명리조트)가 VIP를 대상으로 ‘이그제큐티브 클럽(Executive Club)’ 멤버십을 출시했다. 이그제큐티브 클럽은 럭셔리 호텔 서비스와 실속 있는 리조트 서비스를 결합한 프리미엄 회원권으로 식음, 골프, 승마, 요트 혜택 등을 담아 고객에게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이그제큐티브 클럽 멤버십은 기존의 회원권과 완전히 차별화해 신규 특별 혜택뿐만 아니라 입회 기간 내내 상시 혜택을 제공받는 것이 특징이다. 정회원은 연간 2인 10회 조식 뷔페와 노블리안 라운지 음료 30회가 무료이며 호텔 내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 발레파킹 서비스 등이 상시 제공된다. 또한 정규 18홀의 소노펠리체CC(비발디파크 WEST, EAST/델피노), 오션월드, 스키, 승마클럽, 요트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16곳 체인망과 1만1000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해 업계 1위를 자 _‘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 폐지 시기 5월로 앞당긴다 관세청이 외국인의 방한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 폐지 시기를 기존 7월에서 5월 1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29일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활성화 대책이 논의된 결과다. 관세청은 지난 2일 국무총리 주재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그간 ‘모든 입국자’에게 부과되었던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를 폐지하고 세관 신고물품이 있는 입국자에 한해서만 온라인(또는 종이) 신고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안을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100명의 내외국인 입국자 중 99명은 세관에 신고할 물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고 입국 시 이를 세관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9년 전체 입국자 4356만명 중 98.8%인 4306만명이 ‘신고대상물품 없음’으로 분류됐다. 또 같은 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1655만 명 중 99.93%인 1654만명이 ‘신고대상물품 없음’이다. _티웨이항공 “반값에 비즈니스석 타고 호주 여행 떠나요”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초 도입한 ‘A330-300’에 올랐다. LCC로는 낯선 비즈니스석을 선택했다. 국내 LCC가 유럽과 호주 등을 갈 수 있는 장거리 기종을 대형 항공사에서 빌리지 않고 직접 들여온 건 티웨이항공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LCC가 장거리 항공기에 비즈니스석을 운영하는 것도 처음이다. 대형 항공사보다 싼 가격에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저렴한 프리미엄’이란 역설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 것이다. 티웨이항공 비즈니스석의 공식 명칭은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다. 총 12석으로 51cm 너비에 165도까지 젖혀진다. 180도까지 누울 수 있는 좌석은 아니지만 좌석 너비, 길이, 간격 등은 대형 항공사 못지않았다. 좌석 아래에는 콘센트가 장착돼 있어 각종 전자 기기도 사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A330을 도입하면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한다. 먼저 기내 디스플레이를 없앴다.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제공 _봄꽃 만끽하며 스트레스 훌훌~ 봄나들이 명소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형형색색의 튤립, 은은한 향기가 매력인 매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벚꽃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나 볼 수 있는 봄나들이 명소다. 새로 오픈한 테마공간 ‘페어리 타운’에서는 신비로운 요정들과 함께 봄꽃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마음 속 힐링을 얻을 수 있다.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 만끽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들로 채워졌다. 형형색색의 튤립들을 직선과 곡선 형태로 심고 빨강, 노랑, 주황 등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단순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튤립 정원으로 꾸몄다.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는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 필드 영상이 상영되는데, 바로 앞 화단에 심어진 실제 튤립들과 직선 형태로 이어지며 거대하고 환상적인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한다.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요정 테마존과 나비 요정, 튤립 요정, 거울 요정 등 120여 개의 요정 조 _헤어날 수 없는 ‘힐링 지옥’ 일본 북규슈 소도시 여행기 이번 여행에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 어딜 가도 밀려드는 인파에 이곳이 출근길 지옥철인 건지 휴가지인 건지 분간이 안 됐다. 속으로 ‘내가 생각한 휴식이 아니야!’를 백번 외친 오사카 여행이 끝나고 며칠 뒤, 인천발 후쿠오카행 항공편을 끊었다. 이번 목표는 완전한 속세 탈출이다. 지도를 켜고 후쿠오카에서 갈 수 있는 작은 소도시를 찬찬히 살폈다. 그렇게 선택된 곳이 일본 규슈 오이타현의 ‘히타’ ‘유후인’ ‘벳푸’다. 후기를 보니 조용하고 한적하다는 칭찬이 가득했다. 잠시나마 속세 탈출이 필요한 나에게 제격이다. 히타, 유후인, 벳푸 세 도시 모두 후쿠오카시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있지만 이동수단은 고속버스로 선택했다. 기차푯값이 꽤 비쌀뿐더러 소요시간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 고속버스를 타기 위한 준비물은 딱 하나, ‘산큐패스’다. 산큐패스를 미리 구매하면 해당 기간 동안 그 지역의 버스와 선박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산큐패스 이용 지역은 ‘북부 _도심 마천루 빌딩 위를 날며 일출을 감상하는 열기구 여행[전승훈의 아트로드]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은 ‘남반구의 런던’이라고 불린다. 멜버른 인근에서 1850년대 금광이 발견돼 전세계에서 이민자들이 찾아오는 골드러시로 일약 금융의 중심지로 떠오른 도시였기 때문이다. 시내에는 영국 빅토리아풍의 건물이 곳곳에 남아 있고, 고풍스러운 아케이드에는 세계 각국의 미식(美食)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 가득하다. 문화도시 멜버른의 미술관과 광장, 시장에서는 이벤트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 최첨단 도시에서 즐기는 슬로우 여행 멜버른 도시는 시내를 관통하는 야라(Yarra)강을 주변으로 마천루의 유리창이 햇빛을 받아 번쩍인다. 그 중 남반구 최대인 89층 높이의 ‘유레카 타워’에 올라가면 멜버른 도심과 바다까지 360도 전망을 볼 수 있다. 노천카페가 즐비한 야라강가에는 이른 새벽부터 젊은이들이 노를 젓는 날렵한 조정 경기정들이 떠다니는데, 밤이 되면 크라운 카지노 앞에서 불꽃쇼가 펼쳐지는 등 아름다운 야경으로도 유명하다. &nbs _조선 왕이 사랑한 궁궐 봄꽃 명소는 어디? 경복궁 일원의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벚나무 등을 시작으로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이 차례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봄꽃은 4월 초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5일 4대궁, 종묘, 조선왕릉에서 봄꽃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추천했다. 경복궁 아미산, 창덕궁 낙선재,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남양주 홍릉과 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서울 태릉과 강릉 산책로, 화성 융릉과 건릉 산책로 등이다. 이중 창덕궁 낙선재는 봄이 되면 모란, 매화나무, 병아리꽃나무 등이 꽃을 피우는 화계가 있어 봄나들이 명소로 꼽힌다. 창덕궁에는 25일부터 4월30일까지 생강나무, 능수벚나무, 모란, 앵두나무, 산철쭉 등도 꽃을 피운다. ◆봄을 담은 낙선재 낙선재 일원은 창덕궁 동남쪽과 창경궁이 연결된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창덕궁 동남쪽에는 진달래, 개나리, 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낙선재는 궁궐의 집이면서도 화려한 치장을 하지 않아 단아하면서도 아름 _도심 위를 나는 슬로 여행… 요정 펭귄과 흑조의 매력에 빠지다[전승훈의 아트로드] 멜버른 시내 89층 높이의 ‘유레카 타워’에 올라가면 도심 마천루 빌딩부터 바다까지 360도 전망이 가능하다. 시내를 관통하는 야라강 가에는 이른 새벽부터 젊은이들이 노를 젓는 조정 경기정들이 떠다닌다. 그런가 하면 빅토리아 양식의 기차역과 아케이드가 있는 시티 지역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트램(노면 전차)이 다닌다. ●최첨단 도시에서 즐기는 슬로 여행그라피티로 유명한 호저레인 골목길은 ‘미사 거리’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촬영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1868년 개장한 퀸 빅토리아 마켓은 가장 활기찬 멜버른의 속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매일 오전 6시에 문을 여는 이곳은 과일과 해산물, 의류와 잡화까지 다 판다. 심지어 캥거루 고기, 악어 고기도 구할 수 있다. 이러한 멜버른의 도심을 감상할 수 있는 더욱 특별한 방법이 있다. 바로 열기구를 타고 도심의 하늘을 나는 것. 튀르키예의 카파도키아, 이집트 룩소르처럼 한적한 초원이나 사막 위로 _‘파도와 바람의 예술품’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세계 최대의 전쟁기념물[전승훈의 아트로드] 호주 멜버른 남쪽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총 241km에 이르는 해안도로다. 도로 곳곳에 차를 멈추고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통로나 전망대가 있다. 커다란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해변과 절벽의 뷰를 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 관광도로 중 하나다. 호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그레이트 오션로드에서 가장 으뜸인 절경은 ‘12사도(Twelve Apostles)’다. 구불구불한 해안 절벽을 따라 거대한 석회암 바위들이 바닷 물 위로 우뚝 솟아 있는 곳이다. ‘12사도’라는 이름은 서구 기독교 문명에서는 매우 성스러운 이름이 아닐 수 없다. 12사도 중 한 명인 성(聖) 야고보의 무덤을 찾아가는 스페인 북부 산티아고 순례길은 유럽을 넘어 세계적인 도보 순례길이 됐다. 12사도 바위가 잇달아 서 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도 해안선을 따라 100km 구간의 도보 트레일 코스가 있다. 바다와 산을 넘나드는 트레일 코스에는 커다란 배낭에 텐트까지 _“10명 중 7명이 한국인?”…일본·동남아 방문객 1위 싹쓸이 비행기로 5시간 이내로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한국인이 싹쓸이 중이다. 그동안 억눌린 수요가 폭발한 걸까. 하늘길이 열리자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매섭게 오르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시스템을 보면 올해 2월 국제선 여객 수는 454만776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32만757명) 같은 기간 보다 1320% 증가한 수치이다. 먼저 가까운 일본을 보자.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일본여행 수요는 그야말로 폭증했는데 그 증가세는 그칠 줄 모른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밝힌 통계에 따르면 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47만5300명으로 이중 한국인이 56만8600명으로 38.5% 비중을 차지했다. 다시 말해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4명이 한국인이다. 이어 대만(24만8500명)과 홍콩(11만9400명) 등의 순으로 일본을 많이 방문했다. 지난해 1년간 일본으로 출국한 관광객 수보다 올해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출국한 관광객 수는 24만명이나 더 많았다. _산 정상에 위치해 365일 시원한 날씨… 필리핀서 골프 라운딩 즐겨볼까 국내외 골프, 트레킹, 오지, 이색 여행 전문 여행사 아이엘투어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해외 골프장 회원권 상품을 출시했다. 해발고도 1500m, 산 정상에 위치해 일 년 내내 선선한 날씨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필리핀 바기오의 골프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열리면서 골퍼들이 발 빠르게 해외 골프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필리핀은 한국에서 4시간이면 도착하고 항공사를 이용해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골프장이 위치한 필리핀 바기오는 해발고도 1392m 이상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평균기온이 18도 내외인 동남아에서 가장 시원한 지역으로 꼽혀 단기 여행은 물론 회원권 구매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파인우드 골프 & 컨트리클럽은 남아공의 전설로 유명한 게리플레이어가 설계한 럭셔리 회원제 골프장으로 바기오시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발고도 1550m 산 정상에 위치해 시원하고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60만 평 부지에 18홀 _“흩날리는 벚꽃잎 보며 골프 쳐볼까” 벚꽃 시즌을 앞두고 국내 여행족의 발길이 일본을 향하고 있다. 항공 그린피까지 포함한 상품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제주 대신 일본을 찾는 것이다. 23년 전통의 ㈜금강골프에서 일본 내에서 명문으로 통하는 간토 지방의 우구이스노모리골프클럽&호텔바토를 인수해 직접 운영하면서 평생 회원권을 선보여 화제다. 89만2561㎡(약 27만 평)의 넓은 대지에 18홀을 갖춘 챔피온십 코스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섬세한 코스 디자인과 해저드, 빠른 그린 스피드와 잘 관리된 페어웨이, 전략적인 코스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명품 골프장답게 세계 100대 골프장인 ‘에미레이트 골프클럽’을 설계한 미국 코스 디자이너 칼리튼이 설계했다. 우구이스노모리골프클럽은 일본 혼슈 남동부 수도권 외곽의 내륙에 있는 도치기현 나스군에 자리 잡고 있다. 나스 지역은 일왕의 휴양지로 일본 내에서도 가장 안전하며 온천과 자연경관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청정 지역으로 밤하늘의 별이 쏟아지는 광경이 일품이며 청정한 공기로 현지에서 _中 유력 여행사들, 한국 방문…라방서 ‘제주 호캉스’ 판매도 중국에서 한국 단체관광을 제한하는 ‘한한령’이 가동된 지 7년째인 가운데 중국 유력 여행사 관계자들이 한국여행 상품 기획을 위해 방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온라인 여행기업 트립닷컴은 방한 중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주 호캉스 상품을 판매할 으로 알려지면서 한중간 관광 교류 재개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23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국 100대 여행사 관계자들이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지난 19일 입국해 서울, 부산, 제주를 방문하는 등 5박 6일간 방한 팸투어(답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한령 이후 공식적으로 중국 여행사에서 한국을 찾은 것은 약 6년 만이다. 2017년 2월 한국관광공사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강원관광 상품을 본격 개발하기 위해 중국 여행사 상품 기획자 대상으로 4박 5일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팸투어 일정 이후 트립닷컴은 별도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하얏트 제주 패키지’를 판매한다. 트립닷컴은 _캠핑장 최초 멤버십… 창립회원엔 특별 혜택 제공 코로나19로 캠핑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전국 등록 캠핑장 수도 2021년 2703개로 전년(2363개) 대비 14.4% 늘어났다. 이용자 수는 2021년 523만 명에서 현재 7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주요 이용 연령층은 당일·숙박 포함해 30대(29.9%), 40대(24.0%), 20대(18.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심에서 벗어나 호젓한 공간에서 ’불멍’을 즐기거나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것을 원하는 ‘MZ세대 캠퍼’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숙박 유형은 ‘일반 텐트’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글램핑’ ‘차박’ 순이었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는 뜻인 영어 단어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혼합해 만든 신조어로 일반 캠핑과는 다르게 비품, 가구, 조리 기구, 텐트 등이 미리 준비된 상황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즐기는 캠핑이다. 자연에서의 체험과 숙박을 원하는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이 직원들 _“차곡차곡 모은 항공 마일리지로 럭셔리 호캉스 투어 떠나세요” 최근 바쁜 여행 스케줄 대신 여유로운 휴식을 진정한 휴가로 여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호캉스’가 휴가 스타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KALPAK은 봄을 맞아 호캉스족을 위해 ‘스카이패스(SKYPASS)’ 마일리지(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제안했다. KALPAK의 슬기로운 호캉스 투어 5가지 대표 상품을 함께 살펴보자. 먼저 한라산을 품에 안은 채 서귀포 남쪽 바다가 시원스레 보이는 해안가에 위치한 ‘제주 서귀포 KAL호텔’을 꼽을 수 있다. 이 호텔은 푸른 제주 바다와 사계절 아름다운 한라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야자수 정원, 팔각정, 산책로 등 여유로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스폿으로 유명하다. ▷제주 서귀포 KAL호텔(코너 스위트, 2인 조식 포함) 1박 5만5000마일부터. 6월30일까지 투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드링크 또는 사우나 무료 쿠폰 제공. 둘째로 조용하고 고즈넉한 일본 료칸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부산 호시카게 _걸을 때마다 공기 순환 “장시간 산행에도 쾌적하게” 등산하기 좋은 계절, 봄이 찾아왔다. 벌써부터 봄꽃 명소와 둘레길, 국립공원 등산로에는 상춘객들로 붐빈다. 안전하고 즐거운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서는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신발’이다. 다양한 지형을 오르내리고 장시간 착용하기 때문에 발을 보호해주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등산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에어로 시스템이 장착돼 신는 내내 압도적인 쾌적함을 선사하는 숨 쉬는 등산화 ‘퀀텀 에어로 하이크’를 새롭게 선보였다. ‘퀀텀 에어로 하이크’는 자연스러운 보행에 따라 신발 내부의 열기와 습기를 원활하게 배출해주는 Aero in & out(에어로 인 앤드 아웃) 시스템이 적용됐다. 걷는 발의 각도에 맞춰 신발 밑창에 설계된 사선의 공기 흡입구와 바람길을 통해 걸을 때마다 공기가 유입되면서 신발 속 열기와 습기를 배출한다. 여기에 자동차의 덕트(DUCT) 구조에서 착안한 에어로 덕트 디자인이 원활한 습기 배출을 돕고 착지 _“디 오픈 챔피언십 직관, 골프 팬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올해 7월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이 ‘영국’에 쏠릴 예정이다. 골프 종주국인 영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골프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이 열리기 때문이다. 국내 골프 팬들에게 세계 최정상 골프 선수들의 경기를 눈앞에서 직관하는 ‘디 오픈’ 참관은 버킷리스트로 손꼽힐 정도다. 하지만 경기 일정에 맞춰 항공과 숙박을 예약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오랜만에 해외로 떠나는 만큼 경기만 보고 돌아오기도 아쉽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고자 하나투어의 하이엔드 맞춤 여행 브랜드 ‘제우스월드’가 ‘디 오픈’ 경기 일정에 맞춘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를 선보인다. ‘제우스월드’의 ‘디 오픈’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는 비즈니스석 항공권, 주요 경기 입장권, 경기장 내 전용 관람석과 VIP 서비스, 도시 중심부의 호텔 숙박 및 런던 시내 관광 일정을 포함한 상품으로 골프 팬들을 위한 원스톱 패키지다. 세계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은 전 세계 골프 대회 중 가장 먼 _아웃도어와 고프코어를 넘나드는 노스페이스 봄철 필수 아이템 완연한 봄을 맞아 가벼운 나들이부터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일상생활에서 아웃도어 아이템을 활용하는 ‘고프코어룩’, 일명 ‘등산룩’이 인기다. 이에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하이킹화와 재킷 등 ‘봄철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에너지 테크’ 적용 하이킹화로 가뿐한 산행쾌적한 봄철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서는 퍼포먼스 향상은 물론 발의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는 신발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이 높은 미드컷 스타일로 발목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신을 수 있는 ‘에너지 테크 II 미드 고어텍스’는 카본 플레이트와 고탄성 중창(미드솔)을 적용해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편안하면서 안정적인 지지력을 느낄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에너지 테크 II 보아 고어텍스’ 역시 카본 플레이트와 고탄성 중창(미드솔) 외에도 접지력과 내구성이 우수한 초경량 밑창(아웃솔)을 추가해 탁월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또한 무봉제 공법 _“장소도 날씨도 걱정없어!” 봄나들이 ‘찰떡’ 아웃도어 《야외 활동이 자유로워진 올봄, 벚꽃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꽃놀이를 더 화사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를 이겨낼 ‘잇템’이 필요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이번 봄 새롭게 선보이는 아웃도어 셋업과 한국인의 발볼에 딱 맞춰 발이 편한 하이킹화를 제안한다. 밝고 화사한 컬러감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벚꽃길과 잘 어울리는 K2 신제품과 함께 올해 봄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한국인 발볼에 딱 맞춘 ‘플라이하이크 퓨어’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선보인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퓨어’는 신발의 내부 체적을 넓혀 발볼이 넓은 한국인의 발에 딱 맞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신발 앞 공간을 기존 대비 증가시켜 한국인의 발볼에 딱 맞게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신발 측면에는 듀얼 에지 머드가드를 적용해 거친 환경이나 어떠한 환경에서도 발을 보호해주며 안정감을 높여준다. 또한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폼과 K2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플라이폼을 미드솔에 _세계에서 가장 작고 아름다운 유럽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가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시국이라는 것은 꽤 많이 알려진 상식이다. 그럼 두 번째로 작은 나라는 어딜까?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 유럽 남부 지중해 연안에 있는 모나코(Monaco)다. 전체 넓이가 겨우 2㎢, 60만 평 정도인데 서유럽의 남쪽 스위스와 이탈리아, 프랑스를 도는 일주 코스에는 모나코처럼 작고 아름다운 나라들이 몇 개 더 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국경에 끼어 있는 리히텐슈타인과 이탈리아 동쪽 해안에 자리한 산마리노, 프랑스·스페인 국경에 있는 안도라가 그런 나라들이다. 작아서 더 아름다운 나라들, 그래서 미소국(美小國)이라 이름 붙여 보았다. 우표의 나라, 리히텐슈타인세계에서 6번째로 작은 나라로 정식 이름은 리히텐슈타인공국(Principality of Liechtenstein)이다. 국토의 총면적이 160㎢로 서울의 4분의 1을 약간 넘는 크기인데 이곳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표들을 만날 수 있다. 수도인 파두츠(Vaduz) 거리를 걷다 보면 우표를 그린 _퇴근하는 ‘요정 펭귄’, 우아한 ‘블랙스완’을 볼 수 있는 남극해의 섬[전승훈의 아트로드] 호주 남부에 있는 멜버른은 시드니에 이어 2번째 큰 도시다. 지구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80~90층짜리 마천루 빌딩이 몰려 있는 도심 뿐 아니라 야생의 자연과 스펙터클한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구에서 가장 작은 대륙인 호주에는 다른 대륙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동물이 야생에서 뛰어논다. 호주의 동물들은 대부분 순한 초식동물들로, 주머니에 새끼를 넣어서 기르는 유대류다. 반면 육식을 하는 대형 맹수는 찾기 어렵다. 멜버른 남동쪽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필립 아일랜드’는 야생의 자연이 잘 보전된 섬이다. 이 곳엔 펭귄과 캥거루, 코알라, 왈라비, 흑조, 가시두더쥐 등 희귀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펭귄이다. 남극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펭귄이 왜 호주 멜버른 바닷가에 살고 있는 것일까? ●필립 섬에서 만난 펭귄 필립섬에 가면 밤마다 요정들이 뛰어다닌다. 어른 팔뚝만한 30cm 정도의 키에 몸무게도 1kg 남짓 _“고려시대 문인들이 극찬한 하동 차 마시며 봄 향기 느껴볼까”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은 동백이다. 동백은 겨울의 끄트머리, 눈이 내릴 때도 만개하곤 한다. 뒤를 이어 봄의 전령인 매화와 산수유도 꽃을 피운다. 하지만 ‘봄꽃’을 물으면 열에 아홉은 벚꽃을 먼저 떠올린다. 바람에 온기가 실려 오면 준비라도 한 듯 대한민국 전역이 연분홍 벚꽃 앓이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전국을 들썩이게 만드는 건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뿐이다. 벚꽃 소식이 들리면 상춘객들은 명소를 찾아 떠난다. 벚꽃 비 쏟아지는 눈부신 사랑의 길따뜻한 바람이 볼에 와 닿으면 벚꽃 소식에 귀를 기울인다. 우리나라 벚꽃은 3월 중순 제주도에서 출발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며칠 늦는다는 예보다. 벚꽃이 육지에 닿으면 순식간에 꽃물결이 전국으로 번진다. 국내에는 벚꽃 명소가 많다. 제주, 진해는 물론 부산, 경주와 창원, 울산, 하동에 서울까지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가수 조영남의 유일한 히트곡인 ‘화개장터’의 노랫말에 등장하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_원조 키즈존 리조트 ‘클럽메드’, 어린이날 그림대회 개최… “꿈꾸던 해외여행을 현실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가 어린이날을 맞아 ‘내가 꿈꾸는 어메이징(Amazing) 가족여행’을 주제로 어린이날 기념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클럽메드는 전 세계 70여 지역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는 글로벌 관광 및 여행그룹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데믹(풍토병화)에 맞춰 국내 여행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인클루시브는 리조트 내에서 모든 여가와 휴식, 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갖췄기 때문에 가족 단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호텔이나 리조트처럼 숙박비용이 아니라 리조트 내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패키지 비용을 지불하는 개념이다. 리조트 이용 외에 항공기와 공항 픽업 등 개인 일정과 취향에 맞춰 여행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즈클럽을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리조트이기도 하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주요 타깃인 만큼 클럽 _롯데관광개발, 3년 만에 크루즈 사업 완전 정상화… 제주 기항지 투어 진행 롯데관광개발이 3년 3개월 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인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와 가고시마를 거쳐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 전용부두에 입항한 프린세스다이아몬드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크루즈선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단됐다고 이번에 3년 3개월 만에 재개된 것이다. 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의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2017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까지 3년간 제주와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광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입항을 포함해 올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제주 14회, 부산 11회)의 기항지 투어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는 투어 코스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포함시켜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카지노와 호텔, 여행 등 사 _숙박 플랫폼, 상단 노출 ‘추천순’이라더니…대부분 ‘광고’ 상품 국내·외 주요 숙박 플랫폼 상단에 ‘추천순’으로 노출되는 상품이 대다수 광고 상품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외 숙박 플랫폼 6곳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플랫폼이 광고 상품을 우선 노출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는 영어 약자를 쓰거나 ‘추천순’ 이라고 표기해 소비자가 광고임을 알기가 어려워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사대상은 국내에서는 △네이버 예약 △야놀자 △여기어때, 국외는 △부킹닷컴 △아고다 △호텔스닷컴이었다. 대상 숙박 플랫폼 중 네이버를 제외하고 모두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국외 플랫폼 3곳은 ‘광고’라고 한글 표기를 했다. 하지만 야놀자, 여기어때는 ‘광고’ 단어의 영어 약자 ‘AD(Advertisement)’만 표기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각 플랫폼에서 상위 노출되는 숙박상품의 광고 상품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호텔의 경우 △야놀자 △부킹닷컴은 93% △아고다 19% △호텔스닷컴 4% 순이었다. 모텔의 경우 야놀자, 여기 _4년만에 ‘노 마스크’ 봄 축제…“인파 사고 막아라” 총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됐던 봄 축제들이 4년 만에 ‘노 마스크’로 재개되면서 전국 각지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같은 안전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인파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봄꽃 축제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진해군항제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남 진해 여좌천 등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인데 지자체는 국내외 관광객 450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원시는 공무원 약 2200명을 동원해 안전사고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도 축제 현장에 경비기동대 등 경찰 260명을 투입한다. 인파가 몰리는 장소의 경우 대형 스피커를 통해 1km 떨어진 곳까지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동식 대중경보장치’도 도입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 _한국으로 수학여행 온 일본 고교생들 [청계천 옆 사진관] 3년만에 일본 청소년들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왔습니다.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학원 고교생 37명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이날 문체부 주최로 입국장에서 환영행사도 열렸습니다.학생들은 손가락으로 브이(V)자와 하트(♥)를 만들며 밝은 표정으로 환영객들에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자매학교인 전북 전주 신흥고등학교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한복을 입고 전주의 관광 명소인 한옥마을도 둘러볼 예정입니다.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지난 1972년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로 이어져 왔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0년 이후 전면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되는 것입니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미래세대가 한일 양국의 미래이며, 일본 청소년 37명의 한국 수학여행은 작은 출발이다”며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_강원랜드, 2년 만에 흑자전환…“카지노·리조트 모두 호조” 강원랜드(035250)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딛고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2월 카지노·리조트 부문 매출과 방문객 모두 호조를 보이며 상승세를 탔다. 강원랜드는 20일 지난해 당기순이익 115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9일 제20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 61.4%인 주당 배당금 350원을 결정했다. 강원랜드 2022년도 배당금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최근 증권가에서 강원랜드의 배당정책 등 주주이익을 위한 노력도와 리조트 부문 개선 효과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신한투자증권이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올해 1분기 카지노 매출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을 상회하며 온전한 정상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외국인 매도에 따른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해 상승세에 이어 올 초에도 강원랜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 _“올봄 섬 여행 떠나보세요”…가볼만한 곳 어디? 봄철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섬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행정안전부는 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2023년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곳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섬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계절마다 가볼만한 섬을 선정·소개해오고 있다. 지난해 소개된 섬은 총 33곳(봄 9곳, 여름 15곳, 가을 9곳)이다.올해 봄에는 인천 옹진군 장봉도, 전남 신안군 반월도·박지도, 전남 여수시 하화도, 전남 진도군 관매도, 경남 통영시 한산도가 선정됐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걷기 좋은 곳이다. ‘봉우리가 길게 늘어선 섬’이란 이름과 같이 해안을 따라 도보로 여행하기 좋은 코스가 정비돼 있다. 특히 파도·조류·해류 등 침식으로 깎여 형성된 절벽인 해식애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반월도와 박지도는 ‘퍼플섬’이란 이름이 더 익숙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섬의 형태가 각각 반달과 박처럼 생겼다고 해 명칭이 지 _대한항공, 튀르키예 구호물자 무상 수송… “글로벌 항공사 역할 다할 것” 대한항공이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자를 무상으로 수송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0일 새벽 0시 25분 출발하는 인천발 이스탄불행 화물기를 편성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물자를 무상 수송했다고 밝혔다. 투입 기종은 보잉 777F 화물기다. 수송한 구호물자는 텐트와 침낭, 담요 등 약 45톤 규모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구호물자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을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화물 특별 전세기 운항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인도적 지원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인도적 구호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무상 수송을 결정했다”며 “아직까지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이번 구호물자가 재난의 아픔을 조속히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고 수준 운송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재난지역에 대한 지원 _산호가 둘러싼 잔잔한 섬… 때마다 다른 얼굴 내미는 바다에 홀리다[아트로드]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에 속한 사이판은 역사가 오래된 휴양지임에도 자연환경이 놀랍도록 잘 보존돼 있다.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산호초가 해변을 길게 둘러싼 덕분에 채도와 명도가 각기 다른 수채화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다채로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사이판에 가봤더라도 이곳의 바다색을 한두 가지쯤으로만 기억한다면 진정한 사이판의 매력을 보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다.》 _봄기운 즐기며 일본 명문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벚꽃 시즌을 앞두고 국내 여행족의 발길이 일본을 향하고 있다. 항공 그린피까지 포함한 상품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제주 대신 일본을 찾는 것이다. 23년 전통의 ㈜금강골프에서 일본 내에서 명문으로 통하는 간토 지방의 우구이스노모리골프클럽&호텔바토를 인수해 직접 운영하면서 평생 회원권을 선보여 화제다. 89만2561㎡(약 27만 평)의 넓은 대지에 18홀을 갖춘 챔피온십 코스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섬세한 코스 디자인과 해저드, 빠른 그린 스피드와 잘 관리된 페어웨이, 전략적인 코스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명품 골프장답게 세계 100대 골프장인 ‘에미레이트 골프클럽’을 설계한 미국 코스 디자이너 칼리튼이 설계하였다. 우구이스노모리골프클럽은 일본 혼슈 남동부 수도권 외곽의 내륙에 있는 도치기현 나스군에 자리 잡고 있다. 나스 지역은 일왕의 휴양지로 일본 내에서도 가장 안전하며, 온천과 자연경관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청정지역으로 밤하늘의 별이 쏟아지는 광경이 일품이며, 청정한 공기로 현지에 ^_롯데관광개발, 대형은행과 7000억 규모 재대출 협의… 오는 10월 리파이낸싱 마무리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월 만기 예정인 7000억 원 규모 담보대출 차입금에 대한 리파이낸싱이 올해 10월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시중 대형은행을 포함한 4~5군데 제1금융기관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 일부 매체가 해당 차입금과 관련해 감사보고서 주석 내용을 인용한 기사를 내보냈다. 이로 인해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폭락했다. 이에 대해 롯데관광개발은 회계법인이 조언한 내용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시장에 상당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담보대출 만기나 사업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회계법인도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해당 여부에 대해 ‘미해당’이라고 명확히 밝혔고 감사보고서는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해당 차입금 대출 당시보다 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에 재대출 등 리파이낸싱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작년 6월 토지 자산재평가(1047억 원에서 5 _“노후 아동시설 많아 고민”… 인천 서구에 손 내민 ‘홈씨씨교실’ “KCC글라스 홈씨씨교실에서 함께할 시간이 자라나는 우리 인천 서구의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라요.” 인천시 서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도 불린다. 인천시 서구 민선 8기의 공약 1호가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였으며, 그동안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까지 받았다. 지난 2021년에는 인천 최초이자 전국 8번째로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인천시 서구에게도 고민은 있다. 노후한 아동복지시설이 많아 항상 환경개선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인천 서구에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곳은 KCC글라스다.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홈씨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홈씨씨교실은 낡은 아동복지시설을 홈씨씨 인테리어의 친환경 고품질 자재로 리모델링해 아동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KCC글라스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서울, 경기, 부산 등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3곳에 홈 _면사랑, ‘블랙데이’ 중화요리 프로모션 운영… “배달보다 맛있는 중식 간편식” 면·소스 전문 업체 면사랑은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중식 간편식 제품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랙데이는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는 비공식 기념일을 말한다. 유통과 식품업계는 블랙데이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면사랑의 경우 최근 간편식 제품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소스와 푸짐하고 신선한 재료를 앞세워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중화요리 제품은 짜장과 짬뽕을 비롯해 중식잡채, 차오미엔(볶음면), 볶음짬뽕면 등이 있고 지난 4일에는 삼선중식냉면을 선보였다. 블랙데이를 맞아 공식 쇼핑몰인 면사랑몰에서 오는 17일까지 ‘취향존중 중식&짜장데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해물짬뽕과 직화유니짜장 냉동팩면 등 중식 간편식을 10% 할인 판매한다. 공식몰 외에 다른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라이브방송을 활용한 다채로운 블랙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은영 면사랑 상무는 “블랙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이 혜택을 통한 즐거움을 누릴 _농어촌공사, 자체 개발 ‘이동식 방류장치’ 시연… 폭우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영암군 동방저수지에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이펀은 호스를 이용해 높은 위치에 있는 물을 낮은 위치로 옮길 때 호스 내 공기를 빼면 물이 이동하는 원리를 활용한 방류장치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기반시설 안전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한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농업기반시설의 위기 대응 능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작년 태풍 힌남노처럼 저수지 설계빈도를 넘어선 폭우가 잦아짐에 따라 저수지 수위 상승 시 제방 안전을 위해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개발했다고 한다. 공사는 해당 사이펀 장치가 급격히 불어난 저수지 물을 신속히 옮겨 국민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공사는 노후 저수지 보수 및 보강, 사전 방류시설 설치 등 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한 끝에 국 _국내 ‘버번 위스키’ 인기에… 와일드터키, 美 증류소 신설 추진 이탈리아 캄파리그룹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버번 위스키 생산 확대에 나선다. 캄파리그룹 주요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는 트랜스베버리지는 글로벌 버번 위스키 소비 증가에 발맞춰 캄파리그룹이 미국에서 와일드터키 두 번째 증류소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캄파리그룹이 한국을 글로벌 4대 시장으로 선정한 점을 주목할 만하다. 최근 국내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버번 위스키 판매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와일드터키 두 번째 증류소 설립을 위해 캄파리그룹은 1억6100만 달러(약 213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와일드터키 위스키 생산량이 연간 1800만 리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위스키 1800만 리터를 병(750ml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570만병이다. 기존 제1증류소 위스키 생산량은 연간 3400만 리터다. 이번 제2증류소 신설로 와일드터키는 총 5400만 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캄파리그룹은 한국 시장 잠재력을 확인하 _롯데관광개발, ‘불확실성’ 오해로 주가 폭락… “만기 차입금 재대출 여건 오히려 개선”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11월 차입금 만기에 따른 기업가치 불확실성 지적에 대해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10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많아 정확한 내용을 알린다는 취지다. 먼저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16일 제출된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회계법인인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우리회계법인은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해당 여부에 대해 ‘미해당’이라고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오해가 된 부분은 우리회계법인이 감사보고서 뒷부분 주석에서 언급한 내용이라고 한다. 우리회계법인은 지난 2020년 조달한 7000억 원 규모 담보대출이 올해 11월 만기되기 때문에 장기부채가 1년 만기 단기 부채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할 때 불확실성(계속기업 가정의 중요한 불확실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주석으로 남겼다. 주석에 나와 있는 불확실성 부분이 언론을 통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시장에 상당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롯데관광개발 측은 설명했 _농어촌공사, 공공기관 업무 투명성·책임 강화… 내부통제제도 도입 한국농어촌공사는 6일 투명한 업무 프로세스와 공정한 경영문화 구축을 위해 체계화된 내부통제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공사는 총괄부서를 지정하고 내부통제 기능 활성화를 중점으로 지난해 미비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내부통제 인프라를 구성해 부서별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내부통제 진단 및 개선을 위해 3개 분야에 대한 10개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한 ‘2023년 내부통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부서별 내부통제 담당자 지정, 위험요인 업무 분야 확대·개선, 부서별 자율 운영체계 수립·점검 등이 있다. 자율적 통제 활동 강화를 통한 내부통제 내재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부서 자체 모니터링부터 분임부서 점검 및 자체 감사 활동 등 현장부서와 본사 업무 주관부서(분임부서), 감사실로 이어지는 3중 리스크 방어선을 구축해 규정 위반이나 운영 비효율성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업무 투명성과 책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임 _국민연금, ‘롯데관광개발’ 지분 확대… “리오프닝 수혜 기업 낙점” 국민연금공단이 롯데관광개발 주요주주로 복귀했다. 리오프닝 수혜 기업으로 낙점한 모습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일 국민연금공단이 자사 주식 82만8141주를 취득한 내용을 공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롯데관광개발 지분 비율은 기존 4.98%(360만1314주)에서 6.07%(442만9455주)로 확대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작년 11월 10일 롯데관광개발 지분을 5.17%에서 4.03%로 축소한 바 있다. 이번에 약 4개월 만에 다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로 복귀한 것이다. 특수관계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2대 주주인 셈이다. 국내 사모펀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현재 7.19% 지분을 갖고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노선이 3년 여 만에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등 리오프닝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으로 롯데관광개발이 꼽히고 있다”며 “특히 럭셔리 여행 패키지와 크루즈 재개 등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 _[르포]낡은 용사의 집의 대반전… 용산에 ‘나인트리 호텔’ 들어섰다 용산 육군의 집이 고급 호텔로 탈바꿈했다. 서울 한복판의 뛰어난 입지와 편리한 교통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신 호텔다운 고급스러움과 편의시설을 더 한 것이다. 주요 이용객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육군 관계자, 일반 방문객 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의 공식 명칭은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하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으로 7일 공식 개관을 앞뒀다. 개관을 하루 앞두고 호텔을 방문해 객실과 레스토랑 시설들을 둘러봤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의 이름 중 로카우스(ROKAUS)는 육군을 의미하는 ROKA(Republic of Korea army)와 US(우리)라는 의미를 붙여 기존 용사의 집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텔은 육군본부 소유이며 운영은 파르나스 호텔 주식회사가 맡아서 서비스를 책임진다. 파르나스 호텔 주식회사는 국내에서 나인트리 호텔을 운영하는 주체로 국내 6개 지점을 관리하고 있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의 운영 총괄로는 27년 경력 _홍대에 들어선 이색 예술 공간 ‘네버마인드’… “새벽까지 갤러리·바 함께 즐긴다” 최근 국내 젊은 세대(MZ세대)를 중심으로 예술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NFT(대체불가능토큰)와 상품 재판매(리셀) 시장 형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가 자연스럽게 예술 분야 대중화까지 이끄는 모습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이색 공간도 등장하고 있다. 갤러리와 공연, 바가 결합된 아트 라운지(Art Lounge)를 표방하는 ‘네버마인드’가 홍대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네버마인드 측은 예술에 목마른 MZ세대를 타깃으로 젊음의 거리에 신개념 공간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네버마인드 관계자는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예술가와 관람객, 콜렉터가 차를 마시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대화를 나누는 이른바 살롱문화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조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네버마인드는 흰색 공간에서 단순히 작품만 전시하는 기존 갤러리 방식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식음료를 즐기면서 다양한 작품을 체험하고 구매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시간도 주목할 만 _농어촌공사, 가뭄 대비 용수 확보 총력… “영농철 용수공급 준비 이상無” 한국농어촌공사가 가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영농철 모내기준비를 완료했다. 공사는 작년부터 남부지역 가뭄상황 가능성을 인지하고 용수 확보 등 대응책을 마련해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33개소 저수지 등 농업용수 2500만 톤을 양수저류하고 3000만 톤을 직접급수 하는 등 가뭄대비 용수확보와 영농철 모내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96% 수준으로 집계됐다.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2.7%로 예년(78.4%)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과 전남 저수율은 각각 58.5%(평년 78.7%), 53.9%(70.8%) 수준이다. 공사 측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모내기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현재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발생으로 가뭄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도 향후 강우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가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강우 부족 등 가뭄으 _“물 없이 아기 엉덩이 청결하게”… 소중한습관, 신개념 영유아용 위생 용품 시장 개척 자연주의 영유아 화장품 브랜드 ‘소중한습관’이 물을 사용하지 않고 아기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앞세워 국내 영유아용 위생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소중한습관 ‘다이퍼이너피니셔(아기엉덩이피니셔)’는 모든 아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노워시 방식 클렌저 제품으로 민감한 아기 피부와 물이 닿는 횟수를 최소화하면서 위생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아기를 키우면서 겪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을 기획했고 피부가 약한 아기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성분만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성분은 특허출원까지 마쳤다고 한다. 소중한습관 관계자는 “기저기 내 대소변으로 인한 요로감염 원인균(칸디다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제거 효과를 인증 받은 제균 및 항균 기능 유아용 화장품으로 민감한 영유아 외음부에 사용할 수 있고 피부가 민감한 성인에게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사용법은 기저귀를 갈고 마무리 단계에 _실수로 만들어진 명작 위스키… 와일드터키 최상위 라인 ‘마스터스 킵 언포가튼’ 국내 출시 주류 수입·유통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미국 버번 위스키 브랜드 와일드터키의 한정판 제품인 ‘마스터스 킵 언포가튼(Wild Turkey Master’s Keep Unforgotten)’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정 수량 생산돼 판매되는 제품으로 가격은 높은 편이다. 국내 판매가가 30만 원대다. 판매 물량은 비공개지만 수백 병 규모라고 귀띔했다. 마스터스 킵은 ‘애호가들의 소장품’을 의미한다. 매년 한정 수량 생산되는 와일드터키 최상위 제품이다. 이번 마스터스 킵 언포가튼은 라이 위스키와 버번 위스키 배럴 중 최상급 원액을 블렌딩해 만들어졌다. 13년 숙성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과 8~9년 숙성 라이 위스키 원액이 블렌딩에 사용된다. 블렌딩 후에는 라이 오크통에서 2차 숙성을 거쳐 완성된다. 라이 위스키는 미국 위스키의 한 종류로 버번보다 덜 숙성된 위스키다. 제품 탄생 비화도 눈길을 끈다. 와일드터키 증류소 직원이 실수로 라이 위스키를 버번 위스키가 담긴 배럴에 담았는데 이렇게 섞인 위스키 맛을 _KT&G, 행동주의펀드 2곳과 맞붙어 완승… 이사회 주총 안건 모두 가결 KT&G는 28일 대전광역시 소재 인재개발원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은 행동주의펀드 2곳이 현 KT&G 경영진 체제에 반발하면서 이례적으로 3개 세력이 표결로 맞붙는 상황이 연출됐다. 업계에서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KT&G 주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 같았지만 표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KT&G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주총에서는 제36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의안이 상정됐다. 여기서 안다자산운용(안다)과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등 행동주의펀드 2곳은 배당금과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및 취득, 사외이사 증원 및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에 관한 주주제안을 하면서 KT&G 현 경 _“로봇가전 확대하고 로봇 산업 방향 이끄는 것이 목표” 글로벌 로봇가전 전문 기업 에코백스(ECOVACS)가 3월 11일 그룹 창립 25주년을 맞아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1998년 설립된 에코백스 그룹은 사람에 집중한 제품을 통해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해왔다. 에코백스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로봇가전은 전세계 145개국 수천만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다.아시아 시장점유율 1위 글로벌 로봇가전 기업으로 성장에코백스는 아시아 시장점유율 1위 글로벌 로봇가전 기업으로 성장했다. 로봇청소기 제조업체로 시작해 독립적인 로봇청소기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로봇청소기, 창문 청소 로봇, 공기청정 로봇을 포괄하는 가정용 로봇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에코백스 로보틱스에 이어 스마트 가전 브랜드 티네코(TINECO), 가정용 스마트 청소기 브랜드 이디(YEEDI), 첨단 센서 전문 브랜드 크루시(KRUISEE)를 론칭했다. 에코백스 로보틱스는 2009년 로봇청소기 ‘디 _먹방, 음악 예능과 연계한 쇼핑 콘텐츠 화제… 롯데홈쇼핑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 스튜디오’ 롯데홈쇼핑이 미디어 커머스를 강화하며 ‘탈홈쇼핑’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콘텐츠와 상품 판매를 연계한 콘텐츠 커머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종합 예능 콘텐츠 ‘내내스튜디오’를 오픈하며 젊은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수 23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가 됐다.먹방부터 음악 예능까지 종합 예능 콘텐츠 선보여롯데홈쇼핑은 올해 2월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론칭했다. 트렌드를 반영한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고, 콘텐츠에서 소개된 상품을 TV·모바일·온라인 등 롯데홈쇼핑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며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월 22일 첫 선을 보인 개그우먼 김민경의 푸드 웹예능 ‘맛나면 먹으리’는 2회 방송 동안 누적 조회수 160만 회를 돌파했다. 김민경이 매회 새로운 게스트를 맛집에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먹방을 선보이는 콘텐츠다. 론칭 전 공개한 예고편 영상이 조회수 8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시작 전부터 큰 기 _최대 14인용 대용량 · AI 맞춤 설거지 · 안심 세척수 · 뽀송 건조… 속 넓고 똑똑해진 BESPOKE 식기세척기 2023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여유로운 14인용 대용량에 뛰어난 세척력, 섬세한 건조, 스마트한 AI세척 등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14인용으로 많은 양의 설거지도 한 번에 OK 대가족은 물론 여러 끼니의 식기를 모았다가 한 번에 세척하는 신혼 가구까지, 식기세척기는 가족 수나 라이프 스타일에 상관없이 넉넉한 용량일수록 여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기존 12인용 제품과 외형 사이즈는 동일하지만 내부 바스켓 구조를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보관 용량을 대폭 늘렸다. 3단 바구니는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설계해 상단·중단 랙을 위아래로 조정할 수 있다. 높은 와인잔이나 컵, 커다란 대접시까지 걸림 없이 안정적으로 편하게 수납이 가능하다. 요리마다 달라지는 식기의 크기와 종류에 맞춰 내부 바스켓을 자유롭게 조절해 커다란 곰솥부터 작은 종지, 국자까지 다양한 식기를 빈틈없이 수납해 세척할 수 있다.AI가 우리집에 맞춰 _하이볼을 즐기는 다채로운 방법… 버번부터 싱글몰트·리큐르까지 주류 수입·유통업체 트랜스베버리지가 최근 국내 하이볼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주요 제품을 활용한 이색 하이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버번 위스키 와일드터키와 와일드터키 아메리칸 허니,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이탈리아 리큐르 캄파리 등 트랜스베버리지 주요 제품을 베이스로 사용한 하이볼을 매장에서 전용 잔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트랜스베버리지 제품을 취급하는 바와 음식점에서 이뤄지는 프로모션이다. 색다른 하이볼 음용법을 제안한다는 취지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소다수나 탄산수를 섞어 만든 칵테일의 한 종류다. 저도주와 혼술 트렌드에 따라 가볍게 마시는 주류로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점에는 ‘하이볼 RTD(Ready To Drink)’ 제품(캔 하이볼)이 출시돼 대중화 수순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오리지널 하이볼은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위스키 원액과 얼음, 레몬즙 등을 넣고 글라스에 부어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인기를 _KT&G, 행동주의펀드 제안 요목조목 반박… “소수 이익 위해 지속가능성 훼손 우려” 올해 민영화 21년을 맞은 KT&G가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유래 없던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안다자산운용(안다)과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등 행동주의펀드 2곳이 주주제안을 제기하는 등 KT&G 이사회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반발하면서다. 주총을 일주일가량 남겨둔 시점에도 KT&G 경영진과 행동주의펀드 측의 신경전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행동주의펀드 측은 KT&G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면 안 된다는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이번 KT&G 주총에서는 이례적으로 이사회와 안다, FCP 등 3개 세력이 맞붙는 표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예상 결과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KT&G는 민영화를 통해 특정 대주주가 없는 회사로 운영돼왔다. 지분 역시 5% 이상(의결권 있는 주식, 2022년 말 기준) 주주가 퍼스트이글인베스트먼트(7.12%)와 국민연금(7.08%), 중소기업은행(6.93%) 등 3곳에 불과 _농어촌공사,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농어업분야 ESG 선도해 나갈 것” 한국농어촌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목표와 성과를 소개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2021년 ‘농어촌愛그린(Green)가치 2030’을 ESG경영 비전으로 선포하고 ESG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해 ESG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농어촌愛그린가치는 농어촌을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愛)으로 자연과 환경(Green)을 지키고 보전하는데 국민과 함께(가치)하겠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 환경부문(E)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활용, 녹색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한 농어촌 탄소중립(넷제로) 구현에 힘쓰고 있다. 사회부문(S)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동반성장, 안전관리 등을 통한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배구조부문(G)은 ESG 운영체계 고도화, 윤리경영 실현, 국민소통 강화 등을 위한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공사의 ESG경영 분야별 활동과 성과가 담겼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깨긋한 환경 _원조 키즈존 리조트 ‘클럽메드’, 어린이날 그림대회 개최… “꿈꾸던 해외여행을 현실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가 어린이날을 맞아 ‘내가 꿈꾸는 어메이징(Amazing) 가족여행’을 주제로 어린이날 기념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클럽메드는 전 세계 70여 지역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는 글로벌 관광 및 여행그룹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데믹(풍토병화)에 맞춰 국내 여행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인클루시브는 리조트 내에서 모든 여가와 휴식, 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갖췄기 때문에 가족 단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호텔이나 리조트처럼 숙박비용이 아니라 리조트 내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패키지 비용을 지불하는 개념이다. 리조트 이용 외에 항공기와 공항 픽업 등 개인 일정과 취향에 맞춰 여행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즈클럽을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리조트이기도 하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주요 타깃인 만큼 클럽 _롯데관광개발, 3년 만에 크루즈 사업 완전 정상화… 제주 기항지 투어 진행 롯데관광개발이 3년 3개월 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인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와 가고시마를 거쳐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 전용부두에 입항한 프린세스다이아몬드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크루즈선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단됐다고 이번에 3년 3개월 만에 재개된 것이다. 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의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2017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까지 3년간 제주와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광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입항을 포함해 올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제주 14회, 부산 11회)의 기항지 투어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는 투어 코스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포함시켜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카지노와 호텔, 여행 등 사 _대신경제연구소, KT&G 이사회 안건 찬성 권고… “지속가능한 주주환원에 부합”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결권자문사인 대신경제연구소(한국ESG연구소)가 오는 28일 열리는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 KT&G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국내 의결권자문사도 KT&G 이사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주총을 앞둔 KT&G는 안다자산운용(안다)과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등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배당과 자기주식소각, 이사 선임 등 안건에 대한 주주제안을 받은 상태다. 주총에서 표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신경제연구소는 KT&G 이사회가 제안한 현금배당(주당 5000원) 안건에 찬성하면서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한 자기주식소각과 자기주식취득 관련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KT&G 이사회가 결의한 사외이사 현원 6명 유지의 건에 대해서도 찬성표를 던졌다. 다만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건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 선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각 후 _에쓰오일 임직원 사회봉사단, 어려운 이웃 위해 1억2300만원 기부 에쓰오일(S-OIL)은 20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에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서울지역 사회봉사단 후원금 1억2300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사회봉사단은 지난 2007년 창단한 이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2011년 사회봉사단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10년간 160여개 복지기관에 약 12억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서울지역 저소득 가정 무료 식료품 전달과 보육시설 아동 문화체험, 장애인 체육활동 등 다양한 지역 봉사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사활동을 올해부터 재개하면서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_로이유리 시장 확대… ‘국내 강자’ KCC글라스, K-유리 세계화 노린다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소비를 줄여주는 고기능성 코팅유리인 ‘로이유리’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0년 400만㎡에 불과했던 로이유리 시장 규모는 현재 1600만㎡ 이상으로 4배 이상 늘었다. 로이유리의 ‘로이(Low-E)’는 영어 ‘낮은 방사율(Low Emissivity)’의 줄임말이다. 방사율은 원적외선 반사 성능과 연관된다. 낮은 방사율의 로이유리는 유리 안쪽 면에 ‘은(Ag)’박막이 코팅돼 있어 가시광선은 투과시키고 원적외선은 반사시킨다. 이를 통해 실내를 밝게 유지하면서도 실내 난방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못하도록 차단해 에너지 절감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국내 로이유리 시장은 KCC글라스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KCC글라스의 대표 로이유리 제품인 ‘이지스(EGIS)’ 코팅유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로이유리다. 2015년 하반기 첫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여의도 면적의 약 12배에 달하는 3468만㎡가 넘는 수량이 판매됐다. 국내 유리 시장 _대한항공, 튀르키예 구호물자 무상 수송… “글로벌 항공사 역할 다할 것” 대한항공이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자를 무상으로 수송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0일 새벽 0시 25분 출발하는 인천발 이스탄불행 화물기를 편성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물자를 무상 수송했다고 밝혔다. 투입 기종은 보잉 777F 화물기다. 수송한 구호물자는 텐트와 침낭, 담요 등 약 45톤 규모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구호물자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을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화물 특별 전세기 운항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인도적 지원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인도적 구호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무상 수송을 결정했다”며 “아직까지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이번 구호물자가 재난의 아픔을 조속히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고 수준 운송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재난지역에 대한 지원 _글로벌 의결권자문사 ‘글래스루이스’, KT&G 제안 주총 안건 찬성 권고… “다른 주주제안 근거 빈약” 글로벌 의결권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KT&G 이사회가 제안한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KT&G는 안다자산운용(안다)과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등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배당과 자기주식소각,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주주제안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총에서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표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글래스루이스가 이번에 KT&G 이사회 측 손을 들어준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주주제안에 대한 KT&G 이사회의 대응 논리와 이슈 전반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안다와 FCP의 주주제안이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KT&G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 측은 “KT&G 이사회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된 새 _동아닷컴, ‘디런(D-RUN)’ 정식 출시… 서울마라톤서 오픈 이벤트 동아닷컴이 헬스케어 NFT(대체불가토큰) Web3.0 플랫폼 서비스 ‘D-run(디런)’을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런은 걷기 및 달리기 운동에 따른 보상 및 체계적인 기록 측정 기능을 제공하는 M2E(Move To Earn) 서비스다. 정식 론칭에 앞서 진행한 오픈베타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였다. 디런은 GPS를 이용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엔트리(걷기) △러닝 △마라톤 모드를 지원한다. 모든 회원은 엔트리 모드를 통해 1일 1만보까지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NFT를 소지한 회원은 러닝 모드를 통해 추가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다. 마라톤 모드에서는 10K, 하프, 풀코스 등 목표를 개별적으로 설정해 사용자만의 운동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챌린지, 이벤트, 러닝 크루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디런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 호돌이 광장에서 진행되는 2023 서울마라톤 겸 제93회 동아마라톤대회의 엑스 _지난해 혼인 건수 역대 최저치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지난해 혼인 건수는 역대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전국의 시·구청 등에 신고된 혼인신고서와 이혼신고서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2022년 혼인·이혼 통계’를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021년(19만 2500건)보다 0.4%(800건) 줄어든 19만 1700건이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11년째 감소 중이다. 2019년부터는 4년째 역대 최소치를 경신하고 있다. 1996년(43만 5000건)만 하더라도 40만 건대에 달하던 혼인 건수는 1997년(38만 9000건)에 30만 건대로 내려와 2016년(28만 2000건)에 20만 건대, 2021년에는 10만 건대로 내려왔다.1997년 수치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3.7세, 여자가 31.3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4세, 0.2세 상승했다.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_인체공학적 설계로 어디에 누워도 편안하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포스처피딕’ 스프링탄생 73주년을 맞이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술력을 집약한 신제품 매트리스 2종을 출시했다. 자는 동안 안정적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포스처피딕’은 자세(Posture)와 정형외과(Orthopedic)를 합친 단어로 씰리침대가 1950년 정형외과 전문의들과 개발한 독자적인 스프링 시스템이다. 씰리침대는 신제품 매트리스 2종을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수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제품인 ‘리브레(Libree)’와 ‘알사스(Alsace)’는 공통적으로 ‘BPS 코일’을 사용했다. BPS 코일은 견고한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2단계 구조로 제작해 뛰어난 지지력을 제공한다. 독특한 헤드 구조를 갖춘 BPS 코일은 안정적인 수직 축을 형성해 뒤척임에도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하중이 가중될수록 지지력이 향상되는 특징이 있다. ‘리브레’는 매트리스 측면과 하부를 체계적으로 감싸는 특허 기술 ‘유니 _464개의 특허기술로 극강의 편안함 선사 집은 휴식을 위한 공간이지만 제대로 쉬지 못해 피로가 쌓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로 인해 최대한 편안한 의자, 소파를 찾으려는 욕구가 늘어났다.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킨 제품이 바로 ‘LA-Z-BOY’다. LA-Z-BOY는 1926년 미국 미시간주의 먼로시에서 출발하였고, 세계 최초로 ‘리클라이너’를 생산하였다. 리클라이너는 고정된 소파가 아니라, 다리받이와 등받이를 조절하여 사용자가 가장 편안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의자를 말한다. 당시 이 제품은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타임지 20세기 100대 혁신 상품 중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20세기 100대 혁신 상품 중의 하나인 LA-Z-BOY는 회사가 설립된 이래 100여 년 동안 ‘편안함’이라는 한 가지 가치만을 추구하고 있으며 현재 464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최고의 품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본 흔들형 리클라이너의 경우 다리받이가 3단계, 등받이가 18단계로 조정되며, 최대한 180도까지 _그때 그 향기…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한 추억 어떤 향기는 맡는 순간 어떤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마치 그때 그 장소로 되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피죤의 섬유유연제 향 또한 포근한 추억 속 ‘피죤 향’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978년 6월 24일, 첫 섬유유연제 ‘블루비앙카’를 출시한 피죤은 45년째 섬유유연제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피죤 향은 우리 집 냄새, 애착 인형의 냄새, 포근한 침구류의 냄새 등을 연상시키며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까지 전달한다. ‘피죤 디퓨저’는 피죤 하면 떠오르는 베스트셀러 섬유유연제 3종 ‘블루비앙카’ ‘옐로미모사’ ‘핑크로즈’ 향을 담아냈다. 산들바람과도 같은 ‘블루비앙카’는 상쾌한 베르가모트과 시트러스 향, 그리고 부드러운 앰버 향의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옐로미모사’는 따뜻한 햇살을 닮은 포근한 미모사 향과 머스크의 조화가 돋보이며, ‘핑크로즈’는 천만 송이의 장미를 머금은 듯 풍성한 로즈 향에 파우더리한 마무리가 사랑스러워 방 안 공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_“취향 달라도 걱정마세요” 따로 또 같이 즐기는 침대생활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혼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의 3분의 1의 시간을 보내는 침대일 것이다. 덴마크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는 봄 혼수시즌을 맞아 서로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따로 또는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모션베드와 매트리스 조합을 추천한다. 템퍼의 ’Zero-G 라이프스타일’ 모션베드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시키고 상체를 살짝 들어 올린 자세로 마치 무중력 상태와 같은 편안한 자세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터치프리셋(One touch Preset)’ 기능을 탑재하여 무선 리모컨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코골이 방지 △릴랙스 △TV 시청 3가지 기본 포지션 중 상황에 따라 원하는 자세로 모션베드 설정이 가능하다. 만약 예비 부부의 생활패턴 또는 잠자리 습관이 다르거나 독서, 영상시청 등 개인의 여가생활에 맞게 침대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Zero-G 라이프스타일’ 모션베드와 매트리스 싱글사이즈 2개를 조합해 사용하 _17년 연속 TV시장 세계판매 1위… 소비자를 향한 끝없는 혁신에서 시작된 삼성 TV 삼성전자가 17년 연속 TV 시장 세계 판매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2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9.7%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초대형 화면과 현존 최고의 8K 초고화질, 사운드 기술을 앞세운 Neo QLED 8K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는 한편 라이프스타일 TV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에 없던 다채로운 스크린 경험을 선사해 왔다. 2006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 TV가 소비자 만족을 위해 끝없이 도전해온 혁신의 역사를 살펴보자. _우리집에도 봄이 왔어요∼ 따스한 색감으로 취향따라 커스터마이징 인테리어 수요가 높아지는 봄철, 새 단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에넥스가 주방부터 드레스룸까지 공간별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에넥스의 주방가구 브랜드 ‘에넥스키친’은 금액대에 따라 키친마스터·키친팔레트·키친스탠다드 시리즈로 구분된다. 올해 키친마스터 시리즈 ‘EK9 뉴그랜드’는 부드러운 색감의 나뭇결이 살아있는 세린노체와 오묘한 톤의 돌체오크 컬러가 출시됐다. 모던하면서 세련된 주방을 원한다면 신제품 ‘EK9인피니트’가 제격이다. 안정감을 주면서 따스한 색감의 컬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추세인 만큼 맑고 투명한 화이트 색감의 비앙코와 조화롭게 코디하기 좋은 그레이 컬러의 토프가 새롭게 출시됐다.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키친마스터 라인 내에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했다. 키친스탠다드 시리즈 ‘EK5유니드’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으로 내추럴한 무드를 살린 컬러감과 아늑한 감성의 트렌디한 패턴을 담았다. 여기에 9가지 색상으로 나온 ‘EK5 뉴비엔’을 함께 조합하면 주방을 더욱 _반려동물-반려인 모두 만족하는 ‘펫 프렌들리’ 가구로 꾸며볼까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제품 및 서비스 등을 포함한 관련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3322억 원에서 올해 4조5786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의 생활방식을 고려한 ‘펫테리어(Pet+Interior)’ 가구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퍼시스그룹의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은 2019년 업계 최초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더 나은 일상을 위한 펫가구 시리즈 ‘캐스터네츠’를 출시하며 반려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출시된 일룸의 신제품 ‘클로캣’ 수납장과 ‘무브’ 소파는 1인 가구 또는 신혼부부의 인테리어 감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반려동물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한 요소를 적용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사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동거동냥’ 인테리어 완성하는 ‘클로캣’고양이의 특성을 반영해 집사와 고양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찾는다면 일룸 ‘클 _가성비에 감성까지 갖춘 ‘자취러’ 아이템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프로자취러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1인 가구에서도 트렌디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고 청소용품, 수납용품, 인테리어용품 등 총 60여 종을 선보인다. 2000원 이하의 상품 비중이 약 70%로, 봄을 맞아 높은 가성비로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다. 특히 청소용품의 전체적인 색감을 톤 다운된 색으로 맞춰 트렌디한 인테리어에 어울리도록 했다. ‘반원 변기솔 세트’는 변기솔과 거치대가 세트인 상품으로 얇은 형태로 디자인해 좁은 공간에 보관할 수 있고 ‘실리콘 솔’이 바닥에 닿지 않아 위생적인 건조도 가능하다. ‘방충망 청소솔’은 방충망 안쪽까지 먼지 제거를 할 수 있도록 촘촘한 솔을 사용했으며 상품 윗면에 ‘스크래퍼’도 있어 유리창 청소, 화장실 거울, 타일 청소까지 가능하다. 1인 가구의 공간은 수납 정리가 중요한데 다양한 크기의 수납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컨테이너 수납함’은 뚜껑과 수납함이 아이보리 색상으로 크기가 1인 가구에 적당 _하이엔드 주방가구 ‘발쿠치네’ 독점 계약… B2B 빌트인 시장서 경쟁력 확보 토털 인테리어 기업인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기존 중고급형 중심의 주방가구 라인업에 글로벌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를 추가해 B2C 주방가구 시장은 물론이고 B2B 빌트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대리바트는 이를 위해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3대 명품 주방가구로 평가받는 발쿠치네는 대표적인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로 꼽힌다. 특히, 가장 얇고(두께 2mm) 가벼운 초경량 주방 도어를 비롯해 전 세계 최초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 주방가구, 무소음 자동 개폐 도어 등 압도적인 기술력과 고품질 생산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밀라노를 비롯해 파리, 뉴욕, 베를린 등 세계 주요 도시에 3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발쿠치네의 대표 모델 ‘아르테마티카’는 1988년 첫 출시 후 지속적인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제품이다. 알루미늄 프레임 위에 유리를 비롯해 원 _겨울 안녕! 화사한 패브릭 소품으로 봄 분위기 물씬 SSG닷컴이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줄 인테리어 ‘잇템’을 제안한다. 올해는 패브릭 소재 가구와 화사한 색감의 소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패브릭 소재 가구는 미드 센추리 모던, 클래식 등 다양한 인테리어에 두루 잘 어울리는 데다가 색상이 다채로워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거실을 원한다면 패브릭 소파를 추천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은 SSG닷컴이 자코모와 함께 단독 기획한 ‘디올리’ 소파다. 모듈형 상품인 데다 팔걸이 또한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어서 원룸, 아파트 등 거주 형태와 사용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발수 기능까지 갖춘 벨기에산 ‘젠위브’ 고밀도 패브릭을 사용해 빼어난 소재감을 자랑한다. 스타일리시한 무드의 침실을 연출할 수 있는 패브릭 침대도 눈길을 끈다. 클래식한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의 패브릭 소재로 꾸며진 시몬스 ‘아를라’ 침대가 대표 상품이다. 볼륨감 있는 곡선 형태의 헤드보드를 적용하고 벨벳 소재로 _“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창 고르세요” 신민아와 함께한 TV 광고로 메시지 전달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인 ‘휴그린’이 4년 연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신민아와 함께한 신규 TV 광고를 이달 10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나에게 맞춘창, 작품’이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다양한 거주 환경에 어울리는 휴그린 창호를 감각적으로 선보인다. 사람마다 사는 곳과 취향이 다른 만큼 다채로운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창호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 집엔 어떤 창호가 어울릴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길가 집, 경치 좋은 집, 오래된 집이어도 창호는 휴그린으로 선택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각 집의 컨디션에 따라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하며 미세 먼지 걱정을 덜어주는 ‘자동환기창 Pro’, 철제 난간 대신 유리 난간으로 확 트인 뷰를 자랑하는 ‘유리난간창’, 단열 성능은 유지하며 한층 얇아진 ‘슬림디자인창’과 아름다운 핸들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휴그린 주요 제품을 매칭해 보여준다. 또한 신민아는 평소 드라마, 화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_국내 시장 주도하는 고단열 창호… 성능-디자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올겨울 난방비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에너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내 에너지 손실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창호와 중문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실내 난방 효율은 외부의 찬 공기를 잘 막아주는 기밀성과 창호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유리의 단열 성능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열 손실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고효율 유리가 적용된 고단열 창호에 대한 수요가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표 인테리어 자재 기업인 LX하우시스가 2015년 출시한 ‘LX Z:IN(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고단열 창호 시장을 주도해 온 제품이다. 수퍼세이브 창호 시리즈는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숫자 3, 5, 7로 구분해 고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중창 적용 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1등급의 단열 성능, 기밀성 1등급, 수밀성 50등급(이중창 및 로이유리 적용 여부 등 조건(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등 창호 _맨손으로 뽀득∼ 피부에도 순한 설거지 세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주방세제 브랜드 ‘순샘’에서 맨손 설거지에도 피부 부담을 덜어주는 ‘맨손 설거지 포밍 주방세제’를 선보였다. 순샘 맨손 설거지 포밍 주방세제는 설거지 후 피부 수분량을 개선한 부드러운 폼 타입의 저자극 주방세제이다. 1회 사용 후 자사 일반 주방세제 대비 3.7배 피부 수분량 개선 효과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을 완료했으며 피부에 부담이 없어 맨손으로 설거지할 수 있다. 순샘 맨손 설거지 포밍 주방세제는 3년 동안 약 200번의 테스트로 개발된 애경 연구소의 독자 기술인 ‘AK 미셀라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식기에 남은 음식 오염과 기름기를 말끔하게 제거해주고 맨손 설거지 후에도 피부 수분 유지를 도와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순샘 맨손 설거지 포밍 주방세제는 쌀뜨물 발효 배양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보습 개선 특허 성분을 함유했다. 또한 싱그러운 그린 시트러스 향을 담아 식기에 남아 있는 음식 냄새를 제거해준다. 순샘 맨손 설거지 포밍 주방세제는 별도의 거품을 낼 필 _집안 온도, 꽉 걸어 잠그자 KCC글라스의 실내장식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다양한 개폐 방식의 중문이 포함된 현관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홈씨씨 인테리어 현관 패키지의 중문은 견고한 프레임과 정교한 마감으로 외풍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18mm 초슬림 프레임으로 유리 적용 부위를 넓게 확보해 현관과 거실을 분리하면서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프레임이 불소 도장으로 처리돼 일반 랩핑 제품에 비해 내후성도 우수하다. △3연동 도어△스윙 도어 △원슬라이딩 도어 등 3가지 중문 개폐 방식과 △오가닉 △소프트 △트렌디 등 3가지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다. 고급 포슬린 타일과 수납력이 좋은 행잉형 현관장이 포함된 현관 패키지를 상담부터 AS까지 원스톱으로 시공받을 수 있다. 시공 후 1년간 자재 하자에 대해 무상으로 AS도 제공한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홈씨씨 윈도우’는 높은 단열 성능이 특징인 창호 제품이다. 홈씨씨 윈도우에는 창호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유리에 국내 유리 시장 1위인 KCC글라스가 직접 개발하 _“자기야, 우리 첫 침대는 에이스로 하자” 에이스침대는 최근 신혼부부의 선호를 반영한 디자인과 컬러를 갖춘 프레임부터 각종 수면 방해 요소 등을 완벽하게 제어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매트리스까지 신혼부부의 ‘좋은 잠’을 책임지는 침대를 제안한다. 로맨틱한 침실을 연출하는 ‘아르노-Ⅱ’백조의 유려한 날개를 연상시키는 내추럴 모던 스타일의 침대 ‘아르노-Ⅱ(ARNO-Ⅱ)’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 출시된 이후 로맨틱한 침실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천연 무늬목의 내추럴한 질감과 컬러가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발수 코팅 원단은 기분 좋은 안락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활 관리와 오염 부담도 줄여준다. 화사한 유럽풍 인테리어 ‘리네아’‘리네아(LINEA)’는 이탈리아어로 ‘선’이라는 뜻으로, 세련된 라인이 돋보이는 몰딩과 웨인스코팅 월 스타일 헤드보드가 특징이다. 따뜻한 느낌의 시폰베이지 컬러로 도색해 신혼에 어울리는 화사하고 밝은 느낌의 침실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헤드보드는 에이스침대 프레 _“한샘은 다르네…” 인테리어 견적부터 하자보수까지 무한책임 선언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무한책임 리모델링’을 과감하게 선언했다. 인테리어 시장의 고객 불만으로 꾸준히 지적되었던 불투명한 공사비용과 무책임한 하자보수 등 고객의 어려움을 ‘리모델링 무한책임’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샘의 △정품자재와 △직(直)시공을 △전자계약서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면 무한책임 리모델링으로 안심하고 공사를 끝낼 수 있다. 한샘 ‘무한책임 리모델링’으로 투명한 견적과 가격, 전자계약서, 한샘 정품, 책임시공, 본사 AS 등 총 5가지를 한샘이 무한으로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 품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자신감이 담긴 것이다. 한샘 무한책임 리모델링은 전국 약 50개 홈 리모델링 대형매장(리하우스, 키친&바스) 약 800개 등 오프라인 매장과 한샘몰·한샘닷컴 등 온라인몰 및 홈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에서는 홈 리모델링 전문가가 고객 맞춤형 3차원(3D) 상담 설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_“안전관리에 만전”… 개장 앞둔 레고랜드, 합동 소방훈련 진행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2023시즌 테마파크 개장에 앞서 합동 소방훈련 및 안점 점검을 완료했다. 레고랜드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소양119 및 춘천소방서와 함께 테마파크 및 호텔의 비상 상황을 가정한 비상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4일에는 레고랜드 호텔의 화재 발생을 가정, 소양119와 함께 화재 상황을 대비한 합동 화재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15일에는 레고랜드 전망대 고공정지에 따른 비상대피 상황을 시나리오로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모든 훈련에는 레고랜드 내의 응급구조팀, 피난유도팀, 지휘통제팀, 비상연락팀, 방호안전팀이 함께 했다. 소방서의 안전 지침을 준수하여 △비상 상황 발생 보고 △현장 근무자 임무 숙지 △비상조치 안내 실시 △비상 상황 조치 및 수동 개방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레고랜드는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에 걸쳐서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와 유럽의 웨스트레이크(Westlakes) 등 국내외 공인된 라이드 시설물 점검 기관을 통 _KCC글라스, 인천 서구에 ‘홈씨씨교실’ 4‧5호점 연다…사회공헌 지속 전개 KCC글라스가 인천 서구 지역 아동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KCC글라스는 인천시 서구, 사단법인 임팩트비즈니스재단(IBA)와 아동복지시설 교육환경 개선사업인 ‘홈씨씨교실’ 운영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홈씨씨교실은 낡은 아동복지시설을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의 고품질 자재로 리모델링해 아동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KCC글라스는 사업을 통해 지난해 서울, 경기, 부산 등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3곳에 홈씨씨교실을 개소한 바 있다. 올해에는 인천시 서구와 해당 지역의 지원 대상 기관을 함께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운영한다. 지원 기관 선발 후 환경 개선 작업을 통해 오는 6월까지 인천 서구에 홈씨씨교실 4호점과 5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며, KCC글라스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건축과 인테리어를 주제로 한 진로 체험과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교 _싱글몰트 글렌그란트, 브랜드 첫 프라이빗 캐스크 위스키 한정판 국내 출시 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가 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를 국내에 소개한다. 전 세계 50개 캐스크 중 한국에 총 트랜스베버리지는 글렌그란트 한정판 캐스크스트렝스 제품인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The Glen Grant Private Cask 2006)’를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이 직접 맛보고 선별한 캐스크 원액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한정판 캐스크스트렝스 제품이라고 한다. 전 세계 50개 캐스트 중 한국에 총 12개 캐스크가 배정됐다고 전했다. 캐스크 당 생산되는 위스키 수량은 약 150~200병이다. 캐스크스트렝스(Cask Strength)는 위스키 원액을 물로 희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코올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싱글캐스크(Single Cask)로 하나의 캐스크에서 나온 위스키 원액만 사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커스터마이징 된 패키지 내부에는 보틀 넘버링과 고유 스토리가 담긴다. 글렌 _멍청해서 속는 게 아닙니다…가짜뉴스에 혹하는 심리학적 이유[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정신 건강, 정서 문제 등 마음(心) 깊은 곳(深)에 있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일상 속 심리적 궁금증이나 고민이 있다면 이메일(best@donga.com)이나 댓글로 알려주세요. 기사로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거짓에 속는 마음의 작동 원리(1)2년 넘게 이어진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적으로 무수히 많은 가짜뉴스가 나왔다가 사라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가짜”라는 주장부터 “백신에 인간을 조종하는 칩 등 알 수 없는 물질이 들어갔다”는 음모론이 나왔고, 꽤 많은 이들이 현혹됐다. 의료 분야뿐 아니라 정치나 연예 등 가십거리가 많은 분야일수록 가짜뉴스가 넘친다. 가짜뉴스가 계속 생산되는 건 소비가 받쳐주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고 보면 한심한 소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듣는 헛소리는 “진짜?”라며 잠시나마 혹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멍청해서 속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짜에 속는 건 지능과는 큰 관계가 없다. 최근 또 다시 주목받는 사이비 교주에 속은 전문직 종사자 _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국회의원…3개인생 김예지 “이번엔 동아마라톤”[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학창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지만 의정 활동을 하면서는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없었어요. 새로운 분야라 적응도 해야 하고 제 관심 분야 정책도 개발해야 하고…. 혼자 요가를 하다가 건강이 나빠져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달리기 시작했어요.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요가는 개인 수련이고, 마라톤은 완주라는 목표가 있어서 좋았어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43)은 지난달 26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고구려마라톤대회 10km에 출전해 달리다 반환점을 돈 뒤 얼마 안 가 넘어졌다. 레깅스에 구멍이 났고 오른쪽 무릎에 피가 흘렀지만 편의점에서 밴드를 사서 붙이고 완주했다. “중도에 포기할 수 없었다”는 그는 “마라톤은 완주라는 확고한 목표 의식을 심어준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에 나가면서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VMK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동호 ^_6연패 삼성, 경기 후 특타~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에 패하며 6연패에 빠진 삼성 선수들이 경기 후 타격 훈련을 펼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SSG, 파죽의 6연승 질주~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가 삼성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한 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정, 2000안타 기념구와 함께~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가 삼성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한 후 개인통산 2000안타를 달성한 최정이 기념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서진용, SSG 든든한 수호신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무사에서 SSG 마무리 서진용이 구원 등판해 볼을 던지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지찬, 앗~ 실책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1사에서 삼성 김지찬이 내야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실책을 범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KBO리그 국내투수 최고 구속’ 시속 160㎞ 넘긴 한화 문동주 공식 측정 구속은 무려 160.1㎞다.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문동주(20)가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말 시속 160㎞ 넘는 강속구를 던졌다. 2022 신인드래프트 당시 한화의 1차지명을 받고 입단한 문동주는 올 시즌 선발투수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았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5일을 쉰 뒤인 이날 광주 KIA전에 다시 선발등판했다. 문동주는 1회말부터 강력한 구위로 KIA 타자들을 압도했다. 1번타자 류지혁을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2번타자 박찬호와 3번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까지 연속 삼진으로 낚았다. 문동주가 160㎞ 넘는 광속구를 던진 상대는 박찬호였다. 슬라이더와 커브로 0B-2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문동주는 3구째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 때 박찬호에게 던진 공의 스피드가 160.1㎞였다. 광주- _“야구에 미쳐있던 애예요” 자신에게 엄격했던 ‘소년’ 최정, SSG 구단 최초 2000안타 선수로!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6)이 개인통산 2000안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정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3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99안타를 기록 중이던 그는 1-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2번째 투수 이호성에게서 좌중간 2루타를 빼앗았다. 힘껏 잡아당긴 타구가 좌중간에 떨어진 뒤 워닝트랙까지 굴러갔다. 이로써 최정은 KBO리그 역대 17번째로 2000안타를 찍었다. 우타자 중에선 홍성흔(두산 베어스·2046안타), 정성훈(LG 트윈스·2159안타), 김태균(한화 이글스·2209안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2199안타)를 잇는 역대 5번째다. SK 와이번스~SSG 구단 프랜차이즈 사상으로는 최초다. SK 출신 중에선 이진영(현 SSG 1군 타격코치)이 KT 위즈에서 뛰던 2017년 20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대일초~평촌중~유신고를 _최정, 역대 17번째 2000안타 달성!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에서 SSG 최정이 2루타를 날린 후 역대 17번째 개인 2000안타를 달성하며 김원형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정, 2루타로 역대 17번째 2000안타 대기록!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에서 SSG 최정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최정은 역대 17번째 2000안타를 달성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득점 최정, 대기록 달성에 기뻐~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1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 때 SSG 3루주자 최정이 득점을 올린 후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박성한, 맞는 순간 넘어갔어~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에서 SSG 박성한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지훈, 2루타 성공~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2사에서 SSG 최지훈이 2루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문승원, 연승 분위기는 계속된다~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선발투수 문승원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문승원, 위기 넘기고 주먹 불끈!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1, 2루에서 SSG 문승원이 병살 플레이로 실점없이 막은 후 주먹을 쥐며 환호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백정현, 연패 탈출을 위해 힘찬 투구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백졍현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크게 될 모습 보여” 홍원기 감독, 신인포수 김동헌 활약에 함박웃음 [잠실 리포트] 키움 히어로즈 주전 포수는 베테랑 이지영(37)이다.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뽑혔던 확실한 안방마님이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이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투수들의 공격적 투구를 이끈다. 그만큼 존재감이 크다. 그러나 포수 한 명으로 팀당 144경기 체제의 장기 레이스를 버티기란 불가능하다. 언제든 출전 가능한 백업 포수들을 준비시켜야 하는 이유다. 키움에서 이지영의 뒤를 받치는 포수는 2023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2순위)에 입단한 김동헌(19)이다. 포수는 특수 포지션에 가깝다. 단순히 공을 받는 일이 전부가 아니다. 투수들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실전에 적용하는 것도 포수의 임무다. 신인 포수가 데뷔 시즌부터 1군에 연착륙하기 쉽지 않은 이유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김동헌의 활약을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동헌은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해 6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또 13이닝 동안 마스크를 쓰고 상대의 4차례 도루시도 중 2개를 잡아 _‘떨어진 구속’ KIA 정해영이 안긴 고민, 김종국 감독 “본인도 인지하고 있어” “제구력에 집중해야 한다.”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22)의 올 시즌 출발이 부진하다. 성적은 물론 결과를 만드는 과정까지 아직은 물음표가 달려있다. 정해영은 11일까지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ERA) 9.82를 기록했다. 11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선 0.2이닝 1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4차례 등판에서 무실점 경기는 9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이 유일하다. 2020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출신의 정해영은 2021시즌부터 마무리투수 활약해왔다. 묵직한 구위를 앞세운 공격적 투구로 2021년 64경기에서 5승4패34세이브, ERA 2.2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55경기에서 3승7패32세이브, ERA 3.38의 성적을 남겼다. 마무리투수로 일찍 자리를 잡은 그는 올해도 팀의 뒷문 단속을 맡아 개막을 맞았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직구의 구위가 아직까지 올라오지 않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그의 직구 평균구속은 시속 144㎞였다. 그러나 올해는 겨우 140㎞ _에레디아, 코믹 타격 따라하기~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에레디아가 타격 흉내를 내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정, 2000안타 달성 위한 타격훈련!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최정이 타격 훈련을 펼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성현, 폴짝폴짝~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김성현이 스트레칭 훈련을 펼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정, 힘찬 도약~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최정이 스트레칭 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훈련을 지켜보는 김원형 감독!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SG 김원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박한이 코치 ‘김지찬-김성윤에게 타격 레슨~’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삼성 박한이 코치가 김지찬, 김성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태군, 기본에 충실한 스트레칭 [포토]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삼성 김태군이 스트레칭 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잠실야구 미세먼지 취소 [포토]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잠실구장, 미세먼지 취소 [포토]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두산-키움, 미세먼지 취소 [포토]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잠실야구, 미세먼지 취소 [포토]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51구’ 두산 딜런, 잠실 첫 불펜피칭으로 복귀 시동 [잠실 리포트]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27·등록명 딜런)이 잠실구장에서 첫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딜런은 12일 잠실구장 불펜에서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총 51구를 던졌다. 앞서 6일과 9일 이천 2군 훈련장에서 2차례 불펜피칭을 실시한 바 있다. 잠실구장에서 투구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구단 관계자는 “(딜런의) 다음 불펜피칭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딜런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기간 라이브배팅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3월 13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정밀검진한 결과 골타박상으로 4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 부위가 가볍지 않다 보니 두산은 충분한 시간을 줄 계획이다. 딜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65만 달러(약 8억6000만 원)에 두산과 계약하며 KBO리그 데뷔를 준비해왔다. 최고구속 152㎞의 직구와 안정된 제구력을 겸비한 완성형 선발투수로 평가받았다. 직구는 물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_“선수협 논의 내용 물어본 것” 정우람-김선빈, 해프닝으로 끝난 형님들의 대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 첫 맞대결.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한화가 5-4로 승리한 이날 경기는 오후 10시를 훌쩍 넘겨 끝났다. 양 팀 선수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그라운드로 나와 관중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뒤 퇴근을 준비했다. 이 때 눈길을 끄는 장면이 연출됐다. 양 팀 주장인 한화 정우람(38)과 KIA 김선빈(34)의 대화였다. 대화를 먼저 요청한 쪽은 김선빈이었다. 김선빈은 경기 후 한화 선수단 쪽으로 이동해 정우람을 불렀다. 둘은 그라운드 가운데서 짧게 대화를 나눴다. 이례적인 주장간의 경기 후 대화. 한화 선수단을 비롯한 모두가 귀를 쫑긋할 만했다. 경기 도중 벌어진 상황에 대한 대화일 게 뻔했기 때문이다. 둘은 한화가 연장 10회초 결승득점을 올린 뒤의 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4-4로 맞선 2사 2·3루 상황에서 한화가 KIA 좌완투수 김기훈의 폭투로 1점을 힘겹게 뽑았다. 5-4로 앞선 상태에서 2사 2·3루 찬스가 계속됐는데, _‘비상 걸린 롯데’ 팀 공격 이끌던 황성빈, 왼손 검지 미세골절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황성빈(26)이 주루 도중 손가락을 다쳐 당분간 쉰다. 황성빈은 12일 부산 소재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CT(컴퓨터단층) 촬영 결과 왼쪽 제2수지(검지)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당분간 반깁스로 다친 손가락을 고정해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통증이 얼마나 줄어드느냐에 따라 복귀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빈은 11일 사직 LG 트윈스전 3회말 2사 3루서 박명근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 옆으로 빠지는 3루타를 친 뒤 상대의 실책을 틈타 홈까지 쇄도하다 손가락을 다쳤다. 중계플레이 도중 공을 뒤로 흘린 LG 2루수 서건창이 뒤늦게 포수 박동원에게 송구했는데, 이 때 홈플레이트에 서 있던 박동원의 다리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한 황성빈의 손가락이 부딪혔다. 롯데 벤치는 4회초 수비 도중 통증을 호소한 황성빈을 김민석으로 교체했다. 교체 직후 부산의료원으로 이동해 1차 검진을 받은 결과는 가벼운 염좌 증상과 타박 _피츠버그 최지만-배지환, 동반 홈런포 가동…한국인 메이저리거 새 역사 같은 팀에서 뛰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2명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트리는 기념비적 일이 벌어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하는 최지만(32)과 배지환(24)이다. 최지만과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잇달아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7-4 승리를 합작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들이 같은 팀에서 같은 날 동반 아치를 그린 것은 역대 최초다. 먼저 홈런을 날린 쪽은 ‘형님’ 최지만이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그는 2-2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휴스턴 우완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의 6구째 직구(시속 148㎞)를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음을 알렸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올 시즌 첫 멀티히트도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148(27타수 4안타)이다. 4-4 동점인 9회말에는 ‘동생’ 배지환이 나섰다. 2루수 겸 리드오프로 선 _“큰 도움 됐던 시즌” 한화 남지민의 ‘대체’ 타이틀 떼기 도전 정식 선발투수로 도약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남지민(22)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보직을 맡아 궂은일을 도맡고 있다. 롱릴리프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았다. 그러나 새 외국인투수 버치 스미스가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가면서 바로 ‘대체선발’로 활약하게 됐다. 2001년생인 남지민은 한화에서도 선발투수로 성장해주기를 바라는 자원이다.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8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시속 150㎞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만큼, 어느새 ‘구위형 투수’가 풍성해진 한화 마운드에서도 나름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개막 직전까지 선발경쟁을 펼쳤다. 남지민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등판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KIA를 상대로 2경기(10이닝)에서 평균자책점(ERA) 1.80의 호성적을 남겼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도 5이닝 3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52㎞. 평균구속도 _오타니, 올핸 투수로 일 낸다…2승·24K·0.47 ERA 역대급 출발 오타니 쇼헤이가 이번 시즌 투수로서 일을 낼 조짐이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른손 ‘선발 투수’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안방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5볼넷 1몸에맞는공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무패)째를 거뒀다. LA 에엔절스의 2-0 승리. 오타니 선발로 등판한 최근 10경기 연속 2실점 이하 투구로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놀란 라이언이 1972~1973시즌에 세운 9경기 연속 2실점 이하 투구를 넘어 선 것. 그는 올 시즌 첫 3번의 선발 등판에서 19이닝을 던져 단 1점만 허용,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 중이다. 시즌 탈삼진 수는 24개로 늘었다. 스포츠 데이터 전문 업체 스포트레이더에 따르면 오타니는 1901년 이래 개막 첫 3번의 선발 등판에서 최소 19이닝 투구에 1실점 이하 탈삼진 6개 이상을 기록한 14번째 메이저리그 투수가 되었다. 오타니는 최고 _투·타 외인 없이도 순항…NC 초반 기세 심상찮다! NC 다이노스는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의지(두산 베어스), 노진혁(롯데 자이언츠), 드류 루친스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떠난 까닭이다. 사령탑과 외국인선수 3명을 모두 바꾸고, 두산에서 프리에이전트(FA) 포수 박세혁을 영입한 것 외에는 눈에 띄는 전력보강요소도 없었다. 그러나 NC의 초반 기세는 심상치 않다. 첫 10경기에서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투수 에릭 페디와 테일러 와이드너, 타자 제이슨 마틴 등 외국인선수 3명 중 와이드너와 마틴이 빠졌음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와이드너는 시속 150㎞대의 강속구를 지닌 선발 자원이고, 마틴은 마이너리그 시절 한 시즌 30홈런을 친 장타자다. 외국인선수들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이들의 이탈은 뼈아프다. 그럼에도 NC는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송명기-신민혁의 반전! 강한 선발진은 강팀의 최우선 조건이다. NC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 _“첫해엔 선발 3명이…” 준비된 ‘김원형 마운드’, 로메로-김광현 이탈에도 꿋꿋 “변수는 언제 생길지 모른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51)이 부임 2년차에 한 말이다. 2021년 SK 와이번스(현 SSG) 사령탑에 취임한 그는 첫해 선발투수 3명이 줄줄이 이탈해 힘겹게 마운드를 꾸렸다. 문승원, 박종훈이 팔꿈치 인대 수술로 6월초 동시 이탈했고, 잔부상이 많던 외국인투수 아티 르위키도 시즌 도중 떠났다. 대체선발을 찾는 날이 적잖았다. 2021년 선발등판한 투수만 16명에 달했다. 당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이후 김 감독이 끊임없이 ‘유비무환’을 강조하는 이유다. 잇단 악재에도 그해 5강 경쟁을 펼친 김 감독은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에이스 김광현과 윌머 폰트가 어깨 피로로 한 차례 쉬거나 이반 노바가 심한 기복으로 시즌 도중 떠났어도 스윙맨 역할을 할 이태양(현 한화 이글스), 노경은을 미리 준비해둔 덕분이다. 올 시즌에도 변수는 발생했다.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을 느낀 에니 로메로는 여전히 ‘함흥차사’다. _‘첫 발’ 잘 뗀 한화 문동주의 첫 광주 원정 설레는 ‘고향에서 첫 등판’이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20)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번째 선발등판에서 2승째에 도전한다. 광주화정초~무등중~진흥고를 졸업한 문동주는 광주 출신의 특급 유망주 우완투수다. 진흥고 시절부터 시속 155㎞가 넘는 빠른 공을 던져 당시 1차지명(2022 신인드래프트) 유력 후보로 꼽혔고, 현재 KIA 소속인 내야수 김도영(20)과 함께 광주 연고팀인 KIA의 신인 1차지명 경쟁을 벌였다. 당시 KIA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김도영 역시 야수들 중에선 특급 유망주로 꼽혔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KIA는 김도영을 1차지명 신인으로 낙점했다. 문동주는 차순위이던 한화의 선택을 받아 ‘독수리군단’의 일원이 됐다. 데뷔 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한 문동주는 지난해 13경기에서 1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ERA) 5.65의 성적을 거뒀다. 주변의 기대가 높아 부담도 컸던 데다, 부상까지 겹쳐 제 기량을 온전히 발 _‘8경기 4연장전’ 한화, 10회 혈전 끝에 3연패 탈출 무려 절반이 연장승부였다. 한화 이글스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이날까지 올 시즌 8경기를 치렀는데, 무려 4차례나 연장 혈투를 벌였다. 앞선 3차례 연장 승부에선 모두 패했으나, 이날은 값진 승리로 모든 사슬을 끊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5회까지 1점차로 맞섰다. 한화 대체 선발 남지민은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KIA 에이스 양현종은 2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까지 1실점으로 버텼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화는 6회초 터진 채은성의 장타 한방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채은성은 6회초 1사 후 양현종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한화의 리드는 계속되지 못했다. KIA가 6회말 찬스에서 곧바로 역전의 장타 한방으로 응수했다. _‘홈런왕’ ♥ ‘미녀 골퍼’ 열애설에 일본 열도 후끈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23)와 미녀 골프스타 하라 에리카(24)의 열애설이 제기돼 일본 열도가 술렁이고 있다. 무라카미는 작년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타율 0.318, 56홈런, 134타점을 올려 트리플크라운(타율·홈런·타점 1위)을 달성한 ‘신성’이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도 일본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멕시코와의 준결승에서 5-6으로 뒤진 9회말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사무라이 재팬’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열애설 상대인 하라 에리카는 무라카미의 끝내기 2루타가 터진 후 “뭐야, 내가 강해진 기분…. 너무 가슴이 벅차다. 가슴이 벅차다”라는 의미심장한 트윗을 올려 주목 받았다. 둘의 열애설은 ‘여성자신’의 보도로 불거졌다. 매체는 두 사람이 지인을 통해 만남을 시작했으며 가라오케에서 극비리에 데이트를 했다고 전 _‘불혹 앞둔’ 슈어저, 지금까지 운 좋았다 ‘느려진 구속’ [동아닷컴]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여전히 뛰어난 성적을 자랑한 맥스 슈어저(39, 뉴욕 메츠). 하지만 슈어저의 구위는 상당히 떨어져 보인다. 뉴욕 메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3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는 슈어저의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 호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특히 슈어저의 5이닝 연속 무실점이 빛났다. 하지만 슈어저는 이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95.5마일에 불과했다. 슈어저는 최고 100마일의 구속을 자랑하는 투수. 하지만 이번 시즌에 들어서는 평균 구속이 0.5마일 이상 줄어들었다. 더 이상 마운드 위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즉 슈어저가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크게 만족할 수 없는 이유다. 슈어저의 주무기는 최고 100마일의 패스트볼. 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통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주름 잡는 것이다. 슈 _NYY 선발진 숨통 트이나, 세베리노 ‘4월 말 복귀 전망’ [동아닷컴] 개막 전 부상으로 이탈한 루이스 세베리노(29)가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했다. 곧 뉴욕 양키스 선발 마운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세베리노가 11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실시했고, 22개의 공을 던졌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제 세베리노는 두 차례 가량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선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늦어도 이달 말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베리노는 지난달 시범경기 이후 마무리 운동 중 오른쪽 광배근 부상을 당했다. 이에 세베리노는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뉴욕 양키스는 개막 직전에 카를로스 로돈과 세베리노가 동시에 이탈했다.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조니 브리토의 성적은 좋으나 도밍고 헤르만은 부진한 상태. 세베리노가 복귀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채워줄 경우, 뉴욕 양키스 마운드는 안정될 수 있다. 물론 가장 원하는 소식은 로돈의 복귀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할 세베리노는 지난해 19경기에서 102이닝을 _‘시즌 2승 도전’ 오타니, 커리어 첫 워싱턴전 선발 출격 [동아닷컴] -LAA 오타니, 인터리그 확대로 메이저리그 통산 WSH 상대 첫 등판! 시즌 2승 노린다! -WSH 조사이아 그레이,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 시즌 첫 승 & ML 통산 10승 달성할 수 있을까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MLB 아이콘’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타자들을 상대하게 된다.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워싱턴의 선발 투수는 조사이아 그레이로 현재 시즌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오전 기준, LA 에인절스는 ‘AL 서부지구 1위’로 시즌 5승 4패,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그 중심에는 투타에서 빛나는 오타니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오타니는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6이닝 동안 8개 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그리고 10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팀은 패했지만 고교 선배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2점짜리 홈런(시즌 3호)을 포함해 _‘지는 법 잊은 지 오래’ 탬파베이, 개막 10연승 대위업 [동아닷컴] 메이저리그가 2개 리그-3개 지구로 개편된 지난 1995년 이후 역사상 첫 기록이 나왔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개막 10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탬파베이는 마운드의 합작 9이닝 3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 호투와 8회 터진 브랜든 로우의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지난달 31일 이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을 시작으로 이날 보스턴전까지 개막 10연승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_‘상승세’ 김하성, 슈어저 노히터 깼다 ‘3G 연속 안타’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골프 스윙으로 시즌 2호 아치를 그린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맥스 슈어저(39)의 노히터를 깼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슈어저의 구위에 막혀 고전했다. 4회까지 후안 소토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볼넷 2개가 전부. 노히트로 막혔다. 슈어저의 노히트 행진을 깬 것은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추격의 득점을 하지 못했다. 후속 오도어와 오스틴 놀라는 각각 포수 파울플라이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_처참하게 무너진 ‘사이영 위너’ 알칸타라, 9실점 악몽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샌디 알칸타라(28, 마이애미 말린스)가 수상하다. 지난해 한 경기 최다 실점을 넘어서며 고개를 숙였다. 마이애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마이애미 선발투수는 알칸타라.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알칸타라는 4이닝 동안 77개의 공(스트라이크 50개)을 던지며,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알칸타라는 앞서 지난 3월 31일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에서 5 2/3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부진했으나,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1-0 완봉승을 거뒀다. 이에 알칸타라가 미네소타전을 계기로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처참하게 무너진 것. 지난해 한 경기 최다 실점인 6실점을 이미 넘어섰다. 알칸타라는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으나, 3회 크게 무너졌다. 선두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선제 1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알칸타 _‘정말 끝인가’ 보토, 마이너서도 부진 → 올해로 은퇴? [동아닷컴] 이번 시즌에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은퇴하겠다고 밝힌 조이 보토(40, 신시내티 레즈)에게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토는 현재 재활 과정에 있다. 보토는 지난해 왼쪽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았다. 어깨 부상은 투수는 물론 타자의 기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이ᅟᅵᆻ다. 이는 최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보토는 트리플A 7경기에서 타율 0.143와 OPS 0.512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보토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신시내티의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09년부터는 14년 연속 선발 출전. 하지만 보토는 지난해 부상으로 이 기록도 끝났다. 보토는 부활을 자신하고 있으나, 부상 경력과 40세의 나이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 물론 보토는 지금 당장 은퇴하더라도 신시내티의 영구결번이 확실시되는 선수. 전성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까지 통산 16시즌 동안 1991경기에서 _‘터졌다’ 최지만, 극한 부진 깼다 ‘시즌 첫 대포 발사’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시즌임에도 큰 부진에 시달리던 최지만(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7경기 만에 첫 홈런을 때렸다. 피츠버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최지만은 상대 선발투수가 왼손 프람버 발데즈임에도 불구하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그 이유를 증명했다. 최지만은 0-4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발데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추격의 1점포를 때렸다. 최지만의 시즌 2호 안타이자 첫 홈런. 앞서 최지만은 지난 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안타 1개만을 때렸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에 전날까지 타율은 0.053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_잘 나가던 PIT, 주전 SS 잃었다 → ‘크루즈 12주 이탈’ [동아닷컴] 주루 과정에서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괴물 유격수’ 오닐 크루즈(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장기 이탈한다. 피츠버그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크루즈가 왼쪽 발목 골절상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복귀까지는 최대 12주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크루즈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혹은 직후에 복귀할 전망. 3개월 가량의 장기 이탈이다. 피츠버그에는 비상이 걸렸다. 크루즈는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홈으로 파고들다가 상대 포수 세비 자발라와 충돌했다. 이후 크루즈는 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크루즈는 부축을 받고서야 경기장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검진 결과는 왼쪽 발목 골절상. 피츠버그와 크루즈에게는 최악의 결과. 메이저리그 3년차의 유격수 크루즈는 부상 전까지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250과 1홈런 4타점, 출루율 0.375 OPS 0.750 등을 기록했다. 크루즈는 2m가 넘는 장신 유격수. 지난 2022년 프리시즌 _‘몰락한 8년 전 사이영 위너’ ML 복귀 시도 ‘결과는?’ [동아닷컴] 지난해 무려 3번의 방출 통보를 받은 ‘베테랑 왼손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35)이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각) 여러 팀이 카이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선발진 보강을 위한 것. 다만 카이클은 지난 2021시즌과 지난해를 통해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느 정도 보여준 투수. 이에 다소 의외의 관심이다. 현재 카이클의 패스트볼 구속은 88마일에서 91마일 사이. 물론 카이클은 전성기 시절에도 평균 90마일 가량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구속이 문제인 투수는 아니다. 카이클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는 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선발투수의 장기 이탈로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팀일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1년 동안 뛴 카이클은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됐다. 총 14경기에서 60 2/3이닝을 던지며, 2승 9패와 평균자책점 _‘홈런-OPS 1위’ 레이놀즈, NL 이주의 선수 ‘첫 영광’ [동아닷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시즌 초반에 선전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타선의 중심에 있는 브라이언 레이놀즈(28)가 가장 뛰어난 내셔널리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레이놀즈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성적은 대단히 뛰어나다. 레이놀즈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80과 4홈런 12타점 9득점 12안타, 출루율 0.464 OPS 1.584 등을 기록했다. 총 안타 12개 중 장타는 7개. 또 레이놀즈는 도루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타격과 주루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인 것이다. 특히 레이놀즈는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고, 이 중 3경기에서 3안타를 때렸다.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홈런 포함 6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레이놀즈는 지난 10일까지 홈런, 타점, 득점, OPS에서 선두에 올라있다. 현재 애덤 듀발, 맷 채프먼과 함께 가장 뜨거운 타자. 메이저리그 5년차의 레이 _‘타율 1위’ TOR 채프먼, 첫 AL 이주의 선수 ‘앗 뜨거’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취득을 앞두고 있는 맷 채프먼(30,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채프먼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채프먼의 개인 통산 첫 이주의 선수 선정. 앞서 채프먼은 두 차례의 플래티넘 글러브 등 각종 수비 관련 상만 받았다. 성적은 매우 뜨거웠다. 채프먼은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464와 2홈런 12타점 5득점 13안타, 출루율 0.516 OPS 1.373 등을 기록했다. 총 13개의 안타 중 장타는 7개. 특히 채프먼은 지난 1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2-11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채프먼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3루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 타격에서는 일발 장타를 갖췄으나, 그 동안 정확성 면에서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그 누구보다 뛰어난 고감도 _‘2루타로 결승타점+쐐기 투런포’ 장타쇼 펼친 샌디에이고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장타쇼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에 10-2 승리를 안겼다. 시즌 타율은 0.281(32타수 9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힘을 냈다. 2회초 무사 2루서 애틀랜타 좌완 선발 딜런 도드를 상대한 그는 한복판으로 쏠린 초구 슬라이더(시속 132㎞)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직접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 점수는 결국 결승점이 됐다. 3회초 2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홈런은 5회초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0으로 앞선 가운데 1사 3루 김하성 타석에서 애틀랜타가 투수를 교체했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B-2S서 좌완 루카스 루트지의 5구째 몸쪽 낮은 스위퍼(시속 122㎞)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 _마지막 이닝 무안타 7득점 역전승…“야구 사상 가장 기괴한 승리” 프로야구 경기에서 단 하나의 안타 없이 7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두는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것도 모든 점수를 마지막 한 이닝에서 올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산하 더블 A 팀인 채터누가 룩아웃스는 8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 더블A 팀인 리버시티 트래시 팬더스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노히터의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승리는 챙겼다. 최종 스코어는 7-5.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야구 역사상 가장 이상한 경기 중 하나”라고 평했다. 만화에서도 없을 법한 기괴한 장면은 7회 원정팀의 마지막 공격(더블헤더라 7회까지 진행)에서 나왔다. 0-3으로 끌려가던 채터누가는 7회 초에 안타 없이 7점을 뽑았다. 무안타로 이길 수 있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볼넷+볼넷+내야뜬공(1아웃)+볼넷+삼진아웃(2아웃)+볼넷+중견수 에러+몸에맞는공+몸에맞는공+몸에맞는공+폭투+몸에맞는공+삼진아웃(3아웃)=승리’라고 캐터누가는 경기 후 공식 트위터에 게재했다. 득 _‘역대급 고효율’ +57 탬파베이, ‘19세기 조상님’ 소환 [동아닷컴] 파죽의 개막 9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득실 마진에서 20세기도 아닌 19세기의 조상님을 소환했다. 탬파베이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전부터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까지 개막 9연승을 달렸다. 3개 시리즈 모두 스윕. 이에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가 2개 리그-6개 지구로 개편된 뒤로는 최고의 자리를 지키던 200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동률을 이뤘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까지는 아직 조금 더 남았다. 1982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개막 13연승이다. 개막 9연승 자체도 놀라운 일이나, 세부 기록은 더 대단하다. 탬파베이는 9경기에서 75득점-18실점을 기록했다. 득실 마진 +57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0일 탬파베이의 개막 9연승 이후 첫 9경기 득실 마진이 역대 3위라고 전했다. 놀라운 것은 탬파베이와 함께 언급된 TOP5 팀의 면면. 탬파베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1800년대의 팀이다. 현재의 _‘지는 법 잊은’ 탬파베이, 개막 9연승 ‘파워랭킹 1위’ [동아닷컴] 지는 법을 잊은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가 큰 폭의 순위 상승을 통해 파워랭킹 선두로 뛰어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에 대한 2023시즌 개막 2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정상은 당연히 탬파베이의 몫. 탬파베이는 10일까지 개막 9연승을 거뒀다. 이는 탬파베이 구단 신기록이자 6개 지구 개편 뒤로는 200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동률.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은 1982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개막 13연승. 단 이 기록이 우승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무려 24개의 홈런을 때렸다. 반면 지난해에는 27번째 경기에서 24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단 탬파베이는 지구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9연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3연전을 벌인 것. 디트로이트, 워싱턴, 오클랜드는 각 지구의 최하위 팀. 이에 _급상승 예감 ‘大 도루의 시대’ 오나, 일단 뛰고 본다 [동아닷컴] 견제 횟수 제한과 커진 베이스 크기의 효과는 놀라웠다. 점차 줄어들고 있던 도루가 이번 시즌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도루 1위는 마일스 스트로(29,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10경기에서 도루 6개를 성공시켰다. 도루 실패는 0개. 스트로는 지난해 152경기에서 21도루(도루 시도 22번)를 기록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개막 첫 달에만 벌써 6개를 성공시킨 것이다. 이어 공동 2위에는 팀 앤더슨,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코빈 캐롤 등 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도루 5개를 기록 중이다. 아직 팀 당 9~10경기를 치른 상황임을 고려하면, 매우 많은 도루 개수. 스트로의 도루를 162경기로 환산할 때 90개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도루 1위 존 버티는 41개를 성공시켰다. 2위는 35개. 또 2018년과 2019년, 2021년의 도루 1위 역시 50개를 넘기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50도루 이상이 나온 것은 2017년이며, 70도루 _‘시간↓-쫄깃함↑’ 피치클락, 만프레드 최고 업적 되나 [동아닷컴] 지난 2015년 1월, 메이저리그 10대 커미셔너가 된 뒤 숱한 비판에 시달려온 롭 만프레드. 이번 피치 클락의 도입이 만프레드의 최고 업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규정 수정에 나섰다. 목표는 경기 시간 단축과 보다 공격적인 야구에 대한 장려. 가장 큰 변화로는 피치 클락이 있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 20초 내에 투구 동작에 들어가야 한다. 이를 어길 시 볼이 추가된다. 또 타자는 8초 내에 배터 박스에 들어가야 한다. 이를 어길 시 스트라이크가 추가된다. 투타 양쪽에 모두 시간 제한을 둔 것. 이는 획기적인 경기 시간 단축을 가져왔다. 경기 시간이 지난해 평균 3시간 6분에서 2시간 38분 가량으로 줄어든 것. 또 투수와 타자의 투구, 타격 전 루틴이 줄어들다 보니, 감소한 경기 시간 이상의 집중력 향상 효과까지 나타났다. 즉 관중이 한 눈을 팔 틈이 사라진 것. 여기에는 견제 횟수 제한도 한 몫을 했다. 투 _‘무릎쏴’ 김하성, 시즌 2호 홈런+멀티히트 ‘치면 장타’ [동아닷컴] 흔히 ‘무릎쏴’로 불리는 골프 스윙을 바탕으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성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비롯한 타자들의 활약 속에 10-2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애틀란타 4연전을 3승 1패로 마감했다. 샌디에이고의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선제 타점과 쐐기 타점 모두 김하성에게서 나왔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 무사 2루에서 애틀란타 선발투수 딜런 닷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김하성은 3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6-0으로 크게 앞선 5회 애틀란타 구원 루카스 루트지에게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포를 때렸다. 시즌 2호 아치. 이 홈런은 루트지의 낮은 공을 퍼 올린 것. 메이저리그 _‘19G 연속 무자책’ 헤이더, ‘우승 후보’ SD의 수호신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조시 헤이더(29)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9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이다. 헤이더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3세이브를 올렸고,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8개와 1개. 완벽 그 자체. 또 헤이더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포함 15경기 연속 무자책점으로 완벽한 마무리를 보였다. 지난해 한때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낸 것. 여기에 이번 시즌 4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이 더해졌다. 헤이더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까지 평가되는 샌디에이고의 수호신으로 자리잡았다. 헤이더는 지난해 중반 이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투구 능력이나 부상 등의 이유가 아니기에 부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이후 헤이더는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놀라운 투구를 이어갔다. 또 헤이더는 예비 FA 시즌을 맞이해 초반부터 강력한 구위를 바탕 _‘시범경기는 믿으면 안돼’ 기쿠치, 원래 모습으로 회귀 [동아닷컴] 역시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일까? 지난 시범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기쿠치 유세이(32,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처참하게 무너졌다. 토론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론토는 타격전 끝에 12-11로 승리했다. 하지만 토론토 마운드는 웃을 수 없었다. 그 가운데 기쿠치의 부진은 유독 눈에 띄었다. 토론토 선발투수로 나선 기쿠치는 4 1/3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기쿠치는 홈런을 3방이나 맞았다. 토론토는 기쿠치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타선이 폭발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결국 연장 승부치기 끝에 12-11로 승리했다. 이에 기쿠치는 패전을 면했으나, 시즌 평균자책점이 6.75로 급상승했다. 지난 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5이닝 1실점의 호투 결과는 모두 사라졌다. 앞서 기쿠치는 7차례의 시범경기에서 20 2/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0.87을 기 _김하성, 또 터졌다 ‘2루타 이어 시즌 2호 대포 발사’ [동아닷컴] 최근 장타가 폭발하고 있는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첫 홈런 이후 5경기 만이다. 샌디에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0으로 앞선 5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포를 때렸다. 지난 4일 첫 홈런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두 번째 아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_‘환골탈태’ 채프먼, 완벽 수비+타격 폭발 → FA 대박?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는 내야수 맷 채프먼(30,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동기 부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채프먼은 1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475와 2홈런 14타점 7득점 19안타, 출루율 0.523 OPS 1.323 등을 기록했다. 비록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놀라운 성적. 채프먼은 10경기 중 9경기에서 안타를 때렸고, 이 중 6경기에서 멀티히트로 펄펄 날았다. 채프먼은 양 팀의 타선이 폭발하며 전쟁과도 같은 경기를 치른 1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팀의 12-1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채프먼은 0-6으로 뒤진 6회 추격의 만루홈런을 때렸을 뿐 아니라, 6-6으로 맞선 7회에는 7-6을 만드는 역전 적시타까지 기록했다. 이는 수비만 잘하던 3루수인 채프먼의 지난해까지 모습과는 다르다. 채프먼은 지난해까지 728경기에서 타율 0.240과 출루율 0.329를 기록한 타자. 지난 2 _‘8666만 달러 듀오’ 벌랜더-슈어저, 가는 세월 못 막나 [동아닷컴] 개막 전 최고로 평가된 뉴욕 메츠 선발진. 여기에는 저스틴 벌랜더(40)-맥스 슈어저(39)의 존재감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이 두 명의 노장 선발투수는 초반부터 삐걱대고 있다. 한 명은 부상, 한 명은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벌랜더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대원근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연봉 4333만 달러의 벌랜더가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으로 이탈한 것.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이나, 뉴욕 메츠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 특히 벌랜더가 40세의 노장인 점이 불안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슈어저는 개막 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으나, 5일 경기에서는 5 1/3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뉴욕 메츠가 39세의 노장인 슈어저에게 요구하는 것은 5~6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는 것. 하지만 슈어저는 개막 2경기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 _김하성, 이제 쳤다하면 장타→‘2경기 연속 2루타’ 폭발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장타를 터뜨린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선제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 무사 2루에서 애틀란타 선발투수 딜런 닷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9일 애틀란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루타로 장타 능력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때린 8개의 안타 중 5개가 장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_‘누가 퇴물이래’ 채프먼, 평균 99.7마일 ‘KC서 부활?’ [동아닷컴]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퇴물 취급을 받은 아롤디스 채프먼(35, 캔자스시티 로열스)이 부활의 발판을 만들었다. 채프먼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이브와 홀드를 1개씩 올렸고,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8개. 특히 채프먼은 지난 4경기에서 평균 9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2마일 상승한 수치다. 앞서 채프먼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며 몰락했다. 방출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퇴물 취급을 받았다. 여기에 워크에식이 좋지 않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이에 채프먼이 더 이상 특급 마무리로 활약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채프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년-37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부활을 노렸다. 현재 보직은 셋업맨. 이후 채프먼은 지난 4월 2일 첫 등판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부활을 알렸고, 지난해와는 다른 _‘62홈런’ 저지, 시즌 첫 멀티포 ‘2년 연속 홈런왕 GO’ [동아닷컴] 지난해 62홈런으로 ‘청정 홈런왕’에 오른 애런 저지(31, 뉴욕 양키스)가 멀티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저지의 홈런 레이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뉴욕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저지는 뉴욕 양키스의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 속에 5-3으로 승리. 이날 저지는 1회 첫 타석에서 타일러 웰스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적시타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저지는 1-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웰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시즌 3호 홈런. 이후 저지는 5회 1루수 팝 플라이를 기록했으나, 4-2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로건 길라스피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기록했다. 시즌 4호 홈런. 이로써 저지는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6 _‘완벽 그 자체’ 오타니, 시즌 3호 대포 ‘멀티히트까지’ [동아닷컴] 완벽한 투타 겸업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노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시즌 3호 아치를 그렸다. LA 에인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오타니는 이날 LA 에인절스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이 나온 것은 3회 두 번째 타석. 오타니는 3-0으로 앞선 5회 기쿠치 유세이에게 2점포를 때렸다. 이는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2호 홈런 이후 5경기 만이다. 물론 오타니는 4일 시애틀전 이후에도 꾸준히 안타를 추가해왔다. 이후 오타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기쿠치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3번째 멀티히트 경기. 오타니는 이번 시즌 초반에 타율 3할, 출루율 4할, OPS 1.000을 상회하고 있다. 또 투수로도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_‘ML 데뷔 첫 3안타’ 배지환, 장타+빠른 발 ‘인생 경기’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배지환(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개인 통산 첫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피츠버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배지환은 피츠버그의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3안타 중 2루타 1개가 포함됐다. 배지환은 1-1로 맞선 2회 첫 타석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루카스 지올리토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배지환은 3-5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지올리토에게 번트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빠른 발을 이용한 번트 내야안타. 이후 배지환은 후속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넬슨 크루즈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추격의 득점까지 올렸다. 피츠버그는 4회에 7-4로 역전했다. 계속해 배지환은 5회 1사 2루 상황에서 제이크 디크먼에게 안타를 때린 뒤 후속타 때 다시 득점했다. 피츠버그 _‘철벽 수비+2호 도움’ 김민재, 나폴리 승리 주역 ‘최고 평점’ [동아닷컴] 지난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던 나폴리가 부활했다. 그 중심에는 완벽한 수비와 도움을 기록한 김민재(27)가 있었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레체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나폴리는 2-1로 승리해 24승 2무 3패 승점 74점으로 세리에A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와의 승점 격차는 무려 19점이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안정된 수비와 시즌 2호 도움까지 기록했다. 김민재는 전반 18분 정확한 크로스로 디 로렌조의 득점을 도왔다. 또 김민재는 도움 이후에도 수비에서 철벽과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AC 밀란전과 같은 불안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나폴리는 후반 7분 페데리코 디 프란세스코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19분 안토니오 갈로의 자책골로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이후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 속에 2-1 승리 _타티스 Jr에 홈런 맞은 마이너리그 투수 “사기꾼이 홈런 쳐” 돌직구 한 마이너리그 투수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홈런을 내준 후 “사기꾼(Cheater)이 홈런을 쳤다”며 한 방 먹였다. 복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금지약물 복용으로 받은 80경기 출장정지 징계시효 만료를 앞두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에 들어갔다.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엘 파소 치와와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 5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SF 자이언츠의 투수 유망주 케이드 맥클루어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NBC 샌디에이고의 한 기자가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케이드 맥클루어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완벽한 홈런을 내준 순간에 대해 몇 년 동안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실버슬러거를 두 차례 수상한 타니스 주니어의 타격 솜씨를 칭찬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맥클루어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해당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_‘2-3→4-4→6-6→7-6’ ATL, 미리보는 NLCS 끝내기 승 [동아닷컴] 미리보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인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애틀란타와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맞붙었다. 이 경기는 애틀란타의 이번 시즌 첫 홈경기. 경기는 양 팀 타선이 치고박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애틀란타의 2-0 리드, 샌디에이고의 3-2 리드. 애틀란타의 4-3 리드, 그리고 4-4 동점. 또 샌디에이고의 6-4 리드, 애틀란타의 6-6 동점 만들기, 그리고 애틀란타의 7-6 끝내기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 내용이 계속됐다. 승부를 가른 것은 9회. 애틀란타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디 로사리오가 2루타를 때리고 나간 뒤, 올랜도 아르시아의 끝내기 안타가 나왔다. 김하성은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1개를 기록했다. 이 안타는 애틀란타 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97마일을 공략해 만들었다. 동아닷컴 조성 _‘콧수염 영건 97마일 통타’ 김하성, 2G 만에 안타 추가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안타 없이 삼진만 세 차례 당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콧수염 영건’의 강속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9번, 2루수로 나섰다. 김하성은 애틀란타 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맞붙어 3회 첫 타석에서는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3-4로 뒤진 5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트라이더의 97마일(약 156.1km)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자 시즌 첫 아치를 그린 4일 경기 후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그 동안 95마일 이상의 빠른 공에 약한 모습을 보인 김하성이기에 이번 97마일을 때려 만든 안타는 더욱 반갑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_‘트레이드?’ 오타니, LAA 남나-옮기나? ‘팀 성적 달려’ [동아닷컴] 오프 시즌이 아님에도 여러 팀과 여러 선수의 성적보다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의 거취. 오타니는 이번 여름에 팀을 옮길까? 오타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오타니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가 열리기 전부터 총액 5억 달러를 받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 오타니가 지난 WBC의 활약 덕에 최소 6억 달러 제안을 받으며 2023-24 오프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틀린 말이 아니다. 오타니는 다가올 2023-24 오프 시즌의 주인공. 문제는 FA 자격을 얻는 시점에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다. LA 에인절스는 지난해 초반 좋은 성적을 올리며 한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나섰으나, 결국 73승 89패 승률 0.451로 3위에 머물렀다. 이에 오타니의 가치가 한참 높을 때 트레이드를 통해 ‘팜 자유이용권’과 ‘즉시 전력감’을 동시에 얻어오라는 의견이 상당했다. _요시다의 ML 첫 주 소감은? “빠른 공, 日과 큰 차이” [동아닷컴]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요시다 마사타카(30, 보스턴 레드삭스)가 느낀 메이저리그에서의 일주일은 어땠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요시다에게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한 주를 보낸 소감을 물었다. 우선 MLB.com은 요시다에게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투수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는 요시다의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요시다는 이에 대해 “가장 큰 차이는 투구 속도”라고 답했다. 일본 프로야구에도 160km를 던지는 투수는 있으나, 양 리그의 평균 속도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평균 151.1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반면 일본 프로야구 투수들의 평균 구속은 146.1km다. 5km의 차이는 상당한 것. 이에 요시다가 구속의 차이를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언급한 것이다. 빠른 공에 익숙해져야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 또 요시다는 _‘사이영상 0순위가 왜 이래’ 번스, ‘개막 2G 최악 투구’ [동아닷컴] 지난 연봉 조정에서 패한 뒤 슈퍼 에이전트와 손잡은 ‘사이영상 0순위’ 코빈 번스(29, 밀워키 브루어스)가 수상하다. 2경기 연속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번스는 이번 시즌에 나선 2경기에서 9 1/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와 평균자책점 9.6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단 6개에 그쳤다. 지난달 31일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은데 이어, 6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4 1/3이닝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번스는 뉴욕 메츠전에서 홈런 2방을 맞았다. 번스는 2경기에서 안타 11개,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줬다. 9 1/3이닝 동안 15명의 주자를 내보낸 것. 번스는 지난 2021년부터 2년 연속 WHIP 0점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자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투수 중 하나. 또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234, 243탈삼진을 기록할 만큼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투수. 하지만 번스는 이번 시즌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_‘돌아오긴 했는데’ 세일, ‘363억’ 에이스 모습은 언제? [동아닷컴] 부상에서 돌아와 ‘사이버 투수’가 아님을 증명한 크리스 세일(34, 보스턴 레드삭스). 하지만 2경기 연속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보스턴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원정경기를 가졌다. 세일은 이날 보스턴의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74개의 공(스트라이크 46개)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7개. 비록 팀 타선의 6득점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따내기는 했으나, 썩 만족스럽지 않은 투구 내용. 개막 후 2경기 평균자책점은 11.25에 달한다. 앞서 세일은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즌 첫 선발등판 경기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 경기에 비해서는 잘 던졌으나, 아직 의문점이 남은 상태다. 세일은 이날 2회 제이크 로저스에게 2점포를 맞은 뒤,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연속 3피안타로 1점을 더 내줬다. 단 세일은 2-3으로 뒤진 5회 아웃 카운트 _‘타구 뜬다’ 게레로 JR, 이틀 연속 대포 ‘다시 홈런왕?’ [동아닷컴] 지난해 타구가 뜨지 않으며 홈런이 큰 폭으로 감소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토론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은 5회 나왔다. 게레로 주니어는 4-0으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33)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로써 게레로 주니어는 이틀 연속으로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의 똑같은 성적을 거뒀다. 이에 성적이 타율 0.407 출루율 0.500 OPS 1.167 등으로 상승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최고의 성적을 낸 지난 2021년에 비해 지난해 땅볼이 많아졌다. 또 플라이볼은 감소했다. 이에 성적 역시 하락했다. 지난 2021시즌에는 4 _‘21일 복귀’ 타티스 JR, 마이너서 홈런-볼넷-도루까지 [동아닷컴] 현재 금지약물 징계 중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현재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홈런이 나온 것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두 번째 경기. 타티스 주니어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세크라멘토 리버 캐츠와의 경기에서 홈런 한 방과 볼넷 2개를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트리플A 첫 경기에서는 안타 1개와 볼넷 2개, 도루 1개를 기록했다. 2경기에서 타율 0.500을 기록한 것. 또 타티스 주니어는 트리플A 경기에서 1번-우익수로 나서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복귀 후의 타순과 포지션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겨울 잰더 보가츠(31)의 영입으로 타티스 주니어에게 우익수를 맡길 예정이다. 또 리드오프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타티스 주니어는 금지약물에 대한 징계로 2023시즌 첫 20경기에 나설 _오타니, 투수·타자로 잇달아 피치클록 위반 진기록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쐐기타를 치고 선발승을 챙긴 날 또 하나의 진기록을 작성했다.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피치클록을 위반했다. 메이저리그가 올해부터 피치클록을 도입한 가운데, 오타니가 투타를 겸업하는 유일한 선수이다 보니 이 또한 최초 기록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피치클록을 도입하면서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으면 20초 이내에 공을 던져야 한다. 피치클록이 돌아가면 타자들은 최소 8초가 남았을 때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투수가 피치클록 규정을 위반하면 볼, 타자가 어길 경우에는 스트라이크 1개가 각각 부여된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1회말 투수로 피치클록을 위반한 데 이어 6회초에는 타자로 피치클록을 어겼다. 그럼에도 마운드에선 6이닝 3안타 6사사구 8탈삼진 1실점, 타석에선 7회초 적시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3 _‘홈런왕’ 베이브 루스 배트, 사상 최고가 24억에 팔려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1920년~1921년 사용한 배트가 야구 방망이로는 사상 최고가인 185만 달러(약 24억 3700만 원)에 개인 간 합의매매로 팔렸다고 헌트 옥션이 발표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8월 헤리티지 옥션에서 168만 달러에 비공개로 낙찰된 루스의 배트였다. 헌트 옥션은 신기록을 세운 배트에 대해 ‘사진으로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ESPN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최고가로 팔린 배트는 뉴욕 양키스가 1922년까지 홈경기를 치른 ‘폴로 그라운드’에서 1921년 루스가 배트를 휘두르는 사진 속 그것과 일치한다. 수집가 저스틴 코넷은 2018년 2월 헤리티지 경매를 통해 이른바 ‘폴로 그라운드 배트’를 경매에서 40만800달러(약 5억 3700만 원)에 구입했다. 당시에는 사진 판독 전으로 1920년 9월부터 1922년 3월까지 루스가 쓴 방망이로 추정했다. 이후 PSA(미국사진협회)/DNA 사진 전문가인 헨리 이(Henry Yee)가 1921년 루스의 사진 속 _김하성, ‘콧수염 영건’ 스트라이더와 격돌 ‘ATL 4연전’ [동아닷컴] -끝내기 홈런 이후 침묵한 SD 김하성, ATL 원정에서 다시 매서운 스윙 선보일 수 있을까. -건강하게 돌아온 ATL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팀 공격 선봉장으로 연승 행진 이어간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애틀란타의 ‘영건’ 스트라이더를 상대로 매서운 스윙을 선보일까. 한국시간으로 7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4연전이 펼쳐진다. 김하성이 상대할 1차전 애틀란타 선발 투수는 스펜서 스트라이더로 지난해 아쉽게 신인상을 놓친 영건이다. MLB.com에 따르면 ‘잠재적 사이영상 수상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스트라이더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아직까지 안타는 기록하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4일, 9회말 공격에서 8번 타자 데이비드 달의 동점 솔로포에 이어 9번 타자 김하성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이날 두 타자가 뽑아낸 백투백 홈런은 하위타선에서 기록한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메이저리그 공식 홈 _‘2629 투구-666타석’ 오타니 최고 강점은? ‘무한 체력’ [동아닷컴]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일까? 이는 투타 겸업을 유지하게 하는 원동력인 체력이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투수로 2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8개. 이어 오타니는 타자로 6경기에서 타율 0.286와 2홈런 6타점 3득점 6안타, 출루율 0.400 OPS 0.971을 기록했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4개와 6개. 이는 투타 성적의 균형이 상당히 잘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 이에 오타니가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투타 겸업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체력이다. 체력이 떨어질 경우, 어느 한 포지션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타니는 지난 2년 동안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지 않았다. 투수로 제구가 흔들린다거나 타격감이 일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곧 원상복구 됐다. 오타니 _‘부상자 명단 오른’ 벌랜더, 부상 부위 완화→재활 GO [동아닷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저스틴 벌랜더(40, 뉴욕 메츠)가 곧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각) 벌랜더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염증이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벌랜더는 지난달 31일 오른쪽 대원근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2023시즌 최고 연봉자 벌랜더는 아직 첫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단 벌랜더의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전망이다. 곧 재활 훈련에 돌입해 이달 내 혹은 5월 초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물론 4333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벌랜더가 이탈했다는 것 자체가 뉴욕 메츠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다. 뉴욕 메츠는 이미 마무리 투수를 잃은 상태다. 메이저리그 18년차를 맞이할 벌랜더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75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1.75 등을 기록했다. 이에 벌랜더는 지난 2011년과 2019년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사이영상 수 _‘첫 홈런+슈퍼캐치’ 배지환, 잊을 수 없는 ‘BOS 스윕’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배지환(24)이 자신의 첫 홈런과 환상적인 외야 수비를 선보인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을 기분 좋게 마감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과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배지환은 피츠버그의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첫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때렸다. 또 배지환은 6회까지는 중견수로 나선 뒤 7회부터 2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 배지환의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츠버그는 투타의 안정 속에 보스턴을 4-1로 꺾었다. 선발투수 미치 켈러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고, 카를로스 산타나는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배지환은 이번 보스턴과의 3연전 중 2경기에 나서 8타수 2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또 지난 5일 중견수로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배지환의 현재 타격 성적은 5경기에서 타율 0.222 _‘재활 중’ 류현진, 60일 IL로 이동 ‘후반기 복귀 목표’ [동아닷컴] 오는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이는 로스터 한 자리를 활용하기 위함이다. 토론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향후 60일 동안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 이는 당연한 조치. 류현진이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그 동안 로스터 한 자리를 더 사용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에 자신의 두 번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류현진은 긴 재활에 돌입했다. 투수의 토미 존 수술 이후 회복 기간은 짧게는 12개월에서 길게는 18개월. 류현진은 13개월 만의 복귀를 노리고 있다. 토론토와 류현진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 즉 류현진은 이번 시즌 이후 다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류현진이 이번 시즌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부상 복귀 후 후반기에 어떤 모습을 ^_예상 밖 혈전…대구, 2부 신생팀 겨우 잡았다 뿌연 미세먼지가 전국의 하늘을 뒤덮었다. 분지 지형의 대구 공기는 더욱 탁했다. 목이 칼칼했고, 눈은 침침했다. 이 와중에 K리그1 대구FC와 K리그2 신생팀 천안시티FC의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경기가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예정대로 진행됐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 2018년 처음 정상에 서고 2021년 준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에는 4강에 올랐던 홈팀의 일방적 우세가 점쳐졌다. K리그2 개막 이후 6연패를 기록 중인 천안시티가 K리그1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온 대구를 넘어서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흐름이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조금 엉성했어도 밀집수비로 뒷문을 단속한 원정팀은 예상보다 선전했다. 팽팽한 균형이 오래 지속되진 않았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세징야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에드가를 벤치에 앉힌 1.5군의 대구는 적은 찬스에도 결실을 맺었다. 전반 38분 베테랑 골잡이 이근호가 천안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케이타의 정확한 _日 언론, “6월 한·일전 추진”…KFA, “아이디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일본 언론이 제기한 6월 A매치 한·일전에 대해 “단순한 아이디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은 12일 “KFA와 일본축구협회(JFA)가 6월 A매치 개최를 논의했다. KFA의 강한 요청이 있었고, 3월에도 대화를 가진 바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KFA는 즉각 부인했다. 양측의 실무진이 가볍게 언급한 내용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KFA 관계자는 “진지한 이야기가 아니다. JFA 파트너와 나눈 ‘좋은 A매치 상대가 없다면 우리끼리 해보자’는 농담이 확대됐다. 황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연히 A매치 추진과 관련한 공문 등을 주고받은 바도 없다. 실제로 양측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주간마다 긴밀히 협업해왔다. 지난해 6월 브라질~파라과이에 이어 올 3월에는 우루과이~콜롬비아를 함께 초청해 서로 일정을 달리해 친선경기를 펼쳤다.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면서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_‘뎁스 강화’와 ‘좋은 흐름’ 두 마리 토끼 잡은 ‘벨호’…7월 WC 전망 밝혀 콜린 벨 감독(62·영국)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 A매치 2연전을 전승(7일 1차전 5-2·11일 2차전 5-0)으로 마쳤다. ‘뎁스 강화’와 ‘좋은 흐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7월 2023호주-뉴질랜드월드컵 전망을 밝혔다. 잠비아와 2연전에 앞서 ‘벨호’를 둘러싸고는 적잖은 우려가 일었다. 소집을 전후로는 지소연(31·수원FC 위민)이 오른 발목 수술 부위의 통증, 소집기간 중에는 임선주(33), 최유리(29·이상 현대제철), 심서연(34·수원FC 위민)이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앞서 이영주(32·마드리드CFF), 이민아(33·현대제철) 등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다행히 2연전을 통해 배예빈(19·위덕대), 천가람(21·화천 KSPO) 등 어린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였을 뿐 아니라 그동안 출전시간이 짧았던 박은선(37·서울시청)도 1차전(45분)과 2차전(90분) 모두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3골을 뽑았다.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벨 감독의 선택지는 훨씬 많아질 _펩, 맨시티 선수들에 경고 “뮌헨서 3골 내줄수 있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우승 후보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완파했음에도 ‘우리가 했으면 바이에른도 뮌헨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에게 경고했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각) 안방인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올라온 독일 분데스리가의 지배자 바이에른에 KO 펀치를 날렸다. 로드리의 기술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끝낸 맨시티는 후반 초반 실점위기를 골키퍼 선방으로 잘 넘기 후 상대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고 베르나르두 실바의 추가골에 이어 엘링 홀란이 쐐기골을 터뜨려 바이에른을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4강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맨시티는 다음 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3골차 이상 패배만 피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또는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그럼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이 에티하드에서 ‘우리보다 더 나은 팀’이었다고 지적 _홀란, EPL 최초 한시즌 45골 폭발…온몸이 무기 ‘괴물’ 입증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격파했다. ‘괴물’, ‘야수’라는 별명이 붙은 엘링 홀란은 맨시티의 3번째 골을 넣으며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노르웨이 출신 22세 공격수는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39번째 경기 만에 45번째 득점포를 터뜨리며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이래 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골 고지에 오른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2002~200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44골, 무함마드 살라흐가 2017~2018시즌 리버풀에서 같은 기록을 세운 게 종전 최고 기록이다. 반 니스텔루이와 살라흐는 총 52경기에서 44골을 올렸다. 홀란은 13경기를 덜 뛰었음에도 두 선수를 기록을 뛰어 넘었다. 홀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자주 맞붙었던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을 상대로 7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하지만 바이에른에게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_승장 펩 “이겼지만 10년은 늙어”…패장 투헬 “0-3 뒤집기, 포기 안 해” 맨체스터 시티가 안방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른 뮌헨과의 2022~2023 UCL 8강 1차전에서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의 득점포가 터져 3-0으로 이겼다. 실바와 홀란은 나란히 ‘1골 1도움’을 올렸다. 특히 홀란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무함마드 살라흐와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제치고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이래 한 시즌 최다 득점자가 됐다. 리버풀의 살라흐는 2017~2018 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반 니슬레루이는 2002~2003시즌에 각각 44골을 넣은 바 있다. 두 우승 후보 간 빅 매치에서 맨 시티가 더 강력한 팀 플레이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27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정교한 왼발 감아 차기로 뮌헨 골문 왼쪽 상단 구석을 뚫어 기선 _‘부활한 괴물’ 김민재, UCL 밀라노 원정 ‘이상 무’…수모의 반복은 없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가 설욕 의지를 활활 불태우고 있다. 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AC밀란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원정 1차전을 치른다. ‘꿈의 무대’에서 마련된 특별한 ‘이탈리아 더비’다. 올 시즌 나폴리는 뚜렷한 오름세다. 29라운드를 마친 세리에A에서 24승2무3패, 승점 74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은 기대치를 밑도는 15승7무7패, 승점 52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산술적으로는 남은 9경기에서 역전이 가능하나, 냉정히 보면 2위 라치오(승점 58)를 따라잡는 것도 버겁다. 오히려 연고 라이벌인 5위 인테르 밀란(승점 51)의 맹렬한 추격을 피하는 게 급선무다. 세리에A 1~4위는 UCL 티켓을 얻고, 5~6위는 UEFA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나폴리는 3일 AC밀란과 세리에A 28라운드 홈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리그 최소실점을 자랑해온 _이금민 해트트릭-박은선 멀티골!…벨호, 잠비아전 5-0 대승 [현장 리뷰] 한국여자축구가 2023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을 대비한 모의고사에서 화끈한 ‘화력쇼’를 펼쳤다. 콜린 벨 감독(잉글랜드)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 ‘2023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국가대표 친선경기’ 2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7일 1차전에서 5-2로 이겼던 대표팀은 국내 평가전을 2연승으로 마쳤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콜롬비아~모로코~독일을 차례로 만난다. 이번 2연전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모로코와 2차전을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 이날 한국은 골키퍼 윤영글(BK헤켄)과 박은선(서울시청), 배예빈(위덕대)을 제외하고, 1차전 당시 선발 출전한 선수들을 대부분 출전시켰다. 다만 풀 전력은 아니었다. 대표팀 소집 후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해온 지소연(수원FC 위민) 이외에 임선주, 최유리(이상 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위민)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한국은 _박은선, 두 주먹 불끈!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박은선이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박은선, 5-0 승리 만들었어!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박은선이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박은선, 5-0 대승 만드는 포효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박은선이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손화연, 완벽한 개인기로 두 번째 페널티킥 찬스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손화연이 잠비아 골키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손화연, 골키퍼 속인 완벽한 개인기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손화연이 잠비아 골키퍼를 뚫고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손화연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이금민, 두 번째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 달성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이금민이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성공시키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이금민, 페널티킥 찬스 만든 손화연과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이금민이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후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박은선, 아쉬운 골 찬스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박은선이 헤딩 과정에서 잠비아 골키퍼와 충돌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이금민-박은선, 태극 낭자들의 새로운 조합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이금민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박은선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조소현, 화려한 개인기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조소현이 잠비아 수비수를 피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조소현, 과감한 몸싸움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조소현이 잠비아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박은선, 동료를 향해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박은선이 잠비아의 수비수 앞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박은선, 손쉽게 성공시킨 추가골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박은선이 추가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김혜리, 추가골에 와락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박은선이 추가골을 성공시킨 후 김혜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조소현, 추가골 성공시킨 박은선에게 폴짝!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박은선이 추가골을 성공시킨 후 조소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손화연, 몸싸움에 밀려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손화연이 잠비아 수비수와 몸싸움에 넘어지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이금민, 깔끔한 페널티킥 성공에 주먹 불끈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이금민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장슬기, 페널티킥 찬스 만든 날카로운 돌파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장슬기가 잠비아 수비를 뚫고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콜린 벨 감독 ‘하나씩 만들자’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콜린 벨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콜린 벨 감독, 골문으로 파고들어!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콜린 벨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홍예지, 전방에서 시작되는 수비 [포토]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홍예지가 잠비아 공격수를 수비하고 있다. 용인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득점왕 압박 이겨낸 ‘EPL 100골’ 손흥민의 약속, “난 더 발전할 것” 아시아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골을 넣은 ‘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한 걸음 전진을 약속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와 인터뷰에서 “난 아직 완벽하지 않은 선수다.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유독 힘겨운 시즌이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23골)에 올랐지만, 2022~2023시즌 득점 페이스는 저조하다. 이런 와중에 터트린 리그 7호 골은 가뭄 속 단비였다. 손흥민은 9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과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EPL 통산 100호 골을 완성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가장 좋아하는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방식으로 꽂은 아름다운 궤적의 한 방. 현지 중계방송 진행자 역시 “가장 손흥민다운 골”이라며 칭찬했다. 실제로 2021~2022시즌까지는 이런 장면이 자주 나왔다. 마치 공에 발만 대면 상대 골네트가 흔들리는 듯했다. 손흥민 또한 “지난 시즌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_K리그1 시즌 초반 판도의 키…외인을 보면 팀 성적이 보인다! 올 시즌 초반 K리그1의 팀 순위를 가르는 요소로 외국인선수가 지목된다. 1~6위에 올라있는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대전하나시티즌, 광주FC, 수원FC에는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매 경기 승점 쌓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울산 루빅손(스웨덴)은 올 시즌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6경기에서 4골(1도움)을 뽑아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측면 공격수의 덕목인 왕성한 활동량에 수비가담능력까지 갖춰 대체불가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포항은 신진호(인천 유나이티드)와 이수빈(전북 현대)의 이적을 피지컬과 수비력에 강점이 있는 오베르단(브라질) 영입으로 메웠다. 서울 오스마르(스페인)와 일류첸코(독일)도 공·수의 중심이자, 전·현직 주장으로서 팀의 상승세에 앞장서고 있다. 승격팀 외국인선수들의 기세도 무섭다. 지난해 경남FC 소속으로 K리그2 득점 2위(37경기 19골·3도움)에 오른 티아고는 올해 대전하나의 복덩어리가 됐다. 티아고는 올 시즌 K리그1 6경기에서도 4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_좋은 선수는 1·2부를 가리지 않아…2부 활약 1부로 이어가는 K리거들 K리그가 승강제를 실시한 이후 11년간 1부와 2부의 수준차는 컸다. 그러나 1부에서 두각을 나타낸 2부 출신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2부 출신 1부리거들 가운데 성공사례들이 잇달아 배출되고 있다. 이 중 생애 첫 1부 무대를 누비는 백성동(32·포항 스틸러스)과 아코스티(32·수원 삼성)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지난해 2부 FC안양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일등공신이다. 백성동은 올 시즌 K리그1 5경기에서 2골·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포항의 2위(4승2무·승점 14) 질주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은 지난 수년간 박승욱, 정재희 등 하부리그 출신들을 영입해 재미를 봤다. 올해는 백성동의 가세는 ‘꿀영입’이라는 평가다. K리그 4년차인 아코스티도 올 시즌 첫 1부 무대에서 4경기를 뛰며 2골을 기록 중이다.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 돌풍의 주역 티아고(30), 김인균(25), 서영재(28)도 생애 첫 1부 무대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경남FC 소속으로 K리그2 득점 _펩, 비겁한 변명?…‘농구황제’ 소환 맨시티 챔스 무관 옹호 펩 과르디올라 감독(52)은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끌어들여 맨체스터 시티가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점을 옹호했다. 스포츠에선 실패가 더 많으니 성과를 낼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당부 한 것. 첫 유럽 정상을 노리는 맨시티는 현지시각 화요일(한국시각 12일 새벽) 바이에른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여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스포츠인 니클라우스와 조던이 우승보다 실패가 더 많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내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그는 “모든 경기가 너무 어렵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날 스페인의 욘 람이 역전 우승한 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언급했다. “어제는 마스터스가 열렸다. 잭 니클라우스가 골퍼로서 30~40년 동안 마스터스 또는 메이저 대회에 몇 번이나 출전했을까? 164번 중 몇 번이나 우승했나? 18승이다. 와우, 그는 _손흥민 “득점왕다운 활약 기대 관심·압박감 증가가 부진 이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시즌 득점왕다운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의 주목과 압박감을 이겨내고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PL) 통산 10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부진에 대해 “골든 부트 수상자로서 ‘관심과 압박감’이 는 것을 느꼈다”고 인정하면서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브라이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2-1 승리를 이끄는 멋진 선제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각인했다. 이번시즌 리그 7호 골이자 개인통산 PL 100호 골이기도 하다.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달성했다. 지난 시즌 23골을 넣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득점력이 크게 줄었다. 단 5경기에서만 골을 넣었다. 전반기에는 리그 3골(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을 넣는 데 그쳤다. 후반기 들어 득점력이 조금 _‘EPL 100G’ 손흥민은 ‘찐’ 월드클래스…亞 리빙 레전드의 도전은 어디까지? ‘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을 향한 ‘월드클래스’ 논쟁은 더는 무의미하다. 이미 기록으로 입증됐다. 프로선수로서 가능한 대부분의 이력을 썼다. 개인이 아닌 팀이 이뤄야 할 우승 타이틀만 아쉬울 따름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트로피 없는 팀에서 세운 이정표이기에 더욱 값진 결실이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리그 7호 골(4도움)이자, EPL 통산 100호 골이었다. 이날 현지 중계방송은 “가장 손흥민다운 플레이로 100골을 완성시켰다”며 찬사를 보냈고, BBC스포츠는 ‘이 주의 팀’의 왼쪽 윙포워드로 손흥민을 올렸다. 놀라운 역사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EPL 통산 260경기에서 100골·56도움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EPL에서 _2호 도움 김민재, 세리에 A 29주차 ‘이주의 팀’ 선정 2호 도움과 철벽 수비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나폴리의 승리에 기여한 김민재가 유럽 축구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이 선정한 이탈리아 세리에 A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10일, 리그 29주차 경기의 평점을 바탕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해 공개했다. 김민재는 4-4-2 포메이션의 중앙수비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평점은 8.2다. 김민재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을 올린 팀 동료 지오반니 디로렌조(7.7)도 윙백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나폴리는 8일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레체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지오반이 디로렌조의 선제골과 후반 19분에 나온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28라운드 홈경기에서 AC 밀란에 충격적인 0-4 패배를 당했던 나폴리는 한 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챙기며 2위 라치오(17승 7무 5패, 승점 58)에 승점 16 앞선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24승 2무 3패로 승점 74를 기록하고 있는 나폴리는 남은 _‘벨호’의 잠비아와 2차전 키워드는 ‘실험’과 ‘피지컬’ 콜린 벨 감독(62·영국)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7월 2023호주-뉴질랜드월드컵에 대비 중이다. 모의고사는 이제 2번만 남아있다.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릴 잠비아와 2차전, 7월 호주 입성 후 소화할 평가전이다. 7월 평가전은 월드컵 엔트리를 정한 뒤 치르게 돼 ‘벨호’로선 11일 잠비아전이 다양한 자원을 점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실험대다.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잠비아와 1차전에선 5-2 승리 외에도 수확이 많았다. 잠비아는 지난해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3위)을 거둔 강팀이다. 게다가 캐서린 무손다, 그레이스 찬다 등 주력 멤버 다수가 포진했다. ‘벨호’는 월드컵에서 모로코를 만난다. ‘가상의 모로코’를 상대로 피지컬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또 잠비아와 1차전 당시 선수교체 카드는 3장만 활용했다. 교체 이유와 시간대를 고려하면 전술 변화를 시도한 선수 교체는 사실상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한 박은선밖에 없었다. ‘실전 같은 평가전’이었다. 자연스레 2 _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1등 미적중으로 7억여원의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 EPL 및 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약 7억 원의 적중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6일(목)부터 10일(월)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 게임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적중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에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결국 적중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로써 1등 총 환급금액이었던 7억3454만250원의 적중금이 22회차로 이월됐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선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을 제외한 적중자 수를 자세 _‘EPL 100호 골’ 손흥민, 이주의 베스트11 “최고의 골” [동아닷컴] 그림과도 같은 슈팅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이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이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됐다. 공격진의 중앙에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자리했고, 손흥민과 양 날개를 맡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는가브리엘 제주스(아스날)가 올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뒤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7호골이자 통산 100번째 골.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프리미어리그 260번째 경기 만에 100번째 골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4번째 기록이자 아시아 최초. 이에 대해 _손흥민, BBC ‘이주의 팀’ …“브라이튼 전 골, 그의 최고의 골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뽑혔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BBC의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뽑은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베스트11에 해당하는 ‘이주의 팀’에서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슛을 골문 먼 쪽 상단 구석으로 차 넣어 골 망을 흔들었다. 이는 손흥민의 리그 7호 골이자 EPL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이다.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EPL 데뷔골을 넣은 뒤 7년 7개월 만에 세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역대 34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리그에서 100골을 달성했다. 크룩스는 손흥민에 대 _‘EPL 100골’ 손흥민, 그가 곧 韓축구 역사…다음은 호날두(103골) 따라잡기 ‘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통산 100번째 축포를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과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EPL 통산 100골을 채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7골(4도움)째다. 최근 부진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탈리아)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데다, 앞선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던 토트넘은 16승(5무9패)째를 챙겨 승점 53으로 4위 경쟁을 이어갔다. 올 시즌 토트넘에 남은 유일한 목표는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이다. 표현 그대로 ‘손흥민의 날’이었다. 지난달 12일 노팅엄과 홈경기(3-1 승)에서 EPL 통산 99호 골을 뽑은 그는 아홉수에 시달리지 않고 3경기 만에 대기록을 완성했다. 해리 케인을 전방에 세운 3-4-3 포메이션 _‘가수 영웅’ 임영웅 뜨니 ‘축구 영웅’ 황의조도 고공비행…4만 물결이 접수한 상암벌 [현장리포트]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을까. ‘가수 영웅’이 뜨자 ‘축구 영웅’도 고공비행을 했다. 임영웅(32)의 응원을 받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31·FC서울)가 K리그 복귀골을 신고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 경기는 친분이 두터운 황의조의 권유로 임영웅이 시축자 겸 하프타임 공연자로 나서 관심이 집중됐다. 열기가 대단했다. 지난달 31일 임영웅의 방문이 공지되자 불붙은 팬심은 입장권 예매 폭주로 연결됐다. 3일 오후 발매 10여분 만에 2만 장을 넘기더니 4일 오후에는 3만 명을 돌파했고, 경기 당일 3만7000명까지 넘겼다. 최종 집계된 공식 관중은 4만5007명.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이후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기록이다. 올해 2월 25일 울산 현대-전북 현대의 K리그1 개막전의 2만8039명을 가뿐히 넘겼을 뿐 아니라, 201 _손흥민, “EPL 100호 골은 축구팬들과 함께 만든 작품” [여기는 런던] ‘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한국과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썼다.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득점력과 최근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경질 등 그를 둘러싼 이슈가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지만, 결국 실력을 겸비한 집념으로 8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통산 100호 골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선수 최초의 EPL 골든부트(득점왕) 수상에 이어 올 시즌에도 아시아선수 최초의 EPL 개인통산 100호 골로 명성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과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EPL 통산 100번째 골이자, 올 시즌 리그 7호 골을 신고했다. 올 시즌 EPL, FA컵, UCL을 합쳐서는 39경기에서 11골·4도움이다. 팀도 2-1로 이겼다. 승점 53(16승5무9패)으로 5위에 오른 토트넘은 3위 뉴캐슬(15승11무3패),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7승5무7패·이상 승점 _벨호가 보여준 ‘유럽파의 힘’…호주-뉴질랜드월드컵 준비 이상 무 콜린 벨 감독(62·잉글랜드)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지난해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준우승의 감동을 올해 7월 호주-뉴질랜드월드컵에서 재현할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유럽무대에서 국제경쟁력을 입증한 전·현직 유럽리거들이 있다.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잠비아와 1차 평가전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전반 25분 조소현(35·토트넘 위민)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전반 38분과 추가시간 레이첼 쿤다난지와 바브라 반다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그러나 이금민(29·브라이턴 위민)이 후반 13분과 17분 잇달아 골문을 가르고, 조소현과 박은선(37·서울시청)이 후반 39분과 추가시간 차례로 득점해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일궜다. 공교롭게도 이날 골을 터트린 선수들 모두 전·현직 유럽파다. 박은선도 2014~2015시즌 로시얀카(러시아)에서 뛴 경력이 있다. 이밖에 부상으로 이날 뛰지 못한 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 출신 _한국, 아시안컵 조 추첨 톱시드 배정…일본, 이란 등과 진검승부는 토너먼트에서! 한국축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에서 톱시드로 편성됐다. AFC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등 주요 공식 채널을 통해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될 아시안컵 조 추첨 포트 배정을 공개했는데, 한국은 1번 포트로 분류됐다. 조 추첨 행사는 5월 11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24개국이 출전할 아시안컵은 4개국씩 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2위에 각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와일드카드)을 합류시켜 16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우승국을 가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한국과 더불어 개최국 카타르 및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1번 포트에 배정됐다. 최근 박항서 감독과 5년 동행을 마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선 유일하게 3번 포트에 속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는 4번 포트에서 운명을 기다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_‘괴물’에게 부진의 연속은 없다! 김민재, ‘시즌 2호 AS’로 UCL 기대감↑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가 시즌 2호 도움과 함께 직전 경기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스타디오 비야 델 마레에서 열린 레체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A매치 주간을 마치고 재개된 28라운드 홈경기에서 AC밀란에 0-4로 대패해 풀이 죽었던 나폴리는 값진 원정 승리로 가라앉을 뻔했던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특히 13일 산시로에서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없이 소중한 승리다. 24승2무3패, 승점 74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이로써 33년만의 리그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세리에A는 38라운드 체제로 펼쳐지는데, 올 시즌 종료까지는 팀당 9경기씩만을 남겨두고 있다. 2위 라치오(17승7무5패·승점 58)와 격차가 워낙 큰 상태라 엄청난 이변이 없는 한 나폴리의 우승은 확정적이다. 이날 김민재의 퍼포먼스는 눈부셨다. _백종범 ‘펀칭이 먼저’ [포토]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서 서울 골키퍼 백종범과 대구 에드가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상암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진용 ‘다리 걸려’ [포토]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서 대구 이진용이 서울의 수비를 뚫고 공격하고 있다. 상암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한국인의 올드펌 더비 성사?’ 레인저스, 황인범에 관심 [동아닷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최고의 맞대결인 '올드펌 더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두 선수가 정면충돌하게 될까?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레인저스가 올림피아코스 소속 황인범(27)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레인저스의 스카우트들이 그리스 리그를 찾은 올림피아코스의 경기를 본 뒤 미드필더 전력 상승을 위해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내용.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 이번 2022-23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33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 부동의 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앞서 황인범은 지난 2021-22시즌 루빈 카잔을 떠나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다. 만약 황인범이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을 경우, 이미 셀틱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와 올드펌 더비 맞대결을 펼치게 될 수 있다. 셀틱과 레인저스는 스코시시 프리미어십 최고 명문 구단. 양 팀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에서 각각 52회, 55회 _재산 106조 LA 클리퍼스 소유주가 2위 …스포츠 구단주 최고 부자는? 상상초월.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6일(현지시각) 2023년 가장 부유한 스포츠 구단주 명단을 발표했다. 상위 20명 구단주의 자산을 합치면 5090억 달러(671조 147억 원)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올해 예산 638.7조보다 더 큰 규모다. 전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 클럽 소유주 8명이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구단주도 7명 포함됐다. 세계 최고 부자 스포츠 구단주 5명을 소개한다. 1. 무케시 암바니(65) - 뭄바이 인디언(크리켓). 무케시 암바니는 834억 달러(109조 9045억)의 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뭄바이 인디언스는 크리켓 팀으로 인도 프리미어 리그에 속해 있다. 클럽 가치는 13억 달러로 추산된다.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인 그는 2023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순위에서 13위에 올라 아시아 최고 거부로 평가됐다. 2. 스티브 발머(66)다 - LA 클리퍼스(NBA). 미국 프로농구(NBA) LA 클리 _‘홈에서 반등’ 리버풀 vs ‘리그 8연승 도전’ 아스날 대격돌 [동아닷컴] -‘원정 4연전 1무 3패’ 부진 탈출 노리는 리버풀, 안필드에서 분위기 전환 도전! -‘리그 7연승’ 기세 이어가려는 아스날, 안필드 원정 리그 6연패 악몽 씻을까… SPOTV NOW 생중계 오는 10일 새벽, 2022-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아스날이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두 팀은 최근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에 놓여있다. 원정팀 아스날은 리그 7연승과 함께 19년 만의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리버풀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리버풀이 홈구장인 안필드에서는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원정 4연전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 리버풀은 홈팬들 앞에서 반등을 노린다. 리그 기준 홈 3연승 중인 리버풀은 이 기간에 11득점을 몰아치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홈 경기였던 맨유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는 7대 0으로 압승을 거둔 바 있다. 한 달 만에 홈팬들 앞에 돌아온 리버풀은 EP _램퍼드 첼시 임시감독 “메이슨 마운트는 환상적·첼시의 큰 선수” 프랭크 램퍼드(44)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공식 부임했다. 첼시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램퍼드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램퍼드 감독은 구단을 통해 “(감독직 수락은)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 이곳은 나의 클럽”이라며 “여러 감정과 느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도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왔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팬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팀에는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 그 재능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일하고 그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해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램퍼드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에서 648경기 211골을 기록한 구단 대표 레전드다. 1995년부터 프로 무대에서 뛴 그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의 중 _‘챔스 티켓 향해’ 맨유, 에버턴 잡고 EPL 4위 굳힐까? [동아닷컴] -맨유, 6일 새벽 브렌트포드전에서 리그 4경기만의 승리… ‘TOP 4’ 재진입 성공 -상대는 ‘강등 위험’ 에버턴, 2연승으로 홈팬에게 선물 안길까… 8일 오후 8시 30분 킥오프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홈 맞대결에서 리그 4경기만의 승리를 거두며 TOP 4에 재진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연승에 도전한다. 에버턴을 홈으로 불러들여 2022-23시즌 30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것.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뉴캐슬, 토트넘 등과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맨유가 강등 위험에 처한 에버턴을 제물로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을까. 맨유는 3월 한 달간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 지 못했다. 6일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무려 0대 7로 대패하며 충격을 받았고, 이어서 치러진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 또한 0대 0으로 마무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이후에는 유로파리그와 FA컵 등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고 곧바로 A매치 데이까지 이어져, 경쟁 클럽들이 승점을 쌓 _메시, 다음 행선지는…바르사 복귀? 펩과 재회? ‘메호대전’ 2R? 리오넬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동행이 2년 만에 끝나는 분위기다. 이에 축구계 슈퍼스타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메시는 이번 여름 PSG와 2년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최근 홈팬들이 그에게 야유를 보낸 상황이 이들의 미래를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원치 않은 결별을 한 후 파리에 입성했다. PSG의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마법은 없었다.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 메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안겼다. 하지만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다. PSG는 월드컵 휴식기 후 2023년 치른 경기에서만 8번 패했다. 팬들은 PSG의 부진이 월드컵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메시의 폼 하락 때문이라며 그에게 비난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메시도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차전 합계 0-3으로 뒤져 탈락 한 뒤로는 경기 종료 후 홈 관중에게 박 _‘미니 한일전’ 손흥민, 미토마 앞에서 ‘EPL 100호 골?’ [동아닷컴] -EPL 100호 골까지 단 한 골 남겨둔 손흥민, 홈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대기록 달성 도전 -손흥민과 미토마의 EPL 한일 대표 윙어 맞대결, 팀 승리 견인할 선수는?… 8일 밤 생중계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손흥민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을 상대로 EPL 통산 100호 골에 도전한다. EPL 여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통산 EPL 99호 골을 기록 중이다. 이에 EPL 100호 골까지 단 한 골을 남겨둔 손흥민이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경기는 대기록을 노리는 손흥민과 브라이튼에서 맹활약 중인 미토마 가오루의 미니 한일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여덟 번째 시즌을 보내는 중인 손흥민은 총 141골을 터뜨리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7위에 자리 잡고 있다. EPL에서만 99골 5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역대 EPL 100호 골까지 단 한 골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브라 _첼시, 램퍼드 감독대행 내정…주말 울버햄튼전부터 지휘봉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낳은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프랭크 램퍼드(44)가 스템포드 브릿지로 돌아온다.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BBC는 5일(현지시각) 램퍼드가 첼시 감독에서 경질된 지 2년 만에 감독 대행으로서 이번 시즌 잔여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램퍼드는 에버턴 감독에 부임한지 채 1년 도 안 돼 해고된 후 지난 1월부터 ‘실직’ 상태다. 첼시 역대 최다 득점자(211골)인 램퍼드는 2019년 7월부터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 교체된 2021년 1월까지 ‘블루스’를 이끌었다. 투헬 감독의 후임인 그레이엄 포터는 지난 일요일 해고 돼 현재 첼시 사령탑은 공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램퍼드의 임시감독 내정이 스페인 국가대표 및 FC 바르셀로나 전 감독 루이스 엔리케와 첼시 구단이 런던에서 회담을 한 후 결정 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아울러 오는 8일 울버햄튼 전부터 램퍼드가 벤치에 앉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최대 7명의 후보를 놓고 ‘철저한 과정’을 거쳐 다 _벤제마 3골 R마드리드, 엘 클라시코 3연패 후 첫 승…국왕컵 결승행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라이벌 FC 바르셀로나를 완파하고 2022~2023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벤제마의 3골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로 치러진 이번 준결승 1차전 홈경기를 0-1로 패했지만 원정에서 전세를 뒤집어 1·2차전 합계 4-1로 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국왕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엘 클라시코 3연패 후 처음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사수나와 현지시각 5월 6일 세비야에서 단판 승부로 왕좌를 가린다. 승리하면 20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다. 국왕컵 최다 우승 기록은 바르셀로나(31회)가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2연패와 국왕컵 2개의 타이틀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_‘EPL 이적설’ 이강인, 마요르카 승리 후 ‘몸값 올리나?’ [동아닷컴] 'EPL 4팀과 이적설' 이강인, 축구계 주목 받는 상황에서 출격 대기… 9일 밤 9시 바야돌리드 원정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잔류 여부 ‘안갯속’… 이강인 해결사로 나설까 마요르카의 에이스 이강인이 또 한 명의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을까. 뉴캐슬, 브라이튼, 풀럼,아스톤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의 주인공이 된 이강인이 오는 9일 밤 9시 바야돌리드 원정에 나선다. 이강인은 매 경기 더 나아지는 놀라운 퍼포먼스로 팬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부여 받고, A매치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성장캐(성장하는 캐릭터의 줄임말)’로 인정받았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한 차례 결별을 결심했던 이강인이기에 남은 건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뿐이다. 이강인이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마요르카 경기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이강인 _셀틱 오현규, 레인저스 골망 흔들까? ‘8일 올드펌 더비’ -직전 경기에서 적극적인 공격 선보인 오현규, 올드펌 더비에서 리그 3호골 도전 -굳히려는 1위 셀틱 vs 추격하려는 2위 레인저스, 승점 9점 차 두 팀의 맞대결… 8일 저녁 생중계 스코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적응 중인 오현규가 연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뽐내고 있다. 직전 경기 벤치에서 출발한 오현규는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돼 로스 카운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투입 직후 유효슈팅을 만들어낸 데 이어 직접 드리블 돌파를 통해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날카로움을 뽐낸 오현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3호골의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셀틱은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1라운드에서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를 앞두고 있다. 기성용과 차두리에 이어 올겨울 셀틱의 세 번째 코리안리거가 된 오현규는 1월 이적 이후 모든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에버딘과의 홈 경기에서 유일하게 선발 출전했던 _맨유, 4G 만에 리그 승리 ‘EPL 4위 도약’ 토트넘 제쳐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랜만에 승리를 맛보며 손흥민(31)의 토트넘 홋스퍼를 제치고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맨유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순연경기를 가졌다. 이날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16승 5무 7패 승점 53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한 경기를 더 치른 토트넘에 승점 3점 차로 앞서며 4위에 올라섰다. 점점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4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맨유는 전반 27분 안토니가 중앙에서 올린 크로스를 자비처가 머리로 받았고, 이를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맨유는 후반 12분에 동점 골을 내줄 뻔 했다. 수비의 틈을 놓치지 않은 케빈 샤데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 _메시, 호날두 연봉 2배 5700억 사우디 제안 거절…“유럽서 1년 더” 리오넬 메시가 오는 6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연봉 4억 유로(5754억 원)에 영입 제안을 했지만 메시가 최소 1시즌은 더 유럽에서 뛰고 싶다며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5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를 인용해 메시가 지난 주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알힐랄이 메시에게 제시한 금액은 같은 리그의 알 나스르가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보장한 연봉 2억 유로의 2배에 달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랍 클럽은 아르헨티나 스타에게 시즌 당 4억 달러의 제안을 했으며 AS도 이를 확인했다. 이 제안은 지난주에 메시에게 전달되었지만 메시의 절대적인 우선순위는 유럽에서 적어도 한 시즌 더 뛰는 것이라고 아스는 전했다. 로마노도 트위터를 통해 “알힐랄이 메시에게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보냈다. 연봉은 4억 유로 이상이다"라며 " _FA컵 맨유전서 심판 밀친 풀럼 미트로비치, 8경기 출전금지 중징계 잉글랜드 프로축구 풀럼의 세르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가 심판을 밀친 대가로 8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7만5000파운드(약 1억2200만 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미트로비치는 지난달 19일(이하 현지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축구협회)컵 경기 도중 동료 선수의 퇴장 판정에 불만을 품고 주심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심판을 밀친 혐의로 독립 위원회에 회부됐다. 맨체스터의 홈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미트로미치는 전반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5분 문제가 터졌다. 맨유 제이든 산초의 슛을 풀럼의 윌리안이 골대 앞에서 막아냈으나, 이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지적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윌리안은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미트로비치와 마르쿠 실바 감독이 거세게 항의하다 동반 퇴장 판정을 받았다. 풀럼은 1-3으로 역전패 했다 영국 BBC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미트로비치는 퇴장으로 3경기, 폭력적인 행동으로 3경기, 부적절하고 모욕적이며 위협적인 언행으로 2 _‘골든보이’ 이강인, EPL 입성하나? 뉴캐슬 등 4팀 이적 가능성↑ ‘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다시 구체적 행선지들이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 등 복수의 외신은 4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빌라, 풀럼, 브라이턴이 올 여름 이강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탈리아 출신의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이 마요르카와 작별을 앞두고 있다. EPL 팀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은 뉴캐슬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인수로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뉴캐슬은 2022~2023시즌 EPL 상위권 경쟁에 가세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다투고 있다. 현재 27경기에서 승점 50을 확보해 3위까지 도약한 상태다. 4위 토트넘(29경기),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7경 _손흥민, 에버턴전 무득점…EPL 100호골은 다음 기회에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2~2023시즌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1-1로 비겨 4위(15승5무9패·승점 50)를 마크했다. 3위 뉴캐슬(13승11무3패),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승5무7패)와 승점이 같지만, 이들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확보 경쟁에서 여전히 불리한 처지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해리 케인이 선제골로 연결해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마이클 킨에게 중거리 골을 얻어맞아 승점 1만 추가했다. 축구통계전문 풋몹과 후스코어드닷컴이 손흥민에게 준 평점은 나란히 6.3에 그쳤다. 슛과 드리블을 단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기회창출횟수도 한 번에 그치는 등 부진했기 때문 _‘그러게 이겼어야지’ 토트넘, ‘점점 멀어지는 챔스권’ [동아닷컴]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29경기를 치렀다. 15승 5무 9패 승점 50점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는 4위. 하지만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은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 경기 수 때문.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동률을 이룬 세 팀 중 유일하게 29경기를 소화했다. 현재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경기만 소화했다. 즉 이들은 2경기를 덜 치르고도 토트넘과 동률을 이룬 것. 또 토트넘은 승점 43점으로 6위에 올라있는 브라이튼보다 무려 3경기나 더 치렀다. 이에 경우에 따라서는 토트넘이 6위까지 주저앉을 수 있는 것. 이는 지난달 19일 사우샘프턴전 3-3 무승부와 4일 에버턴전 1-1 무승부가 치명적이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 2경기에 _“뭘 했는지 알 수 없어” 손흥민, 에버턴전 혹독한 평가 [동아닷컴] 갈 길 바쁜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또 손흥민(31)은 슈팅 0개를 기록하며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45분 아쉬운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승점 1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15승 5무 9패 승점 5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섰으나, 승점 동률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역시 승점 1점을 얻은 에버턴은 6승 9무 14패 승점 27점으로 18위에서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까지 총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는 물론이며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토트넘의 전술과도 관련이 있다.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 _‘손흥민 슈팅 0’ 토트넘, 에버턴과 1-1 아쉬운 무승부 [동아닷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하위권인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45분 아쉬운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승점 1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15승 5무 9패 승점 5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섰으나, 승점 동률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역시 승점 1점을 얻은 에버턴은 6승 9무 14패 승점 27점으로 18위에서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손흥민은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단 1개의 슈팅도 때리지 못하고 1-0으로 앞선 후반 37분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며 이반 페리시치, 케인의 위협적인 슈팅 등을 통해 _심신이 지친 김민재, ‘미리 본 UCL 8강’ 최악의 졸전…괴물은 회복이 필요해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가 이탈리아무대 입성 이후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AC밀란과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 홈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승점 71(23승2무3패)에 묶인 나폴리는 2위 라치오(승점 55)에 여전히 크게 앞서있어 33년만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지만, 방심할 순 없다. 선발출전한 김민재는 실망스러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9·독일)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콜롬비아(2-2 무)~우루과이(1-2 패)와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소화한 그의 이날 퍼포먼스는 유독 좋지 못했다. 0-1로 뒤진 전반 25분 김민재가 헤더 클리어링 미스를 범한 볼이 하필 문전 앞 상대 미드필더 브라힘 디아스에게로 가 추가골의 빌미가 됐다. 0-3으로 뒤진 후반 22분에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의 드리블을 차단하지 못한 것이 4번째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36분 후안 제수스 _“이강인, 올 여름 마요르카 떠나 EPL로” …이적시장 전문가 예측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올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올 여름에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강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향후 몇 개월 간 한국인 미드필더의 이적 가능성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은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마요르카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놀라운 발기술로 탈압박과 기회창출 능력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올 여름 알랑 생막시맹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데, 이강인이 훌륭한 대체제가 될 거라는 시각이 있다. 이강인은 1500만 파운드(약 24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이 충분히 감당할 수 _황인범 시즌 4호골…올림피아코스, 아리스에 2-2 무승부 황인범(27)이 축구국가대표팀에 이어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도 골 맛을 봤다. 황인범은 3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키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리스 테살로니키FC와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74분간 활약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팀은 2-2로 비겨 3위(17승9무2패·승점 60)를 지켰다. 선두 AEK 아테네(20승3무5패), 2위 파나티나이코스(19승6무3패·이상 승점 63)와는 승점 3차다. 황인범은 전반 3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세르지 카뇨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8분 콘스탄티노스 포투니스의 코너킥을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가 헤더 추가골로 연결하면서 팀은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25분 후안 이투르베, 36분 하파엘 카마초에게 잇달아 실점해 승점 3을 얻는 데 실패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합쳐 29경기에 출전해 _EPL=‘감독들의 무덤’…시즌 중 13번째 감독 교체 ‘신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감독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2022~2023시즌 들어 13명의 감독이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시즌 중간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지난 주 안토니오 콘테가 토트넘과 상호합의로 물러나면서 이전 기록인 10명을 넘어섰다. 이어 3일(한국시각) 레시터 시티와 첼시가 각각 브랜든 로저스와 그레이엄 포터를 해고하면서 시즌 중 프리미어리그 감독 교체 기록이 13명으로 늘었다. 시간순서대로 정리하면 2022년 8월-스콧 파커는 본머스를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지만 리버풀에 0-9로 대패한 뒤 프리미어리그 복귀 첫 달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2022년 9월-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 후임으로 브라이턴 앤드 호브앨비언의 감독 그레이엄 포터를 영입했다. 2022년 10월-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와 애스턴 빌라의 스티븐 제라드가 경질됐다. 2022년 11월-사우샘프턴이 _첼시, 나겔스만 원하지만 … 스카이스포츠 “현재 확률은 50대5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2일(현지시각)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첼시 구단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과의 결별 사실을 알리며 브루노 살토르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임 감독으로는 일주일 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임된 율리안 나겔스만이 유력하게 거명된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이끌던 포터 감독은 지난 9월 8일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5년 계약을 맺고 부임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단 7승만을 거두는 데 그치며 계약 7개월 만에 불명예 중도 토진했다. 리버풀 수비수 출신 방송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그레이엄 포터를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투헬을 포터로 대체할 수는 없다. 애초에 말도 안 되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첼시는 이달 말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지만 지난 1일 저녁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면서 4위 맨체스터 _뉴캐슬, 맨유 꺾고 3위로 점프…21년 만에 UCL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뉴캐슬은 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맨유와 2022~2023 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에 2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리했다. 맨유 골키포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 하던 뉴캐슬은 후반 20분 조 윌록의 결승 헤더 골과 후반 43분 칼럼 윌슨의 쐐기 헤더 골로 승점 3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뉴캐슬은 승점 50(골 득실+22)을 확보, 맨유(승점 50·골 득실+4)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 맨유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뉴캐슬은 지난 2월 4일 맨유에 내줬던 3위 자리를 2개월 만에 되찾았다. 아울러 지난 2월 26일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유에 0-2로 진 아픔을 어느 정도 씻었다. 특히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_‘0-4패’ 나폴리 충격의 4실점 → ‘김민재 최악의 평점’ [동아닷컴] 최근 축구대표팀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민재(27)가 고개를 숙였다. 나폴리가 무너진 중앙 수비를 극복하지 못하며 AC 밀란에게 완패했다. 나폴리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AC 밀란과 2022-23시즌 28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나폴리는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0-4로 패했다. 홈경기에서 당한 완패. 선두 수성에 문제가 없었으나, 홈에서 4골 차 완패는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홈팀 나폴리가 4골이나 내주며 완패한 이유는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 그동안 보여준 나폴리의 수비와는 거리가 멀었다. 나폴리는 전반 17분 만에 하파엘 레앙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8분 뒤에는 브라힘 디아스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두 골 모두 김민재의 수비가 아쉬웠다. 전반을 0-2로 뒤진 나폴리는 후반 14분 레앙에게 한 골을 더 내줬고, 후반 22분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에게 4번째 골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4번째 골을 내줄 때도 _손흥민, 다시 EPL 100호 골 도전 ‘에버튼 원정 출격’ -‘골 감각 최상’ 손흥민, (화) 에버튼 원정에서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골 달성할까 -‘강등 위험’ 에버튼 만나는 토트넘, TOP 4 수성 여부 관심 집중… SPOTV NOW 생중계 지난 3월 A매치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상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 사냥에 나선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34번째 100호 골 기록 선수를 노리는 손흥민은 4월 4일 새벽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대기록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는 손흥민이 낭보를 전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 100골이라는 대기록은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직전 A매치에서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두 골을 몰아쳐 기대감도 그 어느때보다 높다. 화요일 새벽 에버튼전에서 손흥민이 역대 34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토트넘의 달라진 _‘상위권 수성’ 맨유, EPL 3위 넘보는 ‘뉴캐슬과 격돌’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맨유, 4월 첫 경기 승리로 3위 수성 도전 -승리 시 3위 탈환하는 뉴캐슬, 리그컵 결승 패배 설욕할지 주목… SPOTV NOW 생중계 컵 대회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에서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맨유는 올 시즌 모든 컵 대회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다. 리그컵 우승에 이어 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고, FA컵 역시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직전 리그 2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1무 1패로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리그에서 반등해야 하는 맨유는 3위 탈환을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 원정길에 오른다. 리그컵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던 뉴캐슬은 홈팬들 앞에서 설욕과 함께 3위로 오르고자 한다. 상위권 수성에 나서는 맨유는 컵 대회의 상승세를 리그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맨유는 26경기에서 승점 50점을 선점하며 3위에 자리 잡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저조했다. 28경기에서 승점 49점 _‘억울’ 히샤를리송 “콘테에 맞선 항명 주도자 아닌, 그 정반대” 토트넘 홋스퍼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샤를리송(25)이 안토니오 콘테(53) 전 감독을 상대로 선수들의 ‘반란’ 주도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콘테 전 감독은 지난 일요일 부임 16개월 만에 상호 합의로 토트넘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히샤를리송은 의혹을 제기한 기사에 대해 ‘끔찍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하며 콘테 전 감독에겐 이번 시즌 자신의 부진한 활약을 사과했다. 히샤를리송은 트위터에 “나는 그에 맞선 항명 주도자가 아니라 정반대였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가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고, 그가 남아있을 만큼 충분히 해내지 못해 미안하다. 그가 떠날 때 나는 그에게 모든 것에 감사하고 그가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을 일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방송사 TyC 스포츠의 한 기자는 히샤를리송과 그의 동료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콘테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는다면, 그들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_‘EPL 선두’ 아스날, 승점 70점 선착? ‘리그 7연승 도전’ -리그에만 집중하게 된 아스날, 아르테타 체제 첫 리그 7연승 도전 -강등권과 승점 2점 차 14위 리즈, 20년 만에 아스날에 패배 안길까… SPOTV NOW 생중계 무려 19년 만에 EPL 정상에 오르길 원하는 아스날이 가장 먼저 승점 70점을 넘어설까. 이번 시즌 아스날은 28경기에서 22승 3무 3패로 승점 69점을 기록 중이다. 아스날은 2위 맨시티보다 승점 8점 앞서 있지만, 맨시티가 1경기를 덜 소화한 만큼 꾸준히 달아나는 승점을 쌓아야 한다. 런던 원정길에 오르게 된 리즈는 지난 2003년 5월 승리 이후 20년 만에 아스날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리그 7연승에 도전한다. 유로파리그와 FA컵 등 컵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9골로 폭발력을 뽐내며 EPL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EPL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 중인 부카요 사카(12골 1 _래시포드, ‘맨유에 주급 8억 요청’ 보도에 “말도 안 돼” 펄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윙어 마커스 래시포드(25)가 연장계약 조건으로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원한다는 보도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며 펄쩍 뛰었다. 50만 파운드는 래시포가 현재 받고 있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2000만 원)의 2.5배에 달한다. 래시포드는 2024년 6월 계약이 끝난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래시포드를 포함해 4선수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래시포드는 30일(한국시각)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얘기가 돌기 시작하기 직전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라고 관련 보도를 일축했다. 이어 “클럽과 저는 서로를 존중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는 순전히 리그에서 가능한 한 성공적으로 (시즌을)마무리하고, 많은 우승컵을 차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래시포드가 맨유와 주급 50만 파운드의 새로운 계약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50만 파운드는 EPL 최고 수준이다. 현재 리그에 _퍼거슨·벵거, 감독 첫 EPL 명예의 전당 영예…합쳐 16회 우승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1) 감독과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7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다. 감독 중 최초다. EPL 사무국은 29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전설적 사령탑인 퍼거슨 경과 벵거 전 감독이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고 밝혔다. 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두 사람은 합쳐 16개의 EPL 우승 트로피를 수확했다. EPL 명예의 전당은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 리그에 큰 공헌을 하고 탁월한 성공 기록을 남긴 개인을 선정하여 기념한다. 리그에서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2021년 첫 입회자를 선정했다.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니스 베르흐캄프, 프랑크 램퍼드가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세르히오 아궤로, 디디에 드로그바, 웨인 루니, 패트릭 비에이라 등 8명이 추가됐다. 감독으로서 입회하는 건 퍼거슨과 벵거가 처음이다. EPL에서 가장 _‘더 강해진’ 오현규, 로스 카운티 원정→리그 3호 골 조준 [동아닷컴] -유럽 진출로 자신감 얻은 오현규 “수원삼성 시절 오현규보다 셀틱 오현규가 더 강해졌다고 생각” -2일 일요일 오후 8시 로스 카운티 원정 나서는 셀틱… 오현규, 리그 3호 골 신고할까 “셀틱 오현규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와의 A매치 친선 경기 후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로 화제를 모으고, 비록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지만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기도 했던 오현규가 리그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까. 국가대표 소집 직전 경기에서 리그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설레게 했던 오현규가 연속 득점으로 리그 3호 골을 신고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해 초 셀틱의 유니폼을 입게 된 오현규는 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10경기에 출전, 벌써 세 골을 기록했다. 셀틱의 ‘주포’ 후루하시 쿄고의 백업을 담당하고 있지만, 기회를 얻을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 와중에 후루하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오현규의 주전 _‘선두 추격’ 맨시티vs‘TOP4 추격’ 리버풀, 4월 1일 격돌 [동아닷컴] -2022-23시즌 첫 리그 4연승 노리는 맨시티, ‘선두’ 아스날과 벌어진 승점 차이 좁힐까 -연패 탈출 도전하는 리버풀, 부진한 원정 성적 개선해야 TOP4 추격 가능… 1일 오후 생중계 오는 4월 1일 오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이 A매치 종료 이후 EPL 첫 경기를 장식한다. 지난 시즌 최종 라운드까지 우승 경쟁을 했던 두 팀이지만 올 시즌 행보에는 차이가 있다. 세 시즌 연속 정상을 노리는 맨시티는 2위에 있는 반면, 리버풀은 6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8점으로 벌어진 ‘선두’ 아스날과의 격차를 좁히고자 하고, 리버풀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한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첫 리그 4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부상 관리 차원으로 A매치 일정을 소화하지 않은 엘링 홀란드의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시즌 42골을 터뜨린 홀란드는 직전 2경기에서만 8골을 몰아치며 경이로운 골 감각을 뽐낸 바 있다 ^_KPGA 코리안투어 첫 대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3일 개막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벗어나 13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을 통해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KPGA 코리안투어는 최근 5년간 이형준(2018년), 문경준(2019년), 김태훈(2020년), 김주형(2021년), 김영수(2022년) 등 매년 대상 주인공이 바뀌며 절대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전개해왔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대상 주인공 김영수가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안투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개막전에도 나서지 않아 ‘넘버1’ 자리를 노리는 스타플레이어들의 대상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 시즌 대상 경쟁의 판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을 비롯해 메인스폰서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서요섭, 문도엽 등 총 144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4라운드를 맞 _‘박지영 2연패, 이예원 2연속 우승도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3일 개막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물 오른 박지영일까, 우승 물꼬를 튼 뒤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일까. 2021~2022년 상금·다승왕을 차지했던 ‘대세’ 박민지도 있다. 여기에 후원사 주최 대회를 맞아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군단’ 유소연 김세영 안나린도 주목해야 한다.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네 번째이자 올 두 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이 13일부터 나흘 간 경기 여주시에 이는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열린다.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이 주최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메디힐골프단 소속 빅네임 해외파까지 가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인 박지영은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우승에 _‘홈런왕’ ♥ ‘미녀 골퍼’ 열애설에 일본 열도 후끈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23)와 미녀 골프스타 하라 에리카(24)의 열애설이 제기돼 일본 열도가 술렁이고 있다. 무라카미는 작년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타율 0.318, 56홈런, 134타점을 올려 트리플크라운(타율·홈런·타점 1위)을 달성한 ‘신성’이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도 일본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멕시코와의 준결승에서 5-6으로 뒤진 9회말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사무라이 재팬’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열애설 상대인 하라 에리카는 무라카미의 끝내기 2루타가 터진 후 “뭐야, 내가 강해진 기분…. 너무 가슴이 벅차다. 가슴이 벅차다”라는 의미심장한 트윗을 올려 주목 받았다. 둘의 열애설은 ‘여성자신’의 보도로 불거졌다. 매체는 두 사람이 지인을 통해 만남을 시작했으며 가라오케에서 극비리에 데이트를 했다고 전 _생애 첫 우승 이예원, 세계랭킹 39위 껑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2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한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세계랭킹 39위로 도약했다. 이예원은 11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23점을 기록, 지난주 48위에서 9계단이 상승했다. 이예원은 지난 9일 제주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에도 우승이 없었던 이예원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힘찬 새 출발을 예고했다. 이예원에 이어 준우승한 박지영도 6계단 상승한 57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넬리 코다(미국)가 2위, 고진영이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민지(호주), 렉시 톰프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셀린 부티에(프랑스), 김효주, 조지아 홀(잉글랜드)까지 1¤10위도 _마스터스 컷 탈락 매킬로이, RBC 헤리티지 출전 전격 철회 야심차게 첫 정상 등극을 노렸던 명인열전에서 컷 탈락한 충격 때문일까.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3일(한국시간) 개막하는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263억7000만 원) 출전을 포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상 등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아 10일 끝난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한 충격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2011년 US오픈, 2012·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정상에만 오르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2015년 이후 마스터스가 열릴 때마다 매킬로이의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돼 왔다. 지난해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고도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매킬로이는 올해 자신의 15번째 명인열전 출전을 앞두고 우승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전문가들도 그를 강력한 우 _KPGA 이상희, 치과 전문 의료기기 메디메카와 메인 스폰서 계약 체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의 주인공 이상희(31)가 치과 전문 의료기기 업체 메디메카(대표이사 이진)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5일 서울 영등포구 메디메카 본사에서 열린 후원 협약식에는 이진 메디메카 대표와 이상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상희는 메디메카의 임플란트 브랜드인 차오름임플란트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올 시즌 경기에 나선다. 메디메카는 군 제대 후, 2022년 KPGA 및 JGTO 투어에서 각 1회씩 준우승을 기록하며 빠르게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는 이상희의 경기력과 성실한 인품에 공감해 후원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 승부사’란 별명을 갖고 있는 이상희는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당시 최연소 (19세 6개월 10일) 우승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뒤 2012년 일본골프투어(JGTO) 큐스쿨 수석 합격과 2012년 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기록하는 등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메디메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_‘골프황제’ 우즈 기권했지만…97년 마스터스 사용볼 8000 만원에 팔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일(한국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마지막 날 경기에 앞서 다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악천후 탓에 파행 운영된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49위를 기록해 가까스로 컷을 통과하며 23회 연속 본선 통과라는 의미있는 열매를 맺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3라운드 7개 홀에서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무려 6타를 잃고 합계 9오버파로 컷을 통과한 54명 중 최하위인 54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최종일 경기 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족저근막염이 악화됐다”며 기권 사진을 알렸다. 2019년 등 무려 5번 그린재킷을 입었던 골프황제는 2023년 마스터스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했지만 변함없이 견고한 ‘골프 황제’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BBC방송은 1997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할 때 9살 소년에게 건넨 볼이 6만4124 달러(8400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_캘러웨이, 2023 KLPGA 국내 개막전 드라이버 사용률 8년 연속 1위 캘러웨이골프가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드라이버 사용률 1위를 기록하며 8년 연속 국내 최고 여자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캘러웨이에 따르면 KLPGA 투어 개막전이 열린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국내 투어 공식 기록업체 씨앤피에스(CNPS)가 참가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캘러웨이골프 드라이버 사용률은 39.2%로 2위 브랜드(23.3%)를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캘러웨이골프는 드라이버뿐 아니라 페어웨이 우드(41.0%), 하이브리드(36.0%), 아이언(36.7%), 오디세이 퍼터(43.3%) 사용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캘러웨이골프의 드라이버 사용자 중 80%(47명 중 38명) 이상의 선수가 개막전부터 신제품 패러다임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드라이버 사용률 8년 연속 1위라는 _한국미즈노, ‘2023 신제품 클럽 무료 렌탈 서비스’ 진행 한국미즈노가 2023년 미즈노 신제품 클럽의 퍼포먼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미즈노 클럽 무료 렌탈 서비스’를 진행한다. 최근 미즈노 브랜드데이와 매경골프엑스포 등을 통해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는 미즈노가 제공하는 ‘클럽 무료 렌탈 서비스’는 365일 연중무휴로 미즈노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클럽을 선택하면 집 앞으로 배송해주는 간편한 렌탈 서비스다. 무료 렌탈로 만나볼 수 있는 클럽은 아이언과 우드류 품목을 포함한 총 4개 라인업에 다양한 스펙의 샤프트까지 총 30가지 종류로 폭넓게 구성됐다.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2023년형 신제품 ‘JPX923 시리즈 아이언 4종’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토탈 드라이빙(TOTAL DRIVING)’ 1위(4월 10일 기준)를 기록한 키스 미첼이 선택한 ‘ST230 시리즈’의 드라이버를 비롯해 우드, 유틸리티도 준비돼 있다. JPX923시리즈 아이언과 ST230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는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핫리스트에서 골드메달을 받기도 했다. _그린재킷 차지한 욘 람, PGA 투어 자존심 지키며 세계랭킹 1위도 탈환 스페인의 장타자 욘 람이 생애 처음으로 그린재킷의 주인이 되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천8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2위인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이상 미국·8언더파)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324만 달러(42억7000만 원)를 획득했다. 람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2021년 US오픈 이후 두 번째. 지난 1¤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개 대회(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그는 시즌 4승 및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월드 넘버1’ 자리를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내준 뒤 세계 3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람은 셰플러를 끌어내리고 세계 최고 선수 자리에 복귀했다. PGA 투어 간판인 람과 L _욘 람, 4R 뒤집기로 생애 첫 ‘그린재킷’…켑카 ·미컬슨에 4타 차 스페인의 욘 람이 미국의 브룩스 켑카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생애 첫 ‘그린재킷’을 입었다. 람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총상금 1800만 달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며 4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던 캡카는 마지막 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 합계 8언더파를 적어냈다. 그는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왼손잡이’ 필 미컬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패트릭 리드(미국)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작년 US 오픈 챔피언 매튜 피츠패트릭(영국)이 4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람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4번째 스페인 선수가 되었으며, 1980년과 1983년 두 차례 우승한 전설적인 챔피언 세베 바예스테로스의 66번째 생일에 우승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2021년 US 오픈에 _‘2022년 신인왕’ 이예원 감격 첫 승 6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지만, 첫 우승에 대한 부담감 탓인지 길지 않은 파 퍼트를 연달아 놓치며 위기를 자초했다. 7번(파5), 10번(파4) 홀 보기에 이어 13번(파4) 홀보기도 모두 2m가 채 되지 않는 파 퍼트를 놓쳤다. 급기야 13번 홀을 마쳤을 때 2위와는 2타 차로 좁혀졌다. 우승 경험이 없어 더 불안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135m 14번(파3) 홀에서 티샷을 홀컵 1m 옆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다시 3타 차로 달아났다. 지난해 우승 트로피 없이 상금 3위, 대상 4위, 평균타수 8위에 오르며 압도적 포인트 차로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이 마침내 감격적인 데뷔 첫 승에 입맞춤했다. 이예원은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다. 합계 6언더파 28 _마스터스 우승상금 324만 달러, 역대 최고액 올해로 87회를 맞은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상금이 324만 달러(42억7000만 원)로 확정됐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9일(한국시간) 3라운드 경기 도중 올해 대회 상금 규모를 확정, 발표했다. 마스터스는 사전에 상금 규모를 발표하지 않고, 각종 판매 수익 등을 반영해 3라운드 경기 중 그해 총상금과 우승상금을 발표한다. 이는 4대 메이저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의 전통 중 하나다. 올해 총상금은 1800만 달러(237억4000만 원)로 지난해보다 300만 달러가 늘었다. 1934년 창설된 마스터스 역사상 최고액이다. 우승상금도 324만 달러로 이 역시 대회 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지난해(270만 달러)보다 54만 달러가 증액됐다. 마스터스에서 우승상금이 300만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우승 상금도 크게 올라 단독 2위를 하면 194만4000달러(25억6000만 원)를 받는다. 컷을 통과해 최하위를 해도 4만5360달러 _켑카 4타 차 단독 선두, 23회 연속 컷 통과 우즈 최하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의 브룩스 켑카(미국)가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가까스로 23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본선 통과자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켑카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237억 원) 사흘째 3라운드에서 6번 홀까지 버디 1개를 기록했다. 악천후 탓에 3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해 2위 욘 람(스페인·9언더파)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지켰다. 2라운드까지 2위 람에 2타 앞섰던 켑카가 6번 홀까지 1타를 줄인 반면 같은 조에서 친 람이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으면서 둘의 간격은 4타 차로 벌어졌다.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샘 베넷(미국)이 6언더파로 3위에 랭크됐다. 우즈는 2라운드를 끝냈을 때만 해도 3오버파, 공동 51위로 상위 50위까지 나가는 3라운드 진출 _‘무승 신인왕’ 이예원 5타 차 단독 1위, 이번엔 첫 승? 지난해 우승 트로피 없이 상금 3위, 대상 4위, 평균타수 5위에 오르며 압도적 포인트 차로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이 다시 한 번 데뷔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남달랐던 우승 갈증을 풀어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이예원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2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7언더파 2위에 올랐던 그는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2위 박현경(4언더파)과는 5타 차. 제법 멀리 도망갔다. 이예원은 “오늘도 바람 분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하고 나왔는데, 클럽 선택에서 실수를 한 게 1,2번 정도 된다. 나머지 플레이는 괜찮았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1,2라운드 선두권에 있던 적이 많았다. 그런데 마지막 날 _KGT-DPWT 공동 주관 ‘코리아 챔피언십’ 27일 개막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이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 인천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1)에서 펼쳐진다. 국내에서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함께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열린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이다. 코리아 챔피언십에는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DP월드투어 시드 순위 상위자 91명,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순위 상위자 55명, 초청선수 10명이 나선다. 2개 투어의 시드 순위 기준은 2023 시즌이다. KPGA 코리안투어에선 2022년 ‘제네시스 대상’을 거머쥔 김영수(34·동문건설)를 비롯해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서요섭(27·DB손해보험),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 김민규(22·CJ) 등 정예 멤버가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2년(2024~2025년),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460포인트가 지급되고 _우즈 2오버파 공동 54위, 김주형 2언더파 공동 17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오버파 공동 54위로 주춤한 반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라이징 스타’ 김주형은 2언더파 공동 17위로 선전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명인열전’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를 적어내며 2오버파 공동 54위로 처졌다. 2라운드에서 분발해야 상위 50위까지(공동 순위 포함) 나가는 3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우즈는 “정말 다리가 아팠다”며 털어놓은 뒤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했다. 아이언샷 도 정확도가 떨어졌다. 드라이브샷은 나쁘지 않았는데, 다만 공을 홀 가까이 보내는 과정이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날씨가 괜찮았던) 오늘 좋은 성적을 내야 했다”고 아쉬워한 뒤 “내일 샷 감각도 좋아지고, 날카로움도 더해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른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 _‘최경주재단 유망주’ 이청암, SK텔레콤 오픈 출전권 획득 [동아닷컴] ‘탱크’ 최경주(53)의 최경주재단이 SK텔레콤 오픈에 나설 꿈나무를 선발했다.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은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할 골프꿈나무 선발전을 6일 군산 CC 에서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군산 CC 남원 코스(파 72)에서 펼쳐진 이번 선발전에는 최경주재단 골프꿈나무 4팀이 출전했으며, 18홀 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골프 꿈나무 12기 이청암(1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이청암은 SK텔레콤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는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의 슬로건 아래 주니어 육성과 나눔에 대한 진정성의 뜻을 계속 이어오고 있는 SK 텔레콤이 골프 꿈나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 동계훈련의 땀 흘린 결과라 볼 수 있다. 최경주재단은 군산 CC 가 장소 제공은 물론 4팀 11명의 그린피를 지원하며 골프꿈나무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 CC 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 넘게 최경주재단의 취지에 _김주영, 마스터스 1R ‘-2’ 공동 17위…미컬슨 ‘-1’ T26 ·우즈‘+2’ T54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연소 우승을 노리는 김주형(20)이 1라운드를 공동 17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개막한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버디 2개와 이글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002년 6월생으로 아직 20세인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7년에 세운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 기록(21세 3개월)을 경신한다. 김주형은 1·2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한때 공동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15번 홀(파5) 벙커 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이 곳에서만 2타를 잃어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다만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인 욘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는 5타 차이에 불과해 남은 2∼4라운드에서 정상을 바라 볼 수 있다. 한국 _‘루키’ 정소이 8언더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R 깜짝 선두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랭킹 16위로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한 2002년생 ‘루키’ 정소이가 1라운드 깜짝 선두에 올랐다. 정소이는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해 팬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인 정소이는 적잖은 바람과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키 173㎝에 70㎏가 넘는 당당한 체격에서 나오는 시원한 장타를 갖춘 정소이는 장염에 걸쳐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고 설명한 뒤 “어떻게든 1라운드를 잘 막아내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1번 홀 티샷을 한 뒤 너무 긴장해 장염을 앓은 사실도 잊어버렸다”며 웃었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해 우승 기쁨을 누리진 못했지만 대상포인트 4위에 오르는 압도적 기량으로 신인상을 _투어링스, ‘2023 마스터스 토너먼트 참관’ 여행상품 호평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퍼시픽링스코리아의 자회사인 골프전문여행사 ‘투어링스’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투어링스의 마스터스 참관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연습라운드와 함께 4라운드를 ‘직관’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올해 대회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총 8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린재킷을 놓고 나흘간의 열전을 펼친다. 한국 선수는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등 4명이 출전한다. ‘명인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한다. 2년 연속 마스터스 참관 투어를 비롯해 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참관 상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시하고 있는 투어링스는 빅이벤트를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골프여행 상품을 꾸준하게 기획, 진행하며 업계의 주목받고 있 _필 미컬슨,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서 한마디도 안 하고 밥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의 ‘간판’인 필 미컬슨(미국)이 마스터스 역대 우승자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는 행사인 ‘챔피언스 디너’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즌 첫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현지시각 6일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역대 마스터스 챔피언 33명이 4일 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하우스에 모였다. 마스터스는 한 번 우승하면 평생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디펜딩 챔피언이 역대 챔피언들을 초대해 만찬을 제공하는 게 전통이다. 마스터스 5회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와 전 대회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 2021년 아시아 선수 최초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PGA 투어 소속 선수들과 함께 LIV 골프로 이적한 마스터스 3회 우승자 미컬슨과 더스틴 존슨, 부바 왓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챔피언스 디너에 참석했다. PGA 투어 ‘수호파 _쇼골프, 김가형 등 미디어 프로 합류한 ‘쇼골프 아카데미 논현점’ 오픈 골프 연습장 브랜드 쇼골프(SHOWGOLF)의 레슨 전문 자회사 쇼골프 아카데미가 ‘쇼골프 아카데미 논현점’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The Range 골프연습장’ 내에 자리잡은 쇼골프 아카데미 논현점은 론치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FlightScope)’를 이용,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레슨을 선보인다. 성인 레슨은 물론, 주니어 특화 레슨으로 구성됐다. 더레인지 골프연습장은 5개 층 내 실외 타석과 스튜디오 타석 등 총 47개의 타석을 보유한 실외 골프연습장이다. 논현점에서는 유명 미디어 프로의 레슨을 받아볼 수 있다. ‘SBS Golf’에 출연 중인 KLPGA 김가형 프로가 합류했고, 유튜브 구독자 15만 명을 보유한 KPGA 김규보 프로도 개인별 맞춤형 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다. 쇼골프 아카데미 정철 대표는 “쇼골프 아카데미는 지난 2월 론칭 이후 모회사인 쇼골프와의 시너지를 통해 수많은 연습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논현점 오픈은 쇼골프 아카데미의 전방위적인 확장을 위 _김시우 대신 파3 콘테스트서 버디 잡은 오지현 김시우와 지난해 12월 결혼한 오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의 주인공다운 빼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오지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시우의 ‘대타’로 나서 버디를 잡았다. 캐디를 맡아 동행하다 115야드 9번 홀에서 직접 9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홀컵 70㎝에 붙여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에 열리는 파3 콘테스트는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도는 이벤트 경기. 대부분 가족이나 지인이 캐디를 맡고, 종종 이들이 선수 대신 샷을 하기도 하는 축제 성격의 행사다. 오지현은 “공을 한 박스 치고 나왔다”며 일부러 연습한 사실을 털어놓은 뒤 “마스터스에 너무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와 줄 수 있게 해 줘 고맙다. 우리 남편 멋있죠?”라며 김시우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9번 홀 티샷을 하는 오지현의 모습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촬영하다 양팔을 번쩍 치켜든 오지현 _스릭슨, 지포드2 아이언 출시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이 블레이드형(머슬백) ‘Z-FORGED II(지포드2)’ 아이언을 출시한다. 스릭슨 Z-FORGED II 아이언은 컨트롤, 관용성 등 모든 퍼포먼스가 기존 모델 보다 향상됐고 특히 타감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이 타감에 매료돼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명인열전’에 신제품 Z-FORGED II 아이언을 들고 출격할 예정이다. 상급자 골퍼들과 프로 선수들의 피드백으로 개발된 스릭슨 Z-FORGED II 아이언은 안정적인 스핀 성능과 관용성을 높이기 위해 토우, 힐 쪽으로 오목한 부분의 중량을 확보, 페이스 뒷면 하단부로 최적 중량을 배분시켜 무게중심을 깊고 낮게 설정했다. 또 ‘퓨어 프레임(Pure Frame)’ 기술을 적용해 최적 중심 설계에서 확보한 중량으로 헤드 페이스 타점 뒷면의 상하 방향을 두껍게 하여 부드럽고 달라붙는 듯한 타감을 실현시켰다. 스릭슨만의 아이언 시 _마스터스 개막 앞둔 우즈, “작년보다 경기력 더 좋아졌다” “지난해보다 경기력은 더 좋아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인기와 영향력은 여전하다. ‘우즈가 출전하는 대회와 나서지 않는 대회는 천지차이’라고 할 정도로 그가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면 우즈의 일거수일투족에 모든 관심이 모아진다.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명인열전’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196억 원)도 마찬가지다. 우즈를 보려는 골프팬들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며 암표 가격도 폭등했다. 우즈는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보다 경기력은 더 나아졌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1년 2월 교통사고 후 작년 4월 복귀무대로 삼았던 이 대회에서 공동 47위를 기록했던 우즈는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대회 도중 기권, US오픈 불참, 디오픈 컷 탈락 등으로 부진했다.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올해 두 번째 공식 대회를 앞둔 그는 “아직까지 내게 어려운 점 _‘박민지 천하’ 올해도 계속될까,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개막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국내 개막전을 열고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이 6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12월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여자오픈과 두 번째 대회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이 각각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열렸지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사실상 개막전이나 다름없다. 지난 시즌 30개 대회, 총상금 283억 원 규모로 열렸던 KLPGA 투어는 2023시즌 32개 대회, 총상금 314억 원 규모로 덩치가 더 커졌다. KLPGA 투어 총상금이 3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KLPGA 투어의 가장 큰 관심사는 2021~2022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던 박민지의 활약 여부. 2021년과 지난해 각각 6승씩을 수확하며 투어를 지배한 그가 올해도 다시 ‘박민지 천하’를 만들어 낼 지 주목된다. 지난해 _김주형 ‘우상’ 우즈와 동반 연습라운드 올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명인열전’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196억 원)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올해 마스터스는 그린재킷을 통산 5번 차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3차례 정상에 오른 필 미켈슨(미국) 등 총 89명이 출전한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에 나서는 우즈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4일 또 다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우즈,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1992년 마스터스 우승자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함께 10번 홀부터 후반 9개 홀 연습 라운드를 가졌다. 메이저대회를 앞둔 우즈는 아무하고나 연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라이징 스타’ 김주형의 남다른 존재감을 알 수 있는 대목. 매킬로이는 잘 알려진대로 우즈의 ‘절친’이고 1959년생인 커플스는 골 _‘역전 우승’ 불발 김효주 공동 3위…중국 인뤄닝 데뷔 첫 승 역전 우승은 무산됐지만 김효주(28)가 시즌 최고인 공동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3경기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2년 차 인뤄닝은 데뷔 첫 승을 거두며 펑샨샨에 이어 중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22억9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인뤄닝(15언더파), 조지아 홀(잉글랜드·14언더파)에 이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인뤄닝에 2타 뒤진 단독 2위였던 김효주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순항했지만 후반 들어 16번 홀까지 7개 홀에서 보기를 3개 적어내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시즌 첫 출전이었던 2월 말 혼다 LPGA 타일랜드(공동 10위), 3월 초 HSBC 위민스 월드 _코브라 골프, 론칭 5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드라이버 사면 하이브리드 드려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전개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코브라골프(COBRA GOLF)’가 브랜드 론칭 50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신제품 에어로젯 드라이버를 구입하면 에어로젯 하이브리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제품 소진 시까지 전국 코브라골프 공식 판매점에서 진행된다. 1973년 클럽 디자이너이자 전 호주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토마스 크로우에 의해 탄생한 코브라골프는 그동안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클럽 배플러를 시작으로 그동안 원랭스 아이언, 오버사이즈 아이언 등 골퍼들에게 다양한 혁신 클럽들을 선보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_DB손해보험, 장희민 서어진 정시우 영입…올해 5명 후원 DB손해보험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희민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어진, 정시우를 추가 영입했다. 기존 코리안투어 서요섭, 문도엽과 함께 2023년 총 5명 선수를 후원한다. DB손해보험은 3일 KPGA 코리안투어 서요섭, 문도엽, 장희민과 KLPGA 투어 서어진, 정시우를 2023 시즌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장희민은 루키 시즌인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주인공으로 10대 시절부터 유로프로투어(DP월드투어 3부)에서 뛸 만큼 어리지만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서어진은 국가대표 출신으로서 2018년 매경 솔라고배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정시우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서 2022년 드림투어에서 3승을 수확해 올 시즌 정규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K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으며, 원주DB프로미 농구 _안병훈 공동 6위…7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톱10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890만 달러·116억5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개막전이었던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공동 4위)에 이어 7개월 만의 시즌 두 번째 톱10. 1번, 4번(이상 파4)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지만 8번(파5) 홀에서 첫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보태 전날과 같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루키’ 김성현(25)은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김시우(28)는 2타를 줄였지만 3언더파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차지했다.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코너스는 _켑카, LIV 골프 첫 2승…상금 57억 대박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골프) 출범 후 첫 다승자가 되며 상금 437만5000달러(57억3000만 원)를 챙겼다. 켑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파71)에서 열린 2023시즌 LIV 골프 3차 대회 올랜도(총상금 2500만 달러·327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2위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14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켑카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의 25%인 37만5000달러를 보태 이 대회에서만 상금 437만5000달러를 획득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골프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켑카가 처음이다. 지난해 2차 대회부터 합류한 뒤 작년 10월 7차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켑카는 6개월 만에 두 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수집하며 LIV 골프 첫 다승 영광을 안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_복통 속에서 우승 경쟁 이어간 김효주, 4R 역전 우승 도전 김효주(28)가 복통 탓인지 간간이 핫팩을 배에 대고 허리를 숙이는 등 힘겨운 모습 속에서도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22억9000만 원)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았지만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순위가 조금 밀렸다. 4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선 인뤄닝(중국·14언더파)과는 2타 차.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 앞서가던 김효주는 10번(파4)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처음으로 타수를 잃었다. 곧바로 11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아 타수를 만회했지만 13번(파3) 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범해 이 홀에서 버디를 낚은 인뤄닝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김효주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반면 인뤄닝이 14번(파5) 홀까 _안병훈 공동 6위…시즌 두 번째 톱10 파란불 안병훈(32)이 시즌 두 번째 톱10에 바짝 다가섰다.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90만 달러·116억5000만 원) 3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2라운드 잔여 경기 5개 홀을 치른 뒤 3라운드에 나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12언더파 204타 단독 선두인 패트릭 로저스(미국)와는 5타 차. 2라운드보다 순위를 20계단 끌어올린 안병훈은 지난해 9월 2022~2023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올해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14번, 15번 홀에 이어 18번 홀까지 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 4라운드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던 라운드”라고 돌아본 안병훈은 “3일 동안 안정적이게 친 것 같다. 마지막까지 이 샷 감을 유지하고, 퍼트가 좀 _브룩스 켑카, 2R 단독 선두 도약…LIV 2승째 눈앞 브룩스 켑카(미국)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2023시즌 3차 대회 올랜도(총상금 2500만 달러·327억5000만 원)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3위에 자리했던 켑카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1위로 치고 올라갔다. 2위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9언더파)와는 3타 차. 첫날 9언더파 단독 1위에 올랐던 무뇨스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리더보드 최상단을 켑카에게 내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만 통산 4승을 챙겨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렸던 켑카는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해 2차 대회부터 출전했다. 자신의 6번째 출전 대회였던 7차 ‘인비테이셔널 제다’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이번에 만약 우승하면 LIV 골프 2승째를 거두게 된다. 1라운드에서 _‘데이터 골프’ 위한 휴대용 론치모니터(스윙분석기) 시장 상승세 대한골프협회가 경희대학교 골프산업연구소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골프 활동 인구는 1176만 명으로 추정된다. 2017년 대비 16.4%가 늘어난 수치. 국내 인구가 약 5100만 명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5명 중 1명은 골프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1000만 명을 넘어선 골프인구는 골프산업의 호황을 불러왔다, 최근에는 직관적인 스윙 데이터를 보여주는 ‘론치모니터(스윙분석기)’ 시장이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론치모니터는 스윙 후 볼이나 클럽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기기다. 글로벌 조사회사인 QY리서치(QY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골프 론치모니터 시장은 2022년 1억8650만 달러에서 2028년 2억442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론치모니터 시장의 성장은 론치모니터 형태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국내 골프시장에 주목한 브랜드들이 기존 고가의 설치형 론치모니터의 단점을 개선, 소비자가 접근하기 쉬운 휴대용 론치모니터 기 _‘준비된 우승후보’ KLPGA 최예림, 광연수산과 후원 계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예림(24·SK네트웍스)이 민물 장어 영어조합기업인 광연수산(대표이사 황광연)의 후원을 받는다. 광연수산은 30일 서울 강동구에서 직영하는 ‘장어집’ 본점에서 최예림 후원 조인식을 열었다. 최예림은 이번 후원을 통해 앞으로 1년간 광연수산 로고를 부착하고 대회 출전 등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예림은 2014, 2017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후 장점인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앞세워 총 5회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만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언제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준비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KLPGA 투어 대표 선수로 2023년 KLPGA 15대 홍보모델 12인에 선발되기도 했다. 최예림은 “작년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전지 훈련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이제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진 것 같다. 광연수산의 장어를 _코오롱FnC,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아토맥스’ 판매 코오롱FnC가 31일부터 코오롱몰과 더카트골프에서 아토맥스를 판매한다. 아토맥스는 코오롱의 신소재 계열사인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개발한 비정질 합금인 아토메탈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골프공의 중심부를 감싸는 맨틀층에 고르게 혼합해 만든 골프공이다. 아토메탈은 금속의 원자 구조를 불규칙하게 만들어 탄성, 경도, 내부식, 내마모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다. 고탄성, 고반발, 고내구성 등의 특성을 지닌다. 스윙 머신을 이용한 동일 조건의 테스트에서 타 골프공 대비 13~18m 이상 더 날아가는 기록을 수립해 지난해 6월 세계적 기록인증기관인 WRC(World Record Committee, 세계기록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타이틀을 공식 인증 받았다. 파랑, 노랑, 주황의 깔끔하고 세련된 패키지로 선보인다. 사용자의 클럽 헤드 스피드에 따라 골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드 소프트, 미디엄, 하드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했다. 론칭 기념으로 코오롱몰 구매 고객에 한해 엠퀴리 선블록 패 _XGOLF, ‘4 YOU’ 4월 부킹 프로모션 진행 국내 최대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대표 조성준)가 본격적인 골프 시즌 개막을 맞아 4월 부킹 프로모션 ‘4 YOU’를 진행한다. XGOLF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4월 부킹 프로모션은 할인쿠폰 제공과 함께 댓글 참여 이벤트로 구성됐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XGOLF 회원이라면 누구나 ‘4월 월간 쿠폰북’을 받을 수 있다. 월간 쿠폰북은 4월 말까지 사용가능한 할인 쿠폰 4장으로 구성됐으며, 4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XGOLF 담당자가 추천한 4월 추천 골프장을 이용하면 다른 할인 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추천 골프장은 수도권과 충청도, 강원도 지역 내 위치한 골프장으로 실제 회원들의 평점을 바탕으로 엄선됐다. 쿠폰은 5월 17일 일괄 발급된다. 마지막으로 해당 이벤트 페이지 내, 초성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긴 인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초성 퀴즈는 ‘공을 치기 위해 발 자세를 잡고 클럽 헤드를 지면에 놓아둔 채로 있는 상 _미켈슨이 LIV 골프 탈퇴한다면? 위약금 1조 원 이상 물어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골프)는 천문학적인 돈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이던 스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포함해 많은 선수들이 LIV 골프로 둥지를 옮겼다. 이들은 PGA 투어로부터 영구제명을 받아 PGA 투어 주최 대회에는 더 이상 참가할 수 없다. 대부분 영구제명을 각오하고 돈을 쫓아간 선수들이지만, 만약 이들이 LIV 골프를 떠난다고 하면 받은 돈 이상의 거액을 위약금으로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0일(한국시간)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계약서에 따르면 투어를 떠날 경우 계약금의 2¤4배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고 전했다. 계약금이 높은 선수일수록 위약금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금으로 2억 달러(2610억 원)를 _LIV골프 선수들, PGA투어 복귀시 계약금 2~4배 위약금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옮긴 선수들은 마음이 바뀌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복귀하려면 이적 때 받은 계약금의 최대 4배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0일(한국시각) LIV 골프 선수들의 계약서에는 위약금 조항이 있어 탈퇴하면 받은 계약금의 2배에서 4배까지 물어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은 많으면 1억 달러 안팎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들이 LIV 골프를 떠나 PGA 투어 복귀하려면 최대 4억 달러 안팎의 거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뜻이다. LIV골프 선수들은 대회마다 2500만 달러의 상금과 400만 달러의 개인 1위 상금을 놓고 경쟁하고 시즌이 끝나면 5000만 달러의 팀 우승 상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상금도 위약금을 충당하기엔 충분치 않기에 위약금 조항에 따라 LIV골프에 전념할 _아마노코리아, KLPGA 투어 최은우, 김연희 후원 계약 주차 전문 솔루션 기업 아마노코리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인 최은우, 김연희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일산 킨텍스 보안전시회(SECON)의 아마노코리아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아마노코리아 전명진 대표, 최은우 및 김연희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최은우와 김연희는 아마노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등 기업 및 브랜드 홍보대사로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9년차 최은우는 지난해 정규투어 상금 34위로, 3번의 톱10을 포함해 메이저 전 대회 컷 통과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최은우는 “아마노의 창단멤버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 새 후원사와 함께하는 만큼 첫 승을 목표로 올 시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정규투어 루키로 데뷔하는 김연희는 2022시즌 드림투어 상금 12위로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한 기대주. 김연희는 “아마노에서 믿고 후원해주신 만 _KLPGA 투어 고지우-지원 자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서 한솥밥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이사 장상진)은 29일 “KLPGA를 대표하는 자매 골퍼인 고지우(21·삼천리), 고지원(19·삼천리)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언니 고지우는 지난해 2022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 귀여운 미소 뒤 시원시원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폭격기’라는 별명과 함께 이예원과 신인왕 경쟁을 펼쳐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살 아래 동생인 고지원은 올해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다. 2022년 4월 준회원 입회 후 점프투어에서 단 3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드림투어를 거쳐 2023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단번에 풀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둘은 LPGA 투어를 누비는 넬리 코다-제시카 코다 자매처럼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자매 골퍼로 주목받고 있다. 고지우는 “나의 보물 같은 여동생과 함께 정규투어를 뛸 수 있어 기쁘다. 동생을 잘 _박민지, 보훈처 ‘일류보훈 홍보대사’ 맡아 천안함 유자녀 멘토 된다 2021년과 지난해, 각각 6승씩을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과 다승왕을 차지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박민지가 ‘일류보훈 홍보대사’를 맡아 천안함 유자녀의 멘토가 된다. 국가보훈처는 29일 “박민지를 ‘일류보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며 “박민식 보훈처장이 30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보훈처 산하 88CC에서 박민지에게 위촉패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지는 일류보훈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88CC 골프 꿈나무 장학생으로 선발된 천안함 전사자 고 최정환 상사의 자녀 최의영(14) 학생의 멘토 역할도 맡았다. 30일 위촉식에 이어 박민지와 최의영 학생의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멘토-멘티 결연’ 행사도 펼쳐진다. 순직군경 고 박유희 씨의 손녀로 보훈가족이기도 한 박민지는 2014·2016년 88CC의 ‘골프 꿈나무 장학생’으로 선발돼 훈련 장소 등을 지원받았다. 박민지는 “국가보훈처 일류보훈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 _‘1승 포함’ 3연속 톱10 고진영, 시즌 2승·통산 15승 도전 올 3개 대회에서 1승 포함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이 시즌 2승 및 통산 15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22억8000만 원)에 출격한다. LA는 한인 교포들의 응원이 유독 많은 곳 중 하나. 지난해 중반 이후 손목 부상 등이 겹쳐 힘든 시간을 보냈던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올해 들어 예전의 날카로움을 100% 회복한 터라 남다른 기대를 품기에 충분하다. 고진영은 올 시즌 3차례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공동 6위~우승~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7일 끝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는 목이 아파 컨디션이 온전치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과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S)에서 수석을 차지한 뒤 공식 데뷔전이었던 지난주 드라이브온 _퍼시픽링스코리아,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본격 추진 ㈜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퍼시픽링스코리아 본사에서 ㈜라이츠온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그동안 쌓아 온 골프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골프특화 플랫폼 서비스 비즈니스를 가시화함은 물론, NFT/STO 기술기반 서비스 플랫폼 회사인 라이츠온과의 협약을 통해 웹 3.0 시대에 맞는 온라인전용 회원권 개발, 회원권 및 예약권의 NFT 발행 및 거래, 골프장 및 리조트STO(Security Token Offering·토큰증권발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골프특화 플랫폼 서비스 비즈니스와 동시에 웹 3.0 시대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최초로 골프회원권 NFT를 국내에서 연내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퍼시픽링스코리아 회원권 상품들과 차별화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티타임, 골프 패키지 여행 상품 등을 NFT로 앱 _‘트라웃 내셔널’ 트라웃, ‘골프 황제’와 골프장 짓는다 [동아닷컴] 수년 전,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공개하기도 했던 마이크 트라웃(32)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와 손잡고 골프장을 짓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트라웃이 우즈와 손잡고 미국 뉴저지주 빈랜드에 새 골프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새 골프장이 들어설 빈랜드는 트라웃이 자란 곳 근처. 이 골프장은 18홀로 이번 해에 착공한 뒤 오는 2025년에 개장될 예정이다. 또 MLB.com은 이 골프장이 우즈의 골프 코스 건축 회사인 ‘TGR Design’의 설계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골프장의 이름은 ‘트라웃 내셔널’ 트라웃은 새 골프장이 들어서는 빈랜드에서 7마일 떨어진 밀빌에서 자랐다. 이에 트라웃이 새 골프장에 큰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 골프장에는 연습장, 쇼트게임장, 클럽하우스, 숙박시설, 결혼식장 등이 갖춰질 예정. 골프장과 함께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MLB.com은 “언젠가는 이 골프장에서 트라웃과 우즈의 _볼빅 홍승석 대표이사 장인상 ▲박문규 씨 별세, 홍승석(볼빅 대표이사) 씨 장인상 = 2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스포츠동아] _준결승서 셰플러 제친 번스 ‘마지막 매치킹’, 매킬로이 3위 샘 번스(미국)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260억 원) 결승에서 캐머런 영(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상금 350만 달러(45억5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1999년 시작된 PGA 투어 유일의 매치 플레이 대회인 이 대회는 내년부터 열리지 않는다. 번스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 21번째 홀까지 가는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힘겹게 따돌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9홀 만에 제치고 올라온 영을 결승에서 만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6&5(5홀 남기고 6홀 차 승리)로 손쉽게 따돌렸다. 지난해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이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투어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3·4위전에서 셰플러를 2홀 차로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대회 직후 발표된 세계랭 ^_상상인, 휠체어 육상 꿈나무와 아름다운 동행 상상인그룹이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2022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에서 스포츠 사회공헌 특별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3 아카데미 상상인 론칭쇼’에서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1000 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사회공헌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상상인 ESG 그린써밋’에서 조성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휠체어 육상 꿈나무들과의 인연은 2018년 사회공헌활동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만 6∼18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수동 맞춤 휠체어, 전동키트, 안전용품 등을 제 _안재현·윤효빈, 종별선수권대회 男·女일반부 단식 우승! 안재현(24·한국거래소)과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이 12일 제6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일반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특히 윤효빈은 이날 팀 동료 심현주(24)와 함께 출전한 여자일반부 복식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안재현은 이날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곽유빈(23·국군체육부대)과 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1(11-6 8-11 11-7 11-7) 완승과 함께 우승했다. 전날 치러진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조대성(21·삼성생명)을 꺾었고, 4강에서도 이기훈(21·한국마사회)를 이겨 그 기세를 결승까지 이어갔다. 안재현은 한국탁구의 미래라고 불리는 자원이다. 학창시절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왔고, 2019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4강, 2021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체전 금메달, 2022청두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체전 4강 등 국제무대 커리어를 착실히 쌓아왔다. 그 동안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_목동아이스링크, 5월 1일 ‘근로자의 날’ 스케이팅 무료 개방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대표 이재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서울시민을 위한 스케이팅 무료 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방문객은 일반개장시간(오후 2~6시) 중 2시간 동안 무료(입장료·대여료·헬멧 포함)로 스케이팅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안전을 위한 장갑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미지참 시에는 목동아이스링크 입점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목동아이스링크 측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요원을 증원하고 다수의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들은 일반이용객 중 초보자를 대상으로 강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_트라우마 극복해내는 女 마라톤 최경선…“AG 시상대 꼭 서고파” 수년째 부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고, 나이도 적지 않다. 그러나 올 시즌 개인기록을 경신하며 조금씩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부상 트라우마로 인한 주법과 자세 변경, 심리적 불안 등을 극복한 ‘한국여자마라톤의 간판’ 최경선(31·제천시청)은 9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수확을 약속했다. 최경선은 2일 대구마라톤대회에서 개인최고기록(2시간28분49초)을 수립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2019년 대구대회 이후 4년만의 2시간30분 이내 진입이다. 대한육상연맹은 1~4월 국내·외 공인마라톤대회 상위 기록자 1·2위를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시킬 계획인데, 현재 최경선의 기록은 정다은(26·K-water·2시간28분32초)에 이어 2위다. 남은 시간과 대회가 많지 않아 최경선의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은 유력한 상태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충분히 메달을 노릴 수 있는 개인기록이다. 2010광저우대회~2014인천대회~2018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 대입하면 4위~3위~1위다. 여자부에선 2시 _원주 DB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김주성, 대행 꼬리표 떼고 정식 감독 원주 DB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김주성 감독대행(44)이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DB는 12일 “김주성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연봉 등 구체적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단은 “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김 신임 감독이 선수들과 원활한 소통으로 빠르게 팀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선수 시절 팀의 중심으로 우승을 경험한 만큼 지도자로도 팀을 하나로 만들어 구단이 목표로 하는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신임 감독은 DB의 전신 TG삼보 시절인 200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팀명은 몇 차례 바뀌었지만, 그는 한 번도 이적하지 않고 원주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정규리그 우승 5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를 비롯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2차례씩 수상했다. 남자농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002부산아시안게임과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_‘단체전 실전 경험 축적’의 장 될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경기대회 한국배드민턴이 올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대회 중 하나는 9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이다. 다만 아시안게임에서 치를 단체전을 실전처럼 준비할 기회는 별로 없다. 이 때문에 14~15일 충남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릴 제38회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경기대회는 ‘한·일전’이라는 점 외에도 5월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과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치를 단체전의 모의고사로서 안성맞춤이다. 한국은 1982년부터 매년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남자부 30승7무1패, 여자부 27승7무4패로 입본을 압도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딛고 3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대회에서도 남녀부 모두 낙승을 거뒀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일본은 2004년 ‘배드민턴 전설’ 박주봉 감독(59)을 선임한 뒤 한국과 격차를 좁혔다. 이번에도 남자단식 나라오카 고다이(22·세계랭킹 5위), 남자복식 호키 다구로(28)-고바야시 유고(28·4위), 여자복식 마쓰야마 나미(25)-시다 치하루(26· _마이클 조던 ‘라스트 댄스’ 농구화 29억에 팔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경기에서 신었던 운동화 한 켤레가 경매에서 220만 달러(29억 1300만 원)에 팔려 역대 가장 비싼 신발로 기록되었다. 12일(한국시각) 경매업체 소더비에 따르면 조던의 사인이 있는 이 운동화는 경매에 나온 조던의 농구화 중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됐다. 이전 최고가 기록은 2021년에 경매에 나온 나이키 에어십 한 켤레로 147만 달러(19억 4600만 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조던 물품 중 가장 비싸게 낙착된 아이템은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에서 입었던 유니폼으로, 지난해 1010만 달러(133억 7400만 원)에 팔렸다. 이날 판매된 ‘에어 조던 X13’은 조던이 시카고 불스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1997~1998 시즌 파이널 시리즈에서 착용했던 농구화다. 조던은 1998년 NBA 파이널 2차전에서 37점을 퍼부어 유타 재즈에 93-88로 승리할 때 해당 신발을 신었다. 2차전 승리 직후 조던은 라커룸의 볼보이에게 잃어버린 재킷을 찾아준 것에 대한 _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일본 슈퍼 GT 우승자 영입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실력파 드라이버 요시다 히로키를 적격 영입하고 2023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요시다 히로키는 지난 2005년 포뮬러 입문 클래스인 FJ1600(포뮬러 주니어, 1600cc급)에 출전하여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하며 기본기를 닦았고, 이후 GT 레이스로 방향을 바꿔 현재까지 포르쉐 911 GT3, 페라리 488 GT3, 도요타 GR86, 슈퍼 다이큐 시리즈, 슈퍼 GT 등 굵직한 해외 정상급 레이스에서 활약해온 베티랑 드라이버이다. 또한 지난 2008년 슈퍼 다이큐 시리즈 ST-1 클라스 시리즈 챔피언, 2022년 슈퍼 다이큐 시리즈 ST-3 클라스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일본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 GT 2022시리즈에서 한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드라이버로서의 실력과 능력을 증명해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엑스타 레이싱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본 실력과 가 _스포츠토토와 유사한 게임의 구매·홍보·중개·알선 행위 모두 ‘불법’입니다! ‘스포츠토토의 게임 방식을 차용한 유사 스포츠베팅의 구매, 홍보, 중개, 알선 행위는 모두 불법에 해당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만이 합법이며, 이를 비슷하게 차용한 유사 스포츠베팅의 구매, 홍보, 중개, 알선 모두 ‘불법’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은 모두 합법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체육진흥법 제4장 제26조에 따르면, 체육진흥투표권의 발행과 관련해 체육진흥투표권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을 발행하여 결과를 적중시킨 자에게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세부 조항을 보면, 유사행위를 위해 해당 운동경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와 함께 이와 비슷한 것의 홍보 또는 구매를 중개, 알선하는 행위 역시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_‘국내 vs 외국인’ 사령탑 자존심 경쟁, 다음 시즌 제대로 붙는다! [V리그] 10일 열린 2022~2023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나온 훈훈한 장면 중 하나는 감독상 시상 때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핀란드)이 수상자로 발표되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단상으로 올라가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 가볍게 안으며 어깨를 토닥였다. 진심어린 축하였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남자부 우승 경쟁자였다. 두 팀은 시즌 내내 정상을 다퉜다. 결국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승장과 패장은 그렇게 화기애애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국내와 외국인 사령탑간 자존심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남자부는 이미 이방인 사령탑이 점령했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남자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탈리아)에게 지휘봉을 맡겨 재미를 봤다. 이후 틸리카이넨 감독이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외국인 감독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오히려 긍정적 요소가 크게 부각됐다. 최 감독은 국내 지도자의 자존심을 걸고 배수의 _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의 날’ 기부금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8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광명시 주최 ‘제43회 장애인의 날 주간 기념행사’ 개회식과 함께 진행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기부금을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날 광명스피돔 외부 페달광장과 내부 광명홀을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지원했다. 페달광장에서는 장애인가족 장기자랑, 각종 체험행사, 플리마켓 등을 진행했다. 스포츠동아 _“조건 낮추더라도…” 복수 구단과 닿은 FA 김연경의 확고한 팀 선택 기준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V리그에서 6시즌을 채운 김연경(35)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김연경을 포함한 V리그 여자부 FA 20명을 공시했다. 7개 구단은 22일 오후 6시까지 FA들과 협상할 수 있다. 오랜 해외리그 생활로 배구인생의 황혼기에야 첫 FA 자격을 얻은 김연경은 2022~2023시즌 최대 연봉 7억 원(연봉 4억5000만+인센티브 2억5000만 원)을 받아 FA A그룹(연봉 1억 원 이상) 선수로 분류됐다. A그룹 FA에 대한 보상 규정은 ▲직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6인을 제외한 선수 1명 또는 ▲직전 시즌 연봉 300%다. 김연경이 바라는 최우선 조건은 통합우승 전력을 갖춘 팀이다. 10일 V리그 시상식이 끝난 뒤 은퇴가 아닌 현역 연장을 선언한 그는 “통합우승이 얼마나 큰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팀의 비전이나 어떤 배구를 원하는지도 내겐 굉장히 중요하다. 비시즌 동안 영입 추이도 중요하다”며 “앞서 ‘적 _‘기묘한 인연’ 안양 KGC와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의 4강 PO 격돌 안양 KGC와 고양 캐롯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격돌한다. 기묘한 인연이다. 캐롯 김승기 감독은 2021~2022시즌까지 KGC 사령탑을 지냈다. KGC에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안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치르며 KGC와 김 감독은 불편한 관계에 놓였다. 그런데 한 시즌을 결산하는 PO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김 감독이 먼저 날을 세웠다. 지난해 10월 16일 KGC와 시즌 첫 대결이 펼쳐진 안양체육관을 방문해 껄끄러운 이야기를 꺼냈다. 김 감독은 “그 흔한 홍삼 음료도 주지 않더라. 거지같다”고 말했다. 상황 자체가 ‘거지같다’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KGC 입장에선 달가울 리 없었다. 하지만 당시 KGC 구단이나 김상식 감독은 맞대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시 한번 비슷한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달랐다. 김 감독은 올 2월 캐롯 구단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을 언급하다가 “지금보다 KGC 감독 시절이 더 _‘부활→FA 2년 계약’ 신한은행 이경은, 농구인생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인터뷰] 2022~2023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던 베테랑 가드 이경은(36)이 원 소속구단인 인천 신한은행에 잔류했다. 계약기간 2년, 연봉 총액 1억4000만 원의 조건으로 최소 2024~2025시즌까지 현역 연장을 보장받았다. 10일까지였던 FA 1차 협상기간에 원 소속팀과 재계약한 선수는 이경은뿐이다. 그만큼 이경은을 향한 구단의 믿음이 컸다는 증거다. 이경은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해 이번 시즌까지 통산 504경기에 출전해 평균 26분42초를 뛰며 8.1점·3.28어시스트·2.8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첫 시즌이었던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에는 평균득점이 5점대에 머물렀고, 출전시간도 20분을 밑돌았다. 크고 작은 부상까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2020~2021시즌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8점·2.83어시스트로 부활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에도 전 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7.77점·3.43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3.43어시스트는 _남자 테니스 새로운 ‘빅3’ 등장? …알카라스·시너·루네, ATP에 활력 남자 테니스에서 새로운 ‘빅3’의 시대가 열리는 걸까. 19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 21세의 야닉 시너(9위·이탈리아)가 ‘특별한 세 선수’ 이후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11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41), 라파엘 나달(14위·스페인·36).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35)의 원조 빅3는 2003년(페더러 메이저대회 첫 우승)부터 2022년(페더러 은퇴)까지 20년 동안 4대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우승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총 80개의 우승컵 중 63개를 이들이 차지했다. 빅3의 시대는 몇 년 전 저물 것 같았다. 이른바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출현해서다.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27), 알렉산더 즈베레프(18위·독일·25),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24)는 잠재력을 어느 정도 발휘했다. 반면 안드레이 루블레프(7위·러시아·25), 캐스퍼 루드( _이정현-로슨이 끌고 전성현이 마무리한 고양 캐롯, 창단 첫 4강 PO행!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이 끌고, 전성현이 방점을 찍은 고양 캐롯이 창단 첫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진출을 이뤘다. 캐롯은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5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이정현(24점·3점슛 2개)과 디드릭 로슨(30점·13리바운드)이 54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77-71로 이겼다. 3승2패로 6강 PO를 통과한 캐롯은 13일부터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와 4강 PO를 치른다. 캐롯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은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팀을 만나게 됐다. 1쿼터는 팽팽했다. 현대모비스가 20-17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캐롯도 이정현과 로슨을 앞세워 추격권을 유지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의 원맨쇼로 캐롯이 전세를 뒤집었다. 이정현은 2연속 스틸을 속공으로 연결했고, 캐롯은 24-20으로 역전했다. 이후 로슨이 혼자 13점을 보낸 캐롯은 2쿼터를 41-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도 흐름 _남자부 신인상 김준우 “신영석 선수처럼 되고 싶다” [V리그 시상식]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신인상 경쟁은 치열했다. 특히 남자부에선 삼성화재 미들블로커(센터) 김준우와 현대캐피탈 세터 이현승이 시즌 내내 각축전을 벌였다. 누가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결국 김준우가 웃었다.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8표를 얻어 이현승(13표)을 5표차로 따돌렸다.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김준우는 시즌을 치르면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35경기 127세트에 출전해 203점을 올린 그는 블로킹 6위, 속공 10위, 서브 21위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10일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김준우는 이현승과 경쟁에 대해 “수상 가능성은 반반 정도로 봤다. 라운드가 지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상을 받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를 많이 뛴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은데, 처음부터 믿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미들블로커 출신 김상우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준우의 수 _세븐틴 부석순 ‘V리그 시상식에 빠질 순 없죠~’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세븐틴의 부석순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V리그를 빛낸 영광의 수상자들!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V리그를 빛낼 영광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연경-한선수 ‘V리그를 빛낸 영광의 MVP’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MVP를 수상한 흥국생명 김연경과 대한항공 한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V리그 남-녀 MVP ‘김연경-한선수’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MVP를 수상한 흥국생명 김연경과 대한항공 한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세터 최초’ 한선수-‘통산 5차례’ 김연경, 정규리그 남녀 MVP 수상 [V리그 시상식] 한선수(대한항공)와 김연경(흥국생명)이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 남녀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2~2023시즌을 결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시상했다. 관심이 집중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는 한선수와 김연경이 영광을 안았다. 한선수는 남자부 세터 최초의 정규리그 MVP다. 기자단 투표 31표 중 19표를 얻었다. V리그 원년인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역대 18차례 선정된 정규리그 MVP는 대부분 측면 공격수들의 몫이었다. ‘배구는 세터놀음’이라는 말처럼 세터의 역할은 막중하지만, 정작 수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 한선수의 수상이 의미를 갖는 이유다. 한선수는 자타공인 한국배구 최고 세터다. 2007~2008시즌 입단 이후 대한항공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기도 한 그는 과감하면서도 노련한 볼 배급으로 대한항공의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 MVP _MVP 한선수 ‘마지막 퍼즐 달성’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항공 한선수가 남자부 정규리그 MVP 수상 후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연경, 사상 첫 5번째 정규리그 MVP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여자부 정규리그 MVP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한선수, 정규리그 MVP 수상!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항공 한선수가 남자부 정규리그 MVP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준우 ‘남자부 신인선수상 수상’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삼성화재 김준우가 남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 후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준우, 신인상 댄스 세리머니!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삼성화재 김준우가 남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프로배구 올 시즌을 빛낸 남자부 베스트7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남자부 베스트7 리베로-우리카드 오재성, 세터-KB손해보험 황택의, 미들블로커-한국전력 신영석, 국은주 KBSN스포츠 대표이사, 미들블로커-현대캐피탈 최민호, 아웃사이드히터-한국전력 타이스(대리수상 이태호), 아웃사이드히터-대한항공 정지석, 아포짓-OK금융그룹 레오(대리수상 자치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최민호, 동료 선수와 가족들에게 감사!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남자부 베스트7 미들블로커-현대캐피탈 최민호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정지석, 대한항공 트레블 달성에 영광!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남자부 베스트7 아웃사이드히터-대한항공 정지석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임명옥, 리베로 기록을 세우고 싶다!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여자부 베스트7 리베로-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양효진 ‘내년에도 이자리에 서고 싶다!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여자부 베스트7 미들블로커-현대건설 양효진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배유나, 잊을 수 없는 올 시즌!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여자부 베스트7 미들블로커-한국도로공사 배유나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윤성호-오효주 아나 ‘프로배구 시상식 MC’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윤성호, 오효주 아나운서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틸리카이넨-김종민 감독 ‘남-녀 프로배구 감독상 수상’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 후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틸리카이넨, 대한항공 왕조~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김종민 감독, 선수들이 너무 고마워~ [포토]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사연으로 뭉친 韓 탁구대표팀…항저우에서 웃을 수 있을까? 한국탁구는 올해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9월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들을 앞두고 있다.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올해 초 지역예선을 치른 남녀 각 6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하며,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에는 이달 초 국가대표 파견선발전을 거친 남녀 각 5명이 출전한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자들 중 대다수는 지난해 파견선발전에서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대회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면서 다시 치러진 파견선발전에서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선발 명단은 남자부 장우진(28·국군체육부대), 조대성(21·삼성생명), 안재현(24), 황민하(24·이상 한국거래소), 조승민(25·삼성생명)과 여자부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널), 이시온(27·삼성생명),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 김하영(25·대한항공)이었다. 그러나 올해 파견선발전 결 _박정아-강소휘 등 16명 승선…VNL 여자배구대표팀 발표 대한배구협회가 5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수원과 튀르키예, 브라질에서 펼쳐질 2023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할 여자배구국가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VNL에는 총 16명의 선수가 파견될 예정이다.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김지원(GS칼텍스), 염혜선(KGC인삼공사), 리베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신연경(IBK기업은행),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 김다은, 김미연(이하 흥국생명),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정지윤(현대건설), 표승주(IBK기업은행),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문지윤(GS칼텍스), 미들블로커(센터) 박은진, 정호영(이하 KGC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가 합류한다. VNL 여자대회 1주차 대회는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2주차 대회는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다. 3주차 대회는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대표팀 감독은 소 _돈치치 “댈러스에서 행복…다음 시즌도 어빙과 함께 뛰고 싶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올스타 가드 루카 돈치치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애정에 변화가 없으며, 다음 시즌에도 카이리 어빙과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ESPN에 따르면 돈치치는 10일(한국시각)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17-138로 패한 후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매버릭스는 시즌 중반 올스타 가드 어빙을 영입하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단행했음에도 38승 44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매버릭스는 돈치치의 루키 시즌이었던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돈치치는 최근 5년 동안의 선수 생활 중 그 어느 때보다 좌절감을 느꼈다고 인정하면서, 팀이 매버릭스처럼 자주 패배할 때 그러한 좌절감은 ‘정상’이라고 말했다. 댈러스는 시즌 마지막 두 달 동안 7승18패를 기록하며 서부 4위에서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마크 큐반 구단주는 지난 5일 돈치치가 댈러 _마레이 대타 영건 페리 VS 견실한 베테랑 커닝햄…창원 LG의 1옵션은?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 직행한 창원 LG는 8, 9일 고려대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봄농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상대는 정규리그 6라운드부터 6강 PO(5전3선승제)까지 12연승으로 상승세인 서울 SK다.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LG는 외국인선수 활용폭을 놓고 고민 중이다. 정규리그에서 LG의 1옵션 외국인선수로 활약한 아셈 마레이(31·202㎝)는 종아리 근육 파열로 PO에는 함께하지 못한다. 이에 LG는 대체 외국인선수 레지 페리(23·203㎝)를 데려왔다. 페리는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D리그에서 평균 20점 이상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그를 눈여겨본 LG는 마레이의 이탈이 확정되자 빠르게 움직였다. KBL 경력자들을 알아봤지만 영입할 수 있는 마땅한 카드도 없었다. 1옵션이었던 마레이가 이탈한 만큼 공수에서 확실하게 팀을 도울 수 있는 자원이 필요했고, 페리를 낙점했다. 페리는 LG에 합류한 뒤 고려대와 2차례 연습경기를 _이도현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 콤바인 남녀 1위 이도현(전북, 레전드클라이밍클럽)과 서채현(서울, 서울시청)이 ‘제4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콤바인 부문 남·여 1위를 차지했다. 4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 간,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023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경기종목은 2개 종목(콤바인(리드+볼더링), 스피드)으로 첫 날인 4월 7일(금)에는 남여 스피드 예선 및 결승 경기가, 8일(토)에는 콤바인 예선 경기가, 마지막 날인 9일(일)에는 콤바인 결승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기 결과, 남자콤바인 부문에선 이도현, 천종원(경남, 중부경남클라이밍), 송윤찬(경기, 도래울고등학교) 선수가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콤바인 부문에선 서채현, 사솔(경남, 중부경남클라이밍), 김자인(세종, 발자국산악회) 선수가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남녀일반부 스피드 부문에선 이용수(제주, 오현동고회) 선수와 노희주(부산, 패밀리산악회 _글랜비아, ‘옵티멈 피지컬 챌린지’ 성료 ‘글랜비아 퍼포먼스 뉴트리션 코리아’가 건강한 운동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최한 ‘옵티멈 피지컬 챌린지’를 7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글랜비아는 3월 ‘옵티멈 피지컬 챌린지‘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운동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에게 즐겁고 건강한 운동 문화를 전파하고자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옵티멈 피지컬 챌린지’는 풀업바 오래 매달리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도전하고 그 과정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명 피트니스 센터 10곳의 참여를 시작으로 진행된 챌린지는 SNS에서 총 10만 조회수와 4300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글랜비아 관계자는 “글랜비아의 브랜드 메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즐거운 운동 문화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며 “건강한 운동문화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다가기 위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_보리스 베커 “감옥 생활 ‘잔인’…테니스 스타? 아무 소용 없었다”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55)는 출소 후 인생의 ‘세 번째 장’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베커는 빚을 갚지 않기 위해 250만 파운드(약 41억 원) 상당의 자산과 대출금을 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영국 법원으로부터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8개월을 복역한 그는 작년 12월 석방 된 후 영국에서 독일로 추방되었다. 베커는 다큐멘터리 ‘붐! 붐! 더 월드 vs. 보리스 베커’ 공개를 앞두고 현지시각 8일 BBC 라디오5 브랙퍼스트에서 방송한 인터뷰에서 수감생활과 출소 후 근황에 대해 들려줬다. 그는 “저는 보통 5세트에서 잘합니다. 처음 두 세트는 이겼고, 다음 두 세트는 졌기 때문에 5세트에서 이길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베커는 1985년 17세의 나이로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윔블던 3회를 포함해 그랜드 슬램 단식에서 6차례 우승한 살아있는 테니스 전설 중 한명이다.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며 BBC 테니스 해설가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4월 _프림 평정심-로슨 체력…6강 PO 5차전 좌우할 변수 [바스켓볼 브레이크] 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캐롯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의 승자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릴 최종 5차전에서 결판난다. 이 한 경기로 두 팀의 올 시즌 운명이 갈리는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한 경기 한 경기에 희비가 갈리는 PO에서 정규리그의 데이터는 의미가 크지 않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캐롯이 5승1패로 크게 앞섰지만, PO에선 경기마다 흐름이 요동치고 있다. 1·3차전은 현대모비스, 2·4차전은 캐롯이 잡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팀의 1옵션 외국인선수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릴 확률이 높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24·206㎝), 캐롯 디드릭 로슨(26·202㎝)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프림, 흥분하지마!’ 프림으로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프림은 정규리그 때도 심판의 콜이나 상대 선수의 몸싸움에 자주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6강 PO에 앞서 프림에게 “캐롯은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는 _국군체육부대-삼성생명, 열정배드민턴리그 남녀부 정상 등극! 국군체육부대와 삼성생명이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2023열정배드민턴리그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국군체육부대는 ‘디펜딩 챔피언’ 요넥스를 꺾고 남자부 우승을 맛봤고, 삼성생명은 여자부 2연패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리그를 마쳤다. 국군체육부대는 9일 경기도 포천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요넥스와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매치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 승부처라고 여겨진 복식에서 김영혁-이학범이 요넥스 이용대-이상민을 꺾은 게 주효했다. 1복식에서 국군체육부대는 최솔규-서승재가 진용-김재현을 세트 스코어 2-0(15-13 15-10)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국가대표 단식주자의 맞대결인 1단식에서 조건엽이 전혁진에게 0-2(6-15 11-15)로 패하며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김영혁-이학범이 2복식에서 이용대-이상민에게 2-0(15-13 15-8)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2단식에서도 우승훈이 김태림을 2-0(15-8 15-12)로 이기면서 국군체육부대는 요넥스의 2연패 저지와 함께 _알고도 못 막는 SK 원투펀치 워니-김선형, 4강 PO서 최소실점 1위 LG 상대 서울 SK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전주 KCC를 3경기 만에 따돌리고 4강 PO(이상 5전3선승제)에 올랐다. 정규리그 6라운드부터 이어온 연승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전천후 포워드 최준용(29·200㎝)이 발뒤꿈치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SK는 흔들림이 없다. 원투펀치 김선형(35·187㎝)-자밀 워니(29·199,8㎝)의 맹활약 덕분이다. 정규리그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 최우수선수(MVP)를 나란히 수상한 김선현과 워니는 PO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김선형은 6강 PO 3경기에서 평균 11.4점·5.7리바운드·10.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더블(득점)-더블(어시스트)로 동료들의 득점도 지원했다. 워니는 3경기에서 평균 25.3점·10.3리바운드·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개인기록(24.2점·11.2리바운드·3.1어시스트)과 큰 차이는 없으나, 득점력을 좀더 끌어올린 모습이다. 6강 PO에선 KCC 외국인 _대한항공 3연패 이끈 한선수, 사상 첫 세터 MVP 탈까…라운드 MVP 휩쓴 김연경도 도전 “상을 바라고 뛴 적은 없지만, 받으면 좋죠(웃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의 3시즌 연속 통합우승과 트레블(3관왕)을 이끈 주장 한선수(38)와 여자부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에 앞장선 김연경(35)이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수 있을까. 챔피언결정전까지도 치열하게 싸운 이들 2명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들 2명은 올 시즌 유력한 MVP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 한선수가 MVP로 선정된다면 개인통산 최초이자, 남자부 역대 세터의 첫 수상이다. V리그가 출범한 2005시즌 이후 각 팀의 공격을 이끈 선수들이 영광을 안았을 뿐, 세터가 MVP로 선정된 적은 지금껏 단 한 번도 없었다. 여자부에선 이효희(현 한국도로공사 코치)가 2차례(2013~2014·2014~2015시즌) MVP에 오른 바 있다. 한선수는 챔프전에서도 세트 성공 11.833개로 맹활약해 2017~2018시즌 이후 개인통산 2번째로 챔프전 MVP에 선정됐 _또 다른 전쟁 FA…중심에 선 김연경의 선택은? 2022~2023시즌 V리그가 끝나자마자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활짝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선수 20명을 공시했다. 연봉 1억 원 이상인 A등급이 15명,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인 B등급이 5명이다. 협상 기간은 22일 오후 6시까지다. 이들 중 관심의 초점은 ‘배구 여제’ 김연경(35)이다. V리그 6시즌을 채워 데뷔 이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2005~2006시즌 흥국생명에 입단해 4시즌을 뛴 뒤 일본, 터키, 중국 등 국제무대를 누빈 그는 2020~2021시즌 1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해 5시즌 째를 채웠고, 중국 무대에서 1년을 뛰다가 2022~2023시즌 다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올 시즌 라운드 MVP에만 4차례 선정되는 등 압도적 존재감을 뽐냈다. 정규리그에서는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669득점(전체 5위)을 했고, 공격성공률은 45.76%로 1위에 올랐다. 수비에서도 리시 _‘전설’ IBK 김호철 감독, ‘국제배구 명예의 전당’ 후보 올라 [동아닷컴]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김호철 감독(68)이 ‘2023 국제배구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다. 알토스 배구단은 7일 김호철 감독이 현역 및 지도자 시절 활약을 인정받아 ‘2023 국제배구 명예의 전당’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제배구 명예의 전당은 1985년 배구 발상지인 미국 매사추세츠주 홀리오크에 설립되었으며 비영리재단으로 운영중이다. ‘실내종목(6인제) 남자부 선수’ 후보에 오른 김호철 감독은 막시카노 파르마(1981-1983), 시슬리 트레비소(1987-1990), 스키오(1990-1995)에서 뛰며 당대 최고의 세터로 인정받았으며, 이탈리아 리그에서 3차례(1981‧1983‧1984)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또 김호철 감독은 국가대표로서 1975년부터 1986년까지 활약하며, 1978년 월드 챔피언십 4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 은퇴 이후 지도자로 이탈리아 4개 팀과 현대캐피탈, 드림식스, 남자 _‘도로공사의 기적’ 여자배구 챔결 5차전 ‘역대 최고 시청률’ [동아닷컴] 한국도로공사가 0%의 확률에서 기적을 만든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 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집계, 케이블가구 기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 2018-19시즌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록한 2.67%였다. 이를 크게 넘어선 것. 또 이번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5세트 풀세트 158분의 경기 시간을 기록해, 여자부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 시간을 기록했다. 이 부문 이전 기록은 지난 2018-19시즌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록한 146분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챔피언결정전 1-2차전에서 패해, 우승 확률 0%로 평가됐다. 이전까지 리버스 스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홈구장에서 열린 3-4차전을 연거푸 잡아내 _재산 106조 LA 클리퍼스 소유주가 2위 …스포츠 구단주 최고 부자는? 상상초월.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6일(현지시각) 2023년 가장 부유한 스포츠 구단주 명단을 발표했다. 상위 20명 구단주의 자산을 합치면 5090억 달러(671조 147억 원)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올해 예산 638.7조보다 더 큰 규모다. 전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 클럽 소유주 8명이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구단주도 7명 포함됐다. 세계 최고 부자 스포츠 구단주 5명을 소개한다. 1. 무케시 암바니(65) - 뭄바이 인디언(크리켓). 무케시 암바니는 834억 달러(109조 9045억)의 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뭄바이 인디언스는 크리켓 팀으로 인도 프리미어 리그에 속해 있다. 클럽 가치는 13억 달러로 추산된다.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인 그는 2023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순위에서 13위에 올라 아시아 최고 거부로 평가됐다. 2. 스티브 발머(66)다 - LA 클리퍼스(NBA). 미국 프로농구(NBA) LA 클리 _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은 박정아…5번째 우승 메달을 걸다! [도로공사 우승] 장신(187㎝)에 높은 공격 타점과 기교를 자랑하는 박정아(30·한국도로공사)의 별명은 ‘클러치 박’이다. 결정적 순간 한방을 터트려주면서 얻은 자랑스러운 애칭이다. 이번 시즌에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흥국생명과 맞붙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프로 12년차인 그는 상복이 많았다. 2011~2012시즌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뒤 신인상을 시작으로 6시즌 동안 무려 3차례나 챔프전 정상에 올랐다. 그 중2012~2013시즌에는 통합우승도 경험했다. 박정아가 자유계약선수(FA)로 도로공사에 둥지를 튼 것은 2017~2018시즌. 입단하자마자 통합우승이라는 엄청난 선물을 안겼다. 그것도 친정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거둔 성과였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차지였다. 도로공사는 2018~2019시즌에도 챔프전에 올랐지만, 흥국생명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2시즌 연 _소울가수 류지수 “‘3분의 로맨스’ 탱고…복부·하체운동 최고” [셀럽들의 7330] 소울가수 류지수는 요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먼저 알아보는’ 스타가 됐다. 코로나 팬데믹의 길고 지루한 터널 대신 그는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프러포즈 덕에 꽃길을 걸을 수 있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보사노바 그룹인 ‘마르끼오 보사’와 함께 한 작업을 통해 발표된 그의 노래는 유럽, 특히 이탈리아에서 연달아 차트 상위에 랭크됐다. 미국 뉴욕 라디오 차트에서는 무려 4주간이나 1위에 올랐다. 류지수가 참여한 마르끼오 보사의 정규앨범(2월 출시) ‘I asked for you’는 현재 이탈리아 주요 라디오 차트에서 당당히 맨 윗자리를 점유 중이다. 최근 선보인 ‘라구요’ 리메이크 음원도 화제. 강산에의 명곡 ‘라구요’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4년 전, 우연히 다른 가수 콘서트에서 부른 류지수의 영상을 본 강산에가 “너무 잘 부른다. 내 곡을 드려야겠다”라고 감탄한 것이 음원 출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2003년 모던록그룹 미스터 소울의 보컬리스트로 데뷔해 20년 만에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류 _김연경-김해란, 진한 아쉬움~ [포토]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인천 흥국생명과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가 열렸다. 준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김해란과 아쉬워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준우승 흥국생명, 최선을 다했지만~ [포토]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2-2023 도드람 V리그’ 인천 흥국생명과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가 열렸다.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_프림의 ‘더블-더블’과 김태완의 깜짝 활약…현대모비스는 원정 3차전 승리!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겨 2시즌만의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현대모비스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더블(31점)-더블(14리바운드)을 작성한 게이지 프림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고양 캐롯을 84-69로 꺾었다. 2승1패의 현대모비스는 4강 PO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역대 6강 PO에서 1승1패로 맞선 가운데 맞은 3차전을 잡은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70%(총 10차례 중 7회)였다. 두 팀의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2차전에서 반격의 1승을 챙긴 캐롯은 3차전으로도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가드 이정현(26점·5어시스트)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았다. 이정현은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흔들어놓으며 1쿼터에만 9점을 뽑아 캐롯에 25-23 리드를 안겼다. 1쿼터 중반 10-19까지 뒤진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분전 덕분에 격차를 줄일 수 있었다.2쿼 _허웅-이승현-라건아 6강 PO 2차전 동반 활약…KCC 홈에서 대반격 나서나 전주 KCC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서울 SK에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 역대 6강 PO에서 1·2차전을 모두 내준 팀이 리버스 스윕으로 4강 PO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만큼 초반 기세가 중요한 6강 PO다. 하지만 KCC에 5일 벌어진 6강 PO 2차전은 터닝포인트가 될 만했다. 연장 접전 끝에 패했으나 팀의 중심축을 이루는 허웅-이승현-라건아는 동반 활약을 펼쳤다. 허웅은 1차전의 부진을 털어내며 21점을 뽑았다. 정규리그 막판 부상을 당한 뒤 복귀가 늦어지면서 1차전에선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져있는 듯했다. 하지만 2차전에선 39분여를 뛰었고, 내용도 좋았다. 4쿼터에는 체력적으로 다소 지친 듯했지만, 연장전에선 다시 팀 공격을 이끄는 등 큰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이승현과 라건아의 경기력도 1차전보다 2차전에서 좋았다. 이승현은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2점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16점을 올렸다. _6라운드부터 11연승, SK의 막강한 뒷심 서울 SK의 상승세가 플레이오프(PO)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9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SK는 6강 PO(5전3선승제)에서도 2연승을 달리며 연승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5일 전주 KCC와 6강 PO 2차전 홈경기에선 3쿼터까지 15점차로 뒤졌으나 4쿼터 들어 극적으로 동점을 이룬 끝에 연장전에서 기어이 승리를 따내는 등 패배를 완전히 잊은 모습이다. 선수단은 자신감에 가득 차있고, 팀 분위기는 최상이다. 그러나 사령탑은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눈치다. SK 전희철 감독은 6강 PO 2차전을 마친 뒤 “선수들이 참 대단하다. 연승 기간 뒤집기가 쉽지 않은 경기들도 많았는데,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대단한 것 같은데 진짜 대단하다고 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이런 경기(역전승)를 하면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그래서 감독 입장에선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며 잔소리를 할 수가 없다. 그저 선수들이 매 경기 시 _‘유남규의 딸’ 아닌 ‘한국탁구의 미래’로 성장 중인 유예린 탁구채를 잡은 순간부터 한국탁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또래 중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지만, 1986서울아시안게임~1988서울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55)의 무남독녀라는 사실이 더 부각됐다. 그러나 유예린(15·문성중3)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유남규의 딸’이 아닌 ‘한국탁구의 미래’로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 유예린은 올 시즌 WTT 유스 스타 컨텐더 튀니스대회에서 15세 이하(U-15) 2관왕(여자단식·혼합복식)에 올랐고, 도하대회에서도 2관왕(U-17 여자단식·U-15 혼합복식)을 차지했다. 차세대 특급스타의 조건인 ‘월반’ 활약을 곁들이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예린은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나 “지난해부터 U-17 대회에 많이 참가하며 득점 위주의 기술연습을 많이 했다. 지고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멘탈 관리에도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또래 최강자인 고다 하나(15·이집트·세계랭킹 36위·주니어 3위)에게 지난해 월드유스챔피언십과 _NBA에서만 12시즌 뛰고도 백업 역할 받아들인 커닝햄, LG 구세주 되나 창원 LG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4강 플레이오프(PO)로 직행했다. 서울 SK-전주 KCC의 6강 PO(이상 5전3선승제) 승자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진출을 다툰다. LG의 챔프전 진출은 2013~2014시즌이 마지막이다. 정규리그 1위는 차지한 적이 있지만 챔프전을 통한 정상 등극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LG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외국인선수 조합이 좋다는 평가는 받았지만 상위권으로 분류되진 않았다. 하지만 탄탄한 팀워크와 멤버를 고르게 활용하는 전략을 통해 정규리그에서 승승장구했다.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한 끝에 2위를 차지해 PO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1옵션 외국인선수 아셈 마레이(31·202㎝)가 부상을 입었고, 결국 PO 출전마저 불발됐다. 대체 외국인선수를 급하게 뽑았지만, PO 무대에선 단테 커닝햄(36·202㎝)이 1옵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커 _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 출마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63)이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직에 출마한다. 6일 협회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릴 2023아시아배드민턴연맹 총회에 참석해 회장 선거에 나선다. 이번 선거는 아시아연맹 43개 회원국 대표가 총회에서 투표해 다득표 후보가 당선되는 방식이다. 회장 외에도 사무총장, 재무담당관, 대륙대표 세계배드민턴연맹 부회장(이상 1명), 부회장(7명)을 선출한다. 임기는 2027년까지다. 김 부회장은 알리 알마리 아시아배드민턴연맹부회장(쿠웨이트)과 회장직을 놓고 경쟁한다. 김 부회장도 현재 아시아배드민턴연맹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고,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직도 맡고 있다. 과거 2004아테네올림픽과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배드민턴대표팀 감독직을 맡았고,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드민턴 코리아리그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한편, 한국은 과거 정정훈 회장(1995~1997)과 강영중 회장(2003~2006 _KBL 6강 PO 최대 승부처 ‘캐롯 VS 모비스’ 3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이번 주 고양캐롯과 울산모비스의 KBL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이 발매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6일(목)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KBL 6강 플레이오프(PO) 고양캐롯(홈)-울산모비스(원정) 3차전을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39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 중이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와 고객만족도 상승,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39회차 중 고양캐롯(홈)-울산모비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한경기구매 게임’은 ▲242번(일반) ▲243번(핸디캡) ▲244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3가지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시작 10분 전인 6일(목) 오후 6시50분까지 _김지완 ‘2차전은 승리하자’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KCC 김지완이 SK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또 뒤집었다’ 15점차로 밀린 서울 SK, 연장 끝에 역전승…4강 PO행 -1승 서울 SK가 3쿼터까지 15점 열세였던 경기를 연장 끝에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6강 PO(5전3선승제)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8-92로 이겼다. 안방에서 2연승을 거둔 SK는 1승만 보태면 4강 PO에 오른다. 6강 PO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4강 PO(5전3선승제) 진출 확률은 100%(총 22회)다. 두 팀의 3차전은 7일 전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차전에서 완패했던 KCC는 정공법을 택했다. 1차전에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라건아(16점·14리바운드)와 허웅(21점·3점슛 2개)을 먼저 내세웠다. 라건아에게는 자밀 워니(20점·6리바운드) 봉쇄를 1대1로 맡겼다. 허웅에게는 상대 수비의 압박을 깨고 외곽포를 지원하는 역할이 주어졌다. KCC 전창진 감독은 “허웅의 컨디션이 좋진 않다. 출전시간은 20~25분 생각한지만 뛰는 걸 보고 _정창영 ‘너무 아파’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KCC 정창영이 부상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돌파하는 정창영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KCC 정창영이 SK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김성형 ‘전주 가서 끝내자’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98-92 승리를 거둔 후 SK 김선형과 허일영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김선형 ‘2차전도 승리’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SK 김선형이 3점슛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허일영 ‘내가 승리 요정’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98-92 승리를 거둔 후 SK 허일영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워니-허일영 ‘1승만 더’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98-92 승리를 거둔 후 SK 워니와 허일영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허웅 ‘골망을 바라보고’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KCC 허웅이 SK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승현 ‘어디로 가야하나’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KCC 이승현이 SK 최부경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허일영 ‘역전골 포효’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SK 허일영이 4쿼터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허일영 ‘역전이다’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SK 허일영이 4쿼터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허일영 ‘3점슛으로 역전’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SK 허일영이 4쿼터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정창영 ‘들어갈래’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KCC 정창영이 SK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승현 ‘달려라’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KCC 이승현이 SK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김지완 ‘따라와봐’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KCC 김지완이 SK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정창영 ‘내가 먼저’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KCC 정창영과 SK 김선형이 루즈볼을 다투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정창영 ‘타이밍을 잡는다’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KCC 정창영이 SK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최현미 ‘챔피언의 기운으로’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 전 권투선수 최현미가 시투를 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권투선수 최현미 시투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 전 권투선수 최현미가 시투를 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최현미 ‘한 방에 넣었다’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 전 권투선수 최현미가 시투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최현미, 시투 성공 하이파이브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 전 권투선수 최현미가 시투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김선형 ‘2차전도 승리하자’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SK 김선형이 KCC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김선형 ‘빠른 돌파 슛’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SK 김선형이 KCC의 수비를 뚫고 골밑 슛을 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워니 ‘웃으며 하자’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SK 워니가 밝게 웃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워니 ‘공격 가즈아’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SK 워니가 KCC 라건아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김선형 ‘3점 저격’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SK 김선형이 3점슛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전희철 감독 부상(?)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SK 전희철 감독이 넘어지는 선수와 부딪친 후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최성원 ‘골밑 공격’ [포토]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KCC 경기에서 SK 최성원이 KCC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로드FC와 WFSO’ 6월 24~25일 원주서 글로벌 토너먼트 등 MMA 페스티벌 강원도 원주에서 종합격투기(MMA)인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로드FC와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는 6월 24~25일 이틀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MMA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날에는 프로대회인 ‘굽네 로드FC 064’, 이튿날에는 아마추어대회인 제6회 세계종합격투기대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WFSO가 주최하고, 로드FC가 주관한다. 국내 최초로 프로대회와 아마대회가 이틀 연속으로 열려 MMA인들의 축제마당이 될 전망이다. ‘굽네 로드FC 064’는 올해 로드FC가 계획한 대형 프로젝트인 글로벌 8강 토너먼트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다. -63㎏ 밴텀급, -70㎏ 라이트급의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총 8명으로 구성된 다양한 국적의 파이터들이 억대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밴텀급에는 밴텀급과 페더급을 모두 석권했던 ‘아시아 최강’ 김수철,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 7연승의 양지용이 시드를 받고 출격 대기 중이다. 라이트급은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을 비롯해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이 출전 명단 _이별의 다른 말은 새로운 시작…한국배드민턴의 탄탄해진 복식 뎁스 한국배드민턴은 지난해 하반기 주니어대표 시절 세계무대를 제패했던 여자복식 조합을 해체했다. ‘세계 최정상을 겨냥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기대감과 ‘긴 시간 동안 쌓아온 호흡을 깬 무리수’라는 우려가 엇갈렸다. 기존 여자복식 조합 백하나(23·MG새마을금고)-이유림(23·삼성생명·세계랭킹 16위), 신승찬(29)-이소희(29·이상 인천국제공항·13위) 조합이 해체되고 여자복식은 물론 혼합복식까지 재편됐다. 배드민턴국가대표팀은 지난해 10월부터 백하나-이유림, 신승찬-이소희의 파트너를 맞바꿨다. 두 조합 모두 주니어대표 시절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했고, 성인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인 검증된 카드였다. 백하나-이유림은 2017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복식을 고교 2학년생의 나이로 제패하고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신승찬-이소희도 2011~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성인무대에서도 2019년 프랑스오픈과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을 비롯해 2020도쿄올림픽 여 _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 4월 건전화 이벤트 ‘셀프 참여로~ 휴식계획’ 진행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2023년 4월 건전화 이벤트인 “셀프 참여로~ 휴식계획”을 이번 달 30일(일)까지 진행한다. 건강한 스포츠토토 구매문화에 앞장서는 한편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달 이벤트는 베트맨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3가지 건전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셀프 휴식계획’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셀프 휴식계획’은 고객 스스로 휴식기간을 설정하고, 계획을 지키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7일, 30일, 60일, 90일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직접 입력할 경우, 1일부터 100일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설정 이후 베트맨 로그인, 게임 구매, 예치금 충전 및 출금 등이 제한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이번 ‘셀프 휴식계획’ 설정 이벤트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맥도날드 디지털 1만 원 교환권(130명)을 증정한다. 아울러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1인 1회에 한해 베트 _나달,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출전 포기…14회 우승 프랑스오픈도 ‘불투명’ 라파엘 나달(세계 14위·스페인)이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현지시각 9일~16일) 출전을 포기하면서 14차례 우승한 프랑스 오픈에서 뛸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해졌다.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모나코 토너먼트에서 11번이나 우승했지만 아직 복귀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전했다. 오는 6월3일 37세가 되는 그는 지난 1 월 호주 오픈 2라운드에서 미국의 맥켄지 맥도날드에게 패한 이후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에 나서지 못 하고 있다. 나달은 멜버른에서 패한 후 MRI 검사 결과 왼쪽 장요근(엉덩허리근·척추와 골반, 허벅지를 잇는 큰 근육)이 부분 파열 된 것으로 드러났다. 회복까지 6~8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달은 고향인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물리치료와 실내 운동에 대부분의 시간을 쓰며 부상 회복에 전념했다. 최근에는 코트 훈련 량을 늘리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유럽 클레이코트 시즌 개막에 맞춰 코트로 돌아오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5월 28일 개막하는 _韓 탁구, AG 대표 확정…1년 사이 코로나19로 희비 엇갈려 한국탁구대표팀이 9월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명단을 4일 확정했다. 대한탁구협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지난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돼 지난해 파견 멤버와 올해 국가대표 멤버 10명을 포함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파견 선발전을 새로 치렀다. 앞서 지난달 31일까지 열린 1차전에서 남자부 장우진(10승1패·승점 21)과 임종훈(8승3패·승점 19), 여자부 신유빈(8승1패·승점 17)과 전지희(7승2패·승점 16) 모두 경쟁자들보다 앞선 기량으로 평창과 항저우 티켓을 획득했다. 이어 2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최종 선발전에선 남자부 안재현과 오준성(이상 6승1패·승점 13), 박강현(4승3패·승점 11), 여자부 이은혜(5승1패·승점 11), 서효원, 양하은(이상 4승2패·승점 10)이 대표팀 승선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파견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단 멤버는 남자부 장우진, 조대성, 안재현, 황민하, 조승민, 여자부 김나영 _韓 탁구 에이스에서 ‘플레잉코치’ 된 정영식, “올림피언 배출이 목표!” 2010년대 한국남자탁구를 이끌었던 정영식(31·미래에셋증권)에게 4일 충남 당진 고대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올해 국가대표 파견선발전의 의미는 평소보다 남달랐다. 코트에 선 선수가 아니라, 벤치에 앉아 선수들을 지도하는 ‘플레잉코치’로서 새롭게 도전해서다. 정영식은 2008년부터 태극마크를 놓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 등 쟁쟁한 선배들은 물론 장우진, 임종훈 등 후배들과 경쟁해왔다. 아직 나이도 젊고, 기량도 건재한 그가 코트가 아닌 벤치를 선택한 이유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정영식은 선발전 기간 중 스포츠동아와 만나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후에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탁구가 늘지 않으면서 부담이 컸다”며 “지도자가 돼보니 후배들의 체력·심적 부담이 많이 공감됐다. 태극마크를 향한 간절함은 지금도 느낀다”고 밝혔다. 정영식은 올 시즌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개막과 함께 미래에셋증권 플레잉코치로서 선수 _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 4월부터 사이트 신고 월 포상한도 확대 지급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의 월 신고 포상한도가 올해 4월부터 더욱 확대돼 지급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의 사이트 신고 월 포상한도를 4월 1일부터 더욱 확대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에 따라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제보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접속차단 및 이용해지 등 심의 결과를 기준으로 메인 도메인과 서브 도메인의 구분 없이 월 최대 200만 원까지 포상금(온라인 문화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단, 건별로는 사이트 유형에 따라 포상금의 차이가 있다. 메인 도메인의 경우, 건당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2배 상향됐고, 서브 도메인 역시 기존 2000원에서 5000원으로 지급 기준이 대폭 올랐다. 이번 포상금 지급 규정 상향은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됐으며, 4월 1일 신고분부터 적용된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신고방법 _‘글로벌 홀덤 대회’로 성장하고 있는 ‘WPC 하노이’ 홀덤이 전 세계 마인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는 홀덤 대회 ‘WPC(World Poker Championship) 하노이’가 글로벌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화제다. 3월 31일 하노이의 그랜드비스타 호텔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이달 9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열렸던 WPC는 올 1월 하노이에서 첫 콜라보 대회를 열었고, 이번에 메인 대회를 개최했다. 하노이 HSOP, 하노이 USOP, 다낭 Dragon Porker와 협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플레이어들은 물론이고 한국을 포함한 20개국 이상의 홀덤 고수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 된 ‘Kick OFF’ 이벤트는 312엔트리 기준 426엔트리를 달성한 가운데 베트남 듀크 트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열린 ‘슈퍼스택’ 이벤트에서는 베트남 둥 캔디 선수와 한국 박수린 선수의 여성 일대일 대결이 성사됐고, 치열한 승부 끝에 캔디 _주짓수 챔피언십 ‘2023 부산 파이바컵’ 성황리에 종료 3월 25일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알렉산더파이바 인터내셔널 주짓수 챔피언십 ‘2023 부산 파이바컵’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2023 부산 파이바컵’ 대회는 국내 91곳의 명문 브라질리언 주짓수팀에서 총 83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경쟁을 펼쳤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대회사 연합인 K.J.C.F(KOREA JIU-JITSU COMPETITIONFEDERATION)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가장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된 19팀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최종 순위 결정전은 초등부 종합 우승에 울산언더독MMA, 준우승에 팀매드김해(율하), 3위는 주짓수모드사천이 차지했다. 중고등부 종합 우승에 주짓수모드울산, 준우승에 거제주짓수팩토리, 포항팀아트주짓수와 장유MK가온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성인부 부문에서는 창원주짓수아카데미(얼라이언스)가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준우승은 주짓수랩남천이 차지했다. 3위에는 이희성주짓수부산이 선정됐다. _김돈순 대한육상연맹 사무처장,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회장 연임 김돈순 대한육상연맹 사무처장이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2021년 5월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던 김돈순 회장은 제17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이어간다. 3일 연맹과 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상대측 후보자의 중도 자진사퇴로 단독으로 입후보했고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돼 당선됐다. 김 회장은 그 동안 연합회 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 제16대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경기단체의 미래 100년을 위해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를 경기단체의 품으로 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경기단체연합회 회원의 복지증진과 환경 개선은 물론, 회원단체와 함께 상생하고 미래 지향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_메드베데프, 마이애미오픈 정상…하드코트 마스터스1000 6개 중 5개 왕좌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두 번째 마스터스 1000 대회인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80만 달러) 단식에서 우승했다. 메드베데프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야닉 시너(11위·이탈리아)를 2-0(7-5 6-3)으로 물리쳤다.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1000 시리즈에서 메드베데프는 2021년 8월 로저스컵 이후 1년 8개월 만에 5번째 왕좌에 올랐다. 이번 마이애미오픈 단식 우승 상금은 126만2220 달러(약 16억5000만 원)다. 매드베데프는 “1년 반 동안 큰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습니다”라며 “마지막에는 꽤 떨렸어요. 우승이 두렵지 않기 때문에 긴장하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여전히 손이 약간 떨려서 서브가 조금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는 최근 5개 대회에서 24승 1패, 올해 전체로는 29승 3패의 빼어난 승률( _파견 선발전 1차전 마친 한국탁구, ‘최고 복식 조합’ 구성 가능해졌다! 한국탁구가 9월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복식 조합을 꾸릴 수 있게 됐다. 파견선발전에서 주축 자원인 장우진(28·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17위), 임종훈(26·대한탁구협회·19위), 신유빈(19·대한항공·25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24위)이 각각 남녀부 1차 선발전 1~2위로 대표팀에 승선한 덕분이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충남 당진고대실내체육관에서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 및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파견선발전 1차전을 마쳤다. 남자부 12명, 여자부 11명이 출전한 이번 선발전은 1차전에서 1~2위를 우선 선발하고, 2~4일 열릴 최종전에서 3~5위를 추가 선발한다. 남자부 장우진(10승1패·승점 21)과 임종훈(8승3패·승점 19), 여자부 신유빈(8승1패·승점 17)과 전지희(7승2패·승점 16) 모두 경쟁자들보다 한 수 위 기량으로 평창과 항저우 티켓을 획득했다. 남자복식 장우진-임종훈(3위), 여자복식 신유빈-전지희(8위), 혼합복식 장우진-전지희 _“‘빅3’ 그립겠지만…테니스는 계속 번창할 것” ‘빅3’가 모두 사라진 테니스의 미래는 어떨까. 스타 부재로 암흑기를 맞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는 현실이 될까. 여기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며 낙관하는 이가 있다. 로저 페더러에 이어 라파엘 나달과 노바크 조코비치까지 은퇴하면, 테니스는 코트 안팎에서 ‘빅3’의 영향력을 잃겠지만, 이 종목의 미래는 밝으며 계속 번창할 것이라고 전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이사회 멤버 알렉스 잉글롯이 31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20번 차지한 페더러는 작년 41세의 나이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역대 최다인 22회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기록을 공동으로 갖고 있는 나달과 조코비치는 오는 6월과 5월 각각 37세와 36세가 된다. 셋은 지난 20년 동안 남자 테니스계를 지배했다. 그리고 코트 밖에서도 테니스의 방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레이버컵 유럽 대표를 지낸 잉글랜드 출생의 잉글롯은 로이터 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코트에서 세 사람은 전설이었다”며 “ _대한체육회, 국대선수촌 숙소 ‘휴식의 질’ 제고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8일 베스트슬립(대표이사 서진원)과 침대 및 매트리스 부분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체육회 침대 및 매트리스 부문 공식 파트너(1등급)로 선정된 베스트슬립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팀코리아)이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최고급 침대를 제공한다. 아울러 2028년 말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과 대한체육회 및 팀 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캐릭터 ‘달리’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훈련시간만큼이나 휴식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베스트슬립의 최고급 침대를 통해 국가대표선수촌 숙소 휴식의 질이 높아진다면 대한민국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진원 베스트슬립 대표는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가 되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할 _女 자유형 100m 한국기록 수립한 허연경(방산고3)…“잊혀지지 않는 선수 될 것” “이번 한국기록 수립 외에도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 ‘여고생 국가대표’ 허연경(18·방산고3)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27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국가대표선발전에서 여자 자유형 100m 한국기록(54초74)을 수립한 뒤 자신감이 붙어서다. 김서영(29·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과 정소은(28·울산광역시청) 등 한 세대 위 선배들의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다가올 7월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9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허연경은 30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유형 200m 기록 추이가 더 좋았다. 자유형 100m에서 한국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기쁨보단 놀라움이 가득했다. 그래서인지 기록 경신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한국신기록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허연경은 이은지(17·방산고2), 문수아(15·서울체중3) 등과 함께 한국여자수영을 대표하는 유망주다.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와 1 _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선발전 개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4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4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다. 대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월 7일에 스피드 예선과 결선, 8일엔 콤바인 예선이 열리고, 9일에는 콤바인 결선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콤바인과 스피드 종목 남녀 3명씩, 총 12명의 2023년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콤바인에는 남녀 2명씩, 스피드 개인에도 남녀 2명씩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스피드 계주에 출전할 선수가 남녀 1명씩 추가된다. 출전하는 선수도 화려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국가대표 선발에 도전한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서울시청)과 ‘원조 스타’ 김자인(발자국산악회),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 등이 여자부 콤바인에 출전하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천종원(중부경남클라이밍)과 라이징스타 이도현(레전드클라이밍)이 _청소년들은 불법스포츠도박 및 스포츠토토와 베트맨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청소년들은 불법스포츠도박은 물론이고 합법에 해당하는 스포츠토토 및 베트맨도 절대 이용할 수 없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불법스포츠도박은 물론 합법에 해당하는 스포츠토토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도 청소년들은 절대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은 모두 합법이다. 다만 이를 모방한 유사 사이트의 발매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되며, 합법과 불법을 막론하고 어떤 경우에도 청소년은 이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주어선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을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점을 _양구군 국토정중앙배 초대 챔피언은 한우진 7단…28일 시상식 한우진 7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 시상식이 28일 강원도 양구군청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서흥원 양구군수는 우승한 한우진 7단에게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준우승자 박현수 5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한우진 7단은 “대회를 후원해준 양구군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초 대국이 많지 않아 실전감각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시기에 좋은 대회가 생겨 열심히 준비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조금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했고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 2000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 예선에는 67명이 출전해 1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양구군 백자박물관에서 열린 본선을 통해 한우진 7단과 박현수 5단의 결승이 성사됐다. 2월 26일 양구 현지에서 열린 1국에서는 한우진 7단이 10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_스포츠토토의 게임 방식 차용한 유사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모두 ‘불법’입니다! ‘스포츠토토의 게임 방식을 차용한 유사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전부 불법에 해당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만이 합법이며, 게임 방식을 비슷하게 차용한 유사 스포츠베팅 사이트들은 모두 ‘불법’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은 모두 합법이다. 이외에 이를 가장한 유사 사이트 및 발매행위는 모두 불법으로 간주되며, 적발 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스포츠도박은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등 공정한 스포츠문화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다. 각종 스포츠 경기의 ‘승무패’를 예상해 현금을 이용한 베팅을 유도하는 등 스포츠토토의 게임 방식을 유사하게 차용해 일반시민을 현혹 _No1 알카라스, 마이애미오픈 8강…최연소 ‘선샤인 더블’에 한발 더 남자 프로테니스(ATP) 단식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시즌 두 번째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인 마이애미 오픈 8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홈 코트의 토미 폴(19위)을 2-0(6-4,6-4)으로 꺾고 최근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드롭샷, 깔끔한 발리, 다양한 위닝샷을 구사하며 1시간 36분 만에 승리를 거둔 알카라스는 상대 전적에서도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앞서 이달 캘리포니아 주 인디안 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에서 통산 3번째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차지한 알카라스가 이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하면 ‘선샤인 더블’을 달성한 최연소 선수가 된다. 또한 ATP 랭킹 1위도 지킬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준준결승에서 미국의 랭킹 10위 테일러 프리츠를 제압해야 한다. 알카라스는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고 8강전에서도 같은 수준의 경기를 하고 싶다”며 “(오늘)잘 움 _한국탁구, 평창~항저우행 노리는 남녀 각 5인 선발 나선다! 2023년은 한국탁구에 있어 중요한 해다.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9월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등이 잇달아 열려서다. 더반세계선수권대회는 일찌감치 남자부 임종훈(26·KGC인삼공사·세계랭킹 15위), 장우진(28·국군체육부대·17위), 이상수(33·삼성생명·21위), 안재현(24·한국거래소·46위), 조승민(25·삼성생명·62위), 조대성(21·삼성생명·139위) 여자부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24위), 신유빈(19·대한항공·25위), 서효원(35·한국마사회·43위), 최효주(25·한국마사회·47위), 이시온(27·삼성생명·58위), 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널·107위) 등으로 출전 명단을 꾸렸다. 다만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 대한탁구협회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2023아시아선수권대회 및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을 연다.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1차전과 다음달 2 _스페셜올림픽코리아, 엘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회장 이용훈)가 엘병원(원장 조유나)과 발달장애인 스포츠 건강증진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7일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엘병원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SOK 이용훈 회장과 엘병원 조유나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SOK 공식협력병원으로 엘병원 지정 ▲자원 교류를 통한 각종 프로그램 연계 참여 및 네트워크 구축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건강검진, 외래진료 및 입원진료 시 편의 제공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MOU 체결 후 첫 번째 행보로 엘병원 조유나 원장은 6월 프랑스 비시에서 개최되는 ‘2023 Virtus 글로벌 게임’ 팀 닥터 지원에 나선다. 조 원장은 SOK 소속 대한민국대표선수단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 부상 치료 등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출국 _“스포츠 경기 보기만 해도 정신 건강에 도움” 연구결과 발표 많은 사람이 운동을 하면 몸에 좋다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 그런데 스포츠 경기를 라이브로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27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실황(라이브) 스포츠 행사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는 낮고 삶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실황 스포츠 행사) 참석은 인구통계학적 예측 변수를 넘어 주관적 웰빙의 일부 측면과 긍정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헬렌 키스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사에서 다룬 실황 행사는 마을 스포츠 팀 경기 관람과 같은 무료 아마추어 행사부터 프리미어 리그 축구 경기까지 다양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모든 유형의 라이브 스포츠 시청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집단 정체성과 소속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 _알카라스, 마이애미 오픈 16강 안착…페더러 이후 첫 ‘선샤인 더블’ 도전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선샤인 더블’을 향해 순항했다. 시즌 첫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마스터스1000 대회인 BNP 파리바 오픈(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안 웰스)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26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마스터스1000 대회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에서 세르비아의 두산 라조비치(76위)에 2-0(6-0, 7-6<5>)으로 승리했다. 19세의 디펜딩 챔피언은 16강전에서 미국의 토미 폴(19위)과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0승1패로 뒤져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호주 오픈을 불참한 알카라스는 복귀 후 17경기에서 16승을 거두는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두 대회에선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알카라스가 세계1위를 유지하려면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 그는 지난대회 우승자이기에 왕좌를 지켜야 랭킹 포인트 1000점을 방어할 수 있다. 만약 실패하면 백신 미접종 탓에 이 대회 출전이 무산된 노바크 조코비치 _주말 광화문 수놓은 태극 1장…“국기 태권도의 의미 되새긴다” ‘국기’ 태권도의 태극 1장 품새가 광화문광장의 봄을 수놓았다. 하얀색 태권도복을 입은 1만2000여 명의 태권도 유단자와 수련인들의 몸짓은 태권도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국기원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3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를 열어 태권도의 위용을 전 세계에 알렸다.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기네스 단체 최다시연 도전, 태권도 국기 지정 5주년 기념, 제2국기원 건립 추진 홍보 등의 목적으로 열렸다. 태권도는 2018년 3월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고 명시한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기’로 지정됐다. 그해 4월 국기원은 국회 잔디광장에서 8212명의 태권도 유단자 및 수련인들과 태극 1장 품새를 단체 시연하며 기네스 단체 최다시연 기록을 수립했다. 5년만의 기록 경신과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낳은 이번 축제다. ●철저한 기네스 등재 검증 과정과 안전대 _‘역경 딛고 지켜낸 정상’…삼성생명-포스코인터내셔널, KTTL 통합 2연패 남자부 삼성생명과 여자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 시즌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에서 통합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압도적 전력으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두 팀은 올 시즌에도 역경을 딛고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상을 지켜냈다. 삼성생명은 24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매치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상위팀에 1승을 주고 2선승제로 치러진다. 25일 같은 장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미래에셋증권과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3-2로 이겨 우승했다. 이철승 삼성생명 감독(51)과 전혜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감독(46)은 우승 후 한 목소리로 “결코 쉽지 않은 우승이었다. 그 과정을 인내해 정상을 지켜낸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에도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된 두 팀이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경쟁팀들의 전력도 상향평준화됐고, 삼성생명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각 _[차준환 세계선수권 은메달] 4회전 점프 업그레이드…부츠 악몽도 안녕! 차준환(22·고려대)이 한국남자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따냈다. 차준환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05.65점, 예술점수(PCS) 90.74점으로 합계 196.39점을 획득해 쇼트프로그램의 99.64점을 더한 총점 296.03점으로 우노 쇼마(일본·301.0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선 3위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선 우노(196.51점)에 불과 0.12점차 뒤진 2위에 오르며 일리아 말리닌(미국·총점 288.44점)을 3위로 밀어냈다. 차준환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총점 282.38점을 받아 5위에 오르며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15위를 넘어 톱5에 진입하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그러나 베이징동계올림픽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7위에 그친 뒤 부츠 문제로 기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가장 좋은 _[이해인 세계선수권 은메달] 김연아 이후 10년만의 쾌거…女피겨 춘추전국시대 열었다 ‘퀸’ 김연아(33·은퇴) 이후 처음이다. 이해인(18·세화여고)이 한국여자피겨스케이팅에 10년만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선물했다. 이해인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3점, 예술점수(PCS) 71.79점으로 합계 147.32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의 73.62점을 더한 총점 220.94점으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24.61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해인의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물론 총점도 개인 최고점이다. 특히 이해인의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사카모토(145.37점)도 넘어선 전체 1위였다. 2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3회전)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가산점(GOE)을 받지 못하고 0.08점이 깎인 것만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연기였다. 한국여자피겨는 2013년 캐나다 런던 대회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낸 뒤 한 번도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닿 _이해인,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김연아 이후 10년만 이해인,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김연아 이후 10년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이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해인(18, 세화여고)은 24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된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2위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이날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오페라의 유령’ 음악에 맞춰 클린 연기를 해내며 기술점수(TES) 75.53 점, 구성점수(PCS) 71.79점, 합계 147.32점을 받았다. 지난 22일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 73.62점을 더한 총점 220.94점으로 사카모토 카오리(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이번 대회에서 쇼트, 프리,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선수가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것은 피겨 전 종목을 통틀어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3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0년만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_대한체육회, 한일 스포츠교류 재개…청소년스포츠 5개 종목 대면 전환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한·일 생활체육 동호인 교류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간 스포츠교류를 본격 재개한다. 4월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정상 개최됨에 따라 한·일생활체육교류 사업도 재개돼 양국 간 스포츠를 통한 교류도 4년 만에 물꼬를 트게 됐다. 청소년분야에서는 매년 양국 5종목 218명의 청소년이 참가해온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가 코로나19 기간 중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것을 전면 대면교류로 전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별·종목별로 후속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체육 분야에서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한·일우수청소년교류 사업(14종목 692명, 한·일 각 346명 규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논의해 갈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_미래에셋증권 심현주-윤효빈, “하던 대로 하면 다시 기적 만들 수 있어” “우리가 하던 대로만 플레이하면 충분히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1승을 먼저 내주고 치른 2선승제 플레이오프(PO)에서 2연승을 거두며 팀의 ‘업셋’에 앞장섰다. 복식 싸움이 될 것이란 전망에서 당당하게 이틀 연속 승리를 따내며 팀의 창단 첫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행을 이끌었다. 미래에셋증권의 심현주(24)-윤효빈(25) 복식 조는 18시간 후 치러질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의 정상 등극에 올인한다. 심현주-윤효빈은 23일 수원 광교 소재 스튜디오 T에서 벌어진 삼성생명과 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팀의 매치스코어 3-2 승리를 견인했다. 정규리그 3위 미래에셋증권은 2위 삼성생명을 상대로 PO에서 1승을 먼저 내주고 2연승을 거둬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에이스 전지희(31)를 비롯해 복식의 심현주-윤효빈이 이틀 연속으로 위예지-이채연, 이시온-이채연에 승리를 거두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24일 오후 3시 같은 장 ^_컴투스플랫폼, 대원미디어와 NFT 사업 맞손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대원미디어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NFT 거래소 ‘X-PLANET(엑스플래닛)’을 통해 대원미디어가 보유한 인기 지적재산권(IP) 기반의 NFT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원미디어는 보유한 IP를 활용한 고품질의 NFT 상품들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X-PLANET을 적극 활용한다. 최근 리브랜딩을 마친 X-PLANET은 좀더 쉽고 간편하게 NFT를 경험할 수 있도록 ‘휴대폰 소액 결제’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 대중성 높은 콘텐츠를 활용한 NFT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_해긴 첫 RPG ‘데미안 전기’ 13일 오픈 해긴이 모바일게임 ‘데미안 전기: 시간의 해적단’을 13일 출시한다. 해긴이 처음 선보이는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전설의 오파츠 ‘데미안’을 찾기 위한 해적들의 모험을 담았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전략 전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특히, 4개 연합(길드) 최대 200명의 이용자 개인간전투(PvP)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대규모 연합전과 게임 속 또 다른 게임 해적 다이스 등 독특한 콘텐츠도 출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해긴 관계자는 “끊임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방대한 세계관, 매력과 넘치는 캐릭터까지 모두 갖춘 데미안 전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_턴제 RPG ‘블랙클로버 모바일’ 5월 출시 빅게임스튜디오는 신작 모바일 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5월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마법이 모든 것인 세상에서 마력을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 주인공 ‘아스타’의 성장을 다룬 애니메이션 ‘블랙클로버’를 소재로 제작한 턴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현재 공식 사전등록 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최재영 빅게임스튜디오 대표는 “5월 한국과 일본 동시 직접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며 “지금까지의 모바일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슈퍼클래스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_넥슨게임즈 ‘베일드 엑스퍼트’ 내달 얼리 액세스 시작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 넥슨게임즈는 ‘베일드 엑스퍼트’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5월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싸우는 PC 슈팅 게임이다.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요원들이 등장하며 지형지물, 물품 구매 시스템을 이용해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슈팅 재미를 느낄 수 있다. 3월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글로벌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한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선 슈팅 액션, 신규 콘텐츠, 플레이 경험 등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다. 넥슨은 5월 중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 세계 이용자들은 스팀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며, 국내는 넥슨닷컴을 통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 선보인 다양한 캐릭터, 맵,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김명현 베일드 엑스퍼트 디렉터는 “알파 테스트부터 유저분들과 함께 게임을 개발해 왔고 이번 테스트를 마지 _2연속 우승 젠지 “이젠 MSI다” 젠지가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최종 결승에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이후 첫 2연속 우승이다. 젠지는 5월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해 또 한번의 영광에 도전한다. ●김수환, 결승 MVP 젠지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스프링 결승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제압했다. 2022년 LCK 서머에서 우승했던 젠지는 이로써 2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8일 열린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KT롤스터를 3 대 1로 누른 젠지는 이날 정규 리그 1위 T1과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특히 2022년 스프링부터 2022년 서머에 이어 이번까지 3번 연속 결승에서 맞붙은 두 팀의 대결에 팬들의 큰 관심이 모아졌다. 결승 이전까지 젠지의 우승을 예측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명의 선수 가운데 젠지를 강팀으로 꼽은 선수는 1명밖에 없었다. 또 국내외 해설진과 옵 _엔씨, 카카오게임즈에 저작권 소송 엔씨소프트가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엔씨소프트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최근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에서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사내외 전문가들의 분석과 논의를 거쳐 당사의 IP 보호를 위한 소송을 결정했다”며 “IP는 장기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_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中 사전예약 시작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중국 서비스명은 ‘울람당안’이다. 중국 지역 서비스는 ‘상하이 로밍스타가 맡는다. 블루 아카이브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2021년 11월 한국, 북미, 태국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 한국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_“해긴 플레이투게더, K콘텐츠 수출 성공 사례” 해긴은 ‘플레이투게더’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K콘텐츠 수출 성공 사례로 꼽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달 29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성과보고회 ‘K콘텐츠, 한국경제의 게임체인저’에서 ‘재벌집 막내아들’, ‘뽀로로’, ‘아르떼 뮤지엄’과 함께 ‘K콘텐츠 수출의 구원투수’로 선정됐다. 플레이투게더는 2021년 4월 론칭한 소셜 캐주얼 게임으로, 현재까지 약 1억6000만 건 이상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와 최대 일일 이용자수 400만 명을 달성했다. 스포츠동아 _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 프로모션 곡 공개 빅게임스튜디오는 신작 모바일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프로모션 곡과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프로모션 곡 ‘필 미 인 블랙’은 뮤직 크리에이터 라온의 싱글 앨범 곡으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인기 애니메이션 ‘블랙클로버’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적인 턴제 전투가 특징이다. 공식 사이트,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_T1, 4회 연속 결승행…‘LCK 스프링’ 9일 결승 격돌 T1이 4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T1은 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젠지를 꺾었다.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한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롤스터를 꺾었고, 이번에 젠지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결승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T1은 1세트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제이스가 맹활약한 덕분에 대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아펠리오스를 선택한 ‘구마유시’ 이민형이 12킬을 챙기면서 승점을 보탠 T1은 3세트에선 강력한 뒷심을 발휘한 젠지에 패했다. 4세트에선 ‘페이커’ 이상혁이 맹위를 떨치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T1은 이번 스프링 이전까지 13번 결승에 올랐고, 무려 10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승리로 2021년 LCK 서머부터 4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T1은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 _더 재밌어진 ‘모바일 야구’…흥행 홈런 친다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1일 한국 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인기 야구게임들도 일제히 2023년 새 시즌을 시작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와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최근 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에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컴프야’ 골든글러브 카드 추가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V23’에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컴프야V23은 인기 야구 게임 브랜드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한 축을 담당하는 타이틀로, 고품질 그래픽과 캐주얼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최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컴프야V23으로 타이틀 넘버링을 교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했다. 먼저 ‘골든글러브 카드’를 추가했다.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 수상자들로 구성되며, 기존 라이브 카드보다 더 높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달의 선수’ 시스템도 추가했다. 월별 주제에 맞게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타에게 능력치, 세트덱 스코어, 잠재력 성장치를 _위메이드, 3박자 전략으로 경쟁력 ↑ 위메이드가 ‘신작 출시’와 함께 ‘블록체인·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로 경쟁력을 높인다. 먼저 초대형 크로스 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경쟁에 뛰어든다. 주인공은 ‘나이트 크로우’로 정식 출시일은 4월 27일이며, 최근 사전예약 100만을 돌파했다. 위메이드는 또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한편 흥행에 시동을 건 ‘미르M’의 글로벌 버전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나이트 크로우’ 4월 27일 출시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 MMORPG다. 이용자들은 거대한 서사를 중심으로 압도적 규모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선택과 노력에 따라 성장하는 클래스 4종과 8개 직업, 글라이더를 활용해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전투, 광활한 전장에서 펼치는 1000명 단위 대규모 전쟁 ‘격전지’가 특징이다. 또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극사실적인 중세 유럽 세계와 등급 제한 없는 이용자 _거점 경쟁 꿀잼…‘프라시아 전기’ 오늘 출시 넥슨의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출항했다. 넥슨은 30일 ‘프라시아 전기’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경험할 수 없던 게임성으로 MMORPG의 새 역사를 쓴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건 기대작이다. 수많은 유저들이 모여 경쟁하는 MMORPG와 거점을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SLG)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월드별로 21개 거점이 존재하며 ‘결사’(길드)에 가입한 누구나 ‘결사원’들과 함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다. 거점을 함께 성장시키고 다른 결사로부터 지켜내며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유저는 이를 통해 한 편의 대서사시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넥슨의 야심작 프라시아 전기의 핵심 특징을 살펴봤다. ●파밍의 재미가 가득 프라시아 전기에는 파밍(아이템 획득)의 재미가 있다. 많은 종류의 장비들을 월드 곳곳에서 획득할 수 있다. 필드 사냥 은 물론 1인 보스 콘텐츠 ‘토벌’, ‘파벌 에피소드’, 그 외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의미 있는 등급의 장비를 얻을 수 있다. _‘검은사막’ 신규 지역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공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출시를 앞두고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새로운 영지인 아침의 나라는 기존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한 가상 국가로 29일 공개된다.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야기가 추가된다. 이번 영상에선 김재희 총괄 PD를 비롯해 장제석·주재상 게임디자인실장과 류휘만 음악감독 등 개발진이 출연해 개발 과정과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김 총괄 PD는 “우리 과거의 아름다운 모습과 검은사막의 아름다운 모습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 노력했으니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_컴투스 ‘크로니클’ ‘천공의 아레나’ 역대급 성적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동시에 역대급 성적을 달성하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두 게임은 25일 기준 50여 개 지역 구글플레이 역할수행게임(RPG) 매출 순위 톱10에 동시 진입했다. 지역 또한 미국과 독일, 프랑스, 호주, 싱가포르, 태국, 스위스 등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분포돼 있다. 천공의 아레나는 지난달 말부터 대형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인 ‘어쌔신 크리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크로니클은 지난 9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스포츠동아 _T1-젠지, LCK 스프링 PO 승자전서 격돌 T1과 젠지가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승리하면서 승자조 티켓을 손에 넣었다. 25일과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은 KT롤스터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 대 2로 제압했다. 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3 대 1로 잡아냈다. T1과 젠지는 4월 1일 열리는 승자전에서 5전 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패자조로 내려간 KT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4월 2일 최종 결승 진출전 티켓을 놓고 5전 3선승제 대결을 벌인다. 스포츠동아 _P의 거짓·인텔라X ‘승부수’…글로벌 공략 작전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네오위즈가 올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P의 거짓’과 서브컬처 장르 인기 지적재산권(IP) ‘브라운더스트’ 후속작 등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도 꾀한다. ●‘P의 거짓’ 8월 출시 네오위즈는 먼저 올해 최고 기대작인 ‘P의 거짓’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8월 출시에 앞서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외에 판로를 확보하고, 게임 알리기에도 적극 나섰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스튜디오 라운드8이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본다’는 명제 아래 2020년 초부터 개발한 게임이다. 이탈리아의 유명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했다. 국내 이용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소울라이크 장르의 PC·콘솔 타이틀로, 큰 관심을 모은다. 무기 조합 등 차별화된 전투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세계적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 _돌아온 액션 RPG ‘디아블로4’ 오픈베타 진행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의 대명사라 불리는 ‘디아블로’ 시리즈 최신작 ‘디아블로4’가 6월 6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전 1시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 오픈 베타를 진행한다. PC와 콘솔에서 예약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1년 만에 넘버링 타이틀 디아블로 시리즈는 전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은 게임이다. 1996년 출시된 디아블로는 턴제 방식이 대부분이던 1990년대 한국 게임 시장의 양상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표방하면서 핵 앤 슬래시 장르를 정립했다. 2000년 선보인 ‘디아블로2’는 명작 반열에 올랐고, 2012년 론칭한 ‘디아블로3’는 ‘영혼을 거두는 자’ 확장팩 출시 후 3000만 장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2019년 11월 블리자드의 연례 게임 행사 블리즈컨에서 처음 베일을 벗은 디아블로4는 약 11년 만에 선보이는 넘버링 타이틀이다. 이번 오픈 베타에선 서막부터 1막까지의 _퍼즐부터 대전액션·전략…글로벌 상륙작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강자 엔씨소프트가 장르 다변화에 힘을 주고 있다. 엔씨는 최근 퍼즐부터 대전액션, 실시간전략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잇달아 공개했다. 오픈형 연구개발(R&D) 문화인 ‘엔씽’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타이틀이다. 엔씽 콘텐츠는 엔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RTS 장르 도전 엔씨는 최근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PC 플랫폼 신작 ‘프로젝트G’의 플레이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프로젝트G는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실시간전략(RTS) 장르의 신규 지적재산권(IP)이다. 대규모 전쟁 기반 게임으로, 한정된 자원을 모아 성장하며 길드 간의 영토 경쟁 속에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G 영상은 100% 실제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됐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종족 및 캐릭터, 근거리와 원거리 유닛을 활용한 전투 방식, 오브젝트 점령과 영토 경쟁 과정에서 _젠지, LCK 정규리그 2위 확정…내일 KT vs LSB…PO 첫 경기 젠지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젠지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9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를 연파하며 정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7주 차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9주 차에도 이어간 KT롤스터는 13승5패로 젠지와 승패가 같았지만, 세트 득실에서 뒤지면서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4위는 9주차에서 2패를 당한 디플러스 기아가 차지했다. 5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6위 리브 샌드박스 가운데 한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지명권을 가져간 KT롤스터의 선택은 리브 샌드박스였다. 디플러스 기아의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로 정해졌다. KT롤스터와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은 22일,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은 23일 펼쳐진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자는 2라운드에 진출하며 패배한 팀은 탈락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2라운드에 선착한 T1은 1라운드 _더욱 강화된 전쟁과 모험, 아키에이지 워로 ‘로그인’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카카오게임즈가 21일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선보인다.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2000만 명이 즐긴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기대작이다. 국내 MMORPG 시장을 개척한 송재경 대표의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신작이기도 하다. 사전 예약에 200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선 준비된 32개 서버가 모두 조기 마감됐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에 이은 카카오게임즈의 빅히트 MMORPG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아키에이지 워의 특장점을 살펴봤다. ●다양한 종족 선택 아키에이지 워는 원대륙 소멸 후 대이주를 마친 종족들이 누이아 대륙에 정착하면서 겪는 세력 간 알력 다툼을 다룬다. 세계관이 서대륙과 동대륙으로 나누어지기 이전의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유저들은 원작 아키에이지에 등장했던 다양한 종족을 선택할 수 있다. 명예로운 전투를 추구하고 죽 _‘아키에이지 워’ 사전 예약 200만 돌파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 예약자 수가 200만 명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원작 ‘아키에이지’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강화된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필드전과 대규모 해상전 등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 예약 누적 인원수 달성에 따라 ‘희귀 직업 선택권’ 및 ‘희귀 선박 건조대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출시 전까지 카카오 게임 사전 예약 페이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_‘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나흘간 매출 50억 컴투스는 지난 9일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사진)’이 나흘간 5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태국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프랑스와 홍콩, 라오스, 필리핀 등 7개 지역에서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이용자도 빠르게 늘면서 12일 기준 동시접속자수 11만 명을 돌파했으며, 한국과 북미를 포함한 누적 이용자 수는 500만을 넘어섰다. 스팀과 하이브 PC플랫폼 등 PC부문이 전체 매출의 26%를 넘어서며 멀티플랫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기준 스팀 글로벌 매출 종합 순위에서 한국 게임 중 가장 높은 2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_T1, LCK 스프링 정규 리그 1위 확정 T1이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T1은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열린 8주 차 경기에서 DRX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파하면서 11연승을 기록했다. 그 결과 15승 1패로 정규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T1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스프링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하며 ‘스프링 최강 팀’이라는 입지를 굳혔다. 한편, 8주차 경기에서 9승 고지에 올라선 리브 샌드박스는 6강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하며 문을 걸어 잠갔다. 스포츠동아 _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 동시접속 20만 돌파 위메이드는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글로벌 버전이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출시 당시 14개였던 서버는 현재 44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미르M은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게임 한류를 일으켰던 대표 지적재산권(IP) ‘미르의 전설2’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1월 31일 론칭된 미르M 글로벌 버전은 170여 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전작인 ‘미르4’ 글로벌 버전과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게임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하고 있다. 8일에는 흑철 채광지를 두고 싸우는 핵심 전쟁 콘텐츠 ‘비곡점령전’이 처음 열렸다. 특히 이용자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시스템이 비곡점령전에 가장 먼저 적용됐다. 이용자는 미르M을 즐기면서 모은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를 활용해 비곡점령전 개최 서버를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_넷마블, ‘메타월드’로 시동 걸고 비상 정조준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넷마블이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건다. 넷마블은 신작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글로벌 사전 등록을 최근 시작했다. 넷마블은 올해 이 게임을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을 내놓고,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넷마블이 신작으로 다시 한 번 비상할지 주목된다. ●‘모두의마블2’ 2분기 출시 넷마블은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기반의 부동산·보드 게임 메타월드의 글로벌 사전 등록을 8일 시작했다. 메타월드는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제 지적도 기반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상반기 중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 예정이다.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사전 등록은 정식 출시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진행된다. 넷마블은 사전 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 _“수동 전투·전략의 재미”…1000억 클럽 시동 컴투스가 또 하나의 연매출 1000억 원 이상 글로벌 빅히트 타이틀 만들기에 시동을 건다. 컴투스는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9일 글로벌 출시한다. 강력한 지적재산권(IP)에 차별화 된 게임성을 더해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크로니클은 모바일과 PC에서 서비스되며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등 총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서머너즈 워’ IP 파워 크로니클은 해외, 특히 유럽 등 서구권에서의 성공 기대감이 높다. 그 이유는 ‘서머너즈 워 IP 파워’에 있다. 약 9년 동안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달성한 전 세계 다운로드 수는 1억8000만 건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매출 3조 원 돌파 성과 발표 당시 공개된 누적 해외 매출만 무려 2조7150억 원이다. 전체 매출의 약 90%다. 그 가운데 북미와 유럽 지역은 _대항해시대 오리진, 오늘부터 글로벌 서비스 라인게임즈는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7일부터 일본, 북미, 유럽, 중화권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 한다. 글로벌 버전은 일본어, 영어, 중국어를 지원하며, 모바일을 비롯해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인 ‘플로어’와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멀티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국내 서버와는 분리해 별도 운영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_크루세이더 퀘스트, ‘베르세르크’와 컬래버레이션 NHN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9일 ‘베르세르크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르세르크는 1989년 연재 시작 후 글로벌 5500만 이상 누적 발행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만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원작에 등장하는 ‘가츠’, ‘그리피스’, ‘파르네제’, ‘세르피코’등 캐릭터 8명이 한시적으로 게임 내 캐릭터로 구현된다.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9일부터 2주 동안 스페셜 던전 이벤트와 전용 미션 이벤트, 한정 퀘스트 이벤트, 출석 보상 이벤트를 벌인다. 스포츠동아 _T1·기아·젠지·KT·한화생명…LCK 5개 팀 PO행 티켓 획득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할 6개 팀 가운데 5개 팀의 윤곽이 나왔다.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열린 7주 차 경기에서 T1과 디플러스 기아, 젠지,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가 6강 진출을 확정했다. 6주 차에서 T1이 연승을 이어가며 가장 먼저 PO 티켓을 손에 넣었고, 7주 차에는 디플러스 기아가 DRX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연승을 보태면서 4일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5일 열린 두 경기에선 KT 롤스터와 젠지가 리브 샌드박스와 브리온을 각각 격파하면서 3위인 젠지와 공동 4위인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까지 PO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_네오위즈 ‘P의 거짓’, 신세계아이앤씨와 아시아 독점 퍼블리싱 계약 네오위즈는 신세계아이앤씨와 ‘P의 거짓’의 아시아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P의 거짓 출시 전까지 협력 체계를 갖추고, 콘솔 패키지를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 유통할 계획이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해 만든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무기 조합 등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특징으로, 게임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글로벌 전시회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올해 8월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성준 네오위즈 본부장은 “전문적인 온·오프라인 유통 경험을 가진 신세계아이앤씨는 아시아 게임 시장에 ‘P의 거짓’을 선보이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준 신세계아이앤씨 영업혁신담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세계아이앤씨가 그동안 탄탄하게 다져온 유통 채널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_탄탄한 서사·액션 차별화…대형 MMO ‘진격’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대작들이 격돌한다. 카카오게임즈와 넥슨, 위메이드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잇달아 MMORPG를 출시한다. 탄탄한 서사와 고품질 그래픽, 다양한 전투를 특징으로 하며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도 지원한다. 신작 게임들이 국내 게임 시장에 판도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키에이지 워’ 21일 포문 포문을 여는 것은 카카오게임즈가 21 일 정식 출시하는 ‘아키에이지 워’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로 국내 MMORPG 시대를 연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엑스엘게임즈가 제작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라이징’에 이어 MMORPG 장르에서 또 한번 빅히트를 기대하는 게임이다. PC 원작 ‘아키에이지’보다 전쟁과 전투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필드전과 공성전은 물론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원작에서도 주요 콘텐츠 중 하나였던 해상전은 게임의 차별점을 강조하는 핵심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는 직접 선박 _카카오게임즈, 21일 초대형 MMORPG 신작 ‘아키에이지 워’ 출시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카카오게임즈가 또 하나의 대형 신작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2월 2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아키에이지 워’를 3월 2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의 자체 지적재산권(IP) 강화에 힘을 보탤 핵심 타이틀이다. 특히 ‘오딘: 발할라라이징’에 이어 MMORPG 장르에서 또 한번 빅히트작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게임은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로 국내 MMORPG 시대를 연 송재경 대표가 창립한 개발사 엑스엘게임즈가 제작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플랫폼 별 MMORPG 개발력을 쌓아온 엑스엘게임즈와 다수의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한 카카오게임즈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화끈한 전투 콘텐츠 아키에이지 워는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 _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5연임 성공 강신철 협회장이 한국게임산업협회장 5연임에 성공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강 협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강 협회장은 “게임산업이 엔데믹 전환, 기술 및 비즈니스 융복합, 예술적 가치 확대 등 환경 변화를 맞아 중대한 기로에 섰다”며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대변하는 협회장의 중임을 다시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과 제도권 사이의 소통을 늘리고 글로벌 게임업계 간 교류를 활성화하며 가정과 학교 안팎에서 긍정 게임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 _‘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 사전예약 60만 조이시티는 엔드림에서 개발한 전략 시뮬레이션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가 사전예약자 수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바이벌 시티는 SNK의 유명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지적재산권(IP)을 차용해 제작한 서바이벌 액션 전략시뮬레이션게임(SLG)이다. 원작의 액션성에 전략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유명 파이터들의 필살기를 인게임 전투에서 구현했다. 스포츠동아 _트리플라 ‘고양이스낵바’ 누적 500만 다운로드 넵튠의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출시 6주 만에 구글플레이 누적 다운로드 500만, 누적 매출 30억 원을 돌파했다. 고양이스낵바는 힐링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작은 스낵바에서 고양이 손님을 상대로 주문 받고, 요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며 사세를 확장해 규모가 큰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이스낵바를 즐기는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60만 명을 넘어섰으며, 신규 유저 유입도 하루에 9만 명에 육박한다. 트리플라는 3월 중 ‘시끌벅적 야시장’ 콘셉트의 이벤트와 고양이 상점 업데이트를 통해 초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_‘7연승’ T1, 가장 먼저 LCK 6강 PO 티켓 확보 7연승을 이어간 T1이 가장 먼저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T1은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6주 차에서 리브 샌드박스와 KT 롤스터를 연파하면서 2승을 추가해 단독 1위를 공고히 했다. 11승1패, 세트 득실 +16을 기록한 T1은 7위인 브리온이 2패를 추가하면서 남은 경기를 모두 0 대 2로 패하더라도 최소한 6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3일 열린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T1은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완승했다. T1은 1세트에서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가 리브 샌드박스의 깜짝 카드였던 탑 아지르를 상대로 결정적 순간에 솔로킬을 두 번 연속 만들어낸 덕분에 승리했다. 2세트에선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리 신이 환상적인 궁극기 활용 능력을 보여줬다. 25일 KT 롤스터와의 이동통신사 맞대결에서도 T1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1세 _넥슨, 신작 슈팅 2종 글로벌 시장 ‘조준 완료’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넥슨이 슈팅 장르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넥슨은 신작게임 ‘더 파이널스’와 ‘베일드 엑스퍼트’의 테스트를 연이어 진행하며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낸다. 두 게임 모두 슈팅 장르로,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테스트한다. ●속도감 넘치는 슈팅 먼저 신규 팀 기반 일인칭슈팅(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3월 7일부터 2주 동안 스팀을 통해 PC버전으로 진행한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신청한 뒤 참여할 수 있다. 개발사인 엠바크 스튜디오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회사다. 20년 이상의 개발 경력을 가진 패트릭 쇠더룬드가 설립했다. 2019년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갖춘 일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이다.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2’에서 트레일러 영상 공개 후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많 _엠게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엠게임은 지난해 매출 734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기록하며 1999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2021년보다 31.8% 올랐고, 영업이익도 63.3%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94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4분기보다 각각 67.2%, 145.1% 올랐다. 역주행 신화를 기록 중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상승세가 주효했다는 게 엠게임 측 설명이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장세는 지난해 8월 체결한 연장 계약에도 반영돼 직전 계약보다 390% 오른 1816만 불 규모로 체결됐다.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신규 서버 추가로 지난해 12월 2005년 서비스 이래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은 현지 퍼블리셔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업데이트와 이벤트, 마케팅 등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는 _‘아키에이지 워’, 28일 온라인 쇼케이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28일 연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같은 날 시작한다. 쇼케이스에선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개발 총괄을 맡은 박영성 PD가 게임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김상구 본부장이 향후 서비스 방향성을 설명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PC 원작 ‘아키에이지’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속도감 넘치는 전투와 대규모 전쟁 콘텐츠가 특징이다. 최근 사전예약자 수가 150만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치를 높였다. 올해 1분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_디아블로4, 3월 오픈 베타 테스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3월 진행한다. 6월 6일 출시 예정인 디아블로4의 이번 테스트는 두 번에 걸쳐 PC와 콘솔에서 진행된다. 한국 시간으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얼리 액세스(사전 체험)가 진행된다. 3월 25 일부터 27일까지는 예약 구매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오픈 베타는 게임 초반부를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5레벨 제한 내에서 서막과 1막 전체를 포함한 게임 초반부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오픈 베타 일정 발표와 함께 오프닝 인게임 시네마틱 영상도 처음 공개했다.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이번 오픈 베타와 관련한 내용을 관련 블로그를 통해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3월 1일에 진행되는 개발자 라이브스트림을 통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_T1, LCK 5주차 단독 1위…페이커, 첫 800전 금자탑 T1이 강호들을 연파하면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KT롤스터는 5연승 행진을 하며 상위권 순위 경쟁에 합류했다. T1은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5주차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와 젠지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T1은 9승 1패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과정에서 ‘페이커’ 이상혁도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리브 샌드박스와의 2세트에 출전하면서 LCK 사상 처음으로 800전(세트 기준)을 치렀다. 이상혁은 “기록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LCK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렀다는 기록을 세운 것은 상징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T롤스터는 5주차에서 DRX와 농심 레드포스를 맞아 두 경기 모두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21년 LCK에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팀 역사상 가장 긴 5연승을 기록했다. KT롤스터는 T1에 패하면서 승수를 쌓지 못한 젠지와 승패는 물론, _배그·서머너즈 워 등 e스포츠 대회 본격화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산 게임 종목의 e스포츠 대회가 2023년 시즌을 본격화 한다. 크래프톤은 2023년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일정을 최근 공개했다. 총 4개의 메이저 이벤트로 구성했다. 두 차례의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과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3’을 한 차례씩 연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팀들이 참가하는 오프라인 대회다. PGS1은 4월 말, PGS2는 7월에 열린다. 연말에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글로벌 최상위 대회 PGC가 대단원을 장식한다. 두 차례의 PGS와 지역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32개 팀이 참가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 대항전 PNC는 10월 개최 예정이다. 컴투스는 4월 한국과 일본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라이벌전 ‘코리아 vs 재팬 슈퍼매치 2023’(사진)을 연다. 팀 매치를 비롯해 승자 연승전, 에이스 결정전 등 공식 대회에선 처음 _한국형 소울라이크 ‘P의 거짓’…8월 출시 확정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네오위즈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네오위즈는 최고 기대작인 ‘P의 거짓’을 8월 글로벌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네오위즈는 올해 P의 거짓을 포함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적재산권(IP) 강화를 통해 전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규 트레일러 영상 공개 네오위즈는 글로벌 게임 웹진 IGN이 개최한 ‘IGN 팬페스트 2023’에 참여해 P의 거짓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8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솔과 PC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구체적인 일자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해 만든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무기 조합 등 차별화된 전투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P의 거짓은 지난해 8월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에는 새로운 인물 ‘ _“게임·콘텐츠·메타버스로 1조 클럽 GO” 컴투스가 올해 매출 1조 원, 10% 이상의 이익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게임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미디어 콘텐츠와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게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 인수, 메타버스 전문 조인트벤처 컴투버스 설립 등 공격적 투자로 최대 매출이라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지난해 이상의 성장과 함께 이익 개선까지 실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게임사업, 연매출 1000억 타이틀 확대 컴투스는 게임사업에서 기존 라인업과 함께 탄탄한 신작 타이틀로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는 퀀텀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천억 클럽’ 타이틀 확대를 꾀한다. 연간 30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야구 게임 등 기존 주요 게임의 성과 위에, 1분기 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공략으로 매출 규모를 키운다.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3개국에 서비스 중인 크로니클의 월 매출은 _창의 커뮤니티 문화 공유의 장 ‘팔레트 페스타’…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24∼25일 개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24일과 25일 ‘팔레트 페스타 2023’을 개최한다. 희망스튜디오가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창의 커뮤니티 문화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성남시청소년재단 등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돌봄 대표기관과 팔레트 참여 기관 아동 청소년 및 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다. 24일 열리는 팔레트 임팩트 라운드 테이블은 ‘취약계층 관심격차 해소를 위한 창의 환경의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25일 진행되는 팔레트 유니버스 게임잼에서는 팔레트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드게임을 제작하고, 팀 별 피드백을 주고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스포츠동아 _컨텐더스 팀들도 처음으로 경기 참가, ‘오버워치 리그’ 2023시즌 일정 발표 오버워치 리그는 최근 2023 시즌 일정과 세부 운영 방식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개방형 생태계 적용이다. 이번 시즌부터 동부 지역에 오픈 디비전과 각 지역 컨텐더스를 통과한 복수의 컨텐더스 팀들이 사상 처음으로 오버워치 리그 경기에 참가한다.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호주 및 뉴질랜드 3개 지역 컨텐더스 상위 팀들 간 예선전을 통해 오버워치 리그 동부 지역에 진출할 팀을 선발한다. 총 12개 팀이 스프링 스테이지 ‘오픈’에 진출하게 되며, 이 관문을 통과한 팀들이 ‘넉아웃’에 진출해 기존 오버워치 리그 동부 지역 소속 팀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서부 지역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시즌이 운영된다. 대신 북미와 유럽 컨텐더스 소속 팀들이 오버워치 리그 서부 팀들과 3주 간 실력을 겨루는 ‘프로암 토너먼트’를 신설한다. 전체 시즌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먼저, 시즌은 스프링 스테이지(상반기)와 서머 스테이지(하반기)로 나뉘어 펼쳐진다. 각 스테이지는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 그랜드 파이널 _3N·2K 글로벌 공략…장르 다변화 승부수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와 신규사업 진출에 시동을 건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이른바 ‘3N’과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등 ‘2K’는 최근 실적발표와 함께 2023년 신작 출시 로드맵을 공개했다. 모바일과 PC, 콘솔 등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퍼블리싱 강화와 해외 진출 등 시장 확대 전략도 마련했다.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 넥슨은 3월 9일 PC와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 풀크로스 플레이로 정규 시즌을 오픈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프라시아 전기’,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워헤이븐’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티저를 오픈한 PC와 모바일 플랫폼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경우 16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과 연출, 그래픽, 액션 등이 뛰어나고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른 길드 콘텐츠에서 한 단계 _한국게임문화협회, ‘2023 포커(홀덤) 사행성 실태조사’ 실시 사단법인 한국게임문화협회가 3월부터 전국적으로 ‘2023 포커(홀덤) 사행성 실태조사’에 돌입한다. 한국게임문화협회는 8일 “포커(홀덤) 사행성 실태조사는 불법 도박의 팽창 실태를 확인하고 향후 근절 대책을 세우기 위해 기획됐다”며 “건전한 포커(홀덤)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온·오프라인에 걸쳐 사행성 실태를 파악하고 불법 사행산업의 방지와 대응전략에 관한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게임 문화 증진 사업의 활성화와 건전한 게임 문화 형성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신규 제보를 통해 데이터를 누적 시키고 ▲전반적인 포커(홀덤) 사행성 실태 및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우선 한국게임문화협회는 정회원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청 당시 입력한 개인정보(이름·연락처·이메일 등)를 통해 정회원 신청 정보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유해정보 제보도 받는다. 아울러 실태·인식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심층 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한국게임문화협회 측은 “ _피파온라인4 국가 대표 추가 선발전 개최 한국e스포츠협회는 넥슨과 함께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추가 선발 결선을 10일부터 3일 동안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한다. 이번 추가 선발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됨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 경쟁력을 재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결선에서 후보 2인을 추가 선발하고 기존에 발탁된 김병권, 곽준혁과 함께 종합 평가를 진행해 최종 1인과 예비 1인을 국가대표로 확정한다. 결선에는 본선을 통과한 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3판 2선승제의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상위 2인을 선발한다. 스포츠동아 ^_‘마약 혐의’ 유아인 “가짜보도 법적대응” [연예뉴스 HOT]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유아인이 최근 잇단 언론보도와 관련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소속사 UAA는 “경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 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공개가 원칙인 관련 수사 내용이 지속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면서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혐의가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확산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도 했다. 최근 유아인은 서울 이태원 한 클럽의 마약 목격담과 졸피뎀 과다 투여 의혹에 휩싸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_배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내달 7일 개막 [연예뉴스 HOT] 배우 강수연의 1주기 추모전인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개막식이 5월 7일 오후 6시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다. 12일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개막식은 배우 유지태가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당일 오전 용인공원아너스톤에서 있을 추도식 현장 영상과 동료 영화인들이 보내온 추모의 글 등이 공개된다. 가수 김현철은 강수연이 주연한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동명 주제곡을 배우 공성하와 함께 부른다. 이후 7일부터 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정이’ 등을 상영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_래퍼 뱃사공, ‘연인 불법촬영’ 징역 1년 선고 [연예뉴스 HOT] 래퍼 뱃사공(김진우·37)이 연인의 신체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유미 판사는 이와 함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김 판사는 “사후 촬영물이 유포될 가능성으로 피해자에게 끊임없는 심리적 고통을 가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뱃사공은 2018년 7월 당시 여자친구가 잠자는 틈을 타 신체 일부를 촬영한 뒤 지인 10여명이 있는 단체대화방에 올린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_이승기 “♥이다인과 결혼 후 가짜뉴스+악플 힘들어…나누며 살 것”[전문] 가수 이승기가 자신을 둘러싼 많은 논란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1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저를 아껴주시던 팬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먼저, 죄송합니다. 처가 이슈로 인해 터져 나오는 기사의 홍수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팬 분은 그래서 제 결혼을 말리셨다고 하셨죠”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별을 권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 이승기는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약속한 게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갚으며 살아가자’고요.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습니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 나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많은 분이 결혼식에 찾아와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마움을 _태진아, 17일 1년 만 신곡 ‘내고향 충청도가 좋다’ 발매 가수 태진아가 1년 만에 신곡을 발매한다. 가수 태진아가 오는 17일 새 앨범 '내고향 충청도가 좋다'를 발매한다. '내고향 충청도가 좋다'는 지난해 발매한 '오늘도 살아야하니까'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발매에 앞서 산뜻한 노란 배경이 돋보이는 재킷 이미지가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앨범과 동명의 신곡 '내고향 충청도가 좋다'는 태진아의 고향인 충청도를 예찬하는 노래로, "좋구나 좋다 좋아 내고향 충청도가 좋다"라는 태진아의 구수한 대사로 시작해 도입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태평소의 신나는 소리와 함께 다채로운 농악놀이 사운드가 펼쳐지며 듣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특히 공기 맑고 물 좋은 충청도의 명소를 노래하는 구성진 태진아의 목소리가 일품이다. 이번 앨범에는 '내고향 충청도가 좋다' 외에도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해', '사랑에 우네요' 등 신곡들과 태진아의 다수 히트곡들이 수록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태진아의 신보 '오늘도 살아야 하 _‘27일 데뷔’ 6인조 보이그룹 커맨더맨(CMDM), 데뷔 앨범 리릭 티저 공개 보이그룹 커맨더맨(CMDM)이 스타일리시한 리릭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속사 커맨더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7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커맨더맨의 첫 번째 싱글 ‘Back to the Future(백 투 더 퓨처)’의 타이틀곡 ‘얼레리꼴레리 (Already go ready)’ 리릭 티저를 오픈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타이틀곡 노랫말 일부와 함께 각기 다른 청순의 순간을 보내고 있는 병훈, 현하, 준형, 희주, 노율, 승호의 모습이 감각적으로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교, 방 안, 연습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무언 가에 몰두하거나 생각에 잠긴 멤버들은 나, 우리, 혹은 누군가의 찰나를 그리며 진한 공감대를 자아냈다. ‘오늘도 나 텅 빈 방 안에 계속 홀로 어젯밤 꿈꿨던 날 찾으러 shoes on’, ‘본 적 없던 다른 세상 already now 어디로든 go ready now to higher’ 등 서정적인 노랫말과 어우러지며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_김보라, 차분한 입장 [포토] 배우 김보라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김보라, 여러분 반가워요 [포토] 배우 김보라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김보라, 여러분 반가워요 [포토] 배우 김보라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김보라, 다소곳이 [포토] 배우 김보라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김재현 ‘배우로 인사드립니다 [포토] 엔플라잉 김재현이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김재현, 스크린에서 만나요 [포토] 엔플라잉 김재현이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탁재훈 폭로에 신정환 “도저히 못 참아…실체 밝힌다” 가수 신정환이 그룹 컨츄리꼬꼬의 해체에 대해 입을 열겠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12일 자신의 SNS에 ‘탁재훈 “신정환, 노래 안 하고 돈 똑같이 나눠 갖는 것 싫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한 뒤 ‘도저히 못 참겠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탁재훈이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 돈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내가 노래할 때 옆에서 춤만 췄다. 문자 보내다 걸린 적도 있다. 옆에서 너무 할 게 없으니까 추임새를 넣는데 음이 다 틀렸다”라고 말하는 등 컨츄리꼬꼬 해체 비화를 밝히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컨츄리꼬꼬는 지난 1998년 정규 1집 ‘Oh! Happy’로 데뷔했다. 두 사람이 컨츄리꼬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건 지난 2002년이 마지막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_김재현, ‘옥수역귀신’ 많이 봐주세요 [포토] 엔플라잉 김재현이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엔플라잉 김재현, 활기찬 입장 [포토] 엔플라잉 김재현이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정용기 감독 ‘공포 영화 무서워서 못 봐요’ [포토] 감독 정용기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옥수역귀신’에서 만나요 [포토] 배우 신소율, 김재현, 김보라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옥수역귀신 보고 깜짝이야! [포토] 배우 신소율, 김재현, 김보라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신소율 ‘오랜만에 만나요’ [포토] 배우 신소율이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영화 ‘옥수역귀신’ 파이팅! [포토] 배우 신소율, 감독 정용기, 김재현, 김보라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영화 ‘옥수역귀신’ 많이 사랑해주세요 [포토] 배우 신소율, 김재현, 김보라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신소율, 매력적인 인사 [포토] 배우 신소율이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신소율, 점점 예뻐져요 [포토] 배우 신소율이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정용기 감독, 공포영화로 다시 돌아왔어요 [포토] 감독 정용기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정용기 감독, ‘옥수역귀신’ 많이 사랑해주세요 [포토] 감독 정용기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옥수역귀신’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_“이채연하면 퍼포먼스!” 솔로 존재감 굳히기 ‘노크’ (종합)[DA:현장] 가수 이채연이 ‘원톱 퍼포머’ 존재감 굳히기에 돌입한다. 전작인 데뷔 앨범 보다 콘셉트와 퍼포먼스에 집중해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12일 이채연의 미니 2집 [Over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채연은 이날 “설렘과 감사함 기쁨이 크다.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새 노래와 퍼포먼스로 많은 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Over The Moon]은 지난 해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HUSH RUSH]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더욱 강렬하고 당당해진 이채연의 색깔을 담았다. 이채연은 하이틴 영화 속 누구나 닮고 싶어 했던 ‘워너비’로 변신해 더 성장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KNOCK'은 마냥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너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이채연의 주체적인 메시지를 남은 곡이다. 섬세함과 파워풀함을 모두 갖춘 이채연표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이채연에 따르면 _이채연 “관절 조심하며 퍼포먼스할 것, 목표=톱100 차트인” 가수 이채연이 새 앨범 활동 목표를 말했다. 12일 이채연의 미니 2집 [Over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채연은 이날 “이번 앨범으로 확실하게 나만의 색깔이 짙어진 퍼포먼스로 나를 각인시키고 싶다. 관절은 조심하면서 ‘퍼포먼스하면 이채연’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마음을 ‘노크’ 해보겠다”라고 각오했다. 이어 “‘이채연이 생각보다 이런 콘셉트에도 잘 어울리네’ ‘무대가 재미있다’는 반응을 듣고 싶다. 또 들을 노래가 넘치는 요즘, 나도 좋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 그래서 수치적인 목표는 음원차트 톱100에 자리하는 것”이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Over The Moon]은 지난 해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HUSH RUSH]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더욱 강렬하고 당당해진 이채연의 색깔을 담았다. 이채연은 하이틴 영화 속 누구나 닮고 싶어 했던 ‘워너비’로 변신해 더 성장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KNOCK'은 마냥 기 _이채연 “아이즈원 때보다 없어진 존재감? 꾸준히 활동해 사랑받겠다” 이채연이 아이즈원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 각인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12일 이채연의 미니 2집 [Over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채연은 이날 “설렘과 감사함 기쁨이 크다.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새 노래와 퍼포먼스로 많은 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룹 아이즈원 멤버였을 때보다 영향력이 없다는 평가에는 “아직 두 번째 앨범이고 솔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못했다. 꾸준히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솔로 가수로 거듭나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Over The Moon]은 지난 해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HUSH RUSH]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더욱 강렬하고 당당해진 이채연의 색깔을 담았다. 이채연은 하이틴 영화 속 누구나 닮고 싶어 했던 ‘워너비’로 변신해 더 성장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KNOCK'은 마냥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너의 마음을 _이채연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들기를’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차세대 퍼포먼스 퀸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강렬하고 당당’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똑똑’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당돌한 매력’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6개월 만에 신보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제대로 노크한다’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어딜 두드릴까’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당당한 하트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퍼포먼스 퀸의 귀환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당당한 섹시’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화려한 퍼포먼스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독보적 케이팝 디바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업그레이드 퍼포먼스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팬들의 심장을 두들긴다’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솔직 당당 하이틴 워너비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빵야’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이채연, 당찬 목소리의 자신감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태양, 두 번째 EP ALBUM 'Down to Earth' 4월 25일 발매[공식] 태양이 오는 4월 25일 두 번째 EP ALBUM 'Down to Earth'를 발매한다. 12일 '더블랙레이블'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태양의 새 앨범 커버 이미지와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를 알렸다. 웅장한 대자연 랜드스케이프 속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한 태양의 환상적인 모습 아래 'Down to Earth'라는 묵직한 타이틀이 새겨진 커버 이미지는 그 자체로 감탄을 자아내며 태양이 선보일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프로필 이미지에는 석양과 노을을 연상케 하는 캄한 색채와 감성적인 분위기 속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태양의 모습이 담겨있다. 보기만 해도 심박수를 높이는 태양의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시선을 압도, 다시 한번 레전드 비주얼을 갱신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항상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앨범으로 팬들을 찾아왔던 태양은 이번에도 역대급 웰메이드 앨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봄 태 _이채연, 강렬한 퍼포먼스 [포토] 가수 이채연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_견미리 충격, 병상에 누운 남편 지분 강제로 포기 시켜 (판도라) 견미리가 병상에 누워 있는 남편 지장까지 강제로 찍어내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 10회에서는 병상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는 남편 장금모(안내상 분) 지장을 강제로 찍는 민영휘(견리미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상에 누운 장금모가 눈을 떴을 때 그 앞에는 민영휘가 있었다. 민영휘는 “다 당신이 이렇게 만든 거다. 모든 책임은 당신이 다 지고 가라. 스스로 멈출 수 없으면 내가 도와주겠다”며 장금모 손을 잡아끌었다. 지분 포기 각서에 지장을 찍기 위해서였다. 움직일 수 없는 장금모 몸은 크게 요동쳤다. 하지만 민영휘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금모 손을 잡아끌어 지분 포기 각서에 지장을 찍었다. 그러면서 “인과응보”라고 쏘아대며 자리를 떠났다. 이때 장금모 심장 박수는 크게 요동쳤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_이채연, 오늘(12일) 컴백…워너비 변신 ‘KNOCK’ 발표 [DA:투데이] 가수 이채연이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 The Moon’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해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HUSH RUSH’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더욱 강렬하고 당당해진 이채연의 색깔을 담았다. 하이틴 영화 속 누구나 닮고 싶어 했던 ‘워너비’로 변신한 이채연은 한층 더 성장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KNOCK'은 마냥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너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이채연의 주체적인 메시지를 남은 곡이다. 반복되는 훅으로 중독성을, 에너제틱한 비트로 풍성함을 더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섬세함과 파워풀함을 모두 갖춘 이채연 표 퍼포먼스의 정수까지 보여준다고. 이채연의 미니 2집 ‘Over The Moon’은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