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 분다

애니메이션, 드라마2013미야자키 하야오](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pkid=68&os=1836750&qvt=0&query=%EB%B0%94%EB%9E%8C%EC%9D%B4%20%EB%B6%84%EB%8B%A4)

넷플릭스를 뒤지던 도중, 지브리풍의 보지 못했던 애니메이션이 하나 있길래 집어보았다.

찾아보니 미야자키 히야오의 마지막 작품..인 줄알 았는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만들어서, 마지막 작품이 아니게 된 작품. <바람이 분다="">

한줄평부터 남기자면. 우리 영감. 하고싶은거 다해! 이런 느낌?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비행기 좋아하는 소년이, 전투기만드는 회사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는 우여곡절 이야기.

일본의 전투기를 만드는 이야기.. 라서, 전쟁미화를 피해 갈 수는 없다. 근데 영감님이 반전 스탠스인건 다 알잖아? 논란이 있는 건 알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논란을 다루지 않고 느낀점만 적겠다.

우선,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신의 꿈을 향해서 달리는 한 남자를 소개한다. 그저, 이야기를 알릴 뿐이다. 어떠한 메세지도 없다. 그냥 열정을 가지고 이렇게 살았다. 이렇게 달려 왔다. 그냥 그렇게 말할 뿐이다.

사실은, 메세지가 아예 없지는 않다. 민족주의 계몽 느낌이 있긴 하다.

또, 노동자는 노동하고, 엘리트들을 존중하며, 노동자도 노동자를 존중하는.. 뭐 그런 느낌.

약간 자신의 역할을 충실이 이해하는 그때의 사회상. 그니깐, 올바른 과거는 이랬던 것이다~~ 라고 말하는 느낌.

뭐 그냥 딱 영화 보고 느낀점으로는, “나는 어떠한 사명을 가지고 지금 일을 하고 있나” 그걸 느꼈다.

나도 나름 국가 GDP에 기여하고 있고, 가치를 생산하고 있단 말이지. 근데 이제 민족의 부흥을 위해서는, 국가간의 경쟁을 하고, 국내 내에서만 뺏고 뺏는 싸움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이득을 가져오는 구조로 되어야지, 국가에 부가 흐른단 말이지. 근데 우리 지금 상황? 좋지 않다. 중국에서 빠르게 기술력으로 들어오고 있고, 배터리, 디스플레이 쪽은 사실상 뺏겼지. 조선이랑 반도체도 빠르게 쫒아오고 있고.

어떻게 보면 기술적인 격차를 더 내야 하는데, 내지 못하는 상황이란 말이지. 이런 상황에, 나 또한, 국가의 부를 위해서 내 역할을 다해야 겠다. 뭐 그런 느낌을 받았다.

지로가 부러운 점도 있더라. 역에서 지로는 엘리트층인데, 엘리트층의 대접받는, 그런 상이 많이 보인단 말이지. 내가 그 영화에 들어가 있으면 연구원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주역은 맡지 못했을 거란 말이지.

그냥 저기 중 하나의 연구소 직원으로 나왔겠지? 하지만 그런 내게도 역할을 있을 거라는 것. 그리고 나름의 비슷한 열정과 싸랑이 가득했을 거라는 것.

아 글고, 사실은 한줄 평 그대로, 사실은 영감님 하고싶은거 다해~~ 느낌이다. 말 그대로.

갑분 독일어로 멋있는 이야기 하고, 피아노 치고, 별장에서 운명같은 사랑 하고, 전투기 멋있게 그리고. 알잖음 ㅋㅋㅋㅋㅋ

그냥 진~~짜 영감님 하고싶은 거 다 했던 이야기.

.

.

.

뭐 그래도 있어보이게 결론지어보자면, 영화는 내게 이렇게 묻는다. “너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 나의 답은 이렇다.

“그래요.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나의 꿈의 왕국에서 말이죠.”

일을 하는 10년. 그것에 최선을 다한 사람을 그린 이야기. 그리고 자신을 위한, 나를 위한 이야기.